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컴뱃 7/발매 전 정보

1 개요

1.1 설명

이 항목은 에이스 컴뱃 7이 발매되기 전 정보를 모아놓은 항목입니다.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 항목이 발매 전 정보와 발매 후 정보가 양쪽 다 지나치게 방대하였기 때문에 항목 자체가 큰 혼란을 겪은 선례를 방지하기 위하여 현 항목을 배틀필드 3처럼 따로 개설하였습니다. 에이스 컴뱃 7의 발매 후에 이전에 작성되었던 루머나 추측성 게시글은 앞으로 이 항목에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2 진행 상황

2015년 12월 5일 PSX (Playstation Experience 2015)에서 공개된 에이스 컴뱃 정식 넘버링 시리즈의 7번째 작품. 성공적인 깜짝 발표가 될 수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정식 발표 시점으로부터 약 일주일 전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 업데이트 파일을 열어본 일본 유저에 의해 에이스 컴뱃 7이 발표된다는 사실이 미리 유출 되었었다. 그리고 작품 유출의 원흉이 되었던 해당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의 이벤트는 2015년 12월 17일 공개되었다.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와 같은 외전작[1]에이스 컴뱃 3D와 같은 휴대용 작품만 나오던 최근 PROJECT ACES 제작진의 동향으로 인해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팬들은 정식 넘버링으로 회귀를 반기고 있다. 다만 들의 연이은 쓰디 쓴 혹평으로 인해 팬들도 과연 게임이 정상적으로 잘 나올지 걱정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그만큼 에이스 컴뱃이라는 게임 브랜드의 신뢰도가 많이 떨어졌다는 반증이기도 함으로 이번 작에서 어떻게 이를 회복시킬지가 관건.

이를 위해 아에 작정하고 만들기로 했는지 시리즈의 가장 황금기 시절의 제작진들이 총 동원되었다. 에이스 컴뱃 5의 감독이자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 이후 시리즈 내 주요 작품의 감독으로서 활동을 이어갔던 코노 카즈토키가 이번 작에서도 감독을 맡는다. 또한 스토리 담당으로는 에이스 컴뱃 4 컷씬 각본[2]과 에이스 컴뱃 5 전체 시나리오 감독을 맡은 카타부치 스나오[3]가 본작의 시나리오 각본가로 복귀한다. 여기에 시리즈의 백미인 웅장한 보스 BGM을 담당하던 코바야시 케이키가 반다이 남코에서 퇴사한 후 참여가 불투명했으나 재계약을 통해 에이스 컴뱃 7의 BGM 담당으로 참여한다.

공식 트위터에서 기존 에이스 컴뱃 6까지 넘버링 시리즈의 세계관이었던 에이스 컴뱃 지구 (Strange Real)로 회귀하였다고 밝혔다. 공개된 첫번째 트레일러에서 에루지아 엠블럼을 단 수호이와 오시아의 F-22가 교전하는 모습을 볼 수있다.[4]

에이스 컴뱃 7이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와 같이 F2P (Free to Play) 작품으로 제작되고 있다는 루머가 돌았으나 'Play Station Life Style'과의 카즈토키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에이스 컴뱃 7은 소매점에서 판매 되는 하나의 패키지 게임"이라고 밝힘으로서 어느정도 부정되었다.

2016년 E3의 반다이 남코 라인업에 올라있다는 루머가 존재했고[5], 같은 시기 코노 감독 역시 E3 현장으로 출장을 갔기 때문에 E3 참가가 확실시 되었다. 그러나 6월 14일 자 코노 감독의 트위터를 통해 시간을 좀 더 주었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통해 공식적으로 부정되었다. 사유는 7에 걸맞게 소름 끼치는 지경을 선 보이고 싶다라는 것. 하지만 2016년 9월에 개최되는 도쿄 게임쇼에서의 반다이 남코 라인업에 빠져있는 것이 공지되어 결국 2016년 어떠한 메이저 게임쇼에서도 진행사항이 발표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로인해 게임쇼에서 개발 중임을 알릴 트레일러조차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결국 에이스 컴뱃 7의 개발 과정이 순항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커진 상황이다. PS4 ProPS VR에 대한 대응 때문에 개발이 길어졌다는 말도 있는 모양.

