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옹/기타 창작물

< 간옹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간옹을 다루는 항목.

1 게임

1.1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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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0,11
삼국지 12,13

'말만 잘하는 논객'의 특성을 잘 살려오지 못한 관계로(무력, 지력 식의 스테이터스가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냥 B급 문관으로만 나온다. 사실상 내정 및 인재 탐색, 외교 전용 장수. 전통적으로 간옹을 포함한 일명 간손미가 저평가를 당해온 것이 어제랑 오늘 일도 아니지만 다른 인물들이 재평가를 받아 능력치나 특기 등에서 상향을 받은 것과 달리 간손미는 능력치 면에서는 전체적으로 안습하다. 11부터 추가된 특기의 존재로 대접이 약간은 나아진 편이지만.

일러스트가 삼국지 10을 기점으로 대폭 바꿨다. 옆집에 사는 훈남 유부남이라는 느낌이다. 12에선 그냥 후덕한 아저씨 그런데 갈수록 방통의 초상화와 비슷해지고 있다. 둘 다 상투차림에 덥수룩한 수염을 가진 문관 캐릭터 이미지가 그대로 가는 중. 물론 능력치는 넘사벽이지만.

삼국지 1에서는 등장하지도 않았다.

삼국지 2에선 지무매 순으로 72/46/76. 전형적인 B급 문관이다. 하지만 모든 공간에 장수를 채워야 하는 삼국지 2 특성상 후방에서 내정 시키기에 아주 좋은 인재다. 또한 제갈량 등장 전의 유비군에 쓸만한 내정요원 중 하나.

삼국지 3에서는 평원 시절에는 등장하지도 않다가 뒤늦게 유비의 문관으로 소속되어 있다. 그리고 제갈량이 죽은 시나리오까지 살아남아 촉을 지킨다.

삼국지 9에서는 통무지정 순 22/31/65/72의 능력치. 고무를 보유하고 있는 등 책략계 병법이 좀 있긴 하지만 책략계 병법이 모략계 병법보다 아무래도 효율이 떨어져서 주로 내정을 하게 된다. 지력도 너무 낮고. 정 간옹을 전장에서 쓰는 특이한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책략계 병법을 쓰면서 돌아다니면서 요술이나 치료를 배우는 쪽을 생각해 보자. 어중간한 지력에 의외로 애매한 의리 덕분에 일부 견제가 심한 시나리오(적벽대전/관도대전)에서는 이간지랄의 첫번째 먹이가 된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무지정매 순 22/33/66/71/74로 어정쩡한 문관. 특기가 6개지만(상업, 고무, 반목, 반박, 간첩, 주호) 능력치가 좋은 편이 아니라 그나마 상업 셔틀로만 쓸 만하다. 직접 플레이 시는 무력도 낮고 명사 특기도 없기 때문에 도적을 만난다면 난감하다. 간첩 특기를 가지고 있으니 도망치기를 선택할 수 있지만 문제는 성공율이 마냥 높은 게 아니라 잡히기라도 하면 전재산을 털리기 때문에[1] 추천할 게 못된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통무지정매 순 20/32/74/71/74. 특기 논객과 성격 대담의 조합으로 꽤나 쓸만한 캐릭터로 탈바꿈했다. 그러나 PK에서 논객이 너프 당하면서 효용도가 줄어서 안습. 이전 서술에는 제갈량도 커맨드 빨 좀 받으면 격파 가능하다고 써있었지만, 사실 커맨드 빨 받으면 지력 10~20 차이는 누구나 충분히 커버 가능하고 성격이 대담이면 분개시 무적모드가 되긴 하지만 상대가 화술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순전히 데미지 줄 수 있는 턴이 쓸모가 없게 된다. 오히려 높은 지력에 성격이 소심일 경우 화제가 보통 6개 이상인데, 이 때 분노하면 가지고 있는 화제를 전부 방출함으로써 흥분 커맨드나 진정 커맨드가 있지 않은 이상 그 화제를 무방비 상태로 전부 맞을 수밖에 없게 된다. 이 경우에는 커맨드 빨이 작용하든 작용하지 않든 아무리 잘 봐줘도 대담 커맨드가 소심 이상으로 데미지 면에서 효율을 준다고 보긴 어렵다. 문제가 있다면 소심 성격의 높은 지력의 문관형 무장이 거의 없다시피한 점이다. 손권의 신하 장소정도 밖에 없다. 오히려 상대가 나보다 지력이 높을 때, 혹은 내가 무장형일 때 대담 성격의 무적모드로 그 차이를 뒤엎을 수 있다고 봐야 한다. 냉정과 저돌이 얼마나 효율이 낮은지 알 수 있다.

삼국지 12에서는 파괴력약화라는 전법이 생겼다. 덕분에 수성의 달인 지력(75)도 나쁘지 않다.

