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식스 베가스 시리즈

톰 클랜시 게임 시리즈
시리즈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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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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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셜더블 에이전트
컨빅션블랙리스트
H.A.W.XH.A.W.XH.A.W.X 2
그 외 단일작엔드워디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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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식스 베가스레인보우 식스 베가스 2
개발사유비소프트 몬트리올, 유비소프트 퀘벡[1]
유통사유비소프트, 인트라링스(한국)
엔진언리얼 엔진 3
출시일2006년 11월 20일[2]2008년 3월 18일[3]
장르FPS, 택티컬 슈터
플랫폼PS3, XBOX 360, PC, PSP[4]

1 개요

톰 클랜시의 원작 레인보우 식스를 배경으로 한 게임 시리즈 중 5번째 시리즈.

톰 클랜시의 이름을 타이틀 위에 붙이고 있기는 하지만, 톰 클랜시는 이 게임의 제작에 직접적인 개입은 하지 않았다. 대신, 유비소프트가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여 톰 클랜시 세계관의 등장 인물들 및 시대 배경들의 소유권을 사들였다.

2 특징

FPSTPS 요소를 함께 가지고 있는데, 기본적인 UI는 FPS이나, 엄폐물에 몸을 숨기거나, 레펠링 등의 특수행동시 3인칭으로 시야가 전환된다. 이 때문인지 베가스 2에서는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해졌고 다양한 장비와 작전복으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어[5][6] 플레이어로 하여금 몰입감과 즐거움을 더해준다.

또한 이전 시리즈도 그랬듯이, 싱글플레이가 미칠듯한 난이도로 어려우며, 게임을 하는데에 쓰이는 단축키가 엄청나게 많은지라, 싱글 플레이시 그 벽을 넘지 못하고 포기한 사람들도 꽤 많다.

베가스 1에서는 노말과 리얼리스틱 2가지 난이도 뿐이었다. 이로 인해 캐쥬얼 FPS 유저가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베가스 2에서는 캐쥬얼-노말-리얼리스틱으로 난이도를 세분화하였다. 그래봤자 어렵기는 매한가지다. 가장 어려운 난이도의 경우는 그야말로 컴퓨터가 치트쓴 것 같은 사격 실력을 보여주는데, 레인보우 시리즈의 고질병인 인공지능 탓에 패턴을 익히면 그리 힘든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문 하나를 두고 총 소리를 크게 내면 적들이 그것을 듣고 몰려오는데 엄폐를 잘 하고 캠핑을 하면 적 시체가 수북히 쌓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테러리스트 헌트모드에서는 이야기가 좀 다른데 상기한 방식을 써서 적을 잡을 수는 있으나 기존 레인보우 시리즈와 다르게 만능은 아닌것이 모든지역의 테러리스트들이 다 모이는 것이 아니라서 결국은 남은 테러리스트를 찾으러 가야하는 상황이 나온다. 문제는 테러리스트들이 지역에 배치된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일정 구역으로 움직이면 스폰 되는 구조라서 조심조심 처리하는 작업이 불가능한 경우가 나오곤 한다. 특히 건물 안으로 딱 들어가려는데 그 가까이에 샷건 든 테러리스트가 소환되면 리얼리스틱 난이도에서는 한방에 죽는 경우가 부지기수로 나온다.

참고로, 베가스 2 후반에 동료 요원 2명이 로건 켈러를 지원하러 가기 위해[7] 팀에서 이탈하는데 이 때문에 비숍#s-4(플레이어) 혼자 진행해야 하는 챕터가 있다. 이 챕터에서 비록 바보 멍텅구리 AI일지라도 동료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동료가 있을 때에는 동료를 먼저 보내서 적을 미리 제거하거나, 최소한 적의 위치라도 파악할 수 있는데 반해, 이 챕터에서는 그런 것 없기 때문이다. 멀리서 최대한 동향을 파악해 저격으로 적들을 다 제거해도, 스나이퍼나 어느새 뒤에서 나타난 적군 1명에게 총알 몇방 탕탕탕 맞고 쓰러지는 비숍을 볼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클리어해야 하는가 하면 그냥 최대한 죽기 살기를 반복해서 적의 위치를 모조리 외워두는 수 밖에 없다.(…)엣지 오브 투모로우 아니면 트레이너를 쓰거나 콜 오브 듀티 같은 경우에는 그나마 체력 게이지에 어느 정도 관대해서, 총알 몇 발 맞는다고 바로 죽지는 않는 데 비해,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에서는 재수없으면 총알 한 발로 즉시 사망할 수도 있으니, 정말 환장할 챕터이다. 대신 클리어 후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구작의 박서원[8]의 뒤를 이어, 한국인 캐릭터도 다시 등장했다. 이름은 박정. 게임 내에서는 저격수 포지션이고 주된 역할은 해킹.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박정이 해킹을 할 때 항상 적들이 우루루 몰려드는 바람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박정의 법칙 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여담으로, 박정은 707 특수임무대대 출신이다. 고향은 울산광역시.

