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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Dies irae에 등장하는 악의 조직. 하지만 실질적으로 'Dies irae=성창 13 기사단 이야기'라고 해도 될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조직이다.
통칭 흑원탁. 작중에서는 이쪽으로 불리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독일어로 Longinus∴Dreizehn∴Orden(롱기누스·드라이젠·올덴)라 하며 L∴D∴O라고 줄여부른다.
'성창'은 본 조직의 상징이자 수령 라인하르트의 성유물인 롱기누스의 창, 13은 단원의 수를 의미한다.
2 상세
수령 라인하르트 트리스탄 오이겐 하이드리히를 중심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 휘하에 소속되어 있던 비밀결사 중 하나. 과학과 마술의 실천에 의해 인간세상 밖의 힘을 얻은 진정한 초인이자 마인들. 나치 독일의 친위대 중에서도 최강의 힘을 가진 국가조차 멸할 수 있는 13인의 군단이다. 쉽게 말해 라스트 바탈리온. 사실 나치스 휘하라기 보단 개인의 소원성취를 위해서 모인 마인들.
전원이 메르쿠리우스에 의해 점성술, 룬 마술, 대형 오컬트 식 등을 짜넣은 마법진의 영적인 가호를 받고 있으며 성유물이라 불리는 마법 무장을 사용한다. 또한 몸에는 라인하르트의 성유물로 성흔이 새겨져 있다.
구성원은 거의 전원이 공통의 검은 군복과 붉은 완장을 몸에 걸치고 있다. 단원끼리는 평상시 서로를 서로 부를 때 본명은 아니고 칭호명을 짧게 부르는 경우가 많다. 흑원탁에 있어서의 순위는 룬, 아르카나, 별자리 등의 배치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힘이나 지위의 서열과는 관계가 없다. 순위라기보다는 번호라고 이해하는 것이 낫다.
한 명 한 명이 전략병기 수준으로 강하기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내내 여러 전투에서 많은 활약을 했지만 전쟁이란 한두 명의 강함으로 결과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1] 그렇게 개별적으로 활약하다가 베를린 전투에서 처음으로 13명이 한 자리에 모였으며 그곳에서 학살을 벌이며 의식을 치룬 것을 마지막으로 수령/부수령/대대장 3기사[2]는 자취를 감췄다. 이후 본편에서 이들이 돌아오기 전에 단원들 중 일부가 반드시 사망하기 때문에 13명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인 것이 되었다.
나름대로 뒷세계에선 유명한 족속들이며 상당한 현상금이 걸려있다고 한다. 베를린에서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출시 의식을 위한 희생양으로 당시 처들어온 연합국이 아닌 독일군을 선택한 미치광이들.
베를린 전투 이후로는 잠적하면서 이런저런 공작을 펼치고 있었으나 본편 시점인 2006년 스와하라시에 집결하여 수령 대행 발레리아 트리파의 지휘 아래에서 스와스티카 8개를 열기 위해 학살을 벌이고 있다. 최종적인 목적은 라인하르트를 부활시키는 것.
흑원탁 단원들은 라인하르트에게 충성을 바치는 것을 대가로 불사의 생명이나 죽은 자의 소생을 약속받았으며 라인하르트의 부활로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고 하고 있다. 다만 실제로는 다른 목적을 품은 이들이 많아서 의외로 앞의 두 목적을 가진 단원은 얼마 없다. 작중에서 자신들의 꿍꿍이나 개인감정때문에 팀킬을 벌이는 일이 비일비재.
추가적으로 흑원탁 제복의 장갑을 보면 문양이 있는데, 이는 독일의 특무기관인 아넨엘베의 마크이다. 작중 이 아넨엘베에 속해있는 캐릭터를 손꼽자면 로토스 라이히하트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아넨엘베가 흑원탁과 무슨 연관이 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넨엘베는 연금술을 연구했던 곳이다. 흑원탁의 최종 목적은 황금 연성이며 연금술의 정체성이 황금에 집결되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꽤나 깊은 연관성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3 구성원
- 본편 시점 멤버 (2006년)
순위 | 이름 | 칭호 | 직책 |
1 | 라인하르트 트리스탄 오이겐 하이드리히 | 메피스토펠레스 | 수령 |
2 | - | 투발카인 | - |
3 | 발레리아 트리파 | 크리스토프 로엔그린 | 수령 대행 성찬배 |
4 | 빌헬름 에렌부르그 | 카지쿨 베이 | - |
5 | 사쿠라이 케이 | 레온하르트 아우구스트 | - |
6 | ??? | 조넨킨트 | - |
7 | 마키나[3] | 괴츠 폰 베를리힝엔 | 3기사 흑기사 |
8 | 루살카 슈베게린 | 말레우스 말레피카름 | - |
9 | 엘레오노레 폰 비텐부르그 | 자미엘 젠타우어 | 3기사 적기사 |
10 | - | 로트 슈피네 | - |
11 | 리자 브렌나 | 바빌론 막달레나 | 수령대행보좌 |
12 | 볼프강 슈라이버 | 흐로즈비트닐 | 3기사 백기사 |
13 | 칼 에른스트 크래프트[4] | 메르쿠리우스 | 부수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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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의 멤버
2 | 사쿠라이 무사시 사쿠라이 레이 사쿠라이 카이[5] | 투발카인(Dies irae) | - |
5 | 베아트리스 발트르드 폰 키르히아이젠 | 발큐리아 | - |
6 | 이자크 | 조넨킨트 | - |
4 구성
4.1 쌍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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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라인하르트, 오른쪽이 메르쿠리우스.
수령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와 부수령 메르쿠리우스 를 합쳐 부르는 통칭.
흑원탁의 창설자이자 흑원탁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인물들. 다른 단원들과 격이 다른 힘과 카리스마를 지녔기에 거의 모든 단원들은 이들을 두려워한다. 예외적으로 이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물은 마키나 정도. 전력의 차이는 다른 모든 단원들의 힘을 합해도 라인하르트와 메르쿠리우스 둘 중 한 명도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구체적으로는 라인하르트가 성유물을 사용하지도 않고 싸워도 다른 단원들은 상처 하나 낼 수 없다. 마키나는 능력의 특성 덕분에 10000번당 1~2회 정도는 이길 수 있다고 한다.
