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하우스

Sunny house

1 개요

2003년 1월 23일에 나비야 인터테인먼트[1]에서 출시한 인테리어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PC 게임으로 전체 이용가 게임이다. 인테리어꾸미기 게임이 대개 그렇듯 여성 유저층을 타겟으로 삼고 있다.

가상의 국가인 나비야(...) 랜드의 쇠퇴해가는 도시 크림빌을 재건하는 것이 주 스토리로, 들어오는 입주자들의 의뢰를 받아 가구를 만들고 방을 꾸미게 된다. 입주 단지 외에도 전시장, 호텔 등을 꾸미게 될 때도 있다.

의뢰 성공률과 마지막 의뢰 성공 후 뜨는 3가지 선택지를 통해 서로 다른 엔딩을 볼 수 있다. 다만 모든 의뢰를 성공할 경우 선택지와 상관없이 진 엔딩으로 넘어간다. CD 패키지에는 연애 요소도 있다고 되어 있으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는 분류되지 않는다. 호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의뢰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의뢰자의 초대를 받았을 때의 선택지뿐이기에 별 의미가 없다(...)

인테리어 외에도 던전을 돌며 몬스터를 잡는 시스템도 구비되어 있다. 간단한 턴제 시스템이며, 처음부터 물리공격 캐릭터(나나)와 마법공격 캐릭터(네오)가 갈려 있다. 가구 재료를 구하거나 일부 의뢰자들의 요구 조건을 맞추기 위해 필수적으로 던전을 돌게 되어 있고, 스토리라인도 그에 맞춰져 있다. 꿈의 미로를 제외한 모든 맵에는 특정 의뢰 접수 후에만 잡을 수 있는 보스 몬스터도 등장하지만 전투 난이도는 낮은 편. 단 최종보스는 데미지가 미칠 듯이 나오기에 물약빵이 필수. 그래도 시간이 오래 걸릴 뿐이긴 하다.

화면 왼쪽 상단의 'NANA?' 아이콘을 클릭하면 나나/네오의 현 레벨과 함께 크림빌의 상황을 보여주는 기사를 볼 수 있다. 인구 수에 따라 바뀌며, 가끔 의뢰 진행 상황과 맞지 않는 기사가 뜨기도 하지만 소소한 재미를 안겨준다.

참고로 전작인 코코룩과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으며, 코코룩에 등장했던 일부 캐릭터들이 써니하우스에 재탕되어등장했기 때문에 코코룩을 했던 사람이라면 반가운 얼굴들이 자주 보인다.

써니하우스의 시간대는 코코룩의 엔딩에서 시간이 꽤 흐른 뒤로 추정된다. 전작의 주인공인 코코가 써니하우스의 주인공인 나나의 할머니라는 설정이기 때문.[2]

그런데 설정오류인지 코코가 나나의 할머니[3]라고 언급되지만 다른 캐릭터들은 코코룩에서 등장했을 때와는 별 차이가 없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사자에상 시공 아니면 시간을 뛰어넘기라도 했나[4]

2000년대 초반 게임인 것을 감안했을 때 인터페이스나 그래픽은 좋은 편. 던전의 3D 그래픽도 제법 괜찮게 구현되어 있다. 다만 게임스팟의 리뷰에서 지적하였듯이 가구를 만드는 등의 시스템이 단조롭다는 단점이 있다.

무조건 풀스크린으로 기동되며 창모드를 지원하지 않기에 와이드로 나오는 게 대부분인 2010년대 컴퓨터에서는 플레이하는 데 다소 애로사항이 있으나, 그래픽이 좀 옆으로 늘어나서 그렇지 실행에는 큰 지장이 없다.[5]

2012년 현재 절판되었다. 참고로 제작사인 나비야 인터테인먼트는 2012년 시점에서 문을 닫은 것으로 보이며, 제작사 홈페이지는 전혀 다른 쇼핑몰 사이트로 연결된다.안습

2 줄거리

나비야 랜드의 공주인 나나는 걸핏하면 사고를 쳐서 신문에 대서특필되기 일쑤인 말괄량이 아가씨. 어느 날 오토바이 사고를 낸 덕에 어머니인 여왕에게 신나게 혼난 이후, 왕궁을 뛰쳐나간[6] 나나는 우연히 현금 수송차가 눈앞에서 사고를 당해 전복되는 것을 보고, 그 안에 있던 돈 2만 골드를 들고 냅다 튄다(...).

