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북한/현실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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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014년 이후 널리 퍼지게 된 북한군 관련 떡밥. 그 이전에도 관련한 이야기가 종종 떠돌곤 했지만 그리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다. 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이하 남굴사) 에서 주장한 떡밥으로, 북한 특수부대가 남침땅굴로 기습침투하여 서울을 점령하고, 주요기관을 습격하여 남한을 적화 한다는 변수.... 고 자시고 그냥 아무런 신빙성도 정확성도 없는 주장이다.

일단 북한이 장거리 땅굴을 팔 역량도 없는데다가, 상기했듯이 땅굴은 게릴라전에나 효과가 있지, 현대전에서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수단이다. 특히 땅굴은 엄청난 인력과 경제력이 필요한 대규모 공사이다. 당연히 땅굴의 거리가 길어질수록, 굴착비용은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 토목과를 전공하는 위키러들은 잘 알겠지만, 터널은 1km가 넘으면 장대 터널, 3km가 넘으면 초장대 터널로 분류한다.다시 한번 말하지만, 땅굴 파기는 단순히 땅을 파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고작 지하철이 다니는 터널이 순수 굴착 비용만 1m당 5천만원이다!

참고로 일반적으로 산 하나 지르는 터널 하나 뚫는데도 생각보다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 흙, 암석, 모래 등 이런 것들이 항상 같은 강도를 가진게 아니다. 겨울철 빙결기도 생각하고 여름철 해빙기도 고려해야 함은 물론이고, 또한 갱도를 파려면 중간중간에 공기 흡배기 통로도 만들어야한다. 그래서 고작 2~4km를 뚫는데 걸리는 시간이 년 단위로 들어간다. 그것도 군사적 목적이 아닌 차량통행 목적으로 판 터널이다. 비군사적 목적의 터널이 완공되는데 이만큼이나 걸리는데, 군사적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땅굴이라면 공사기간이 더 길어질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게다가 북한이 이러한 땅굴을 팔 수 있는 기술력이 존재하는지도 의문이다. 여기에 땅굴을 파려고 할 때는 여러 변수가 더 존재한다. 후술할 변수들은 다음과 같다.

2 버력처리 문제

일단 땅굴을 파면 흙찌꺼기들이 나오는데, 이런 걸 버력이라고 한다. 문제는 이 버력을 처리하려면 광차나 트럭으로 운반해야하기 때문에 이모습이 인공위성에 포착될수 밖에 없다. 거기다가 이들의 말대로 휴전선에서 서울까지 60km정도 되는 장거리 땅굴을 굴착하려면 버력의 양은 수십만 톤 에서 수백만 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5톤트럭 14만대 정도나 되는 양이다.

만약 230미터 길이의 땅굴을 파면 (1미터 팠을때 나오는 흙이 1kg이라고 쳤을때) 230킬로그램이 나오므로[1] 그만큼 파도 사실상 흙산이 생긴다. 그런데 긴 땅굴을 1개도 아니고 20개씩 파면 결과적으로 뭉쳤을때 길이가 1km나 된다.

게다가 한반도는 암반의 대부분이 화강암이고, 서울에서 휴전선까지 많은 산들이 있고, 그에따라 암반이 버티고 있어서 뚫기가 불가능하다. 물론 서울 강남의 경우, 변성암퇴적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땅굴파기 수월 하다는 반론도 있지만, 변성암은 높은 열과 압력으로 단단해진 암석으로, 이를 뚫는 것은 사실상 화강암을 뚫는 것과 별 다를 바 없다.

무엇보다 흙의 부피는.. 3mx3mx60,000m=54만 세제곱미터다. 이 흙더미를 10m 높이로 쌓고 바닥을 정사각형 모양으로 만든다면 한 변의 길이가 230m가 된다. 그런 땅굴이 4개도 아니고 20개쯤 된다고 쳐 보면, 총 부피는 1080만 세제곱미터 정도 된다. 10m 높이에 정사각형 모양으로 흙을 쌓으면 한 변의 길이가 1km를 넘어간다. 그리고, 당연히 땅굴 크기가 남굴사 내부에서도 엇갈리기 때문에, 처리되는 버력의 양도 달라질 것이다.

북한이 지하시설에서 버력을 처리한다는 반론도 있는데, 역시 이 반론도 억지다. 일단, 지하시설을 만드는데 버력처리를 어떻게 할지가 관건이고, 게다가 흙이든 돌이든 일단 캐내고 나면 입자 사이 거리가 멀어져서(압력이 감소해서)부피가 커진다. 그 버력 처리하려면 아마 땅굴 하나 새로 파야 된다(...) 그거 파느라 나온 버력 처리하려면 새거 하나 또 파고, 다시 그거 처리하느라 또 파고.. 한마디로 무한반복이다. 이걸 주장하는 인간들은 저 많은 버력을 마대자루에 담아 인력으로 버린다(...)고 주장한다. 당연히 불가능하다. 버력이 엄청난 양으로 나오는데, 고작 마대자루로는 택도 없다, 아래 후술할 에어펌프로 인한 산소 처리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면된다.

그 외, 북한이 버력으로 금강산댐을 만든다는 설도 실현가능성이 0에 수렴한다. 그 많은 버력을 고작 댐 건설로 해결 가능할 지가 의문이다.

3 지하수처리 문제

버력처리만 문제겠는가? 지하수처리도 변수인게, 휴전선에서 서울까지만 해도 임진강, 북한강, 한강이 버티고 있다. 이 지하수의 유입량은 근처에 하천이 없을 경우를 가정했을 때 1km에 분당 0.3톤이다. 이게 60km면.. 분당 18톤이다. 시간당으로 치면 1,080톤, 저걸 24시간으로 쳐서 계산하면 하루에만 60km에 무려 26,000톤의 지하수가 유입된다! 물론 근처에 하천이 없을 경우를 가정해서. 하천이 있다면 저 5배 이상이 유입된다. 하루에 13만 톤이면, 1년이면 4,745만 톤이다. 그 땅굴이 20개 있다고 치면, 1년이면 10억 톤이다. 3년이면 지하수 모아서 소양강댐 1개를 만들 정도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북한의 땅굴이 무려 지하 150m에서 200m 아래에 있다고 하는데, 땅굴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유입되는 지하수 양은 더 늘어난다. 대략 어림잡아서 무려 7만톤에 달하는 지하수가 뿜어져 나온다. 이는 거의 석촌호수의 수량에 달하는 규모이며, 일산호수공원 담수량의 1/7정도 된다. 게다가 북한은 대동강 하저에 지하철 공사를 하다 실패해서 평양 지하철은 대동강 이북으로만 다닌다. 이런 대동강 하저도 못 뚫는 북한 기술력으로 임진강과 특히 한강 하저를 무리없이 뚫는다는 것은 어불성설. 물론 하저터널의 난이도보다 해저터널의 난이도가 높다고는 하지만, 일본의 세이칸 해저터널도 1분에 약 28톤의 지하수가 발생해서 초대형 펌프로 24시간 뽑아내야 한다.[2] 물론 이건 해저터널이긴 하지만 평양 지하철 공사도 못하는 평양 입장에서 는 그림의 떡. 특히 정신이 완전히 망상수준인 작자들은 북한이 해저땅굴까지 팠다고 주장하는데, 이건 뭐.... 하물며 지하에서도 물이 세는데, 해저 지하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보나마나 수백만톤의 물이 흘러들어올 것은 불보듯 뻔하다. 그 뿐만 아니라, 소리와 충격파가 물속이 공기보다 더 강하게 전달되기 때문에 이 역시 한국 해군 잠수함소나에 의해서 탐지될 것이다.