흑원탁의 중심은 당연히 수령인 라인하르트지만, 그 라인하르트를 부추겨 흑원탁을 창설하게 하고 단원들을 물색하고 성유물을 비롯해 힘을 부여한 것은 메르쿠리우스이므로 실질적인 역할을 한 것은 이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단원들이 라인하르트에게 대체로 충성을 바치고 있는 것에 비해 메르쿠리우스에게는 혐오감을 드러내고 있다.
4.2 3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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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하르트를 둘러싼 3명. 왼쪽부터 마키나, 슈라이버, 엘레오노레.
흑기사 괴츠 폰 베를리힝엔(이하 마키나), 적기사 엘레오노레 폰 비텐부르그, 백기사 볼프강 슈라이버에게 주어진 직위. 지위의 상징인지 각각 흑색/적색/흰색의 룬이 새겨진 천을 목에 두루고 있다. 이 3개의 색은 하켄크로이츠를 이루는 색과 현자의 돌 연성과정의 흑화/백화/적화의 삼단계를 의미한다.
라인하르트의 직속 친위대이자 흑원탁 최강의 전력. 쌍수령 만큼은 아니지만 이들도 지상 멤버들하고는 격이 다르게 강력하다. 활동 위계나 형성 위계만으로 지상 멤버들의 창조 위계를 압도할 정도. 창조위계로서의 거의 만렙을 찍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쌍수령 만큼 절대적인 차이는 아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힘 만이 아니라 정신 상태도 지상 멤버들과 격이 다르다. 자아가 완고하기 때문에 라인하르트의 성 안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자아를 유지하며 존재할 수 있으며 이런 모습 때문에 다른 멤버들 사이에서도 미친 작자들로 취급받는다. 누구보다도 강한 이유도 자신만의 신념이 뚜렷할 수록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성유물의 특성 때문이다.
간부직이므로 지상 멤버들보다 직위가 높지만 서로 그것을 특별히 의식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실제로 대대장들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는 인물은 존댓말 캐릭터인 발레리아를 제외하면 케이 정도 뿐이다. 사실 세 명 다 방약무인한 성격이라서 다른 멤버들의 태도를 신경쓰지도 않으며, 이 때문에 지상 멤버들에게는 평판이 좋지 않다.
셋 다 베를린 전투 때 라인하르트를 따라 그라즈헤임에 들어가 라인하르트에게 흡수되었지만 자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형성 위계의 능력에 의해 구현화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는 스와스티카가 5개 이상 모였을 때 히무로 레아가 죽음을 원할 경우 나타나야 하지만, 원칙을 무시하고 3~4개 정도 모였을 때 출현하는 일이 잦다. 물론 이때는 완전하지 않으며 그건 제대로 나타났을때도 어느정도 차이는 있지만 마찬가지. 스와스티카 8개가 모두 열렸을때만이 그들은 만전의 상태로 싸울 수 있다. 참고로 그들과 그들이 소유하는 영혼조차 원래는 라인하르트의 소유물이기에 라인하르트가 전력을 내려면 그들 역시 라인하르트의 안으로 귀환해야한다.
삼기사들의 상성관계는 나름대로 가위바위보에 위치하는데 서로의 특성 때문이다. 간단히 말하면 슈라이버는 스피드를 극한으로 올린대신 내구력이 종잇장이며 엘레오노레는 반대로 공격이 빗나가질 않지만 마키나 같은 필살의 일격은 없다.[6] 마키나는 공격 하나하나가 사실상 즉사기이지만 속도는 특별히 빠르지 않다.
때문에 피한다는 선택지가 없는 엘레오노레는 슈라이버의 천적이지만[7] 마키나를 일격에 때려눕히지 못하는데 다음 공격을 준비하는 동안 얻어맞아 패배할 확률이 높다. 슈라이버는 상대적으로 느린 마키나에게 우세하지만 말했듯이 엘레오노레에겐 떡실신. 마키나 역시 자미엘과는 상성상 우위지만 슈라이버에게 공격을 맞힐 방법이 없기 때문에 껄끄러운 상태. 마키나<슈라이버<엘레오노레<마키나 이런 식이다.
단, 이 상성 관계는 어디까지나 슈라이버가 불완전 창조 상태일 때의 이야기. 완전한 창조를 발동한 슈라이버는 자신이 가진 18만의 영혼을 연료로 끊임없는 재생을 하기 때문에 유일한 약점이었던 내구력 문제가 해결되므로 3명의 대대장 중 최강이 된다. 그렇지만 엘레오노레와 싸울땐 완전 창조를 시도하면 그 순간 살해당한다니 어쩌어찌 벨런스는 맞는다.
4.3 지상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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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발레리아, 루살카, 빌헬름.
베를린 전투 이후 지상에 남은 8명의 단원들. 수령 대행 발레리아 트리파가 지휘를 맡고 있으며 8개의 스와스티카를 열어서 라인하르트를 부활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베를린 전투 직후의 멤버는 수령 대행 발레리아 트리파, 수령 대행 보좌 리자 브렌나에다가 투발카인, 빌헬름 에렌부르그, 베아트리스 발트르드 폰 키르히아이젠, 이자크, 루살카 슈베게린, 로트 슈피네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러나 이자크가 20년 후 사망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를 손녀 히무로 레아가 차지했고, 1995년 베아트리스가 사망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를 사쿠라이 케이가 차지하면서 현재의 멤버 구성이 되었다.
5 역사
5.1 1939년
성창 13 기사단이 결성된 시기. 라인하르트와 메르쿠리우스가 만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창단 멤버 9명이 한 자리에 우연히 모인 것을 계기로 흑원탁이 창설되었다.
창설 당시의 멤버는 다음과 같다.
