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토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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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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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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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내가 죽더라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말인가. 그것이 문자라는 것인가…….

シュトヘル(惡霊)/Shut Hell

1 개요

일본소설가 사토 다이스케소설 「황국의 수호자」의 코믹스판을 담당한[1] 그림작가 "이토 유우"[2]만화. 2009년부터 쇼가쿠칸의 「빅 코믹 스피리츠」에서 부정기 연재하였고, 2010년 7월부터 「빅 코믹 스피리츠」의 증간 잡지 「월간! 스피리츠」로 옮겨 연재하고 있다.[3] 단행본 발간 주기는 6개월이며[4] 일본에서는 2015년 6월 단행본 11권이 나왔다. 한국에서는 2024-12-07 12:52:09 기준으로 출판사 조은세상에서 11권까지 정발되었다. 정발속도가 꽤 빠른 편.[5] 단행본에는 권말만화[6]가 추가 된다.
13세기 초 서하를 배경으로 한 전사 슈토헬 일행의 이야기로, 전생(轉生)이 소재라는 것과 전쟁물이지만 「문자(文字)」가 중요한 포인트로 부각된다는 점이 다른 역사전쟁물에 비해 눈여겨 볼 만하다.

2012년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신생상을 수상하였다.

2 스토리

몽골의 부족을 통합한 칭기즈 칸이 점차 세력을 넓혀가며 서하를 멸망시키기 위해 공세를 강화하던 때에, 마을을 지키기 위해 전쟁에 참여한 소녀[7] 위소는 칭기즈 칸 휘하 쵸그족 족장의 장남 하라발의 침략으로 인해 동료들을 잃고 혼자 살아남게 된다. 모든 것을 잃고 분노에 휩싸여 하라발에 대한 증오심만으로 끝없는 학살을 벌이던 위소[8]는, 어느 순간부터 몽골군의 병사들에게 「슈토헬[9]이라고 불리게 된다.

복수를 위해 하라발의 흔적을 추적해가던 슈토헬은, 서하의 문자에 매료되어 몽골군으로부터 서하 문자를 지키기 위해 쵸그족에서 도망쳐 나온 하라발의 동생 유르르,[10]와 보르두를 만나게 되는데…….

3 특징

슈토헬과 유르르가 21세기의 일본에 정반대의 성별[11]로 환생해 스도와 스즈키라는 이름으로 만나, 이 없는 마두금의 연주에 의해 과거의 기억을 읽어감으로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이 때문에 일종의 TS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현세에서도 과거에 개입이 가능한 걸 보니 어떻게 보면 이고깽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역사적 고증을 잘 따르고 있다. 연출과 이야기의 흐름 뿐만 아니라 주제의식도 훌륭한데다 서하와 몽골의 복식 등 고증 또한 제법 잘 재현되어있어 보다보면 쏠쏠한 작품. 그래도 복식 고증에 있어서는 신부 이야기와 비교하지는 말자.(…). 건축에서도 일본식 기와인 등의 고증이 잘못된 경우가 보인다. 그 외에도 픽션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많지만 재미를 위해서 그렸다고 이해하자. 고증에 대해선 형태만 남기는 정도지만 재밌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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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슈토헬의 광기어린 모습상당히 매력적이라는 평이 지배적. 가만히 있어도 예쁘다. 거기다 투희 성격이 너무 강렬한 덕분에 오히려 초반에는 남자 주인공인 유르르가 히로인으로 보일 때도…. 환생했을 때 여자니까 히로인이 맞아! 나이차 덕분에 역키잡 속성 추가