3 기술적 발전

기존 시리즈가 자체적인 엔진으로 제작되었다면, 에이스 컴뱃 7은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된다.[6] 코노 감독의 말에 의하면 해당 트레일러 영상은 프리 렌더링이 아닌 리얼타임 랜더링이라고 한다.

구름과 하늘 처리에 언리얼 엔진 4의 플러그인 중 하나인 Simul사의 'Simul true Sky'가 쓰인다. 이로서 그동안 에이스 컴뱃 시리즈가 상당히 오랜기간 숙원하던 실시간 구름 움직임과 랜더링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발전된 구름 효과를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날씨가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며, 다양한 종류의 구름의 발생과 구름 내부에 들어가면 기체 조작에 영향을 끼치고, 미사일의 회전력이 약해지는 등의 효과를 선보인다고 한다.

여기에 구름의 효과에 대한 정보가 추가적으로 공개되었는데 구름 내부에 들어가면 적의 레이더에서 사라질 수 있고, 락온을 풀리게 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적 역시 구름을 전략적으로 사용하여 기습할 수 있으며 게임 시작전에 브리핑에서 구름 위치를 확인하여 기습에 대비할 수 있다고 한다.[7] 또한 구름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암흑운 같은 경우 시야를 극단적으로 차단할 것이고 운집형 구름은 내부에 강한 기류가 흘러 기체를 불안정하게 한다고 코노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혔다.

또한 그 동안 고고도와 저고도의 비행의 느낌이 모두 같았던 기존 시리즈에서 진일보하여 지면 가까이에서 비행하면 콕핏에 물이 튀는 것 같은 효과가 발생하며 바람의 세기가 달라져 비행 속도에 영향을 주는 등 날씨와 고도를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효과를 선보인다고 한다.

4 게임 플레이

에이스 컴뱃 7의 경우 과거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에 포함된 헬기 미션이 존재하지 않으며 기존 넘버링 시리즈처럼 제트 전투기를 중심으로 한 구성이 된다고 한다. 또한 터널 미션과 같은 기존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미션 기믹 또한 되돌아 온다고 한다.

5 추측

5.1 스토리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에이스 컴뱃 7의 시대적 배경은 에이스 컴뱃 6 시간대로 부터 몇 년 뒤라고 한다. 코노 감독의 말에 의하면 무인기가 보급되어 인간 파일럿을 대체하는 상황이 중심이 될 것이라 한다.[8]

에이스 컴뱃 6의 시간대가 작중 2015년에서 2016년 까지이니, 팬들은 아마 2020년 즈음을 작중 배경으로 예측하고 있다. 참고로 2020년의 경우 에이스 컴뱃 X의 시간대 이며[9], 에이스 컴뱃 3의 설정에 의하면 거대 기업 뉴컴제너럴 리소스에 의해 여러 국가체제가 통폐합되는 새 시대가 열려서 여러 나라의 정부들은 무력하게 되고 다국적기업의 하수인으로 전락하는 시기이다. 맙소사 정녕 에컴3 스토리가 흑역사가 아니란 것인가! 이러한 바탕으로 추측하자면 에이스 컴뱃 7의 스토리 상 흐름은 에이스 컴뱃 3와 극단적으로 대조되는 기존 세계관의 흐름을 연결시키는 고리를 만드는데 주력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5.1.1 오시아 VS 에루지아