- 1위 라인하르트 트리스탄 오이겐 하이드리히
- 3위 발레리아 트리파
- 4위 빌헬름 에렌부르그
- 5위 베아트리스 발트르드 폰 키르히아이젠
- 8위 루살카 슈베게린
- 9위 엘레오노레 폰 비텐부르그
- 11위 리자 브렌나
- 12위 볼프강 슈라이버
- 13위 칼 크래프트
당시에는 충직한 군인이었던 라인하르트가 당시 마술사를 자처하다가 체포된 메르쿠리우스를 취조하면서 처음으로 만났고, 취조 도중에 흥미를 느껴 자신의 휘하에 두게 되었다.
그로부터 몇 달 후 수배를 받고 쫓기던 빌헬름은 자신이 슈라이버와 착각당해 죄를 뒤집어쓰고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슈라이버를 죽이기 위해 찾아가 싸우게 되었다. 그런데 이 자리에 독일군 소속 장교였던 엘레오노레와 베아트리스, 그리고 이들과 동행한 리자, 산책 중이던 동방 정교회 소속 신부 발레리아, 그를 찾아와 동행 중이던 루살카, 그리고 메르쿠리우스와 그에게 끌려온 라인하르트가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빌헬름과 슈라이버의 싸움을 목격한 엘레오노레와 베아트리스가 개입하여 싸움은 빌헬름과 베아트리스, 슈라이버와 엘레오노레의 대결로 바뀌었다. 그러나 이 광경을 보면서 메르쿠리우스의 부추김을 받은 라인하르트는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이들을 굴복시키고 싶은 충동에 휩싸여 4명을 순식간에 제압해버리고, 그 자리에 있던 이들 중 메르쿠리우스를 제외한 전원이 라인하르트에 대한 공포에 지배당했다.
라인하르트는 엘레오노레와 베아트리스에게 리자, 발레리아, 루살카의 신병 구속과 함께 SS로 인사 이동을 명령하고 본인은 빌헬름과 슈라이버의 신병을 맡겠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비로소 성창 13 기사단이 결성되었다.
5.2 1939~1945년 사이
성창 13 기사단이 설립되고 메르쿠리우스에게서 단원들이 성유물을 받아 초인이 되어 각지에서 여러 활동을 개시한다. 그런 한편으로 이들이 최우선으로 삼은 것은 남은 4자리의 공석을 채우는 것이었다.
우선 제10위의 자리는 발레리아가 로트 슈피네를 끌어들이면서 채워졌다.
한편으로 라인하르트의 힘을 샘낸 나치 상층부가 라인하르트의 창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복제품을 만들 것을 흑원탁에 명령하였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 엘레오노레가 일본에서 도공인 사쿠라이 무사시를 데려와 '흑원탁의 성창'을 만들었으나 이것 역시 사쿠라이 가문이 아니면 사용할 수 없었고, 이후 사쿠라이 가문의 후예들이 투발카인이라는 이름으로 흑원탁 제2위의 자리를 맡게 되었다.
제7위는 흑원탁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자리였기 때문에 메르쿠리우스가 수많은 영혼들을 라인하르트의 성에 있는 콜로세움에서 배틀로얄을 벌여 마지막에 남은 혼을 가지고 만들어냈다. 그 혼의 모순된 소망을 사용해 둘로 나누어 그 중 하나는 나중에 자신의 대행을 맡는 후지이 렌으로 만들고, 나머지 하나를 제7위 괴츠 폰 베를리힝엔으로 만든다.
제6위는 흑원탁이 만들어질 때부터 내정된 예약석이었고 레벤스보른 기관의 책임자인 리자가 적합한 자격자를 찾고 있었다. 그러나 수많은 시도를 거쳐서도 적합한 자질의 소유자가 태어나지 않자 리자는 스스로 라인하르트의 자식을 잉태하여 쌍둥이를 낳는다. 그 중 동생인 요한은 자질이 뛰어나지 않았지만 형인 이자크는 완벽한 자질의 소유자였기에 제6위의 자리를 맡게 되어 흑원탁의 자리는 모두 채워진다.
5.3 1945년
베를린 전투에서 흑원탁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3명이 모두 모여 라인하르트의 창조 위계를 영구 전개하기 위한 의식을 치룬다.
당시의 멤버는 다음과 같다.
- 1위 라인하르트 트리스탄 오이겐 하이드리히
- 2위 사쿠라이 무사시 (투발카인)
- 3위 발레리아 트리파
- 4위 빌헬름 에렌부르그
- 5위 베아트리스 발트르드 폰 키르히아이젠
- 6위 이자크
- 7위 괴츠 폰 베를리힝엔
- 8위 루살카 슈베게린
- 9위 엘레오노레 폰 비텐부르그
- 10위 로트 슈피네
- 11위 리자 브렌나
- 12위 볼프강 슈라이버
- 13위 칼 크래프트
이들은 적군인 연합군은 무시하고 독일군과 민간인들을 상대로 학살을 펼치며 스와스티카를 개방하고 이자크를 제물로 바쳐 라인하르트의 그라즈헤임을 영구 전개하는 의식을 펼쳤다. 이때 대대장 3명은 라인하르트를 따라 그라즈헤임으로 들어갔으며 라인하르트의 육체는 발레리아에게 넘어가 그의 성유물이 되었다. 그리고 이때의 광기를 목격한 베아트리스는 흑원탁에 반역을 획책하게 된다.
5.4 1995년
베아트리스가 흑원탁에 반역하여 동방 정교회의 기관 쌍두 독수리를 불러들이고 발레리아를 죽이려고 했으나 실패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베를린 전투로부터 반세기가 지나자 슬슬 흑원탁 단원들은 의식이 일어날 거라는 기대를 하지만 조넨킨트는 아직 어리고 차라투스트라도 나타나지 않았기에 아직 시기상조라는 결론이 나왔다. 그러나 사쿠라이 카이와 케이 남매와 만나면서 이들이 투발카인의 자리를 물려받을 것이 걱정되어 초조해진 베아트리스는 반역 계획을 앞당겨 당장 의식을 시작하기 위해서 쌍두 독수리를 불러들인다.
