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이름/사례

1 개요

이 항목은 별난 이름의 사례를 나열한 항목이다.

2 뜻이 특이한 경우

  • 도절:고구려 초기의 왕족으로 도읍지를 끊다라는 뜻이다....유리왕의 국내성 천도에 반대한게 아닌가 추정된다.

3 부정적인 단어로 지은 이름

아이의 이름을 괴상하게 짓는 경우가 간간이 발견되는데 아이는 다른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며, 자괴감과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다가 개명신청을 하며 부친이 자기 아이가 맞는지 의심하는 경우에 이름을 나쁘게 짓기도 한다고 한다.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런 경우엔 이름 자체를 노골적으로 거북한 단어나 나쁜 의미의 한자를 사용한다고 한다.

과거 한국에서는 장수 기원의 일환으로 일부러 천박한 이름을 지은 적도 있다. 심한 경우 개똥이 등의 작명을 하기도 한다. 소위 사주팔자항렬자에 맞춰서 팔자에 좋다는 한자를 무작정 가져다 짓고 나니 저렇게 되는 경우도 있다.

남아선호 사상으로 인해 딸에게 아들이 아니라 섭섭하다고 섭섭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거나 아예 을 이름으로 붙여주는 일도 있었다.[1][2] 혹은 이제 딸은 됐으니 아들을 낳겠다는 의미로 '후남(後男)', '후자(後子)', '말자(末子)', '끝순' 등으로 짓거나, 아예 남자 이름을 붙여주기도 했다.

대한민국 대법원에서 지정한 인명용 한자표에 의하면, 간음할 간(姦), 귀신 귀(鬼), 종 노(奴), 도둑 도(盜), 병들 병(病), 똥 분(糞), 죽을 사(), 죽일 살(殺), 주검 시(屍), 악할 악(惡), 더러울 오(汚), 음란할 음(淫), 창녀 창(娼), 추할 추(醜), 토할 토(吐), 패할 패(敗), 원망할 한(恨), 똥구멍 항(肛), 흉할 흉(凶) 등 '아주 나쁘거나 이름으로 쓰기에는 너무 이상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한자들도 있다. 물론 그 의미 때문에 실제로 쓰이지는 않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인명용 한자에서 제외하고 좋은 의미를 가진 한자들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링크.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름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일이 되며, 일부러 의미가 좋지 않은 한자로 이름을 짓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곤란하다. 대표적으로 노태우가 있는데, 그의 이름은 클 태(泰) 자에 어리석을 우(愚) 자를 쓰고 있다.[3] 또 부정어와 결합해 반대로 긍정적인 의미를 가질 수도 있다.

미국의 한 흑인 가정에서는 자식 이름을 형을 위너, 동생을 루저로 지었는데 루저는 장학금을 받으며 프렙스쿨을 다닌 뒤 라파예트 대학에 진학해 뉴욕 경찰의 경사로 근무하고 있다. 반면 위너는 30건이 넘는 전과기록을 가진 범죄자가 되었으며 이젠 둘이 말도 안 섞는다고 한다.

이 사연의 주인공인 루저 레인(Loser Lane)은 살면서 자신의 이름을 숨긴 적이 한 번도 없지만,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부르길 꺼려해서 프랑스식으로 '로지에르(Losier)'라고 불리고 동료 형사들에게서는 '(Lou)'라고 불린다고 한다. 루저라는 이름을 지은 것은 큰누나였으며 이유는 '위너가 있으면 루저도 있어야 한다.' 출처는 스티븐 레빗, 스티븐 더브너가 쓴 《괴짜경제학》으로 위너와 루저 형제의 사연은 2002년 뉴스데이 지에서 소개된 바 있다. 사족으로 이 형제의 이야기는 구글에서 winner and loser brothers로 검색이 가능하다.

일본에서는 어느 부부가 자기 아들 이름을 '아쿠마'(악마)로 짓겠다고 해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다.[4] 그리고 2009년, 미국 뉴저지 주에 거주하는 어느 부부는 아들의 이름을 아돌프 히틀러라 지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4 지나치게 긴 이름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타 워리워리 세브리깡 무두셀라 구름이 허리케인에 담벼락 담벼락에 서생원 서생원에 고양이 고양이엔 바둑이 바둑이는 돌돌이]]처럼 이름을 말도 안되게 길게 짓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이름을 호명하기 매우 어렵고 각종 공문서 작성이 매우 어려워 골치를 앓게 된다.

그 뒤 1993년 대법원에서 결정한 사한으로 이름 글자 수가 5글자가 넘어가면 해당 이름을 지을 수 없게 법으로 규정함으로서 이렇게 긴 이름을 짓는 일은 사실상 사라졌다. 아직까지 6자 이름이 사용되는 경우도 일부 있으며 1993년 이전에 출생신고가 완료된 경우가 해당된다. 외국에서도 이런 일은 꽤 흔한 편으로 화가 파블로 피카소나, 지휘자 빌헬름 푸르트뱅글러의 풀 네임은 본인조차도 다 기억 못할 정도로 길다고...

KBS 스펀지 295회 방송분에서는 '탈룰라는 하와이의 훌라춤을 춘다(Talula Does The Hula From Hawaii)'라는 이름을 가진 뉴질랜드 소녀의 이야기를 소개했으며 재연할 때는 '하와이안 훌라춤을 추는 미영이'라고 소개되었다. 이 소녀는 이름 때문에 놀림을 받을 뿐더러 이름을 말하라고 하면 그 이름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상생활이 불편했다고 한다. 나중에 아동단체가 아이의 부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뉴질랜드 법원은 이것을 아동학대라고 판결하면서 아이의 이름을 개명하도록 법원에서 보호를 결정한 사례가 있다.

한국에도 문장으로 된 이름도 있다. 예를 들어 TV에도 몇 차례 소개된 '황금독수리온세상을놀라게하다' 씨[5]2012년 현재 한국에서 긴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박하늘별님구름햇님보다사랑스러우리' 씨 등. 그 뒤 1993년에 법이 개정되면서 이름은 성을 제외하고 5글자를 넘을 수 없다는 규정이 생겨나 한국에선 1993년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에게선 문장식 이름을 볼 수 없게 되었다. 박 초롱초롱빛나리란 이름도 1993년 이전인 1989년에 출생신고를 해 그런 거다. 거기에 1997년 박초롱초롱빛나리 유괴 살인 사건 이후 눈에 띄는 이름짓기를 기피하게 됐다.

