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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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이 실려 있는 [작가 인터뷰]. [2015년의 인터뷰]도 있으니 참고.


1 개요

경향신문장도리[#] 만평을 그리는 약쟁이시사 만화가. 트위터 주소는 [#].

서울특별시에서 1969년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 이과대학 천문대기과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생 시절 동아리 '만화사랑'에서 노동운동 관련 만화 유인물과 걸개그림을 그렸다. 1995년 경향신문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4컷 만화 '장도리'를 연재하고 있다.

주로 나오는 주인공은 제목옆의 오너캐와 그의 안경을 낀 동료, 만화를 보다보면 매우 높은 확률로 둘이서 가방을 끼고 길거리를 걷는 모습을 볼 수 있다.복사컷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등장 횟수가 낮아지는 추세라 페이크 주인공 의혹이 있다. 작가도 농담조로 스스로 깠을 정도. 아래 Rage Guy 외부 링크 타고 가면 볼 수 있다.[1] 그래도 2015년 [8월 11일자]에는 메인으로 등장했다. 참고로 2015년 7월부터 캐릭터 디자인이 미묘하게 달라졌다. 예전엔 사백안에 평범한 머리를 했다면, 지금은 앞머리가 올라가 있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여담이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에 친목 동아리로 가기 전까지 '만화사랑'은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 당시에는 계급 투쟁에 많은 활동과 데모를 위한 걸개 그림으로 유명한 동아리었고, 이한열 열사가 있던 곳으로, 데모 동아리로 나름 이름이 있었다. 그러나 87학번 이후로는 설인종 고문치사 사건으로 운동권세력의 명맥은 거의 끊어진 상태였고 운동권 세력이 있어도 만화사랑 자체에서 활동하지는 않았다.

박순찬의 경우는 운동권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학생운동세력을 싫어하는 쪽이었다. 언제나 학생운동세력을 촌스럽다며 깠다! 이념적이나 사상적인 것에 대한 지적이 아닌 단지 촌스럽다고. 걸개그림이나 노동운동관련만화는 신입생시절 선배의 손에 이끌려 그린 것이라고 누차 자기 입으로 말하곤 했다. 실질적으로 학생 운동과는 관련이 없는 인물이다


2 장도리

1995년 2월 6일부터 연재된 만평이다. [당시 신문기사] [장도리 첫 화]

초기의 만평을 보면 왈순아지매를 벤치마킹한 듯한 그림체임을 알 수 있다. 주인공 장도리 외에 다른 캐릭터들을 보면 그 부분이 두드러진다. 그의 만평은 대체적으로 직설적이며, 풍자적 묘사도 괜찮은 편이다. 어느 한 쪽으로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으며, 날카롭게 요점을 찌른다. 이로 인해 갓도리라는 별명까지 얻었으며 좌우 진영을 아우르는 인기와 팬을 얻었다. 스스로를 우익으로 밝힌 디시인사이드의 운영자 김유식도 장도리에 등장시켜달라고 요구했을 정도. 하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무조건 까는 것만 잘한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근데 시사 풍자 만화에서 까는 거 빼면 뭐가 남아 내용의 신랄함과 기발함으로 유명하며, 다른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 등지에도 자주 링크되곤 한다. 우리나라에서 연재하는 이상 소재 떨어질 일은 없을듯

현재 그는 9월 2일자 만평 이후 계속 연재하고 있지 않았다가 설마 어딘가로 끌려가는건 아니겠지?. 9월 13일자로 다시 돌아오셨다.

2.1 논란

한 번은 '과메기 하켄크로이츠' 드립으로 물의를 빚었는데, 영포회를 나치에 비유한 만평을 게재하여 논란을 빚은 일이다. 단행본에서는 수정되었다. 당시 문제되던 '영포회' 등 포항`경북 인사들의 권력독점과 전횡에 대한 비판이었으나 과도한 비유라고 여겨진다.

천안함 피격사건이 일어났을 때 장교들이 희생자들을 등지고 안전한 곳으로 떠났다고 비난한 만평을 그린 적도 있다. 묘사가 마치 장교들이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이준석 선장마냥 죽어가는 부하들을 팽개치고 달아난 것처럼 묘사했는데, 적어도 이 부분에서는 신경무김상택만큼 까여도 할 말이 없다.

F-35/3차 FX 사업에 대해선 SBS 모기자가 선동한 것처럼, 기술이전 가지고 정부를 까는데, 문서보면 알겠지만, 저 논란엔 그 기자가 상당히 잘못된 정보를 집어넣은게 많다. 덤으로 한국이 미국무기 많이 사는걸 호구로 묘사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사회 비판에 대해선 장도리에 호의적인 밀리터리 커뮤니티에서는 장도리가 군사관련 비평할땐 오히려 장도리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인다. [예시] 사드 배치도 미국과 미군산복합체들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는 투의 평가를 내리는 만평을 그려 또 밀알못을 인증하고 말았다.