그러나 발레리아는 물론 쌍두 독수리의 수장 지클린데 에베르바인도 이미 베아트리스의 계획을 간파하고 이용할 작정이었기에 상황은 그녀의 예상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쌍두 독수리의 습격에 대비해 흑원탁 단원들이 소집된 상황에서 의식을 시작하자는 제안이 발레리아에게 기각당하자 베아트리스는 혼자서라도 의식을 치루기 위해 쌍두 독수리와 싸운다. 이것을 반역 행위로 간주한 발레리아는 케이를 빌미로 카이를 협박하여 투발카인의 자리를 물려받게 하고 베아트리스와 싸우게 만든다. 카이는 자신이 카인으로 변모하기 전에 베아트리스를 설득할 생각이었으나 실패하여 결국 베아트리스는 사망하고 카이는 카인으로 변모한다. 그리고 베아트리스의 사망으로 박물관에서 첫 번째 스와스티카가 개방된다. 그리고 쌍두 독수리는 흑원탁 지상 멤버들과 싸워서 전멸한다.
그러나 사실 베아트리스의 영혼은 스와스티카에 바쳐지지 않고 카인의 성유물에 흡수되어 4번째 카인의 자리를 물려받았다. 그리고 카인의 조종자인 리자에 의해 그 혼이 섞이지 않고 분리되었기에 카인의 성유물 안에는 베아트리스의 성유물이 온존하게 남아있었다.
싸움이 끝난 후 발레리아는 케이에게 라인하르트가 부활하면 카이와 베아트리스를 살릴 수 있다고 구슬려 제5위의 자리를 물려받게 하고는 함께 스와하라시를 떠났다. 다른 멤버들도 리자와 레아를 제외하고는 떠나면서 본편 시점까지 해산하게 된다.
5.5 2006년
게임 본편 시점. 스와하라시로 귀환한 케이가 발레리아를 소환하면서 의식이 재개된다.
발레리아에 이어서 빌헬름과 루살카가 귀환하고, 마지막으로 슈피네가 귀환하며, 주인공 후지이 렌이 성유물을 얻고 메르쿠리우스의 대행 자리를 맡게 되면서 의식이 시작된다. 이후 흑원탁은 라인하르트의 부활을 이루려고 스와스티카를 개방하기 위해 스와하라시에서 학살과 싸움을 벌인다.
6 강함 순위
앞서 언급했듯이 흑원탁의 순위는 강함과 상관이 없으며 작중에서 단원들의 강함에 서열이 매겨진 적도 없고 성유물의 특성상 상성차나 소유자의 마음먹기에 따라서 우열은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강함 순위는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단원들 사이에 절대적인 실력차가 존재하고 작중 인물들의 언급을 통해 암묵적으로 실력의 순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중 언급을 통해 유추한 순위는 다음과 같다. 다만 애당초 전투원도 아닌 레아와 이자크는 제외.
메르쿠리우스 > (넘사벽) > 라인하르트 > (넘사벽) > 슈라이버 (완전 창조) > 마키나 ≒ 엘레오노레 ≒ 슈라이버 (불완전 창조) ≒ 발레리아 > (넘사벽) > 투발카인 > 빌헬름 ≒ 베아트리스 > 루살카 > 케이 > 슈피네 > 리자(카인 제외)
이 순서의 근거는 다음과 같다.
- 메르쿠리우스는 본작의 신에 해당하는 존재로 라인하르트를 뛰어넘는 절대적인 존재로서 격이 완전히 다르다. 다만 작중 인물들은 아무도 그걸 모르고 있다. 일단 흑원탁 단원들은 대충 라인하르트에 버금가는 2인자 정도로 여기고 있는 뉘앙스를 보인다. 레아 루트에서는 완전히 각성한 라인하르트가 공멸까지는 성공하기는 하지만, 이건 라인하르트가 메르쿠리우스의 자멸인자라서 보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 라인하르트의 경우는 그냥 넋놓고 있어도 다른 단원들은 마키나를 제외하면 손톱만한 상처도 입힐 수 없다. 유일하게 타격이 가능하다는 마키나의 경우도 붙을시에는 1만 번 덤비면 2번 쯤 이길지도 모른다나 뭐라나. 답이 없다.
- 대대장들의 실력차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서로서로 상성차가 있기 때문에 우열을 가릴 수 없다. 그러나 완전 창조를 발동한 슈라이버는 작중 공인으로 3명 중 최강.
- 발레리아는 라인하르트의 육체를 성유물로서 빌려쓰고 있기 때문에 슈라이버나 엘레오노레조차 파괴할 수 없는 절대적인 육체강도를 자랑하며 창조 위계에서는 라인하르트의 성창조차 사용할 수 있다. 이 성창은 대대장들도 직격하면 일격에 죽일 수 있고 막을 수 있는 자는 마키나 뿐이다. 이렇게 놓고보면 무적인 것 같지만 창조를 쓰려면 육체강도를 포기해야 하고, 반대로 형성 단계에서는 절대적인 공격 수단이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마리 루트에서 투발카인을 상대할 때는 상당히 애먹기도 했다. 하지만 이때는 케이를 설득해야 하기 때문에 카인을 죽일 수가 없어서 애먹었을 뿐이고, 정말 투발카인을 죽이려고 마음 먹었다면 멀리 떨어져서 저격했다면 그만이다. 작중 취급은 대충 대대장들과 비슷하거나 약간 아래 정도라고 보면 된다. 작가의 내부 공식설정상으로 발레리아가 삼대장과 붙을시 마키나를 제외한 삼대장들은 잘해야 무승부라고 한다. 단, 발레리아 쪽도 삼대장을 상대로는 창조를 쓰면 튀틀릴 확률이 있어서 자제하기 때문에 발레리아 쪽도 이길 확률은 낫다고 한다. 즉,무승부. 다만 라인하르트의 육체라도 손쉽게 파괴할 수 있는 마키나에게는 절대적으로 약하다.