5 성과 이름의 콜라보레이션

'귀할 귀(貴)', 혹은 장수하라는 뜻에 '거북 귀(龜)'를 써서 '귀남', '귀녀'라고 이름 지었으나 성이 방씨 혹은 마씨라면 별난 이름이 된다. 참고로 '가영'이라는 이름도 방씨라는 이름과 만나면 '방가영'이 된다. 이와 비슷하게 변씨 성을 가진 부모들도 작명에 애로가 많다. 남자아이의 이름이 '기범'일 경우 '변기'범, '태호'일 경우 '변태'호, 실제로 연예인 변기수가 있다.

여자아이의 이름이 '비연'일 경우 '변비'연이 된다. 사실 '아라'라는 이름도 조, 안을 뺀 나머지 성과 합치면 뭔가 이상하다. 조랑 합치면 이렇게 된다. 신라의 6대 왕 지마 이사금[6] 과 8대 왕 아달라 이사금도 이런 사례.

'구'씨일 경우 여아의 이름이 '리나'라면 '구리나'라던가 아니면 '안'씨일 경우, 좋은 이름인 예쁨, 사랑, 등등을 안예쁨, 안사랑 등으로 악화시킨다. 그렇다고 안미움 등으로 하자니 이건 부를 때 미움아가 된다. 또 이름이 '라희'인데 성이 '도'씨면이름이 "라미"여도 문제다 이름이 '이비'인경우에는 성이 '사'씨일 경우는 사이비가 된다.

남매가 태어난 집에서 아이들의 이름을 고사성어 '호연지기'에서 따와서 첫째 아이는 '호연', 둘째 아이의 이름은 '지기'로 지었는데, 성씨가 '조'씨여서 둘째 아이의 이름이...지못미. 게다가 이 사례의 경우 둘째가 하필 이었다는 점. 두시탈출 컬투쇼에 나온 사연이다. 슷한 사례로 아지랑이를 2글자씩 나눠서 "아지"와 "랑이"로 지었는데 이 중 아지는 성이 씨인 경우도 있다. 아지의 성이 박씨여도 바가지로 불려 이상해진다(목씨의 경우는 '모가지').

또 다른 사례로 여자 이름으로서 흔한 이름인 '수진'이라고 지었는데 그 집안 성씨가 하필이면 원(元)씨 집안 이였다. 원씨 성을 가진 사람중에 이름이 '시인'인 사람도 있다. 다른 사례로는 바다처럼 마음이 넓고 큰 아이로 자라라는 뜻으로 바다 해자를 넣어서 딸의 이름을 '해자'라고 지었는데, 그 집안 성씨가 하필 혹은 씨 집안이면 별난 이름이 되고 방씨도 방해자가 된다. 장씨 성도 비슷하다. 쓰기는 '장 해자'이나 발음은 '장애자'로 들릴 수 있으므로.

그리고 또 다른 사례로는 옛날에는 흔한 이름이었던 '인숙'이라는 이름을 지었는데 성이 '여' 씨인 경우는 여인숙이 된다. 예전에 흔했던 여자 이름인 '숙자'도 '노' 씨와 합체된다면... 거기에 이름이 여자로 흔한 이름인 '선희'인데 그 집안 성씨가 하필이면 풍씨일 경우는 풍선이 된다. 어떤 할머니는 집안 어른들이 태어난 해가 백호의 해, 황금돼지의 해와 같이 징조가 이라 이름을 '길년'이라 지었는데, 하필이면 성이 주씨다.

그래서 이름을 지을 때 성과의 조합이 이상해질 것을 꺼려 원래 생각한 이름 대신 다른 이름을 쓰기도 한다. 일례로, 연예인 안희연은 본래 이름을 결국 나중에 예명으로 쓰는 '하니'로 지으려고 했지만 졸지에 성명이 안하니가 되는지라 지금의 이름이 됐다고 한다.

일어날 확률이 거의 희박하지만 세례명으로 된 이름 중에도 이런 현상이 생겨날 수 있다. 하 모씨의 딸 모니카 양이라든지. 강 모씨 또는 고 모씨의 아들 요한 군이라든지(...)[7]사례 중 주피터와 서로사도 해당될 것이다. 주피터의 경우는 '베드로'라는 이름을 영어식으로 읽었을 것으로 추정. '로사'라는 세례명도 있다.

비슷한 사례로 이런 경우도 있다. 어머니 : 안계심

위대한 탄생 참가자 중에는 양 씨에 이름이 성애인 참가자가 있었다.

특수한 케이스로 고인의 이름 앞에 붙이는 에 의해 본의 아니게 고인드립이 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피해자로 기(奇, 箕)씨자(慈)씨, 환(桓)씨가 있다.

아울러, 성이 씨이고 이름이 동식인 경우는 이동식 디스크라는 별명을 얻을 수 있다(사실 이동식으로는 디스크 외에도 많다). 개명 신청자 중 총연이라는 특이한 이름이 조씨 성을 가져서 조총연씨가 되는 경우도 있다. 민단도 있다.

만일 , , 인 사람이 장병 신분을 가지게 되면 별난 이름이 된다. 이해가 안 간다면 성씨에 장병을 붙여보면 알 것이다. 진짜 병명과는 달리 '병'이 경음화되지 않아 발음은 다르지만. 어떤 경우에는 병태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발음만 잘못하면 민망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성이 씨일 때 이름이 로 이어진다면 최고~라는 의미가 된다. 그리고 이름이 루다인데, 성이 씨라면 이루다라는 동사형 이름이 된다.

여담으로 성이 채인데 뒤에 이름이 바로 ㅅ이면 채소로 놀림받는다카더라

6 언어의 변화

고려왕자지 장군이라든가, 중국 춘추전국시대 연나라의 왕을 했던 자지라든가, 신라의 왕 박아달라, 박지마, 연개소문[8] 등. 당시엔 문제 없었겠지만 현대어로는 뜻이 해괴악해진다.

백원[9], 천원, 만원, 조원 혹은 우연히 알게 된 숫자단위랑 동음이의어 등이다. 10만원도 십의 자음동화로 '심만원'이 되기 때문에 해당되며 물론 '십'이라는 성도 있긴 하나 보통은 심씨가 그런 오해를 받기 쉽다.

등의 이름을 가진 사람, 특히 성이 이(2)씨나 구(9), 오(5), 육(6), 사(4)씨인 경우 현대의 기준으로 보면 굉장히 웃긴 이름이지만 사실 화폐의 단위가 원이 아닌 이었던 60년대 이전에는 전혀 이상한 이름이 아니었다. 따라서 60년대 이전 출생자들을 보면 이런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의외로 꽤 있다. 단지 화폐가 도중에 원으로 바뀌었다는 이유로 하루 아침에 자신의 이름이 화폐 단위가 되어버린, 어찌 보면 매우 억울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신조어도 마찬가지인데 대표적으로 보슬도 예전에는 좋은 순우리말 이름이었는데 보슬아치라는 악의성을 가진 신조어가 나오면서 '보슬'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들의 피해가 일고 있다. 기본적으로 예쁜 이름이라는 평가가 많지만 보슬아치라는 용어가 나타나자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그것만 나온다.

