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노케 히메/등장인물

1 주요 인물

1.1 아시타카 - 주인공

1.2 - 히로인

  • 문서 참조.

2 에미시 부족

2.1 카야

500px

かや

성우는 이시다 유리코.[1]

에미시 부족의 소녀. 설정상 아시타카와 결혼하고 싶어 하는 여자아이.[2][3] 두 명의 다른 소녀들과 함께 멧돼지 나고신에게 쫓기게 되어 아시타카가 화살을 쏘아 나고신을 죽이고 저주를 받는 계기가 된다. 이후 아시타카가 마을을 떠나게되자 자신을 영원히 잊지 말아달라며 흑요석으로 만든 슴베찌르개를 선물한다. 그리고 이후 전개에서 아시타카는 그걸 산에게 정표로 넘긴다. 미야자키 하야오에 의하면 아시타카는 산을 선택했으니 카야와 아시타카가 맺어질 일은 절대 없다고 못박았다(...). 의도한건지 여부는 모르겠으나 상기했듯 산과 성우가 동일하다. 묘하다...

작품 초반 재앙신을 피해 달아나던 중 친구가 넘어지자 눈 한번 깜빡이지 않고 칼을 뽑아 들고 재앙신과 맞서려고 했다. 아시타카에 못지 않은 상당한 여걸인듯.

2.2 히이사마

500px

에미시 부족의 무녀. 아시타카가 쓰러뜨린 나고에게 예를 갖췄다. 이후 죽을 운명에 처한 아시타카에게 나고의 몸에 박힌 쇳덩이를 보여주고 서쪽에 가면 저주를 풀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일족을 이끌어 갈 아시타카가 머리를 자르고 떠나는 것을 원로들과 함께 씁쓸해 한다. 우리말 성우는 최문자.

3

3.1 시시가미

3.2 모로 일족

3.2.1 모로

3.2.2 들개 형제

500px

モロの子

모로의 친자식들, 어머니 모로와 의자매인 과 함께 타타라 마을의 인간들에 대항해 싸운다. 모로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덩치가 크다. 비록 종족은 다르지만 산을 친가족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 때문에 산을 인간이라고 경멸하는 성성이 일족에게 분노해서 달려들기도 한다. 성우는 시영준(둘 중 하나만 말을 몇 마디 한다).

3.3 멧돼지 일족

들개 모로 일족과 달리 매우 저돌적, 같은 신인 모로 일족을 상대로도 오히려 나고 대장을 죽인 것이 아닌지 의심하기도 한다. 지코의 고용인에 의하면 한 마리 한 마리가 모두 이름 있는 산의 주인들이며, 옷코토누시에 이끌려 인간들을 몰아내기 위해 바다를 건너서 왔다고 한다. 옷코토누시는 친제이[4]에서 왔다고 언급된다.

옷코토누시의 발언에 의하면 인간들이 숲을 개간해 터전이 줄어들자 크기도 작아지고 말하는 법도 잊게 되어 쇠락해가는 중이다.

전투가 벌어지자 우직한 이미지와 맞게 돌격 일변도로 진군하며, 모로는 이 모습을 보고 미련하지만 원래 멧돼지가 이렇다고 이게 그들의 본능이라고 평했다. 이런 평가에도 아랑곳않고 요새화된 인간의 진지를 향해 돌진해서 우당탕 퉁탕 와지끈 뚝딱 박살내며 심지어 수직 절벽 위로 몰려가기까지 했지만, 결국 인간의 화기[5]에 의해 패배하고 만다.

모로 일가와 함께 자연을 대표하는 존재들이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자연을 대표함에도 이례적으로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존재들이기도 하다. 우선 본 작품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나고를 보면, 초반부에는 나고를 재앙신으로 만든 것은 인간, 그 중에서도 에보시가 발사한 총탄때문인 것 처럼 묘사된다. 그러나 모로와 멧돼지 일족이 만나 나누는 대화에서 모로는 '나고는 죽음을 두려워하고 죽음으로부터 달아났기 때문에 재앙신이 되었다.' 라고 말한다.

