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포켓몬스터 SPECIAL)

포켓몬스터 SPECIAL 도감 소유자
관동지방레드 그린 블루 옐로
성도지방골드 실버 크리스탈
호연지방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신오지방다이아몬드 플라티나
하나지방블랙 화이트 랙츠 화이츠
칼로스지방엑스 와이
알로라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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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루비·사파이어 편에서의 모습(11세)6장: 에메랄드 편에서의 모습(12세)13장: 오메가 루비·알파 사파이어 편에서의 모습(15세)
루비
ルビー / Ruby
나이15세(13장 기준)[1]
성별남성
생일7월 2일
캐릭터 소재휘웅(3세대 주인공)
트레이너 계급콘테스트의 상징[2]
도감 소유자
포켓몬 트레이너
출신지금빛시티
주 활동지역호연지방
도감 소유자 능력매혹시키는 자(Charmer)
혈액형O형
특기웹디자인, 바느질
가족관계어머니, 아버지(종길)
주요경력호연지방 포켓몬 콘테스트
모든 랭크 제패.
소지품포켓몬 도감, 포켓내비
런닝 슈즈, 포록케이스
안경, 카메라
메가뱅글&메가스톤[3]
나... 나는... 인간들과 포켓몬을 아무렇지도 않게 괴롭히는 놈들이 있다!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는 자연조차도 엉망으로 만들려 하는 놈들이... 나는... 그런 것들을 여행을 하면서 봐 와서 알고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나에게는... 놈들에게... 대항할 힘이 있으면서도! 지금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그 방법까지 알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해야하나... 어떻게 해야하지? 어떻게 하긴, 답은 처음부터 나와 있잖아.
고마웠어. 나도 와 내기를 하길 잘 한 것 같다. 정말로. 고마워. 하지만, 너하고 같이 갈 수는 없어. 왜냐구? 너의 마음을 알아버렸기 때문에, 그리고, 나도 너를 좋아하기 때문이야. 어렸을 때부터 늘... 한 시도 잊지 않고... 생각해왔어. 그래서... 너를 데려갈 수 없어. 고대 포켓몬과의 싸움에... 절대 데려갈 수는 없어!!
진정으로 아름답다는 건 마음이 아름다운 걸 말하는 거예요!! 누군가를 사랑하고, 생각해 주는 그 마음, 바로 그런 거예요!! 강력한 그 어떤 힘에 의해 모든 것을 빼앗기기 전에, 마음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 보라구요!!

1 개요

만화 포켓몬스터 SPECIAL의 4장 루비·사파이어 편, 13장 오메가 루비·알파 사파이어 편의 주인공. 모티브가 된 캐릭터는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 포켓몬스터 에메랄드,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의 남주인공인 휘웅이며, 이름의 유래는 포켓몬스터 루비.

성도지방 출신 트레이너로 체육관 관장종길의 외아들이다. 호연지방으로 이사온 것은 아버지의 부임 때문. 도감 소유자로서의 능력은 매혹시키는 자. 목표는 체육관 제패나 챔피언이 되는 것이 아닌 콘테스트의 모든 부문에서의 우승으로, 포케스페에서 보기 드문 콘테스트 지향 캐릭터. 때문에 짐전은 하지 않고 콘테스트에만 도전한다. 콘테스트에 도전하는 사실로 알 수 있지만 포켓몬의 강함보다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편으로, 외견이 멋지거나 아름다운 포켓몬을 좋아한다. 콘테스트 지향이라 배틀은 못한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다.

인물상을 쉽게 표현하자면 왕자병+ 츤데레. 예쁜 걸 좋아하고 깔끔떠는 성격 때문에 사파이어와는 성격적으로 자주 충돌하는 편이다.

2 작중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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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제4장: 루비·사파이어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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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우리 팀은 언제나, 강인하고, 슬기롭고, 귀엽고, 근사하고. 그리고, 아름다워."

본래 성도지방 출신으로, 아버지가 호연의 체육관 관장으로 취임하고 호연으로 이사 온 첫날 가출한다. 이 날은 그의 11번째 생일날이기도 했다. 가출한 이유는 아버지(종길)가 콘테스트에 참가하는걸 반대했기 때문. 가출 도중 그라에나 떼를 만나 허둥지둥거리는 털보박사를 만나고 그라에나의 근사함에 넋을 놓다가 역으로 쫓겨 런닝슈즈를 이용해 달리다가 사파이어에게 구해지고 쓰러진다. 깨어나고 나서 나뭇잎 옷을 입은 사파이어를 포켓몬으로 오해하자 덤벼온 사파이어에게 맞서기 위해 털보박사의 지시를 받고 사파이어의 아차모에 상성상 유리한 물짱이를 선택했다. 오해를 풀고 나서도 서로의 정반대 성격 탓에 투닥거리다가 세비퍼를 만나게 되고, 포켓몬을 꺼내 세비퍼를 제압하라는 사파이어에게 루비는 배틀은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 때 사파이어가 제안한 80일간의 내기를 받아들이고, 루비는 콘테스트 마스터랭크 제패, 사파이어는 전 체육관 배지 획득을 걸고 80일간 누가 더 빨리 목표를 달성하는지 겨루기로 한다. 말을 끝마치고 쓰러진 사파이어를 치료해준 후 덤벼드는 세비퍼를 사파이어 몰래 쓰러뜨리고 사파이어의 사이즈를 재서 옷을 제작해준 뒤 등화시티로 향한다. 이때 털보박사와 헤어지면서 털보박사의 도감을 손에 넣고, 나머지 물건은 다 돌려주지만 도감만 잊어버리고 돌려주지 않아 얼떨결에 도감 소유자가 되었다.

등화시티에서 민진을 만나고 종길에게 들킬 위험에 처했으나 간신히 모면, 민진을 밤에 몰래 등화숲에 데려가 켈리몬을 잡는 걸 도와주고 보답으로 포켓내비를 받는다. 그러던 중 지진에 휘말려 바다에 빠져 행방불명된다. 이때 민진에게 포켓몬 포획을 위해 빌려주었던 랄토스 RURU와 헤어지게 되었다.