고인을 비하하러 운지라는 단어를 쓰면서, 그 이름을 가진 사람이 페이스북에서 테러 계정이라는 오해를 받은 적이 있다. 실제로 그 사이트의 악성 유저가 페북 온갖 그룹을 돌아다니면서 정치인 비하 및 지역드립 게시물을 징하게도 꾸준히 올리는 테러를 가하는 적이 있다.

그 이름의 주인은 그 페북 계정이 고인을 비방하려고 일부러 만든 계정이 아니라 본인의 실명이 이를 운(云) 지혜 지(智)로 진짜 운지라서 그런 이름으로 계정을 만들었다고 해명을 써야 했다. 오히려 본인은 노사모 활동까지 했으며 그 사이트와는 성향이 정반대라고 말하였다. 실제로 페이스북 검색창에 그 단어를 쳐보면 실명이 운지인 사람들의 페이스북 계정이 몇 나온다.

조현도 과거에는 남녀 모두에게 무난한 이름이라, 일부러 이 이름으로 개명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겨레신문에거 종교 전문 기사를 담당하는 조현 기자가 이런 케이스. 본래 이름은 조연현이었으나, 깔끔하게 한 글자를 떼어 냈다. 하지만 정신질환 병명이었던 정신분열증조현병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졸지에 정신병을 이름으로 삼는 꼴이 됐다. 2016년에 조현병 환자가 저지른 강력 범죄가 매스컴을 타면서 이 명칭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졌기 때문에 파장이 더욱 크다. 조현병이란 명칭이 등장하기 전 아이의 이름을 조현이라고 지은 경우, 어린이들이 놀림을 당할 가능성도 높다.

그밖의 사례로는 김왕장, 우왕국, 하두리, 오덕후 등이 있다

또 1900년대 초 한국은 일본의 영향을 깊이 받았다가 이후 점차 일본의 영향력을 벗어났기 때문에 구식으로 취급받게 된 일본식 이름들이 있다. 60년대 이전 태생 성인 여성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자'가 들어간 이름. 흔히 순자, 영자, 춘자, 숙자, 말자, 복자, 정자, 금자 등등[10] 이름 마지막에 자가 들어가는 여자 이름은 일본의 여자 작명 관습 중 하나인 ~코(), 즉, 준코, 에이코, 하루코 등의 잔재이다. 7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선 시대의 변화에 따라 어감 자체가 여자 이름으로는 좋지 않고 촌스럽다 하여 80년대 이후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7 유명인과 동명이인

7.1 나쁜쪽으로 유명한 경우

코미디언 이수근의 경우는 진짜로 간첩의 이름을 따다 붙인 사례.

또 이름을 지을 당시에는 평범한 이름이었다가도 그 이름을 갖고 잘 살아가고 있는 와중에 자기 동명이인이 범죄자로 이름을 날리게 되면 그 이름을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단체로 피해가 돌아가게 되는데, 실제로 레전드급 흉악범죄자의 기사가 뜨면 그 범죄자와 동명이인인 사람들이 단체로 법원에 개명소송을 내러 몰려들고, 법원에서도 이런 사유의 개명소송은 매우 잘 받아들여주는 편이다.

그나마 다행히도 이 경우에는 이름 자체가 튀는 이름이 아닌 이상 시간이 지나면 점차 잊혀지는 편이다. 예를들어 삼풍 백화점 참사로 재판받은 사람들은 이한상, 이준 등인데 이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고 동명이인도 많다. 이준의 경우엔 헤이그 특사로 유명한 이준 열사도 있기에 오히려 이 이름을 따와서 지은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또 예명이긴 하지만 동명의 연예인도 있다. 게임빌의 대표가 송병준이라는 것 또한 예로 들 수 있다.

심지어 매국노로 대명사격인 이완용과 이름이 같은 사람도 있다. 이거 때문에 이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미국에서는 첫째 아들 이름을 아돌프 히틀러[11]라 지은 부부가 세 아이들갓 낳은 넷째의 양육권을 박탈당하고, 거기에 징역 3년까지 선고받았다. 개도 아니고 아이 이름을 이상하게 짓는 건 일종의 아동학대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미국의 매국노인 베네딕트 아놀드 때문에 남자아이에게 베네딕트라는 이름을 잘 짓지 않는다고 한다.

보이스피싱범인 유 모씨가 사칭한 이름인 '오명균 수사관' 때문에 오명균이라는 이름을 갖는 사람이 난감해지기도 했다#.근데 이건 그 자체로도 어감이 나쁘다

대한항공 KE 086편 이륙지연 사건(땅콩 회항)의 조현아도 동명이인이 꽤 많아 이 사례에 들어간다.

김치 전사의 감독인 영만과 이름이 비슷해서 그 작품의 감독으로 오인받은 사람도 있다. 바로 이 영만이라는 분.

대표적인 예로 아돌프와 빈 라덴이 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조차도 이름에 후세인이 들어 있다는 것으로 논란이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후세인'은 '잘생긴'이란 의미를 가진 단어로 아랍계에서 철수, 영희 수준으로 흔하디 흔하게 쓰이는 이름이다. 그리고, 동명이인은 아니지만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했을 때 CNN에서 실수로 "오바마 빈 라덴이 사망했다"라고 보도를 한 일도 있었다.

한국 프로야구에는 이태양이란 이름의 투수가 2명이 있는데, 그중 한 명승부조작에 연류되면서 아무런 잘못도 없는 다른 한 명이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어야 했다.

7.2 정치인과 동명이인

부모님이 유명 정치인의 이름을 따서 아이의 이름을 짓는 경우가 있으며, 그냥 평범한 이름이었는데, 동명이인의 정치인이 유명해 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문제는 이 아이가 커서 동명이인의 정치인의 정치적 성향과 꼭 같으란 법은 없다는 점이다[12]. 또한, 그런 정치적인 성향과 관계 없이 그 이름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피해를 볼 수 있다. 또한 그 이름을 가진 정치인이 마찬가지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을 경우에는 더더욱.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에서는 투표 당일 개표 전에 특집이랍시고 당시 대선 후보의 동명이인을 찾아가는 편성이 등장하기도 한다.

