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이

(별가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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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심각할 정도의 바보이지만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작중 최고의 대표 바보 바보이기에 바보같은 바보 꿈을 꾸는 바보....
스폰지밥을 능가하는 초재생능력
권력을 잡으면 미치는 놈 [1]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등장인물. 1986년 2월 26일생으로 스폰지밥과 동갑이며, 종은 불가사리다. 성우는 빌 파거바키(미국)/이인성(재능TV, 닉)[2], 오인성(EBS)/타니 이쿠코(일본),타니 이쿠코 씨의 건강 문제로 1기 극장판에선 나가사코 타카시가 맡았고, 2기 극장판에선 카누카 미츠아키가 맡았다. 일본판에서의 1인칭은 오레(俺).

원래 이름은 패트릭 스타(Patrick Star)이다. 즉, 본명은 '뚱 별'이라는 말씀. 스폰지밥 따라하기', '인어맨과 조개소년 3' 에피소드에서도 본명이 나온다. EBS판에서의 이름은 '별가'이며, 이쪽에서의 본명은 별가사리. 생김새하며 게으르고 그런게 누구하고 닮았다.

2 작중 행적

스폰지밥의 옆 건너 옆집에 사는 이웃이자 가장 친한 친구. 좋게 말하면 순수하고 나쁘게 말하면 덜떨어진 캐릭터.일상이 먹고 자는 게 전부인 게으름뱅이에다가, 학습 능력도 거의 없는 수준이고 아이큐도 불명이며 생활 능력도 제로지만 또 그런대로 어떻게든 살아가는, 어찌 보면 생존왕. 워낙 멍청해서 그렇지 성격이 나쁘지는 않아서 어디 가서 굶어 죽지는 않을 타입인데다가, 잊을 만 하면 항상 어디선가 툭툭 튀어나와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과시하는 이상한 녀석이다. 구덩이 위에 바위를 얹은 초 심플한 집에서 살고 있는데, 이는 바위 밑에 숨어 사는 불가사리를 잘 표현해 낸 것이다. 그런데 이 집도 주인 닮아 괴상하기는 마찬가지라(...) 에피소드마다 집의 내부 구조가 거의 항상 바뀐다. 내부 공간과 가구들이 모래로 만들어져있기 때문일지도... 의외로 부모님이 아직 계시는데도 분가해서 혼자 살고 있는 모양.

기본적으로 머리가 나쁘기도 하지만, 워낙 머리 쓰는 일에 약해 머리를 조금만 굴리면 뇌에서 연기가 날 지경이다. 불가사리가 왜 뇌가 있는지는 신경쓰지 말자한 예로, '뚱이의 노래' 에피소드에서는 작곡을 한답시고 머리를 엄청 굴리다가 머리가 터져 버렸다(...). 그렇게까지 해서 작곡한 노래마저도 퀄리티가 엉망진창인 또한 주제가 맞지 않으며 노래를 녹음한 밴드가 전부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탔는데도 녹음을 강행한 이유는 제작자가 뚱이에게 참가비로 받은 100달러를 다 써 버려서. 목숨 값이 백 달러 그 노래를 시범삼아 스폰지밥 집에서 틀었더니 대형 스피커로 트는 바람에 집이 밀랍 녹듯이 무너졌고,사진에 찍혀있던 스폰지밥 부모님도 듣기 싫어하고 핑핑이도 달팽이집에서 귀마개를 꺼냈을 정도였는데 정작 둘은 노래가 좋다고 했다(...). 거기다 방송국에 가져가서 DJ에게 틀어달라 요청하려다 방송국 직원이 비명을 지르며 내쫓았고, 송신탑에 올라가서 틀어놓으니 비키니 시티 시민들이 고통스러워하며 폭동을 일으킬 정도였다. 어떤 사람은 뚱이노래를 헤드폰으로 들어서 머리가 터졌는데, 그걸 본 시민은 머리가 터진게 부럽다고 했고[3] 어떤 할아버지는 노래를 듣고 귀가 아파 조종사들이 뛰어내린 비행기가 폭죽창고에 추락했는데도 노래 좋구만이라 말할 정도다.[4]

