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bba Desilijic Tiure, AKA Jabba The Hutt
자바 데슬리직 티우르 (Jabba Desilijic Tiure) | |
다른 이름 | 자바 더 헛 (Jabba The Hutt) |
출생 | 야빈 전투로부터 600년 전 |
사망 | 야빈 전투로부터 4년 후, 타투인 |
종족 | 헛 (Hutt) |
성별 | 남성 |
소속 | 자바의 범죄 제국 헛 클랜 그림자 집단 |
인간관계 | 빕 포르투나(부하) |
배우 | 디클랜 멀홀랜드 |
1 개요
스타워즈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전투력이 조낸 강력해 보이는 상당한 재산을 가진 재력가다. 하지만 이 바닥에서 재벌 캐릭터가 흔히 그렇듯 악역이다.(...) 타투인 전체를 장악한 마피아 두목이라고 보면 된다. 타투인의 공적인 모든 것을 관리하고 있다고.
헛 종족은 수명이 길어 50살까지가 유년기이고 130살 정도에 성년이 된다. 하지만 자바 더 헛은 이른 나이인 80살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주로 밀수로 부를 축적한 모양으로, 한에게 빚을 독촉할 때 "밀수꾼들이 다 자네 같았다면 나는 벌써 망했을 거야."라고 푸념한다. 그밖에도 현상금 사냥같은 어둠의 사업이나 아나킨이 참가했던 포드 경주 등의 도박, 그 말고도 합법적인 사업인 커다란 대회나 금융업에도 손을 댔다.
수많은 노예와 음악단을 대기시켜 놓고 주지육림을 즐긴다. 마음에 안 드는 부하들을 랭커나 살락을 비롯한 여러 애완괴물의 먹이로 주고 그 광경을 즐기면서 관람하는 악취미까지 가졌다. 집사로 빕 포르투나를 두었다. 여담으로 국내는 어떤지 몰라도 해외 팬덤에서는 민달팽이형인 자바가 인간형의 노예들을 댄서로 두는 걸 보고 그것을 했냐 안 했냐(...)가 상당한 논쟁거리인 듯하다. 이 주제 하나만 다루는 유튜브 동영상들이 상당한 조회수를 두고 있을 정도로 파격적인 의상으로 등장했던 레아 공주와 더불어 관심이 뜨겁다(즉, 레아랑 했냐? 안 했냐?는 소리다). 레전드에서는 인간이나 트윌렉같은 인간형 노예들을 범한다는 묘사가 나온 듯하나 캐넌에선 등장한 바가 없는 듯하다.
성우는 여럿이 맡았는데 맨 처음 맡은 건 래리 워드(Larry Ward)였으며 그 뒤 에드 어스너를 비롯하여 여러 사람이 게임이나 애니에서 다양하게 맡았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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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새로운 희망
한 솔로는 자바의 화물을 밀수송했다. 이는 스파이스라는 마약으로 케셀에서 주로 채굴된다. 솔로의 말에 의하면 화물칸에 실어놨는데도 그 냄새 때문에 머리가 돌아버릴 지경이었다고 할 정도. 어쨌든 밀수송 중 제국의 단속에 걸려 화물을 몽땅 버리고, 거액의 빚을 지게 된다. 물론 한은 이자까지 두둑히 쳐서 갚겠다고 공언했다.
2.2 제국의 역습
하지만 어느새 반란 연합에 가담하면서 자바 더 헛에 대한 빚은 깜빡 잊었다가 졸지에 먹튀가 된다. 여기에 격분한 자바는 결국 그의 목에 현상금을 걸어버린다.
그리고 보바 펫한테 잡혀서 탄소 냉동을 당한 한을 자신이 사는 궁전의 벽장식으로 만들어 버린다.
