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씨의 종문.
성씨 | 경주 최씨(慶州 崔氏) |
관향 | 경상북도 경주시 |
시조 | 최치원(崔致遠) |
중시조 | 최청(崔淸), 최단(崔鄲), 최호(崔灝), 최예(崔汭), 최현우(崔玄祐), 최광위(崔光位) |
집성촌 | 경상북도 경주시, 포항시 경상남도 함양군, 합천군 전라북도 무주군, 익산시 광주광역시 남구 대촌동 전라남도 담양군, 신안군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평안남도 성천군, 평원군, 영변군 함경남도 함주군, 서천군 함경북도 경원군, 무산군 |
인구(2015년) | 945,005명 (6위) |
1 소개
경상북도 경주시를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 시조 최치원(崔致遠)은 신라 건국기에 활동한 인물인 진한(辰韓) 사로(斯盧) 돌산고허촌 촌장 소벌도리(蘇伐都利)의 24세손이며, 최치원은 신라 말기의 대문장가이기도 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도엔 976,820명이었다고 한다.
18세기 말부터 경주 교동에 살던 일명 최부자 가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2000년대에 재발굴되며 KBS 드라마 명가(드라마)로 만들어질 정도로 유명해졌다. 일제강점기에는 의친왕이 경주 최씨 고택에 엿새 동안 머물면서 종손이었던 최준에게 문파(汶坡)라는 호를 지어주었다. 최부자댁에는 여섯 가지 가훈인 6훈과 지켜야 할 교훈인 6연이 있다. 후손들은 아직도 이를 지키며 살아간다고 한다.
글쎄 난 지킨적 없는 거 같은데
육연(六然) - 자신을 지키는 교훈
몸가짐을 초연하게 하라
(자처초연 : 自處超然)다른 사람에게 온화하게 대하라
(대인애연 : 對人靄然)[1]일이 없을 때는 마음을 맑게 하라
(무사징연 : 無事澄然)일이 있을 때는 단호하게 대처하라
(유사감연 : 有事斬然)뜻을 이뤘을 때 담담하게 행동하라
(득의담연 : 得意澹然)실패하더라도 태연하게 행동하라
(실의초연 : 失意泰然)
육훈(六訓) - 여섯 가지 가훈
권력을 탐하지 말라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은 하지 마라[2])상생의 이윤을 추구하라
(재산은 만 석 이상 지니지 마라)소통과 화합하라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정당한 방법으로 부를 추구하라
(흉년기에 땅 사지 마라[3])근검절약하라
(며느리는 시집온 후 3년 동안 무명옷을 입어라)상부상조하라
(사방 백 리 안에 굶어죽는 이가 없게 하라[4])
이외에도 시장의 파장 때 물건을 사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 말은 시장이 닫을 때 가격을 낮추어 파는 떨이 물건을 사지 않았다는 것이다. 상인들에게 물건값을 제대로 쳐주라는 뜻이라고 한다.
2 분파
경주 최씨는 26파로 나뉘었는데 그중 아래의 6대파가 주축을 이룬다.
- 관가정공파(觀稼亭公派) : 최청(崔淸)
- 광정공파(匡靖公派) : 최단(崔鄲)
- 정랑공파(正郞公派) : 최호(崔灝)
- 사성공파(司成公派) : 최예(崔汭)
- 화숙공파(和淑公派) : 최현우(崔玄祐)
- 충렬공파(忠烈公派) : 최광위(崔光位)
3 유명한 인물
- 나훈아: 가수. 본명은 '최홍기'
- 최가람
- 최경환(1955): 정치인. 새누리당.
- 최교일
- 최규남
- 최기문(1952)
- 최동원
- 최동익
- 최명길(배우)[5]
- 최무룡
- 최민수
- 최백호
- 최상훈
- 최수종
- 최승우
- 최시형
- 최언위
- 최양업
- 최용규: 1985년생 야구선수.
- 최유정: 1999년생 아이돌
- 최익현
- 최원석
- 최정은
- 최제우
- 최준[6]]
- 최치원
- 최현배
- 최태성
- ↑ 인터뷰 기사에는 처인애연(處人靄然)이라 나와 있으나, 최부자 고택 팻말에는 '대'로 나와있다.
- ↑ 양반의 신분을 유지하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진사 자격은 얻어야 하지만 그 이상의 벼슬을 노리지는 말라는 의미
- ↑ 흉년기에는 자영농민들이 당장의 어려움을 모면하기 위해 시가보다 더 싸게 땅을 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런 어려움을 악용해서 내 재산만 불리지 말라는 의미
- ↑ 지역 제일가는 유지로서 지역의 안정을 유지할 책임이 있음을 명시한 의미
- ↑ 정치인 최명길과 조선 중기의 문신인 최명길은 '전주 최씨'이다.
- ↑ 1884-1970, 경주 최부자 가문의 12대 당주로 가문의 전 재산을 털어 일제강점기 당시에는 독립운동 자금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기부하고, 해방 후에는 현재의 영남대학교의 전신인 대구대학을 세우는 등 업적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