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orary degree
名譽學位
1 개요
학술과 문화 등에 특별히 공헌하였거나 인류 발전에 기여한 사람 혹은 중퇴생이나 재학, 휴학생이 사고 및 의로운 일로써 사망한 경우 대학교 등 학위수여기관에서 수여하는 학위.
명예 학사의 경우에는 대체로 각종 사고, 의로운 일로 사망했을 때 학생을 기리며 명예 졸업장을 수여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 유학 중 지하철 사고로 희생된 故 이수현씨에게 명예 학사를 수여한 고려대학교의 예가 대표적.
정기 학위 수여식 때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총장 등 교수진과 따로 수여식을 가지는 경우도 많다.
2 사례
- 김무성 -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 박사
- 이건희 - 서울대학교 경영학, 고려대학교 철학 박사
- 이명박 - 목포대학교 경제학 박사[1][2]
- 김대중 - 케임브리지 대학교,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전북대학교 등 19곳.
- 노무현 - 원광대학교 정치학 박사
- 박근혜 - KAIST 이학 박사[3] 중국문화대학 문학 박사, 부경대학교 정치학 박사, 서강대학교 정치학 박사, 드레스덴 공과대학교 법학 박사, 파리 제6대학교 이학 박사
- 더글라스 맥아더 - 서울대학교 법학 박사, 대한민국 첫 명예박사 수여자
- 이승만 - 서울대학교 법학 박사, 한국인 첫 명예박사 수여자
- 반기문 - 서울대학교 외교학 박사,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 박사, 케임브리지 대학교 법학 박사
- 김수환 - 서울대학교 철학 박사
- 박완서 - 서울대학교 문학 박사
- 박성용 - 서울대학교 철학 박사
- 이수현 - 고려대학교 무역학 학사, 휴학하고 일본에 건너가 유학 중이던 2001년,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취객을 구하기 위해 철로로 뛰어들어 희생한 그를 높이 기리는 뜻으로 수여.
3 여담
- 서울대학교 명예 박사학위의 경우 수여자 대부분이 외국인으로써, 엄격한 심사의 이유로 내국인의 비중이 매우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 외국인은 109명이 받았지만 내국인은 이승만, 이희승, 김수환, 이건희, 박완서, 반기문 등 9명 뿐. 1964년 이후 35년간 내국인 수여가 없다가 자체 심사를 통해 김수환 추기경에게 명예 철학 박사를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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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계최고의 단골손님은 다름아닌 대통령.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에게 수여하면 대학 홍보에도 손해 볼 입장은 아니기에 10명의 대통령이 40여차례의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고 한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개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 11개였다. 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은 단 한 개의 명예 학위도 없었다. 참고 - '명예'직이기 때문에 사소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 모든 대학에서 명예학위의 심사는 대단히 엄격하게 진행된다. 어느 인물에게 명예 학위를 수여한다는 것은, 그 대학의 최고 권위를 부여하는 것이기 때문. 가령 OO대학교의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 나중에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으면 OO대학교의 권위 또한 크게 타격받기 때문에 그 사람의 여태까지 업적과, 앞으로 예상되는 행보를 모두 총체적으로 포함하여 명예학위를 수여하게 된다.[4]
4 논란
- 명예박사학위를 매개로 특정인사와 연고를 강화해 이권을 챙기고 이를 통해 대학 재단의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매번 시달려왔다. 실제로 삼성그룹으로부터 공사비를 지원받아 완공한 고려대 백주년 기념관을 건립한 이후에 이건희 회장에 박사학위를 수여한 적이 있다. 이외에도 유사한 사례가 매우 많다. 기사
- 박노자는 《당신들의 대한민국》 에서 한국 유명 대기업 및 정치계 인사들이 해외 명예박사 학위에 매우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 우리나라 정서상, 사회 지도층으로서 그에 걸맞은 지적인 소양과 성취는 선망되기도 하고 요구되기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