삼국지 13에서 능력치는 통무지정 순 20/32/75/71. 중신특성은 화기생재. 전법은 창병수비진. 병과적성은 창C/기C/궁C. 특기는 교섭(7), 상업(2), 농업(3)이다. 나름대로 괜찮은 B급 문관이다.

1.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뜬금없이 궁병으로 나온다.[2] 무력이 42로 형편없는 수준이라 쓰기에 답답하다. 그나마 지력은 74라 책략 쪽에서 활약할 수는 있다. 사실 1599를 하는 게 아니라면 영걸전 자체가 궁병들에게 가장 중요한 무력을 낮게 설정해서[3] 간옹같은 처음부터 궁병으로 들어오는 장수를 쓰기 보다는 장비나 위연 같은 무력은 높지만 지력 또는 통솔력 중 하나가 떨어져 전방에서 쓰기 어려운 장수에게 궁술지침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먼저 나오는 궁병인 데다가 아주 긴 시간동안 궁병 클래스의 신하가 가세하지 않기 때문에[4] 울며 겨자먹기로 궁병들 중 가장 레벨이 높아지기도 한다. 간옹 다음으로 얻는 궁병들인 장완, 비의, 공지는 형남 4군 정벌 직전이나 도중에 얻으니 갭이 엄청나다. 발석차까지 클래스업 된 상태로 아군으로 들어 온다는 점에서 그 엄청남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 게다가 아군 궁병대 장수중 가장 준수한 능력치를 자랑하는 이엄은 3장 후반에나 나오기 때문에...[5] 때문에 1599 플레이시 무조건 포함된다.

왜인지 공명전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에디터로 뜯어보면 자료도 있고 초상화도 있는데... 어차피 1장 끝나기 전에 리타이어 하는 엑스트라니까 그렇다 조조전에서도 가끔 등장하지만 여기선 적군 장수라… 영걸전 이외의 작품에선 존재감이 적다.

중국에서 조조전을 토대로 만든 신조조전 기반으로 고전게임 갤러리와 조조전 MOD 카페에서 활동하는 생율밤이 만든 난세간옹전삼국지 조조전/MOD 계열에선 유명. 간옹이 산에 올라가 도술을 배워서 웬만한 장수 뺨칠 정도로 강해져 조조가 서주를 침공할 때 다시 돌아오는 걸로 시작한다. 서주를 뺏기고 이후 여남에서 세력을 재건해 간옹의 힘으로 허도까지 함락시킨다거나 또 세력이 흩어진 후 자신을 따르는 장수들과 유비보다 먼저 세력을 재건한다거나… 참고로 여기서는 유선이랑 조식이 최종보스이다. 각자 클래스가 북두패왕과 주술사 게다가 유선은 상태이상반사까지 달려있다. 제작자 생율밤은 적당한 난이도로 간옹전을 만들었다고 했지만 용맹 점수를 위해 모든 스테이지 전원 생존[6]에 목매달거나 난이도를 높여서 플레이하거나, 야리코미 플레이를 하면 어려운 건 매한가지다. 권장 난이도로 전원 생존을 하는 것만 해도 SRPG에 익숙치 않은 플레이어들에겐 꽤나 힘들다.

그 외에 역시 조조전을 토대로 만든 영걸전 리메이크에서도 원작처럼 궁병으로 나오는데, 여기서는 간옹의 사격범위 안에 적이 있고, 아군이나 우군이 그 적을 공격하면 지원사격을 해주는 인물 특성이 생겨 막타나 화력지원을 통해 경험치를 쏠쏠하게 챙겨먹는 것이 가능해 세번째 전투부터 합류하고도 가장 빠르게 레벨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광천 전투에서 얻을 수 있는 여포궁과 하비 전투에서 얻을 수 있는 적토마를 장비시키고, 열매 특화와 공업 버프를 걸어주면 적 궁병이 간옹을 공격하려고 활 시위를 겨누려다 여포궁+공업+열매 특화+회심의 일격 2연타로 간옹이 먼저 선타를 날려 적 궁병은 활 시위도 겨누지 못하고 황천길로 직행하는 일이 태반. 최종 단계인 연노병까지 전직한 간옹은 그야말로 전장의 무시무시한 스나이퍼의 위엄을 보이며 간옹에서 갓옹으로 불린다.

1.3 화봉삼국 온라인

화봉삼국 온라인에선 성전환되었다. 무기는 경국검. 검술실력은 삼류고 주량은 일류라 이를 활용한 접대가 주임무인 유비의 비서. 문제는 유비와 스캔들이 있다(…). 호방한 간옹은 웃고 마는데 유비는 또 열심히 부인하고 다닌다고... 이 게임 참 무섭다(…).