동명이인을 찾기 힘들다면 비슷하게 들리는 이름을 찾아간다. 예를 들면 이명박 대통령과 동명이인을 찾기 힘들어서 임영박씨를 찾아간다거나(...)하지만 이건 소리에 따라선 임령박으로 할 수도 있는데?

7.3 연예인과 동명이인

연예인의 경우 정말 짧은 시간에 유명인이 되는 경우가 아주 많아서 평범한 이름이 하루 아침에 인기 연예인의 이름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연예인이 꼭 좋은 쪽으로만 유명해지라는 법은 없으며 뉴스에 A군, B양, C씨 등으로 나오게 될 경우, 다른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곤란함을 겪을 수 밖에 없다. 큰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과 동명이인인 경우를 예로 들자면, 이름이 유승준인 사람이 군대에 입대했을 때 단지 이름만 같을 뿐인데 놀림감이 된다.

좋은 쪽으로 유명한 연예인이라고 해도 동명이인에게 곤란한 상황은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만약 이름이 가수와 같다고 할때, "이름이 XXX라고? 그럼 노래 잘하겠네? 노래해 봐. 춤 잘 추겠네? 춤 춰봐"라는 상황을 아주 흔하게 겪을 수 있다.[13]

실제로 이름이 김태희였던 여자는 이름을 밝히는 순간 사람들이 자기 얼굴만 유심히 쳐다봐서 결국 개명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반대로 연예인이 범죄자와 이름이 같아 곤란한 일을 겪는 경우도 있다. 1993년에 터진 필로폰 사건 연루자 중에 이병헌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유명 배우 이병헌과 동명이인이라 배우 이병헌이 마약을 해서 잡혀갔다고 오해한 청소년들이 있었다.

참고로 연예인 동명이인 같은 경우에는 동명이인으로 생기는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 예명을 사용한다. 가령 배우 수현은 배우 김수현과 이름이 겹쳐 수현이라는 예명을 쓰고 있으며 대부분 아이돌의 경우에는 성을 떼고 이름으로 활동하거나 가명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있다. 목소리 녹음을 전문으로 하는 성우들도 이런 경우가 꽤 있다.

7.4 사건 피해자와 동명이인

일부 특정 사건의 경우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이름으로 사건이 언급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미선이 효순이 사건 같은 것이 있다. 문제는 이것 자체로 피해자의 인권을 훼손하기에 가능하면 피해야 하는 일인데, 이렇게 알려질 경우 그 피해자 당사자 뿐만 아니라, 그 피해자와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도 곤란함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이런 문제를 피하고자 조두순 사건을 초기에는 '가명'을 사용해서 '나영이 사건'으로 언급하기도 하였다. 가명을 사용해서 피해자를 보호하는 것은 가능했지만, 이 경우에도 표기되는 가명과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으므로 역시 문제가 된다. 이나영이라든지... 언론에서도 이런 점을 감안하여 가능한 '가해자'의 이름으로 사건을 언급하도록 바꿔나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질 수 있다는 점으로 연예인 박미선을 보면서 미선이 효순이 사건을 생각하는 사람은 없는 것처럼.

8 정치적 목적으로 지은 이름

1991년, 스웨덴의 한 부모는 스웨덴 정부의 엄격한 인명 정책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자신들이 낳은 아이의 이름을 아예 짓지 않기로 했다. 아이의 5살 생일 때까지 이름을 짓지 않자 지방 법원은 5천 크로나의 벌금을 물렸다. 결국 부모는 아이가 다섯 살이 된 1996년에 와서 아이의 이름을 지었는데 그게 바로 Brfxxccxxmnpcccclllmmnprxvclmnckssqlbb11116(...) 게다가 이렇게 쓰고 '알빈'이라고 읽는다. 당연히 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부모는 다시 아이의 이름을 A로 등록했지만 이 역시도 기각. 결국 그제서야 제대로 된 '알빈'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마치 게임 캐릭터 이름 짓기 귀찮아서 막 지은 듯하다 트켓몬?

스웨덴에서는 한 록 음악 팬이 딸 이름을 메탈리카라고 지으려다 여권을 발급받지 못한 적도 있고, 아이 이름을 알라라고 지으려다 거부당한 적도 있다.

9 특정 종교 신의 이름

한국인 인명 중에 홍범도 장군 외손녀 이름이 김알라다. 알라후 아크바르!!

특히 전국에 'O하나'씨들은 성씨 빼고 님 자란 존칭이 붙으면...[14]

10 가공 인물과 동명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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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chan에 올라와 유명해진 자신의 딸 이름을 레이무라고 지은 미국 덕후의 사례도 여기에 포함된다. 단, 역시 4chan답게 조작이라는 의견도 많다. 실제로 출생증명서를 보면 약간 포토샵 티가 조금 난다.

특히 악역으로 등장할 경우, 이 이름과 동명이인이어서 곤란함을 겪기도 한다.

단적인 예로 한창 별에서 온 그대 가 인기를 얻었을 때 도민준 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이 말하길 대학에서 출석을 부르는데 자기차례가 되면 5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자기만 쳐다본다나.

사람은 아니지만, 영화 《도가니》에 등장하는 악덕 법인 재단의 이름이 '우석'이어서 단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엉뚱하게도 우석대학교가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으며 물론 이 학교는 이름만 같을 뿐 관계가 없다.[15]

여담으로 DQN네임 항목에는 반 학생의 절반이 DQN네임인 사례가 나와있는데 이 중에도 이 경우에 해당되는 이름이 있다. 키쿠치 라이온킹이라는 이름과 요츠야 호시노오지사마, 사쿠라 쿄코라는 이름(...) 딸 자폭시킬 기세[16]

데스노트의 야가미 라이토의 이름을 따서 짓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라이토' 라는 이름은 月라고 쓰고 light라 읽는 것인데, 작가가 캐릭터와 이름이 같은 사람이 없도록 하기 위해 고안해서 지은 이름인데도 이렇게 등록하는 부모들이 있다고...

이순신, 이성계, 왕건, 정도전, 강감찬, 주몽의 경우처럼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들과 동명이인일 경우, 이 경우는 이름이 같은 위인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좋든 싫든 주목받을 수 밖에 없게 되고 주목 받는 거 자체로 본인에게는 상당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은 나라를 지켰는데, 넌 왜그러냐? 어쩌라구?

그 중에서도 특히 나쁘게 유명한 경우는 위쪽의 물의를 일으킨 인물과 동명이인 항목 참조. 이완용이라든지(...)

