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카제 미나토 반 | ||
하타케 카카시 | 우치하 오비토 | 노하라 린 |
のはら リン Rin Nohara
나루토의 등장인물. 과거 나뭇잎 마을 출신으로 나미카제 미나토의 제자 중 하나이자 하타케 카카시, 우치하 오비토와 한 팀에 속하는 의료닌자였다. 성우는 나나오 하루히[1]/정혜원[2].
공식 캐릭터 북 패러미터 | 인술 | 체술 | 환술 | 현명함 | 힘 | 속도 | 스태미나 | 인 맺기(印) | 총합 |
데이터 북 2 | 3.5 | 1.5 | 2.5 | 4 | 1 | 2 | 2.5 | 4 | 21 |
외모 특징은 양 뺨에 보라색 무늬를 하고 있다.[3]사이가 좋지 않았던 카카시와 오비토를 중재하는 역할을 맡고 의료인술을 사용하며 치료 역할을 맡았다. 후에 오비토의 유언으로 그의 왼쪽 눈동자를 카카시한테 이식을 했다.
1 작중 행적
오비토가 마음 속으로 좋아했던 여자였지만 「고백을 하지 못했다」라는 말을 듣고 망연자실했다. 참고로 그녀 본인은 카카시를 좋아했다. 1부에서 카카시와 사스케와의 대화 중 「내 소중한 사람들은 예전에 일어난 전쟁 때 다 죽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이미 고인임을 암시했다.
미나토반은 남자 2명·여자 1명이 한 팀이라는 구조상 나루토가 속해있는 7반과 비슷한 면을 보이기도 한다. 한 명에게는 짝사랑을 받고 다른 한 명은 자기가 짝사랑하는 구도가 바로 그렇다. 다만 주인공 구타를 일삼는 사쿠라에 비해 그다지 못 미더운 오비토에게도 그가 다쳤을 때에 치료해줄 정도로 상당히 친절하게 대하며 「사스케 군~!」을 입에 달고 사는 사쿠라와는 달리 카카시를 좋아하는 감정을 웬만해선 잘 드러내지 않는다.[4] 이런 점에서 보면 오히려 「나, 나루토 군...」 하며 약간의 거리를 두고 부끄러워 하는 휴우가 히나타와 유사하다. 말하자면 사쿠라+히나타=린인 셈. 린은 이 둘처럼 좋아하는 사람(카카시)에게 '군'을 붙이진 않고 오비토에게와 똑같이 이름으로만 호칭한다. 상술된 것처럼 사적인 감정을 절제하고 팀의 구성원으로서 화합을 중시하는 어른스러운 성격. 애니편 카카시 암부편에서도 이러한 그녀의 묘사가 잘 나온다. 주특기인 의료 인술을 제외한 능력은 평범하지만, 팀워크를 중시하고 앙숙인 카카시와 오비토 사이를 중재하며, 무리하려는 오비토를 꿰뚫어보고 자신이 뒤에 있으니 강한 척 하지 말고 함께 하자고도 하는 등... 또한 카카시와의 대결로 보건데 상급 닌자로 추정되는 바위 마을 실력자의 환술에 걸리고도 정신력으로 오랫동안 저항하여 내부 정보를 지켜냈다. 그야말로 이상적인 인격을 가진 쿠노이치(여닌자).
이 시점에서도 등장은 물론 언급도 없는 걸 보면 고인 확정. 뒷설정에 의하면 제3차 닌자대전 말기에 사망했다고 한다. 죽은 날은 10월 10일이라고. 다만 어떻게 죽었는지는 불명이었다. 페인의 마을 침공 때에 잠깐 죽은 카카시가 아버지와 만나기 전에 린을 지키지 못했다는 말이 나왔고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이 미나토, 오비토, 린이었다는 것, 또한 카카시 자신도 이제 죽은 동료들이 있는 그쪽으로 간다고 하는 걸로 봐서는 죽은 것이 확실해 보인다. 훗날 죽은 계기가 엄청난 파장을 가져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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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마을에 납치되어 3미의 인주력이 되었고 카카시가 그녀를 구출했지만 그것도 안개 마을의 계략이었다. 그 후 린이 나뭇잎 마을에 돌아갈 때 삼미를 해방시켜 마을을 부수려 했던 것. 추적당할 당시 린은 카카시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했지만 카카시는 거부했다. 결국은 마을을 구하는 겸 이왕 죽는 거 카카시에게라는 생각으로 스스로 뇌절에 맞아 사망. 이후 오비토가 그곳에 도착했을 땐 카카시가 린을 뇌절로 찔러 죽인 이후. 이때 오비토와 카카시의 만화경 사륜안이 개화된다. 그리고 오비토 본인은 린의 죽음을 목격한 시점에서 현실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린다. 그러니까 카카시가 카승사자인 게 아니었다.