이후 신나게 돈을 펑펑 쓰던 나나는 벽보를 보고 그 돈이 쇠퇴해가는 마을 크림빌을 재건하기 위해 왕실에서 보낸 돈이었음을 알게 되고, 남은 돈 1만 골드라도 돌려주기 위해 크림빌을 찾아가게 된다.

그러나 크림빌에 도착한 나나는 맨 처음 만난 가구점 청년 네오에게 '크림빌 재건을 위해 왕실에서 파견한 실내장식가'로 오해받고, 얼떨결에 의뢰까지 받으며 정말 실내 인테리어 디자이너 행세를 하게 된다.[7]

3 등장인물

3.1 플레이어 캐릭터

던전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 기준.

  • 나나
게임의 주인공. 금발 트윈테일의 털털한 아가씨. 나비야 랜드의 공주이며 전설적인 인물 코코 왕비의 외증손녀. 하지만 오프닝 무비에서 나오듯 오토바이 사고를 내는 등 사고뭉치로 이름이 높다.
어머니인 나빌레라 여왕에게 대판 혼난 후 가출했다가 사고를 당한 현금 수송차의 돈을 들고 튀어버리는 짓을 저지른다. 그러나 이후 그 돈이 사용될 곳을 안 후 마을로 돈을 돌려주러 가는 걸 보면 완전히 나쁜 녀석은 아니고 그냥 철부지. 이후 네오의 오해로 인해 실내장식가로서 크림빌을 재건하는 데 협력하게 된다.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면 어머니가 잡으러 올까봐 정체는 숨기는 중. 스토리 중반에서 네오에게는 말해주게 된다. 하지만 어머니는 다 알고 있었다.
성격이 드세고 밝은지라 네오를 신나게 휘두르는 모양. 그래도 네오가 자스민과 친하게 지내면 토라지는 등 질투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여성다운 면은 좀 부족한지 같은 여성과 대화하는데 오히려 남성인 네오가 대화할 때보다 더 안 맞는다(...).
스토리 진행을 따라가면 처음엔 돈 들고 튄 사고뭉치였다가 데몬에게서 세계를 구하게 된다.자업자득일지도 던전에서는 검을 사용하며, 여러 명을 동시공격할 수는 없지만 기본 데미지가 좋다. 이 때문에 보스전에서 일부러 네오를 패배하게 냅두고(...) 나나만으로 싸워 이기는 유저도 있다.
진 엔딩에서는 어머니의 뒤를 이어 여왕으로 즉위하며, 네오와 결혼하게 된다.

나나의 특수기술

연기검:레벨 5에 개방
해동검:레벨 10에 개방
무위검:레벨 16에 개방
필살검:레벨 21에 개방

  • 네오
나나가 크림빌에서 맨 처음 만난 사람으로 포지션은 주인공의 조력자. 가구 제작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나나가 사는 방은 네오의 가구 공방 2층에 있다.
적발안경 캐릭터. 크림빌에 쭉 살고 있었으며 어린 시절부터 쭉 살아온 크림빌 재건에 대해 강한 열의를 품고 있다. 나나의 말에 따르면 성격 좋은 샌님(...). 덕분에 나나에게 휘둘리기 일쑤다.던전에서는 마법을 사용하며, 자스민과 함께 마법학교를 다니고 졸업한 경력이 있다. 초반 데미지는 정말 눈물날 정도로 낮지만 던전의 보물상자나 보스전을 통해 아이템을 얻으면 그럭저럭 쓸만해진다. 2번째로 배우는 마법인 '다크러쉬'부터는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광역마법이기에 최대 3마리까지 몰려나오는 일반 몬스터전에서 써먹기 좋은 캐릭터.
여담으로 제작 가구 중 하나인 왕실 가구는 왕실의 특별한 제조법으로만 제조할 수 있다는데, 네오는 뚝딱 만들어낸다(...).
진 엔딩에서는 대마법사가 되며 나나와 결혼하게 된다.

