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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verbal Learning Disorder
목차
1 개요
사회화에 어려움을 겪지만 지능지수가 정상 [1]이며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진단되지는 않는 경우를 말한다. 흔히 볼 수 있는 자폐로 의심되는 사람들의 절대다수가 정상인이나 비언어적 학습장애, 혹은 사회적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자폐성 장애 검사에 있어 GAS 점수 81~90에 해당하는 이들이기도 하다. 아스퍼거 증후군과 마찬가지로 비언어성 학습장애를 판정함에 있어서, 웩슬러 지능검사결과상 동작성 지능(PIQ)의 저하가 언어성 지능(VIQ)에 비해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 비언어적 학습장애와 아스퍼거 증후군은 그 증상이 상당 부분 일치한다. 두 유형 모두 시지각적 조직화능력 (visual-perceptual organizational skills), 시공간적 능력 (visual-spatial capacity) 등에서 어려움을 호소한다. 다만 사회성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아스퍼거 증후군에서 그 곤란함의 비중이 다소 높은 경향이 있으며, 이것이 비언어적 학습장애와 아스퍼거를 나누는 대표적인 기준으로 인정되고 있다 [2].
2016년 8월 기준 ICD나 DSM (정신질환 색인)에 분류되어 있지 않다.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내용은 '심리학 상의 학습장애'의 일부이지, 정신질환의 일종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신질환이란 말 그대로 일상에서의 일반적인 생활을 타인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거의 혹은 전혀 하지 못하는 사람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이들은 해당 사항이 없다 [3].
2 언어적 특징
비언어적으로 전달되는 사회적 단서 [4]에 맞추어 행동하는 데 약하다.
- 상대가 화를 내더라도, 그것을 알지 못하거나 무시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한다.
- 상대가 모욕을 주더라도, 그것을 알지 못하거나 무시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한다.
- 상대가 듣기 싫어하는 불쾌한 표현이나 상대가 관심 없어하는 주제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한다. 상대의 듣기 싫다는 비언어적 신호를 알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무시하면서[5]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방적인 대화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경험이 쌓이면 좀 더 상대를 배려하기는 하는데, 그게 눈치보기 식의 소극적인 대응에 그칠 뿐 적절한 토론 방법을 찾아내려 생각하는 정도로 적극적인 행동까지 나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그래..." 하고 말 끌면 100% 듣기 싫은 거니까 참고하자
- 표현이 전반적으로 어눌하며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그래서 타인에게는 미성숙하고 특이하게 보인다. 단 상대방의 의도는 눈치챈 경우가 대부분이다 [6].
- 아스퍼거나 기타 자폐성 장애와는 KMPI 검사 등으로 구별해낼 수 있다. 비언어적 학습장애는 비언어적인 표현이나 타인과의 대화 없이 머리로 풀어 쓰는 문제는 제대로 하기 때문에 장애가 있다는 걸 밝혀내기 어렵다. 그 결과 징병검사에서 현역 판정이 뜨는 것이 보통이다.
- 짧게 설명할 수 있는 내용을 굳이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예시를 사용해 길게 표현하려고 든다. 비언어적 표현방식을 잘 모르므로, 악의없는 대화에도 말할때 표정이나 행동이 아스퍼거 증후군처럼 어눌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략하게 핵심내용만 말하면 부자연스러운 어투나 태도 탓에 상대를 속이거나 기만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식의 부당한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길고 자세하게 말해서 오해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다가 그런 버릇이 생기는 것이다 [7].
3 사회적 특징
- 대부분 ADHD를 동반하다 보니 학업 성적이 좋지 않다 [8][9]. 그래서 본인도 자신의 IQ가 낮다고 여기기 쉬운데 검사를 해보면 정상으로 나온다. 정 궁금하면 인터넷상의 무료 IQ 테스트에 자기 나이를 집어넣고 해 보자. 9~12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 최소선 기준이지 성인도 측정 대상이고, 상당수의 시스템에서 대상자의 나이를 반드시 입력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서 100 이상으로 나오면 100% 정상이다.
- 새로운 상황을 마주쳤을 때 사회적 상황 판단력이 떨어진다. 상대가 원치 않는 간섭이나 과도한 말참견을 하거나, 상대가 엉뚱하다고 생각할 만한 언행을 한다. 계속 지적을 받으면 지능이 높을 경우 더 이상 그런 행동을 하지 않지만, 대신 그때부터 인간관계 자체를 형성하지 않으려 든다 [10].
- 두 사람이 대화를 하고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짜증내지 않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낄 수 있는가 / 또는 끼어들어도 되는가? / 놀이를 함께 할 때 어떻게 규칙을 지켜야 하는가? 등을 질문하며 사회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보인다 [11].
- 사람을 기분 나쁘게 만들고, 대화 하다 보면 답답하다.
