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2016)
SULLY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제작 프랭크 마셜
앨린 스튜어트
팀 무어
클린트 이스트우드
각본 토드 코마니키
출연 톰 행크스, 에런 엑하트
장르 드라마
제작사 랫팩-듄 엔터테인먼트
빌리지 로드쇼 픽처스
케네디/마셜 컴퍼니 외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
파일:Attachment/20px-South Korea Flag.pn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개봉일 2016년 9월 9일
파일:Attachment/20px-South Korea Flag.png 2016년 9월 28일
상영 시간 96분
제작비 6천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06,002,673 (10월 3일 기준)
월드 박스오피스 $152,502,673 (10월 3일 기준)
국내 총 관객수 623,249명 (2016년 10월 29일 기준/현재 상영중)
국내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016년 9월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다. 2015년 6월 2일 미국의 영화사인 워너브라더스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영화화한다고 발표했다. 영화는 허드슨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US 에어웨이즈 1549편 불시착 사고의 주역인 체슬리 설런버거 기장의 수기를 정리한 'Highest Duty' 이 원작으로 그의 인생관이나 사고가 일어난 배경, 막후에서 전개되는 드라마를 그린다.

공식 홈페이지

2 예고편

▲ 본 예고편
▲ IMAX 예고편

3 출연진

4 줄거리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실제 '허드슨의 기적'이라 불리는 US 에어웨이즈 1549편 불시착 사고를 기반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사고 경위를 알고 보면 좀더 이해하기 편하다.

영화의 시작은 설리 기장이 테터보로로 회항하던 중 뉴욕 도심 한가운데에 추락하는 악몽을 꾸면서 시작된다.[2]

사고 후 조사 과정에서 설리는 왜 공항으로 가지 않고 허드슨에 착륙했는가에 대한 조사를 받던 중, '데이터상 좌측 엔진이 최소 추력으로 작동 중이었다'[3] NTSB 조사관의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4]

자신을 영웅으로 대접하는 언론과 시민들, 자신을 사고의 원인으로 보는 조사관들 사이에서 정말 자신이 옳은 결정을 한 것인지 혼란스러워하며 머릿속에선 항공기가 뉴욕 도심 한가운데에 추락하는 모습이 계속해서 플래시백되고 밤에는 악몽을 꾼다. 한편 제프 스카일스 부기장 또한 조사관들의 태도에 어이없어하며 설리와 같은 증상을 보이고, 설리의 선택이 아니라면 모두 죽었을 것이라며 반박한다.[5][6][7]

설상가상으로 에어버스에서 실시한 시뮬레이션 결과[8] 첫 회항결정지였던 라과디아, 두번째 회항 예상지였던 테터보로 공항에 각 20회 모두 무사 착륙이라는 결과까지 나와 설리는 혼란에 빠지게 되고, 자신이 옳았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사고 경위를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그러던 중 밤 늦은 시각 사고에 관한 뉴스를 보던 중 무언가를 깨달은 설리는 곧바로 자신과 친분이 있던 직원에게 공청회에서 음성 기록을 듣기 전 조종사가 직접 조종하는 시뮬레이션을 볼 수 있도록 요청한다.

이후 공청회 자리에서 시뮬레이션 결과, CVR[9] 등을 확인한다. 에어버스 시뮬레이션 결과 둘다 무사히 착륙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객석에서는 술렁이지만, 설리는 잠시 생각하다가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조종사들이 얼마나 연습했는지 묻고 이에 대해 무려 17회의 연습을 했다는 어처구니없는 대답을 듣게 된다.[10] 그리고 자신이 사고 당시 어떤 행동을 했는 지를 강조하면서 버드 스트라이크 후 그 상황에 시뮬레이션은 파일럿들이 마치 기계처럼 새와 충돌하자마자 라과디아나 테터보로로 회항하는 것을 지적하며 인적 요소가 결여되었음을 지적한다. 이에 따라서 시뮬레이션에는 버드 스트라이크 직후 이에 대한 상황 판단과 해결시도 등으로 인해 시간이 소모된 이후 기수를 돌려야 한다는 점이 인정되어 설리의 말을 따라 시뮬레이션에서 새떼의 충돌 이후 35초가 지난 뒤 회항을 시도하도록 하는데, 시뮬레이션 결과 회항하여 착륙하는 데 실패하여 각각 강 위 다리와 도심 한복판에 추락하게 되는 모습이 영상으로 나온다. 뒤이어 CVR 청취에서 설런버거 기장과 스카일스 부기장의 놀랍도록 침착한 대처와 판단에 의한 것이었음이 직접 전달되며 청문회 분위기는 더더욱 숙연해진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실제 항공기의 왼쪽 엔진을 회수해 검사한 결과 설리의 말대로 왼쪽 엔진은 그야말로 처참하게 파괴되어 정지된 상태였음이 밝혀지게 된다.[11] 추가로 여자 조사관인 엘리자베스가 ACARS DATA가 고장이었음을 인증하기도 했다. 조사관들은 설리와 제프의 대처가 유례가 없을 만큼 대단했던 점을 인정하고 공석임에도 불구하고 사적인 감정을 담아 사과를 전할 정도로 미안함을 표한다. 제프는 다시 이런 상황이 일어나도 그렇게 (비상착수를) 결정하겠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하지만 7월이었으면 좋겠다" 라고 아재개그를 날리며 공청회장이 웃음바다가 되며 영화는 끝난다.