그리고 베가스1은 달리기 버튼이 없어서 게임진행시 약간 답답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2에서 달리기 기능이 추가 되었다.

베가스 시리즈는 동시간대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1에서 로건의 알파 팀이 멕시코에 있을 때 2의 비숍 팀은 NSA와 협조해 라스베가스에서 먼저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비숍이 네바다 사막에서 홀로 임무 수행 중일 때도 마이클과 박정은 로건 팀이 되어 이레나 모랄레스와 테러리스트들을 소탕하고 있었고 이후 다시 비숍에게 합류하는데 이것이 2의 마지막 미션이다. 각 미션 처음이나 비숍의 힘든 하루였다는 마지막 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모든 것이 하루 동안 벌어진 일이며 그 공로로 비숍은 차베스에게 부국장 자리를 제안받아 파이브(Five)가 된다.

3 달라진 점

'유비소프트판' 레인보우 식스는 원래부터 '레드스톰 판' 레인보우 식스와는 다른 게임성을 보여주었으나, 그 근본적인 축을 뒤흔드는 모험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 시리즈는 '레드스톰 판'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게임성을 가졌다. 또한 시리즈의 상징이나 다름 없었던 크로스헤어 로고 역시 최초로 버렸다.

기존의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와 베가스 시리즈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기존 시리즈 = 임무 돌입시 따로 브리핑 화면이 있었다.
  • 베가스 시리즈 = 임무 돌입 직전, 현장요원을 위한 간략한 브리핑밖에는 하지 않는다. 간략한 브리핑 후 대부분 헬리콥터에서 패스트로프로 하강하고, 임무 종료 후에는 헬리콥터로 복귀한다.
  • 기존 시리즈 = 최대 8명의 대원을 선발해 블루, 레드, 그린, 골드의 4팀에 넣을 수 있다. 단, 한 팀에 5명 이상은 불가능. 단, 레이븐 쉴드든 최대 3팀만 정할 수 있다.
  • 베가스 시리즈 = 고정된 2명으로 대원들이 제한된다.
  • 기존 시리즈 = 전 대원들의 전체적인 행동 방침을 설정할 수 있고, 세밀한 움직임까지 지시할 수 있다.
  • 베가스 시리즈 = 세밀한 움직임까지 지시할 수는 있지만, 임무 전체의 흐름을 플레이어가 직접 설정할 수는 없다.
  • 기존 시리즈 = 심박 감지 센서가 등장한다.
  • 베가스 시리즈 = 심박 감지 센서 대신 열감지 센서가 등장한다. 쿨타임이 있기 때문에 항상 켜놓는것은 불가능하다.
  • 기존 시리즈 = 심전도로 대원의 현재 상태를 알 수 있다. 정상, 부상[9], 빈사[10], 사망의 4가지로 표시된다.[11]
  • 베가스 시리즈 = 콜 오브 듀티 시리즈처럼, 피격시 시간이 지나면 체력이 회복되는 시스템이다.
  • 기존 시리즈 = 팀원이 총격을 받고 쓰러졌을시 곧바로 사망하거나, 혹은 부상 때문에 여러 기간 동안 작전 투입이 불가능하다.
  • 베가스 시리즈 = 약물 주사로 바로 일으켜 세울 수 있다.[12] 벌떡
  • 기존 시리즈 = 브리핑 화면에서 선택한 장비를 임무 수행 도중에 바꿀 수 없다.
  • 베가스 시리즈 = 무기상자가 존재하여 임무 수행 도중에 사용 중인 장비를 바꿀 수 있다.
  • 기존 시리즈 = 임무 중 소음기 탈착이 불가능하다.[13]
  • 베가스 시리즈 = 임무 중 소음기 탈착이 가능하고, 해당 애니메이션도 존재한다.
  • 기존 시리즈 = 부착물의 종류가 전무할 정도로 적다.[14]
  • 베가스 시리즈 = 부착물의 종류가 다양하다.[15] 종류는 레이저 사이트(권총 부착가능), 권총용 대용량 탄창, 6배율 스코프, 리플렉스 사이트, ACOG 사이트, 반동억제 개머리판 등이 있지만, 이것도 택1이다.