네오의 특수기술

파이어월:레벨 3에 개방
다크러쉬:레벨 8에 개방, 동시에 여러명에게 공격 가능
썬더볼트:레벨 16에 개방, 동시에 여러명에게 공격 가능
아마겟돈:레벨 21에 개방, 동시에 여러명에게 공격 가능

3.2 크림빌의 기존 주민들

게임 시작 시점에서 크림빌에 주거지를 갖고 살고 있는 사람들. 히동구 장군을 제외하면 전부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참고로 크림빌은 게임 시작 시점에서는 주민이 고작 100명밖에 안 되는데, 몬스터 등쌀에 시달리던 원 주민들 대부분이 옛 영주와 함께 마을을 떠나 새 마을을 만들어버렸다고 한다.

  • 곰아저씨
크림빌 재건 계획의 책임자이며 네오에게는 삼촌 같은 존재. 의뢰를 들고 와 소개시켜 주는 인물이다. 머리에 노란 안전모를 쓰고 있다.
곰아저씨 상점에서는 벽지, 바닥재, 커튼, 페인트를 판매한다.
  • 애플 아줌마
가구 코디상품을 판매하는 아주머니. 나이는 거의 할머니에 가까워 보인다. 참고로 가게를 둘러본 나나는 수도 스마일 시티에서는 3년 전 컨셉이라고.
히동구 장군이 남모를 연정을 품고 있는 상대.
  • 루이즈
잡화상품을 판매하는 핑크색 머리 소녀. 네오와는 친구 사이인 듯하다. 과거 디자이너를 꿈꾼 적도 있다고.
이름, 외모, 그리고 과거까지 고려하면 코코룩에서 코코의 라이벌로 등장했던 루이즈와 동일 인물인 듯. 그런데 한가지 미스테리한게 코코룩에서 루이즈는 분명 코코보다 연상인데[8], 여기서는 코코가 나나의 할머니라는 설정으로 인해 반대가 되었다. 심히 기묘하다.
  • 헌드레헨
가구 재료와 여행 물품(물약 등)을 판매하는 아저씨. 눈이 가려져 있으며 파일럿틱한 모자를 쓰고 있다. 메모리아와 결혼했었으나 이혼 상태. 메모리아의 의뢰를 성공할 경우 엔딩에서는 재결합한다.
  • 히동구 장군
낡은 집에서 사는 늙은 장군. 과거 크림빌 영주의 의형제였으며 크림빌을 게임 초기 상태로나마 지켜냈다. 친절하지만 고집 센 할아버지.
아들이 있으나 서로 사이가 소원했었다. 집을 고치는 의뢰를 성공할 경우 좋게 화해하고 함께 살게 된다. 부인과는 사별한 듯. 애플 아줌마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이름의 유래는 거스 히딩크

3.3 이사온 주민들

의뢰를 받은 이후 차례차례 이사오는 입주민들. 인간이 아닌 사람들도 섞여있다.

  • 레이디 캣 : 첫 의뢰자인 고양이귀 아가씨. 코코룩에서도 등장하는 연예인 제비우스의 팬으로 루이즈에게 제비우스의 포스터를 얻어야 클리어 가능. 느끼한 말투로 나나의 속을 긁어놓았다.[9] 돈 많은 척 하지만 정작 돈은 별로 없는 듯.
  • 울피 : 늑대 수인. 폭시라는 이름의 여우 수인 여성을 좋아해서 프로포즈하기 위한 신혼방을 의뢰했다. 의뢰 성공시 프로포즈도 성공적으로 하고 결혼에 골인. 이후 방문해보면 팔불출 공처가임을 알 수 있다(...).
  • 레이 : 요정족의 족장. 여성인지 남성인지 헷갈리는 외모지만 남자 맞다. 절세 미남으로 요정족이 크림빌에 이사한 이후에는 크림빌 내에서 열성 소녀팬까지 생긴다. 나나에게 관심이 있는 듯. 참고로 보기와는 달리 나이를 꽤나 먹었다.
  • 림 선생 : 크림빌에 카페를 낸 깐깐한 여인. 원래는 학원 사업을 하던 듯하다. 참고로 노처녀(...)다[10].
  • 메모리아 : 헌드레헨의 전 부인으로 크림빌에 바를 오픈. 헌드레헨과 재결합하고 싶어하는 듯하며 의뢰 성공시 정말로 재결합. 하지만 남편의 푼수끼에 여전히 골치를 썩는 듯.
  • 글리암 : 거인족의 족장. 다른 의미에서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리지만 아킴이 '아줌마'라고 부른 것으로 보아 여성이다(!!). 거인족 전부가 그런 건지 말을 단어마다 마침표로 끊어 말한다.
  • 아킴 : 마법사족의 족장. 본래는 다른 별에서 왔으며, 타임 워프 사고로 인해 미래로 워프해 왔다고 한다. 참고로 세계관상 그 이전에도 그들이 살던 별에서 워프해온 대마법사 퍼니펑이 있다고(...).
  • 뮬 : 난쟁이족의 족장. 자기 종족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한 듯하다.