- 투발카인의 경우 사용자인 리자나 케이 등이 직접 지상에 남은 단원 중 최강이라고 언급한다. 실제로 11년 전 완전히 투발카인에게 먹히지도 않은 상태인 카이의 창조 능력에 당시 지상 멤버 최강이었던 빌헬름에게 있어서 상성이 너무 나빠서 덤빌 엄두도 못 냈고 동급의 실력자인 베아트리스는 싸움 끝에 살해당했다.[8][9] 게다가 그 이후로는 베아트리스의 번개 능력까지 더해져서 더욱 강해졌으니 그야말로 최강. 하지만 대대장과는 그야말로 넘사벽의 격차가 있어서 케이 루트에서는 마키나의 주먹 한 방에 뻗었고 마리 루트 및 레아 루트에서는 엘레오노레의 포격 한 방에 소멸한다.
- 빌헬름은 첫 등장 당시 메르쿠리우스가 지상 멤버 중 1, 2위를 다투는 실력자라고 공언했다. 그리고 11년 전 베아트리스는 그런 빌헬름과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며 싸움을 구경하던 루살카와 슈피네는 그 대결을 지구 최강 결정전이라고 평했을 정도였다.
- 루살카는 다른 단원과 실력이 비교되는 경우가 별로 없지만 작중 활약상 및 소거법으로 볼 때 빌헬름 이하, 케이 이상의 실력으로 보는 것이 적당해 보인다.
- 케이는 흑원탁 멤버들에게 대놓고 약체로 취급받으며 보유하고 있는 혼의 숫자도 턱없이 부족하다. 실제로 작중에서는 빌헬름과 절대적인 상성차[10]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당한다. 하지만 그래도 창조는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형성 위계에 머무르는 슈피네나 리자보다는 강하다.
- 슈피네는 창조 위계도 못 쓸 뿐더러 렌이 성유물을 형성하자마자 발렸다는 점에서 이미 말 할 필요가 없는 최약체. 하지만 성유물을 사용한 전투가 가능하기 때문에 완전히 전투 능력이 없는 리자보다는 강하다고 볼 수 있다.
- 리자의 성유물은 카인을 조종하는 능력이 전부이므로 본인의 전투력은 제로. 따라서 단독으로는 명백한 흑원탁 최약체다. 하지만 성유물 사용자가 공통으로 지니는 절대적인 육체 강도는 존재하므로 일반인은 얼마든지 때려잡을 수 있으며 실제로 작중에서 총 맞고도 멀쩡했다.
주인공인 후지이 렌의 실력을 흑원탁 단원들과 비교해보면, 활동위계에선 흑원탁 누구보다도 약했고 형성위계를 터득한 뒤에는 형성위계끼리 싸운다면 케이와 엇비슷한 정도로 실력이 올라갔지만 그 위인 루살카, 카인, 빌헬름 등에겐 여전히 밀렸으며, 케이 역시 창조 위계를 사용하면 당연히 우세하다. 그러나 창조위계를 습득한 뒤엔 오벨튜레의 경우 투발카인을 상대로 1:1로 싸워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3기사인 슈라이버나 마키나에게는 상대가 되지 못했다. 반 유출상태라고 할 수 있는 피날레의 경우 대대장과 대등 혹은 미세하게 위일 정도. 유출을 터득한다면 라인하르트의 전력을 받아내는 강자가 된다. 마키나&시로를 군세변성에 넣었을 경우엔 호각이며 훗날의 이야기지만 패도신으로 완성에 이르렀을 경우엔 흑원탁 전체가 덤벼도 흑원탁 측엔 승산이 없다.
물론 위의 순위와 설명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으며, 실제로 작중에서 빌헬름은 성유물과의 동조와 능력의 상성차로 완전체 슈라이버를 상대로 상당히 선전한 바가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위계가 같을때의 이야기다.
7 실상
여기까지의 설명만 읽으면 전투원은 후지이 렌과 유사 시로 둘밖에 없는 주인공 일행에게 대체 어떻게 질 수가 있는지 의심스러운 무적의 조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 실상은 배신을 밥 먹듯이 하는 희대의 콩가루 조직이다.
조직원들은 표면적으로는 라인하르트에 대한 충성심으로 모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라인하르트의 절대적인 힘에 대한 두려움과 영원한 생명 혹은 사자소생의 대가, 혹은 발족 당시 패전 위기였던 독일의 승리에 대한 희망 등의 이유로 협력한 것이라 라인하르트에게 진심으로 충성하는 이들은 거의 없고 심지어 기회만 있으면 조직을 배신하려고 획책하는 이들도 상당수 있다. 라인하르트에게 진심으로 충성하는 인물은 빌헬름 에렌부르그, 엘레오노레 폰 비텐부르그, 볼프강 슈라이버로 3명 뿐이다. 다만 레아 루트에서는 이자크도 포함된다.
그나마도 처음부터 위의 이유로 참가하게 된 사람은 한 명도 없고, 다들 시작은 반강제로 끌려온 것이다. 게다가 원래가 악당인 슈라이버와 빌헬름 정도를 제외하면 나름대로 자기 인생 살고 있던 인물들이었다. 라인하르트와 메르쿠리우스가 멀쩡한 사람들 인생 꼬이게 한 것. 더구나 라인하르트 역시 본래대로라면 우리가 아는 역사 그대로 평범한 나치 고관으로 살다 죽었어야 했다.나치 고관인 시점에서 평범하지 않다는 것은 넘어가자 결론은 모든 것이 메르쿠리우스 탓. 심지어 사쿠라이 카이나 사쿠라이 케이를 비롯한 사쿠라이 일족, 이자크나 히무로 레아 등 후기 멤버들은 태어날 때부터 흑원탁에 의해 인생을 농락당했다.
게다가 대가라고 내세운 영원한 생명과 사자소생 어쩌고도 반쯤 사기다. 약속 자체는 사실이지만, 그 방법이란 것이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을 가리지 않고 라인하르트의 군세에 들어가 영원히 서로 죽고 죽이는 것을 반복하면서 영원한 전쟁을 하는 것이었던 것. 이 사실을 알고 있던 것은 쌍수령과 대대장들 뿐이었으며, 지상 멤버들은 대충 짐작하고 있던 발레리아를 제외하면 꿈에도 몰랐다.