따라서 이전 시리즈보다는 사실적인 점이 상당부분 없어졌다고 볼 수 있으며, 이것 때문에 기존 팬들 사이에 호불호가 꽤 갈린다. 그러나 상위 항목인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에 적혀있듯이, 베가스에서는 사실성이 다른 방면에서 적용되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물론, 싱글플레이의 그 미칠듯한 난이도는 바뀌지 않았다.

4 그 외

베가스 시리즈는, 침체되어 있던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를 다시 복귀시켰다.[16] 상업적으로도 매우 성공한 작품이며, 레인보우 베가스에서 새로 생긴 요소들중 일부는 스플린터 셀: 컨빅션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17]

NSA와 로렌스라는 이름이 등장해서 스플린터 셀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처럼 보이나, 베가스 2의 2번째 미션에서 등장하는 NSA 부국장의 이름은 아론 로렌스이며 스플린터 셀의 로렌스 윌리엄스[18]와 절대 동일 인물이 아니니 오해는 금물이다. 작중에서도 로렌스 부국장 또는 로렌스라고 호칭하지, 윌리엄스 부국장이나 윌리엄스라고 부르지 않는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애초에 이름이 아론 로렌스라고 무전에 뜬다. 다만, 미션 5 마지막에 스플린터 셀 복장을 한 NSA 요원을 비숍이 직접 만나긴 한다.[19] 또한 스플린터 셀 시리즈와 연관된 일종의 이스터 에그가 존재한다. 베가스 2에서 캠페인 진행 중 소음기를 단 채 5명의 적을 연속으로 헤드샷 처치하면 수여되는 도전과제가 있는데, 이 도전과제의 이름이 바로 "My name is Sam"이며 마크에는 스플린터 셀 시리즈의 상징인 야간투시경이 그려져 있다.

구작에서 사기 캐릭터라서 플레이어들에 의해 엄청나게 굴려졌던 딩 차베스가 식스(Six)로 다시 등장했다.[20] 이제 구를 일은 없다 베가스 2에서는 직접 얼굴도 볼 수 있어 레인보우 식스 팬들은 나름 반가웠을 것이다.

여담으로 베가스 1에서 테러리스트 목소리를 연기했던 배우가 2의 주인공 비숍(남)의 성우를 맡았는데 그 때문인지 플레이 도중 종종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진다.[21] 참고로 이 배우는 유비소프트 게임 단골 성우다.[22]
  1. PSP
  2. 북미 XBOX 360
  3. 베가스 2 북미 콘솔
  4. 베가스 1
  5. 복장의 경우 플레이어 캐릭터인 비숍만 가능하다. 다른 2명의 대원은 위장 패턴만 플레이어 캐릭터를 따라간다.
  6. 비숍은 머리(아무것도 안쓴 머리부터 파일럿 헬멧까지)부터 발끝까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지만 수많은 전술화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발을 바꿀수 없다.
  7. 베가스 1
  8. 로그 스피어, 레이븐 실드 등
  9. 임무 수행은 가능하나 달리기가 불가능해지고 정확도가 떨어지게 된다.
  10. 행동불능 상태로 장기간 미션 투입이 불가능하다.
  11. 후기작의 경우 이보다 더 간소화 되거나 아예 체력 바가 생겨나기도 했다.
  12. 물론 지체하면 사망하고 전작과는 달리 게임 오버 된다.
  13. 임무 선택시 소음기 장착형/비장착형 중 택1, 레이븐쉴드 부터는 액세서리 형태로 존재하지만 임무 중 탈착 불가
  14. 레이븐쉴드부터는 그나마 나아진 것이다.
  15. 기존 시리즈에 비해 다양한 것이다.
  16. 레이븐 쉴드 이후로 상황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고 후속작 락다운 같은 경우는 전작보다 못한 평을 받았다.
  17. 마크 앤 익스큐트 시스템도 베가스에서 먼저 채용되었다.
  18. NSA 부장, 서드 에셜론의 국장이었다. 현재 신호 감청 프로젝트 책임자로 몬태나 주에 있다고 한다.
  19. 사실 이 요원은 레인보우 대원이자 흑막인 가브리엘 노박이다. 베가스 1에서 이레나가 어떤 남자에게 보고하는 것을 감청하고 배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바로 그 남자가 가브리엘이었다. 정발 가이드 북에선 이것을 차베스라고 오역을 했다.
  20. Rainbow Six: Critical Hour에서 존 클라크의 은퇴와 동시에 승진
  21. 가령 비숍의 목소리를 테러리스트의 목소리로 착각한다든가 또는 그 반대
  22. 파 크라이 시리즈의 윌리스 헌틀리나 스플린터 셀 시리즈에도 참여했으며 특히 컨빅션에서는 게임 초반 화장실에서 줄창 얻어맞는 디미트리 그램코스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