바다에 빠져 기절해 있는 동안 하기노인의 그물에 건져져 하기노인의 배를 타고 무로마을로 향한다. 그러던 중 배를 습격한 가재장군을 COCO의 이판사판태클로 하기노인 몰래 제압했지만, 하기노인은 어느 정도 루비의 실력을 눈치챘다. 이때 하기노인이 보여준 밀로틱의 그림을 보고 반해 밀로틱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무로마을에 도착하자마자 만난 사파이어와 투닥거리다가 돌의 동굴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나성호를 만나고 자신과 함께할 것을 제의받지만 나이가 어려서, 또 배틀은 못한다며 거절한다. 이때 지진이 일어나 돌의 동굴에서 탈출하고, 동굴이 무너져 루비가 위험에 처했을까 걱정돼서 달려온 츤데레 사파이어와 만나 사파이어의 에루루(고래왕)를 타고 잿빛시티로 향한다. 남자애와 함께 잠을 자는 건 안된다고 하는 사파이어에게 내쫓겨 잠을 버려진배에서 처하게 되고 그곳에서 다이어리를 지키고 있던 플러시와 마이농을 만나게 된다. 이때 cute를 외치며 헤롱헤롱하는 루비와 이를 한심한 듯 쳐다보는 ZUZU가 백미. 구열과 호걸이 버려진배에 들어가는 걸 보고 걱정하여 들어오다가 구열의 장갑에 의해 눈을 뜰 수 없게 된 사파이어와 만나 다이어리를 지키기 위해 플러시와 마이농으로 태그배틀을 하여 승리하고 도망친다. 여담이지만 결국 다이어리는 뺏겼다(...)

잿빛시티에 도착하고 사파이어와 헤어져 포켓몬 동호회 회장을 만나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콘테스트에 도전하려 하지만 잿빛시티에서는 하이퍼랭크 콘테스트밖에 열리지 않아 실패한다. 이후 지나가던 두 남자를 붙잡아 넷이 함께 포록을 만들다 폭타의 습격을 받고 쓰러져 납치된다. 거기서 함께 포록을 만들던 두 남성이 해양관장과 잠수정 제작 현장감독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화영의 공격으로부터 해양관장, 현장감독, 동호회 회장을 지키기 위해 떫은맛 포록으로 화영의 마그마그를 해연 1호 안으로 유인한다. 이 때 화영의 정체가 뭐냐는 질문에 표정을 날카롭게 바꾸며 화영의 마그마그와 싸우면서 자신의 배틀 실력을 드러낸다. 싸우던 도중 화영이 만들어낸 불의 환각으로 종길에게 포켓몬 배틀을 가르쳐달라고 조르던 어린 시절을 보게 되고, 제대로 각성하여 지진 공격으로 잠수정을 뒤흔들고는 긴급탈출구를 통해 탈출보트로 나가고는 정신을 잃는다.

쓰러져 있는 사이 탈출보트가 119번도로까지 흘러오고, 깨어나 주변의 TV에서 잿빛시티에서의 사건이 보도되는 걸 보고 잿빛시티로 돌아가려 하다가 종길에게 걸릴 것을 예상하고 포기한 채 그대로 마을까지 가려 했으나 낚시하던 수영팬티소년의 낚싯대에 걸려 밖으로 나온다. 빈티나를 잡기 위해 계속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루비는 운 좋게 빈티나 낚시포인트를 한 번에 찾아 계속 빈티나만 낚고 있었다(...) 뒤늦게 수영팬티소년이 이를 알아차리지만 놓치고, 이때 포켓내비를 잃어버린다. 빈티나를 다시 낚기 위해 낚시를 계속하던 와중 싸움하던 쟝고와 세비퍼를 건드려 위협을 받으나 빈티나의 빛의장막에 의해 살아나고, 루비에게 빈티나를 주는 핑계로 빈티나 양식장의 일꾼으로 쓸 작정이었던(...)수영팬티소년에 의해 강제적으로 빈티나를 받게 되어 갈수록 망가지는 소지 포켓몬들의 비주얼에 절망해서는 놓아주려고 하던 도중 떫은맛 포핀으로 ZUZU를 유인한 종길에게 잡히혀 멱살 잡히고, 아이언클로로 집어던져지고, 계단 밑으로 집어던져지게 된다. 빌 것인지 도망칠 것인지 맞서 싸울 것인지 고민하던 루비는 수영팬티소년에게 절대로 자신이 싸우는 모습을 보지 말아달라고 한 후 종길와 전투를 벌인다. 절체절명의 배틀 도중 종길과 루비에게 마그마단, 아쿠아단 문제 해결을 맡기고 싶었던 마리가 나발명 사장의 캐스퐁으로 쾌청을 사용하여 배틀이 중단되나 이후 붕괴되는 계단에서 떨어진다. 이때 빈티나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빈티나에게 MIMI라는 이름을 지어주나 실패하고, 결국 런닝슈즈에 의해 구조당해 아버지의 선물이 자신을 살려주었다고 생각한 후 루비는 또 기절한다.(...) 기절했다는 말이 도대체 몇 번 나왔나 생각해보자. 여담이지만 이때 그냥 빈티나를 들고 가버려 빈티나 양식업을 생각하고 있던 수영팬티소년은 절망(...) 쓰러진 루비를 마리와 다이가 나발명 사장의 캐스퐁을 루비에게 건네주고, 차로 잔디마을까지 데려다준다.

이때 밝혀진 사실로는 루비의 부모님들은 11세 생일 때 콘테스트 도전을 허락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종길이 루비의 콘테스트 도전을 반대했던 건 루비가 너무 어렸기 때문이었고, 개인적으로는 자신을 능가하는 재능을 가진 루비가 배틀을 계속했으면 좋겠지만 남자는 자신이 나아갈 길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면서 일부러 이사 날짜를 루비의 생일날에 맞추어 털보박사와 그 식구들까지 함께 불러 파티를 하며 콘테스트 도전 허가 소식을 말하려고 했던 것. 즉 루비는 몇 시간만 더 기다렸으면 공식적으로 종길에게 허락을 받고 콘테스트에 도전할 수 있었고 결국 이 사단이 나진 않았을 것이다(...)