얼마나 머리를 쓰는 일에 약하냐면 폭풍우 대피소동[5]이라는 에피소드에서는 마지막 퍼즐 조각 하나가 들어갈 자리를 몰라서 몸이 과열되어 노인이 되어 버렸다!!! 재생능력도 있는대 인건뭐

허나 미술재능이 있는 것 같다. 어느 에피소드에선 징징이의 작품을 평가하러 온 한 평론가가 우연하게 뚱이의 작품을 보게된다. 그러자 그는 징징이의 작품엔 혹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뚱이의 작품엔 호평을 하고 그 작품을 구매해 가버린다. 그 후 입소문을 타고 뚱이의 작품이 인기를 얻게되고 특히 뚱이집게리아에서 만든 예술버거란 작품이 불티나게 팔리자 징징이를 조수로까지 쓰게된다.

특이한건 뚱이는 가끔은 문맹으로 나오지만 그게 아닌때도 있는등 혼용되어 나타난다. 어차피 옴니버스 만화라 설정에 별 의미는 없다.

사실 불가사리는 가 없다. 어떤 의미에서는 엄청난 고증이다. 감독 힐런버그가 해양생물학자이기 때문에 그런듯 하다. 근데 현실에선 뇌는 커녕 신경절도 없는 해면스폰지밥은 그래도 뚱이보단 똑똑한데?대신 스폰지밥은 눈치가 없고 배우는것만큼 잃는 속도도 초광속인지라..

언제는 선탠을 해서 여름파티에 입장하려 했더니 스폰지밥이 만든 선탠기계를 이용해서 뚱이를 구릿빛 피부로 만들어 줬지만 뚱이는 스폰지밥을 아예 표백시켜 버렸다. 스폰지밥이 20초라 말했건만 아예 2시간 이상을 돌렸다. 그리고 지나가던 여성들에게 잘 태운 몸매를 보여주느라 거기에 정신팔려 선텐기계 끄는 것을 잊어버렸다. 근데 파티에선 완전 표백이라면서 선탠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며 절을 올렸다(...).뚱이가 무슨짓을 한거지

애니메이션상의 설정은 머리 안의 전선의 연결이 끊어져서 이렇게 무뇌짓을 하는 것이며, 작중 단 한 번 머리 부분의 전선이 연결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징징이를 능가하고 다람이도 놀라게 만들 정도의 천재기믹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머리가 똑똑해져서 스폰지밥과의 우정이 멀어지고 징징이가 못한다고 거절하고 다람이를 열등하다가고 취급하다가 결국 혼자 남게 되고 이건 아니다 싶은 뚱이는 스폰지밥에게 "천재가 되고 친구를 잃느니, 바보가 되고 친구를 얻겠다."라는 명대사를 한 뒤 다시 바보가 되는 길을 택한다. 알고보니 이 일은 뚱이의 머리를 빼다가 다시 끼우는 과정에서 뚱이의 진짜 머리가 아닌 두뇌산호(Brain Coral)라는 특수한 산호를 끼워서 벌어진 일로 뚱이의 원래 머리는 끼워져 있어도 바보라는 것이 애니 끝에서 밝혀진다. EBS에선 이 에피소드서 바보버전의 오인성 목소리에서 천재가 되었을 땐 진지 버전 목소리로 바꿔서 성우가 바뀌었나? 란 착각이 들게한다.

사실 어떻게 보면 이 시리즈가 있게 한 캐릭터인데 1회에서 집게리아에 취직하러 갔으나 겁이 나서 문도 못열고 다시 돌아온 스폰지밥에 용기를 줘서 다시 돌아가 취직하게 해주었다. 가장 멍청한 녀석인데 가장 큰일을 해냈다. 그외에도 행동력 하나는 발군이라 굉장한 행동력을 발휘한다. 물론 좋지 않은 방향으로만... 대개는 힘캐 역할을 맡는다.