본 작품에서 생명을 거두어가는 것은 시시가미이며 시시가미는 또한 자연의 섭리 그 자체를 대변하는 존재이다. 나고는 죽음을 초연히 받아들이는 모로와는 달리 죽음을 거부함으로서 자연의 섭리를 어기고 시시가미의 숲을 떠나 동쪽을 향한 것이라 볼 수 있으며, 이는 즉 자연의 섭리를 어기고 있는 것은 비단 인간 뿐만이 아니라 멧돼지들도 마찬가지임을 의미한다.[6]

여기에 덧붙여서 모로는 잠에서 깨어난 아시타카와의 대화에서 '멧돼지들에게 짓밟힌 숲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라고 말한다. 모로가 말하는 숲이 다름아닌 시시가미의 숲이라는 것을 고려해보면 이 역시 멧돼지들이 자연의 섭리에 거스르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해석된다. 결과적으로 미야자키 하야오는 본인 특유의 자연주의적 관점을 영화에 녹여내면서도, 극단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멧돼지 일족을 비판하면서 인간에 대한 지나친 공격은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7]

3.3.1 옷코토누시

3.3.2 나고

3.4 성성이

400px

猩々[8]

숲의 현자로 알려진 원숭이 일족, 타타라 마을의 인간들에 의해 숲이 없어지자 숲을 되살리기 위해 매일밤 나무를 심으려고 몰래 숨어들지만 번번이 실패한다.[9]

이 때문에 깊은 원한을 품고 인간인 아시타카를 잡아먹고 인간들을 몰아낼 힘을 얻으려고 했지만, 들개 형제와 산에게 제지당한다. 산은 인간을 먹어도 힘 따윈 얻지 못하며, 너희들의 피만 더러워져서 성성이로 살 수 없다고 말린다.

하지만 비웃듯이 "숲은 죽어도 들개 공주, 넌 안 죽는다. 인간이니까."라는 말로 대꾸했기에 산은 충격받은 듯 얼굴이 굳어지며 말없이 서있었고 오누이같이 자라온 들개 형제가 "닥쳐라! 산은 우리 동족이다! 다시 그런 헛소리를 지껄이면 물어뜯어버릴테다!" 라고 분노해 덤벼들자 끽소리 못하고 달아났다.

나중에 옷토코누시와 산이 사슴신의 도움을 구하기 위해 숲으로 피신했을 때, 작은 돌이나 나뭇가지를 던지면서 너희들이 인간도 짐승도 아닌 것(죽은 멧돼지 가죽을 둘러쓴 지코의 부하 승려들)을 데려와 숲을 파멸시켰다고 말한 뒤 도망가버린다.[10]

3.5 코다마

작은 정령같은 생물들. 아무에게도 위해를 가하지 않는 중립적인 존재로 보이며, 악기같은 소리를 낸다. 하지만 타타라 마을 사람들은 시시가미를 불러온다고 하여 무서워한다. 물론 아시타카나 그가 타고 다니는 사슴(?)인 야쿨은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는데 코로쿠와 다른 1명을 구하여 마을로 가고자 시시가미의 숲을 통과할때, 장난치듯이 환자를 업고가는 아시타카를 따라하듯이 동료를 업고 달려간다. 그래도 일절 위해를 가하지 않으며, 아시타카가 '부탁인데 너희들의 숲을 지날 수 있겠니?' 라고 말하자 1마리가 '흥, 몰라'라는 듯이 토라진 반응을 하며 뒤돌아서며 사라지는 게 귀엽다. 게다가 아시타카의 앞에서 계속 길 안내를 해주기도 했다. 나름대로 귀엽기 때문에 인기있는 존재들.