3.4 그 외

의뢰는 하지만 거주하지는 않는 사람들 포함.

  • 자스민 : 네오의 마법학교 동창. 보라색 머리의 신비한 소녀. 어딘가 우울한 인상을 풍기며, 크림빌에 가끔 모습을 비치지만 크림빌에 살고 있지는 않다. 수상한 언동을 보일 때가 있다.
사실 과거 데몬을 섬기던 대마녀 잉그리트의 후손으로, 선조들이 그랬듯이 데몬 부활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언더월드의 최종 보스전 직전에는 자스민과 싸워야 한다. 전작의 데올과 똑같은 포지션. 그러나 데올과는 다르게 살아남았다.
참고로 보스전 때 등신 비율이 나나/네오와 확 다르다(...). 장신 속성?
  • 다마인 : 나비야 랜드 최고 구두쇠알부자. 크림빌에 호텔을 오픈한다. 나나의 말에 따르면 호탕한 척 하기 일쑤이며 실제 주는 건 쥐꼬리면서 허세는 제일 잘 부린다고. 온천 이용권으로 나나와 네오를 낚았다.
  • 마케토: 스마일 시티의 전 시장. 크림빌로 내려와 박물관을 연다. 이전에 이종족 마을 의뢰에 성공하면 이런저런 물건들[11]을 얻게 되는데, 그 물건들은 이 박물관을 디자인할 때 써야 한다.
  • 나빌레라 여왕 (나빌레라 2세): 나나의 어머니이며 코코 왕비의 손녀. 딸처럼 금발이며, 늘 사고를 치는 딸내미 때문에 고생이 많다.
나나가 크림빌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딸이 잘 해나가는지 보기 위해 내버려두었다. 부군(남편)은 살아있는데, 여왕 본인이 좀 성격이 있는 대신 남편 쪽이 온화한 듯.
  • 스탤론: 나나의 아버지이자 나빌레라 여왕의 남편. 본래 왕실의 신하였으나 여왕과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고 한다. 온화한 성품으로 보이며 나나를 '우리 꼬맹이'라고 부르는 등 딸바보 속성이 보인다.
  • 코코 왕비 : 언급만 되는 인물. 나나의 할머니로 과거 데몬을 봉인하였으며 나비야 랜드에서는 전설적인 여인이다. 크림빌 태생으로, 왕실이 크림빌을 재건하려는 것도 코코 왕비의 고향이기 때문.
크림빌의 유일하게 유명한 빨강머리라고 한다. 참고로 어린 시절 모습은 전작인 코코룩의 주인공 코코가 떠오르는 모습. 사실 그냥 코코룩 때 프로필 복붙이다 이름도 그렇고 상황도 그렇고 코코룩의 주인공이 맞을 확률이 99%다.

4 등장 던전 및 몬스터

몬스터의 이름은 드랍 아이템에서 유추하였으며, 이름이 확실치 않은 몬스터는 이탤릭체 표시.
볼드체는 보스 몬스터.

4.1 꿈의 미로

제일 처음에 갈 수 있는 던전. 요정족이 사는 거짓말 호수가 있다. 유일하게 보스 스테이지가 없으며, 버그피아로 가는 통로가 이 곳에 있다.

  • 칼을 든 동물 : 체력은 20로 추정. 주는 데미지는 제일 낮으며, 잡으면 로우힐 캡슐을 얻을 수 있다.
  • 변종 돼지 : 뚱땡이 돼지 몬스터. 체력은 25로 추정. 잡으면 변종 돼지 가죽을 얻을 수 있다.
  • 렙터 : 리자드맨 몬스터. 잡으면 렙터 가죽을 얻을 수 있다.

4.2 버그피아

꿈의 미로를 통해 갈 수 있는 던전. 요정족 입주 의뢰 이후 보스전을 치르게 되는 장소. 본래는 여왕벌의 통치 아래 평화로이 살고 있었으나 이상한 안개가 퍼진 이후 곤충들이 전부 난폭해졌다고 한다.