물론 지하수를 경사로로 흘려보낸다는 반론도 있겠지만, 애초에 그 많은물을 경사로로 흘러보내는 방법따위도 없고(그 경사로를 파는동안 막대한 물이 밀려와서 수몰될 것이다), 경사로라는 것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을 말하는데 산에 터널을 파겠다는것도 아니고 평지 아래의 지하로 땅을 판다면 당연히 바다보다 터널이 낮아진다(...) 그들 주장대로 그 많은 담수가 서해로 밀려 든다면, 당연히 대한민국 뿐만이 아니라 중국도 눈치를 못챌리가 없다(...) 그렇게 되면 바다의 염도가 낮아지므로, 어민들이 먼저 눈치챌 것이다. 그리고, 그 조그만 배수로로 한시간에 26000톤의 물을 내보낸다는건 말이 안된다. 게다가 땅굴은 보통 200미터 깊이에 있어서 분당 7만톤이 나온다는 말이 된다. 7만톤이면 석촌호수 담수량보다 많다.

그 외에 나무쐐기로 지하수 처리를 한다는 반론도 있다. 당연히 나무는 물에 닿으면 썩으므로, 그 썩은 쐐기로 다시 처리한다 해도 말짱 도루묵이다(...)

4 산소량 문제

저 위의 문제들을 어찌 해결하고 실전에서 쓴다고 쳐도 여기서 또다른 걸림돌이 나온다. 바로 산소량 문제인데, 이게 어딜봐서 걸림돌이냐는 질문도 있겠지만, 이것도 엄연한 걸림돌이다. 지하철역의 환기구는 장식이 아니다. 그나마 길이가 짧은 터널이라면 벤텔레이터[3] 같은 환기장치로 산소량 문제를 해결할수 있겠지만, 터널이 장거리면 통기가 힘들어진다.

물론, 어떤 땅굴충은 에어펌프(...)로 산소문제를 해결한다는 주장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이건 반박할 가치가 없는 주장. 에어펌프로 산소량 문제 해결? 택도 없다. 환풍기를 틀어놓으면 모를까, 그들의 주장대로 바둑판식으로 하려면, 에어펌프보다는 환풍구가 있어야 산소문제가 해결된다.

사람이 1시간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소비하는 산소량이 40g이다. 만약 가능한 가장 빠른 속도로 뛴다면 저 10배 인 400g이다.공기중 산소의 함유도가 21%니까 5분의 1이라고 치면 1시간에 한 사람이 약 2kg의 공기를 소비한다. 공기의 밀도가 섭씨 15도에서 1기압 기준으로 0.00125(g/cm^3)임을 감안하면, 1시간에 대략 1.6세제곱미터 정도이다.

그럼 휴전선에서 서울까지 60km를 풀무장한 북한 군인이 신나게 뛰어온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 먼저 신체사이즈가 초등학교 4학년과 비슷한 북한군이 땅굴로 침투하는데는 3시간 20분이 걸린다. 초등학교 4학년짜리의 신체사이즈를 가진 군인이 20kg의 군장을 메고 장장 12시간 동안 밥도 못 먹고 산소 부족으로 얼굴 누렇게 되면서 서울까지 달려온다 해도 제대로 전투를 할지도 의문이다. [4] 만약 저렇게 할수 있다면 우리 한국군 입장에서는 아주 좋다. 땅굴에 나와서 헉헉거리는 북한군인들을 힘 안들이고 생포할 수 있다(...) 아니, 차라리 우리가 역으로 침투할 수도 있다.

차량으로 땅굴 침투한다는 말도 산소량문제를 근거로 반론할수 있다. 애초에 땅굴 내부는 산소량이 54만 세제곱미터에 불과하고, 가솔린 엔진은 산소와 기름의 작용으로 에너지를 얻는다. 이게 소모량이 위에서 계산한 산소소비 수치의 20배 이상이나 차이가 난다. 흠좀무 그렇게 되면 침투한 인원 모두가 몰살 당하는건 불보듯 뻔하다. 특히 전차 한대가 소비하는 산소량은 간단히 계산했을때, 보병 1000여명의 규모와 맞먹는 수준이다.

물론 자연통풍이 가능하다는 반론이 있는데, 역시 말도 안되는게, 배관의 굵기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는데다가, 수만명의 보병들에게 배관만으로 산소공급이 가능한지도 미지수이다. 게다가 출구를 크게 파놨을리도 없고. 무엇보다 이러는거 자체가 나 여기 땅굴팠소 하고 자발적으로 인증하는 꼴이 된다. 환기구는 자연 통기방식으로 3Km마다 지상에 설치하게 되는데 설치 시 노출이 불가피하다. 땅굴의 길이(60Km 이상)를 고려하면 기계 통기방식으로도 해결이 불가하다.[5]

그리고 주갱과 보조갱을 파서 산소공급을 한다고 하는데, 당연히 개소리다. 주갱을 건설하는데도 위에 서술한 문제를 모두 해결해야하는데 보조갱까지 건설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무엇보다 지하는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산소가 부족해지고, 그만큼 공기 순환이 어렵다. 이들의 주장대로 주갱과 보조갱을 파봤자, 대규모 병력이 이동하면 역시 이마저도 소용없게 된다.

그런고로 땅굴로 병력을 침투시키려면 장병들에게 개인 산소통을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북한한테는 그럴 경제력이 전무한 실정.

마지막으로 간단히 경험적인 예를 들면, 휴전선 근방에 위치한 땅굴 체험 프로그램을 견학해 보면 알 수 있다.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거라 일부만 조금 개방했을 뿐인데도, 최심부 근처에서는 일부 예민한 관광객들이 호흡하기가 힘들어서 굉장히 답답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관광용으로 살짝 맛뵈기만 했는데도 이 정도다. 그런데 수십 킬로미터 이상을 이런 땅굴을 파 놓고, 그 저질체력의 북한군들이 신나게 내달려 내려와서는 완벽한 전투력으로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5 TBM 도입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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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땅굴론을 주장하는 작자들은, 북한이 70년대에 스위스에서 TBM(Tunnel Boring Machine, 터널 굴착기) 300대를 수입했다고도 말한다. 이 장비는 서울 지하철 9호선 919공구 삼전역~석촌역 구간 공사 당시 쓰인 중장비이기도 하다. #공사하다가 싱크홀이 터진 건 안 자랑.

그런데 TBM의 크기는 남굴사 내부에서도 주장이 엇갈린다.(...) 당연히 땅굴의 크기도 세트로 엇갈린다. 이 시점에서 남굴사라는 단체의 수준을 알 수 있다. 아래 후술할 땅굴 판 기간도 주장이 엇갈린다. 이렇게 조직 내에서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데, 이런 단체가 국가안보를 논하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실질적으로도 이런 TBM을 도입할 경제적 역량이 북한한테는 전무한 실정이라는 점이 문제다. 상기 예시사진만 봐도 알수 있듯이 TBM은 땅굴을 한 번에 뚫기 위해 땅굴만큼의 직경으로 크게 만들어버린 초대형 드릴머신이며, 선진국 굴착기술의 상징과도 같아서 그에 걸맞는 고도의 기술력이 들어가야 생산-유지보수 할수있는 매우 비싼 물건이다. 실제로 비교적 작은 직경 8m짜리만 해도 200억이 넘는다. 300대를 도입했다고 가정하면 6조원이다. 70년대 북한에게 이만한 외화가 있을리가 의문이다.

당시 물가를 감안하면 더더욱 의심이 가게 되어있다. 당시 물가를 감안했을때, TBM의 가격을 13억이라 가정하면(직경 2m 기준) 대한민국 1년 GDP가 44억달러 정도고 현재 기준 정부예산은 GDP의 20% 정도이므로 당시 1년 예산을 8억 8천만 달러로 잡으면, 북한 경제가 우리에 추월당한 뒤였으니 북한 연간 예산은 6~7억달러 정도로 가정해보자. 그러면 북한의 국방예산은 요거 반 정도인 연간 3억 달러 정도 된다. 300대를 산다고 하면 3,000억이 넘는다.