- 특정 주제에 대하여 과도한 관심이나 집착을 보인다.
-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걸 고치는 걸 참지 못한다. 그들의 의견이 사회적으로 보편적이라 여겨지는 생각과 일치하는 경우라면 타인과 문제가 덜 일어나겠지만, 타인의 상식과 자신의 상식이 다를 경우, 그리고 자신이 잘못됐다고 볼 수 없다고 확신하면 [12] 자신의 생각을 강요한다.
- 사회에서 심하게 괴롭힘을 당한 경우 자신의 고집을 일종의 정의로움이나 선행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정말로 정의로움과 선이 맞는 경우도 있고, 자기 혼자만의 정의로움과 선인 경우도 있다 [13].
- 보통 학교에서 장애인 취급받는 사람들의 절대다수 [14]를 차지한다. 진짜 자폐가 심각하거나 아스퍼거 증후군일 경우에는 학교에서 누가 괴롭히지 않아도 자기가 적응 자체를 못하니까 부모도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 반면 비언어적 학습장애는 누가 괴롭히거나 하지 않으면 좀 특이한 행동을 하기는 해도 그럭저럭 기본 적응은 한다. 그렇다 보니 부모도 그냥 특수 학교에 보내기는 좀 그렇고, 홈스쿨링을 하기도 그래서 [15] 학교에 보내는데 그게 지옥의 시작인 것이다.
- 앞서 말했듯 지능지수가 정상인 경우가 많은데, 이 부류에서 지능지수가 매우 높은 경우에는 지나칠 정도로 이성적 사고만 강요하는 경우도 있다. 이유는 비언어적인 감성 부분에서 자기 자신이 타인에게 대항할 수 없다는 점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성적 사고야 말로 올바른 사고관 이라는 생각을 기저변에 깔고 그 것으로 자신의 약점을 커버하려 하는 행동양식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부류는 말투는 어눌하더라도 논쟁등에서 쉽게 지지 않고, 상호작용에 있어서 어느정도 대화를(공감하지는 못하지만) 지배하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장애인 취급은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16]. 하지만 대화 하다보면 룰치킨이라고 여길 정도로 판에 박혔으며 정론만을 의견으로 내세우기 떄문에 [17] 다른 의미로 인간관계가 힘들다. 상대 하는 사람이 지쳐서 나가 떨어지기 때문. 또한 타인과의 의사소통을 잘 못하거나 귀가 얇은 경우 앞에서는 그냥 침묵하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상하다 싶어서 그때부터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부류들도 있다. 이때문에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나중에라도 문제라는 걸 스스로 생각해서 안 것이기 때문에 이들의 지적능력은 정상이다.
3.1 친구 및 인간관계
- 사회적 관계 형성 능력이 떨어진다. 친구를 새로이 사귀거나 유지하기가 어렵다. 이 또래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낮은 자신감의 저하와 심리적 위축감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소아청소년 우울장애로 발전한다. 여기에 집안 환경이 막장이거나 부모가 무지하거나 의지드립을 치면 인간 하나 망치기 쉽다.
- 친구가 있을 수도 있다. 주로 당사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선의로 대하는 사람이다 [18].
- 비언어적 학습장애를 가진 사람 쪽이 친구를 배신하는 경우는 발견하기 어렵다. 사회로부터 심하게 배신당한 경우가 아닌 이상 나쁜 짓을 극도로 혐오하기 때문이다.
- 반대로 친구를 가장해 비언어적 학습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접근한 뒤 배신하거나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특히 장애인 놀리기의 대상이 되기 아주 쉽다. 그러니 사실상 비언어적 학습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사회에 피해를 주는 게 아니라 사회가 비언어적 학습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게 주된 현상이다.
3.2 갑과 을, 서열 관계에서의 적응
비언어적 학습장애 환자는 자기가 잘못한 게 없을 때 욕 먹는 걸 견디지 못한다. 특히 갑과 을, 서열 등의 질서에 의해 지배되는 집단에서는 견디기 힘들어한다.