사실 코다마는 일본어로 '메아리'라는 뜻, 말 그대로 울창한 산 꼭대기에서 메아리가 생기는 것을 의인화한 존재라고 볼 수 있다. 얘들은 소위 나무정령들인지라, 후반부에 시시가미의 폭주로 숲이 시들 때 떼거지로 죽어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도 마지막에 딱 1마리가 살아남아서 숲이 살아날 것이라는 희망을 전해주며 작품이 끝난다.

4 타타라 마을

험준한 산 사이에 지어진 조그만 마을. 마을 주변 산에서 사철을 캐내고 그것을 제련해서 주변 나라와의 무역을 통해 삶을 이어나가는 곳으로, 마을 주변의 신들과 대립함은 물론 양질의 철을 탐내는 주변 국가들과도 마찰을 겪고 있는 탓에 마을 주변에 빽빽히 목책을 둘러 일견 삭막하고 무서운 인상을 준다. 아시타카의 표현을 빌리자면 마을이라기보단 조그만 성 같은 곳.

자연과 끊임없이 대립하는 인간을 상징하는 곳으로, 인간의 생존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고 신들을 죽이는 것을 당연시하며 자연을 몰아내고 인간의 터전을 세운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는 등 자연의 입장에서는 명백한 적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남녀 모두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나병환자들마저 같은 인간으로서 대접하고 배려하는 등 이상적인 공간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여자가 철을 만지면 부정을 탄다며 터부시되던 시대에 철의 생산을 여자가 전담하여 철을 운반하고 판매하는 남성과 동등한 의무와 권리를 누리고 있으며, 나병환자의 경우 20세기가 되어서도 집단격리 당하는 등 끔찍한 대우를 받아야 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타타라 마을이 얼마나 선진적인 사회를 구축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또안 인간이 자연을 파괴한다는 것도 자연의 입장에서만 바라본 것이지, 타타라 마을 입장에서는 당장 사철 채굴이 중단되거나 무역로가 막혀버린다면 농사지을 땅도 없는 타타라 마을 주민들은 전부 굶어죽는 상황이 되어 버리고 만다. 타타라 마을 사람들이 나무를 베고 모로 일가와 사투를 벌이는 것은 인간의 욕심 때문이 아닌, 그들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는 것을 고려해 본다면 이들을 단순히 이기적인 인간으로 취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

주인공인 아시타카 또한 자연을 배척하는 에보시를 향해 적대감을 드러내면서도 마을 자체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11]

미야자키 하야오의 전 작품들과 비교해 봤을때 자연과 대립하는 인간을 이렇게까지 긍정적으로 그리는 것은 그야말로 파격적인 대우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이 작품이 단순히 어리석은 인간과 위대한 자연의 대립이라는 단순한 이분법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자연을 존중하면서도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세계를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을 주민인 코로쿠를 구출해 준 아시타카에게 무척 고마워하며 그를 따뜻하게 환대한다. 대다수가 아시타카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에보시를 기절시키고 빠져나가려는 그를 적으로 돌리기 싫다며 간곡히 부탁[12]하고 이후 그가 다시 돌아왔을 때도 거부감을 보이지 않고 반가워했으며 심지어 모로의 자식 중 하나를 돼지들 시체에서 빼주려는 아시타카에게 독침을 날리던 지코의 부하 승려들을 두들겨패고 함께 들개를 풀어주려 도와주는 걸 봐도 그에게 상당히 호의적이다.

여자와 병자[13] 등 약자들이 주를 이루고, 그럼에도 양질의 철을 생산하는 마을이다 보니 외부인들(주로 지역의 사무라이들)이 이곳을 노리고 침입하는 경우가 많다. 에보시가 끌어들인 외부인들에 의해 여자들만 남은 상황에서 위기를 맞자 아시타카에게 에보시를 데려와 달라 부탁한뒤 마을을 사수하기 위해 사무라이들과 싸운다.

