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역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시종착점문 양
(216)

2.9 km
영남대 방면
다 사
문양차량기지 인입선2[1]
문양 회차선
문양차량기지사업소
문양역

다국어 표기
영어Munyang
한자汶陽
일본어
중국어汶阳
역번
대구 도시철도 2호선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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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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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역의 로프형 스크린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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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안내도 크게보기
주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문양역길 71
대구 도시철도
운영기관 100px
대구 2호선 개업일2005년 10월 18일

汶陽驛 / Munyang Station

  • 승강장 위치 : 지상 4층
  • 승강장 형태 : 1면 2선(섬식 승강장)
  • 반대편 횡단 : 가능

1 역 정보

지상 4층의 역사. 대구 도시철도 최초의[2] 지상 역사이자 유일한 중량 전철용 지상 역사이면서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로프형 스크린도어가 가동 중인 섬식 승강장이다.

이 역에서 성주군까지 2호선의 연장을 검토하고 있지만, 연장 가능성은 매우 낮다.

역명의 유래는 하빈면다사읍 사이의 경계선에 있는 바위의 모양이 마치 용머리같이 생겼고, 문수의 양지바른 곳에 마을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고 하여 문양이라 부르게 됐다고 한다. 문양리의 중심 마을인 문양1리는 동래 정씨(東萊 鄭氏) 집성촌이며 문양역 뒷편의 문양2리는 서부실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서부실에는 성서2번이 하루 2회 들어가므로 이외의 시간에 시내버스나 지하철을 타려면 문양역까지 걸어 나와야 한다.

광주의 녹동역처럼 로프형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2013년 3월 1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이 셔터처럼 생긴 스크린도어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시범 설치한 것. 녹동역이 2012년부터 가동을 중단한 상태로, 현재는 문양역이 유일한 역이다.

다사 - 문양 역간거리가 2.9km이며, 대구 도시철도에서 역간 거리가 가장 긴 구간이다. 2번째는 담티 - 연호 구간의 1.8km이다. 다사역을 출발하고 난 후 급커브가 있다. 이 커브 구간을 통과하면 곧바로 지상 구간이다. 그러나 곡선반경이 꽤 작아서 드리프트가 아니라 하기에도 애매하다. 그리고 이전에는 직각이 아니라 드리프트라 보기 어렵다는 내용이 있었으나 드리프트는 직각인지 아닌지가 아니라 곡선반경으로 판단한다. 각으로 따져도 직각보다 더 많이 꺾여서 예각(...)이 됐다.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이 구간을 지나는 2호선 열차는 매우 시끄럽다.. 1호선 버금갈 정도...

참고로 승강장에 로프식 스크린도어를 홍보하는 영상이 있다.

1.1 승강장

섬식 승강장 구조이다.

다사
종착역
대구 도시철도 2호선신남·반월당·범어·영남대 방면
대구 도시철도 2호선당역종착

2 역 주변 정보

문양차량기지사업소변에 역이 위치해 있으며, 차량기지가 들어서는 것에 반대하는 주변 주민들의 민원으로 차량기지 내에 역을 추가하기로 하여 세운 역이다.[3] 따라서 30번 국도변이 아닌 문양리 동네 안쪽에 역이 있다.

역이 소재한 문양리와 부곡리 일대는 택지지구가 밀집한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의 기종점인 안심역, 대곡역과 다르게 작은 산으로 둘러싸인 논밭에 주변 마을에 사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이용객이 별로 없던 지역이었다. 거기다 2호선 영업 개시 전에는 문양리와 부곡리 안쪽에 시내버스가 들어오지 않았다. 그야말로 다사읍 내 진짜 오지였다. 그러다 2006년부터 성서2번이 들어오고는 있다. 기종점은 아니고 문양역 앞으로 들어왔다가 U턴하고 나간다. 단, 성서2번 중 서부실마을(문양2리)로 들어가는 시간대에는 문양역 뒷편으로 좀 더 들어갔다가 나온다. 그런데 역 주위는 개발제한구역이잖아? 문양역은 안 될 거야 아마 역 주변에 산이 있다 보니 산 위로 전동차가 다닌다.