작중 레귤러 중에서 유일한 백수이다. 그런데 멍청한 이미지+백수인 모습과 달리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공식 설정으로는 놀랍게도 전문대졸의 학력이라고 한다. 전문대졸인데 백수? 영어판에서는 스폰지밥을 괴롭히던 가자미인 넙죽이와는 전문대학 동창이라고...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안되는 현실을 풍자했다 카더라. 백수인데 어떻게 먹고 사는지 한참동안 나오지 않았는데, 스폰지밥이 해고 된 에피소드에서 다람이의 실험을 하면서 먹을 것을 얻는다는 것이 밝혀진다. 작중 나온 실험은 "공짜라면 어디까지 먹을 수 있는가"라는 실험으로 다람이 본인도 뭔지 알 수 없는 폐기물 덩어리를 뚱이에게 주었다. 방사능 폐기물인지 뚱이가 한숟갈을 떠먹자 곧바로 머리에서 미니뚱이(...)가 생겨났다. 귀엽다 더줘잉~ 더줘잉~

언제나 남이 하지 말라는 일들을 자기 멋대로 판단해서 결국엔 저질러 버리는 제멋대로인 성격이 자주 드러나곤 한다. 스폰지밥은 가끔 쓸데없이 사고치는 것만 빼면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상대적으로 남의 말을 잘 듣는 편인데[6], 정작 매사에 뚱이의 판단을 너무 신뢰하다 보니 매번 뚱이의 주장을 듣다가 일이 꼬이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처음에는 제대로 하던 스폰지밥에게 뚱이가 나타나서는 헛소리를 불어넣어서 스폰지밥도 자연스럽게 거기에 동조해서 사고를 치는 식의 클리셰. 예를 들어서 집게사장이 낚시바늘에는 절대 가까이 가지 말라고 했는데 뚱이는 바늘에 올라타지 말라는 말은 안 했다면서 타고 놀거나 다람이가 로켓/잠수함에 들어가지 말라고 스폰지밥에게 감시 부탁했는데 뚱이가 안에 들어가서 감시하면 된다고 부추겨서 둘이 같이 들어가 버리거나... 이런 타입의 에피소드가 한두 개가 아니다. 어떤 의미로는 착하던 스폰지밥을 사고치게 만드는 역할을 맡는 만악의 근원 같은 느낌이기도.

거대 벌레 에피소드에서는 마을 사람들을 고무시켜 마을을 밀어서 옮겼다! 마을 주민들은 처음에는 어이없어 했으나 뚱이를 가장 우습게 보고 싫어하던 징징이가 가장 먼저 "훌륭한 생각이야!" 라고 찬성하고 나중에는 모두가 합심해서 마을을 민다. 문제는 그 옮긴 지점에 벌레가 떨어지는 바람에...