4 등장인물

4.1 주요인물

본 작품의 최종보스. 쵸그족 족장의 회상으로 첫 등장한다. 항복한 족장의 오른 엄지를 맨손으로 비틀어 뜯어버린 뒤 먹어버리는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나왔다. 상당한 거구지만 얼굴살이 마른 탓에 깡마른 체구처럼 보이며 머리를 길게 길러 늘어뜨리고 있으며 전쟁 중일지라도 갑옷은 입지 않은 맨몸이다. 유르르의 친아버지로 유르르처럼 눈동자가 윤회안처럼 생겼다. 최종보스답게 광기와 살의로 휩싸여 있으며 여색과 살육을 즐긴다.
실제 역사 속의 칭기즈 칸처럼 서하의 문자 단 하나도 남기지 않으려고 유달리 옥음동[12]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직 자세히 설명되지는 않았지만 서하의 문자를 파괴하려는 이유는 자신의 등에 있는 어떤 글을 아무도 읽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인 듯 하다.[13] 순록을 타고 다니며 가끔 순록의 뿔에 수급들을 꽂아넣는 정신나간 퍼포먼스도 벌인다.
36화에서의 회상에 따르면 어린 시절[14] 동료들과 함께 서하 영토내에서 도둑질을 하다가 병사들에게 붙잡혔는데 등에 낙인을 지질 때[15] 끝까지 아무 비명도 지르지 않는다면 모두를 살려주겠단 제안을 받아 마지막까지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 서하 병사들이 풀어주면서 「네 등의 표시는 서하의 노예란 뜻이며 그 문자는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 비웃었다. 그런데 이때 구원받은 동료들이 당초엔 고마워하다가 시간이 지나자 노예의 낙인이 찍힌 테무진을 따를 수 없다며 이탈하려 하자[16] 열받아 동료들을 모두 죽이고 흑화, 서하와 서하의 모든 것, 서하의 문자를 완전히 불태워 없애겠다고 맹세한다. 베로니카로부터 옥음동이 금나라로 갔다는 보고를 받자 (옥음동과 함께) 금나라를 불태워버리겠다고 선언한다.
금 친정 중 나란이 보낸 '서하 노예'를 쓴 밀서를 받고 홀로 나란과 만난다. 그리고 유르르와 처음으로 독대한다.

4.2 출신별 인물

4.2.1 몽골

  • 칭기즈 칸
  • 베크텔
  • 메르미
나란과 늘 함께 다니는 어린[17] 소녀로 동물을 한순간에 잠들게 하는 노래[18]를 사용한다. 직접 소리를 낼 때도 있고 때로는 대지를 통해 음파를 퍼뜨려 주변의 동물 전부를 잠들게 할 수도 있다.[19] 나란을 마음속 깊이 믿고 따른다. 역키잡?
실은 동물을 잠들게 하는 주술사 일족 출신. 갓난아기였던 당시 일족이 칭기즈 칸에게 반역하여 마침 소년이었던 툴루이와 나란 둘 중 누굴 표면에 내세울지 결정하는 시험대상으로서 두 소년들에 의해 일족들이 몰살당하는 과정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다 죽이고 메르미만 남은 상황에 툴루이와 나란도 죽일까 말까 옥신각신하던 참에 두 소년들에게 성내던 고양이를 갓난아기이면서도 잠들게 한 걸 본 나란이 살려주기로 결정했다. 덕분에 툴루이가 후계자가 되는 원인 중 하나를 제공했으나[20] 나란은 이에 대해선 딱히 불만은 없는 듯하다.
  • 톨루이
18세로 대칸의 적자이며 모델은 당연히 실제 역사상의 인물 툴루이. 나란의 쌍둥이 형제이다. 쌍둥이답게 나란과 똑같이 생겼으며 툴루이는 앞머리를 내리고 있고, 나란은 앞머리를 까고 있다. 나란에 비해 온화한 성격. 유목민족에게 흔한 말자상속 관습(형들은 성인이 되어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면 제 몫의 재산을 받아 분가하고 마지막으로 집안에 남은 막내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가주가 되는 관습)에 따라 칭기즈칸의 뒤를 이어 대칸이 될 후계자로 여겨지고 있다. 나란과 쌍둥이 형제이기 때문에 어릴 적 누가 아버지의 뒤를 이을 지를 정하기 위해 노래로 짐승을 잠들게 할 수 있는 주술사의 마을을 습격해 죽인 사람이 더 많은 쪽이 후계자가 되기로 했다. 이때 나란은 아기였던 메르미를 처음 만났다. 원래는 톨루이와 나란 모두 죽인 사람의 수가 정확히 동률이었지만 나란이 메르미를 살려두기로 하고, 톨루이가 도망치려던 마지막 생존자(메르미를 제외하면)를 죽이면서 후계자의 자리는 톨루이에게 돌아가게 되었다. 이후 나란은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톨루이가 완벽한 상황에서 다음 대칸이 될 수 있도록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보좌한다.
나란과의 우애는 둘도 없을 만큼 돈독하지만 쌍둥이면서도 둘의 사고방식이나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은 판이하게 다르다. 작중에서 톨루이의 독백으로 '나란의 싸우는 방식은 나와 다르다'는 말이 나올 정도. 베로니카를 대하는 태도도 정반대인데, 나란은 여러가지 면에서 베로니카와 놀랄 만큼 닮았으면서도[21] 서로를 혐오하고 증오한다. 그에 비해 톨루이는 그녀가 신하로서도 몽고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아버지의 여자(칭기즈칸과 베로니카의 관계는 남녀간의 애정보다는 주종관계나 파괴욕으로 묶인 동질감에 가깝지만 칭기즈칸의 곁에 머무는 여성인데다 잠자리 시중을 든 것은 사실이라 사정을 모르는 다른 이들이 보기엔 칭기즈칸의 여자로 여기고 있다.)인 것을 알면서도 베로니카에게 연심을 품고 있다. 베로니카 역시 톨루이를 사랑하지는 않지만, 그를 '상냥하신 전하'라고 생각하는 등 호의를 품고 있으며, 그를 내심 다음 대칸으로 밀고 있다. 10권에서 나란에게서 칭기즈 칸의 등에 있는 서하 문자에 대해 듣고 난 후 충격을 받고 갈등에 시달린다. 결국 유르르와 칭기즈칸이 독대하는 장소로 찾아가 나란을 만나고, 사람을 목적에 따라 이용하고 아버지이자 대칸마저 죽게 하려 한 나란의 방식을 용납할 수 없으며 몽골에는 계속 칭기즈칸이 필요하다고 말하고는 계속 너만을 위해 살아왔다고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는 나란을 탄궁으로 쏴서 치명상을 입힌 후 나란에게 '너에 대한 공식적인 기록은 단 하나도 남기지 않을 것이며 나는 쌍둥이 형제 없이 혼자 태어난 것으로 기록될 것이다. (나란은 대외적으로 사람들에게 존재 자체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너는 처음부터 없었던 존재다.'라고 말하고는 네 얼굴을 모르는 병사들을 보내 죽이겠다며 돌아선다. 그래도 직접 숨통을 끊지 않는 것이나, '몽골을 위해선 대칸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라면 무엇을 버리더라도 상관없다.'고 다짐하면서 나란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물이 맺힌 것을 볼 때 정치적 견해와 별개로 나란에 대한 형제애는 남아있는 듯. 이후 하라발의 화살에 상처입은 칭기즈칸을 가까스로 구출해 함께 도망친다.
  • 쇼루가 & 사루히