잔디마을에 도착하고 나서는 노멀랭크 콘테스트 1위를 싹쓸이하는데, 취재하러 온 마리에게 자신은 사진을 찍는 것도 좋아하지만 사진을 찍히는 것도 매우 좋아한다면서 거울을 보며 단장을 하다가(...) 자신이 잠수정 사건에 휘말렸었던 사실을 기억해내고 인터뷰를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아름다움 부문 콘테스트를 하러 도망친다. 이 때 빈티나를 아름다움 콘테스트에서 활약시키는 갭 모에 전략을 선보이다가 관중석에서 민진의 얼굴을 발견하고는 쫓아가려 하지만 마리와 다이에 의해 다음 대회장으로 끌려가고, 결국 다섯 부문 전부 1위를 싹쓸이하고 나서야 콘테스트회장 밖으로 나와 버스를 타고 가려는 관중들 틈에서 민진을 발견하고 냉동빔으로 버스 문을 가로막아 민진을 붙잡지만, 알고 보니 민진이 아닌 민진의 사촌누나인 미진이었다. 여담이지만 민진은 하필이면 그날 아침 큰 병원이 있는 마을로 이사를 간 상태(...) 그러던 중 금잔터널에서 낙반사고가 일어났다는 뉴스를 듣게 되고, 그 순간 지나가던 앱솔을 보고는 소름 끼친다는 반응을 보인다.[4] 그곳에서 미진의 남자친구인 용치가 현장감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ZUZU를 통해 용치를 구조하지만, 낙반사고를 일으킨 장본인인 구열의 눈에 띄어 금잔터널로 끌려들어간다. 구열의 공격을 몸으로 막으며 대응하자 구열은 일부러 루비를 위해 사람이 없는 곳에 온 것이라고 말하며 마그마단 유니폼의 모자에 붙어 있는 뿔에 내장된 라이터는 기억을 저장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루비의 과거를 전부 다 알고 있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는 바로 포켓몬 배틀로 대응하던 루비는 나인테일의 불꽃 공격에 열세에 몰리게 되고, 이때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콘테스트 리본 따위가 아닌[5] 모든 것이 불에 타는 순간이라고 말하는 구열에게 마그마단 입단 제의를 받게 된다. 이때 루비가 포켓몬들을 먼저 보내고 몸으로 막으려고 하자 구열은 루비에게 정의감과 근성, 의협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거냐며 비웃지만, 루비는 자신은 근성, 의협심, 각오 같은 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며 희생은 어림없는 소리라고 말하며 도망친다. 사실 배틀하던 도중 ZUZU가 호연 텔레비전 취재차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것을 느끼고 미리 자동차로 도망쳐 루비가 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밧줄을 걸어놓은 것. 루비는 구열이 자신을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둔 회오리불꽃이 구열 자신을 공격할 거라고 충고해주며 구열이 빠져나오지 못하게 가위로 밧줄을 끊고는 유유히 도망친다.(...) 이때를 계기로 구열의 흥미를 끌게 된다.

어릴 적 사파이어를 만난 적이 있으며, 첫사랑이다. 이 당시만 해도 루비는 싸움 좋아하는 또래의 지저분한 사내아이였으나 야생 포켓몬으로부터 사파이어를 지키는 과정에서 보여준 사나운 모습에[6] 어린 사파이어가 두려워하자 충격을 먹고 그 때부터 깔끔하고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기로 결심한다.

즉, 현재의 깔끔떠는 성격은 고의로 만든 설정이었던 셈인데, 이제와선 설정이라고 할 수 없는게 본래 성격으로 정착되었기 때문. 아무리 봐도 깔끔떠는 지금의 성격 쪽이 천성이었던 듯 싶다. 그래도 루비가 "조금씩 격렬한 싸움을 하게 됐고... 이제는 다시 싸움에 반응하는 몸으로 돌아와버렸나봐."라고 하는 걸 보면 역시 본성은 깔끔떠는 것보다는 강한 걸 추구하는 쪽이 맞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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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사파이어가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소녀임을 알게 되자[7] 그녀를 지키기 위해 에어카로 밀어버리고 본인은 가이오가그란돈을 멈추기 위해 구열과 손을 잡으나 두 포켓몬을 막는데 실패한다.

나중에 성호와 아버지 종길이 사망하자 자신이 가지고 있던 마지막 포켓몬을 꺼내는데 세레비였다. 세레비의 힘으로 종길도, 성호도 사망하지 않은 행복한 미래로 가게 되며 사파이어와의 내기도 무승부로 돌아가면서 둘이서 함께 여행을 떠난다. 단지 모든 사건이 끝난후 루비는 가이오가와 그란돈과 싸웠었을때는 기억을 잃어버려서 사파이어와 루비가 서로 고백했던게 전부 무효화돼버렸다.

2.2 제6장: 에메랄드 편에서

사파이어와 함께 에메랄드를 서포트하기 위하여 배틀 프런티어에 방문, 즉시 배틀 돔에 도전한다.사파이어의 고백을 잊은 척 한 건 덤

준결승에서 에메랄드와 맞붙어 136권째의 앨범을 만들었다 압도적으로 승리할....뻔했다가[8] 근성으로 얼음 상태에서 벗어난 나무킹으로 인하여 패배.
이후 에메랄드와 함께 가일을 막기 위해 배틀 타워를 돌파, 관동 도감 소유자+실버를 발견한다.
정체를 밝힌 가일에 의해 소환된 마물을 피해 도망치다 골드&크리스와 조우, 지라치가 필요한 이유에 대하여 듣는다.
골드와 크리스가 시간을 버는 사이 삼인방은 궁극기를 습득하기 위한 수행을 시작하고, 습득 완료 후 지라치에 의하여 도감 소유자들의 석화가 해제된다.
트리플 궁극기 셋과 볼트태클로 바다 마물을 소멸시키고 배틀 돔의 토너먼트에 참전한다.