- 눈치를 통해 갑과 을 관계에서 복종할 것을 암묵적으로 요구받을 경우, 상대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말해주기 전에는 모르기 때문에 그것을 혼자서 알아낼 때까지 집단에서 배척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 집단 내에서는 고의로 무시한다고 생각하여 더 괴롭히는 경우가 많으나, 비언어적 학습장애인 사람들은 그냥 자신을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든 배척하고 괴롭힌다는 사실만 인식하지, 무언의 요구 내용이 뭔지는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걸 따르고 싶으나 몰라서 못 따르고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물론 답답해서 초반에 제대로 알려주는 경우도 있겠으나, 보통은 그런 경우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앞으로 좀 더 눈치껏 해" 정도밖에 설명을 안 하므로 인지되는 것도 나아지는 것도 전혀 없을 수 밖에 없고, 한참 지나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룰이라는 것을 안다고 쳐도 합당한 이유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거부하는 경우도 결코 드물지 않다. 예를 들어 무균실에 휴대폰을 들고 오지 못하는 것은 [19] 납득할만 하지만, 상사보다 무조건 늦게 퇴근하는 것이나 군에서 특별히 하극상을 벌이거나 맘먹고 빠진 [20] 게 아니고 그럭저럭 군생활을 했는데도 선임 기분과 후임의 태도에 따라 기수열외를 당하는 것은 상식적인 관점에서 납득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 집단이나 조직에서 본인은 생각치도 못한 부분으로부터 나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대화를 해 보면 생각보다 정상인데 [21], 평소 하는 짓은 답답한 바보인 녀석이 이처럼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분명히 납득이 어려운 모순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타인이 작정하고 적대를 취해 환자를 바라보면, 이 녀석은 뭔가 속에 꿍꿍이를 숨기고 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그것이 특정한 목적과 결합하면, 불순분자로 낙인되어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상황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 물론 비언어적 학습장애자 본인은 돌아가는 판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따라서 최소한의 소통도 못 해본 채, 자신은 정당히 할 몫의 일을 하는데도 고립은 심화되며, 불이익은 더 늘어나는 등의 이해할 수 없는 양태에서 현실감의 혼란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크다.
- 자기보다 서열상으로 아래인 사람들에게는 잘 해주는 경향이 많다. 대인배라서가 아니고 윗사람들에 대한 심한 저항감을 가지고 있기에 자기는 안 그런다는 정당성 측면의 차원이 크다. 특별히 챙겨준다는 것은 아니고 갑과 을 똥군기를 시전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해야 하는것이 맞을것이다. 따라서 이런 사람이 윗사람일 경우 을 입장에서는 좀 편하긴 하다.
사실 이 항목에선, 학습장애가 있는 사람이 문제라기보단 제대로 따졌을 때 주변이 잘못된 경우가 많다. 눈치 항목 같은 경우는 솔직히 확실한 업무 표명과 관계 정리가 중요하지, 이를 아랫사람 보고 알아서 눈치껏 파악하라는 건 소위 부조리 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알았을 때의 사례인 기수열외나 상사보다 일찍 퇴근을 못한다는 것도, 현재 대다수의 사람들 사이에서는 불합리하게 여겨지는 사안들이다. 그 반대급부로 오히려 자기보다 아랫사람한테는 잘 해주고 부조리를 행하려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이상적인 쪽은 오히려 학습장애자들이라 할 수 있다. 그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된 걸 알아도 갑이나 조직에 개인으로 대항하거나 바꾸는 게 힘들고 편승하는 게 더 편해 받아들이는 것뿐, 학습장애자들은 그런 적응 능력이나 이해가 부족해서 억울하게 불이익을 더 당하는 셈이다.
4 비언어성 학습장애의 정보처리 결함
비언어성 학습장애 라는 명칭을 일부 학자들은 정보처리장애가 더 적절하다고 제안하였다 [22]. 학습 자체보다는 정보처리 기능의 결함이 더 핵심적이라 정보의 조직화와 계획 기술의 결손이 광범위하며, 사회적 상호작용과 학업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 계획, 조직화 그리고 사고를 통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 학교 및 모든 사회적 상황에서 문제해결을 시작하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 과제를 종종 잊어버리거나 이해해지 못하고, 학교 과제가 불완전하고 엉망이고 엄두가 안 나는 것으로 느껴지는 등의 학습적 어려움이 있다.
- 쓰기장애(단어를 글로 쓰기 어려움)는 강의 중 노트필기를 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종종 심화과정을 듣기 어렵게 한다.
- 고지식하고, 독특한 생각과 느린 정보처리 속도는 모든 면에서 개인의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 새로운 상황에 대한 적응의 어려움은 관계나 학업의 어려움, 감정적 차단, 행동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 은유, 유추, 유머에 있어서의 어려움과 행간을 읽지 못하는 것은 언어이해를 어렵게 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되게 만든다.
- (자신의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는 것, 인과관계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의 어려움은 세상을 무섭고 제멋대로인 곳처럼 보이게 만든다.
