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드링크

(에너지 음료에서 넘어옴)

1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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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Drinks

2010년대 초반을 대표한 음료
음료가 아니고 연료
월화수목금금금 필수품


말 그대로 에너지를 보충해주기 위한 음료수. 붕붕드링크 양산형 스팀팩

스포츠 드링크류가 주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의미에서 마신다면, 이쪽은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시는 음료이다.

주로 높은 열량을 가진 단순당을 넣어 빨리 에너지가 흡수되도록 한다. 또한 신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활력을 주는 용도로 카페인을 넣는 경우가 많다. 의약품이 아닐 경우 카페인이라고 대놓고 쓰기보다는 고카페인 함유식품인 과라나추출물을 넣었다는 식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1]

이 외에도 피로 회복이나 근손상 방지등을 위해 타우린이나 아르기닌, 카르니틴 같은 아미노산을 첨가하기도 한다.

맛은 주로 청량감을 주기 위해 신맛을 기본으로 단맛을 가지고 있다. 카페인 성분 또는 과라나 추출물때문에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쓴맛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강한 단맛 또는 신맛을 넣고 여러 향료를 떡칠해서 특유의 강한 맛을 갖게 된다.

2 설명

고카페인과 고당분이 함유된 음료. 카페인과 당분에너지의 효과 때문에 신체가 활력을 얻게 된다. 피로에서 벗어나거나 잠을 쫓아버릴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실은 살아있는 좀비화 미래를 끌어와 오늘을 넘긴다

대신 효과는 개개인마다 체감이 다르다고 한다. 효과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찬양하는 주변 사람의 말만 믿고 마셔봤다가 낭패를 보는 일도 잦은 모양. 게다가 처음에 큰 효과를 봤다고 하더라도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점점 내성이 생겨버린다. 어지간한 경우라면 수면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잠을 자면 피로가 사라지며, 체력이 회복되고, 스트레스도 해소되어 마음이 편해진다. 잠을 잘 수 있었다면 이 항목을 찾아오지 않았겠지

카페인이 들어 있으므로 카페인의 부작용(혈압 상승, 심박동 증가, 불면증, 이뇨작용 등)에 주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카페인 항목을 참조.

에너지 드링크를 술과 섞어 먹는 카테일을 (Bomb)이라고 한다. 마시면 심장이 벌렁거리는 것이 느껴지는데 당연히 심혈관계 건강에 좋지 않다. 목적은 심박수의 증가로 인한 심리적 흥분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

에너지 드링크와 정반대의 물건으로 릴렉스 드링크라는 음료도 등장했다. 이쪽은 사람을 안정시키는 효과. 슬로우 카우 항목 참고.

소화계통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타우린 성분이 들어있는 에너지 드링크를 공복일 때 마시는 것은 자제하자. 타우린 성분은 위벽에 심한 자극을 주기 때문에 자칫하면 두통과 설사가 찾아올 수 있다.

에너지 드링크를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관련 연구들이 진행 중인 의료계에서는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어린학생들이 고카페인 에너지 드링크를 복용하고 심혈관계(주로 심장마비) 질환으로 사망한 케이스도 종종 있다. 단순하게 생각해도 카페인이라는 각성 성분의 과도한 복용이 몸에 좋을 리는 없다. 또한 뒤집어서 생각했을 때, 에너지 드링크를 물처럼 들이키는 사람이라면 낮지 않은 확률로 불규칙한 생활을 하고 있을 것이다. 여러 모로 건강과는 거리가 있는 음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잠을 안자면 건강에 좋을리가 없다.

이런 식으로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조사가 있.........었지만 링크된 글에는 실험 데이터 몇 개를 그럴싸하게 가져다놓았을 뿐이다. 어떤 조건으로 실험했는지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으며[2] 데이터에 대한 체계적 분석도 보이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으로 일관한 글이다.

에너지 드링크를 소재로 한 노래를 만든 사람도 있다(...)

3 대한민국에서의 인식

대한민국에는 대표적으로 박카스가 있었으나, 당시 에너지 드링크라는 개념이 미비했고, 박카스 역시도 에너지 드링크라기보다는 "자양강장제"라는 일종의 의약품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었다. 그 외 "코카스"라든지 "생생톤", "컨피던스" 등의 비슷한 음료가 있긴 했지만 박카스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아류작 정도로 생각되곤 했다. 특히 한국의 식품법상 음료수에 대놓고 고카페인을 집어넣는 것은 불가능하다. 식약청에서 마약으로 분류했던 레드불이 얼마전에 수입[3]되긴 했지만 인식은 미비한 상태.담배 이상의 비싼가격이 한 몫 하지만 담배값 인상으로 아니게 되었다 참고로 해외에서 레드불과 쌍벽을 이루는 몬스터 에너지의 경우 이래저래 뒷구멍으로 반입되어 매우 고가에 팔리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서 삼성제약에서 YA!를 내놓고 편의점을 중심으로 홍보하여, 이런 음료를 필요로 하는 계층에는 다소 알려졌으며, 이후 롯데칠성에서 레드불스타일의 에너지 드링크인 핫식스를 내놓고, 많은 홍보를 하여 어느 정도 알려진 상태이다.