이전에는 싸움을 극도로 피하려는 모습이었으나 루네시티에서 마적과 아강과 싸우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는지 콘테스트도 콘테스트지만 배틀에서도 피하려는 모습 없이 진지한 자세로, 상당한 실력을 보여준다. 6장부터 이후로는 루비가 포켓몬 배틀을 피하려한다는 언급이 나오지 않는다.

2.3 제13장: 오메가 루비·알파 사파이어 편에서

세월이 흘러[9] 다시 무대는 호연 지방으로 바뀌어, 주인공으로 복귀. 이미 유명한 콘테스트의 패자라 불리며 콘테스트 아이돌인 루티아가 진행하는 TV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등장한다.[10] 그 후 방송을 마치고 나오던 중 인터뷰어 마리와 다이에게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콘테스트장에 왔다고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한다.

남쪽 외딴섬에서 '몽환의 피리'를 불어 라티아스와 라티오스를 만나[11] 힘을 빌려달라고 부탁하고 이에 라티오스는 승낙한다. 라티오스를 타고 어디론가 날아가며 메가뱅글을 장착한다.

라티오스와 마음을 맞추어 메가진화를 성공시키고, 하늘 기둥으로 향한다. 그곳에 들어가 올라가던 도중 야생의 점토도리와 마주치고, POPO의 '싸라기눈'으로 간단히 쓰러뜨린다. 그 모습을 누군가가 보고 있었으며, 그 자를 잡으려고 하나 보만다에게 오히려 반격을 당한다.[12] 보만다의 트레이너가 자신의 소곤룡이 땅에 떨어진 포록을 주워 먹는 걸 보고 방심한 사이 팔을 붙잡아 땅에 내리꽂아 붙잡는데 성공한다. 서로 처음 보지만 루비는 그 트레이너를 알고 있고,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루비에게 피아나는 여기엔 왜 온 것이냐며 묻는다.[13] 루비는 이 별의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피아나는 루비의 질문에 답을 회피하며 보만다의 공격으로 루비의 결박에서 벗어나고, 보만마를 메가진화 시키고 루비도 이에 대항하기 위해 라티오스를 메가진화 시켜 본격적으로 배틀에 돌입한다.[14] 스카이스킨을 활용한 막강한 공격력과 상승한 방어력으로 루비와 라티오스를 몰아부치지만, 루비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다양한 방향에서 보만다를 공격하여 우위를 점하기 시작한다. 루비는 메가보만다를 공격하면서 "…또, 오른쪽에서만 공격해 올거라 생각했어?", "이번에는 쫓아내는 걸로 끝나지 않을거야."는 식으로 잘 알고 있다는 듯이 말했는데 이 보만다가 어린 시절 자신과 사파이어를 습격한 그 보만다임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피아나는 이걸 듣고 이제 알겠다는 듯이 호탕하게 웃으며 그때 그 사건에 연루된 꼬마가 루비였다는 걸 깨닫고, 납득했다며 배틀을 중지하고 이 별의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같은 시각, 잿빛시티에 있던 루티아의 언급에 의하면 지난 몇년 간 콘테스트 부분에서 상당한 업적을 남겼으며, 특히나 옷갈아입기 피카츄[15]와 트레이너 용 콘테스트 의상도 루비의 아이디어였다. 당연히 콘테스트 의상도 만들어 두었다.

운석이 10일 이내로[16] 루네시티 부근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과 떨어지거나 다른 지점으로 빗겨간다 해도 모든 생명체들은 살아갈 수 없는 죽음의 혹성으로 변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덤으로 별의 위기를 막기 위해 피아나의 일족이 짊어온 1000년 간의 '전승'과 그녀의 진짜 적에 대해서도 듣게 되는데, 그건 바로 데봉 코퍼레이션. 이에 루비는 메가 뱅글을 보여주며 "당신의 적인 사장의 자제분"께 받았다며 피아나의 신경을 건드려 너도 같은 편이냐는 질문에 싱긋 웃으며 "글쎄요."라 답해 넘어간다.

여러 정보를 얻은 루비는 피아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지만, 되려 피아나가 9년 전 네가 보만다를 상대로 날뛰어주었기에 결과적으로 용신님이 탈출할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한다.[17] 그 사실을 알게 된 루비는 자신의 흉터를 어루만지며 진지한 눈으로 떠나가는 피아나를 바라본다.

하늘 기둥에 잠시 머무르며 라티오스에게 자신이 성호에게 협력하게 된 경위를 말해준다. 3년 전[18] 사파이어와 함께 호연을 포함해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포켓몬 분포 조사를 했고, 너무나도 즐거웠다고 말한다.[19] 그러나 행복한 나날 속에서 성호에게 별이 괴멸할지도 모른다는 얘기와 그를 막기 위해 협력해달라는 제의를 받게 된다. 이 행복이 10일도 채 되지 않는 사이에 끝나버릴 지도 모른다는 것과 운석 충돌로 별이 괴멸한다는 사실에 반신반의 했지만, 사실 확인을 위해 찾아간 피아나도 같은 이야기를 하자 결심을 굳힌다. 그리고 루비가 성호에게 협력하는 것에 조건을 걸었는데, 그것은 바로 사파이어에게는 '이 별의 괴멸'에 대한 얘기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였다.

