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Armour | |
설립 | 1996년 |
설립자 | 케빈 플랭크(Kevin Plank) |
본사 |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
사업 | 의류, 스포츠 장비 등 |
공식 홈페이지 |
1 개요
Protect This House!
미국의 스포츠 용품회사. 1996년 설립된 신흥회사이지만 나이키, 아디다스에 이어 미국내에서 많은 인지도를 쌓고 있는 회사이다. 2014년 결산기준으로 총 수익 미화 30억8천만달러 이며, 순 이익은 1억 6232만 달러이다. 본사는 미국 메릴랜드 주의 볼티모어에 위치.
2 역사
창립자인 케빈 플랭크(Kevin Plank).
시작은 미천했다. 당시 메릴랜드 대학교 미식축구팀에서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던 케빈 플랭크스(Kevin Planks)는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었던 탓에 유니폼 아래 덧입던 내의를 자주 교체해야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그가 입게된 압축셔츠(일명 쫄쫄이 티)가 땀을 흡수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을 발견. 이것을 이용해 수분 흡수작용이 탁월한 합성 섬유[1]로 개발한 티셔츠를 제작, 당시 동료선수들이나 NFL으로 옮겨간 선수들에게 배분했다. 대학을 졸업한 그는 23세의 나이로 워싱턴 D.C.에 살고 계시던 자신의 할머니 저택의 지하실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초창기에는 자신의 차를 이용하여 동부해안지역을 중점으로 발품을 파는 것으로 출발한다. 이렇게 해서 시작된 그의 사업은 1996년 말 총매상 1만 7천달러를 올리게 됐다. 이후 사업이 번창하면서 현재의 볼티모어로 이전했고 본사는 메릴랜드의 타이드 포인트에 두게 된다. 언더 아머 상표가 처음 대중들에게 알려진 것은 전국 신문이었던 USA Today에 당시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주전 쿼터백이던 제프 조지가 언더 아머 터틀넥 제품을 입은 사진을 찍힌 것이 발단이 되었다. 이후 조지아 공대 미식축구팀 장비 담당자로 부터 10장의 티셔츠를 주문받은 것이 첫 정식 계약이었고 그 뒤를 이어 애리조나 주립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로부터도 공식 주문을 요청받았으며 제품을 착용했던 대학 미식축구 선수들의 호평과 입소문으로 인해 사세가 성장을 하면서 1997년에는 오하이오에 공장을 세우기까지 커진다.
이름에서 느껴지다 시피 운동용 쫄쫄이(언더레이어)를 대 유행 시킨 회사이다. 그 전까진 단순히 면티를 안에 입고 운동하는게 흔했지만[2] 땀의 흡수와 건조가 빠르고 처음 입을 땐 조금 껴서 불편하지만 운동할 땐 땀에 젖거나 하여도 운동성이 떨어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런 쫄쫄이의 유행으로 나이키 프로라든가 아디다스 테크핏이라든가 하는 이른바 기능성 의류가 운동복의 상식이 되었다.
2.1 계속되는 성장세
지속되는 성장세는 1999년 미국의 메이저 영화사인 워너브라더스 사에서 곧 촬영에 들어갈 두 차기작인 올리버 스톤 감독이 맡은 애니 기븐 선데이와 더 리플레이스먼트라는 영화에 쓰일 의상을 위해 케빈 플랭크를 접촉한 것을 시작으로 정점에 오른다. 특히 영화 '애니 기븐 선데이'에서 배우 제이미 폭스가 언더 아머사 제품인 낭심보호대를 착용하고 나온 것이 대박을 치게 되었다. 이후 미국의 유명한 케이블 스포츠 채널인 ESPN에서 발행하는 잡지의 광고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고 이후 회사는 더욱 성장가도를 달려 회사를 창업한지 9년만에 정식 급료를 받는 사장이 되었다. 이후 계속되는 성장세를 힘입어 서부 애나폴리스에 직영매점을 열게 된다.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2014년에는 미국의 스포츠 브랜드 시장에서 아디다스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기사를 읽어보면 2위 언더아머의 매출액의 5배, 아디다스의 10배에 달하는 나이키 수익의 위엄이 더 느껴진다.