더 기가 막힌 노릇은 이것도 사기라는 것. 애당초 흑원탁이란 메르쿠리우스가 마리의 자질을 구도에서 패도로 바꾼 뒤 신좌를 넘기려는 계획의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말하자면 흑원탁은 마리의 상대역 정도의 역할이며 메르쿠리우스는 처음부터 라인하르트의 계획을 이루어줄 생각 따위는 없었다.[11] 사실상 Dies irae의 이야기 전체가 메르쿠리우스의 장대한 사기극인 셈.
그리고 이런 뒷사정을 제외하더라도 흑원탁의 본질 자체가 이미 콩가루 조직이다. 왜냐하면 흑원탁의 당면한 목적인 스와스티카의 개방 방법이, 기본적으로는 민간인 학살이지만 동료 살해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중에서 스와스티카 개방을 두고 시도 때도 없이 팀킬이 성행하며, 다들 거기에 별로 거리낌도 없다. 이런 모습을 두고 유사 시로는 흑원탁에서는 동료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것이 동료애의 발현이라고 분석했다. 비꼬는 것이 아니라 진지한 분석으로, 라인하르트의 목적과 결부시키면 이해가 빠르다. 이 부분은 상당히 복잡하니 라인하르트 트리스탄 오이겐 하이드리히(Dies irae) 항목 참고.
사실 이런 점을 제외하고 봐도 멤버들끼리 별로 사이가 좋지 않다. 성유물 사용자의 특성상 자아가 확고하고 제멋대로인 이들이라서 다들 사교성은 엉망이며 개중에는 거의 원수지간인 이들도 존재.
그래도, 빌헬름의 말에 따르면 사쿠라이 케이 같은 외부 영입자를 제외한다면 단원들끼리 서로 미워하고 죽이더라도 같은 흑원탁으로 묶인 유대감만큼은 변함이 없다고 한다. 사실 라인하르트에 예속된 이들은 죽어도 부활이 약속되어 있으니 이러니저리니 해도 결국은 서로 오랫동안 얼굴 마주칠 사이이다.
7.1 각 멤버들의 실상
충성파 3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의 동기 및 속셈은 다음과 같다.
- 투발카인: 애당초 자아가 없이 리자에게 조종당하는 꼭두각시.
- 발레리아 트리파: 처음에는 세상에 대한 절망 때문이었으나 한 번 흑원탁에서 도주한 뒤로는 당시 죽은 아이들을 살리는 것이 목적. 그러나 라인하르트의 목적을 눈치 채고 배신을 획책 중이다. 여기에 레아에 대한 복잡한 애정도 추가.
- 사쿠라이 케이: 카이와 베아트리스의 소생이 목적. 하지만 본편에서 라인하르트를 직접 본 뒤로는 라인하르트에 대한 두려움도 추가. 하지만 충성심은 제로라서 작중에서 툭하면 반기를 든다.
- 히무로 레아: 태어날 때부터 제물로 바쳐질 운명. 저항할 방법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여서 그렇지 협력할 생각은 전혀 없다.
- 마키나: 그냥 평범한 군인으로서 전사해야 했는데 메르쿠리우스가 멋대로 호문클루스로 되살려버렸으며, 진정한 죽음을 맞기 위해서 렌을 죽이는 것이 목적. 그나마 목적에 방해만 안 된다면 반항할 생각은 없어서 반기를 드는 경우는 삼파전 루트밖에 없다.
- 루살카 슈베게린: 굳이 따지자면 불로불사가 목적이지만 공포 쪽이 더 강한 듯. 그나마 반기를 드는 일은 레아 루트밖에 없다.
- 로트 슈피네: 정확한 동기는 묘사되지 않지만 반강제로 입단한 듯. 쌍수령과 대대장들에 대한 공포로 인해 어떻게든 배신하고 그들의 부활을 막을 궁리를 하고 있었다.
- 리자 브렌나: 원래는 조국에 대한 공헌 및 엘레오노레에 대한 대항심 때문이었으나 조금 정신을 차린 후에는 자신이 죽게 한 아이들을 소생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흑원탁을 마음에 들어하지는 않지만 본인이 소극적이라서 본격적으로 반기를 드는 것은 레아 루트 뿐이다.
- 베아트리스 발트르드 폰 키르히아이젠: 처음에는 조국에 대한 공헌이 목적이었으나, 베를린 전투 이후에는 엘레오노레를 되돌리기 위해서 라인하르트와 메르쿠리우스를 쓰러뜨리기로 결심하고 배신을 획책하여 본편 11년 전에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사망.
- 사쿠라이 카이: 태어날 때부터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투발카인이 될 숙명을 지고 있었으며 당연히 협력하고 싶은 마음은 없고, 발레리아의 협박에 가까운 거래에 의해서 반강제로 카인이 되었다. 전대인 사쿠라이 레이도 마찬가지여서 이쪽은 아예 도주하다가 사망했다. 초대인 무사시가 어쩌다가 참가하게 되었는지는 불명이지만 강제였던 것은 분명하다.
- 이자크: 거의 자기 의사가 없이 기계적으로 따른 것에 가깝다. 하지만 레아 루트에서는 아버지인 라인하르트를 위해 싸운다.
하나 같이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으며, 충성파 4명을 제외하면 전원이 4개 루트 중 한 번 이상은 배신 경력이 있고, 본편 시작 시점에서 이미 반란을 계획하거나 실행한 인물만 해도 발레리아, 슈피네, 베아트리스로 3명이다. 답이 없다.
7.2 막장인 인간관계
흑원탁 내에서의 대표적인 원한 관계는 다음과 같다. 핑계만 생기면 죽여버리려고 하는 관계가 이 정도.
- 빌헬름 에렌부르그→볼프강 슈라이버: 슈라이버 쪽에서는 빌헬름에게 별 관심 없지만, 빌헬름 입장에서는 첫 대면 때의 결착을 내려는 집착과, 라인하르트의 측근 자리를 빼앗겼다는 열등감과 질투로 인해 원한을 품고 있다.