5 고증오류

  • 이 성공적인 불시착의 일등공신인 체슬리 설런버거 기장이 영화의 자문에 직접 참석하여 영화의 사실화를 위해 힘썼다고 한다.
  • 극중 주요 갈등 요소로 등장하는 NTSB가 사고 조사에서 보이는 태도가 상당히 과장되어 있다. 실제 NTSB는 사고 후 1년 반이 지나서 열렸을 뿐 만 아니라, 당시 사고의 원인이 너무도 명확해 따로 조사를 크게 하지는 않았으며, 실제 에어버스사의 시뮬레이션에서는 35초 지연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15회 회항 시도 중 겨우 8회 성공한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12] 더군다나 슬레이트의 리뷰에 따르면, 시뮬레이션상 사건 인식에서 대응까지의 지연시간 35초를 처음 제안한 것은 기장 설런버거가 아니라 NTSB 측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고증 무시가 극의 긴장감을 더하기 위한 불가피한 각색이라는 평도 있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정치적 보수성을 드러낸 악의적 왜곡이라고 주장하는 평도 있다. [13] [14] 영화 제작 과정에 참여했던 설런버거 기장도 이러한 묘사에 대해 "이런 식으로 묘사하는 것은 그들에게 너무 불공평하다" 는 의견을 제시하며 NTSB 위원들을 가공 인물로 대체할 것을 제안하였고, 이것이 받아들여서 작중 등장하는 조사위원들은 전부 가공 인물들이다.
실제 당시 사건의 조사위원들은 이러한 묘사로 인해 향후 사건 조사 과정에서 파일럿들이 조사위원에 대해 나쁜 선입견을 가지고 비협조적으로 대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15]
  • 등장하는 컨티넨탈 항공보잉 737에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시미터 윙렛이 장착되어 있었다. 이미지 캡쳐는 유나이티드 글자를 컨티넨탈로 합성하기 이전의 영상을 사용한 예고편이다.

image_3815191191475238296801.png

  • 첫 번째 회상 때 엔진 모두가 죽었을 때 불이 꺼지고 조용해졌다. 기장은 바로 APU(보조동력장치)를 넣었는데 기내는 바로 불이 들어온 것 처럼 묘사가 되어있다. 이는 고증 오류로 APU가 미리 켜져 있었거나, 기다리는 장면을 편집했거나 둘중에 하나이다. 그 외의 고증은 훌륭했다. 조종석에서 바깥으로 장면 전환이 있었을 때 조종사가 플랩을 다운했다. 플랩 다운 소리가 나면서 장면이 전환 됐는데, 플랩 다운 시 나는 소리 마저 고증이 완벽했다.

6 평가

메타크리틱
스코어 75유저 점수 8.2
로튼 토마토
신선도 82%관객 점수 89%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4.0 / 5.0
★★★☆

그에게 연출은 인간을 옹호하는 일


박평식
<설리>는 훌륭하다. 한마디로 걸작.[16][17]

정성일

유명 유튜버 제레미 잔스술 안 먹어도 보기 좋은 영화, 크리스 스턱만B을 부여했다. 대체적으로 점수와 일치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선 이 영화를 보고 세월호 참사가 떠오른다는 반응이다. 영화가 물에 추락한 대형 교통수단에 대한 재난인데다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총 탑승객 숫자인 155를 확인하는 기장의 모습이 두드려져 나온 것 때문.

〈설리〉는 보는 내내 부끄럽다. 이 영화는 우리가 세월호 앞에서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거의 모든 장면에서 내내 물어본다. 손수건을 준비할 것. 흐르는 눈물을 참기가 어렵다.