4.2.2 서하

  • 보르두
그르샨의 동료이자 번대학원의 전(前) 관리.
원래는 본명이 따로 있었으나, 그르샨의 딸 옥화를 쵸그족에 시집보낼 때 그르샨이 옥음동을 혼수예물 속에 숨기고 보르두를 옥화의 하인으로 보냄으로써 서하와 그 주변국들의 혼란으로써 서하 문자를 지키려고 했다. 그 시점에서 보르두는 자신의 본명을 버리고 보르두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옥화가 사망한 후에도 쵸그의 하인으로 잘 지냈으나, 서하와 몽골·그 주변국들이 전쟁의 혼란에 완전히 휩싸이자 남송으로 떠나려는 유르르를 설득해, 옥음동을 보여주며 같이 도망치자고 제안해 그 길로 일행이 된다. 무기는 장침이며, 직접 찌르거나 던져서 상대의 혈에 침을 꽂는 식으로 싸운다.
  • 그르샨
서하의 국립도서관 번대학원의 원장이며, 모종의 이유로 자신의 딸인 이파를 쵸그족에 시집보낼 때 자신의 친우인 보르두와 옥음동을 딸려보낼 정도로 머지않아 서하는 멸망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후에 번대학원을 공격하던 하라발에게 맞서다가 그의 손에 죽는다. 그의 이름과 어머니의 이름을 물어 그가 자신의 손자임을 알아차리고[22] 남긴 유언은 「잘 왔다. 하라발, 잘 돌아왔다.
여담으로 하라발과 싸울 때 쓰던 편곤은 그의 사후 하라발이 보조무기로 사용하였으며, 그걸 본 보르두는 그르샨이 하라발에게 죽었다는 걸 알았다.
  • 이파
그르샨의 딸이며, 하라발의 어머니. 아버지에 의해 초원에 가서 쵸그족의 족장과 결혼 했고, 피가 이어지지 않은 유르르를 잘 키워내 서하의 문자를 가르쳐 주기도 하였다. 책을 좋아했다고 한다.