  • 나방 : 권총으로 알밤을 쏴서 공격한다. 잡으면 나방 공기 통풍기를 얻을 수 있다.
  • 사마귀 : 양손에 낫 대신 원형 톱날이 달린 사마귀.
  • 말벌 : 독침 대신 달린 기관총으로 공격한다. 잡으면 말벌 껍질을 얻을 수 있다.
  • 여왕벌 : 버그피아의 통치자. 4천 살을 살았으며 본래는 현명한 여왕이지만 언제부턴가 포악하게 변했다. 요정족에게 필요한 여왕벌의 눈물도 주지 않고 되려 공격했다고. 보스전 이후 회복되며, 이상한 연기를 들이마셔 이상해졌던 것.
잡으면 강화 아이템들과 요정족 입주 의뢰에 필요한 여왕벌의 눈물을 드랍.

4.3 안개의 늪

거인족이 살던 지역. 늘 안개가 끼어 있지만 이상한 연기가 퍼져 한층 더 음산해졌다. 언더월드로 가는 입구가 있는 곳.

  • 슬라임 : 파란 슬라임. 잡으면 슬라임 쿠션을 드랍.
  • 히드라 : 생긴 건 뱀 머리가 잔뜩 달린 연두색 나무줄기(...). 잡으면 히드라 가죽을 드랍.
  • 메두사 : 머리는 메두사에 몸은 뱀 혹은 지렁이처럼 생긴 몬스터, 잡으면 메두사 가죽을 드랍.
  • 휘파람 나무 : 본래는 안개의 늪 근방에서 가장 아름답던 나무로 거인족의 소중한 나무. 그러나 연기 때문인지 흉측하게 썩은 몬스터가 되어버렸다. 퇴치 후에는 휘파람 나무의 씨앗을 드랍하며 이를 통해 거인족이 다시 나무를 되살릴 수 있다고 한다.

4.4 아쿠아 로드

바닷속 던젼으로, 안개의 늪의 보물상자에서 얻는 산소목과 헌드레헨 상점에서 파는 잠수함을 얻은 후에 갈 수 있다. 마법사족이 이 안의 매직 보울에서 살고 있었다.

  • 인어 : 삼지창으로 공격하는 인어 몬스터. 잡으면 인어 눈물을 드랍.
  • 가오리 : 눈인지 콧구멍인지 알 수 없는 곳에서 뭔가를 쏴서 공격한다. 잡으면 가오리 가죽을 드랍.
  • 왕문어 : 말 그대로 거대한 왕문어. 잡으면 왕문어 도료를 드랍.
  • 포세이돈 : 본래는 바다의 신이었으나 세상의 반을 준다는 데몬의 말에 속아 힘의 절반 이상을 데몬에게 빼앗겼다. 바다의 신 체면이 말이 아니다. 마법사족의 견습 마법사를 잡아먹었으며, 퇴치하면 강화 아이템과 마법사족 입주 의뢰에 필요한 '미친자의 시'를 드랍하고 튄다.

4.5 황금 동굴

난쟁이족이 사는 동굴. 먼 옛날 인간들이 몬스터를 두려워해 거대한 자물쇠로 막아버렸는데, 하필 이 때 안에 난쟁이족까지 같이 가둬버렸다(...). 이후 레이와 요정족이 열쇠를 찾아와 갖다주고 이후부터 갈 수 있다.

  • 해골 : 자기 머리를 던져 공격한다. 잡으면 해골 플라스틱을 드랍.
  • 코딱지 파는 소년(...) : 코딱지 파던 손으로 내리친다. 더럽다(...). 잡으면 풀마나 캡슐을 드랍.
  • 곰인형을 든 소녀 : 곰인형을 던져 거대화시켜 공격/방어한다. 잡으면 곰인형 가죽을 드랍.
  • 삼두견 : 난쟁이족에게 신성시되는 스몰킹 동상을 가져가 그들을 위협하고 있는 몬스터. 모티브는 케르베로스. 참고로 세 머리는 서로 사이가 안 좋은 듯하다[12]. 나나 왈, "정신없어!!".