사실 루비가 피아나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건 에메랄드와 함께 성호에게 이야기를 들었던 그날 밤, 이 절망스러운 이야기를 누구에게 전할 수가 있을지를 떠올리다 구열을 생각해내고, 그녀가 건내주었던 기억의 불꽃을 통해 더 깊은 기억을 찾아가 4년 전 마그마단에 스파이로 잠입했던 피아나의 모습과 정체를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자신도 성호 일행과 합류하기 위해 하늘 기둥을 떠나간다. 그때, 정체불명의 삼인조 렌자, 진가, 토마토마가 루비의 앞길을 가로막으며 싸움을 걸어온다. 비행 타입이 아님에도 공중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싸우는 포켓몬들을 보며 놀람과 동시에[20] 그 정체불명의 삼인조는 자신들이 '유성의 주민'이라는 것을 밝히며, 하늘 기둥에는 무슨 용무로 갔는지 루비를 추궁한다. 그러나 서로 오해를 푼 뒤 루비는 그들에게서 유성의 민족의 정통 계승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본래 정통 계승자는 특별한 능력을 소유한 '치아나'[21]였으나, 지금은 없기에 그를 계승할 자를 선발하던 도중 후보에 오른 것이 피아나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은 피아나가 특별한 힘도 없고, 실력도 부족하며, 레쿠쟈와 임무를 수행한 적이 한 번도 없었기에 반대를 했다고 한다. 피아나가 두루마리를 가지고 있지 않았냐는 물음에 루비는 그것까지는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말하는데, 그 순간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를 본 유성의 주민들은 그만큼 운석 낙하일이 가까워졌다 말한다. 이에 렌자는 적어도 레쿠쟈와 함께 하늘을 날아오른 경험이 있었다면 자신들도 반대를 안 헀을 것이라는 언급을 하는데, 루비는 이 얘기를 듣고 4년 전 가이오가와 그란돈을 제정신을 돌렸을 당시의 기억을 떠올린다. 하지만 운석을 피하기 위해 라티오스가 갑작스레 가속을 한 나머지 그에게서 떨어지고, 라티오스는 루비를 붙잡다가 운석에 맞고 둘은 바다에 떨어지고 만다.

어느 섬에서 정신을 차린 루비는 자신과 라티오스를 간호해준 디안시를 보고 그 아름다움에 황홀해한다. 콘테스트에 나가보지 않겠나며 막 흥분을 하다가 운석이 떨어져 세상이 멸망할 것이라는 걸 직접 체감한 사실에 절망한다. 자신의 불안을 남들이 알아차리는 게 두려워 4년 전처럼 변한 것 없이 단독 행동을 하는 것으로 도망쳤지만, 이내 눈물을 흘리며 삶에 대한 갈망과 자신이 하고 싶던 것들을 토해내며 절규한다. 하지만 라티오스의 걱정과는 달리,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며, 앞으로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의지를 가다듬었다. 일단 성호 일행과 합류하기 위해 라티오스의 '꿈 비추기'[22]로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는데, 데봉 코퍼레이션이 만든 업소버가 메가나무킹, 메가번치코의 생체 에너지를 흡수하는 끔찍한 광경을 목격한다. 그리고 유성의 주민이 말했던 레쿠쟈 위에 올라타는 걸 허가받고, 하늘을 날아오른 적이 있는 자가 계승자에 어울린다면, 운석을 막는 것은 자신이라 말하며 라티오스와 함께 섬을 떠나 씨보라로 향한다.

씨보라로 향하며 레쿠쟈를 찾기 위한 단서 4개를 라티오스에게 말해준다.

  • 1.레쿠쟈가 살고 있던 하늘 기둥.
  • 2.아버지 종길이 레쿠쟈를 수색했던 기록이 남아 있는 이끼 우주센터.
  • 3.유성의 주민들의 '고향'.
  • 4.레쿠쟈를 포획했었지만 놓쳐버린 포켓몬 협회의 연구소.

포켓몬 협회의 연구소를 말할 때 그에 대한 트라우마로 가슴을 움켜쥐나 괜찮을 것이라 다짐한다. 씨보라에 도착하자마자 ZUZU를 메가진화시켜 차원 전송 장치를 두고 싸우는 성호 일행과 피아나 일행에게 무의미한 싸움은 그만두라며 싸움을 막는다. 피아나가 간단히 비켜주지 않을 것임을 예상했기에 우선 사파이어와 에메랄드만이라도 데봉의 계획에서 떼어내려 하지만 사파이어가 씨보라에 없는 사실을 눈치채고, 동료에게 보고를 들은 피아나의 말과 에메랄드의 언급으로 사파이어가 차원 전송 장치와 함께 사라진 것을 듣게 된다. 결과적으로 목적을 달성한 피아나는 동료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리던 찰나, 미끄래곤의 오물로 성호의 발을 묶어 메가라펠핀을 강탈하려는 것을 루비가 막아서며 협상을 제안한다. 협상의 내용은 자신과 에메랄드의 메가뱅글을 줄테니 무의미한 분쟁을 그만둘 것. 피아나는 이를 흔쾌히 수락하고 두 사람의 메가뱅글을 가져간다. 하지만 루비가 이런 협상을 제안한 것은 피아나에게 틈을 만들어 그녀가 가지고 있던 두루마리를 훔치기 위해서였고, 성공했다. 그리고 에메랄드에게 거짓말에 가담시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 이후 두루마리에 적힌 정보를 토대로 호연지방에 용과 관련된 곳을 돌아다닐 것이라 말하며 떠날 채비를 하는데, 사천왕 권수는 루비에게 유성의 폭포로 안내해주겠다고 말한다.

권수를 따라 유성의 폭포로 향하던 중 금탄시티 근처 해상에서 정착해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피아나의 두루마리를 살펴본 극기에게서 기술머신의 기원과 담긴 내용에 대해 듣게 된다. 그 내용은 바로 '화룡점정' . 루비는 이 화룡점정이라는 기술이 운석을 피해갈 열쇠가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루비가 데려온 디안시와 에메랄드를 따라온 후파가 노는 모습을 촬영하다가 후파가 자신의 링을 통해 물건을 꺼내는 모습을 에메랄드와 함께 목격하며 링 안으로 빨아들이는 것만이 아닌 꺼내는 것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에메랄드는 후파와의 첫 싸움을 통해 그 링 안에는 다른 포켓몬을 보았던 것을 말하며, 링을 통해 나올 수 있는 건 물건만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추측을 하고, 루비는 그 링으로 빨려들어간 사파이어를 걱정한다. 루비 일행을 추적해온 화영과 적조는 후파에게 도발을 시도하고, 화영의 환영술 걸려 오기를 부리는 후파는 자신이 보았던 그란돈가이오가를 링에서 끄집어낸다.

3 소지 포켓몬

3.1 지니고 다니는 멤버

※6장 기준. 현재 메가진화가 가능한 포켓몬은 총 2마리.
일본판 기준으로 포켓몬의 닉네임은 영어로 표기되어 있으나 한국 정발판에서는 한글로 변하였다.

