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리소스

1 개요

에이스 컴뱃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기업. 여기서는 제너럴 리소스의 전신인 그룬더 인더스트리도 같이 설명한다.

1.1 그룬더 인더스트리

에이스 컴뱃 제로에이스 컴뱃 5에 등장하는 군수 산업복합체.

오시아(구 남벨카)의 수텐토르 시에 본사를 두고 자리잡고 있다.

원래는 벨카 기업으로서 '남벨카 병기창'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으며, 오래전부터 기존 세대 무기보다 한발 앞서나가는 남다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었던 기업.

벨카 전쟁이 터지면서 조국 벨카를 위해 외계인을 가득 갈아넣은 듯한 강력한 위력을 지닌 무기들과 병기들을 개발하여 연합국을 압박했으나, 결국 오시아유크토바니아를 위시한 국가들이 막대한 물량러쉬를 선보이며 밀고들어 오자, 벨카가 패배하여 오시아의 전리품으로 넘어가고 만다.

이후에도 오시아의 막대한 자금지원을 통해 계속해서 높은 기술력의 무기들을 개발해 나가며, 오시아 정부에게 충성하는 듯 하였으나(...)[1]

그러나 여전히 파시즘적 이상에 집착했던 많은 벨카인들은 잠적하여 '회색 남자들'이라는 그림자 정부를 조직하여 전면에 그룬더 인더스트리 사를 내세워, 벌어들인 자금을 바탕으로 오시아와 유크토바니아의 정치에 향후 15년 동안 영향을 미치고, 벨카 전쟁 이후 위험하다며 동결된 V2 프로그램을 부활시켰다.

결국 그 노력(?)이 결실을 맺은것이 바로 환태평양 전쟁.

이후 환태평양 전쟁흑막인 '회색 남자들'이 드러나고, 오시아유크토바니아가 화해하여 공동의 적인 이들을 격퇴시키는 데에는 성공하여 '그룬더 인더스트리' 역시 어느 정도 처벌이 있을것 같았지만(...)

워낙 경제적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데다가, 그 자금력과 영향력이 어디가는게 아니어서..., 결국 경제적, 정치적 모종의 압력을 가해 별다른 책임이나 처벌없이 오히려 환태평양 전쟁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더더욱 떵떵거릴 수 있게 된것 같다(...) 안습.

하지만 이미지가 꽤나 안좋아진 건지 2014년에 사명을 바꾸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제너럴 리소스'.

1.2 제너럴 리소스

에이스 컴뱃 3에 등장하는 가공의 기업.

위의 그룬더 인더스트리가 2014년에 사명을 바꾼것이 바로 제너럴 리소스.

절대적인 자본력으로 유지아 대륙의 패권을 장악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정치, 사법, 군사 등의 측면에서도 국가를 능가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제너럴 리소스의 출현으로 구정부는 힘을 잃고, 기업이 행정을 맡으며 지역을 통솔하는 체제에 힘이 실리게 된다. 결국 다수의 국가들은 제너럴 리소스 앞에 통폐합되는 시대까지 열리고야 만다.

그룹으로서 공업, 농업, 수산등은 물론 서비스나 군사산업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산업애 걸쳐 독점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어 사업전개나 규모가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다. 대륙간 항로 건설과 뉴컴의 메가플로트에 대항하는듯한 지오프론트[2](지저 도시) 계획등을 추친하고 있다. 도시개발부터 농업까지 인간의 의식주 전반을 사업영역으로 다루고 있어 '제너럴 리소스의 로고가 없는 물건은 없다'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2040년 에이스 컴뱃 세계의 권력조직.

게다가 위성 네트워크의 설립으로 군사용/공격용/상업용/일반인용 위성들을 마치 자기들의 수족인냥 다루기도 한다.[3]

게임 상에서 모든 정보, 전자기기를 관리하는 네트워크 일렉트로스피어와 그 OS인 데이터 스왈로우를 개발한 기업이기도 하다.

GRDF(General Resource Defense Force)라는 군사조직을 소유하고 있다. 기업에 대한 테러 방지가 명분이지만 실제로는 반대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사적인 특수용병부대에 가깝다.

1.2.1 국가 통폐합

위에서 언급하였듯, 국가 자체를 민영화하여 집어삼키는 무시무시한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에이스 컴뱃 4에이스 컴뱃 3D의 무대이기도 한 유지아 대륙 연방도 결국 제너럴 리소스 같은 초거대 MNC의 등장으로 그냥 단순한 지역구분으로서의 이름만 남아있는 상태[4].

하지만 오시아유크토바니아는 이 국가 통폐합 시대에서도 국력을 유지하며, 살아남았다고 한다. 그런데 기존 설정은 이 시대에서 살아남은 국가는 오시아와 유크토바니아 뿐이지만, 요즘 새로 나오는 설정을 보면 사핀이나 오렐리아같은 국가들과 함께 동맹을 만들어 많은 국가들이 기존 국가로서 공권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바뀌어있어, 설정변화가 있었던것 같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설명하자면, 에이스 컴뱃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에이스 컴뱃의 세계는 몇년 단위로 허구헌날 초현실적인 대량 살상병기까지 동원하는 전쟁이나 대규모 내전등을 반복하는 실정이라, 전쟁으로 장사를 하는 제너럴 리소스 (구 그룬더 인더스트리)에 거의 모든걸 의지하다 보니 거대 MNC의 배는 점점 불러지고 돈, 인력, 자원을 낭비하게 된 약소 독립국가를 시작으로 수많은 국가들이 소모적인 싸움으로 점점 국력이 쇠퇴하여 치안이나 행정같은 최소한의 서비스마저도 기업에 맡겨버리는 상황에 몰린거 같다.