5 치료법
2010년대 중반을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발달장애의 외연에 대한 세간의 인식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소아정신과나 학습장애 분야를 수련한 개원의나 대학병원 교수에게 찾아가서 사회성 치료를 받으면 장래의 삶에 다소 도움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아동의 성장시기에 부모나 교사와 같은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을 통해 되도록 빨리 징후를 파악하고 정확한 지식과 의사의 지시를 통해 그에 알맞은 중재 대책을 세우고 아이를 배려하는 일이다. 국내에는 현재 신석호, 반건호, 유희정 등의 전문의가 이 분야에서 활발한 저술 및 임상활동을 하고 있다. 성인에 대한 치료방법론은, 원론적 답보에 부딪혀 있는 상태이다. 한편 기능저하로 인한 우울증 및 기질적 결함(ADHD등)과 같은 공존질환(comorbidity)으로 고통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대증적 차원에서 주변의 일반 정신건강의학과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6 병역
- 되도록 가지않는것이 좋은데 이 장애를 염두해서인지 최근엔 검정고시 출신자들을 4급 공익 판정을 내린다. 그렇지만 비언어적 학습장애라고 판정되어 군대에 가게되면 가진 병의 경우 다른 사병들과 따로 떼어놓고 대대장이 데리고 다니는 식으로 관심병사 취급을 받아서 그렇지, 군복무는 그럭저럭 마칠 수 있다. 저출산으로 현역자원이 매우 부족한 대한민국 국군의 특성상 이 정도 장애를 갖고 있다는 이유로 기본 전투 훈련을 이수하고 임무 수행이 가능한 사람을 군복무에서 제외시키는 일은 없다. 따라서 그 문제가 매우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현역병으로 군복무를 수행한다. 다만 고도의 팀워크 수행 능력이 요구되는 보직보다는 주로 혼자서도 일할 수 있는 보직을 주거나 작업병으로 돌린다.
- 개인으로서는 현역을 가더라도 가능한 한 대규모 부대에서 근무하는 게 그나마 본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 사단장이 자주 방문하는 등 FM대로 돌아가는 부대라면 더욱 좋다. 이런 데는 평소 사단장 맞는다고 준비하는 게 빡세지만 대신 정도 이상의 내무부조리나 구타는 확실히 없으며, 원칙대로만 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진급 과정에서는 인성도 어느 정도 보기 때문에 고위직에 오른 사람일수록 그래도 인성이 괜찮은 게 보통이니 더욱 그렇다 [23]. 어차피 병사는 자기 능력에 대해서는 책임을 질 의무가 없기도 하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해도 대부분 관심병사가 되고, 중간에 복무 부적격자로 빠지거나 특별관리대상으로 있다가 전역하는 경우도 있다.
- 직업군인이 되겠다는 것은 가능하면 안하는 게 좋다. 병으로 복무하면 그래도 징병제이기 때문에 배려를 해 주지만, 직업군인은 군대가 일터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기간제 정규직이기 때문에 절대 안봐준다. 모병제 군대일 경우에는 병부터 적용되지만, 대한민국 국군은 부사관부터 적용을 받는다.
7 알바, 취업
- 사회성을 보고 뽑는 일이 아니라면 취업은 대부분 스펙이나 학점에 의해 결정된다. 사실 비언어적 학습장애인이 취업을 못하는 건 사회성이 요구되는 분야의 경력을 가지기 어려운 탓도 있다. 어떤 스펙이 필요한지는 취업/문과나 취업/이과 항목 참조.
7.1 비추천하는 직업
- 감정노동
비언어적 학습장애가 있는 사람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 타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타인에게 자신을 맞추기가 더 힘들기 때문이다.
- 사기업
이런 곳은 사원 간 똥군기가 군대보다도 심각할 정도로 심한 곳도 있고, 자신들이 원하는 모습(눈치, 비위 맞추기 등)을 조금만 못 보여도 눈치를 주고 갈굼을 하며 쪼아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회식에 참가하지 않으려 하거나, 휴가를 4일 이상 연달아 쓰려 하거나, 상급자가 오후 10시에 퇴근하는데 하급자가 오후 7시에 퇴근하려고 하거나, 일이 없다는 이유로 주말 출근을 거부하거나, 실력이 있더라도 똥군기에 맞춰주지 않으려 한다는 이유로, 혹은 눈치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잘린다. 다만 아르바이트나 계약기간이 정해지고 재계약 예정이 없는 단기 비정규직은 그런 통제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별 상관없다.
- 공무원, 공공기관 중에서 승진이 사회성에 의해 정해지는 대부분의 직렬
집행유예 이상 대형사고를 치지 않으면 잘리지 않는다. 단 서열관계에서 윗사람의 원한을 사면 괘씸죄 때문에 계속 한 직을 맴돌 수도 있다. 인사고과를 일부러 이상하게 매기기 때문이다 [25]. 근속승진제도를 잘 이용하면 은퇴 몇년 전에는 6급까지 가는 게 가능하다.
- 큐레이터도 추천하지 않는다. 외국이라면 사회성이 없어도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다면 그걸 보고 채용하겠지만 한국의 큐레이터는 이거 저거 해야 하는 데다 능력보다는 인맥이 중요해서 사회성이 필수적이다. 물론 애당초 필기 시험 [26]에서 만 60점 이상을 받지 못해 처음부터 붙지도 못했다면 능력이 부족한 거겠지만, 합격을 하고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서 큐레이터 자격을 취득하지 못했다면 거의 대다수가 이 쪽으로 보면 된다. 사회성이 없어서 처음부터 채용을 안 해주거나, 본인이 해당 업계에서 일하는 과정에서의 온갖 갈굼과 을의 처우를 견디기 힘들어하는 것.