이 때문에 오비토는 고작 좋아하던 여자애 죽었다고 흐콰하고 다 부숴버리고 환상의 세계로 도망치는 찌질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오비토에게 린은 단순히 좋아하는 여자를 넘어 자신을 구해준 위치에 해당하는 캐릭터로 나루토로 치면 이루카에 해당한다는 작가의 언급이 있다. 그런 소중한 존재인 린을 모든 걸 맡긴 친구인 카카시가 죽이는 걸 봤으니 멘탈이 망가져도 전혀 이상한 게 아니다.[5] 당시 오비토는 질풍전 시기의 나루토보다 어린 겨우 13세의 소년에 불과했다. 그런데 이런 충격적인 일을 겪었으니 안습의 극치... 즉 오비토는 린의 죽음이 아닌 린이 죽은 과정에 의해서 흑화한 것이다.
작가 키시모토 마사시는 둘의 과거 이야기는 제대로 표현하려면 분량이 너무 많아 일단 전개를 위해 끊었으며 이후 전쟁 종결 후나 아예 완결 후 외전으로 뺄까 고민 중이라는 얘기가 있다.
이러한 사정이 알려지긴 했는지 나뭇잎 마을에 묻혔으며 풀네임은 이때 나왔다. 카카시가 곧잘 린의 무덤 앞에 와서 꽃을 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준 것으로 보인다. 카카시는 이때 일급 극비 사항도 술술 불어버렸다.[6]
자신은 전혀 생각도 한 적이 없지만 한 남자의 인생과 행로, 가치관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으며 결국에는 세계 대전의 원인이 되었음을 생각해볼 때 진정한 팜 파탈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저승에 와 보니 상황이 심각해진 걸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마다라 역시 무엇보다 소중한 동생이었던 우치하 이즈나를 잃은 게 지금의 행적의 원인이었던 걸 보면 우치하 일족 고유의 징크스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코믹스 675화에서 밝혀진 내용은 충격적인데 바로 우치하 마다라가 린에게 삼미를 심고 카카시가 린을 죽이도록 짠 것이라는 게 밝혀졌다. 즉 이 아가씨는 그저 이용당하기만 한 기구한 인생…. 오래 전에 저승에 가 있어야 했을 동료의 조상님 때문에 불행하게 삶을 마감한 불쌍한 아가씨... 정말이지 안구에 폭포수가 차오른다...
나루토가 후반부에 까이게 된 이유 중 하나인 안구 이식을 처음 해낸 인물. 시신경 등을 고려하면 비현실적이라는 목소리가 이 시기부터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어디까지나 이 당시까지는어쨌든 감동적인 비하인드 스토리였으며,[7] 린 본인이 어리긴 하지만 의료 닌자이기도 하고 나루토의 의료 인술이 원래 차크라 컨트롤 능숙한 의료 닌자는 별의별 것을 다 하는 장면도 나왔었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진 않았었다.
이 문제는 이후 영원한 만화경 사륜안 설정이 공개되면서 눈을 뽑았다 끼고 하는 장면과 단조와 토비, 나가토 등의 눈알 쟁탈전으로 점점 열을 올리더니 종반전에서 마다라의 카카시 눈 즉석 강탈 & 바로 착용(?) & 술법 발동으로 정점(...)을 찍게 된다. 그나마 사스케는 이타치 눈 이식하고 얼마간 붕대를 감고 있기는 했다. 토비의 안구 다루는 실력이 마다라보다 별로였나 보다 린한테 어깨 너머로 배운 거다
린이 고인이 된 것은 확실했지만 뇌절로 카카시가 린을 찌른 장면은 독자들에게도 큰 충격이었다. 처음 카카시의 린절 장면이 공개되었을 땐 (분명히 자진해서 찔린 것임에도 불구하고) 카카시의 이름을 부르며 '어떻게 네가...' 라고도 해석될 만한 표정을 한 데다가, 카카시도 얼결에 찌르게 돼 놀라서 손을 얼른 빼기보다는 울면서도 찌르는 장면에서 차크라를 유지하다가 쑥 뽑아냈기 때문에 독자들 입장에서는 카카시가 린을 자의로 죽였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이 당연했다. 린의 표정은 혹시 생각보다 아프다란 뜻 아니었을까(...). 솔직히 작가가 떡밥 투척을 위해 노리고 한 연출이라고 보인다. 어쨌든 작가의 의도는 성공하여(?) 카카시는 과거에 자신이 한 말과 반대되는 행위로 자신이 쳤던 쓰레기 드립까지 부메랑으로 돌아와 엄청난 욕을 먹었으며, '쓰레기 닌자 카카시'나 '카승사자', '카레기' 등의 이명과 함께 엄청난 합성 짤방들과 개그 이미지를 얻게 된다(....). 그리고 이 이미지는 카승사자가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지고도 계속 유지 중이다. 요즘은 실력 때문에 까인다 당시엔 린이 적국 마을의 스파이였다는 설도 꽤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다. 설득력은 별로 없었지만 달리 가설이 만들어지기 힘들기도 했고... 그리고 카카시는 린을 찌른 부위 때문에 변태라고도 욕을 먹었다(..)