사실 묘사도 옴니버스식 구성을 충실히 따르는지라, 가끔씩은 스폰지밥에게 충고를 하거나 자기만의 비밀상자를 만들거나 스폰지밥이 따지 못한[7] 운전면허한번에 따는 식으로 꽤나 출중한 능력을 자랑하는 경우도 있다. 근데 이게 평소보다 엄청 갭이 심한 것은 둘째치고 상당히 거만하게 굴거나 스폰지밥을 까거나 곤경에 빠뜨리는 등 나쁜 쪽으로만 머리가 잘 돌아서 뚱이 안티로 돌아선 팬들이 여럿 있었다. 오죽하면 한때 뚱이 하라구로설까지 나돌았을 정도. 거기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향수병 때문에 텍사스로 돌아가려는 다람이를 "바보같은 텍사스가 뭐가 좋다고..."라는 한 마디로 다시 돌아오게 만들었다. 다람이를 집게리아로 유인하는 작전이 되었지만, 사실상 이건 지역드립이다. 테리맨테리 더 키드가 이 불가사리를 싫어합니다. 물론 대다수의 에피소드에서는 스폰지밥보다 바보로 묘사된다. 상을 스폰지밥이 더 많이 받거나, 스폰지밥이 좀 더 성공했다는 식. 또한 작중에서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은근히 스폰지밥을 까는 묘사가 많다.(마술 연필 에피소드, 바보들의 행진 에피소드, 입냄새 에피소드 참고.) 에피소드가 거듭될수록 점점 무개념 짓의 강도와 민폐짓이 늘어가고 있다. 초기 에피소드들과 비교하면 행동의 무개념성이 엄청나게 늘어서 도를 넘기 직전까지 가는듯 레알 정박아 그래도 럼피보단 훨씬 낫다. 일례로 시간여행 에피소드에서는 본인의 무개념 행동때문에 과거로 왔는데 본인이 과거에 맨레이와 인어맨의 싸움을 망쳐놓고 도망가자고 하는데 스폰지밥이 인어맨과 조개소년은 어떻게하냐고 하니까 "지금 그 사람들 챙길 여유 없어!" 하고 도망가 버린다. 이 때문에 현재로 돌아왔을때 비키니 시티는 맨레이의 통치 하에 들어간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스폰지밥 최고의 친구. 스폰지밥이 심심하거나 곤경에 처할 때 거의 뚱이를 제일 먼저 찾아 갈 정도. 바깥에서 실컷 놀다가 다친 스폰지밥이 은둔형 폐인이 되어버리자 스스로 고릴라 복장을 하기도 하고, 걱정해주는 모습도 보인다. 용왕 대 스폰지밥 에피소드에선 용왕이 스폰지밥을 우습게 보자, 본인이 직접 스폰지밥을 치켜 세우면서 용왕에게 대들기도 했다. 또한 스폰지밥이 자연으로 돌아가자 외로움에 사무쳐 가사이 유노뺨치는 얀데레 같은 행동을 하기도 했다. 이때 하는 대사가 또 압권. "가 우리에게 돌아오지 않는다면, 내가 널 잡아서 데려갈거야! 널 잡으려고 가져온 이 병에 담아서!" 이때 나오는 노래도 상당히 얀데레스러운 음침한 느낌이다. 파인애플 집이 사라지는 에피소드에서는 스폰지밥이 부모님 차에 타고 떠나려는 도중 차 뒤를 붙잡아서 아예 출발 못 하게 막기도 했다. 정작 자기는 전날 밤 스폰지밥하고 잘 때 잠꼬대를 하면서 자기 집으로 스폰지밥을 마구 팼다 또 한 번은 스폰지밥과 길가에서 소리지르는 놀이를 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깨어나보니 턱에 긴 수염이 생겨났었다!.이를 이용하여 징징이가 '뚱이는 이제 어른이 되었다'고 말해 둘 사이를 떼려 했으나, 실은 성게가 붙은 거라 실패한다. 그리고 의외로 친구의 관한 명언도 말할 줄 아는데 스폰지밥이 보석을 주워 돈이 많아지자 사람들이 친구라고 하면서 스폰지밥에게 모였는데 돈이 없어지고 사람들도 떠나자 뚱이에게 찾아가서 사과를 하자, 뚱이는 친구에 관해 옳고 그른게 어딨니?, 옆에 항상 있어주는 거 그게 바로 친구지.라고 말한다. 뚱이를 단순히 멍청하고 식욕만 많은 불가사리로만 알고있던 시청자들도 감격받은 명대사이다. 뚱이가 나왔다는 전문대 학과가 철학과일 수도...

의외로 이 작품에 나오는 남자 중에서는 설정상 최고의 미모를 가진 존재(!). 한 에피소드에서 여장을 하게 되었는데 비키니 시티를 떠나서 휴양지로 여행 가라는 판매사원의 말을 "이 도시를 떠나세요!"라는 앞문장만 듣고 살인청부업자로 착각, 겁에 질려 본인이 아닌 척 여장을 했다(...). 이 모습에 비키니 시티의 모든 시민들이 호감을 가졌을뿐만이 아니라 집게사장마저 한눈에 반했으며 심지어 여자에게 눈길 한번 준적 없던 징징이까지도 반해 적극적으로 대쉬했다! 그러니까 그림체로는 절대 알 수 없지만, 여장도 어울리고 매우 잘생긴 미소년이다. 얼굴값을 엄청나게 못해서 그렇지. 잘생긴 멍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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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당시에는 아직 디자인 확립이 안 되었던 건지, 웬 마인 부우 같이 생긴 모습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시즌이 지나도 디자인이 거의 바뀌지 않는 여타 레귤러들과 비교해보면 위화감이 큰 편이다.