숲에 있던 남자들 역시 마을을 사수하기 위해 아시타카를 독침으로 위협하는 사무라이들을 때려눕히고 모로의 아들을 구조한다. 결국 대피령이 발발하자 환자들까지 배려하여 다수가 탈출에 성공,[14] 아시타카와 함께 새 마을을 만들자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했는데 마지막에 목을 찾은 사슴신이 숲을 되살리는 과정에서 나병 환자들의 나병도 고쳐주고 갔다. 호수에 뛰어들었던 나병 환자들이 자신의 벗겨진 붕대 사이로 새살이 돋아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4.1 에보시 고젠 - 수장

4.2 토키와 코로쿠

500px

  • 토키 (トキ) : 왼쪽에서 코로쿠에게 윽박지르는 빨간 옷을 입은 여자.
성우는 시마모토 스미.[15] 한국판은 윤미나.
젊은 여인으로 코로쿠의 아내. 남편과 달리 당돌하고 마을 제철 작업 반장 격으로 에보시 다음으로 리더십을 인정받는 듯 하다.
산이 마을로 들어올 때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고, 곤자에게 당당하게 큰 소리치며 대꾸하는 걸 봐도 여장부. 그래도 남편으로서 코로쿠를 사랑하는 듯. 그가 살아돌아오자 무척 기뻐했고 구해와서 마을까지 데려다준 아시타카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나중에 마을이 박살날 때도 사람이 살아남으면 그만이라며, 살아서 다시 마을을 재건하면 된다고 굴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며 '당황하지 말고 환자들부터 챙겨서 도망가라'고 나병 환자를 부축하는 등 에보시가 없던 전시 상황 속에서도 마을 사람들을 잘 이끌었다.
  • 코로쿠 (甲六) : 오른쪽에 활과 화살통을 든 남자.
성우는 니시무라 마사히코. 한국판은 이인성.
아시타카가 지나가다 구해준 타타라 마을 사람. 소몰이꾼으로 소를 데리고 쌀과 생필품을 운반하던 도중 산과 들개들의 습격으로 절벽으로 떨어진 마을 남자 4명 가운데 한 사람으로 코로쿠와 다른 한 사람이 아시타카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16] 하여튼 마을 사람을 구해주고 부상당한 이 두 사람을 마을까지 무사히 데려다준 일로 아시타카는 타타라 마을로 들어올 수 있게 되었다. 하는 짓이나 생김새로 좀 찌질해보이는 소심남으로 아마도 다른 곳에서 잉여로 몰려 떠돌다가 타타라 마을까지 온 듯 하다. 토키에게 꼬-옥 잡혀사는 공처가, 그래도 토키를 소중히 여기는 듯 하며 나중에 마을이 위험에 빠질때도 열심히 돕고자 노력하며 나선다.

4.3 곤자

500px

ゴンザ

성우는 카미조 츠네히코/박조호.

에보시 곁에 붙어다니는 중년 사내로 대머리에 수염을 기른 제법 몸이 크고 건장한 사내. 에보시의 호위무사로[17] 무력은 꽤 있으나 여러 모로 코미디 캐릭터로, 그나마 무력조차도 과시 못하고 멋지게 활약하는 것도 못 보여줬다.

산이 마을을 습격할때 노다치를 빼들고 홀로 맞섰지만 뛰어오른 산에게 얼굴을 밟히는 수모를 당했다(...). 그리고 아시타카의 팔에 깃든 나고의 원령을 보고 놀라 노타치를 겨누지만 맨손으로 노타치를 비틀고 가버리는[18] 아시타카에게 멍때리고 쳐다만 봤을 뿐...