트레일러를 통해 에루지아의 Su-30과 오시아의 F-22가 격돌하는 모습이 등장하며 그동안 에이스 컴뱃 3D를 통해 정치적인 대립을 이룬 것 이외에 공식 세계관 역사 내에서 물리적 충돌이 없었던 오시아와 에루지아가 충돌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유크토바니아와 오시아의 대립이 과거 미국과 소련의 냉전 구도를 연상하게 하는 뿌리깊은 이념적 대립에서 비롯되었으나[10] 반면 현재 오시아와 충돌한 에루지아는 후에 뉴컴사의 모태가 되었을 정도로 일정 수준 이상의 자본주의적 경제력을 가진 국가로 보인다. 하지만 에루지아 자체가 에이스 컴뱃 4의 시점에서 군사독재가 이루어지고 있던 독재 국가였으며, 후에 민주화도 ISAF의 전후 처리 과정에서 외부 개입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므로 후에 다시 군사 정권이 생겼거나, 혹은 이러한 문화가 민주화 후에도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자본주의와 독재적 통치가 혼합된 '자본주의 개발독재국가'로 변모하여 현 중국과 비슷한 국가로 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에이스 컴뱃 세계관이 기존 패권국 오시아와 다시 떠오른 에루지아라는 G2와 같은 양극 체제로 변화하였다면 양측이 경제적 이유로 인해 충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며, 그리고 그 경제적 이유는 바로 최근 대두되고 있는 남중국해처럼 트레일러에서 전투가 벌어진 '궤도 엘리베이터'일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추측이 유효하다면 이전부터 에루지아 자체가 에이스 컴뱃 세계관에서 중국과 비슷한 역할을 하기도 하였으므로 에이스 컴뱃 시리즈 내에서 직접적으로 다루기 힘든 미국과 중국의 대립 스토리를 가상 세계관에서 오시아와 에루지아의 대립 구도로 빗대어 표현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추측된다.

5.1.2 국가전을 가장한 기업간 대리전

에이스 컴뱃 3의 시점에서 전세계 대부분 국가를 통폐합하고 이등분하고 있는 기업은 각각 오시아[11]에 기반을 둔 '제너럴 리소스'와 에루지아[12]에 기반을 둔 뉴컴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두 거대 기업의 국가 통폐합이 일어나는 시대와 비슷한 시기가 될 에이스 컴뱃 7에서는 본격적으로 기업 대결이 가시화되기 전 각각 기업이 기반을 두고 있는 국가를 전면에 두고 대리전을 펼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양 초대기업들이 양국에 정치적,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하여 두 국가를 이간질하기 시작하면 이러한 대립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이 사이에서 이 이익을 보는 건 국가 이상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두 기업들 일것이고, 결국 스토리 구성은 플레이어가 에이스 컴뱃 5 마냥 국가전인줄 알았던 전쟁이 흑막이 있음을 알아내고 이와 맞서는 구도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아니면 NEMO 마냥 세력별로 다르게 붙어먹는다던지.

5.2 기타 추측

에이스 컴뱃 연표에 의하면 2020년은 오시아가 대중에게 라즈그리즈의 유령에 대한 자료를 공개한 해이기도 하다. 에이스 컴뱃 7 발표 트레일러 초반부에 에이스 컴뱃 5의 테마곡이 흘러 나오기도 하였기에 블레이즈까진 아니더라도 시리즈 단골 출연인 케이 나가세와 같은 인물이 언급될 가능성도 높다.

6 기타

트레일러 내에서 등대 (Lighthouse)라고 불리는 궤도 엘리베이터가 보이며, 이를 지키는 아크버드XB-35를 섞은 듯한 대형 공중 전함도 보인다. 코노 감독과 인터뷰에 의하면 이 대형 공중 전함의 이름은 FAS 이며, 궤도 엘리베이터는 본 작의 상징이라 한다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13]