그 외 특이사항으론, 가 존재하지 않아 냄새를 맡지 못 한다. 덕분에 자신이 얼마나 지저분한지 자각을 못 해서 항상 지저분하게 다닌다. 스폰지밥은 깔끔한 걸 좋아하는지라 이것 때문에 싸우는 에피소드도 몇 개 있다. 가장 대표적인게 비키니시티에서 깨끗파와 더럽파 이 두쪽으로 나뉘어 싸우는 편인데, 스폰지밥이 도발을 하자 코가 갑자기 쑤욱 나와서 거기다 코를 파서 스폰지밥에게 묻히려 하자 스폰지밥이 집게리아로 도망쳐서 집게사장에게 "사장님, 뚱이가 노란 황금을 들고 와요!" 라고 한다. 이때 집게사장이 하는 말이 황금! 이라 하면서 주방으로 들어갔는데 으아악 내눈!이 되는 이야기다. 물론 이 에피소드의 끝은 화해하며 끝난다. 수술로 코가 생기는 에피소드도 있는데, 이 코가 너무 성능이 좋아서 거리의 온갖 것을 청소하고 다니다가[8] 화난 마을 사람들 때문에 특급 냄새 폭탄을 맞고 코를 잃어버린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스폰지밥이 양파, 케찹 등을 섞어만든 팥빙수(EBS판에서는 아이스크림)를 만들어 먹어서 입냄새가 엄청나게 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스폰지밥의 입냄새를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결국 자신도 그 팥빙수를 먹는다... 그 이후 둘이서 입냄새로 극장 하나를 순식간에 녹여 버리는 놀라운 일을 저지르기도.근데 극장은다시 똑같은형태로 재건됐다고 카더라 냄새를 맡을 때 콧구멍이 갑자기 생겨나는 연출이 있는 에피소드나, 하도 넘어져서 코피가 난다는 대사가 있는 에피소드도 있는 것을 보면 이것도 그때그때 달라지긴 하는 듯.

드럼은 확실히 칠 줄 아는 듯. 연주를 할때면 드러머 포지션을 맡는다. 괴짜 악단 편에서도 공연 중 전자드럼을 쳤다. 가끔 다른 포지션을 받기도 한다. 로도 연주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무술에도 상당한 재능이 있으며, 격파로 강철검이나 철갑선을 두동강 내버렸다. 아마도 기본적으로 힘이 강하기 때문인 듯. 이외에도 집게리아서 잠시 일할 때는 냉장고를 들어서 박살내고, 스폰지밥이 기억을 잃고 사라졌을 땐 길바닥을 뜯어내기도 했다.

명령을 따르라 편에선 왕족으로 밝혀져 왕실에서 온 불가사리에게 왕관을 받고 왕이 된 적이 있는데, 권력에 취한 나머지 심각한 폭군이 되었다. 왕은 뭐든지 다 가질 수 있다면서 사람들의 물건을 마구 빼았고 대관람열차를 만들겠다면서 징징이의 집을 크레인으로 옮긴다. 이에 빡친 징징이가 사람들에게

"안돼요 여러분들 정신 차리세요! 하지말아요! 뚱이는 왕이 될 수 없어요. 보라구요! 이렇게 멍청한 애가 어떻게 왕이에요? 보세요! 배터지게 먹는 것 빼고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불가사리가 어떻게 우리나라 왕이 되겠어요! 바보나라라면 가능하겠죠?"

라고 소리쳐서 사람들이 곁을 떠나고 나중엔 스폰지밥까지 떠난다. 이후 지나가다 거울에 비친 흉측한 자신을 보고 놀라서 밖으로 나갔다가 아까 그 왕관을 준 사람과 부딪히고 자신을 괴물로 만든 물건이라며 왕관을 가져가라고 한다. 알고보니 뚱이는 직계왕족이 아니었고 가계도에 얼룩이 있는데 그 얼룩을 지우자 나온 것은 핑핑이였고 결국 핑핑이가 왕이 되었다. 이 가계도를 보면 핑핑이와 친척이다. 아마도 방계왕족쯤 되는 듯.

뚱이 맨 편에서는 히어로가 돼서 악당을 물리치겠다는 허세 넘치는 소릴 하면서 머리에 아이스크림 콘을 쓰고 온갖 민폐를 끼쳐댔으나 집게리아에서 할머니 모습으로 잠복한 악마방울을 정말로 찾아내서 물리쳤다! 물론 알고 그런 게 아니라 아무나 붙잡고 얼굴을 잡아당기다가 우연히 얻어걸린 것. 그런데 본의 아니게 머리에 쓰고 있는 아이스크림콘의 뾰족한 부분이 악마방울에게 닿아서 터져버렸고, 그 안에 갇혀있던 스폰지밥까지 구해냈다.# 정작 주인공인 스폰지밥은 이 에피소드의 비중이 얼마 안 된다. 그야말로 뚱이를 위한 에피소드인 듯.