그 뿐만 아니라 TBM은 그냥 막 사다 쓰는 물건이 아니다. TBM은 일종의 맞춤제작 형식으로 만들어진다. 일단 TBM을 사기 위해서는 거래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공사에 대한 구체적인 계약을 제작사와 맺어야 하며, 굴착을 시행할 지역으로 전문가가 파견되어 해당 지역의 기후, 지리적 여건, 지반 등을 조사하고, 그 데이터를 토대로 TBM을 제작하여 파는 형식이다. 아무것도 안 하고 단지 사기만 하면 TBM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

설령 북한이 어떻게 지형에 맞는 TBM을 비밀리에 샀다고 쳐도 역시나 유지비용이 엄청나게 깨진다. 기계 유지비는 물론이고, 가동시키는데 필요한 기름값, 부품 교체값, 그리고 비트, 콘크리트 처리 비용이 깨져나간다. 특히 비트라는 부품은 우리나라에서도 국산화 시키지 못한 부품이다. 무엇보다 애당초 북한이 TBM을 샀다면 국정원CIA에서 눈치를 못 챌리가 없다.

이러한 난점 때문에 북한이 TBM을 이용해 은밀한 남침용 땅굴을 팔려면 북한 내부에서 TBM을 자체 제작해 쓸수밖에 없다. 외국산 TBM을 쓸려면 일단 공사 계약을 맺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어디를 파게될지 제작사가 다 알아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북한의 기술력으로 과연 TBM 자체개발이 가능할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게다가 TBM 본체의 경우 후속장비만 120M가 넘어 대한민국의 감시장비에도 노출이 불가피하다. 특히 TBM으로 땅굴을 뚫기 시작하면 그 진동이 장난 아니게 크다. 그걸로 서울 근처까지 뚫고 오는 과정에서 엄청난 진동이 발생할텐데, 이렇게 되면 남한의 지진 관측소에서 감지를 못 해낼리가 없다.

설사 어떻게 TBM으로 땅굴을 판다 해도, 후진을 할 수가 없어서 재활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는 실제 TBM의 작동방식 때문에 그렇다. TBM은 앞의 칼날로 땅을 갈아엎으면서 전진하면서 상하좌우에 시멘트를 부어 터널 벽을 만든다. 덕분에 벽 두께만큼 굴이 작아져 보통은 다 쓰고 땅에 묻어(...) 버린다 완공을 앞두고 해체해 필요한 나라에 되판다. TBM은 그 덩치에 걸맞지 않게 조립식 인 데다 첨단의 드릴 부분 빼고는 소모되는 부분이 그다지 존재하지 않으므로 가능하다는 듯.

여담으로 땅에 묻어버린다는 얘기는 드릴 부분 을 말하는 것이다. 터널 완공 직후 기념으로 팔 수 없는 드릴 부분은 땅에 묻은 사례가 몇 건 있다. 후진 문제 뿐만 아니라, TBM은 사용시마다 일일이 조립을 해줘야 하는 단점이 있고 또한 땅을 파는 해드커터는 지질에 따라 계속해서 교환을 해줘야 하므로 지질조사가 선행 되지 않으면 TBM은 무용지물이다. 지질조사를 철저히 하고도 실제 공사에서 막히는 경우가 다반사인게 현실이다.

더 아이러니 한것은, 이들의 주장과는 달리, 북한의 땅굴은 수작업으로 파여졌다는 것이다. 땅굴 견학 가본 사람들은 잔 알겠지만, 땅굴 벽면에 다이너마이트 구멍 자국을 봤을 것이다. 정말로 TBM으로 팠다면, 특유의 자국이 남아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땅굴들은 물론이고 땅굴 좆문가들이 발견했다는 땅굴에도 그러한 흔적은 없다.

6 싱크홀=땅굴?

이것도 근거 없는 억측이다. 싱크홀은 전세계적인 단위로 나타나는 현상인데? 북한이 태평양을 뚫었습니다

애초에 북한 땅굴이 들키지 않고 서울 도심에 들어오려면 서울 지하 곳곳에 매설되어 있는 전선이나 상하수도관, 가스관 등을 피해야 하는데, 당연히 북한이 이를 피해 들어올 가능성은 없다(...)

거기다가 싱크홀의 원인은 무리한 지하철 공사와, 지반을 제대로 다지지 않은 고층 건물 건설, 노후화된 상하수도가 원인이라고 입증된 바 있다.[6][7]

고층건물을 짓다 보면 건축물의 무게 때문에 땅이 내려앉게 되기 때문에 지반을 튼튼히 다져 두어야 하는데, 건설 과정에서 시간을 단축하거나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이 지반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그 부분의 땅이 내려앉으면서 근처의 지반에 균열이 생겨 싱크홀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다. 즉, 싱크홀은 결코 땅굴 때문이 아니다!

무엇보다 이런 고층건물은 무게가 수십만톤이 넘고, 때문에 건설과정에서 건물이 붕괴되지 않기 위해서 지하로 땅을 파서 기반을 구축해두는데, 이를 위해서 깊이가 지하 수십 m가 넘도록 파야한다. 땅굴충들이 주로 땅굴의 깊이가 40m가 된다고 주장하는데, 실제로 잠실롯데타워 건설 관계자가 그것이 알고 싶다와의 인터뷰에서 6~70m까지 팠지만 별다른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물론, 그래도 싱크홀이 땅굴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은 동공 현상을 근거로 하는데, 동공은 싱크홀과 다를 바 없는 현상이다. 사실, 이 작자들은 땅속이 비어있다는 것을 이유로 싱크홀동공을 땅굴이라고 주장하는데, 원래 땅 속은 꽉 차 있지만은 않다. 애초에 한반도는 지하동굴이 많은 편이다.. 광산이란 게 어떻게 생겨나는지 생각해보자. 물론 우리나라에만 지하동굴 같은 것들이 있는 건 아니지만, 거기에 주변 환경의 변화 때문에 지반이 어느 정도 선에서 내려앉으면서 지하에 빈 공간(=동공)이 생기기도 한다.

7 땅굴기술 세계 1위설?

당연히 길게 반박할 가치도 없는 주장이다.

당장 상기한 TBM조차도 자체적으로 못만드는게 북한인데 어떻게 굴착기술이 세계 1위일 수 있겠는가? 이런 주장을 하는 작자들이 진정한 종북주의자임에 분명하다. 웃기는 건 이런 주장을 하는 이들 상당수가 자칭 보수반공을 표방한다는 사실.

물론 이들은 더 나아가서, 북한이 땅굴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고 말한다. 주로 드는 근거가 미얀마[8] 이란, 하마스에게 땅굴 기술을 수출했다고 하는데, 일단 이란이야 지하철 건설용도나 방공호로 지어지지 않는 이상 땅굴이 있어봤자 쓸 필요도 없고, 수출한다고 하면 당연히 CIA에게 걸리는 건 불보듯 뻔하다. 하마스야 땅굴을 파기는 하는데 지상으로의 통로가 이스라엘에 의해 꽉 막히다보니 어쩔 수없이 파는 것이다. 이란은 뭐 이라크도 땅파고 쳐들어가는지...아니면 이라크 건너 이스라엘까지 한반도보다 더 넓은 이라크 땅을 파서 땅굴로 쳐들어간다든지?생각만 해도 대체 무슨 소리인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땅굴 기술이 세계 1위였더면 평양 남부 지역에도 지하철 노선이 갈려있어야 정상인데 현재까지도 평양 남부지역에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다 원래 계획상으로는 평양 남부에도 지하철을 깔 생각이었지만 대동강 하저에 터널을 뚫을려다가 실패해서 수백명이 죽는 참사가 발생해서(...)