2.3 제다이의 귀환
나중에 한을 구출하러 온 루크 스카이워커가 마인드 트릭를 이용해서 그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씹혔다. 헛 족은 마인드 트릭에 대해서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루크의 경고를 무시하고 랭커 우리로 떨어뜨리지만 랭커는 압사 당한다. 이후 그들을 살락 먹이감으로 주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혼란의 와중에 레아 오르가나한테 사슬로 교살 당하고 배는 폭파당해 사망한다.
2.4 보이지 않는 위험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포드 레이싱을 할때 빕 포르투나와 같이 나왔다.
3 설정
헛 종족은 달팽이처럼 양성을 다 가진다. 사실 헛 종족의 모티프가 달팽이이다. 남성의 성격을 가졌느냐 여성의 성격을 가졌느냐에 따라서 정체성이 구별될 뿐이지 생물학적으로는 양성이다. 자바의 경우에는 남성의 성격이기 때문에 남성형이라고 봐야한다. 소설판 클론전쟁과 3D 애니메이션에 따르면 자바 더 헛에게는 혼자 낳은 자식이 있다. 다만 자바의 아이는 클론전쟁 이후로는 등장이 없는 점으로 보아 아마 일찍 죽은 듯. 출가해서 안 나왔다는 말이 있지만, 헛 족의 수명이 상당히 길어서 50년의 세월이 유년기임을 생각하면 설득력이 낮다. 클론전쟁 3D에서 자바의 아이는 잔병치레가 잦았다.
초기 설정에선 털코트를 입은 인간이었으며, 새로운 희망 때에도 인간 모습을 하고 등장시키려 했으나 해당 장면이 삭제되었다. 사실상 첫 등장은 에피소드 6인 셈. 참고로 저 자바 역을 맡은 배우는 디클랜 멀홀랜드 (Declan Mulholland,1932~1999)라는 영국 출신 배우였다.
나중에 리파인 버전이 개봉되면서 위에 나온 에피소드 4 해당 장면은 CG 처리 되어 삽입되었다. 밀레니엄 팔콘 밑에서 한 솔로와 자바가 대화하는 장면이 그것이다. 문제는 CG로 자바를 지금의 모습으로 뻥튀기 하니 한 솔로가 자바를 중심으로 한 바퀴 도는 장면에서 한 솔로가 자바의 몸을 뚫고 지나가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한 솔로가 자바의 뒤로 돌아갈 때 자바의 꼬리를 밟는 연출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당시 기술력의 한계 때문에 유심히 보면 자바의 꼬리를 밟는 장면에서 헤리슨 포드가 전체적으로 이상하게 흐려고 움직임도 어색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꼬리를 밟으니 자바가 아야! 아퍼하면서 열터진 얼굴로 주먹을 꽉 움켜쥐고 이걸 정말 죽여? 하는 얼굴과 반응을 보이다가 한 솔로가 오늘 손님 하나 물었으니 돈벌 수 있다라고 하자 꾹 참는다.
4 변천
1977년 개봉 당시 에피소드4, 즉 새로운 희망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97년도 재개봉판에는 수정되어 일찍 등장한다. 에피소드 4에서 돈을 빨리 갚으라며 한 솔로를 갈구는 게 첫 등장이다. 나중에 개봉된 에피소드 1에서 이미 타투인을 완벽하게 지배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그 예로 타투인에서는 공화국 화폐가 통용되지 않고, 공화국 치안권 밖에 있어서 공화국 법율도 무용지물. 이런 그의 영향력은 은하 제국이 성립된 뒤에도 건재해서, 제국군도 타투인에는 직접 손을 대지 않는다. 물론 제국이 마음만 먹으면 타투인을 쓸어버리는 정도야 간단하다. 하지만 별다른 자원도 없고 불한당과 양아치들, 밀수꾼, 현상군 사냥꾼만 넘치는 변두리 깡촌 행성을 점령해봤자 얻을 것도 없어서 침략하지 않을 뿐이다. 다스 베이더는 아예 생포한 한 솔로를 자바한테 넘겨버린다.