몸무게가 많이 무겁다. 징징이가 뚱이를 옮기다가 허리가 부러지기도 했고, 다람이가 스폰지밥에게 무게 나가는걸 잡으라니까 냉큼 뚱이를 잡았다(...). 징징이가 뚱이의 이름을 잊어먹을 때 뚱땡이라 부르는 이유일지도.

불가사리라 그런지 몸을 재생할 수도 있다. 근데 에피소드 후반에선 잘린팔에서 다시 다른 뚱이가 생겨났다(...)T-1000? 또 어떤 에피소드에도 스폰지밥이 다른손을 보여 달라니까 손을 재생시켜서 손이 3개가 되었다. 실제로 불가사리 팔을 자르면 재생되니 훌륭한 고증.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누나가 한 명 있다. 부모님과 누나가 뚱이를 만나러 멀리서 찾아오는 에피소드가 총 두편 있는 것을 보면, 모두 멀리 뚝뚝 떨어져 지내는 모양.

뚱이의 누나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그냥 치마입은 헐크. 뚱이를 아끼기는 하지만 엄청난 바보. 뚱이 집 장식을 한답시고 맨손으로 징징이 집을 뜯어내서 뚱이 집에 붙이는 바람에 징징이가 화내서 따지지만 오히려 징징이를 날려버리고 욕까지 날린다. 빡친 징징이가 뚱이 집을 부숴버리려고 하니까 기어코 확인사살로 징징이 집을 완전히 날려버리고 스폰지밥의 집까지 한방에 부숴버렸다. 스폰지밥까지 이건 심하지 않냐고 따지는데도 누나란 불가사리는 잘못이 뭔지도 모르고 뚱이네 집도 부수려고 단단한 흙 덩어리를 날리려 하는데 뚱이가 자신의 몸을 던져 막아낸다! 그러다 뚱이가 기절한 와중에도 쿠키 하나 먹더니 금방 기운을 차린다. 참고로 누나 이름은 샘(Sam).[9]. 성우는 홍진욱.

이외에 또다른 친지로 큰아버지가 언급된 적이 있는데, 뚱이에게 부당한 세력에게 저항하라고 가르쳤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큰아버지께서 말씀하셨어. 부당한 세력한테 저항하라고. (스폰지밥: 큰아버지 멋지다. 그 뒤로 어떻게 됐는데?)

몰라. 그 뒤로 소식이 뚝 끊겼어.

(...). 이 대화는 2010년대 한국 유머 커뮤니티 등에서도 코렁탕, 택배드립 등의 정부 요원 드립과 엮여서 재발굴되기도 했다.

일본판에서는 여자 성우타니 이쿠코가, 극장판은 남자 성우인 나가사코 타카시가 담당했다. 성우가 성우인지라 원판과 한국판에 익숙한 사람들은 극장판 쪽을 더 선호한다. TV판은 원어판과의 갭이 좀 많이 심하다. 원판과 한국판이 멍청한 느낌이라면 일본판은 부드럽다는 평이 많다.

뭐든지 다 먹어댄다. 소스를 통째로 먹거나 아님 엄청난 양의 게살버거를 흡입하기도 했다. 정말 뚱이의 위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질 정도.[10]

집게사장 때문에 억지로 게살버거 먹기대회에 나가게된다. 그런데 뚱이는 맛을 보고 먹는 미식가인데 스피드를 늘리기 위해서 억지로 그냥 게살버거들을 삼키고 먹게된다. 챔피언과 동점일때 맛을 보고 먹어서 결국 일등을 했다.
1000개를 먹었다!!

아내는 전봇대라고 한다(...). 이건 집게사장이 돈을 벌기 위해 신문을 찍어낼 때 스폰지밥이 뚱이가 전봇대를 쳐다보고 있는 걸 기사로 쓰자 조작해서 전봇대와 결혼한 걸로 바꿨는데, 나중에 진짜 결혼해서 찾아왔다(?). 물론 옴니버스다 보니 잠깐 지나가는 것뿐이다.