땅굴 기술 세계 1위론이라는 망상은 비교할게 없어서 일본의 세이칸 해저 터널이랑, 영-프 해저 터널과 비교질을 하는 망상으로 진화된다. 이들을 주로 세이칸 해저 터널의 환기, 배수 문제 해결사례를 근거로 드는데, 이 시점에서 우리는 남굴사의 현실 감각에 대한 수준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무슨 소리냐면 일본, 영국, 프랑스도 이러한 터널을 팠으니, 북한도 못할 이유는 없다 라는 소리다. 헌데 기술은 그렇다쳐도 (알다시피 정상적인 위키러들이라면 이들 나라들과 북한의 굴삭 기술은 하늘과 땅속 차이라는걸 알고 있을 것이다.) 땅굴 파는데 들어간 예산, 그리고 땅굴의 용도도 고려해야 하는데, 세이칸 해저터널과 영-프 해저터널은 군사용이 아닌 연결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은밀성이 필요없고, 당연히 고난도의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예산도 많이 들어간다.[9]

8 구찌땅굴, 카타콤과 다른 땅굴들과의 비교

물론 그래도 장거리 땅굴론을 믿는 작자들은, 베트남의 구찌땅굴과 이탈리아의 카타콤을 근거로 북한이 장거리 땅굴을 팔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도 헛소리인게, 일단 베트남과 한반도는 지반 자체가 다르다. 한반도는 지반이 화강암인데 비해, 베트남은 기후가 다습하고, 강수량과 습도가 높으니 땅이 물기를 많이 머금고 있을 테고, 따라서 땅을 파도 충격파를 감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땅굴을 더 수월하게 팔수 있다. 이런것도 모르고 헛소리를 선동한건 이들의 수준을 단번에 알수 있는 대목이다.

구찌터널은 전쟁 발발 이전 프랑스의 식민지배 시절부터 이미 존재해 왔던 터널이다. 베트남전 항목에 나와있는 만큼의 역사만 공부해도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베트남측에서는 우리가 말하는 그 미군이 들어간 베트남전을 "대미항쟁기"라 부를 만큼 이전의 불제, 일제와의 전쟁의 연속으로 보았고, 이에 따라 구찌 터널 네트워크도 한방에 파낸게 아니라 2차대전 때 부터 인도차이나 공산당 시절에 사용하던 땅굴을 대불전쟁 시기, 그리고 1954~1960년의 일시적인 휴전기에도 파온걸 꾸준히 확장시킨 것이다. 베트남쪽에서는 지정학적 여건이 땅굴 건설에 좋았을 뿐만 아니라, 아예 수십년간의 장기적인 게릴라전을 예견하고 오랜 세월 꾸준하고도 점직적으로 확장 시켜 저렇게 수백km에 달하는 대규모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다. 발견해 내기도 힘들었고, 무엇보다 당시에는 인공위성을 비롯한 감시 수단이 충분치 못했기 때문에 찾아내기는 더욱더 힘들었다. 뿐만 아니라 찾아보면 알겠지만 터널의 통로 부분은 세로 80cm 가로 50cm로 매우 좁다. 그런데 그들 주장대로 북한이 전차와 장갑차를 이끌고 땅굴로 침공할 거라고 가정한다면 저런 사이즈의 땅굴은 존재 불가능하다. 게다가 사용용도도 북한이 굴착한 땅굴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는데, 북한의 땅굴이 침략용으로 굴착된 것과는 달리, 구찌땅굴은 전술적 단거리 이동용으로 굴설되었다. 당장 구찌 터널은 단시간의 단구간 이동을 상정한게 아니라, 필요하면 몇주일이고 게릴라 투사들에게 안전지를 제공하고, 유기적으로 치고 빠질 수 있도록 숙소와 사령부는 물론이고, 취사장, 심지어 사기 진작용 간단한 무대마저도 지하에 마련되 있는 일종의 지하도시로서 개발 된 것이며, 저 정도의 대규모 네트워크망은 조성 자체가 불가능하다.[10] 지질학적인 문제는 그렇다 쳐도 사용용도도 고려하지 않은 것은 남굴사의 무식함을 또 한번 인증하는 꼴이다.[11]

2번째 근거인 카타콤의 경우, 카타콤이 많이 모여있는 이탈리아 반도는 지반이 '응회암'으로 되어 있다. 간단히 말해 응회암은 화산재가 쌓여서 형성된 퇴적암인데, 지하수가 투과하기 쉬운 조건은 아니다. 게다가 카타콤은 애초에 내부 공간이 매우 좁다. 몇 층씩 겹겹이 되어 있는건 물론, 한 번에 많은 사람이 들어갈 일도 거의 없다. 기껏해야 수십 명 단위정도. 이들 관광객이 가벼운 차림으로 들어가서 한두 시간 조용조용 걸어다니며 소모하는 산소쯤은 환기구가 좁아도 커버가 된다. 그럼 생각해 보자. 이런 관광객 20만 명이 총 들고 군장 메고 한 카타콤에 모여서 다같이 달리면 어떻게 될까? 게다가 카타콤은 애초에 종교 목적으로 세워졌으므로 기껏해야 폭이 9~10미터밖에 되지 않는데 20만명이 들어간다는건 근거가 없다.

심지어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들이 파놓은 땅굴과도 비교질을 해댄다. 거듭 강조하지만, 비교대상이 잘못됐다. 그나마 구찌땅굴은 군사적 목적(군사적 목적이긴 하지만, 침투용은 절대 아니다.)으로 파놨으니, 어느정도는 극악한 확률로 믿어 줄만 하지만, 마약 카르텔들이 파놓은 땅굴은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비교대상이 아니다. 일단 지질이 다른건 물론이거니와, 이들은 주로 마약 밀매목적으로 땅굴을 팠기 때문에 북한 땅굴과 비교할수 없다.

9 되메우기?

장거리 땅굴을 주장하는 작자들은 북한이 땅굴을 되메워서 은폐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불가능하다.

땅굴을 은폐하려고 기껏 파놨다가 다시 재사용하려면 또다시 파야한다.(...) 나 여기 땅굴 팠소 하고 광고하는 것밖에 안 된다.

은폐를 위한 역대책이라는 게 오히려 비상시 즉 전시에는 땅굴의 사용가치를 떨어뜨리는 건데, 과연 그 비용을 극복하고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겠는가? 제 기능의 반도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10 비현실적인 위치 선정과 땅굴 구조

게다가 이들이 북한군의 땅굴이 파여져 있다고 주장하는 곳은 대부분 지하철이나 기타 시설들이 오밀조밀하게 둘러쳐 진 곳이라 도저히 들키지 않게 땅굴을 파고 나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애초에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는 각종 건물들과 지하시설들이 널려있고, 가스관이나, 전선, 광케이블등의 인프라가 짜여 있다. 그리고 당연히 서울에 널려있는 고층건물들을 지탱하기 위해서는 지하 수십미터까지 땅을 파야하기 때문에 당연히 들키기 쉽다. 이는 지하도와 같은 지하시설들도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그들이 주장하는 땅굴에는 엄청난 수의 병력과 전차들이 주둔해 있는데 현실에서 이 정도 규모의 땅굴을 들키지 않고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사람들이나 기계의 움직임으로 인한 진동은 어떻게 할 것이며 당장 그들에게 보급할 물자들은 어떻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인가? 그리고 무엇보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땅굴에서 대기중인 북한군의 산소는 어떻게 공급하고 차량들의 매연은 어떻게 환기시킬 것인가? 게다가 이들이 주장하는 땅굴 주둔 북한군 병력은 지상에서 전개중인 북한군을 뺴내지 않는 한 도저히 유지가 불가능할 정도로 비현실적으로 많다.