2015년은 가히 언더 아머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스폰서에서 대박을 쳤다. 가장 먼저 MLB 워싱턴 내셔널스의 브라이스 하퍼가 홈런을 뻥뻥 치면서 임팩트를 내더니, 미국 PGA 3년차 골퍼 조던 스피스(Jordan Spieth)가 4대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언더아머 골프웨어를 입고 2연속 우승하여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미국 스포츠용품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농구화 시장에서 언더 아머 스폰서를 받은 스테판 커리가 맹활약하여 정규시즌 MVP는 물론 팀 우승까지 이끌면서 커리의 시그니쳐인 커리1이 에어 조던급의 폭발적 인기를 얻게 된다. 특히 커리는 수년간 발목에 고질적 부상때문에 성장이 지체되었다가 언더 아머로 농구화를 바꾸면서 부상이 싹 낫고 강철발목으로 돌아온 효과까지 겹쳐서 더욱 농구화에 대한 인기가 올라갔다. 그 중 단연 최고는 팀을 하드 캐리하면서 슈퍼볼 50까지 끌고 올라간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쿼터백 캠 뉴튼 (Cam Newton).[3]
스테판 커리의 시그니쳐 농구화인 '커리 1(Curry 1)'
2016시즌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온필드 유니폼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하며 기존 마제스틱을 대신해 2020년부터 언더아머가 독점한다고 밝혔다.##
3 한국에서
아직 한국내에서 인지도는 그닥 높지 않은 편이긴 하나, KBO 리그 경기 중계 중 일부 선수들이 알음알음 언더 아머를 알고 언더레이어 셔츠나 배팅장갑을 착용한 모습이 잡혀서 이미 노출도는 빈번한 편이다. 그리고 2015년 현재 직영매장 2개, 아웃렛 매장 2개, 백화점 매장 40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메이져 유통 외에 각종 스포츠용품샵에서 취급하고 있다.
국내 선수중 첫 모델은 NC 다이노스의 나성범으로, 나성범이 연세대학교 시절에 언더 아머가 연대 야구부에 인연이 닿았고 나성범이 언더 아머 제품을 좋아하게 되면서 언더 아머 내부에서는 첫 계약은 나성범과 진행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서서히 무르익고 있었다. 이후 나성범이 NC 다이노스에 지명된 후 언더 아머 측에서 첫번째 제안을 했지만 국내 야구 스폰서쉽의 성격상 한 브랜드에서 선수 개인의 초상권까지 포함하는 계약조건으로는 어려웠던 관계로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1년 후 형식적인 문서가 아닌, 나성범 선수를 얼마나 서포트하고 싶은지와 구단과의 협업의 가능성 등이 명시된 조건으로 성의있는 제안을 하여, NC가 타 메인 스폰 브랜드가 있는 상황[4]에서 나성범 개인과의 단독 브랜드 계약이라는 국내 야구에서는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한다.출처 : 수입처인 효성그룹의 블로그
나성범과의 인연 덕분인지 연세대학교 체육부와 공식후원계약을 체결. 2014년 정기전을 시작으로 5개종목 (농구, 야구, 아이스하키, 럭비, 축구)경기에서 언더아머 제품을 착용한 선수들을 볼수있게되었다.
2016년 부터는 언더아머 코리아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게된 김현수와 계약을 맺고 후원을 시작했다.페이스북 영상
4 협찬중인 단체나 운동팀
4.1 대학 스포츠
대학풋볼을 시장으로 성장해온 기업답게 대학스포츠에 많이 투자하고[5], 본진인 메릴랜드의 스포츠팀은 모두 후원 중이다[6].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미국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단의 유니폼을 후원하기도 했다. 축구로서는 EPL의 토트넘 핫스퍼와 킷 스폰서를 맺고있으며 2016-2017 시즌부터는 사우스햄튼의 킷 스폰서도 맡을 예정이다. [7] 2014년에 미국 미식축구 명문인 노틀담 대학교과 유니폼 후원 10년 계약을 맺었다.[8] 2016년부터는 캘리포니아 대학교와 계약한데에 이어서 아디다스를 제치고 미국 최고의 스포츠 명문중 하나인 UCLA와 대학스포츠 역대 최대 규모의 스폰서계약을 맺으면서 서부 캘리포니아까지도 기세를 넓혀가는 중이다.