3 뚱이의 노래

3.1 스폰지밥 버전

불가사리 뚱이는~ 샌드위치를 만들었다네. 그 이름 바로 프레드.

그 재료는 콩과 베이컨. 근데 썩은 냄새나~.
시는 정말 어려워. 내게는 연필이 있지.
뾰족뾰족뾰족~ 뾰족뾰족뾰족~
우웩, 이 썩은 냄새는 뭐지? 드럼솔로!!!
뚱이 머리. 뾰족하다네.
뾰족뾰족뾰족~ 뾰족뾰족뾰족~
노래 끝났네. 딱 한줄 남았네!
맛은 니가 최고! 브로콜리막걸리~~~~

3.2 스폰지송 버전

나는나는 별가사리. 샌드위치를 만들었지.

내가 만든 샌드위치. 콩과 고기 맛이 나지.
냄새는 끔찍했었지만 그랬을 때는 뾰족 연필을 써요~
뾰족뾰족뾰족~ 뾰족뾰족뾰족~
방귀가 무슨 냄새~!
나의 머리는 뾰족하지요~.
뾰족뾰족뾰족~ 뾰족뾰족뾰족~
노래는 이제 끝났어요~!
브로콜리. 드릴께요~~~~

4 명대사

지식은 우정을 대신 할 수 없어, 스폰지밥. 너를 잃을 바에는 차라리 바보가 될래.
소중한 친구에게 하찮은 것을 내줄 순 없잖아.[11]
너라면 위로가 됐겠지 하지만 난 원래 예뻤잖아.
니 똥꼬냄새 안나네
친구 문제에 관해서 옳고 그른 게 어디있겠니? 스폰지밥. 옆에 늘 있어주면 그게 친구지 뭐.
인생이란 갖가지 재미들이 섞여 있는 환상 그 자체라고! 억지로 쓸고 닦고 청소하는 건 인생이 아니야! 재미 없단 말이야!
아뇨!! 뚱이라니까요!! (전화로 집게리아냐고 질문을 받자)[12]
밥도 안 주고 놀아주지도 않았으면서 이제 와서 핑핑이는 뭐하러 찾는데?
시험해봐! 스폰지밥은 뭐든 다 잘해!(용왕에게 도발하면서)[13] 어우 심하다 진짜...(용왕에게 번개로 지져진 후)
스폰지밥, 네가 만약 100살까지 산다면 난 100살에서 하루 덜 살고싶어. 난 너없이 하루도 살 수 없으니까.
사↘랑↗해↘요↗[14]
못↗맞↘췄↗지➡롱↗~![15]
아니야! 내 이름은, '이'가, 아니야!!!!!!(NO! MY NAME'S NOT RICK!!!!!!)(스폰지밥과 햄버거 레슬링을 할 때 스폰지밥이 자신의 직원 이름표에서 이름의 앞자를 지웠을 때 한 말(...))
알고 보면 바보가 아니라 스폰지밥의 소중한 친구 우리 중 스파이가 있어..
  1. 진짜로 몇몇 에피소드에서 이런 행보를 보여준다, 뚱이 안티가 많아진 이유이기도..
  2. 이 쪽도 스폰지밥만큼은 아니지만 재능판과 닉판의 연기에 차이가 다소 있는 편이다. 1~3시즌의톤은 뚱이만의 개그캐다운 톤이라면 4시즌이후의톤은 변성기먹는듯한 톤이다.
  3. 살아서 그 노래를 계속 듣는 것보단 죽어서 그 노래를 안 듣는게 나으니까
  4. 노인의 특성상 청각이 퇴화하여 제대로 듣지 못하기 때문.
  5. 스폰지밥이 폭풍우가 온다는 뉴스 소식을 듣고 뚱이를 불렀고, 스폰지밥과 뚱이가 벌인 소란(?) 때문에 징징이가 눈썹을 빼다가 다쳤다. 그래서 화난 징징이가 스폰지밥의 집에 쳐들어갔고, 앞에서 말한 퍼즐 사건 등 스폰지밥과 뚱이와 놀아줬다. 그러다가 너무 짜증나서 희대의 게임을 생각해냈는데, 그게 바로 경계선을 긋고, 넘어오는 사람이 지는 게임이다. 스폰지밥과 뚱이는 1층에서 있어야 하고, 징징이는 2층에 있어야 하는데 냉장고가 1층에 있는 바람에 징징이가 스폰지밥한테 부탁을 했고, 이에 스폰지밥이 거부하자 이를 무시하고 1층으로 직행했다. 그러자 스폰지밥은 징징이를 쫓아갔고, 스폰지밥, 징징이, 그리고 뚱이까지 서로 실성하여 먹을거리를 두고 싸우다가 제정신을 찾았다. 이후 폭풍우가 그치는 소리를 듣고 빠져나온 징징이는 파인애플 집만 토네이도 때문에 하늘로 올라온 사실을 모르고 무작정 탈출하다가 추락했다.