하지만 아직도 대중적으로는 스포츠 드링크와 헷갈리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언론 기자들조차도 그것을 헷갈려서 외국의 레드불, 몬스터등을 가지고 한 "에너지 드링크" 실험 결과를 가져다가 "스포츠 드링크" 실험 결과라며 떠들고 다니는 경우도 있을 정도. 해당 기사[4]

그러나 에너지 드링크는 스포츠 드링크와는 성분부터가 전혀 다르다. 일단 고카페인/고당분 함유 음료[5]이므로, 운동중에 또는 운동이 끝나고 집어 마시면 에너지는 보충이 될지 몰라도 갈증은 더욱 심해질 수가 있다.

2012년 들어 수험생이나 직장인층의 수요가 많이 늘어남과 동시에 에너지 드링크 매출이 급격히 늘었는데, 이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많다. 특히 입시에 시달리는 중고등학생들이 이 음료를 많이 애용하는 터라 걱정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커피는 어른들만 먹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던 게 엊그제인데, 이젠 커피는 각성제 취급도 못 받을 판이다. 그 강력한 효과와 밀려오는 후폭풍을 빗대 '에너지 사채'라는 말까지 돌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며, 많은 의사들도 과도한 양을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밑의 '대한민국에서의 현실' 항목에서 보면 알겠지만 국내 에너지 드링크는 카페인 함량이 많이 너프 당해서 카페인 함량은 캔커피가 더 많다. 카페인 부스트를 원한다면 커피를 마시는 게 낫다. 커피류는 '식품유형:커피'이기 때문에 카페인을 때려박을 수 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위더인젤리[6]라는 젤리 형태의 제품도 판매중이며 국내에서도 시판되고 있다. 근데 2014년 8월 현재 찾아보니 국내에서는 더 이상 판매도 안되며 사이트도 사라졌다. 구매대행을 이용해 대량 구매하는 수 밖에 없고 사실상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

4 대한민국에서의 현실

에너지 드링크라 광고해서 고카페인과 고당분을 기대했다면 에너지 드링크는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다. 한국 내에서 핫식스, 레드불, 번인텐스와 같이 메이저한 에너지 드링크는 대략 60mg의 카페인이 함유 되어있다. 한마디로 떡너프를 먹어서 들어온다.[7] 가장 강한 걸로 짐작되는 국내 정발 몬스터의 카페인 함유량이 고작 120mg 정도다. 반면, 캔커피 칸의 제품들을 보면 웬만한건 카페인 60mg이 넘어간다. 특히 조지아 라인의 커피들은 카페인이 많게는 핫식스의 거의 3배는 되는 수치로 들어가있다. 커피 특유의 쓴맛을 가리기 위한 당분도 포함해서 말이다. '조지아 카페오레'의 경우 169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가격도 1000원 이하로 굉장히 합리적이다. 16년 8월 기준으로는 그 흔한 레쓰비 카페타임 모닝커피도 169mg. 그냥 레쓰비도 90mg에 달한다.[8]

2016년 gs25에서 판매하는 스누피커피우유의 경우 무려 카페인 함량이 237mg(핫식스 5개분)이다...
몬스터에너지 카오스의 경우도 현재 기준 150 mg.
함유가 되어있는데 이경우도 핫식스의 2배 + 30mg 이 정도다.
심지어 스틱형 인스턴트 커피의 카페인도 에너지 드링크의 카페인과 비슷한 수준이며, 프랜차이즈 카페의 아메리카노도 대부분 카페인 100mg을 넘어간다.

애초에 '한국형 너프먹은 에너지 드링크' 따위는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마케팅의 속임수. 야근이나 야작하는 친구가 피곤해 보인다면 차라리 캔커피 성분을 잘 따져서 주도록 하자(...)스누피 커피우유와 같이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에너지 드링크의 장점이라면 카페인과 더불어 타우린, 비타민 B등의 성분으로 육체를 활성화한다는 것인데, 카페인 빼고는 커피에 함유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에너지 드링크가 카페인보다 효과가 좋긴 하지만, 한국에는 타우린과 비타민 B를 포함한 값싼 국민 피로회복제가 있다. 박카스라고... 게다가 가격도 같거나 100~200원 더주면 2병살수 있다. 그러면 카페인 함량은 똑같고 타우린등의 함량은 오히려 높다.
굳이 장점을 더 적어보자면, 강렬한 향료+단맛+신맛+탄산 덕분에 커피보다 들이키기 쉽다. 일부 제품은 싸구려 주스맛이 나기도 하는데, 커피는 아무리 바리에이션을 떡칠해도 주스맛이 나진 않는다. 맛에 대한 다양성이 넓어진 덕분에 에너지드링크+술 조합의 밤(bomb) 칵테일도 활성화되었기도 하고.[9]

5 주요 제품 목록

나무위키에 등재된 에너지 드링크 목록. 그외에도 세계적으로 따지면 셀수 없이 많은 종류의 에너지 드링크가 나와있다. 한약 성분의 자양강장제는 목록에서 제외한다.

