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쇼요

(쇼요 선생에서 넘어옴)
스승 요로즈야 긴짱
요시다 쇼요사카타 긴토키시무라 신파치가구라사다하루
귀병대
다카스기 신스케카와카미 반사이키지마 마타코다케치 헨페이타오카다 니조히라가 사부로
가츠라 일파 쾌원대 환상의 파이브맨
가츠라 고타로엘리자베스드래곤 대장사카모토 다츠마무츠쿠로코노 타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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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생명은 약함에 휘둘리고 고통받기만 하지 않아요. 사람은 약함과 싸우며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할 수도 있는 자유로운 생명체랍니다.[1]

은혼의 등장인물. 풀네임은 요시다 쇼요(吉田松陽, Yoshida Shōyō).[2] 성우는 야마데라 코이치[3].

사카타 긴토키, 가츠라 고타로, 다카스기 신스케의 스승이다. 그 외에도 제자가 꽤 많은 교육자, 사상가였다. 오갈 데 없는 어린 긴토키를 쇼카손주쿠[4]에서 훈육시켜 제대로 된 청년(...)으로 만들어준 것도 이 사람.[5]

다카스기가 그를 언급했을 때의 과거사를 보면 아주 온화한 사람인 것 같다. 긴토키에게 제대로 된 검세를 가르쳐준 것도 이 사람. 검술에도 조예가 있었던 것 같다. 과거편 묘사만 보면 그냥 조예가 있다는 수준이 아니다. 도리어 엄청 세다. [6]

2 행적

약속이에요, 긴토키. 모두를 지켜줘요. -긴토키에게 평생의 트라우마를 남긴 말

양이전쟁 말기에 사망했으며 현재는 없는 사람이다. 정확히는 긴토키가 아직 어릴 때 투옥되었고, 제자들이 양이전쟁에 참전하여 한창 활동할 때 처형당했다.

그의 죽음은 다카스기를 미치게 한 계기가 되었다. 가츠라가 긴토키를 가리켜 했던 "그 누구보다도 세상을 증오해야 될 남자"라는 말도 쇼요 선생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 위에 언급한 그의 제자들은 현재 해결사, 온건파 양이지사, 과격파 테러리스트 등의 길을 걸으며 여러 의미로 정신나간 짓들을 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사상을 교본으로 남겼는데 다카스기와 가츠라는 아직도 품고 다니지만 긴토키는 라면을 엎질러서 버렸다라고 했다. 라면 받침대로 쓴 거야? 하지만 긴토키도 쇼요를 진정한 스승으로 생각하고 있다. 붉은 거미 편에서 쇼요와 완전히 반대의 짓을 하는 츠쿠요의 스승 지라이아의 행동을 보고 열이 뻗쳐서 패러 갔다.

일국경성편에서 쇼요 선생이 죽게 된 과거 이야기가 밝혀졌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칸세이의 대옥[7]에 휘말려 그저 어린 아이들에게 검과 학문을 가르쳤다는 이유로 막부에게 체포되었고 몇 년 뒤 참수되었다. 긴토키, 다카스기, 가츠라가 베어진 쇼요 선생의 목을 보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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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화에서 얼굴이 공개되었다. 머리를 기른 오키타 같다는 의견도 있다. 원래 소라치 그림체가 사람 얼굴이 다 그렇고 그렇게 생긴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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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마지막 순간 긴토키에게

쇼요 선생을 죽인 것은 긴토키였단 사실이 밝혀진다. 물론 긴토키가 자기 의지로 죽인 것은 아니다. 천도중이 다카스기와 가츠라를 인질로 잡고 긴토키에게 쇼요 선생을 죽일 것을 강요하였다. 앞서 쇼요 선생에게는 동료들을 지켜주라는 부탁을, 다카스기에게는 선생님을 부탁한다는 상반된 부탁을 받은 긴토키는 결국 쇼요 선생 부탁을 들어 다카스기와 가츠라를 살리기 위해 자신에게 아버지와도 같은 쇼요 선생을 직접 죽이고 말았다.