  6. 물론 사고를 칠 때는 뚱이에 버금갈 정도로 주변 사람들의 말을 안 듣는다. 특히 징징이나 퐁퐁 부인을 대상으로 할 때는 패시브(...)라고 해도 좋을 정도인데, 상대방이 악에 받쳐서 코 앞에서 소리를 질러대는데도 일부러 무시하는 것처럼 자기 할 말만 하거나 막무가내로 행동하기를 밥 먹듯이 한다.
  7. 사실은 뚱이가 근원. 스폰지밥이 시험 직전 한번 더 읽으려고 맡겨 둔 요점정리 종이를 별 생각없이 먹어버린 바람에 불행하게도 불합격.(...) 물론 스폰지밥이라면 그거 한 번 더 읽어도 못 땄을 것 같긴 하지만... 어떤 에피소드에선 필기는 문제도 안보고 답을 줄줄 욀 정도로 신물나게 쳤는데 실기를 못쳐서 못딴다.
  8. 집게리아에서 날아오는 기름 냄새에 짜증난 나머지 집게리아로 찾아가 여러 개의 양초를 손님 앞에 내놓는 것은 물론이고, 마침 그 앞을 지나가던 다람이에게 탈취제까지 뿌린다.
  9. 샘은 보통 남자 이름인 새뮤얼의 애칭으로 쓰이지만, 여자 이름 사만다의 애칭이기도 하다.
  10.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뚱이가 스폰지밥에게 선물이랍시고 엄청나게 큰 껌뭉치를 주었는데 벌레, 쓰다만 칫솔, 양말, 곰팡이 핀 피자, 팬티 등등 잡다한 것들이 잔뜩 들어간 더러운 폐기물 수준이었다. 스폰지밥은 그런 선물을 보고 자기는 뚱이에게 시중 드는 최신식 로봇을 선물하면서 자기 것보다 못 하다고(...) 했지만 나중에야 뚱이가 준 껌뭉치의 본질(?)을 알아채지만... 껌뭉치는 스폰지밥 집을 뒤덮어버리고 징징이, 다람이까지 껌뭉치에 들러붙어 엉망이 되는데 그 와중에도 뚱이가 실망할까봐 차마 얘기를 못 꺼내다가 다시 뚱이에게 선물이라고 준다고 하자 뚱이가 그 껌을 몽땅 다 먹어버리는데, 잘못해서 딸꾹질로 풍선껌을 계속 불다가 터져서 마을이 더 쑥대밭으로 된(...) 사례가 있다.
  11. 스폰지밥이 인어맨과 조개소년 초 레어 카드를 자기한테 줘도 괜찮겠냐고 물었을 때 한 말.
  12. 뚱이 대사 중 가장 유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영어로는 NO! THIS IS PATRICK! 인데 이게 외국에서 필수요소화가 되었다.예시?
  13. 이 대사가 왜 감동적이냐면, 용왕과 스폰지밥의 대결에서 스폰지밥이 이길꺼라고 신뢰하는 인물은 오직 뚱이 뿐이었다. 집게사장도 말로만 스폰지밥을 응원했지 정작 배팅은 용왕에게 했다...
  14. 원문은 평범한 톤의 그냥 I love you.인데 한국어판은 LG의 광고인 사랑해요 LG패러디한 것이다. 원문
  15. 눈싸움 대작전 편에서 스폰지밥이 자신을 비웃는 뚱이에게 엄청난양의 눈 탄막을 날리자 이마에 눈덩이가 잔뜩 박힌채(...)하는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