11 동음이철

일상언어에서도 그렇지만 특히 사람 이름에서는 발음이 같아도 표기상으로는 여러 다른 표기가 나올 수 있어 그 때문에 호텔 투숙이나 여권 작성 등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때가 많다. 일본인들은 전국 단위로 이 현상을 겪어서 일본명함 교환 문화가 이 때문에 유독 발달했다고도 말하니...게다가 방송 직원(연예인, 배우, 성우 등)이나 정치인이면 예명 쓰는 일이 많아서 더더욱

한국에서도 김룡'이란 사람이 자기가 무슨 수속을 받으려고 이름을 불러주면 다 김용으로 알아들어서 "용이 아니라 룡이다" 라고 번번히 다시 알려야 하고김뇽이라고 발음하지 않나 가끔 기묭이라 할 수도 있지, 그럴 때마다 창구 직원과 의사소통을 못해 곤욕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김룡이요." / "아 네, 김용(기묭)'씨?" / "아뇨, 김이라구요. ㄹ 룡 (ㄹ 쓰는 룡)." / "네... 리을룡 북한 사람? 이라구요?" ... 무한반복) 있기도 했다. 그리고 'ㅐ'와 'ㅔ'의 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름에 이런 글자가 들어가는 이름, 특히 이름에 '재'나 '제'가 들어갈 경우 듣는 사람이 '바깥 재'자인지 '안 제'째인지를 물어보는 경우가 흔하게 있다(덤으로 '제'는 성씨로도 있으니...). 성씨만 본다면 류씨랑 유씨, 채씨랑 최씨가 여기에 해당한다. 특히 채/최는 대충 들으면 비슷해서 더 그렇다.

이름이 김맹곤인 정치인이 있는데 처음 이름을 들을때 김명곤으로 알아듣는 경우가 많다.

12 완성형에 없는 글자일 경우

한국의 행정 전산망은 아직도 완성형(KS X 1001)을 쓰고 있기 때문에, 완성형 2350자에 없는 한글을 이름에 쓰는 경우 전산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실제로 '설믜'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의 경험담을 보면 '믜'가 완성형에 없어서 엄청 고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인 이름의 한글 표기에 자주 쓰이는 '' 자도 완성형에 없어서 미즈노 슌페이는 미즈노 순페이로 개명(?)당하기도 했다. 당연하지만 하루히 시리즈의 도 여기에 해당된다. 하지만 이쪽은 정발된 책을 보면 잘만 나와있는데 어떻게 했냐고? 그것만 그림파일로 덮어씌웠다.[17][18] 민폐 주인공 같으니 만든 사람도 대단해(...) 그리고 펲시맨최시맨으로 개명당했다 카더라 그나마 출판계는 2010년대에 유니코드로 많이 넘어갔기 때문에 이런 일은 줄어들고 있다.

또한 미국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 수많은 시스템이 '(apostrophe), -(hyphen) 등 A~Z 이외의 문자를 처리하지 못하는데, 이러다 보니 O'Neal, Abdul-Jabbar과 같이 이름에 ', - 등이 있는 사람들은 여러모로 불편을 겪는다고 한다. 이런 문제 때문에 아예 개명 절차를 거쳐서 이름에서 ', - 등을 없앤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D'arby

13 이름이 아라비아 숫자인 경우

2013년 4월 8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한 여성의 이름이 다름 아닌 아라비아 숫자라서 화제가 되었다. 이 여성의 이름은 0. 이0 씨는 모든 전산시스템에 이름이 인식이 안 돼 인터넷 사이트에 가입도 할 수 없다고 하소연했으며 "내 명의로 된 등본도 뗄 수 없다"며 "어쩔 수 없이 남편이나 아버지 이름으로 등본을 뗀다"고 덧붙였고 게다가 이름 읽는 방법이 참 난감하다. 이, 이, 이동그라미(...), 이제로, 리제로?(!), 이 등등으로 불린다고…

이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개명을 하지 못하는 까닭은 다름아닌 이 이름을 지은 아버지의 엉뚱한 고집 때문. 이 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이0씨의 아버지는 "0이라는 이름은 부르기도 좋고 쓰기도 좋고 좋은 의미도 있다"며 "0은 더하거나 빼거나 나눠도 늘 제자리인 절대적인 숫자가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이름의 소유자가 이걸 고민으로 제보한 이유를 생각해 볼 때 동문서답이고, 당장 위에 서술된 이름 읽는 방법의 난감함을 생각하면 부르기 좋고 쓰기 좋지는 않은 듯(...)아무래도 미친 것 같아요!!!![19] 굳이 의미를 살리고 싶으면 이영(李零)으로 하면 되었을 것을 0을 뜻하는 零도 영 좋지 않은 의미가 있잖아?[20] 안 될 거야 아마 [21]

한술 더 떠 출생등록은 '이ㅇ' (한글 자모 '이응').[22] 숫자 0이 아니었다! 담임 선생님의 설득 끝에 수능 때만 '이영'이라는 이름으로 치는 것을 허락받았다고.

하여튼 그 이름을 '이 이응'이라 읽어야 하는 걸로 결론이 났으니 고민 해결![23] 그런데 여권에는 이름을 어떻게 표기하지? 어떡하긴 어떡해 Ieung이라고 표기해야지[24]

실존인물은 아니지만 비슷한 사례로 천계영의 오디션에서는 조연 인물로 왕오삼이라는 형사가 등장하는데, 태어난 후 담당 공무원의 실수로 호적에 "오" 대신에 아라비아 숫자 "5"가 들어가게 되어서 졸지에 이름 표기가 왕5삼(...)이 되기도 하였다. 자세한 건 왕5삼 항목 참고.

아라비아 숫자는 아니지만 한자 숫자(一, 五, 九 등등)가 들어가는 이름은 의외로 많으며, 특히 일본에 많다. 그 중 하나가 츠쿠모 성씨로, 한자 표기가 九十九다(...). 일본에서 상당히 흔한 남자 이름인 이치로, 지로, 사부로, 시로, 고로 계열 이름들은 그냥 첫째~다섯째 아들이라는 뜻. 백범 김구 선생의 '구'자도 아홉 九자다.[25]

14 중립적 흔한 단어

한건, 오방덕, 이미지, 지은이, 김치국, 김오락 등 나쁜 뜻은 아니지만 특정 단어를 사용해서 놀림을 받을 여지가 있는 이름들이다. 이름이 '태'자로 끝나면 학창시절에 영원히 고통받는다. 변태, 동태, 삼태, 명태 등등 해태도 있지만 좋은 건 안 써준다 망할 가운데가 태여도 마찬가지다 특이케이스로 신의손이 있는데, 이쪽은 귀화외국인으로 K리그에서 골키퍼로 활동하며 '신의 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가 나중에 귀화하면서 이 별명을 그대로 이름으로 사용한 경우이다. 나는 남자다의 '나는 여자다' 특집에선 특이한 이름을 가진 여성 중이 이름이 '국영수'라서 학생 때 놀림받다가 성인이 되고 개명한 사람이 있었는데 개명한 이름이 국정원이다.