파일럿은 궤도 엘리베이터 등대를 공격으로 부터 지키는 임무를 배정받으며, 이 미션은 스토리와 게임플레이 양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한다. 그러나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선역으로 보이는 오시아 군이 오히려 에루지아 군이 점령한 궤도 엘리베이터 등대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즉 제작진이 플롯을 뒤집어 에루지아 군이 주인공이 되지 않는한, 플레이어는 궤도 엘리베이터 등대를 에루지아 군의 공격에서 지키다가 결국 함락되고 마는 스토리로 진행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에이스 컴뱃 6의 첫 미션과 비슷한 미션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1. 다만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의 상징인 뫼비우스의 띠 (∞) 자체가 에이스 컴뱃의 8번째 작품을 상징함으로 해석에 따라서는 진짜 에이스 컴뱃 7은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정식적인 넘버링 개념으로만 따지면 진짜 에이스 컴뱃 7은 현 작품.
  2. 쉽게 설명해 산 살바시온의 소년의 시점의 스토리다. 어린 아이의 입장에서 전쟁의 과정과 조국을 침략한 적이면서 동시에 든든한 보호자였던 황색 13과의 우정을 담은 이야기로 큰 호평을 받았다.
  3. 에이스 컴뱃 이외에도 대표적으로 블랙 라군 애니메이션의 각본/ 감독을 맡은 이력이 있다.
  4. 비교 및 분석글 참조
  5. 하지만 리스트 중 E3 출전한다는 언급이 어디에도 없어서 개발 중인 게임 프랜차이즈를 나열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6. 이러한 배경으로 반다이 남코의 개발 인프라가 언리얼 엔진으로 완전히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7. 다만 구름을 이용한 효과에 대해 불안을 표시하는 의견도 있는데, 플레이어가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적을 잡거나, 혹은 공격을 회피하는 식으로 구름의 운집만 따라 숨바꼭질식으로 제한된 게임이 되지 않을까하는 불안 때문이다.
  8. 이렇게 활발하게 유인기를 대체하던 무인기가 갑자기 에이스 컴뱃 3에서는 극도로 제한적으로 등장하고, 에이스 컴뱃 세계관 내 전투기의 개발 흐름이 왜 유인기에서 무인기로 대체된 것이 아니라 일정 흐름에서 무인기의 개발이 정체되고 인간과 전투기를 신경까지 연결시켜 혼합시키는 극단적인 방식의 유인기로 발전해 나갔는지에 대한 답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9. 만약 정확한 시간대가 2020년이 맞다면 오시아는 레서스와 에루지아 양 적국을 동시에 상대하거나, 적어도 매우 촉박한 시간 동안 두 적국을 상대한 것이 된다(...). 이 것이 유효하다면 레서스와 오렐리아 사이의 전쟁이 언급되거나, 미션 중에 간접적으로 포함될 수 있을듯. 비약일 수도 있으나 에이스 컴뱃 X 진행 중 암시되는 레서스와 에루지아의 관계성이 증명될 수도 있다. 그리고 제너럴 리소스와 뉴컴이 단숨에 대국과 맞먹는 기업 규모를 쌓게 되었는지도 설명이 될 수 있다.
  10. 물론 환태평양 전쟁회색 남자들 항목에서 알 수 있듯 제 3의 세력이 음지에서 악의적으로 두 나라의 전쟁을 조장하기는 하였다.
  11. 원래는 벨카 기업으로서 사명도 '남벨카 병기창'이었으나 벨카 전쟁 이후 오시아에 전리품으로 넘어가며 '남벨카 병기창'도 기업으로서는 폐업 조치 당한다. 하지만 이후 오시아 정부에게 수준높은 병기를 제작해주며 벌어들인 자금력으로 다시 세운것이 '그룬더 인더스트리'이며 파시스트 정부를 숭상하는 벨카인들의 그림자 정부 '회색 인간들'의 자금줄이 된다. 그리고 환태평양 전쟁 이후 오시아와 유크토바니아 전복과 벨카 제국의 부활이 실패하자 제너럴 리소스로 사명을 변경한다.
  12. 뉴컴은 만성적인 재정난으로 민영화된 에루지아 항공우주 연구소을 전신으로 발족하였으며, 발족 직후 굴지의 항공회사까지 흡수하여 일약 우주개발 분야의 선구적인 존재가 되었다. 이후 2030년대에 통신협회나 소프트웨어 회사의 흡수를 거쳐 우주 전략 구상에 의한 위성 네트워크망을 수립해 정보통신 분야에서 업계 톱이 되었다.
  13. 길다란 바늘모양의 탑과 그 주변의 공중전 장면이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와 비슷하다. 실제로도 본 작품의 구성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