  • ZUZU/주주(물짱이→늪짱이→대짱이)(강인함/체력담당)·♂
성격: 무사태평
털보박사한테서 받은 포켓몬. 콘테스트 중심인 루비는 콧물이나 흘리는 주주를 데리고 가기 싫어 했으나 어쩔수 없이 동행, 허나 그후 체력담당으로서 콘테스트에서도 확실히 힘을 발휘하는 듯. 여담이지만 암컷뿐인 루비의 소지 포켓몬 중 유일한 수컷이다.
  • COCO/코코(에나비→델케티)(귀여움/애교담당)·♀
성격: 천진난만 / 특성: 헤롱헤롱바디
루비가 원래 가지고 있던 포켓몬중 하나.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 상위권 랭킹이지만, 루비의 코코는 대단해서 가이오가그란돈에 혼을 잡아먹혀 역으로 조종받고 있는 아강과 마적이 쏘아내는 가이오가/그란돈의 에너지를 철벽 기술로 막아내는 능력을 선보인다.
  • NANA/나나(포챠나→그라에나)(근사함/체형담당)·♀
성격: 고집
루비가 원래 가지고 있던 포켓몬. 매체에서 하이에나를 긍정적으로 표현한 매우 드문 경우... 인데 그나마도 비중이 없다. 안습.
  • RURU/루루(랄토스→킬리아→가디안)·♀
루비가 원래 가지고 있던 포켓몬으로 도중에 사건에 휘말려 헤어지면서 민진에게 맡겨졌으나 제4장 이후 돌려받고, 프론티어전에서 복귀. 헤어지기전까진 원래 지능담당으로 사료된다. 13장에서 드디어 사파이어가 자신의 킬루루(수컷 킬리아)와 함께 훈련시키던 도중 가디안으로 진화한다. 의외로 루비가 제대로 훈련시켜 진화한 적은 한 번도 없다.
  • POPO/포포(캐스퐁)(슬기로움/지능담당)·♀
성격: 신중한
성호의 아버지인 나발명이 쓰러진 후 루비에게 맡긴 포켓몬 날씨에 따라 변하는 특성을 이용해 종길과의 전투나 해저동굴전에서 활약. 루비의 손에 들어가기전에도 사파이어와 안면이 있는 포켓몬.
  • MIMI/미미(빈티나→밀로틱)(아름다움/미적담당)·♀
성격: 조심스러운
낚시터에서 만난 형이 억지로 준 포켓몬, 빈티나 시절엔 그 모습 때문에 루비에게 좋은 취급을 못 받았다. 그래도 의외로 루비는 그 직후부터 이 녀석을 아름다움 콘테스트에 내보내서 활약시키는 등, 아예 버리지는 않은 모양. 본인 말로는 일종의 갭 모에 전략인 듯(...).[23] 그러다가 최후반부 콘테스트 때에는 루비의 폭언에 좌절해 뛰쳐나가지만 마지막 결전에 아강에게 홀로 대항하고 마침내 밀로틱으로 진화, 참고로 밀로틱은 루비가 쭉 찾고 있던 포켓몬이었다.
아강에게 홀로 대항하는 장면이나 이후 마적과 아강이 미미에게 추하다고 말하면서 폭언을 퍼붓자 루비가 외치는 대사[24]를 듣고 루비가 아름다움 콘테스트 하이퍼랭크 리본을 달아주자 진화하는 장면 등 여러모로 감동적인 장면을 많이 연출한 포켓몬답게 제2회 인기투표에서 레드의 피카츄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6장 에메랄드 편에서 나오는데, 루비의 포켓몬 중에서 제일 맷집이 강한 포켓몬이라고 한다. 에메랄드 나무킹의 풀타입 공격을 여러 차례 맞았는데도 끄떡없이 잘 버티고... 그야말로 방어전/지구전용 포켓몬이 된 듯.
  • 세레비
과거, 루비의 6번째 포켓몬. 성도 지방에서 손에 넣었던 포켓몬이라고 하는데, 그 전까지 단 한 마디의 언급도 없다가[25] 최후반부에 뜬금없이 이 녀석을 꺼내서 그야말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활용했다. 어떻게 이 녀석을 잡았는지도 설명이 전무했지만 이후 세레비가 스스로 도와준 것이라 나온다. 제9장 하트골드/소울실버 편에서 류옹이 "어느 시대인지는 모르겠지만... 세레비가 살며시 인간에게 다가가 세상을 구제하는 모습도 봤어."라고 언급

4 기타

4.1 외모

지금까지의 도감 소유자 중 유일한 안경 캐릭터이다. 다만 항상 쓰는 것은 아니고 필요할 때만 쓰는 정도.
오른쪽 이마(정발판에서는 좌우반전으로 왼쪽)에는 흉터가 있는데, 이는 어렸을 적 사파이어를 지키면서 보만다와 싸우던 도중 보만다에게 입은 상처로, 사파이어는 이 상처를 보고 루비가 어릴 적 자신을 지켜준 남자아이임을 알아봤다. 평소에는 이 상처를 모자로 감추고 다니고 있다. 여담으로 이 흉터는 라크스 클라인이나 미아 캠벨의 머리핀을 닮았다는 소리가 들린다.
또한 바보털 소유자인데, 루비 어머니의 머리에도 있는 걸 보면 이건 아마 모계 유전인 듯(...)

4.2 실력

콘테스트 지향이라 배틀을 못한다고 스스로 말하지만, 아주 가끔 보이는 배틀 실력은 굉장하다.[26] 하지만 남의 앞에선 절대로 실력을 보이지 않으며 자신의 업적도 우연이나 남이 했다는 식으로 철저하게 숨기지만 나성호구열 그리고 윤석 등 눈치 좋은 사람들에겐 바로 발각될 정도의 발군의 배틀센스를 가지고 있다. 실력으로는 완성되어 있고 정신만 성장한 특이한 케이스의 주인공. 사파이어한테만큼은 절대 배틀 실력을 보이지 않으려 하나 19권 검방울시티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엄청난 배틀 실력을 드러내버리고 만다. 그라에나 한 마리로 피그킹 12마리를 1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제압해버리는 장면을 사파이어 눈 앞에서 보여준 것.