11 기타 떡밥과 그에대한 반박

  • 북한군은 국군의 군복을 입고 땅굴로 침투할 수 있다.
➜ 소수 게릴라라면 모를까, 이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대규모 병력을 땅굴로 투입하면서 입힐 수 있을 만큼 한국군 현용 군복이나 무기를 북한이 조달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게다가 전차는 아예 위장이 불가능하고, 만약 보병이 위장하고 오더라도 남한인과 북한인 간에 평균 신장과 몸무게가 지나치게 차이나기 때문에 눈치를 못 챌 수가 없다.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을 보면 알 것이다. 북한군 평균 신장이 남한인 초등학생 고학년과 키가 엇비슷한 실정이며, 남한인의 눈에 북한군은 영락없이 군복입은 아이들로 보일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긴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고 있다면 누구라도 남한인이 아닌것을 알아챌것이다.(...) 아니, 애초에 60만 군인들이 못 알아 볼 리가 없다. 다만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 때처럼 소수 게릴라만 침투한다면 키 큰 놈만 뽑아서 보내거나 해서 눈에 띄지 않을 순 있다. 근데 그렇게 소수 인원만 이용한다면 대규모 땅굴이 필요가 없다는 원천적 모순이 생긴다.
  • 땅굴 관련 외신 보도, 미 국무성의 편지, CIA의 증언, 김일성의 땅굴교시, 탈북자들의 증언은 장거리 땅굴이 있음을 증거하는 근거이다.
➜ 외신보도의 경우, 북한에 대한 서방세계의 인식이 판타지에 가깝기 때문에 신빙성은 보장하기 힘들고, 탈북자들의 증언도 과장된 소리가 있을수 있기 때문에 역시 신빙성은 떨어진다. 미 국무성의 편지의 경우 일단 북한이 땅굴을 안전한 장소에 은닉 시킨다는 것 자체가 허구인게, 다수의 병력이 어느 지점에선가 갑자기 사라졌다면 그 주변을 샅샅이 수색할 테고, 그러다 출구라도 발견되면 거기 은닉한 병력들은 싹 다 몰살이다. 그전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될 지가 의문이고. 또 한가지 근거로 드는 김일성 땅굴 교시에도 허점이 하나 있는데, 미군이 인질로 잡힌단 건 애초에 불가능한 소리일 뿐더러 그 병력이 인질로 잡혀 있는데 미국이 협상을 하려고 할까? 아니면 적극적으로 구출을 해내려고 할까? 물어볼 것도 없이 후자를 선택할 것이다.
  • 북한은 이미 남부지방까지 땅굴을 뚫었다!
➜ 북한은 70년대, 김일성의 지시로 평양 지하철을 건설 했는데, 이때 대동강물을 하저터널로 건너 남평양과 북평양을 지하철로 연결하려 하였으나 기술력 부족으로 3차례나 시도한 후 실패하자 결국 포기한 바 있다. 고작 강 하나 건너는 것도 실패했는데 수십개의 강을 넘어야 하는 데 과연 이게 가능 할까? 거기다, 휴전선에서 전라도 북쪽 끄트머리까지 일직선으로 그어보면 약 200km 정도다.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북한의 기술력으로는 그 절반인 100km짜리도 힘들다. 참고로 땅굴이 아닌 터널의 경우 세계 최장길이가 57km다.
  • 북한은 지하 옹벽을 설치할 수 있고, 조명, 전산 설치, 통신, 도로 포장이 가능하다.
➜ 딴 문제는 그렇다 쳐도, 세계 최빈국인 북한에서 재래식 전력을 보강하고, 다시 그것들 관리 및 유지를 하고, 그러면서 핵 개발, 미사일 개발 하는 데 그 와중에 땅굴에 지하옹벽, 조명, 전산, 통신 시스템 구축할 여유가 나겠는가? 게다가 99%가 화강암이기 때문에, 도로 포장도 쉽지 않다.
  • 북한은 수십년 간 땅굴을 파 왔다.
➜ 수십 년간 땅굴을 판 건 맞다. 근데 북한이 실제로 그 땅굴을 전시에 이용할 수 있느냐는 게 문제이고, 설령 남굴사 주장과 똑같은 땅굴이 있다 해도 군수물자의 보급이 막혀 있는 거나 다름없다는 것도 함정이다. 땅굴을 통해 보급을 받는다고 해도, 특정지역 근처에서 북한군이 나타난 이상 그들이 떠난 다음에는 그 주변을 샅샅이 수색할 텐데, 그러다가 한 번 출입구라도 발견되면 끝장이다. 그럼 보급로를 지키기 위해서 그 주변만 꼼짝 않고 지키고 있어야 한다는 건데, 그러다가는 폭격 한 방에 전멸이다.
  • 북한 땅굴이 도로와 철로 지하로 다니면 그 소리에 묻혀 굴착음이 묻히기 때문에, 발각될 염려가 없다.
➜ 일단 북한의 땅굴이 철로와 도로위치와 일치하게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지나갈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지하라 GPS도 안 터지는 곳에서 걔네가 바로 위에 도로가 지나가고 철길이 지나가는지는 어떻게 알겠는가? 서울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3호선의 아래 15cm에 건설했는데, 이것이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갔다. 그런데 북한이 15cm정도의 거리를 둘 수 있는 자본이 있을것인가? 애초에 땅굴 파기를 마인크래프트 마냥 쉽게 생각하는 작자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현혹돼서 피해를 보게 된것이다. 이게 다 게임 때문이다
  • 서울 지하철 노선도는 간첩에게 넘어갔다.
➜ 일단 지하철 설계도가 아닌 노선도는 인터넷 검색만 해도 나오는 것이다.[12] 당장 검색창에 "서울지하철 노선도"를 쳐봐라. 다 나온다... 서울뿐 아니라 지방 지하철도 나온다. 게다가 다음 등의 포털에서는 해당 지하철 역의 정확한 위치와 현재 열차가 어느 역을 지나고 있는지 까지 다 나온다. 그리고 만약 설계도가 넘어갔다 해도 국정원이 이 사실을 알게되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정보망이 넓지 않은 남굴사에서 그걸 어떻게 알겠는가? 게다가 최근에는 로드뷰 등으로 직접 남한에 와서 길거리를 걸으며 보는 정도로 사진자료가 풍부해졌고, 행정자치부와 서울시등 일부 지자체는 관내의 주요 공공건물의 실내도 로드뷰 식으로 볼수 있게 해놓고 있다. 건물 내부마저도 직접 들어가서 보는 것 같은 수준으로 노출이 되었는데 그건 또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 국방부는 종북 세력이 장악해서 땅굴을 은폐하고 있다.
➜ 만약 그랬다면 왜 북한이 적화통일을 못하고 있을까? 인사청문회는 폼으로 하는게 아니다. 애초에 국방부를 장악했으면 쿠데타를 일으키면 되지 박물관에 가야할 장비를 든 난쟁이들을 땅굴 파 가면서 데려올 이유가 없다. 국방부에서 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가 군민관계를 증진하고, 군과 민간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며, 국군에 대한 민간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고, 의 동태를 살피는 것이다. 그런 국방부에 대고 종북에게 조종당한다는 주장을 하는 것은 남굴사가 반공보수로 교묘하게 위장한 종북주의자 세력이라고 비판받아도 할 말이 없을 만큼 가당찮은 짓이다. 이런 류의 주장은 국방부에서조차 남굴사의 주장을 말도 안 된다며 제대로 취급해주지 않은 것에 대해 지들끼리 자기합리화를 하는 것에 불과하다.
  • 북한은 땅굴에 기지를 만들고 무기고를 준비해 놓았다.
➜ 땅굴에 기지 만들고 무기들 깔아놨어도, 못 꺼내면 말짱 도루묵이다.[13]전차나 전투기가 이동하는 데 산소 부족, 공간 부족, 붕괴위험 등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야 할 뿐더러, 출입구를 통해 나온다 해도 소수병력이라 금세 발각되고 섬멸될 텐데 그럼 아군은 출입구들 다 막고 알아서 식량부족으로 전멸할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포위 후 대기타기는 공성전의 기본이고.
  • 김일성은 땅굴을 일부러 발각 시켜 국방부를 속였다.
➜ 의도적으로 땅굴을 노출시켜 국방부를 기만하려고 했다는 건 어디까지나 '제 3,4땅굴 이후에 공식적으로 그 땅굴보다 더 길게 파여진 땅굴이 발견됐을 때' 참이 되는 거다. 그런 땅굴의 존재가 현재까지 발견되었는가? 그리고 북한이 땅굴 팔 거라곤 상상도 못 하던 때에 김일성이 "사실 여기 땅굴 있다! 여기 말고도 몇 군데 더 있긴 한데 어차피 4km 이상 못 판대!" 라고 알려주는 게 이득인지 손해인지 정도 판단도 못 할리가 없다.
  • 탈북하기 위해 땅굴을 판다.
➜ 이건 반박하기가 애매한게 지금의 북한의 처참한 실상을 생각해보자. 살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법하긴 하다. 다만 당장 북한이 국가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도 착공, 유지, 보수가 불가능한 수십km 길이의 땅굴을 민간인 레벨에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어불성설이다. 그리고 어차피 탈북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대북 소식통이나 통일부 관계자, 국정원 등에서는 땅굴을 하나의 의미 있는 루트로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대부분 제3국을 통한 루트를 따른다.