7.2 추천하는 직업
- 공무원, 공공기관 중에서 승진이 사회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몇몇 직렬
우선 연구직 공무원, 지도직 공무원 같은 경우 계급이 2개밖에 없기 때문에 사회성이 좋은 사람이라 해도 소수를 제외하면 연구관/지도관으로 승진이 안 된다. 따라서 다른 직렬보다는 밉보이더라도 불이익 적게 다닐 수 있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가 공직에 들어갈 경우 잘 해도 4급, 못 해도 4급에서 끝나기 때문에 밉보이는 것과 승진이 관계없다. 다만, 뒷담화 때문에 힘들 수는 있다.
- 도서관 사서 공무원
사람 부대낄 일이 일반 사기업에 비해 많이 적다. 일단 채용 후에는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정보 관련 일만 제대로 하면 되기 때문에 머리가 그럭저럭 돌아가면 괜찮은 직종이다. 단 공무원이 아닌 알바로는 갈 생각을 안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말이 도서관 사서 알바지 사실상 노가다를 채용하는 쪽에 가깝기에...
-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 교수 : 다만 이쪽은 비언어적 학습장애적 성향이 강한 사람이 갈 경우 박사 졸업은 할 수 있겠다, 박사를 따면 취업은 되겠다는 두 가지 전제가 보장되어야 추천한다. 이런 보장이 될 만한 전공은 주로 이공계나 의학 쪽이다. 물론 이 쪽에서도 전공을 구체적으로 나눌수록 공동 연구 프로젝트, 공동 사업 등 사람들과 마찰 빚을 요인이 널린 전공 [30]이 있고 없는 전공이 있으나, 연구/개발 성과와 실력으로 승부하는 학계의 특성상 성격 이상해보인다고 능력이 되는데도 묻어버리는 일은 드물다.
- 1인 사업가 : 애초에 갑과 을을 배울 필요가 없다. 고객들을 상대하는 방법을 배우면 그나마 쉬운 편이다. 단 이것은 성공여부에 심리적 문제만이 핵심이 아니라 자본의 문제가 크게 작용하므로 누구나 도전하기는 어렵다.
- 공공근로 : 사람이 많이 몰리므로 쉽지는 않다.
7.3 직장생활
- 업무능력의 경우 설명해 줘도 알아먹지는 못하는데 정작 일을 시켜 보고 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 확인한 결과 자기가 지시한 것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제대로 하고 있으면 이런 부류로 볼 수 있다. 지능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학습능력만 떨어지는 것이다 [31].
- 겉으로 보면 자폐성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처럼 어눌하고 모자라 보이지만 그건 사람을 상대할 때로 한정되며 또한 소위 기계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자기 감정대로 일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32] 아르바이트 등을 수행하는 데도 별 문제가 없다.
8 교육
- 눈치가 별로 없고 말도 어눌하게 하는 경우가 많아서 [33] 농담이 아니고 이들을 학교에 보내면 집단괴롭힘과 "장애인 놀리기"의 대상이 되기 쉽상이다. 이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로 일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 대학교 학부 과정의 경우 아싸가 되겠지만 졸업은 대부분 가능하다. 논문을 안 써도 졸업이 가능한 대학도 많은데, 대신 전공 관련 자격증 [35]과 영어점수 [36] 등을 요구하기도 한다. 단 교수에게 미운털이 제대로 박히거나 교수가 상당히 독창적인(...) 학점관을 갖고 있으면 잘 해도 B, 조금만 점수가 나빠도 F와 D를 면하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건 비언어적 학습장애 유무를 불문하는데?[37] 또한 독창적인 발표로 점수를 깎이거나 할 수도 있다.
- 석사의 경우 개인의 희망에 따라 가면 된다. '실력만 충분하면' 어지간해서는 학위를 주기 때문이다. 감정이 나빠도 어차피 졸업하고 나서 거의 대부분 이 학생과 같이 일할 일은 없기 때문에 지도교수로 신청하면 받아주고, 실력이 있으면 점수를 잘 주고, 논문을 그럭저럭 잘 써서 내면 통과시켜준다. [38] 자기가 주제를 정하지 못하거나 어려워하면 교수가 대신 정해주는 경우도 적지 않다 [39]. 의대나 공대 등이 아니고서 평점 3점 미만이나 무단결석 등 정말 답이 전혀 없는 경우 아니면 2년 내에 졸업을 못하는 케이스는 없다. 석사를 희망할 경우에도 지도교수가 학부보다 수준만 더 높여서 평가하지, 학사 시절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대우 [40]를 하므로 대부분 자기 노력만 있으면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단, MBA는 배우는 내용의 특성(사회성이 매우 중요)상 하지 않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수 있다. 사실 한국에서 석사의 인기가 의외로 없는 것도 받기는 쉽지만 대신 받아봐야 학사 시절에 비해 큰 이득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반대로 박사는 받기가 어려운 대신 확실히 이득이 있다.