1.4 진삼국무쌍 시리즈

진삼국무쌍 BLAST에서 일러스트로 참전. 비록 외전이긴 하지만 간손미 브라더스 중 가장 먼저 참전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리고 미축의 경우 동생인 미방이 먼저 참전하는 굴욕을 맛보았다. 카드 등급은 노멀. 인게임 EX 무기는 구조로 나왔다. 그리고 역대 창작물 중 가장 잘생기게 나왔다. 게다가 EX무기가 어울리지 않게 구조인 점도 특이사항. 이제 법정과 만날 일만 남았군.

2 만화

2.1 삼국전투기

삼국전투기에서는 유비와 마찬가지로 덕후로 등장한다(…). 캐릭터는 타나카 소이치로. 유비와 더불어 오덕 및 여장 포지션을 맡고 있다. 유장의 항복 당시에는 품위있는 제복을 준비한답시고 사쿠라가오카 고등학교 교복을 내밀기도(...).

2.2 창천항로

창천항로에는 입촉 때 처음 등장한다(…). 말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유비의 협객 시절부터 함께해 온 최고참이긴 한데, 형주에 남겨봤자 아무짝에도 쓸모없을 테니까(...) 데려오긴 했는데 너라도 데려오길 잘했다며 유비의 말동무 역할이나 해주는 측근 역할이다. 최후에는 유장에게 항복을 권유하러 가서는 유비는 촉땅을 원하는게 아니라 필요로 하는 것이라는 요지의 말로 유장을 설득한다. 유장은 자신이 진정으로 촉을 필요로 한 적이 있는지 자문하고, 군주와 백성이 서로 주고 받으면서 신의를 쌓아가는 것이란 점을 깨닫고 지세를 방패삼아 전란에 허덕이는 중원의 백성을 돌아보지않고 그저 호의호식만 탐해왔다며 부끄러워하며 항복을 한다.

3 영상 매체

3.1 삼국

30화에서 첫 등장, 성벽에 기대고 있는 유비에게 대강 원소 사후 있었던 일을 보고하는데, 원소가 조조에게 또다시 대파당해 피를 토하고 죽었고, 원담원상이 서로 후계자의 자리를 놓고 다투다가 그 틈을 타 공격한 조조에게 전멸당하고 요동의 공손강에게 달아났다가 그에게 살해당해 목이 허창으로 보내졌다고 한다. 이로써 조조는 유주, 기주, 병주, 청주 4주를 차지해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고 한다.

35화에서 재등장해 제갈량의 명령[7]에 반문하는 관우에게 제갈량이 닷새 전부터 미리 자루 3천 개를 준비해뒀으니 출전할 때 가져가라고 한다. 이후 강하로 피하려는 유비에게 신야의 백성들을 언급하며, 금전과 쌀을 나눠주어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했지만 오히려 유비를 따라가면 좋은 날이 있을 것이라며 따라간다고 한다.

67화에서 마초장로이간질하기 위해 장로의 군사 양송에게 뇌물을 가져왔는데, 이때서야 이름이 언급된다(...). 양송이 좌장군 신분인 유비가 어떻게 장로를 한녕왕으로 만드냐고 묻자, 천자가 유비를 황숙[8]으로 대하니 상소만 올린다면 한녕왕으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뇌물을 받고도 일을 성사시키지 못할까 걱정이라는 양송에게 2인자 자리에 있으니 입만 열면 장로가 다 따를 것이라며, 뇌물들은 그냥 예물이라고 한다. 전장에 나가 있는 마초 뒤에서 훼방을 놓는 게 의리없는 짓이라고 하자, 군사는 의리가 있지만 마초는 그렇지 않다면서 전쟁에서 승리하면 마초의 지위가 양송의 지위를 추월할 것인데다, 근거지인 량주를 잃었으니 한중을 도모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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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냥 얌전히 상납하면 금 500정도로 막을 수 있다.
  2. 영걸전의 초반부에선 문관은 대개 궁병으로 나온다. 적 진영에서도 궁병 클래스인 문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면 곽가, 정욱, 진궁 등 한가닥하는 책사들. 근데 조조군 책사들은 최종보스인만큼 마지막에는 주술사로 변신해 있다. 컴퓨터도 에딧쓰는 더러운 게임. 사실 둔갑천서를 썼다.
  3. 지력은 책략 공격의 위력이 잘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후반 갈수록 중요도가 떨어지고 궁병은 원거리 공격을 하기 때문에 통솔력은 거의 쓸모없다.
  4. 사실 간옹 영입하고 전투 두 번 만에 관순이라는 궁병을 영입하지만 잉여다.
  5. 더군다나 장완과 비의는 공략 안 보거나 꼼꼼하게 플레이하는 타입이 아니면 있는지조차 모른다.
  6. 한 스테이지에서 전원 생존할 때마다 용맹 점수를 얻는데, 일정이상 쌓일때마다 스토리 진행으로 얻기 힘들거나 못 얻는 보물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7. 3천 군사를 끌고 백하 상류에 매복해 병사들에게 모래 주머니로 둑을 쌓아놓았다가 함성이 들리면 물을 흘려보내 공격하라는 명령
  8. 황제의 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