12 땅굴의 사용 가능성

북한이 땅굴을 사용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당장 땅굴이 효율성이 떨어지는데, 어떻게 땅굴로 침투하겠는가? 그리고 진짜로 장거리 땅굴이 있다면 왜 왜 북한이 90년대에 무장공비잠수함으로 침투 했겠는가?

이들의 주장은 알보병을 침투시켜서 수도권을 장악한다는데, 문제는 그 알보병으로 뭘 할 수 있겠는가? 현대전에서 알보병은 가장 약하고 느리며 다른 병과와의 상호보완이 제일 절실한 병과이다. 게다가 알보병이 땅굴로 침투하는데에도 시간이 걸린다.(군용품들을 운송하는걸 감안했을때.)

그리고 이 문단에서 계속 강조하지만, 땅굴로 침투시키려면, 땅굴이 제대로 관리되어 있어야 한다. 물론 현대전에서는 땅굴이 게릴라전 외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으니, 차라리 잠수함을 통한 침투를 걱정하는게 낫다.

게다가 대부분의 터널전(땅굴전)은 게릴라 용도로 쓰이기 때문에 전면전에는 별 소용이 없다.

13 장거리 땅굴론에 대한 비판

물론 이런 얘기를 황당한 소리로 치부해버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그 사람들만의 이야기를 그대로 흘려버릴수는 없었습니다. 그들이 불안한 이유로 말한 각종 사고들은 실제로 일어났고, 그들이 말한 북한의 안보위협과 공포가 안보위기라는 상황이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일각에서 공공연히 보도가 되거나 전파를 탔기 때문입니다. 물론 분단대치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안보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과장되거나 확인되지 않은 안보분위기가 조작 되거나, 더 나아가 안보불안이 상업적으로 쓰이고 있지는 않은지 불안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971화 노아의 방주를 탄 사람들 편에서 진행자 김상중의 멘트-

종말의 특성이나 필수적인 요소는 내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전제로 하는데, 만약 그렇다면 한국인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한국전쟁 밖에 없다. 정말로 객관적으로 땅굴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러한 사실들을 국민들 모두에게 이해가 되도록 어떠한 조건이나 형태를 가져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사회는 그런것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다시 말해, 언론과 정치를 신뢰하지 못하면, 사실이 아닌 것들도 "그럴지도 모른다."라는 불안감으로 전파되는 것이다. 홍혜선이라는 씨앗이 뿌려졌을때, 그것이 꽃피도록 할 정도로 준비된 사회라는 것이다.

-카이스트 대학원 사회학 교수 이원재(그것이 알고싶다와의 인터뷰에서)-

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 약칭 남굴사가 십수년째 벌이는 이 해괴망칙한 선동으로 소중한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었으며, 12월 전쟁설 같은 사건까지 일어났다.

사실, 이런거 저런거를 떠나서 이 떡밥은 비판점이 매우 많다. 일단 북한이 땅굴로 남침을 한다는거 부터가 현실성이 없고, 비효율적이며, 남굴사 주장대로 북한이 장거리 땅굴을 굴착한다는건 척봐도 몽상가들의 망상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주장을 사실인마냥 맹신하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널려있다.[14] 어쩌면 한국군 vs 북한군의 떡밥중, 역대급의 병맛 떡밥이라 봐도 무방하다. 이것도 순화 시켜서 말한거지, 사실 이들의 행태가 웃긴게 땅굴을 찾는 답시고 구멍을 좀 파다보면 땅 속이 빈걸 보면 무조건 "땅굴이다!" 라고 외치는 것이다. 하지만 어딜가나 땅속은 꽉 차 있지않다. 이들의 논리대로라면, 미국과 일본까지 땅굴이 파져있다는 소리가 된다.[15]

먼저 현실성을 따져보면, 상술했듯이 땅굴은 현대전에서는 아무런 효과를 못낸다. 일단 지질학은 물론이고, 땅굴 탐지 기술과 벙커 갈아엎는 기술의 발전으로 이미 베트남 전쟁을 이후로 땅굴은 그 효율성을 상실했다. 특히 땅굴이 이미 발각되면 말 할 것도 없고.[16] 게다가 땅굴이 유지보수비용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꽤나 골치아프고, 적이 땅굴을 공격할 가능성[17] 역시 배제할수가 없다. 때문에 땅굴보다는 북한의 핵위협 과 미사일 위협을 걱정하는게 더 현실성이 있어보인다. 굳이 현실성을 따져보면 북한이 최후의 발악으로 게릴라전에 사용될수 있다고 보는거 맞다.

게다가 남굴사 회원들의 현실감각을 보면 정말 답이 안나온다는걸 알수 있다. 애초에 이놈들의 주장이 종교적 신념까지 더해지면서 개소리를 넘어 거의 판타지에 가까운 소리를 하고 있다. 당장 이들의 주장들 중 대표적인 망언이 북한 특수부대가 국민들의 25 퍼센트를 죽인다는 소리인데, 조선인민군/열악한 현실 항목만 봐도 얼마나 남굴사가 무식한 단체인지 알수 있다. 당장 밥도 제대로 못먹고, 군 기강도 떨어지는 데다, 훈련도도 남한의 특수부대보다 떨어지는 북한의 특수부대가 어떻게 남한 국민들의 25퍼센트를 죽이겠는가? 실제로 기사에 따르면 비록 공군에 한정된 이야기 이긴 하나, 실전을 가장한 훈련 조차도 기름이 없어 장난감 비행기로(...) 때우는 실정인데 가능하다고 생각 하는 가? 한마디로 북한 실상을 잘 모르는 티를 철철 내고 있다(...) 북한이 땅굴 기술 1위라는 것도 이들의 망상이다. 이쯤되면 북한 미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그외에도 북한군이 남침해서 어린이들을 인육으로 먹고, 여자들을 정신대로 끌어가는 등, 판타지 소설 들을 거침없이 뽑아내고 있다.[18][19]물론 이것도 억측이이요 전형적인 선동이다. 제주도청 지하에 북한 탱크들이 대기중이라는 헛소리를 할 정도니 얼마나 생각이 없는지를 알 수 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이 자기 의견들과는 전혀 반대되면 닥치고 종북이요 선동꾼으로 몰아세운다는 것. 국방부 장관까지 종북이라고 했으니 말 다한 셈. 아니 새누리당이나 이젠 박근혜 대통령까지도 종북이라고 발언하고있다. 이젠 청와대가 땅굴을 통하여 포섭되었다드니, 박근혜가 세뇌되었다느니(...). 주로 지들 말이 옳다는 쪽의 증거(조차도 엉터리 억지가 가득하다)만 우르르 풀어놓고, 그걸 밀덕들이 반박하면 거기에 대해서 다시 반박하기는커녕, 어느정도 반박하다가 수세에 몰리면 중북몰이를 시전한다. 무턱대고 종북몰이부터 해대니, 당연히 말이 통할 리도 없고, 장거리 땅굴론의 신빙성은 바닥을 기다 못해 뚫어버릴 수준으로 떨어진다. 특히 이들은 국방부가 구식장비로 땅굴을 탐지한다고 비꼬는데,[20]실제로 이사람은 땅굴백서라는 동영상을 올렸다. 오히려 이놈들은 국방부에서 쓰는 장비보다 신뢰성, 정확도도 후달리는 다우징 로드로 장거리 땅굴을 찾는 주제에 국방부를 나무라는 행태가 이뭐병이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이 독일에서 들여왔다는 GPR을 근거로 국방부는 우리가 쓰는 장비만도 못한 장비를 쓰고 있다고 하는데, GPR(지표면투과레이더, 30m 아래까지 어떤 물질이 있는지, 공간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음)은 수년전 국내 중소기업이 국산화에 성공해 이미 군에서도 땅굴 탐지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땅굴탐지직업은 한국군뿐만 아니라 광학위성, 지자기분석위성(자원탐사위성), 고고도 정찰기, 스텔스 무인정찰기등 미군의 정보자산도 지원받는다. 이런 군이 어딜봐서 민간단체보다 못할수 있는가? 이러니 이들이 근거로 내세우는 것들도 끼리끼리 논다고 자칭 인터넷 신문으로 써대는 음모론이다. 조중동도 이뭐병 보면서 다루지도 않고 무시한다.