9 인터넷 사용
- 아스퍼거와 달리 비언어적 학습장애를 가진 사람은 인터넷에서는 좋은 사회성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비언어적 소통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아스퍼거와 달리 사회성이 아예 없는 게 아니라는 것. 지능이 높고 경험이 쌓인 경우 집이 아닌 밖에서는 일코를 하기 때문에 마찰이 극단적으로 심한 편은 아니다. 특히 사회 경험이 어느 정도 쌓인 20대 중반~30대 이상일 경우 외부에서는 그냥 좀 특이한 사람 정도 취급만 받고 있을 것이다.
- 일부 자기 고집이 심하고 피해의식이 강하면 인터넷 트롤로 악명을 떨치기도 한다. 사실 오리 실험이 이들 때문에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 한국에서의 적응
한국의 경우 일부 환경상의 우위를 가진 아동을 제외하면 사회 전반적인 정신과에 대한 편견과 무지때문에 살면서 느끼는 장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되다시피 한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이되서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걸 깨닫지만 고칠 방법이 없다. 그래서 점차 친구도 없어지고, 학교생활에 부적응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검정고시를 치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공부를 잘할 경우 좋은 대학에 가고,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어떤 분야를 찾아 성공할 수 있지만 대개의 경우 공부에 재미를 못붙여 게임에 쉽게 중독되고, 친구도 없다보니 방구석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군대가서 관심병사가 되기 일쑤다. 흔히 이 같은 경우를 아스퍼거 [42]라고 일반화하지만 비언어적 학습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러한 오해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정책과 언론, 그리고 학계의 다각적 노력이 요구된다.
11 한국 이외의 국가에서의 적응
그리스처럼 헬게이트가 열린 곳이거나 사회적 배려가 부족한 제3세계 국가의 경우 자폐성 장애 혹은 지적장애 취급받으며 방치되어 있다가 뒤늦게 국제 구호 단체 등의 도움을 받아 교육을 했는데 상당한 성과를 올리면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12 관련 장애
ADHD, 영재성학습장애, 아스퍼거증후군, 자폐성장애- ↑ 지적장애 문서에서 정의하는 정상 지능은 85 이상 또는 79 이상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비언어적 학습장애는 대부분 평균의 지능을 갖고 있고, 120을 넘는 사람도 심심찮게 나온다. 그리고 이는 학업 성적이나 출신 대학과는 무관한 경우가 대부분.
- ↑ 시지각을 담당하는 우반구의 기능부전으로 인해, 타인과의 상호작용에 있어서의 단서 파악의 어려움이 사회성 악화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동작성 지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링크를 참조.
- ↑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이 학교 및 사회에서 해당 문제로 인해 심각하게 부적응하며 자주 집단괴롭힘의 피해자가 되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에 경증 장애로 분류해서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실제 사례로 미국의 IDEA법안, 영국의 NICE 권고 등이 이에 해당된다.
- ↑ 운율, 억양, 표정, 입을 삐쭉거림, 고개를 들썩임 등
- ↑ 자신의 표현이나 대화주제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때는 스스로 멈추기도 하나, 그렇지 않다고 느낄때는 상대가 듣기 싫어하는거 자체를 부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고 공감능력이 떨어져 상대가 그것에 불쾌해 하는 것으로 인한 데미지도 없기 때문이다. 대화상황의 판단 기준에 눈치나 분위기라는게 중요한 비중으로 포함되는 일반인과 달리, 항상 가치관의 기준이 자기 자신의 정보와 생각뿐이라 문제가 된다.
- ↑ 아스퍼거와 다른 점이 이것이다. 비언어적 학습장애 환자는 상대가 악의적인 의도로 장애인 놀리기를 시전해도 의도를 알아채고 무시해 버린다. 반면 아스퍼거는 아예 의도를 몰라서 오락가락한다.
