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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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정보

이름 남궁원(南宮遠)
본명 홍경일(洪京日)
출생 1934년 8월 1일
가족 슬하 1남 2녀(아들 홍정욱)
신체 180cm, 75kg

2 트리비아

1960~1980년대 세대에게는 누구에게나 기억하는 명배우이다. 서양인을 연상시키는 뚜렷하고 빈틈없는 이목구비 덕분에 '대한민국그레고리 펙'으로 불렸다. 당시만 해도 신성일과 함께 황태자급 지명도와 인지도를 자랑했다.

하지만 남궁원이 활동하던 시절에는 대한민국 영화계가 정말 돈이 없던 시절이라, 남궁원처럼 선 굵은 외모와 건장한 체격을 가진 남자 배우에게 어울리는 영화가 별로 없었기에 캐스팅 운은 별로 없었던 편이다.또한 지금처럼 늘씬한 키의여배우를 선호하지 않았기 때문에,남궁원의 키에 맞는 상대 여배우를 찾기 힘들었다. 신상옥 감독과 배우 최은희 씨는 그런 그를 보고 안타까워서 "너는 지금 나온 게 참 안 됐다. 한 10년, 15년 뒤에만 나왔어도..."라고 할 정도.

연기도 중간이고 보이스도 좋은데 가끔 유강진 씨가 전문 성우로 더빙을 했다.

아들은 논란은 있지만 하버드 대학교 출신으로 7막 7장의 주인공인 홍정욱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및 현 (주)헤럴드[1] 회장이다.

당대의 여러 배우들과 달리 밤무대 출입을 안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아들 홍정욱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후 학비 문제로 밤무대 출연을 자주 했다고 한다. 게다가 두 딸도 미국/독일로 각각 유학을 간데다 부인이 암투병 끝에 살아나기도 했으니 여러가지로 돈이 많이 들었을 듯(...) 홍정욱이 지금도 안타까워한다는 일화. 밤무대도 밤무대지만 역시 아들 유학 문제로 외계에서 온 우뢰매 시리즈나 흑역사급 퀄러티를 자랑하는 로봇 태권브이 90에도 출연한 바 있다.

다만 말년에 아들 관련한 일로 인해서 구설수에 오른적도 있다. 범법 행위는 아니고 홍정욱이 설립한 회사에 아버지인 남궁원을 이사로 세웠다는 이야기. 족벌 운영.

여담으로 아들보다 키가 커서(남궁원 180cm, 홍정욱 177cm), 홍정욱은 아버지에게 키 때문에 열폭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2014년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도희와 함께 레드카펫에 올랐다.#

1934년생으로 한국나이로 83세인데도 불구하고 절대동안(...)이다!. 2015년에 YTN 초대석에 나와 방송 인터뷰를 하였는데도 꼿꼿한 수트차림에 60대로밖에 보여지지 않는 초절정 미노년간지를 내뿜는다. 중후한 중저음이 매력포인트인지라 각종 영화제 시상식에서 "안녕하세요. 남궁원입니다"라고 운을 띄면 들리는 환호성은 여전한 인기를 실감할정도.

여담으로, 위에 서술한 YTN 인터뷰에서 "시대극과 현대극을 거슬러 여러 배역을 맡았었지만 이미지에 맞지 않아 머슴역은 못 맡았다는게 아쉽다"라고 하셨다(...)

3 작품들

감독은 신상옥, 제작은 임화수(5.16이후 처형된 그 사람),엄앵란),최은희,황정순(2014년 2월 17일 타계하셨다.),김진규(임권택의 흑역사 영화인 울지 않으리에 출연한적이 있다)가 주연이고 거의 데뷔작 공기
도금봉최무룡,김승호,황해,주선태남궁원이 출연하는 영화. 내용은 이승만 찬양. 참고로 이승만은 훗날 만들어진 아아 백범김구선생(1960년작)에서는 180도 다르게 나온다.

신상옥 감독의 영화. 여기서 그는 조연으로 출연한다.

신상옥 감독의 전쟁영화. 항목 참조김신의 일화를 영화화했다. 피격장면은 정말로 총을 쏴서 유리창을 깼다는 무서운 일화가 있다. 훗날 신상옥이 북한으로 납치될때, 절반의 필름은 북한으로 넘어갔다는 안타까운 비극이 있는데 사실 신영균에 비해서는 별로 두각을 보이지는 않는다.

보는데

  • 사르빈강에 노을이 진다. 1965년작.

정창화감독의 영화로 남방액션물. 그는 강제징용된 군인으로 출연한다.

필름조차 남아있지 않는데 TV물 실화극장의 그 에피소드이다.

역시 정창화 감독의 무협 영화로 무지 폭력적인 액션이 펼쳐지는 이야기. 숙종연간이 무대이다.

이만희감독의 영화. 장동휘,박암,오지명이 나오는 액션영화. 그는 공산당의 자객 1호로 출연하고, 장동휘가 박암을 죽이자 반전으로 암살하지만 그 자신도 트럭에 치여죽는 역할로 나온다. 여기서 볼수있고, DVD로도 나왔다.

황순원의 소설이 원작. 일제시대로 각색해서, 주인공 당손이 장성하여 징용에 갔다와서 회상하는걸로 시작한다.

장임두(?) 박사역. 경미(김자옥)의 아버지이자 고고학자 필로 등장. 명대사로는
하여튼 일을 치르는 데 수고했어

전 아무것도 못 해 드렸어요
음, 병신! 왜?
겁이 났어요 전 경험이 없었단 말이에요
이런, 차라리 잘라 버려!

(...)가 있다. 나비가 되는(...) 최후 씬도 병맛 인상적인 편. #

김효천,이대근주연의 액션 영화. 김두한 미화의 정점을 이루는데, 시작부터 김두한 묘에 영정사진부터 갖다놓고 향을 피우며 시작한다.(...)

  • 버려진 청춘 1982년 작.
이기선, 남궁원 주연. 중반 쯤 정원에서 이기선 배우가 남궁원 배우에게 사고이후 여자를 안을 수가 없다고 듣자 이기선의 ' 어머, 그러면 아저씨가 병신이란 말이에요?'라는 대사가 일품이다(...).[2] 그리고 고쳐주겠다고 말하자 하게 한마디를 한다. 단추 잠궈. 시내까지 바래다 줄태니까.

통일교에서 만든 괴작. 흑역사이다.

신상옥의 내시 리메이크인데 초기작에서 왕으로 나왔지만 86년작에는 내시감으로 강등되었다.

보는데 한국 현대사를 가족 이야기로 다룬 걸작.
  1. 대표적인 대한민국의 영자신문인 코리아 헤럴드가 나오는 회사다. 2002년 홍정욱이 인수하여 헤럴드미디어로 회사명을 바꿨다가, 2012년에 (주)헤럴드로 다시 이름을 바꿨다.
  2. 35분 쯤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