잠시만 송일국 아들 대한 민국 만세는 아무런 거리낌이 없잖아[26]

흔하지 않은 단어로 이름을 지으면 그게 단어인 줄 몰라서 농담거리가 되지 못하고, 긍정적인 단어로 이름을 지으면 놀리는 재미가 없어서 이름으로 장난을 치는 일이 줄어든다. 예를 들면 정석이나 정상 등.

15 한국인이 외국에 나가면?

한국의 평범한 이름들이 외국에 가면 그 나라 언어로 욕설이나 음란한 표현이 될 수 있다. 박규, 유석미는 너무나 유명하며, 수미(Sue me) 양의 경우도 있다. 그 외에는 '하일'도 포함.[27] 특히 이름에 '석'이나 '호'가 들어가는 사람들은 영어권에서 생활하면 곤란해지는데, 로마자 철자를 어떻게 하든 발음이 suck과 ho랑 거의 같아서 웃음거리가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유림'은 예쁜 이름이고, 표기는 Yurim으로 전혀 안 비슷하지만 발음 때문에 urine처럼 들린다(다만 살짝 바꿔서 Yulim으로 하면 이 문제를 피할 수 있다). 한국어로 치면 '오지움' 같은 이름이 되어버리니... 이런 경우는 수도 없이 많다. 웃기는 지명도 그렇지만, 다른 언어권에서 어감이나 의미가 좋지 않게 보이면 별난 이름으로 보기도 한다.

발음뿐만 아니라 이름의 로마자 표기도 유의해야 한다. '식'을 sick으로 쓰면 아픈 사람이 되어 버린다. '신' 씨는 Shin으로 써도 Sin으로 써도 상당히 안습해지는 성씨이다. '혜나'라는 이름을 로마자 표기법에 맞게 쓰면 Hyena가 되는데, 영어로 하이에나이다. 한국인 이름의 로마자 표기가 뒤죽박죽인 것도 이런 측면이 크게 작용한다. 네이버 웹툰 생활의참견 사연 중 유범석 씨의 사연이 나왔는데, 영어로 하면 You Bum-Suck.. (네 엉덩이 빨아)

그밖에 강(gang, 폭력단), 건(gun, 총), 길(kill, 죽이다), 노(no, 아니다), 덕(duck, 오리), 반(ban, 금지하다), 범(bum, 엉덩이) 등이 있다.

이런 현상은 비단 한국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언어에서도 자주 등장하며, 가짜동족어 항목도 참고하면 좋다.

16 외국인 이름이 한국어에서 이상해지는 경우

에밀 졸라의 이름을 한국어로 보면 불효를 넘어 패륜이 되지만, 박규와 마찬가지로 유머 소재로는 쓰일지언정 아무런 상관이 없다.

시바라는 이름[28]일본에선 단순히 잔디를 뜻하지만, 인도에서는 신의 이름이고, 한국에선 시바견이나 해당 욕을 연상시킨다.

단어 앞에 ケイ라는 단어가 들어갈 때 한국에선 외래어 표기법대로 읽으면 게이가 된다. 강게이 야구선수 이가와 게이가 대표 사례. 다만, 실제로는 거의 대부분 케이를 사용한다.

유희왕 DM카이바 고자부로세토의 신부세토 고자부로도 역시 한국에선 해당 말을 연상시킨다.

예전의 일본 엔에 나왔던 일본의 문호 나츠메 세키도 있고, 셰릴 놈, 왕멍, 예수게이, 존 내시 등도 한국어 기준으로 어감영 좋지 않다. 또한 이름을 말하기 껄끄러운 축구 선수들에 자주 오르내리는 안티 니에미, 구라이 부랄, 발레리 보지노프, 올리비에 지루, 파피 질로보지, 크라이그 섹스톤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른 언어 기준으로 나쁘게 비춰지는 이름이 더 적을 수 없을 만큼 많다.

무쟈게 웃겨보이는 외국 이름인데 실상을 보면 꽤나 충격적인 사례도 있다. 일례가 통통 마쿠트(Tonton Macoutes)인데, 배꼽잡고 웃을 정도의 별난 이름과는 달리 그 실상은 아이티의 독재자 프랑수아 뒤발리에가 창설한 친위대이자 비밀 경찰로 서슬퍼런 아이티의 뒤발리에 독재 시기를 대표하는 공권력들이자 독재정부의 오른팔들이다. 이들은 정부의 명령 아래 독재를 반대하거나 또는 의심되는 시민들을 전부 잔인하게 공개처형했는데, 과거 독일의 게슈타포와 친위대 또는 공산권의 비밀 경찰들과 홍위병 포지션이며 또한 이들에 비견하고도 남을 정도로 냉혹했다. 자세한 정보는 프랑수아 뒤발리에 참조.

17 된소리가 되었을 때 별난 의미를 가지는 이름

자음 ㄱㄷㅂㅅㅈ 이 된소리가 되어서 ㄲㄸㅃㅆㅉ 이 되면서, 별난 의미를 가지는 경우도 있으며 그런 별명을 가질 확률이 아주 높다.

대표적으로 이란 글자는 된소리로 된 발음으로 불리는 경우가 정말 흔한데 이 '동'이란 글자는 남자 이름에 정말 흔하게 쓰인다. 동건, 동민, 동수, 동석, 동식, 동욱, 동윤, 동엽, 동원, 동완, 동준, 동진, 동찬, 동철, 동태, 동현, 동훈, 동해, 동호, 동환 등등 많으며, 연예인들 중에서도 장동건, 마동석, 김동욱, 신동엽 등등 흔하게 볼 수 있다.

그외에 '봉'이라든지, '덕'같은 글자도 해당된다. '시'자인 경우에는.....

씨 성의 경우에는 이름 첫 글자가 된소리가 되면 성씨가 욕설이 될 수 있다.