- ↑ 상식적으로 짧고 간결한 대화일수록 비언어적인 해석의 여지는 커지기에, 표정과 행동이 어눌하고 어색하면, 그게 원래 모습인지, 일부러 기분나쁘게 하거나 속이려는 악의섞인 태도인지 누구나 알기 어렵고 의심하기 쉬워진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대화내용의 일관성과 반복되는 어눌한 태도를 보고 '말하는게 뭔가 이상하더니 쟤는 원래 말할때 저런식으로 하나보다'하고 상대도 인지하기 쉽기에 오해가 줄어든다. 물론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는 단점은 여전히 있으나
그건 뭘 해도 고칠 수 없으므로최소한 악의가 없다는 걸 인지시키는 효과는 있다. - ↑ 그렇지만 영재성학습장애라고해서 학업 성적이 뛰어난 경우가있다
- ↑ 비언어적 학습장애의 원인이 완전히 밝혀진 건 아니지만 대체로 대뇌 특정 부위 피질의 손상으로 증상이 온다고 추정하는데, 그게 후천적으로 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래서 10대 중후반 즉 청소년기 끝날때쯤이나 성인 시기쯤에 장애가 발생하는 사례도 있다. 이때 초등교육을 잘 받았거나, 공부법, 기본개념 등이 잡혀있으면 성적이 좋을 수 있다. 그러나 오히려 자신의 변화에 대한 적응은 더 힘들어진다. 또한 사회성이 떨어져서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공부에만 매진해서 성적이 좋은 경우도 있다.
- ↑ 지능이 높을 경우 상대가 불편해 한다는 건 인식하는데 그 이유를 단기간에 알 수 없고 새로운 상황이 올때마다 상대가 왜 불편해하는지 인지할 방법이 없으므로, 본인이 그걸 고칠 방법이 없으니까 아예 사무적인 관계만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여성집단에 속한 경우 더욱 그렇다. 그래서 집단괴롭힘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아스퍼거처럼 아예 대응을 못하는 건 아니고 소극적으로나마 저항을 한다.
- ↑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을 경우 비언어적 학습장애의 사회 적응에 대해 검색하면 좋다
- ↑ 대개 이들의 사회적 인식은 기본 상식과 도덕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좋은 거 아닌가?예를 들어 살인이나 아동 성범죄 등 흉악 범죄가 인간이길 포기한 행위라는 건 누구나 당연히 인지하는 상식이니 그들 역시 전혀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밖의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즉 객관적인 사회적 합의가 존재하지 않거나 대립되는 사안이라면 자신이 가진 정보만으로 만들어낸 사견을 심하게 고집할 가능성이 높다. - ↑ 예를 들어서 '길에 쓰레기를 버려서는 안 된다'면서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을 사진찍은 뒤 관공서에 고발하는 정도라면 좀 특이하기는 해도 정의롭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편집성 성격장애 문서에서 나타나듯 자기에게 기분나쁘게 대한 의사를 상대로 트집을 잡아서 고소 고발 도배를 해버리는 것은 정의로움이나 선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 ↑ 그때 "장애인 놀리기"의 대상이 되었던 피해자들이 성인이 되고 악질적인 괴롭힘은 당하지 않게 된 뒤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보면 된다. 일반 대학에 진학에 그럭저럭 학점을 유지하는 사람이라면 비언어적 학습장애. 아예 적응을 못하면 아스퍼거 등 자폐성 장애. 단 대학에 가서도 괴롭힐 정도의 악질적인 가해자가 단 한 명도 없어야 한다.
- ↑ ADHD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집에 내버려두면 어느 순간 게임과 인터넷에 몰두하는 자식을 발견할 수 있다.
- ↑ 단 지적장애인 한정. 다른 정신장애인, 특히 자폐성 장애인 취급은 여전히 받는다.
- ↑ 그래서 더 토론에서 공략이 어렵다. 감성적 부분만을 강조하며 토론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그들의 주장에 이성적으로 틀린 부분을 찾자니 정론 위주라 그것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기세로 억눌러봤자 그들은 큰 타격도 안 받고 상대가 비겁할 뿐이라고 생각하니 의미없는 평행선 토론이 된다.
- ↑ 물론 웬만큼 타고 나지 않고서야 선의라는 건 장기간 유지하는게 힘들기 때문에 작은 오해로도 관계가 깨지기 쉽다. 그러니 당연히 친구가 별로 없을 수 밖에 없다.
- ↑ 휴대폰은 세균 덩어리이니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 ↑ 간부들이 근무태만으로 형사처벌을 거론할 정도여야 한다. 간부도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부적응해서 못하는 건지, 아니면 진짜 악질적인지는 대략 감을 잡고 있다. 또한 휴가중에 뭐 하는지도 은근슬쩍 제보를 받을 때가 있는데 일부 간부가 의도적으로 근무에 태만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해당 병사는 몸이 아파서 휴가 기간 내내 집과 병원을 다녔다는 후문도 있다.
- ↑ 일부 고지능자의 경우 오히려 똑똑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 Kathryn Stewart, 2010
- ↑ 물론 총기손질, 군장점검 등 군인으로써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조차 제대로 안했으면 지휘관의 인성이 좋건 나쁘건 작살내고 시작한다. 언제까지나 징병제로 입대한 특정 개인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그 기준 하에서 성실성을 요구하는 것이지, 게으름을 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 ↑ 사실 기본 학력을 충족하고 군필까지 했고 본인의 인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실제로 일 하는 데는 문제가 전혀 없다고 봐도 된다. 후에 서술할 사회성이 요구되는 일 제외.