이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카스기와 긴토키에 대해 다소 재평가가 이뤄졌다. 중2병적인 광기로 평가됐던 다카스기의 행동도 어느 정도 납득할 감정적 반응이었고, 이런 상황을 참은 긴토키도 사실은 정신적으로 망가진 상태로 볼 수도 있다는 것. 즈라가 멀쩡한 얼굴로 헛소리랑 바보짓 해대는 것도 다 이유가 있었다

이때를 다룬 사신편에서 긴토키는 지금과 비교해 유난히 활기없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리 아이라지만 모르는 사람(아사에몬)을 위해 감옥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부조리한 짓을 당하고 처형까지 당할 뻔 했는데도 아무 저항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어쩌면 쇼요를 죽인 자신이 증오스러워서 죽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후 아사에몬과의 약속과 선대 야에몬의 도움으로 풀려나 삶의 의지를 다시 가지고 만신창이 몸으로 길거리를 떠돌던 중 우연히 오토세 남편 묘 앞에서 오토세와 만나고, 남편에게 바치는 제사 음식인 만쥬를 얻어먹는다. 이후 오토세 가게 2층에 얹혀 살면서 해결사를 시작한다. 해결사 동료들을 만나기 전까지 여전히 타인의 소중한 것을 지키는 것에 강박적이게 독불장군처럼 외롭게 살았단 것을 가부키쵸 고양이편에서 암시한다.

쇼요가 잡혀갈 때 말했던 "모두를 지켜주세요"라는 말은 긴토키가 '지킨다'는 가치에 강박적으로 매달리는 성격을 갖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말을 했던 선생의 목마저, 동료를 지켜주라는 바로 그 부탁을 지키기 위해 치기까지 했으니 그 이후로도 지킨다는 것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듯. 사천왕편항도관편에서 이런 모습이 잘 드러난다. 사천왕편에서 긴토키가 오토세와 만날 적에 했던 대사, "이제부터는 당신 대신, 내가 지켜주겠다고"로 이러한 긴토키의 강박적인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8]

오보로의 회상 장면에서도 등장. 감옥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틈틈히 나락 시절의 이마이 노부메에게 글을 가르치는 모습으로 등장. 감옥 너머의 오보로와 대화하면서 자신이 맞서고자 하던 것은 하늘이 아닌 자기 자신이었고, 빼앗기만 했던 손으로 누군가에게 나누어주려 했으나 오히려 자신의 제자들에게서 자신의 약함과 맞서는 법을 배웠고, 사람은 생각보다 자유롭다는 말을 남겼다.


그런데...

가장 충격적인 반전이니 스크롤을 내릴때 주의를 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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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나한테 닿지 않아요."[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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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진선조편에서 나락의 초대 수장, 우츠로라는 이름으로 옛 제자의 앞에 나타난다.
그는 용맥(아르타나)의 힘으로 죽지 않는 몸이며, 너의 검은 나에게 닿지 않는다며 재등장했다.

안녕 진선조편이 끝난 후, 긴토키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한다. 자기 자신을 괴물로 칭하며 긴토키가 자신과 만나기 이전의 행적을 묻지만 대답하기를 피했다.

낙양결전편이 끝나가면서 밝혀진 바로는 우츠로라고 불리는 과거부터 살아온 불사의 괴물이 겪어온 수많은 고통[10]을 견디기 위해 만들어낸 여러 인격 중에서도 유일하게 암살자 우츠로의 행적에 반대한, 우츠로를 적대하는 우츠로다. 그리고 그는 제자들을 길러 이 살육의 연쇄를 끊고 싶어했지만 결국 제자들의 앞길을 막는 걸림돌만 되었고 다른 인격들을 제거한 지금의 우츠로의 인격이 현실은 시궁창이라며 모조리 다 끝내버릴 테니 자기에게 맡기라며 요시다 쇼요 인격의 목을 친다. 즉 어떤 의미로 우츠로는 요시다 쇼요의 원수인 셈.

이후 행적은 항목 참고.

3 기타

원작에서 자세한 과거가 나오면서 극장판 은혼 신역홍앵편에 나온 회상과 가츠라와 다카스기가 제자가 된 순서가 차이가 생기게 되는데, 58권 QnA를 통해 그 장면은긴토키의 공개처형 수업 중 똥을 지린 긴토키에게 팬티를 빌려달라고 하는 쇼요 선생과 그걸 거절하는 가츠라, 다카스기라고 한다.(...) 책을 주는 장면은 그걸로 엉덩이 닦고 오라고(...).