5.1 국내 출시 제품

괄호 안은 국내 유통사이며 국내에서만 유통되는 순수 국산 음료는 ★표시. 순서는 출시순서를 따른다.

5.1.1 단종

5.2 국내 미출시

5.3 마개조

6 관련 사이트

[1]

  1. 한국 약전에 따르면 무수카페인의 경우 1회 복용량이 30mg으로 제한되어있기때문. 그래서 무수카페인을 사용한 박카스는 30mg만 들어있다.
  2. 예를 들면, 드링크 섭취에 대한 부분은 1병을 마셨는지 10병을 마셨는지를 알 수 없고, 술만 마시기vs술+에너지드링크 섞어마시기를 비교한 부분에서는 두 집단의 음용 방식이 드러나 있지 않다.
  3. 참고로 한국에 들어오는 조건으로 카페인 농도를 많이 낮출 수 밖에 없었다고
  4. 기자가 엔하위키를 참고했는지 7월 기준 "스포츠 음료와 에너지 음료"라고 기사를 정정해놓았다. 하지만 정정해봤자 기사에서 인용한 실험 결과는 스포츠 음료와는 상관 없는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것이다...
  5.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은 복용 불가능한데...어르신들의 경우 가끔 에라 모르겠다 하고 마셧다가 변을 보는 경우도 생긴다.
  6. 단 이걸 에너지 드링크에 포함시켜야 하는지는 의문, 에너지 드링크의 상징인 카페인과 타우린은 없는대다 제품 설명도 에너지 음료보다는 한끼 식사 대용이나 간식이란 면을 강조하는 편
  7. 본 문서에서는 국내에 들어오기 전의, 본래의 카페인 함량이 표기되어 있지 않다. 일반인은 60mg라는 수치만 보고는 이게 많은 건지 적은 건지조차 알 수 없으므로, 너프인지도 알 수 없다. 관련 지식이 있는 사람은 본래의 카페인 함량을 추가 바람.
  8. 단,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캔커피의 카페인 함량은 같은 제품이라도 오락가락 한다. 앞선 예시의 레쓰비 모닝커피도 117mg 였다가 90mg 였다가 한다. 그래도 그냥 에너지 드링크 보단 많은 편이다.
  9. 단, 에너지드링크와 술을 섞어마시는 행위는 입에선 맛있을지 모르나 간과 심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위험하다. 먹고 죽자는 마음으로 먹는 칵테일
  10. 다만 어느 정도는 리포비탄의 영향을 받았다.
  11. 박카스가 국내에서만 인지도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큰 오류. 예를 들어 캄보디아같은 경우는 캔(!)으로 판매중인데다가 매우 잘팔린다. 여담으로 박카스 캔은 국내에서는 오직 PX에서만 만나보실 수 있다더라.
  12. 동아제약 산하의 동아오츠카에서 제조. 박카스가 일반의약품으로 지정되자 혼합음료로 허가를 받기 위해 만든 아종으로 박카스와 같은 병을 사용한다. 엑스 코카스라는 변종이 있었으나 아래에도 나왔지만 단종.
  13. 뉴질랜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GS 계열 매장과 전속 유통계약을 맺고 있다.
  14. 2012년 12월경 정식출시. 다른 수입 에너지 드링크와 다르게 이 쪽은 아예 국내 지사를 직접 차려서 들어왔다.
  15. 뉴트리라이트 사의 에너지 드링크. 2014년 7월경 국내에 출시됨. 4가지 종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이다.
  16. 100ml 병당 카페인 175mg으로 한국내 유통량 기준으로 단일 제품최대, 용량대비 최대의 2관왕으로 차지하고 있다.
  17. 순수 국내 개발했던 쏘핫이 망해서인지 미국 브랜드를 들여온 것. 국내 제조품 외에도 몬스터와 같은 473ml 캔으로 미국 수입 완제품이 존재한다.
  18. 단 한국에서만 2014년 단종되었고 해외에선 아직도 잘팔리고 있으니 해외단종이 아님을 유의하자.
  19. 모든 현대 에너지 드링크류의 시조뻘. 일본의 대정제약에서 출시했다. 일본에서는 국민 피로회복제의 타이틀을 갖고 있으며, 일본 내에서 리포비탄의 입지는 박카스가 한국에서 가지는 의미 이상이다. 태국의 '끄라팅 댕'이라는 제품이 이 리포비탄을 무허가로 베낀 것이고, 오스트리아 사업가가 태국가서 '끄라팅 댕'을 보고 정식으로 라이센스 구입을 해서 만든 것이 레드불이다. 그리고 박카스도 리포비탄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았다. 보면 알겠지만 디자인이 유사하고 성분도 거의 동일하다. 그리고 리포비탄이 박카스보다 먼저 출시됐다.
  20. 코카콜라에서 만든 에너지 음료
  21. 펩시사의 에너지 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