E-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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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항공자위대AWACS 조기경보통제기[1]

보잉항공기
민항기
-협동체광동체
쌍발기B717 · B737 · B757B767 · B777 · B787
3발기B727-
4발기B707B747 · B2707
군용기
전투기P-26 · F-15SE
전자전기EA-18G
폭격기B-17 · B-29 · B-47 · B-52
수송기C-135 · VC-137 · VC-25 · C-32 · C-40
조기경보기E-3 · E-6 · E-8 · E-737 · E-767
공중급유기KC-97 · KC-46 · KC-135 · KC-767
대잠초계기P-8
ABLYAL-1 · NHK-135
기타X-32 · E-4 · YC-14
헬리콥터
군용CH-46 · CH-47
보잉의 1954년 이전 주요 모델
B247 · B307 · B377

1 도입 경위

1976년, 빅토르 벨렌코 중위 망명 사건 이후 일본의 방공망이 생각보다 허술하다는 것이 드러나자 일본 정부는 조기경보기의 도입을 서두르게 된다. 당시 항공자위대는 미공군에 배치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최신형 조기경보통제기 E-3A를 요구했으나 방위청(현 방위성)은 수출허가가 떨어질리도 만무하며, 그런 대형기를 운영할 수 있는 항공자위대 비행장도 없고, 너무 비싸다는 점을 들어 거부하고 대신 미해군 함재기인 E-2 조기경보기를 구입해주었다.

약 20년 후인 1991년, NATO영국, 프랑스 등이 E-3를 장비하기 시작하자 일본 역시 여기에 끼어들어 E-3A 4기를 주문했다. 그러나 같은 해 베이스 기체인 보잉 707이 단종되어 주문을 보류했는데 이때 보잉이 보잉 767을 기반으로 최신 E-3C AWACS 시스템을 채워넣은 것을 제안했다. 대당 가격은 일본이 당초 예상했던 296억엔의 2배 수준인 569억엔으로 당장 도입이 취소돼도 할 말 없었으나 대장성(현 재무성)은 구매비용을 단 한푼도 깎지 않고 그대로 승인했다.오오 대인배 오오[2]

여하튼 예상보다 더 비싸게 주고 샀지만, 오히려 이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항공자위대는 세계 최대 체급을 가진 조기경보통제기를 운영하게 되었다.[3]

2 E-3와의 차이점

보잉 707로 만든 E-3 센트리와는 달리 베이스가 보잉 767-200ER 여객기를 기반으로 만들어 체공시간과 항속거리, 신뢰성, 조종성 등에서 우월하며 E-767 전용으로 제작된 AN/APY-2 레이더는 분당 2회전 하여 무려 800km에 달하는 높은 탐지력을 가지고 있고 E-3처럼 비 작동중에도 4분에 1회 정도 레이더가 회전한다. 작전고도 역시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어 E-3E-737에 비하여 높은 작전능력을 보유한다.

CC-2E 데이터 처리 컴퓨터는 E-3보다 5배 수준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행에 필요한 조종사 단 2명만 필요하기 때문에 4명 이상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E-3에 비해 운용이 용이하다.[4]

항공통제사는 19명, 작전시간은 9시간 내외로 공중 급유 역시 가능하며 콘솔에는 E-3보다 고해상도 총천연색 CRT모니터를 탑재하여 통제사가 더 높은 효율로 일할 수 있다. 또한 넓은 실내 덕분에 쾌적한 거주성과 함께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타국의 조기경보통제기와 비교해 임무지속력이 대단히 뛰어나다.

우리나라 공군도 도입을 추진하다 IMF의 영향으로 취소했고 그 사이에 B-767과 AN/APY-2 레이더가 단종돼 어쩔 수 없이 E-737로 선회하였다. 당시 우리나라 말고도 대만, 호주도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고 미공군에게도 제안되었으며, 보잉 측에선 20대는 팔 수 있다고 예측했다.(결국 4대 밖에 안팔렸지만..)

3 개량

미국과 유럽이 보유한 E-3 AWACS 시스템의 Block 40/45 사양 개량 계획에 맞춰서 일본도 E-767의 개량을 진행하고 있고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3.1 RSIP(Radar System Improvement Program)

  • 레이더 감도 및 ECCM(對전자전) 능력 향상
  • 기존 데이터 처리 컴퓨터를 높은 신뢰성과 성능을 가진 다중코어 프로세서 컴퓨터로 교체
  • 소프트웨어, 레이더 제어판 환장
  • 데이터링크 설치

3.2 MCU(Mission Computing Upgrade)

  • ESM 시스템[5] 설치
  • 중앙계산처리장치 교체
  • 피아/표적 식별 능력 향상
  • 다중 정보 통합 능력 부여
  • 항공기 내비게이션 개량

한편 미공군도 B-767 베이스로 차기 AWACS를 만들려고 했는데..

4 미디어 매체에서의 E-767

  • 에이스 컴뱃 시리즈 - 에이스 컴뱃 시리즈내 조기경보기들은 어지간하면 모두 E-767들이다. 아무래도 일본 게임이다 보니, 자국이 쓰고있는 이 기종이 라이센스 문제등에 있어서 유리했던 것으로 보여진다.[6]
- 스카이 아이
- 선더헤드
- 오카 니에바
- 이글 아이
- 고스트 아이
- 카노프스
  1. 물론 미국에서 만들었다.
  2. 여기에는 당시 일본의 외교를 불리한 상황으로 끌고가던 극단적인 대미무역흑자를 해소해보려는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있었다는 의견이 있다.
  3. 또한 E-767 덕분에 항공자위대는 KC-767, C-2 등 대형기 엔진을 모두 통일 시켜 정비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었고, 미국이 최근 767 기반 차기 공중급유기를 선정했기 때문에 향후 수십년간 부품 공급도 원활할 전망이다.
  4. 나중에 미국의 E-3도 AN/APY-2 레이더와 CC-2E를 탑재한 Block 30/35 사양으로 개량됐다.
  5. E-737과 같은 시스템
  6. 반대로 라이벌 H.A.W.X. 시리즈에서는 E-3가 주역으로서 줄창 굴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