그런데 지역 경제를 위해 2가지를 홍보해서 좋은 성과를 봤다. 첫째 역 북쪽의 마천산 등산로가 완만하다는 장점이다. 세 코스가 있는데 1시간이 걸리는 두 코스, 3시간이 걸리는 세 코스가 있다. 오르락내리락 계속 반복되는 코스 탓에 다소 지루할 수 있지만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완만해서 노인들이 이용하기 좋다. 둘째로는 역이 들어서기 전부터 있었던 메기매운탕을 전문적으로 하는 음식점이 많다는 장점이다. 부곡리 먹거리촌. 한적한 마을이지만 문양역이 영업하기 전부터 이 일대에 메기매운탕 음식점들이 몰려 있었다. 그리하여 문양역 영업 시작 후에는 음식점 셔틀차가 문양역 앞에서 대기하고 있거나, 전화하면 손님을 픽업하러 나온다. 문양역이 영업을 시작한 후 유휴 공간에 농산물 직판장이 생겼고, 성서2번 정류장 앞에 슈퍼마켓이 생겼다. 이 두가지를 홍보한 결과 역 이용자가 꽤 많아졌다.

대구 시내에서도 멀지 않은데다 이른바 지공거사(地空居士, 지하철이 공짜인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부부동반이나 또래모임 등으로 가벼운 등산이나 마실 다녀오기에 좋은 지역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때문에 문양역은 명실공히 어르신들의 '놀이터'로 주목받고 있으며 문양역 3층에는 실버 카페도 자리잡고 있는데 직원들이 모두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다. 관련기사 [4]

성서2번 외에도 성주대교를 통해 대구광역시로 넘어오는 성주 250번이 여기를 지나가면서 상대적으로 교통과 소외되었던 성주군민이나 바로 옆 동네인 하빈면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많아졌다. 현내리에서는 이현고개(다사읍 이천리)로 넘어가서 다사역을 이용하는 게 더 가까울 수 있지만, 그건 자차가 있어야 가능한 이야기다. 이현고개가 경사진 급커브 도로라서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기 때문. 그 외에도 칠곡군 농어촌버스 20번, 50번, 50-1번, 51번이 뜸하게 들어온다. 1일 평균 이용 승객수는 2,000~3,000명 정도로 다른 역들의 승객 수와 비교하면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이지만, 오지에 있는 역 치고는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많은 편이라 열차가 문양역에 풀 타임으로 운행한다. 역 앞에 시내버스 정류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환승센터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상하게도 분명히 주변에 아파트가 많은 다사역보다 훨씬 이용자가 많다. ㅎㄷㄷ.... 하지만 막차 타고 졸다가 여기서 내리면 오지 한복판에서 택시조차 단 1대도 없는 헬게이트를 경험하게 되며, 대구 시내 쪽으로 가려면 어두컴컴한 야산 고갯길 하나를 넘어야 한다. 나홀로 고갯길

대구 도시철도 2호선성주군까지 연장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 실행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만약 실행될 경우 이 역 역시 사월역처럼 성주군 수요를 대거 잃을 수 있다. 하지만 성주군 사드배치가 확정나면서 연장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

3 연계되는 시내버스

정류소(ID)시내버스
문양역앞(01351)성서2, 20(칠곡), 50(칠곡), 50-1(칠곡), 51(칠곡), 250(성주)
문양역건너(01416)성서2, 20(칠곡), 50(칠곡), 50-1(칠곡), 250(성주)

4 일평균 승차량

  • 하차량은 포함하지 않는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2005년2006년2007년2008년2009년2010년2011년2012년
1,552명1,906명1,951명2,207명2,261명2,354명2,535명2,657명
2013년2014년2015년2016년2017년2018년2019년2020년
2,884명2,897명2,844명
  1. 문양행 종착열차가 문양역을 떠난 그선로로 앞으로 간 후, 후진(방향을 바꾸면) 차량기지로 들어가는 인입선이 있다.
  2.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전 구간 지상으로 지어지면서 '유일한'이 '최초의'로 바뀌었다. 물론 3호선이 경전철의 일종인 모노레일이기 때문에 중량 전철인 2호선과는 구분한다. 다만 2호선 유일의 지상 역사는 그대로이다.
  3. 본래는 하빈면 봉촌리에 기지를 추진하려고 했는데, 봉촌리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문양리로 정했다는 카더라가 있다.나중에 차량기지 안에 역이 생긴다는 말을 듣고 다시 요구했지만, 이미 버스는 떠난 뒤.....
  4. 무엇보다 이 역에서 내리시는 분들은 거의 어르신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