1.2.2 오래된 디자인(?)

재미있는 것은 배경이 2040년임에도 불구하고 제네럴 리소스제 전투기는 F-15F-22와 같은 현용 기체의 개량버전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GRDF의 파일럿들도 실전에서 검증된 안정적인 기체를 선호하기도 하며 이런 것들은 뉴컴에 대한 제네럴 리소스의 보수성을 드러내는 장치로 사용되기도 한다.

실제로 게임에서는 제네럴 리소스제 전투기로 현용 미국산 기체들의 개량버전에 해당하는 가상기체나 미국산 기체(주로 X-32나 X-36과 같은 실험기)를 모델로 한 가상기체가 주로 등장한다. 실제 기체와의 미묘한 차이를 찾아보는 것들도 하나의 재미이다.

아무튼 유지아 연방과 벨카가 있던 오래전부터 전세계를 상대로 군수산업 장사를 했기에 오래된 기체를 사용하는 국가들과의 조율을 위해 과거의 기체를 계속 수리, 보수, 개조하는데 집중하는듯 하다. 뉴컴같은 신생 업체[5]는 기존의 제너럴 리소스가 점유하고 있는 기존 시장에 억지로 뛰어들어봐야 상대가 안되니까 아예 계통이나 개념 자체가 아예 다른 새로운 기체를 개발한듯.

1.2.2.1 사용 기체

  • ADF-01 Falken : 독일어로 "매" 란 뜻을 가진 이 기체의 성능은 가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급이다. 벨카가 완전히 망하고 당연히 국유기업으로 있던 "남 벨카 병기창"도 당연히 공중분해 당할 위기에 있었다. 하지만 특유의 기술력은 녹슬지 않을것이고, 결국 민영화를 결정하게 된다. 민영화 이후의 사명은 "그륀더(에컴 X 기준으로 "그랜더") 인더스트리즈"로 결정 되었다.[6] 한편, 뛰어난 용병에게 격추당한 2호기는 회사 사람들이 회수(태스크 포스를 설립한것처럼 보인다. 물론 오시아 정부의 지원은 받았다.)하여 국경없는 세계 사람들의 테크놀러지와 기타 축적된 기술, 발전된 레이저 관리 기술 등을 적용시켜, 전 세계가 놀랄 정도의 위력의 무기를 개발해 낸다. 그것이 바로 6세대 전투기 "팔켄". 이 전투기는 200KM 안의 모든 적을 충분한 시간동안 쏘아주는 특수 병장 "전술 레이저 시스템" 장착으로 오시아가 절대적 방공력을 얻는데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시리즈 중 마지막으로 얼굴을 내미는(에이스 컴뱃 연표 기준.) 에이스 컴뱃 X 때는, 많이 비싸지만 투자한 돈 이상의 전투기 라는 이유로 오시아의 동맹국 오렐리아에 판매된듯 하다.(다운그레이드는 시킨듯 하다. 전술 레이저기 너프 먹었단걸 생각해 보자.) 이 덕분에 그륀더는 어마어마한 돈을 긁어 모으고, 결국 2020년 그륀더는 초거대 기업인 "제너럴 리소스"로서 거듭나게 된다.

1.2.3 기타

  • 현 세계에서 미국에서 제작하는 기체 계열은 대부분 '제너럴 리소스'쪽에서 개발/ 제작하는것으로 보인다.[7]
  • 에이스 컴뱃 5의 미션 27 ACES에 나오는 수텐토르 시의 공장들의 대부분은 그룬더 사의 군수 공장이며, 인접한 가장 높은 빌딩이 '그룬더 인더스트리'의 본사. 그룬더 인더스트리의 간판이 붙어있어, 쉽게 찾을수 있다.
  • 에이스 컴뱃 6에서 컨테이너 선들을 잘 보면, 컨테이너들에 죄다 '제너럴 리소스' 마크가 붙어있다.
  •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에서도 마이에미 항구의 컨테이너 선들에 '제너럴 리소스' 마크가 붙어있다(?!) 현실세계까지 통폐합을 노리는거냐! 이것을 한국 팬이 트레일러를 돌려보다 찾아서 본작 카즈토키 코노 감독에게 의뢰하니 본인도 몰랐던 허락받지 않은 이스터 에그라며 결국 본편에서는 삭제 크리(...)
  1. 사실 에이스 컴뱃 3D에이스 컴뱃 2의 배경인 유지아 대륙 쿠데타 당시 ADF-01 팔켄의 프로토타입이 쿠데타 진영에 넘어간걸 보면, 이미 이전부터 오시아를 조금씩 엿먹일 기회를 엿보고 있었던것 같다. 오시아와 유지아 대륙 쿠데타와의 연관성을 알고 싶다면 에이스 컴뱃 3D 스토리 항목 참고.
  2. 메가플로트나 지오프론트 전부 게임중에 나온다
  3. 그 대표적 예가 에컴 특수 병장 "Orbital Satellite LASER" (궤도 위성 레이저 폭격)
  4. 이 3편부터 설정에 관심있었던 소수 유저들은 후속작들을 허망하게 느꼈다고 한다. 어차피 죽어라 싸워봐야 다 소용없어지는 미래라며(...)
  5. 솔까말 신생 업체는 아닌듯 하다.(에루지아에이스 컴뱃 연표 참조.
  6. 그런데... 그륀더 사에는 벨카 병기창 시절 일하던 간부나 기술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었고, 이는 나중에 환태평양 전쟁의 원인이 된다.
  7. 반대로 러시아 계열 기체는 '에루지아 항공국 쪽에서 제작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