그리고 상기했듯이 이들이 주로 근거로 드는 자료들이 죄다 미주통일신문[21]의 보도자료를 근거랍시고 내놓기 때문에, 장거리 땅굴론의 신빙성은 더더욱 보장할수가 없다. 알다시피 여기 신문을 발행하는 배 아무개는 박근혜가 북한에서 협박당하여 조종당했다느니 북한에서 박근혜 몰카를 가지고 있어서 명령대로 한다고 발악했다가 새누리당에서 너 정말로 고소고 뭐고 당해볼래? 으르렁거리자 데꿀멍한 자이다. 거기에 연예인 백지연이라든지 온갖 엉터리 기사를 쓰는 찌라시일뿐. 붉은 악마가 종북이라느니, 2002 한일월드컵 성공에 북한이 있다느니[22] 망상이 가득하다.

무엇보다 이들이 찬양하는 한성주는 공군 예비역 장성이다. 당연히 현역도 아닌 예비역 장성인 한성주가 하는 말은 신빙성이 떨어질 뿐더러, 애초에 육군도 아니고 땅굴이랑 관련도 없는 공군 출신이 그 정도 헛소리를 지껄이면 의심부터 해 보는 게 맞다.

이들은 국방부가 땅굴을 은폐하고 있고, 그 때문에 민간단체가 땅굴을 찾아야 한다고 선동을 하는데, 문제는 그 다우징 로드로 뭘 할 것인가? 알다시피 남굴사는 민간단체이다. 때문에 조직력, 정보력 면에서 딸릴수 밖에 없다. 애초에 땅굴 관련해서는 국방부가 남굴사 보다는 더 많이 알고 있다. [23]심지어 북한이 휴전 이후부터 땅굴을 파왔다고 왜곡ᆞ날조까지 한다. 하지만 북한이 땅굴 파기 시작한 해는 1971년이며, 휴전이후에는 북한도 전후복구에 전념하던 때라 땅굴굴착에 역량을 쏟아부었을리가 없다.
[1]

네이버 뉴스 댓글에서도 장거리 땅굴론을 선동하는 댓글들이 간간히 보인다. 그 뿐만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나, 지식인[24]에서도 땅굴 관련 게시글까지 올린다. 특히 12월 전쟁설이 한창 기승을 부릴때는 땅굴 관련 기사와 싱크홀 관련 기사에서 이들을 자주 보였다.[25] 더 웃긴건 이들의 댓글이 공감수가 비공수보다 많다는 것이다. 오래전부터 아는 사람들은 아는 "댓글 추천수 조작"이 만연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실제로 어떤 방식인지는 작성자 위키러도 모르겠으나 네이버, 네이트, 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의 댓글 추천수 반대수 조작하는 방법이 있었고 그렇게 알게 모르게 행해져 왔다고 하니... 이 경우도 알만하다(...) 물론 지들끼리 1인당 아이디 최대한 많이 만들어서 돌려가면서 좌표 찍고 추천 눌러주고 했겠지만. 그리고 다른 네이버 뉴스 댓글과 마찬가지로 이들의 댓글들 역시 정형화 되어있다. 게다가 똑같은 댓글들을 복붙하는 행태마저 보이고 있다. 헌데 이들의 댓글들을 보면 대부분 "정부 요직에 종북 세력들이 우글 거리고 있다.", "국방부가 땅굴을 은폐하고 있다. 국방부를 믿지말고 우리를 믿어라.", "민간단체가 땅굴을 찾아야 한다.", "국방부는 땅굴을 빨리 절개하라.", "유투브 땅굴 검색하라. 지금 굉장히 심각하다.",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땅굴 안막으면 공산화 된다." 등, 거의 감성팔이에 심취한 프로파간다 선동성 댓글들이나, 남굴사의 땅굴탐사 및 관련 매체(유투브 동영상이라 던지.) 홍보글들, 또는 "한성주 장군이야말로 애국지사다!", "한성주 장군이야말로 종북세력에게 잠식당한 대한민국을 구원해줄 영웅이다!" 등, 한성주 미화글들이 전부이다.

그외에도 북한의 땅굴이 전차부대가 지나갈수 있다는 주장도 과감히 해대는데, 전차부대가 지나갈수 있을 정도로 땅굴을 파면 당연히 땅굴 팔때 나오는 버력이랑 지하수의 양도 많아질 테고, 산소량 문제 역시 그냥 지나칠수 없을 것이다. 특히 더 가관인건 남굴사가 찾았다고 주장하는 자칭 땅굴들을 보면, 전차는커녕, 차량도 못 지나갈 정도로 매우작다. 사람 한명이 겨우겨우 지나갈수 있는정도. 게다가 땅굴이랍시고 벽면도 제대로 보강되어있지 않다(...)

그리고 이들의 행태중 웃긴점은 밀덕들의 공세에 궁지에 몰리면, "그래도 대비해서 나쁠건 없다.","북한은 비상식적인 집단이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봐선 안된다." 라는 말로 대중의 비판을 회피하며 정신승리를 시전한다. 이들의 이러한 행보들은 일반인들 입장에선 당연히 헛소리로 받아들여질수 밖에 없다.

결론을 내자면, 장거리 땅굴론은 6,70년대에서 하나도 업데이트 되지 않은 구닥다리 안보관과 답이없는 현실감각, 거기에 더해진 종교적 망상까지[26] 더해진 주장이라고 볼수 있다. [27] [28]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까지 이 떡밥은 일반인들은 물론 밀덕들에게도 인지도가 없다. 아니, 정확히는 그냥 망상 취급당하고 묻혔다에 더 가깝다. 아마도 이 떡밥은 영원히 묻힐 것으로 보인다.이 항목이 자주 편집되지 않는 이유도 땅굴 자체가 현대전에서 거의 의미가 없다는 대다수 위키러들의 생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당장 12월 전쟁설도 그것이 알고싶다의 방송으로 잠시 인지도가 올라갔지만, 이마저도 얼마 지나지 않아, 소리 소문도 없이 묻혔다(...)

장거리 땅굴론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제대로된 안보관과 과장된 안보불안에 대한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일단 이들이랑 한번 마찰하면 굉장히 피곤해진다. 남의 의견은 안듣고 지들 의견 싸지르기 바쁜데다, 자신들의 의견에 반박이나, 비판을 하면 무작정 종북몰이 부터 해대니, 당연히 말이 통할리가 없다. 땅굴은 현대전에서는 사실상 노쓸모 취급이고, 남침땅굴을 걱정하기 보다는 북한의 핵위협을 걱정하는게 정확한 안보관이라 할수 있겠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국방부 땅굴 해명자료를 보도록 하자.

[2]

14 위의 논란들에 대한 남굴사의 변명(?)