한편 미나토는 오비토 사건 때에도 뒤늦게 나타나더니 (원래 작전상 그런 거였지만) 이번에도 그렇고 꼭 필요할 때마다 없는 느낌이라 오비토와 독자들 모두에게 가벼운 어그로를 끌었었지만..
마다라가 '그것도 나다'(...) 드립을 시전하며 미나토가 없는 틈을 자신이 노린 것이었고 기타 상황들도 다 자신이 조작한 것이었다는 것을 실토하여 어그로를 다 가져갔다.
686화에서 린의 영혼이 카카시와 오비토를 나루토와 사스케의 프렌드 실드를 할 수 있게 옳겨 주었다. 687화에서 죽은 후 예전 소년의 모습인 오비토의 영혼과 재회한다. 오비토가 죽어서도 카카시를 도우려 하자 '그렇게 싸웠는데도 좋은 친구 사이구나'라고 말하며 저승에서 기다리겠다고 한다. 오비토가 마지막 '사륜안의 카카시'를 달성하고 다시 저승으로 가면서 둘이 잘 지내고 있을 듯.
2 기타
극이 진행될수록 우즈마키 쿠시나와 더불어 작화 불안정한 나루토에서 작화 보정을 쩔게 받았다. 애니판을 한번 보면 안다. 오리지날 편에서는 중급닌자 1차 필기 시험 때 필기에 약한 오비토에게 컨닝페이퍼를 몰래 전해주기도 하고 2차 시험에서도 오비토를 믿고 기다렸으며[8] 훈련 중에 오비토가 왼손을 다치자 일부러 강한 척 하지 마라고 하면서 호카게가 될 거라는 오비토의 꿈을 믿어 주기도 한다. 어장관리녀인가 하는 의혹을 가진 시청자도 있을 정도.어장관린 (...) 다만 어디까지나 린은 오비토는 큰 꿈을 가지고 있어서 돕고 싶은 '친구'로 보고 있고 이성친구로서 도와주고 있는 것이지 오비토를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작중 린은 성격상 카카시에 대한 연심을 숨기고 있어서 그렇지 어차피 모로가도 죽으니까 카카시의 손에서 죽고 싶어했을 정도로 본인에게는 짝사랑이였지만 끝까지 이성으로서 사랑한 사람은 카카시였다.
그리고 이 보정은 16기 오프닝에서 짧지만 절정을 찍었다.
나루토 애니메이션 이타치 진전에서 제3차 닌자대전 "종전"직후 (린은 닌자대전 말기에 죽었다.) 카카시 옆에서 멀쩡히 등장한다. 사실 린의 망령이다.
커뮤니티에선 장난식으로 '무서운 여자'로 언급되기도 한다. '기왕 죽을 걸 사랑하는 사람(그 사람에게도 자신이 소중한 존재)에게 찔려 죽겠다' 라는 생각이 이해가 안 간다거나, 오비토와 카카시가 몸빵하려 할 때 홀연히 나타나 몸빵 잘 하고 얼른 죽으라고 끌어당겨 준게 뭔가 섬뜩하다는 평이다(...). 물론 작가 입장에선 과거 투닥투닥하는 두 사람을 끌고 가던 시절의 오마쥬를 노렸겠지만.. 당시 카구야 스토리로 작가도 작품도 욕을 한창 먹을 때인 것도 있고 해서 감동적이라기보단 무섭다는 이야기가 많다(...). 그 외에도 저승에서 오비토를 지켜보고 있었다면서 그가 저지른 일에 대한 책망은 전혀 없다거나, '또' 누구를 도우러 가는건데? 하는 질문을 한다거나... [9][10] 옛날 노인분들 도와드리던 시절만 보고 30년 가까이 저지른 병크들은 안 본 것 같은데 모모치 자부자도 그 죄가 많아서 하쿠를 사후세계에서 만나지 못했다는걸 생각하면 ....[11] 여담으로 오비토와 나루토의 내면 속에서 린의 환영이 나타났는데 유령처럼 목이 옆으로 돌아가는 모습으로 나온다. 애니판으로 보면 진짜 호러스럽다.