- ↑ 공직에는 이 점을 완화할 수 있는 동료평가가 아직 없고, 있어도 비언어적 학습장애인은 사회성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 ↑ 박물관학, 언어, 전공 선택과목 2개.
- ↑ 편의점의 경우 오는 손님을 맞이하면 되는 것이긴 하지만, 이곳 역시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감정노동이 필요한 부분은 있다. 예를 들어 진상 손님이라던가..
- ↑ 제조공장같은 경우에도 무리한 조건이 들지만 않는다면 무난하게 굴러간다. 특히나 단체로 팀웍을 맞추는 것이 아닌 간단한 지시만 받고 하는 일이라면 더더욱...
- ↑ 노가다를 무조건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공동작업이 필수에 사람들이 거친 일을 피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노가다라도 주택 리모델링 같이 자기 일이 확실히 정해지고 제몫만 하면 누가 간섭하지 않는 곳이라면 별 상관없다.
- ↑ 특히 연구비를 타내기 위해 여러 (높으신) 사람들에게 잘 보이며 스폰서나 파트너십을 낚아야 하는 분야라면 더욱 심하다.
- ↑ 그래서 자기가 직접 해보고 부딪치면서 알아서 괜찮은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다.
- ↑ 다른 정신장애가 없어야 한다.
- ↑ 단 전문가가 보면 아스퍼거 증후군과는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보통 일반인이 이해해 준다는 조건하에 잘 어울린다면 아스퍼거는 아니다.
- ↑ 진짜 게으름뱅이와의 차이점은 다른 과목을 보면 알 수 있다.
- ↑ 큐레이터 관련 학과는 준학예사 필기 합격증.
- ↑ 토익으로 대체하기도 하지만 보통 학교 자체 영어를 선호한다. 그 이유는 학생들 빨리 졸업시켜 쫓아내려고 점수를 잘주기 때문.
- ↑ D학점은 F는 줄 수 없는데 너는 이 과목 들을 자격이 없다고 교수가 인정한 경우이기 때문에, 작정하고 맘먹은 경우가 아니면 주지 않는다. 대신 C까지는 꽤 많이 주는 편이기에 그다지 못한 것 같지 않은데 C학점을 받고 멘붕하는 경우가 나올 수 있다. 또한 FM대로 점수를 매겨서 59점이 나오면 무조건 F를 주는 교수 같은 경우에는 진짜로 F가 뜬다.
- ↑ 대신 졸업 시점에 아마 내밑에서 일할 생각은 안하는 게 좋을 거라는 경고를 할 것이다. 참고로 자기가 직접 일을 시킬 학생이면 연구소 등에서 관리를 하거나 하는데, 학사 시절 안받아주고 석사 시절 받아줬으면 마음에 안들지만 대학원에 일단 진학했고 졸업은 시켜야 하고, 논문을 작성하자면 연구소에서 연구를 해야 하므로 어지간히 크게 사고치지 않으면 받아주는 거라고 보면 된다. 이런 교수는 지도교수라 해도 나중에 추천서 작성 이상의 도움은 기대할 수 없다. 물론 추천서는 정말 원수진 정도나 인간 쓰레기 급이 아니면 사이가 나빠도 보통 써준다.
- ↑ 학사에서는 정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대신 논문을 정말 엉터리로 써와도 평소 학점 등에 문제가 없었다 싶으면 그냥 취업준비하느라 못한셈 치고 거의 100% 확률로 통과시켜준다. 애시당초 학사졸업 이후 그 전공에서 바로 일을 시직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 ↑ 단 여기서 학사 시절만큼의 대우를 받는다는 건 학사 시설 그 학생으로 대우한다는 뜻도 된다. 즉 말이 석사지 사실상 대학 5학년, 6학년(남학생은 7학년, 8학년)이라는 말. 실제로 학부생들과 같이 기초수업을 듣는 석사생들도 간혹 발견할 수 있는데, 학습능력은 그 학부생들 수준이지만 지식은 학부 고학년만큼 쌓이지 않은 타전공 출신 학생들이다. 의외로 인문계 내에서 이런 석사생들이 많은데, 학부생 과정은 맘먹고 파면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 당장 대학원 중에는 직장인 전용 야간 대학원도 있다.
- ↑ 구체적인 예로 자신에게 밉보인 박사과정 학생을 아무 이유도 없이 7년간 졸업을 안 시켜줘서 들고 일어난 사례가 있다. 물론 이건 당사자가 비언어적 학습장애가 아니므로 비언어적 학습장애로 인한 예는 아닌데, 비언어적 학습장애인 경우에도 그럴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 ↑ 이조차도 2013년 개정된 DSM-5에 따르면 온당치 않은 분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