- 킷 스폰서 후원 대학
4.2 개인
현재 톰 브래디, 브라이스 하퍼, 클레이튼 커쇼, 스테판 커리, 마이클 펠프스, 브랜든 제닝스, PGA 골프선수이자 2015 마스터스 대회와 2015 PGA US Open 우승자인 조던 스피스 등이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다. 어찌된게 각 종목별 최고 거물들만 모아놨다ㄷㄷㄷ
4.3 스포츠팀
토트넘과 손흥민.
2012년부터 토트넘 핫스퍼의 킷 스폰설로 참여했다. 계약금액은 5년간 9,020억 원.
2015년부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킷 스폰서로 참가하며 프로야구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2020년부터 메이저리그 온필드 저지(유니폼)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하며 마제스틱을 대신해 유니폼 공급을 담당하게 되었다.##
5 기타
- 요즘은 학교 체육 선생님들 사이에서 많이 애용하는 브랜드다. 소수 매니아인 학생들이 좋아하긴 하는데, 미제 브랜드다 보니까 가격이 조금 세서(10~20만원 후반, 비싼건 40만원 초반까지 특히 야구화와 축구화가 더 비싸다.) 아직은 잘 보이진 않다. 더구나 핏이 전형적인 북미 스타일의 통짜핏[9]이라서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쓸법한 학생들한텐 좀 꺼려지는 측면도 있다.
- 헬스 트레이너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오프라인 패밀리세일이 열리면 한국의 모든 근육좋은 사람은 다모이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 2월 28일 스테판 커리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에게 발목을 밟혀 잠시 코트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온 후 역대급 명경기를 만들어내 언더아머의 내구성(?)이 칭송받았다. 그 여파로 늘 부상을 달고 사는 데릭 로즈가 신는 아디다스가 욕을 먹었다.(...)[10]
- 농구화의 경우 미국 현지에서 $110에 판매되던 제품이 한국 공식 매장에선 20만원이 넘는다. 그래서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
직구할때 한국매장 사이즈와 미주현지 사이즈는 다르다! 한국 매장에 있는 제품은 몽창 일본에서 오는것들...(의류만 해당한다. 악세사리와 신발은 글로벌 공통)
- 영화 베테랑에서 악역을 맡은 유아인이 입고 나온다. 이종격투기 연습을 하면서 상의로 딱 달라붙는 언더아머 컴프레션 셔츠를 입고 나온다. 베테랑의 흥행과 함께 홍보 효과도 톡톡히 봤을 듯.
- ↑ 여담으로 초창기에는 여성용 란제리에 들어가는 제질로 만들었었다고 한다.
- ↑ 요즘 보면 웃기는 얘기지만, 9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등산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할 땐 면티를 입고 하는게 상식이었다.
- ↑ 다만 슈퍼볼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슈퍼볼 50항목 참조.
- ↑ 참고로 나성범이 NC 다이노스에 입단했을 당시 키트 스폰서는 윌슨이었다. 현재는 카미스타라는 국산브랜드가 키트 스폰서. 참고로 카미스타는 동계 군용 활동복(...)을 만드는 업체로도 잘 알려져 있다.
- ↑ 뉴욕 양키스감독인 조 지라디의 모교인 노스웨스턴 대학 역시 본사가 후원하고 있다.
- ↑ 당연한 것이지만 창업자의 모교인 매릴랜드 대학 운동팀은 본사가 후원하고 있다.
- ↑ J리그의 오미야 아르디자 역시 언더 아머사가 후원 중.
- ↑ 그 이전에는 아디다스의 후원을 받고 있었다.
- ↑ 정식수입품 한정. 정식수입이 되지 않은 품목을 보면 다양한 핏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 ↑ 다만 커리의 발목내구성 향상은 하체 근육의 강화와 잠스트의 발목 보호대 영향이 크다는 의견이 많다. 잠스트 역시 커리를 모델로 사용하는데 거의 깁스에 가까운 수준으로 발목을 감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