2004년 DVD판에서 에피소드4의 자바 더 헛 CG가 리뉴얼되었다. 조금 더 피부가 어두워지고 주름이 많아졌으며, 얼굴도 더 껄렁껄렁하게 바뀌었다.
2008년 스타워즈 - 클론 전쟁(3D애니메이션)에서 지로 더 헛이라는 자바의 친척[1]이 출연한다. 통역 없이 제대로 말을 한다는 점이 자바 더 헛과는 다르다.
5 그 외
레아 공주에게 비키니를 입힌 장면에 항가항가했던 스타워즈 덕후들이 있었던 듯 하다(…). 어둠의 세계에선 주된 소재 중 하나. 프렌즈에서도 로스 겔러가 이게 로망이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스타워즈 클래식 3부작의 내용을 압축한 다음 연재 웹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 에서도 자바 더 헛과 비키니 노예복을 입은 레아 공주가 나오는 부분에서 자바 더 헛을 일컬어 "배우신 분", "우주 최고의 석학", "우주의 패션 선구자" 등의 댓글로 넘쳐난다. 이는 그만의 독특한 취미로, 다른 헛 족들은 이를 '이상하고 비정상적' 이라고 여기는 모양. 공주인 그녀를 성노예처럼 보이게 만들어 굴욕감을 주려는 의도도 있었다.
스카이워커 가문에게는 3대에 걸친 악연이 있다. 자바 더 헛의 친척이 슈미 스카이워커를 노예시장에서 구입해서 부려먹다가 이후 와토에게 내기에서 지게 되어 팔리게 되었던 것이다.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와토 밑에서 어머니와 같이 고생하면서 자랐으며 루크 스카이워커는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자바 일당과 싸워야 했다.
누가 조폭 두목 아니랄까봐 매우 잔인한 성격으로서 GNK 드로이드 한기를 거꾸로 매달아 놓은다음 보행기로 보이는 부분을 펄펄 끓는 용접기로 지지는 한편 통역을 잘못한 프로토콜 드로이드를 거열형으로 사지를 찢는 무자비한 엄벌을 내린다. 바로 위처럼.
스타워즈: 다크 포스 에서는 임무를 끝내고 가던 카일 카탄의 우주선이 자바의 부하 우주선에게 나포되면서 켈 드래곤(Kell dragon)[2] 이라는 생물체나 자바의 부하들(오로지 플레이어만 공격하고 곁에 자바의 부하들은 놔둔다.)에게 탈출하는 미션이 나온다.
헛 가문 고유의 언어가 있는데, 헛 종족의 세력이 워낙 크다 보니 은하계 표준어(Galactic Basic) 다음으로 많이 쓰인다. 헛의 지배영역에서는 보통 주 언어로 쓰이며 많은 사람들이 제 2 언어로 쓰고 있기도 하다. 헛 언어를 기록하기 위한 헛 문자도 존재하며 에피소드1의 포드레이싱 때 곳곳에 보이는 괴상한 글자가 그것. 가장 유명한 헛 언어 대사로는 '에추타(Echuta)'가 있는데, 정확한 의미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Fuck off', '저리 꺼져'와 유사한 의미로 추정된다. C-3PO는 자신을 닮은 안드로이드에게서 이 말을 듣고, 유명한 명대사 무례하군요!(How rude!)로 답변한다.
제다이의 귀환에서는 CG기술이 그리 발전되지 못한 시절이라 위와 같이 실제 크기의 인형을 만들고 4명이 안에 들어가서 움직여야 했다. 이리저리 움직인다던가 세세한 동작같은것은 못했지만 아날로그적 연출답게 상당한 리얼리즘을 보여준다.
스타워즈 패러디영화인 '스페이스 볼'에서는 피자 더 헛(...)으로 패러디했다. 모양새도 피자치즈, 살라미 같은 토핑을 원래 자바위에 덕지덕지 끼얹은 영락없이 거대 조각피자와 같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