오죽하면 지코 일행과 같이 싸우러 가는 에보시를 곁에서 지키겠다고 할 때 토키는 "당신이라서 더 불안해!"라고 말했는데 곁에 있던 여인들이 웃었을 정도(...). 그래도 마지막에 모로에게 한 팔을 잃고 부상이 심하던 에보시를 끝까지 업고 사슴신에게 달아난다든지 에보시에게 바치는 충성을 잘 보여준다. 뭐 주인공에게 이렇게 멍하게 당하고 마을 여자들에게 무시당하지만 그래도 극중 활약을 보면 제대로 총포를 쏘며 활약하고 모로에게 총포를 쏴서 맞춘다든지 결코 무능한 건 아니었다. 동물이 아닌 무사들과 전투할때 마지막에 남아 에보시 일행이 먼저 철수할때까지 추격하는 무사들에게 총포를 쏘며 에보시의 호위를 맡았다.

5 그 외

5.1 지코보

500px

ジコ / ジコ坊

성우는 코바야시 카오루.[19] 한국판은 노민.

붉은 딸기코를 한 땅딸막한 떠돌이 승려. 아시타카가 마을을 습격한 도적들에게서 구해준다.

이때 아시타카가 을 지불수단으로 사용하며 좋은 식기를 쓰는 것으로 아시타카가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추론하기도 했다. 사슴과 돌화살까지 언급하며 에미시를 언급한 것을 보면 아시타카가 에조 출신인 것을 눈치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사실 보기와 다르게 민첩하고 무예도 있던 몸으로 최소 자기 몸 하나 건사할 정도는 된다. 굳이 아시타카가 구해주지 않아도 자기 몸을 지킬 수 있던 것.

극의 중반부에 조정의 밀명을 받은 승려, 즉 '밀정'이었음이 밝혀진다. 먹으면 영생할 수 있다는 사슴신의 목을 손에 넣기 위해 에보시와 손을 잡지만 서로를 이용하려는 것 뿐으로, 에보시와 타타라 마을에는 어떠한 개인적 호감도 가지지 않았다.

최후의 최후에 아시타카가 사슴신의 목을 사슴신에게 돌려주려고 하자 이를 막아서나 저지당하곤 목을 찾는 데다라보시에게 완전히 포위당하자[20] 에라 모르겠다면서 목을 돌려주는 것에 협조하곤 살아남는다. 이후 신록이 우거진 타타라 마을의 폐허를 보며 바보들한테는 못 이기는 구먼하고 웃는다.

5.2 사냥꾼

500px

옷코토누시를 갖다가 재앙신으로 만든 원흉. 죽은 멧돼지 무리의 가죽과 피로 위장해서 옷코토누시에게 가까이 접근해 그를 부상당하게 만들었다. 아예 작정하고 그를 재앙신으로 만들 생각이었던지 흑화해서 재앙신이 될 기미를 보이는 옷코토누시에게 추가부상을 더 입히고, 옷코토누시를 도우려는 산에게도 돌을 던져 기절시킴으로써 옷코토누시의 재앙신화에 휘말리게 만든다.

재앙신의 위험성을 생각해보면[21] 재앙신의 대처법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 이후 어찌됐는지는 안 나왔지만 사슴신이 목 잃고 분노했을 때 난 사단에 휘말려 죽었을 수도 있다.

5.3 기마무사

500px

아사노 가문을 섬기는 4인으로 구성 된 기마대. 습격을 받은 타타라 마을의 주민들로부터 부탁받아 에보시를 부르러 가는 아시타카를 추적했다. 추격 끝에 야쿠르를 쏘아맞춰 아시타카를 야쿠르에서 떨어뜨리지만, 상대가 너무 나빴다. 아시타카에게 모조리 죽고, 마지막 한 명은 동료들의 죽음에 겁을 먹고 도망친다.