- 빌헬름 에렌부르그→베아트리스 발트르드 폰 키르히아이젠: 역시 첫 대면 때 결착을 내려는 집착 때문에 죽이려고 들고 있지만, 베아트리스 쪽에서는 빌헬름이 마음에 안 들기는 해도 그 이상의 감정은 내비친 적이 없다.
- 빌헬름 에렌부르그↔사쿠라이 케이: 빌헬름 입장에서는 흑원탁이 창설될 때는 태어나지도 않았던 애송이가 끼어든 것이 마음에 안 들고, 케이 입장에서도 지상 멤버 중 가장 난폭한 빌헬름이 마음에 안 든다.
- 엘레오노레 폰 비텐부르그→리자 브렌나: 오래 전부터 얽힌 애증관계에다가 본질적인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로 인한 혐오가 겹쳐서 핑계만 생기면 죽여버린다.
- 엘레오노레 폰 비텐부르그→발레리아 트리파: 발레리아가 라인하르트의 옥체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마음에 안 들고, 전사와는 동떨어진 발레리아의 본질도 혐오하여 핑계만 생기면 죽이려고 든다. 다만 옥체를 감히 손상시킬 수 없어서 간접적으로 죽인다.
- 발레리아 트리파→볼프강 슈라이버: 과거 자신의 고아원 아이들을 슈라이버가 죽인 것 때문에 원한이 있다.
- 투발카인→발레리아 트리파: 발레리아의 술책으로 죽은 베아트리스의 원한으로 인해서, 리자의 제어가 없어지면 당장 발레리아를 찾아 죽이려고 든다.
이렇게 일촉즉발의 원한관계가 아니더라도, 멤버들 중에는 대체로 나머지 멤버들과 사이가 좋을 수가 없는 이들이 존재한다.
- 사쿠라이 케이, 사쿠라이 카이, 베아트리스 발트르드 폰 키르히아이젠, 히무로 레아: 애초에 흑원탁에 협력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는 이들이므로 당연히 나머지 멤버들이 다들 마음에 들지 않는다.
- 볼프강 슈라이버: 라인하르트 이외의 모든 인간을 살육대상으로밖에 보지 않는다.
- 메르쿠리우스: 본인은 다른 멤버들을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좋아하는 편이지만, 언동과 수법이 워낙 기분 나쁜 데다가 과거 흑원탁 멤버 거의 전원에게 하나씩 저주스런 예언을 한 적이 있어서 다른 모든 멤버들에게 미움받고 있다.
나머지 이들은 딱히 자기 하는 일에 방해만 되지 않는다면 나쁘게 대하지는 않는다.일부는 정말로 희귀하게사이가 좋은 관계도 있긴 하다.예를 들어 루살카와 슈피네 경우 친한 사이라고 한다.[12]
7.3 멤버들의 루트별 사망 경위
각 루트별로 흑원탁 멤버들의 사망 경위를 따지면 다음과 같다. 다만 처음부터 동료라고 할 수도 없는 레아는 제외.
卐은 스와스티카의 제물로 바쳐진 경우.
- 카스미 루트 (슈피네 포함 총 7명 사망, 렌 일행에게 4명 사망, 자살로 1명 사망, 팀킬로 2명 사망.)
- 케이 루트 (슈피네 포함 총 9명 사망, 렌 일행에게 2명 사망, 팀킬로 7명 사망.[13])
- 리자 브렌나卐: 엘레오노레에게 팀킬.
- 빌헬름 에렌부르그卐: 케이에게 팀킬.
- 루살카 슈베게린卐: 투발카인에게 팀킬.
- 볼프강 슈라이버: 발레리아에게 팀킬.
- 투발카인卐: 렌에게 사망.
- 발레리아 트리파: 케이에게 팀킬. 다만 케이는 이 시점에서 사실상 탈퇴.
- 엘레오노레 폰 비텐부르그: 베아트리스에게 팀킬 다만 베아트리스는 이 시점에서 사실상 탈퇴.
- 괴츠 폰 베를리힝엔: 렌에게 사망.
- 마리 루트 (슈피네 포함 총 11명 사망, 렌 일행에게 4명 사망, 팀킬로 7명 사망.[14])
- 리자 브렌나卐: 엘레오노레에게 팀킬.
- 빌헬름 에렌부르그卐: 시로와 사생결단 내는 중에 슈라이버에게 팀킬.
- 루살카 슈베게린: 시로에게 사망. 다만 빌헬름이 방조한 결과였으며 슈라이버가 죽음을 많이 앞당겼다.
- 투발카인: 엘레오노레에게 팀킬.
- 발레리아 트리파卐: 마키나(베를리힝엔)에게 팀킬.
- 엘레오노레 폰 비텐부르그: 케이에게 팀킬. 다만 케이는 이 시점에서 사실상 탈퇴.
- 사쿠라이 케이: 엘레오노레에게 팀킬. 다만 케이는 이 시점에서 사실상 탈퇴.
- 볼프강 슈라이버: 시로에게 사망.
- 괴츠 폰 베를리힝엔: 렌에게 사망.
- 라인하르트 트리스탄 오이겐 하이드리히: 렌에게 사망.
- 레아 루트 (슈피네 포함 총 12명 사망, 렌 일행에게 4명 사망, 팀킬로 8명 사망.[15])
- 사쿠라이 케이卐: 빌헬름에게 팀킬. 더불어 이자크의 조력이 결정타가 됐음.
- 루살카 슈베게린卐: 마키나(베를리힝엔)에게 팀킬. 다만 루살카는 이 시점에서 사실상 탈퇴.
- 투발카인: 엘레오노레에게 팀킬. 다만 이 시점에서 리자가 사실상 탈퇴했으므로 카인도 탈퇴라고 봐야할 듯.
- 리자 브렌나: 엘레오노레에게 팀킬. 다만 리자는 이 시점에서 사실상 탈퇴.
- 발레리아 트리파: 슈라이버에게 팀킬. 다만 발레리아는 이 시점에서 사실상 탈퇴.
- 빌헬름 에렌부르그卐: 슈라이버에게 팀킬.
- 볼프강 슈라이버: 렌에게 사망.
- 엘레오노레 폰 비텐부르그: 렌에게 사망.