18 기타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에이즈 예방 홍보를 위해 콘돔의 애칭을 공모하였고 우승작으로 '애필(愛必)'을 뽑았다. 그리고, 이를 널리 홍보하려 하였는데, 이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크게 항의하는 바람에 사용을 철회한 일이 있다. 관련 기사.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유통사인 베데스다 소프트웍스2011년 11월 11일에 태어난 아이에게 '도바킨'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면, 평생 모든 베데스다 게임을 무상 제공하겠다는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그런데, 정말 그 날 태어난 아이에게 '도바킨'이란 이름을 지어준 부모가 등장했다. 관련 내용. 아이의 이름은 도바킨 톰 켈러마이어(Dovahkiin Tom Kellermeyer). 이 이름에 좋은 이름일지 별난 이름일지에 대한 평가는 아이가 더 크고 나서야 알 듯 싶다. 다만 가운데 이름은 평범하니 그냥 풀 네임만 저렇고 실생활에서는 도바킨보다는 이라 부를 가능성이 크다. My name is Dovahkin... Dragonborn!

국가가 거부한 8가지 아이 이름이란 글을 보면, 앞에서 언급된 Brfxxccxxmnpcccclllmmnprxvclmnckssqlbb11116 를 비롯하여 @, Metallica, Lego, 4Real, Talula Does the Hula From Hawaii, Huckleberry, Hitler 등을 아이 이름으로 지으려는 시도가 있었다. 당연히 모두 국가가 거부했는데, 이중에서 Lego라는 이름은 스웨덴 법정에서 항소 끝에 부모가 승소하여 아이 이름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관련 기사.

형돈이와 대준이가 이것을 소재로 노래를 불렀다. 곡 제목은 박규. 특별출연으로 박규 박준규씨와 성기씨(...)와 개그맨 이병진(...)씨가 오셨다.

19 별난 이름 목록

19.1 한국

  • 자지#s-4
  • 김보지[29]
  • 노리사치계[30]
  • 박아달라
  • 박지마
  • 부여의자
  • 성기#s-6
  • 왕자지
  • 연개소문
  • 이방석
  • 이리거세사
  • 조다#s-2
  • 김자지
  • 음모
  • 고발기
  • 강간#s-3
  • 강도#s-4
  • 윤간[31]
  • 배정자
  • 임신
  • 추남#s-3
  • 성충[32]
  • 배설
  • 박아도
  • 양예수[33]
  • 염장
  • 이시발
  • 박규
  • 이오덕
  • 안성기
  • 김낙퍼퍼 - 싸이월드가 유행하던 시절에 실명이 김낙퍼퍼, 게다가 누나 이름은 김낙퍼년인 실제 인물이 자신과 누나의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올리며 미니홈피를 인증한 적이 있었고, 짤방으로 만들어져 여러 유머사이트 등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에도 싸이월드는 본인인증을 해야 하는 실명제였다. 그 이후 본명이 김태인이라고 알려진 전혀 다른 인물이 웃긴대학에서 김낙퍼퍼라는 닉네임을 사용하여 활동하면서 전혀 다른 두 인물이 한 사람으로 혼동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듯하다. 관련 링크 성전환 한 것은 웃대 김낙퍼퍼이니 혼동하지 말 것.
  • 박진포 - 일본어 표기로는 ジンポ인데 막상 들어보면 チンポ와 발음이 거의 유사하다. 문제는 チンポ의 의미가...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4]
  • 뵈뵈 - 김뵈뵈, 박뵈뵈, 이뵈뵈 등 기독교 가정에서 가끔씩 볼 수 있는 여성 이름인데, 의미 자체는 굉장히 좋다. 신약성서에 나오는 여성으로, 사도 바울이 추천할 정도로 열심히 일하는 교우였던 것으로 보인다.[35] 이름 자체도 맑고 깨끗하고 빛나다라는 의미. 그러나 한국어 발음으로 어감이 꽤나 묘하다는 것이 문제.긔긔 어감이 웃겨서 뵈뵈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들은 백이면 백 웃음거리나 놀림감이 되기 딱 좋다. 참고로 '뵈뵈'라는 이름은 'Phoebe'를 기독교 성경이 번역되던 1930년대 한국어식으로 옮긴 것이다. 2005년에 번역된 가톨릭 성경에서는 '포이베'라고 옮겼다. 또한 영어식으로 읽으면 피비가 된다.[36] 이름 원 뜻의 의미를 살리면서 한국인 이름으로 나쁘지 않은 어감으로 만드려면 Phoebe를 음차한 휘비 정도의 이름을 짓는 것을 권한다. 참고로 토성의 위성 중에는 이 이름이 붙은 위성도 있으며, 공식 한글 표기는 포에베이다.
  • 오유방 - 한국의 정치인. 1940년생
  • 윤빛가람 - 한국에서는 특이하고 예쁜 우리말 이름이지만, 일본에서는 DQN 네임 취급을 받는다. 2ch에서 동생이 쓴 글 중에서 누나가 아들 이름을 "빛가람(비카라무)"라고 짓고 싶다는 사연이 게재되어 다들 비카라무가 뭐냐며 ? 멘붕에 빠진 사건 때문. 그 후 언급될 때마다 DQN네임으로 까인다.