2016년 6월 17일, 논란의 대상이 또 생겼다.[#]. 새터민이 남한은 너무 열심히 일한다고 푸념하니 옆에서 밥먹던 사람이 "북한은 일인독재지만, 여긴 먹여살릴 황제가 여럿"이라고 발언한 것. 과연 파쇼 독재체제인 북한과 그나마 민주주의의 형태라도 갖추고 았는 남한이 이런 식으로 비교될 수 있냐는 반박이 들어왔다. 다만, 이는 북한을 옹호한다던가, 재벌들이 북한과 다를 바 없는 존재라는 비난이 아니라 재벌들의 경제적 지배상황을 권력의 독점과 비교해 깐 것이기 때문에 지나치다는 말은 가능해도 (이전의 서술처럼) 한심한 작태라는 말 까진 쓰기 힘들어 보인다.

2016년 5월 27일자 장도리[#]에서 당시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으로 대두되었던 이성혐오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는데, 남성이 여성혐오에 대해 비판하는 여성들을 남혐으로 모는 논란성 있는 장면이었으나 이슈가 점점 사그라들면서 몇몇 커뮤니티에서 의견이 나온 후 묻혔었다.[2] 이후 이 만화가 이번 사태 이후에 그려져 경향신문의 논조처럼 메갈리아를 옹호하고 있다는 식으로 웹툰 갤러리에 퍼졌고, 장도리에 매우 우호적이었던 디시 갤러리들은 그 후 '메도리', '좆도리'라는 멸칭을 사용하며 안티로 다수가 돌아섰다. [디시위키 장도리 문서]의 '진실' 문단에 [그 화]가 실려있다. 단, 서술된 내용과는 달리 주갤, 야갤 등지는 저 사건이 터지기 전 해당 화가 올라왔을 때부터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디시위키에 해당 화의 내용이 등재된 것도 클저 사건 전이다. 메도리와 같은 멸칭 또한 주갤 등지에서 사용되던 것이 확대된 것.


2.2 평가

내용에 대한 평가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좌우를 떠나 권력을 가진 자들에 대한 풍자와 비판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집권 여당에 대한 비판이 상당히 강한 편.

그러니까 김대중 정권 때와 노무현 정권 때는 김대중과 노무현 그리고 노무현의 집권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을 대차게 깠고, 현재는 여당인 새누리당 계열 인사들과 박근혜 대통령이 주 비판 대상이다. 여당 뿐 아니라 야당도 예외는 아니다. 2012년 5월 4일자 장도리에서 [통합진보당의 부정 경선을 비판하는 만평을 실었다.] 이후에도 통합진보당 사태는 여러 차례에 걸쳐 대차게 까고 있다.

국내 좌우도 마음잡고 비판하는 만큼, 북한에 대해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김정은을 가리켜서 아예 "왕자님" 운운하며 비꼬는 모습에서 그런 성향이 잘 드러난다. 그런데 작중에서 북한에 대해 우호적인 스탠스를 취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를 비판한다는 이유만으로 종북아니냐며 발끈하는 주장하는 수꼴들이 간혹 있긴 하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부분은 한국 사회의 불편한 진실수저계급론을 제대로 묘사하고 있다는 것. 이를테면 사회 부조리로 인해 고통받는 서민을 그려넣고, 이에 대비시켜 기득권층의 횡포나 부패한 모습 같은 것을 그러넣는 식으로. 실제로 한국이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낮은 나라임을 감안하면 정확한 평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너무 온건하게 깐다거나 그냥 까기만 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4컷만화의 한계 및 작가가 엄연히 메이저 언론인 경향신문이라는 주류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림에 대한 평가는 인터넷 기준 호평 일색. 아무래도 짧은 만평이니만큼 인물을 단순하게 그리면서도 특징을 잘 잡아 캐리커쳐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능력이 아주 발군. 그것도 단순히 닮게 그리는 것 뿐 아니라 엄청 웃기게 그린다. 특히 박근혜 정권 들어서는 박근혜 정권이 마음에 안 들었던건지(...) 매일 매일 명짤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근엄한 표정을 짓는 박근혜 대통령의 묘사가 매우 일품이라는 평을 받는다. 장도리를 싫어하는 사람도 박대통령 얼굴만큼은 웃겨서 못참겠다는 평. 정치 스펙트럼 상 반대의 극단에 있는 일베저장소에서조차 갓도리라고 인정하며 풍자력은 깔 수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

당대에 인터넷상에 라이벌이랍시고 올라오는게 그 만화라 비교되어 평가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그러나 위의 논란 부분에서 언급했다시피 군사 관련 만평은 비판적 독해가 특히나 필요하다. 원래 만평이나 뉴스기사나 비판적 독해로 받아들여야 겠지만, 군사 부분에 경우 작가가 제대로 알지 않고 진영논리에 입각해 쓴 것들이 꽤 많기에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건 좋지 않다.

참고로 노력충 항목에 있는 만화다.

3 패러디

장도리 만평이 평가가 좋았기 때문인지 '올해의 시사만화상' 수상을 했으며 그러나 박봉이라고 '삽질공화국에 장도리를 날려라'라는 단행본도 출시하였다. 그리고 2012년에 새로운 단행본을 출시했는데...[커버가(...)]게다가 이건 그나마 편집이 가해진 것이며, 원본은 [더 충공깽 수준.]