콘테스트 실력도, 배틀 실력도 대단한 재능있는 트레이너. 실제로 아버지가 자기 이상으로 재능이 있다고 말했을 정도. 주변 사물이나 가진 물건을 이용해 배틀을 쉽게 이끄는 재치도 발군이다. 심지어 불리한 타입의 포켓몬을 쓰면서도 프런티어 브레인들에게 승승장구한 에메랄드를 사실상 압도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같은 호연지방 동료들보다는 한 수 위라고 해도 무방할 듯. 배틀 프런티어 사건 해결 직후 치러진 도감 소유자 10명 토너먼트에서는 그린하고 1회전에서 맞붙는 모습이 나온다. 아무래도 진 듯.

4.3 인기

작가가 루비의 컨셉을 미를 추구하는 콘테스트 지망생 소년으로 가져왔을 때 편집부에서 상당히 반대했으나 작가의 강력한 요청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편집부 쪽에선 특이한 취향의 남주인공이 약간 불안했던 모양이지만, 정작 루비는 포케스페 공식 인기투표에서 제1회, 제2회 모두 아랫순위와 상당한 표차를 벌리며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27] 또한 2015년 1월 10일 메가도쿄 포켓몬 센터에서 열렸던 사인회에서는 ORAS 버프인지 122장의 사인 중 32장이 루비의 사인이었을 정도. 그 다음으로 사인이 많았던 옐로의 사인은 9장에 불과했다! 기존 여자는 미를 추구하고 남자는 무력을 추구할 것이다는 고정관념을 정면으로 박살낸 캐릭터라 개성있다고 좋아하는 팬이 많다. 실제로 포켓몬 타 매체에선 십중팔구 주인공 측 여캐가 콘테스트등을 담당하는 포지션이다.
하지만 마지막 결투 전까지는 안티가 꽤 있었다. 남자답지 못하다는 점이나, 이기적인 면, 빈티나인 미미에게 퍼부었던 폭언 때문에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마지막에 미미가 나타나 밀로틱으로 진화한 씬에서 안티가 거의 다 증발. 막판에 뿜어낸 폭풍간지로 모조리 무마해버렸다.

4.4 연인

어렸을 때부터 사파이어와 서로의 첫사랑이었고, 21권에서 사파이어의 고백을 받고 사파이어가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소녀임을 알게 되자 그녀를 지키기 위해 에어카로 밀어버리고 항의하는 사파이어에게 모자를 벗으며 고백을 한다. 다만 가이오가,그란돈 사건 종료 후 세레비로 인해 기억을 잃어버려 고백했던 것을 사파이어만 기억하는 상황이 되지만 나중에 에메랄드 편에서 보면 대놓고 사파이어를 좋아하는 티를 보이고 있다. 오죽하면 에메랄드가 농탕질하지 말라고 한다

결정적으로 제13장: 오메가 루비·알파 사파이어 편에서 라티오스에게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을 때 4년 전 당시의 일을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냥 연기인 셈. 그리고 에메랄드가 두 사람의 사이를 대놓고 인정하고 있다. 작품 내에서 보기 드문 닭살 커플. 서로가 서로의 첫사랑이었다는 점, 서로의 특성이 정반대라는 점. 루비가 솔직하지 못하다는 것도