단행본 27권 수록 에피소드에 따르면 무천도사 분위기가 나는 특훈을 가츠라와 긴토키에게 시킨 듯하나, 해당 대사는 신파치와 가구라가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특훈을 하게 하기 위해 가츠라와 긴토키가 농담으로 말한 걸로 보인다. 대인배에다 작중 시점에서 이미 고인이라 본인이 웃기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토죠 아유무와 실루엣이 비슷하다는 것 때문에 소재가 되는 경우가 있다(…) 원작에서는 자신보다 한참 어린 아이들에게도 시종일관 경어를 사용하는 걸로 나오지만 정발판 번역에선 왠지 긴토키에게 말을 놓는 걸로 번역해버렸다.[11][12]

우츠로일 때에는 붉은색, 쇼요일 때에는 녹색으로 표현된다.

모델이 된 인물은 요시다 쇼인이다. 존왕양이 사상을 전파하고 상당히 많은 제자를 배출한 교육자임에는 사실이나 문제는 이 사람은 조선을 정벌해야 한다는 정한론도 주장한 인물이었다는 것. 이것 때문에 한국의 은혼 팬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작품 내에서 정한론에 대해 나오지 않았다. 무엇보다 은혼 세계관에선 메이지 유신 없이 막부가 천인에게 깔끔하게 접수당해 정한론이 나올 여지가 없다.[13] 원본에 대해선 요시다 쇼인 항목 참조.

그리고 이제 이 인간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이 논란은 사실상 무의미한 것이 되어버렸다.은혼의 시작과 끝

사카타 긴토키나 카츠라 코타로, 타카스기 신스케 말고도 이마이 노부메오보로같은 제자들도 가르쳤다. 거기다가 오보로가 쇼요의 첫번째 제자다!!!

요시다 쇼요는 우츠로의 여러 인격체 중 한 인격체라는 것이 밝혀졌다.

  1. 천도중에게 붙잡혔을 당시 옥지기 소녀였던 이마이 노부메에게 해준 말. 사실 이 말은 본인의 실체와 굉장한 상관관계가 있는 데다가 노부메 뿐만 아니라 훗날 본인 제자가 거둔 아이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2. 모티프가 되는 인물의 이름 중 음(陰) 자를 정반대 뜻인 양(陽)으로 바꿔만 놓은 작명이다. 소요와는 절대 헷갈리지 말 것.
  3. 극장판 은혼 완결편 요로즈야여 영원하라에서 영화 도둑도 맡았다.
  4. 한자로는 송하촌숙(松下村塾)이다. 단행본 정발판에서는 쇼카촌 서당으로 번역되었으며 애니 자막에서는 송하촌숙, 쇼카촌숙 등으로 표현되었다.
  5. 저 셋이 사람을 따르게 하는 재주가 뛰어난 걸 보면 이 사람도 그런 재주가 좋았을 듯 하다.
  6. 서당을 째고 낮잠자고 있던 긴토키를 꿀밤 한 방으로 목까지 땅 속에 처박았다(...)
  7. 천인들이 양이전쟁을 끝내기 위해 조금이라도 양이 활동에 관련되어 있는 선동가들을 전부 죽여버린 대숙청. 모티브는 무진전쟁의 원인 중 하나였던 안세이의 대옥으로 보인다.
  8. 참고로 이 때 "몰라, 죽은 사람이 어떻게 말을 해. 죽은 사람은 말도 못하고 만쥬도 못 먹어" 라는 말도 하는데, 장군 암살편에서 "선생님은 죽었어 이젠 없어, 선생님 같은 건 어디에도 없어. 우리를 막을 수 있는 건 이제 우리밖에 없단 말이다"라는 대사와 연결지으면 상당히 찡한 부분. 여전히 선생님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다카스기와는 정반대 방향을 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9. 이 부분을 정발판에서는 반말로 번역했다.
  10. 불사의 괴물이라며 경원시 당하고 폭행당했으며 감옥에 갇혔다가 나무로 된 감옥이 다 썩은 다음에야 풀려났고 세상에 대한 분노로 살육귀가 된 다음 막부에 붙잡혔다가 쓸만하다고 암부의 수장이 되었다.
  11. 이는 쇼요의 말투가 다소 고풍스러워 때때로 경어인지 반말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12. 장군암살편 과거 회상때에는 경어체로 번역해버렸다가, 안녕 진선조편에서 재회했을 때에는 반말로 번역되었다.
  13. 한국이 언급되는 경우라 해봐야 가츠라 고타로가 한류 드라마 팬이 되는 거나, 하세가와 다이조가 "장근석 만나게 해주세요"라고 쓰인 소원 종이를 목에 달고 있는 정도다김치 볶음밥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