명만평으로는 드라마 제5공화국을 소재로 한 [각하가 니들 친구냐?]

소박한 그림체와 달리 은근히 문화 패러디(ex. 헐크, 아이언 맨)가 가끔 들어간다. 그래도 굽시니스트처럼 대놓고 넣지는 않고 양념 정도. 2012년 1월 13일자 만평에선 열혈초등학교가 [나왔으며] 2012년 8월 6일 만평에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2013년 5월 13일자 만평진격의 거인을 [패러디 하였는데] 오덕 코드라기보다는 진격의 거인 자체가 인터넷 유행이 되면서 집어 넣은듯 하다. 근데 실제로 만화를 좋아한다는 얘기가... 만화가가 만화를 안 본다는게 이상한 말이지... 텐아시아에서 인터뷰에 에반게리온을 언급한 적이 있다. 그리고 2015년에는 내가 고자라니를 네 번이나 패러디했다! [링크1] [링크2] [링크3] [링크4] 내가 종북이라니!! 2016년 6월 7일에도 또 내가 고자라니를 패러디했다. [링크]

최신 인터넷 유행이나 짤방을 활용하기도 한다. 작가가 인터넷 서핑도 자주 하는 듯. 장도리 단행본의 부록에 4chanRage Guy를 넣기도 했다. [증거 짤방]. 옆의 4컷보면 깨알같은 자학개그가 작렬한다(...).

장도리 자체에 대한 패러디물도 나오고 있다. 그린이가 말하길 심지어 작가도 재미있어하면서 허락해줬다고. 이후 박순찬 원작가의 허락을 얻고 동인지도 나왔는 데 1부는 작가에게 보내줬다. 이후 작가는 [인증샷을 올렸다].

최근에는 겨울왕국을 패러디했는데, 디즈니 팬덤한테 상당히 까였다. 다른게 아니라 엘사가 악역화 된 게...그리고 디즈니 자체가 저작권에 민감한지라.. 이렇게 패러디가 된 이유가 있는데, 종편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엘사가 똑같다고 대서특필하고 토론의 주제로 삼아 방송을 했기 때문이다.

[디씨위키에 서술된 레전드 모음] 판사님 저는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취퀸은 레전드


청위병에대한 패러디이다

4 기타

  • 루리웹 유게에서 장도리 [만화 패러디]가 올라온 적 있는데, 작가 본인이 패러디 제작자에게 메일을 보내 패러디를 허용하여 대인배 인증을 했다. 루리웹 한다고?
얼마전 위의 그림을 그린 유저가 작가의 강연회에서 감사인사를 드리자 " 아~ 그 아이마스?"라고 말했다고 한다. 흠좀무 [링크]
  • 고전게임 갤러리에서는 모 유저가 만든 도더리라는 제목의 패러디 만화가 올라온 적이 있다. 고갤 내에서 일어난 떡밥이나 현상을 패러디한 것인데...무려 9화나 올라왔다(...)

[1화] [2화] [3화] [4화][3] [5화] [6화] [7화] [8화] [9화]

  • 일베에서도 한때 "응딩리"라고 해서 장도리를 패러디... 라기보다는 장도리 컷을 이용해서 자기들 방식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현재는 대부분 삭제된 상태. [링크]
  • 2015년 새해 인사로 엠팍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 [링크]


5 저서

  • 《만화 박정희》(백무현과 공저) (시대의창, 2005)
  • 《삽질공화국에 장도리를 날려라》(책보세, 2009)
  • 《나는 99%다》(비아북, 2012)
  • 《516 공화국》(비아북, 2013)
  • 《세월의 기억》(비아북, 2014)
  • 《헬조선에 장도리를 던져라》(비아북, 2015)
  1. 더 안습인건, 저 짤방 4컷에서 장도리에게 말을 거는 아저씨가 출연은 훨씬 많다는 것. 주로 당하는 쪽으로 잠시 눈물 좀 닦고
  2. 다만 이 만화에서는 여성이건 남성이건 둘 다 기득권에서의 남성중심사회는 비판하지 않고 떠받들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점은 간과하면서 서로를 비판하는 이성혐오만 키우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수 있다. 또한 당시에는 워마드메갈리아와 언론/정치계 간의 유착이 드러나기 전이기 때문에 이 만화 하나만으로 박순찬 작가가 메갈리아를 옹호하고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부족하다. 그러나 다른 의견도 있는데, 저 만화는 분명 메갈리아 논쟁이 한창 격화되던 강남역 시위에 대해 그린 만화이다.애시당초 메갈리아의 강남역 시위가 여성인권신장 운동이라는 전제 자체가 틀렸으며 당시 메갈을 비판하는 남성들을 '똑같이 기득권에 지배받는 주제에 다른 노예의 해방운동을 방해하는 뼛속까지 노예'라고 묘사하는 점 또한 틀렸다. .
  3. 늑대인간은 다름아닌 포피 더 파포머의 케다모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