물론 린의 행적이 행적인지라 농담 삼아 하는 말일 뿐, 진지하게 비판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예쁜 외모에 상냥한 성격이지만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소녀라 인기가 많아서 토비 코스프레나 성인 버전 팬아트가 나오기도 한다.
나루티밋 스톰에도 참전했다. 다만 인주력이 된 시점이라 오의 연출이 굉장히 씁쓸하다. 몸에 깃든 이소부가 폭주해 앞발로 강타한 뒤 미수옥으로 마무리하는데, 오비토와 카카시, 미나토의 얼굴을 떠올리며 간신히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오의의 이름도 삼미폭주.- ↑ 어린 츠나데와 중복.
- ↑ 본편에서는 어린 우치하 이타치, 하나레와 중복이며, 보루토에서는 우치하 사라다를 맡는다.
- ↑ 이 때문에 '이누즈카 키바와 같은 이누즈카 일족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후에 풀 네임이 나오면서 이누즈카 일족이 아니라고 밝혀졌다.초기에는 색이 덜 잡혀서 뺨의 무니가 주황색이었다.
- ↑ 이건 시대 차이 때문일 수도 있다. 린과 카카시의 성장기만 해도 여전히 제3차 닌자대전이 한창인 시절이었으나 사쿠라는 전쟁이라는 걸 보지도 못했던 아이다. 그러므로 사쿠라가 훨씬 철없이 구는 것도 당연하다.
- ↑ 비유하자면 사스케가 나루토 눈앞에서 이루카와 사쿠라를 살해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히나타가 페인에게 죽을 뻔했을 때 나루토가 꼬리 6개짜리 구미로 각성했던 걸 볼때 이랬다면 나루토 역시 멘탈이 망가졌을지도 모른다.
- ↑ 물론 오비토가 절묘한 시기에 나뭇잎 마을에 온 걸 보면 그 전에 정보를 입수한 것일 테지만...
- ↑ 토비의 정체
와 린절 씬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이 외전 에피소드는 어째서 우치하가 아닌 카카시가 사륜안을 가지게 됐는지, 왜 허당스러우면서도 때때로 엄숙해지는지, 왜 위령비 앞에서 자책하는 시간을 자주 보내는지, 왜 팀워크를 엄격하게 강조하며 자부자와의 싸움에서는 동료를 절대 죽게 하지 않는다고 했는지 등등의 모든 떡밥을 감동적인 이야기로 흠잡을 데 없이 풀어낸 좋은 이야기였다. 그외에도 카카시가 어린 시절 상급 닌자가 되는 장면이라거나 소년 시절 미나토 팀의 전쟁 시절의 활약도 있다. 본편에선 나중에나 나오는 vs토비 전까진 보여진 실력이 사실상 없었던 호카게가 되기 전 미나토의 금빛 섬광으로서의 활약상이라던가, 치도리가 어떻게 개발되고 완성되는지까지 등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그리고 페인전에서 카카시가 장렬하게 마을을 위해 목숨을 버리며 린을 지키지 못함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아름답게 마무리를 지을... 뻔 했으나...왜 사람들이 흑역사를 묻어버리고 싶어하는지 알게 해주는 좋은 본보기. - ↑ 이때 오비토는 무거운 짐을 든 할머니를 돕느라 지각할 뻔 했다. 늘 노인분들을 돕느라 지각을 하는 걸로 보인다.
- ↑ 이것은 나루토의 가장 멋진 닌자드립과 묶여 매우 진지하게 비판받는다.
- ↑ 사실 린이 자기 죽었다고 오비토가 지금까지 해온 세계구급 악행들을 지금껏 내려다보고 있었다면 저승에 머쓱하게 찾아왔을 오비토에게 귓방맹이(...)부터 한대 올려붙이는 게 정상이라 해도 좋지 않을까..
- ↑ 잘 생각해보면 하쿠도 그 손에 많은 피를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