19.2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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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심지어 딸로 태어난 게 마음에 안 든다고 나쁜 이름을 짓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이건 100% 아동학대다.
  2. 상술했듯 귀신이 잡아가지 않도록 천한 이름을 붙여준다는 의미도 있었을 것이다.
  3. 하지만 愚가 인명에서 쓰이는 경우 '어리석다'라는 뜻보다는 '우직하다'라는 뜻으로 쓰는 경우가 더 많다. 愚가 들어가는 인명이나 는 생각보다 많다. 항렬에도 이 글자가 많이 쓰인다.
  4. 참고로 시키면 한다! 약간 위험한 방송에도 이 부분이 한국에서도 적용되는지 실험했는데, 전화 문의 결과 한국에는 악마나 마귀로 등록해도 가능하다고 하였다. 이 부분은 상술한 '아주 나쁘거나 이름으로 쓰기에는 너무 이상한 의미'를 가진 한자에도 나와있다.
  5. 방송 당시 중학생. 다만 호적엔 '황금독'으로 올렸다고 한다.
  6. 손자는 아도 갈문왕, 박씨니(...)
  7. 실제로도 꽤 자주 보이는 이름이라는 게 함정. 축구선수 중에도 고요한이 있다.
  8. '연개 소문'이 아니라 '연 개소문'이다
  9. 연음으로 성이 배, 이름이 권인 사람도 해당된다. 유권(육원)과 어권(억원)도 마찬가지.
  10. 드물긴 하지만 연세가 많은 분들 중에는 화자, 후자라는 이름을 가진 분들도 있다.
  11. 아돌프(고대 고지 독일어로 '고귀한 늑대'라는 뜻)라는 이름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이름이다(현재는 돌프 등으로 대체).
  12. 서울소재 모 대학 행정학과에서는 한나라당(이후 새누리당) 지지자인 정동영씨와 진보신당(이후 노동당) 지지자인 천정배씨가 같은 학과 소속인 사례도 있었다. 단, 이 두 사람은 정치적 성향 차이와는 전혀 별개로 꽤 친하게 지냈는데...자길 볼 때마다 경선 잘 돼가냐거나, 이번에 낙선해서 어쩌냐고 농담하는 사람들에게 함께 넌더리를 내다 친해졌다고 한다(...)
  13. 이런 종류의 농담을 하는 사람 자신은 그냥 가벼운 농담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당히 짜증난다. 뭣보다, 이런 농담을 하루 걸러 몇 번씩 듣는다고 생각해 보자. 듣기 좋은 소리도 한두 번이면 질리는데, 이런 농담은 썩 기분좋은 것도 아니다.
  14. 해당사항은 아니지만 이름이 '선생'인 경우도 비슷하다.
  15. 이 영화는 실제 사건을 토대로 하였기에, 위의6번 항목에 더 가까운 내용이다.
  16. 다만 세 번째는 의도한 것은 아닌 듯하다. 애를 낳아 이름을 지을 때만 해도 이 만화가 나오리라는 생각은 없었을 테니 사실 이름 자체도 일본에서 흔한 성과 이름이다.
  17. 그 글자만 글자체가 앞뒤 단어들과 다른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예: 소설 정발판 8권 112쪽) 굵은 글씨나 점 표시까지 그림을 만들기는 귀찮았던 듯(...)
  18. 이렇게 된 것은 이 책을 편집할 때 쓴 출판 소프트웨어인 QuarkXPress가 오래전에 나온 버전이라 완성형 입력이 안되었기 때문이다.
  19. 솔직히 이건 누가 봐도 이0씨의 아버지가 이상한 거다. 자기가 그 이름 갖고 사는 것도 아니면서 자기 좋다고 딸 인생을 망치는 건 정말 부모로써 할 짓이 아니다. 그렇게 좋으면 자기나 개명 할 것이지 왜 딸 인생을 망치냐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라면 이 짓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20. '떨어질 영'이다. 중국어로 잔돈이 零錢제로센?이니...
  21. 다소 비슷한 사례로, 길고 이상한 이름으로 유명했던 '박박차고나온놈이옹달샘'씨의 사례도 있다. 자식 이름을 저렇게 짓겠다는 소리를 들은 아이의 할아버지가 레알 빡쳐서 '애 이름 가지고 장난 치냐'고 호통을 쳐도 아버지가 그냥 고집을 부렸다고...사실 저런 이상한 이름을 짓는 부모들은 십중팔구 아이가 힘들어하건 말건 이름에 대한 자신의 개똥 철학으로 우기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22. 사실 눈치 빠른 시청자들은 방송 초반에서부터 이미 눈치를 챘다. 등본에 찍힌 문자는 분명히 숫자 '0'이 아닌 한글 'ㅇ'이었다. 등본을 아예 뗄 수 없는 것은 아니나 원래 이름인 숫자 '0'으로 등본을 떼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 내 원래 이름으로 쓰지를 못 하니
  23. 이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문교부 고시 88-1호 '한글맞춤법'의 법규명령성(...)이 인정되는 판례가 나올 것이다.
  24. 영, 공, 제로, 빵, 동그라미 이렇게 하려면 호적상 이름부터 개명해야 한다. 한글 자음 ㅇ을 숫자 0으로 직권정정해달라 할 수도 있겠지만, 인명용 한자와 이름 글자수까지 제한하는 대법원이 인정해줄 리가 없다.
  25. 숫자 9가 주역과 상수학 등의 동양철학에서 완성된 숫자로 중용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26. 사실 대한 민국은 몰라도 만세는 충분히 별난 이름에 해당될수 있는 이름이다. 특히 만세를 일본어로 하면... 송일국은 만약 딸도 낳으면 이름을 우리, 나라로 짓고 싶다고도 했는데 이 경우에는 이름은 괜찮지만 성이랑 합치면 둘째 이름이 별난 이름이 될 수도 있다.특히 이나라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는 송우리라는 마을이 있다 그나마 우리의 성이 박씨나 지씨가 아니라 다행
  27. 이쪽은 독일어권 국가에서 간단한 인사말로 쓰이는 단어이지만 누구 때문에 사실상 욕설이 되었다.
  28. 제법 흔한 이름이며, 시바야마나 시바사키라는 성씨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어감은 최악(...)
  29. 조선시대의 문신. 세조 때 좌익원종공신에 녹훈되었다.
  30. 에 불교를 전파한 백제의 승려.
  31. 조선 중기의 무신.
  32. 일명 정충(...)
  33. 조선 중기의 의관.
  34. 모음 앞에서 ㅈ은 유성음이지만, 앞에 자음이 있을 경우, 무성음으로 발음 되어, チ와 거의 같은 발음이 된다.
  35.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로마서 16:1-2)
  36.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괴짜 피비, 신기한 스쿨버스에 나오는 만년 전학생 피비가 이 Phoebe를 쓴다. 실존 인물로는 피비 케이츠가 있다.뵈뵈 케이츠
  37. 동진의 청담가.
  38. lame은 절름발이라는 뜻이지만 속어로 '병신'정도의 의미를 갖는다
  39. 영어권에서는 이름에 해당하는 퍼스트 네임과 성에 해당하는 라스트 네임과 다른 미들 네임이라는게 있어서 퍼스트 네임이 싫은 사람이 미들 네임으로 대체해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실제 인물로 패닝 자매가 있는데 다코타 패닝의 풀네임은 한나 다코타 패닝이고 엘 패닝의 풀네임은 메리 엘 패닝이다. 데이빗 보위의 아들인 던컨 존스도 조위(Zowie)라는 이름 대신 미들네임인 던컨을 이름으로 쓰고 있다. 그외 스테판 커리, 켄 그리피 주니어 역시 미들네임을 쓰거나(스테판 커리의 풀 네임은 와델 스테판 커리로 아버지와 풀 네임이 같다. 아버지인 델 커리의 경우 퍼스트네임인 와델의 애칭인 델 커리로 활동했다) 미들네임의 애칭(켄 그리피 주니어의 풀 네임은 조지 케니스 그리피로 역시 아버지와 풀네임이 둘다 동일한데 부자가 모두 미들네임의 애칭인 켄을 써서 아버진 켄 그리피 시니어, 아들이 켄 그리피 주니어...)을 등록명으로 쓰고 있는 경우. 가상인물로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조셉 고든 래빗이 연기한 존 블레이크도 퍼스트 네임이 싫어서 미들 네임을 쓰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