- 괴츠 폰 베를리힝엔: 렌에게 사망.
- 라인하르트 트리스탄 오이겐 하이드리히: 메르쿠리우스에게 팀킬. 다만 이 시점에서는 흑원탁의 존재 자체가 무의미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 메르쿠리우스: 마리에게 사망. 다만 라인하르트에게 거의 소멸 직전까지 몰린 직후의 일.
카스미 루트를 제외하면 전부 렌 일행에게 죽은 수보다 팀킬로 죽은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참고로 영광스러운 최다 팀킬 횟수 기록자는 총 6회 팀킬한 엘레오노레 폰 비텐부르그. 사실 이쪽은 리자 1명에게 킬이 집중된 거고[16] 그걸 제외하면 별로 팀킬을 노리는건 아니다. 오히려 팀킬을 개의치 않는 생또라이 슈라이버나 빌헬름이 상황이 여의치않아 팀킬 횟수가 적다.(...)
더구나 레아 루트 최종결전 분기인 삼파전 루트에 가면 충성파 4명과 있든 없든 상관 없는 슈피네를 제외하고는 전원이 라인하르트를 배신하고 렌의 편으로 붙어버리고, 그들의 조력을 받아 렌은 라인하르트와 메르쿠리우스를 쓰러뜨린다.
결론적으로 성창 13 기사단은 렌에게 패배했다기보다는 자멸했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8 타작품 행보
마리 루트 이후 카지리카무이카구라의 세계에선 쌍수령이 파순에게 죽었고 좌가 바뀌면서 세계 역시 변했기 때문에 사실상 공중분해. 일부는 다른 모습으로 환생, 동정군이라는 군대의 일원이 되었으며 나머지 역시 모습이 변해 천마로서 황혼 세계의 잔당인 야츠카하기로 등장.- ↑ 작중에서 말은 그렇게 하는데 솔직히 흑원탁 단원들의 힘이면 충분히 전황을 바꾸고도 남았을 걸로밖에 안 보인다. 특히 엘레오노레 정도 되면 혼자서 나라 하나 정도는 없애버릴 수 있을 것 같고, 슈라이버나 마키나가 적국 수뇌부를 암살이라도 하러 가면 막을 수 있을 자가 없을 텐데... 오히려 메르쿠리우스가 자기 목적을 이루기 위해 독일이 패배하도록 내버려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다만 흑원탁 단원들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훨씬 강해졌다는 묘사가 있으므로 당시에는 전황을 뒤집을 정도로 강하지는 않았을 수도 있지만... 어차피 라인하르트가 진심으로 나서면 모든 게 끝장인 이상 별 의미는 없는 소리.
- ↑ 흑/백/적기사를 칭호를 수여받는 이들로 황금연성 5단계 중 흑화/백화/적화를 의미한다.
- ↑ 본명은 아니고 흑원탁 안에서 불리는 통칭.
- ↑ 본명이 아니라 메르쿠리우스가 사용하는 수많은 이름 중 하나지만, 흑원탁 단원으로서 사용하는 이름이기 때문에 단원들 사이에서는 이쪽으로 불린다. 칭호명인 메르쿠리우스로 불리는 경우가 더 많지만.
- ↑ 본편 시점의 카인은 베아트리스. 다만 리자 이외의 멤버들은 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 물론 어디까지나 엘레오노레와 격이 같거나 높은 이들이 상대일 때 통하는 소리. 엘레오노레는 지상 멤버 중 최강인 투발카인조차 형성조차 하지 않고 일격에 태워죽일 수 있다.
- ↑ 슈라이버는 이 부분에 있어서만은 정말로 그럴지 의심스러워 했는데, 사실 절대명중 능력이라도 절대회피로 영원히 피해버리면 그만이므로 의심스러워할 만도 하다. 하지만 엘레오노레의 다른 기술은 몰라도 창조 위계라면 분명히 슈라이버를 잡을 수 있다. 엘레오노레의 창조는 포신을 구현한 세계 전체를 태워버리는 것이므로 슈라이버가 아무리 빨라도 도망칠 곳이 없으니 피할 수 없다.
- ↑ 정확히는 베아트리스와의 대결을 방해한 투발카인에게 빡쳐서 덤비려고 했으나 슈피네와 루살카가 만류했다.슈피네 왈 카인은 빌헬름에게 있어서 마키나 경보다 더 귀문이라면서 상성상 최악의 관계라고 평가를 내렸다. 독기를 뿜어대는 카이인 만큼 빌헬름의 광역 약탈은 오히러 독기를 자진해서 흡수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대다 독기 때문에 제대로 때리지도 못하니....
- ↑ 사실 이때 까지만해도 투발카인은 빌헬름이나 베아트리스와 그리 큰차이는 없었던 것 같다.상성이 나쁜 빌헬름은 어쩔수없지만 베아트리스경우 네가 날 이길수 있을리 없잖아 하면서 나름 싸워대는 것을 보면...
- ↑ 빌헬름은 흡혈귀라서 케이가 사용하는 불에 약하다. 거기에 구도 vs 패도의 1:1 대결은 구도형이 유리하다.
- ↑ 단 라인하르트와의 한 약속. "전력을 다한 싸움을 하게 해주며 그 이후 미지를 보여주겠다."라는 건 지킬 생각이었다. 마지막 빼고 메르크리우스의 계획이 성공한 마리 루트를 보면 라인하르트는 렌과의 싸움에서 처음 전력을 다하며 이후 루프가 깨지면서 미지를 보게된다.
- ↑ 실제 발렌타인에서 루살카는 슈피네한테도 초콜릿을 줬고 동방 정교회 전에서도 친한듯이 대화를 했다.
- ↑ 흑원탁을 탈퇴한 이와의 팀킬을 제외하면 5명.
- ↑ 흑원탁을 탈퇴한 이와의 팀킬을 제외하면 5명.
- ↑ 흑원탁을 탈퇴한 이와의 팀킬을 제외하면 3명 사망.
- ↑ 리자는 4루트 전부 사망하는데 그중 3번이 엘레오노레에게 죽은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