ㅡ 정성일 #

7 흥행

7.1 북미

미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맨 인 더 다크
(2016년 36주차)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2016년 37주차)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2016년 38주차)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2016년 37주차)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2016년 38주차)
매그니피센트 7
(2016년 39주차)

개봉 첫 주 3천 5백만 달러를 벌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다. 톰 행크스에게는 《토이 스토리 3》를 제외하고 《천사와 악마》 이후 7년 만에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주차도 경쟁작들이 크게 없어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7.2 해외

18개국이 동시 개봉하였으며, 네덜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리투아니아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주차에 들어서서 포르투갈은 2주 연속 1위하였으며, 매출액 드랍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으므로 개봉 안 한 국가들까지 포함하면 흥행에서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7.3 대한민국

부산행》처럼 개봉 전 변칙개봉으로 직전 주말에 유료 시사를 열었다.

같이 개봉한 《아수라》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으로 인해 박스오피스 4위로 시작했다. 《아수라》의 혹평으로 《페레그린》이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으나, 《설리》는 그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다. 높은 평가와는 별개로 100만 넘기도 어려워 보인다.

8 기타

  • 조종사들의 책임감뿐만 아니라 관제사의 책임감과 사고 이후 관제탑에서의 대응도 눈여겨 볼 만하다.
  •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되어서, 아이맥스 버전은 1.9:1 스크린을 가득 채운 화면으로 상영된다. '사실상' 전체(상영시간의 95%)를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최초의 할리우드 상업영화 타이틀을 차지한 작품. 그걸 기념해서 아이맥스 측에서 전체 촬영을 강조한 전용 카운트다운도 달아줬다.
    • 영화의 성격을 고려하면 의외라 할 수 있는데, 《아메리칸 스나이퍼》 아이맥스 개봉 이후 결과물에 만족한 이스트우드 감독이 먼저 촬영감독 톰 스턴에게 아이맥스 촬영을 제안했다고 한다. 스턴 촬영감독은 아이맥스 촬영의 최대 장점이 클로즈업이라 생각한다고. # 사용된 카메라는 아이맥스용으로 커스터마이즈된 Arri Alexa 65(Alexa IMAX)이다.
  •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도중에 쿠키 영상이 2번 나온다. 사건 당시의 실제 승객들과 설렌버거 부부가 나온다.
  1.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하비 덴트로 출연한 배우다.
  2. 라과디아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영화 후반부 시뮬레이션 조사 과정에서 볼 수 있듯이 테터보로로 보는 것이 맞다.
  3. ACARS DATA 상 left engine의 thrust 가 idle 상태였음.
  4. 이 말은 항공기가 추력을 회복할 수 있었고 충분히 고도, 속도를 회복해 공항으로 회항할 수 있었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설리는 충분히 A320 기체와 승객을 다치지 않고 안전히 살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섣부른 판단으로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뻔했다는 결론이 나오고, 모든 책임은 설리 기장에게 넘어가게 된다.
  5. APU AUXILARY POWER UNIT
  6. 제프 왈, "설런버거 기장님이 재빨리 보조동력장치를 가동했기에 어떻게든 살 수 있었소. 보조동력장치 가동이 비상대처 가이드라인의 무려 15번째 순위에 있었다는걸 알고있소? 당신네들의 그 잘난 가이드라인대로 했다면 이미 155명 모두 죽었을 것이오!" 라며 설리가 A320 기체를 얼마나 잘 알고 있었는지를 피력한다.
  7. 여기서 고증오류를 볼 수 있다. 첫 회상 당시 APU를 켜자마자 기내 불이 들어온다. 불이 꺼졌으므로 IDG 버스에 스위치가 가 있었을 것이다. 캡틴 설리가 스위치를 넣는 장면이 잘렸거나, 혹은 불이 바로 들어온 것이라면 APU가 미리 켜져있었을 지도 모르는 영화의 고증오류이다.
  8. 해당 사고기는 에어버스 A320-214로 에어버스에서 시뮬레이션을 돌려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
  9. Cockpit Voice Recorder, 조종실 음성녹음 기록.
  10. 설런버거와 스카일스는 이런 상황을 가정한 훈련조차도 해본 적 없었고, 게다가 그들이 겪은 것은 단순 시뮬레이션이 아니고 155명의 목숨을 담보로 하고 있는 실제 상황이었다!
  11. LPC Fan blade, VIGV, 등 Engine inlet 쪽 모두 bird를 많이 먹은 것을 알 수 있다.
  12. 단 라과디아를 이용한 4회 실험은 35초 딜레이를 감안하지 않았을 때 전부 성공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후 NTSB의 제안에 의해 35초 딜레이를 포함한 라과디아행 시뮬레이션이 한 차례 이루어졌는데, 이 때는 실패.
  13. [1]
  14. 실제 사건 조사와 그 처리 과정에서는 NTSB보다 오히려 항공사인 US 에어웨이즈 쪽이 더 문제였다고 한다. [2]
  15. [3]
  16. # 트윗 링크
  17. 참고로, 정성일 평론가는 별점 평가를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