4.5 그 밖의 특이사항

  • 귀엽거나 아름다운 걸 볼 때마다 눈이 반짝반짝 빛나면서 헬렐레한 표정을 짓거나 심지어는 울기도 한다. 뜻이 맞는 사람을 만나자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등 예술가 기질이 다분한 캐릭터.
  • 15권에서 처음 등장할 때의 장면이 바느질을 하는 장면이었던 만큼 옷이나 액세서리 만드는 솜씨가 상당한 수준이며, 사파이어가 입는 복장은 전부 다 루비가 자신이 입던 옷을 리폼해서 만들어 준 것이다. 나뭇잎으로 대충 만든 옷을 입고 있었던 사파이어는 루비가 자신이 자는 사이에 사이즈를 쟀다는 것을 알고 얼굴이 빨개졌다. 이 때 아차모의 표정은 덤.
  • 자신의 포켓몬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열정이 대단하며, 기념할 만한 순간(진화 등등)에 반드시 사진을 찍어 앨범으로 보관한다. 그래서인지 언제나 캠코더를 동봉하고 있고, 에메랄드와 싸울 때는 조명까지 동원할 정도.(...)
  • 말 중간중간에 영어를 섞어 쓰는 버릇이 있다.
  • 그 밖에도 응급처치 실력도 뛰어난 수준으로, 15권에서는 자신을 그라에나들로부터 지키려다 등 부분에 중상을 입고 쓰러진 사파이어를 치료해주기도 했다. 이 때 밝혀진 것으로 가방에 화장품, 바느질, 그리고 응급처치에 대한 책을 들고 다니고 있다.
  • 사실 남색 계열 옷을 입었고 남자아인데도 이름을 루비로 설정해놓은 것 자체가 게임에 대한 일종의 안티테제. 하지만 레드와 그린의 포켓몬 속성이 컬러 이미지와는 정반대였던 게 스토리작가의 취향 탓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 역시 글이나 그림 어느 쪽 작가의 취향일 가능성이 높다. 여하튼 결국 나중에 에메랄드가 주인공인 에메랄드 편에서는 루비는 빨간 옷, 사파이어 옷은 파란색으로 바뀌긴 한다. 하지만 이름만큼은 어쩔 수 없이 그대로이지만
  • 포케스페 주요 캐릭터 중 몇 안 되는 보쿠(ボク)유저다.
  1. 11세(4장)→12세(6장)→15세(9장, 13장). 각 챕터 별로 시간의 흐름을 확실히 언급하는 인물들이 있다. 제9장: 하트 골드·소울 실버 편에서는 챠크라, 제13장: 오메가 루비·알파 사파이어 편에서는 등장 인물 다수가 제6장: 에메랄드 편으로부터 3년이 흘렀다고 언급한다.
  2. 상징 혹은 신이 내린 코디네이터 정도로 해석 가능하며, 제13장: 오메가 루비·알파 사파이어 편에서 루티아가 언급한다.
  3. 현재 대짱이나이트를 선보였다.
  4. 오히려 마리는 앱솔을 보고 아름답다는 반응을 보이며 평소처럼 'Beautiful!!'이라고 외치지 않는 루비를 보며 의아하게 생각했었다.
  5. 이 말을 하면서 구열은 콘테스트 리본 하나를 불로 태운다.
  6. 분명 대여섯 살 짜리 꼬맹이일 텐데 보만다의 드래곤크루를 머리에 맞고도 뇌진탕 그런 거 없이 피만 좀 흘린다.
  7. 루비는 사파이어가 고백하기 전에 이미 사파이어의 정체를 직감했던 것으로 보인다. 루비는 이마의 상처를 다른 사람에게는 몰라도 사파이어한테만큼은 철저하게 보이지 않으려 애쓰는 장면이 여러 차례 있다. 사파이어가 '고백'을 해서 놀란 건 사파이어의 정체가 루비가 생각했던 것과 맞아 떨어져서인 듯.
  8. 밀로틱으로 나무킹의 도발에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놀고 있다가(심판보고 "미미(밀로틱) 사진 찍게 반사판 빨리 들라고 한다(...)) 나무킹이 들어오자 눈 깜빡 하지 않고 가만히 얼려버렸다. 관중과 사파이어가 보고 놀랄 정도. 스승으로 모셨던 윤석도 이런 말 한마디 없이 가만히 쓰는 배틀스킬을 쓰던 걸로 봐서 루비가 보고 배운 듯.
  9. 제6장: 에메랄드 편으로부터 3년 후.
  10. 이 때 루티아가 상당히 애교스러운 말로 전부터 존경해오던 분이라는 말과 스킨쉽을 하며 진행한다. 무로마을에 있던 사파이어는 이걸 생중계를 보았고, 폭발한다. 방송을 보기 전까지 새 옷을 선물해줬다며 발그레 하고 있었다.
  11. 이 때 에메랄드가 온 줄 알고 인간의 모습으로 확인하러 간 라티아스를 전부터 어떻게 모습을 바꾼건지 신경 쓰였다며 몸을 만져본다. 여성의 가슴과 배를 거리낌 없이 만지는 걸로 보아 여러 의미로 대단해졌다.
  12. 이 때 떨어질 때의 충격으로 모자가 조금 벗겨졌는데, 상처를 만지며 살벌하게 웃는다.
  13. 이 때 루비가 피아나를 땅에 눕힌 채 결박한 상태인데, 그를 보는 피아나의 표정이 상당히 뇌쇄적이다.
  14. 이때 루비가 자신의 감성에 맞춘 대사를 읖조리는데, 라티오스는 꼭 해야 했냐며 껄끄러워 한다.
  15. 호연 지방 콘테스트 프로모터 반 와츠와 의논해서 실현된 것.
  16. 피아나는 너랑 투닥거리는 사이에 날이 샜으니 10일도 안 남았을 거라고 말한다.
  17. 피아나는 루비란 존재가 그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걸 루비와의 첫만남에서 알게 되었고, 결단코 그를 이용하려 든게 아닌 걸 명심하자. 그렇기에 언젠가 만나게 된다면 고맙다는 말을 전하려 했었고, 진심으로 감사해 한 것.
  18. 배틀 프런티어 '바다 마물' 사건을 해결하고 난 직후.
  19. 라티오스는 에메랄드에게서 루비를 '노숙은 물론 야외 식사도 안 하는 주의'라 들었는데, 이는 사파이어와 3년 동안 생활하면서 익숙해진 것이라고 본인이 말한다. 그래서 노숙은 지금도 싫어는 한다 말한다.
  20. 드래곤 타입 포켓몬이 날아간 자리에는 유운선(流雲線)이라는 발을 디딜 수 있으나 사람의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구름이 생성된다고 한다. 이것은 오리지널 설정.
  21. 피아나가 데리고 다니는 '치아나'와 동명이다.
  22. 라티오스&라티아스 남매는 각자가 보고 있는 광경을 공유해 사념으로 바꾸어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23. 사실 이리하기 위해서는 포켓몬스넥으로 빈티나의 아름다움 수치를 최대한으로 올려놓을 필요가 있었을테니, 루비 본인은 모르는 사이 빈티나가 밀로틱으로 진화할 조건이 갖추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24. 항목 맨 위의 인물 소개에서 외치는 바로 그 대사이다. 19권에서 외적인 아름다움만을 강조하며 미미에게 했던 폭언과는 반대로 미미를 인정하며 내적인 아름다움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마적과 아강에게 이야기하는, 여행을 하면서 루비가 깨달은 것을 드러내는 대사.
  25. 초반에 세비퍼를 이놈으로 쓰러뜨렸다는 언급이 나오지만 그건 그저 루비가 실력을 숨기고 있다는 복선 정도로 보인지라....
  26. 일단 델케티 진화전인 에나비로 가재장군을 잡고 종길이 전력으로 안싸우고 게을킹의 게으름 특성이 있다고 해도 캐스퐁과 늪짱이 둘만으로 종길의 게을킹과 대등한 실력을 보여주는 등. 사실 자타공인 대우가 안좋은 포켓몬 델케티를 메인으로 쓴다는거부터가 정말 대단한 배틀 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엄연히 말해서 루비의 포켓몬 중에서 대짱이와 밀로틱을 제외하고는 쓸만한 포켓몬은 하나도 없다…지만, 현실에서의 PVP를 제외하곤 그런건 상관 없으니 괜찮을 듯. 아버지인 종길도 자기 아들의 배틀 능력에 대한 잠재력이 자기보다 위라고 회상한 바 있다.
  27. 제2회 인기투표에서 4위인 옐로와의 표차는 13표에 불과했지만, 공동 5위인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의 표는 103표로 루비, 옐로와 4배 가량 차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