4.2.3 금나라

  • 이바하
여행 도중 스도 일행이 금나라 병사들한테 붙잡히자, 그 병사들 중의 한 명인 이바하는 슈토헬 일행에 큰 관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선심을 쓰다가 그만 상관의 분노를 사는 바람에 죽을 뻔했다가 어찌어찌하여 새로운 상관인 지르구스의 수하로 가게 된다.
6권에서 핀치에 빠진 스도를 도와주려다 그만…….
  • 아룬게
  • 지르구스
금나라의 노장.
출신도 좋고 공적을 상당히 쌓아올렸지만 정치싸움에 져서 변경에 좌천당했다. 그래도 자신의 조국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수단도 가리지 않을 정도로 정보의 수집이나 타국의 동향에 예의주시한다.[23] 스도 일행이 가지고 있는 옥음동에 대해 알고 있으며, 그것을 이용해 몽골과의 정치적 거래를 생각하려고 했었다.
유르르 앞에서 네 일족(쵸그족)은 칭기즈 칸에 의해 멸족당했다는 폭탄 선언을 함으로써 유르르의 심경에 변화를 주었으며, 후에 하라발과의 결전에서 수류탄을 이용한 자살공격을 감행하게 되고……. 치명상을 입은 상태로 유르르와 문자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24] 어릴 적에 얻었던 [25]을 물려 준 후 검을 든 유르르에 의해 안식을 얻었다.

4.2.4

  • 흠종
송을 멸망으로 몰아넣은 8대 황제 휘종의 아들. 북송 제9대 황제. 작중에서는 이미 금나라 오국성에 유폐되어있으며 지르구스에 의해 살해당한다. 정발판에서는 '북송 제9대 황제, 은종 폐하'라고 나오는데 흠종을 잘못 읽은 것으로 추정.

4.2.5 이국

  • 알파르트
초반에 등장하는 상인. 어릴 때 죽을 뻔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 모두에게 공평하게 죽음을 내리는 '악령' 슈토헬을 동경한다. 슈토헬이 유르르를 만나 점차 복수귀로서의 모습을 버리고 인간다워지는 것을 보며 슈토헬은 악령으로 남아야 한다고 생각하여 유르르를 독 묻은 단검으로 찌른다. 이때 하는 말을 들어보면 슈토헬을 숭배했기 때문에 유르르를 공격하긴 했지만 유르르의 이상을 추구하는 행동이나 누구나 용서하고 수용하는 포용력에 매료되었던 듯. 이후 유르르를 살릴 해독제를 받으러 온 슈토헬에게 해독제를 건네주며 아직 악령일 때 자신을 그녀의 손으로 죽여달라 부탁하고, 그 바람대로 슈토헬에게 죽는다.
  • 샤키라
베로니카의 회상에 등장하는 집시 소녀. 베로니카에게 의술과 여러가지 기술들을 가르쳐준 스승 격이라 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베로니카에게 연심을 품어 실질적인 연인 관계가 된다. 그런데 베로니카는 그 당시에 수녀 아니었나? 카톨릭에서 동성애는 죄로 취급할 텐데…. 아니, 이성 간의 사랑이었다 해도 수녀가 연애하는 건 교단 입장에선 파계 베로니카의 곁에 남기 위해 베로니카와 같은 신을 믿겠다고 약속하나, 집시들과 집시와 어울린 베로니카를 잡으러 마을 사람들이 몰려온다. 간신히 탈출해 위험을 알리러 온 베로니카 덕분에 다른 집시들은 도망칠 수 있었지만 샤키라는 추위 속에서 탈진한 베로니카를 돌보기 위해 혼자 남았다가 베로니카를 구하고 결국 주교와 마을 사람들에 의해 화형당하고 만다.

5 이야깃거리

5.1 등장 인물명에 대하여

만화 갤러리의 한 유저에 의해 '슈토헬은 사실 다른 발음이 아니냐?'라는 의문이 제기됐으나, 그대로 아무 반응 없이 글이 묻혀버렸다. 그러나 그 뒤로, 다시 슈토헬이 뜨면서, シュトヘル의 번역 표기명이 화제로 떠올랐다.

シュトヘル의 원래 뜻인 '악령'에 착안해, 몽골어를 검색해본 결과는 '슈토헬'과는 상당히 다른 '추트구르'였으며, 이는 한국외대 몽골어과 교수에 의해 확인된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의 몽골어(차강털가이 사용)가 아닌, 이전 몽골어의 사용 가능성 또한 제기되고 있으며, 작가의 의도로 발음이 변형되었다는 주장도 있어, 등장인물의 이름 번역이 애매하게 되어버렸다. 무엇보다도, 작품의 이름에 사용한 고유명사화가 되었으므로 쉽게 언급하기 어려운 상황.