  • 북한이 80년대까지 파놓은 남침 땅굴은 많을 것이다.
  • 전면전까지는 아니어도 간첩의 침투용으로 파놓은 게 있을 것이다.
하긴, 제3땅굴, 제4땅굴 같은 경우도 탈북자가 제보를 해서 발견해 냈으니 어느 정도는 말이 되는 변명으로 봐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부분도 여전히 "많다. 그 근거로는 "~이 아니라 "많을 것이다" 수준이고 객관적인 증/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1. 편의상 단순하게 이렇게 계산한거지 실제로는 당연히 훨씬 많이 나올 것이다.
  2. 이집은 펌프가 고장날까봐 예비배터리에 예비펌프 다 갖추고 있다.
  3. 고속도로 터널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환풍기 비스무리하게 생긴 그 기계다.
  4. 당장 마라톤 선수들도 42.2km라는 거리를 달리는 것도 버거워 하는 마당에, 신체사이즈가 초등학교 4학년정도의 신장에 20kg짜리 군장을 매고 땅굴로 60km를 달려오는 북한군이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5. 물론 그쪽에서는 중간중간 고정간첩들이 토지나 가옥을 매입하고 그 속에 통기구를 숨긴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북한 전쟁위기를 다룬 모 인기 웹툰에서도 비슷한 설정을 차용하였다. 역시 이것도 개소리. 아니 북한의 경제력을 따져보면 그 고정간첩에게 공작금도 마련하지도 못하는 나라가 북한이다. 하루하루 공작금 벌어놔도 모자를 판에, 토지와 가옥을 매입한다는건 말이 안된다.
  6. 석촌역 부근에서 일어난 싱크홀에 대해서 지난 8월 28일 서울시 조사단(단장 박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에서 원인을 “지하철 9호선 터파기 공사 간 토사 유출과 지하수 유입으로 빈 공간이 생겨 지표면이 함몰된 것”이라고 규명하였다.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서 진짜 원인을 규명했는데도 계속 억지를 부리고 있는건, 이들의 무식함을 단박적으로 인증하는 꼴이다.
  7. 더 어이 없는 것은 원인 규명을 한 박창근 교수까지 종북으로 몰고 있다.
  8. 2003년에서 2006년까지 수출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북한이랑 미얀마의 외교관계가 재개된 건 2007년의 일이다. 당연히 땅굴 기술의 수출은 불가능하다.
  9. 영-프 해저터널만 18조원이 들어갔다.
  10. 계속 베트남의 예를 들자면 월맹 정권은 일단 당시 자국 땅을 통과할 수 있도록 눈 감아 준 시아누크 치하의 비교적 우호적인 캄보디아, 같이 전쟁의 화마에 휩싸여 자매 세력으로 공산 파테트라오 세력이 활개쳤던 라오스 같은 이웃 나라로도 얼마든지 빠질 수 있었으며, 실제로 그랬기에 전쟁이 캄보디아, 라오스로 확대되었다. 반면 북한이 남향으로 땅굴 파서 빠져 나갈 수 있는 외국이 어딨는가?
  11. 더 웃긴것은 이 방사능 폐기물들이 사례로 드는 땅굴들도 죄다 침입용이 아닌 게릴라 용이다.
  12. 당장에 세계 각 대도시 지하철 노선도는 일반에 공개돼 있다. 한술 더 떠 미국 뉴욕시 지하철은 노선지도가 무료로 제공되고 심지어 공립도서관에도 비치돼 있어 누구나 가져갈 수 있게 해놓고 있다.
  13. 땅 파서 짓는 시설에 많은 기계를 우겨넣으려면 기지를 상당히 큰 규모로 지어야 할 텐데, 이 경우 특별한 지지 기반이 없는 이상 붕괴 위험은 높아진다. 공간 문제도 마찬가지. 땅굴 속에 전투기를 어찌어찌 넣었다면, 무슨 수로 빼낼 건가? 좌우 너비만 최소 10m인데.
  14. 때문에 일각에서는 대한민국 사회의 안타까운 단면이라고 말한다. 사실 그도 그럴것이, 장거리 땅굴론은 두 전직 대통령이 간첩 내지 종북세력이라는 주장의 근거로 자주 활용되는 것 중 하나이다. 더욱이 북한의 군사위협도 계속해서 있어왔고. 이전에는 본 각주에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정부 불신 확산이 땅굴론 확산의 이유로 적혀있었지만 사실 그 사건과는 크게 관계가 없다. 장거리 땅굴론은 세월호 사건보다 10년 이상 전부터 있었던 오래된 떡밥이다.
  15. 남굴사의 주장은 아니지만, 대전 내지 부산까지 북한의 땅굴이 와있으며 이는 김대중과 노무현의 지원에 힘입은 것이라는 선동이 실제로 널리 퍼져있다.
  16. 실제로 강명도 교수도 그것이 알고싶다의 인터뷰에서 이미 군사 전문가들과 작전가들이 땅굴은 효용성이 없다고 주장하였다. 김일성이 땅굴을 팠지만 발각되자 땅굴 입구를 막았다는 말은 덤. 실제로 강명도 교수는 인터뷰를 했을때, 이미 헛 주장이니 인터뷰를 거부하려 했지만, 장거리 땅굴론에 현혹되는 사람들이 많아서 마지못해 했다고..
  17. 이를테면 땅굴에 화학무기를 살포한다던지, 땅굴의 입구를 공격한다던지.
  18. 참고로, 이 주장은 12월 전쟁설로 유명한 홍 아무개 광신도의 주장이다. 항목보면 알겠지만, 홍혜선은 전도사를 사칭하는 사기꾼이다. 때문에 그것이 알고싶다 노아의 방주편이 방송된 직후에는 네이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남굴사와 세트로 까였었다. 특히 홍혜선은 한성주 처럼 미친 책자들을 여럿 펴냈다.. 사실, 홍혜선은 밀덕들은 물론 일부 네티즌들에게 정신병자 취급을 당했지만, 기독교도 들에게도 정신병자or이단으로 취급 받고 있었다.
  19. 그 이후의 행보도 가관인데, 지가 전쟁나니 한국을 떠나라고 했으면서 책임지기는커녕 오히려 "내가 왜 남의 가정사를 신경 써야함?"라는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관광보낸 발언을 하였으며, 최근에는 메르스가 화학전쟁 테스트라느니 하는 주장은 물론, 8월 15일에 귀국하여 광주 5.18 민주화 운동도 북한 특수부대가 땅굴로 침투해서 일어난 폭동이라고 망언까지 퍼부었다.
  20. 실제로 윤 모 공학박사가 한말이다(...)
  21. 홈페이지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디자인이 북한스럽다. 극과 극은 통한다.. 그리고 국정원을 빨갱이라고 하며, 국정원을 고소할 변호사를 찾는다고 한다(...) 이게 언론인지 발행인 개인 블로그인지 의심스러운 수준..
  22. 이 두 가지는 통일미주신문이 처음 주장한게 아니라 이미 그 당시에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널리 퍼져있던 루머이다. 물론 통일미주신문도 거기에 해당되니까 열심히 주장했다. 당시 네이트나 유니텔 스포츠 동호회에까지 출몰한 배 아무개(아이디 옆에 본명이 있었음)은 해당 이야기를 길게 쓰다가 사람들에게 덧글로 이뭐병 소리를 듣자 세뇌 효과 때문이라능 이라고 했다(...)
  23. 당장 국방부의 장거리 땅굴 괴담의 해명자료에서도, 바둑판으로 이어진 장거리 땅굴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지, 휴전선 부근의 또다른 땅굴의 존재가능성은 부인하지 않고 있다고 나와있다.
  24. 특히 네이버 지식인의 경우 질문글 뿐만 아니라 답변글 마저 땅굴성애자들의 선동글로 오염된 경우까지 있다!
  25. 때문에 일부 밀덕들과 네티즌들은 이들의 이러한 행태를 보고 땅굴성애자 "땅굴충" 이라고 불렀다.
  26. 종교적 망상은 남굴사와 일부 기독교도 한정. 장거리 땅굴론은 남굴사만 주장하는게 아니다.
  27. 이건 다른 네티즌들과 일반인들도 포함된다. 절대로 해당 떡밥을 맹신하지 말자.
  28. 애초에 이 떡밥은 그냥 "북한 땅굴은 현대전에서 아무런 효용성이 없다." 라고 끝낼수 있는 논쟁이었다. 남굴사가 쓸데없이 억지만 부리지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