4.6 언더월드

최종보스 던전. 언더월드 지도가 없으면 갈 수 없다. 몬스터들도 가장 강력하며, 최종보스전이 치러지는 장소이다. 들어갔을 때 대화가 나오는 유일한 던전이기도. 모티는 딱 봐도 지옥.

  • 미노타우로스 : 도끼로 공격한다. 잡으면 미노타우로스 가죽을 드랍.
  • 몽마녀 : 여자 악마 내지 서큐버스가 모티브인 듯. 잡으면 몽마녀 쿠션을 준다.
  • 달걀 : 인디언 모자 같은 깃털 장식을 단 달걀귀신.
  • 자스민 : 정확히는 최종보스전 직전에 출몰하는 중간보스. 자스민 본인도 난이도가 쉽지 않은데다가 싸운 직후에 보스전으로 넘어가기에 물약을 정말 빵빵하게 챙겨가게 만드는 원인. 사용 마법은 네오가 쓰는 '다크러쉬'로 보이나 중간보스라 그런지 더 강력하다.
  • 데몬 : 작품의 최종보스. 코코왕비에 의해 봉인되었으나 자스민의 몸을 통해 부활한다. 더럽게 체력이 많고 공격력도 제법 되는지라 물약을 정말 풀로 채워서 싸워야 한다. 사용 마법은 네오가 쓰는 '아마겟돈'과 동일. 물론 데미지는 더 잘 터진다.
참고로 통상 보스전은 져도 마을로 되돌아와 다시 싸우러 갈 수 있지만 자스민, 데몬전은 지면 세이브 없이 게임오버가 뜨며 종료되니 싸우러 가기 전 저장은 필수. 단 이러면 자스민전부터 다시 깨야 한다. 후새드.
자스민의 몸을 통해 부활한 탓인지 외모가 코코룩에서의 짜리몽땅(...)한 모습과는 괴리감이 들 정도로 엄청 차이가 난다.
데몬을 쓰러뜨리면 왕실 가구 제작에 필요한 '흑단나무'를 드랍하는데, 진엔딩의 조건중 하나인 코코왕비의 홀과 침실 복원을 성공하기 위해선 반드시 쓰러뜨려야한다.
  1. 터테인먼트가 아니다.
  2. 참고로 코코는 결국 원래 꿈꾸던 전설의 디자이너는 되지 못한 모양이다. 코코가 전설의 디자이너가 되면 라이벌인 루이즈가 왕자와 결혼하는데 이렇게 되면 나나는 코코가 아니라 루이즈의 손녀가 되어야 한다. 써니하우스는 코코가 오마마(...) 왕자와 결혼하는 엔딩에서 이어지는 셈.
  3. 정확히 따지면 증조할머니다. 코코가 왕자와 결혼하고 왕비가 되어 낳은 아이가 나빌레라 1세고, 그 딸이 나나의 어머니 나빌레라 2세이기 때문.
  4. 캐릭터 일일이 새로 만들기가 귀찮아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코코룩에서 톱스타로 등장하는 제비우스가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의 스타'로 언급되는 걸 보면 시간의 간극이 있기는 있는 모양.
  5. 이건 디스플레이드라이버의 종횡빕 옵션 문제다 가변종횡비로 해두면 좌우에 공백이 생기면서 4:3 비율로 전체화면이 된다.
  6. 오프닝 무비에서 창 밖으로 던져나간 것으로 보아 쫓겨났다고 볼 수도 있다(...).
  7. 참고로 원래 파견되기로 되어 있던 실내장식가는 끝내 언급도 안 된다. 튄 건지 왕실에서 알고 보류한 건지... 사고로 죽었을 수도 있다.
  8. 게임 초반부 기준으로 코코가 13살일때 루이즈는 16세. 게임에 동봉된 설명서와 코코룩 홈페이지에서 두 사람의 나이가 표시되어 있었다.
  9. 본인은 베이지색 중심의 여러가지 컬러가 조화된 인테리어를 부탁하나 나나는 똥색과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면 되냐며 반격하는걸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10. 한가지 기묘한게 코코룩 막바지에서 드디어 청혼을 받고 결혼한다며 기뻐하는 모습이 나왔었다.설마 이혼당한건가
  11. 요정족은 멜로디 박스, 마법사족은 별자리 시계, 난쟁이족은 조각상, 거인족은 모래시계 등.
  12. 나나와 네오를 어떻게 먹느냐로 지들끼리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