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효과

1 개념

1.1 의미

약자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심리나, 그를 응원하는 현상. 언더독의 열정을 통해 역경을 극복하는 스토리는 2,3차의 연쇄적 긍정 효과를 가지고 온다. 이것을 언더독 스토리 효과
라고 한다.

1.2 어원

사회과학에서는 상대적 약자를 언더독(Underdog)이라 하는데, 이는 투견장에서 위에서 내리누르는 개를 오버독(Overdog) 또는 탑독(Top dog), 아래에 깔린 개를 언더독(Underdog) 이라고 부른 데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1.3 실제 사례

2 문제점

약자도 경우에 따라선 충분히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할 우려가 있다.

대표적인 예가 메갈리아, 워마드 등의 페미나치류나 리쌍 곱창집 사건. 애초에 여성이나 임차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약자라는 이분법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3]

노량진 컵밥노점상의 경우도 똑같다. 사실 강남역, 노량진, 동성로 등의 권리금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 이상이다. 벤츠 타는 노점 아줌마가 결코 헛말이 아니다. 즉 서민 노점상이 아니라 조폭의 후광을 업은 악성 노점상이며 이런 노점상은 공권력을 동원해서라도 없애는 것이 사회상규상 맞다.[4] 사실 공권력 투입이 된다는 건, 그 이전에 나가라고 몇 달씩 이야기를 한 뒤다. 이걸 약자 프레임 씌우는 것도 엄연히 언더독 효과가 맞다.

반대로 강자, 기득권자로 보이더라도 얼마든지 피해자가 될 수 있는데다 애초에 능력과 노력을 충분히 쌓았기 때문에 정당하게 갑의 위치를 차지한다는 사실이 간과되는 경우도 흔하다.

2.1 관련 용어

네루 파하리아 하버드대 연구원 등은 학술지 '소비자 연구저널'에 언더독 효과에 관한 의미있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들은 '열정 지수'를 삽입해 언더독의 개념을 한 단계 더 세분화 했다.

-약점이 많다약점이 적다
열정이 높다언더독 (Underdog)특권적 성취자 (Privileged Achiever)
열정이 낮다패배자 (Victim)오버독 (Overdog)

2.2 예시 및 연구

  • 1991년 미국 오하이오 주의 볼링그린주립대의 연구팀이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대학생의 81%가 두 농구팀 중 누가 봐도 열세인 쪽을 응원했다.
  • 1992년 한국시리즈에서, 롯데(언더독) 빙그레(오버독)의 경기에서, 다른 팀의 팬들도 롯데를 응원했다.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 '국가대표'와 같은 영화들이 흥행했다.

3 클리셰

배틀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클리셰

주인공 파티에서 주, 조연 중에서 가장 약하고 겁많고 자주 무시당하는 인물들이 용기를 내거나 근성을 보여 활약 하게 되는 클리셰다. 넓게 따지자면 모든 배틀물에서 이 클리셰를 쓴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의외로 이 클리셰의 속하는 인물은 많지 않은데 아래에 해당사항에 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클리셰가 적용되는 인물의 특성은...

이러한 인물들은 평소에는 팀내에서 열등감을 갖고 있거나 아니면 자아도취에 빠져 혼자 노는 경우가 많다. 전투에서는 도망치거나 숨기에 바쁘고 상대편 조직들도 주인공 파티를 상대할때 무시하고 싸우는 경우가 대다수 이다. 대게 이런 인물들의 활약은 중후반에 나타나는데 나타나는 방향도 천차만별인데 예를 들자면...
  • 난전이 벌어질때 주인공이 핀치에 빠졌을때 도망간줄 알았는데 갑툭튀에서 위기에서 구해주는 경우
  • 주인공 일행이 전원이 발린후 혼자 남았을때 혈혈단신으로 맞써 싸우는 경우
  • 1:1 결투를 벌일때[6] 상대편에서 가장 강한 적이 나올때 포기하지 않는 경우
  • 주인공 일행이 포기하려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경우
이런 경우 그냥 처발리는 경우도 많지만 대게 근성이나 상대방의 방심, 아니면 지략적 면모를 보여 이기는 경우가 많다.[7] 이러한 연출을 주인공에게 팍팍 밀어주면 식상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지만 무능한 면모를 보여주는 조연들에게 이런 연출을 넣어주면 작품에 감동과 쾌감을 주는 등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고, 혹평받는 캐릭터의 평가도 끌어올릴 수 있으며, 전투 일색이 되는 후반부에 신선한 연출을 넣을 수 있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있다. 의외로 두뇌 게임등에서도 사용되는데 이때는 주인공 옆에 겉절이 취급되는 조연을 노릴때 이용된다.[8]

3.1 예시

  1. 시즌 시작 전 우승예측 확률은 0.02% 였다고 한다. 이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생존해 있을 확률보다 낮다!
  2. 2015 시즌 당시 스폰서가 망한 상태에서도 결승까지 올라왔고 압도적인 우승후보팀인 SKT T1의 전승우승을 저지하고 감동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경기장에 있는 관객들이 단체로 "KOO Tighers!"를 연호하며 박수를 치는 모습은 가히 장관.
  3. 해당 항목들이 사례로 언급된 이유는, 본인들이 언급하는 논리에서 본인들을 약자로 자칭하며 그 프레임 안에 숨어 궤변을 일삼기 때문이지, 다른 이들이 이들이 여성이고 세입자라는 이유로 약자로 규정한 것이 아니다.
  4. 애초에 대한민국에서는 노점상 자체를 해서는 안된다. 반드시 장사를 하고 싶으면 임대든 건물 구입이든 건물 안에서 해야만 하다.
  5. 해당 속성은 주인공 보정등으로 따로 분류된다.
  6. 여긴 내게 맡기고 앞으로 클리셰와 연계되는 경우가 많다.
  7. 정말 약캐일 경우 입만 놀려서 이기는 경우도 있다.
  8. 보통 주인공이 치밀한 전략이나 고도의 심리전, 극한의 승부수를 이용해 이긴다면 이쪽은 과거의 경험, 상대방의 말실수, 주변환경이나 도구의 특성을 이용해 이기는 형식이다.
  9. 승점자판기 취급 받으면서 셰프들에게 자주 별을 헌납했지만 최근들어 셰프들의 비법도 흡수해나가면서 셰프들을 상대로 별을 따냈으며 무려 최종보스인 이연복 셰프도 이긴적이 있다.
  10. 이하늬 왈: 모두 비웃지만 맛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