이는 슈토헬만의 문제가 아니라, 하라발, 유르르에게도 함께 적용되는 문제인데, 하라발의 경우에는 "몽골어로 '호랑이'라는 단어의 발음은 '바르'에 가깝기에, '하라바르'가 아닌가?"하고 추측되고 있으며, 유르르 또한 "'축복'이라는 뜻의 몽골어는 '유럴'이라는 발음에 가깝기에, 그런 발음이 아닌가?"하고 생각된다.

일본어 표기로는 유르르의 이름에는 ユルール라고 장음 처리가 되기에, 한국어로 옮길 때는 어느 쪽이 맞는지 더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 현실적으론 일본어 원작 표기를 기반으로 출판한 책이니, 그냥 이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는 사실에나 위안을 두자
  1. 헌데 모종의 문제로 「황국의 수호자」 코믹스판을 일찍 완결해야 했던 흑역사가 있다.
  2. 그림체 때문에 착각하기 쉬운데 작가가 여성이다! 이 작품의 작가의 정체를 알았을 때의 충격과 비슷할 정도.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캐릭터 원안을 맡았다.
  3. 매달 과월호를 웹에서 서비스 중.
  4. 해당 달은 휴재이다.
  5. 다만 1권에서 보르두의 설명 중에 탈자(?)가 나오긴 했지만…. 조은세상에서는 이해에는 별 문제가 없으니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
  6. 본편의 분위기와는 상반된다. 주로 그 권의 사망자들이 주가 돼서 마구 망가지는 내용.
  7. 실제 역사에서 서하는 당시에는 정말 드물게 여군을 운용하던 국가였다.
  8. 사실 본명은 알 수 없음. 위소는 같은 부대의 동료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9. 몽골어악령(惡霊)
  10. 몽골어로 축복
  11. 유르르는 여자로, 슈토헬은 남자로. 샤먼은 둘은 전생과 후생의 관계라고 정의했지만, 스도는 그들의 후손이라 추측하고 있다.
  12. 서하의 국보. 옥판에 서하 문자가 조각되어 있다. 옥판 하나당 654자이며 총 9개의 옥판에 5886자가 새겨져 있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말 그대로 문자의 근원인 자전(字典)인 듯.
  13. 자신이 품은 여인들을 남김없이 죽이는 모습을 보인다. 유일하게 그가 죽이지 않은 여인은 베로니카뿐.
  14. 이때의 외모는 유르르와 상당히 닮았다.
  15. 정확히는 인쇄하듯 한번에 낙인을 찍은 게 아니라 달군 창 끝으로 글자를 쓰듯 새기는 방식으로 지졌다. 참고로 이 때에 새겨진 글자는 이렇게 생겼다.
  16. 참고로 이 때 테무진은 물고기를 잡고 있었다. 이게 어떤 의미인지는 괴식 항목 참고.
  17. 유르르가 "너는 어리니까 잘 모르겠지만~"이라고 한 것으로 볼 때 갓 열두 살이 된 유르르보다도 어린 것 같다.
  18. 몽골의 호미로 추측되지만 정발본에는 명시되지 않음.
  19. 직접 소리를 낼 때완 달리 대지로 음파를 퍼뜨리는 건 사용 후 기침을 하는 걸 볼 때 몸에 부담을 주는 걸로 추정된다.
  20. 또 하나는 죽은 척하다가 도망가려던 사람이 있었는데, 이 자는 나란이 맡은 위치에 있었다가 도망치는 모습을 툴루이에게 들켜 살해되었다.
  21. 톨루이를 다음 대칸으로 올리려는 생각이나 필요할 때면 누구보다 잔인해질 수 있다는 점, 목표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 등등.
  22. 하라발 본인은 모르지만 그에게 친근감을 느낀다.
  23. 어릴 때 자신의 할아버지라 할 수 있는 스승(그런데 그 스승의 정체가 북송높으신 분이라는 암시가 나와 있다)을 제 손으로 죽일 정도로 가족과 혈육, 친구와 사제관계보다는 조국에 신경을 쓴 것 같다.
  24. 뛰어난 왕이 몽골에 태어났기에 금나라는 멸망할 것이라 한탄하나 유르르가 지향하는 세상이 "뛰어난 왕"이 필요없는 세상이라는 걸 안 지르구스는 죽어가면서 왕이 필요없다는 너야말로 훌륭한 왕이라 내심 평했다.
  25. 북송높으신 분이 지르구스에게 살해될 당시 갖고 있던 서하제 으로 그에게 있어선 추억과 회한이 듬뿍 배인 물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