  1. 과 동일 성우.
  2. 작중에서 오라버니라고 지칭해 아시타카의 여동생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으나 미야자키가 단순히 부족 내에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남성을 그렇게 부른 것일 뿐 카야는 아시타카를 사모하던 소녀 캐릭터가 맞다고 밝혔다. 한국어오빠랑 똑같다.
  3. 다만 약혼했다는 말은 없는것으로 여겨졌으나, 일본 위키의 '카야' 항목에 의하면 팜플렛에 '아시타카의 약혼자' 라고 쓰여져 있으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본인도 2001년에 발매된 DVD '원령공주는 이렇게 태어났다.' 에서 "일족이 선택한 약혼자"라고 말하고 있다.
  4. 현재의 규슈 지방에 있는 산. 가고시마 흑돼지가 유명한 걸 생각하면 좀 묘하다...
  5. 땅에 심어놓은 지뢰와 화약을 채워넣은 돌상자 폭탄.
  6. 다만 달리 보면 이는 모든 생명이 당연하게 지니고 있는 생존에 대한 본능적 욕구를 상징하는 것일수도 있다. 사실 죽음과 고통이 다가오는 상황에서라면 아무리 신이라고 해도 죽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서 살아남기 위해 발악하는 것(= 죽음을 피해 도망치는 것)도 완전히 무리는 아닐 것이다.
  7. 그리고 실재로 야생동물들 역시 자기 주변의 환경을 파괴하는 사례가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인간에 비해 그 강도와 빈도가 낮은 것 뿐.
  8. 생긴 건 정작 고릴라에 가깝다.
  9. 맷돼지 일족과 달리 의외로 대놓고 폭력적인 방법은 안 쓴다.
  10. 근데 어찌보면 맞는 말이기도 하다. 의도한 게 아니긴 했지만...
  11. 후반부에 멧돼지와 인간이 전투를 벌임과 동시에 타타라 마을이 무사들에게 습격받게 되는데, 아시타카는 이 전투에 참여하고 있음을 직감하면서도 마을을 먼저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12. 마을 앞을 지키는 총잡이 2명도 "당신은 우리 마을 사람을 구했습니다. 그러니 은인인 당신을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아요, 돌아주가세요."라고 한 걸 보면, 소심해보이던 코로쿠도 마을 일원으로 소중히 여기며 마을 사람을 서로 아끼는 걸 알 수 있다.
  13. 나병환자. 이들을 위해 마을의 수령 에보시는 사슴신을 사냥해 이들을 고쳐주고자 했다.
  14. 이게 어찌보면 대단한거다. 보통 몸을 움직이기 힘든 환자들은 대피상황에서 자연히 도태되며, 이들을 챙기고 간다는 것은 전체의 대피속도를 자연스럽게 늦추는 요소가 된다. 즉 하등 도움 안 될 짐덩어리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들을 챙겨가면서 대피했다는 것이다.
  15. 나우시카의 성우다.
  16. 다른 2명은 결국 시체조차 찾지못했고 이 2명의 미망인들이 격분하여, 에보시가 총쏘는 것을 가르쳐줘서 남편의 원수를 갚겠다며 산에게 총을 쏘게 된다.
  17. 아시타카와 대화를 하며 철을 간단히 점검한 에보시가 곤자에게 철을 건네주고 지시를 하는걸 보면 경호원 겸 비서로 보인다.
  18. 이건 정확히 하자면 아시타카의 팔에 깃든 재앙신의 힘 때문에 그런 거다. 현실적으로 맨손으로 칼 비틀기는 당연히 무리. 손만 다치고 끝난다.
  19. 일드 심야식당의 일명 마스터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 최후의 발악으로 "태양이여 솟아라!"라고 외쳐보지만 당연히 무용지물이었다.
  21. 촉수에 휘말리면 재앙신의 저주가 옮고, 여차하면 죽을 지도 모르는 노릇이다. 게다가 상당히 빠르게 움직이는 놈들인데(이시타카도 야쿠르를 타고 쫓아가야 했을 정도) 그 지척에서 인간의 스피드로 완벽하게 피할 자신이 있었던 걸까?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모노노케 히메 문서의 226판, 5번 문단에서 가져왔습니다. 히메&action=history 이전 역사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