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루지아

1 개요

공식명칭에루지아 연방 공화국 (Federal Republic of Erusea)
수도파반티
위치유지아 대륙 서부
정치체제군사독재

에이스 컴뱃 시리즈에 등장하는 국가. 유지아 대륙 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륙에서 최대 크기의 영토를 차지하고 있고 동시에 대륙의 유일무이한 강대국이자 선진국이다. 대륙 전쟁 개전 전에는 일국으로 ISAF 전 참가국의 전 군사력과 동일한 정도의 군비를 가지고 있었을 정도의 군사대국이라고 한다. 다만 정치체제는 공화제를 자칭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군부가 주도하는 군사정권에 의한 독재였던 모양.

2 역사

에이스 컴뱃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도 이렇게 기구한 운명을 겪은 나라는 없다.

역사적으로 대륙 내의 다른 나라들과는 관계가 나쁘며 무장 평화로 불리는 긴장 관계에 있었다. 그러던 중 벨카 전쟁을 거치면서 오시아와 유크토바니아가 신흥 강대국으로 성장하자 이에 위협을 느껴 유지아 대륙의 다른 국가들과 유지아 연맹을 결성하여 이를 견제하려 했으나, 유지아 대륙 남부 국가들이 오시아 연방에 가입하는 시도를 하는 바람에 오시아 및 유지아 남부 국가들과 사이가 틀어졌고 이후 유지아 대륙 전체에 쿠데타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이 에이스 컴뱃 2와 에이스 컴뱃 3D의 배경이 되는 유지아 대륙 쿠데타이다. 다행히도, 쿠데타가 끝나면서 에루지아의 정세는 안정되었고, 유지아 대륙의 명실상부한 패권국가로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1999년에 소행성 율리시즈의 충돌로 인해 크고 작은 10개의 운석이 영내에 낙하해서 유지아 대륙 내에 존재하는 국가 중에서도 특별히 큰 피해를 받았다. 특히 수도 파반티는 앞바다에 특히나 커다란 운석이 떨어지면서 도시의 저지대가 수몰되어버렸고, 엄청난 피해로 인해 에루지아는 기존의 국력과 경제력을 상실하게 된다.

그럼에도 유지아 대륙의 소국들은 율리시즈 난민의 수용처로 에루지아를 찍어버렸고, 에루지아는 처음에는 관대하게도 이를 받아주었으나 20만 명이나 되는 난민들이 입국하는 바람에 결국 더 이상의 난민 수용이 불가능한 포화 상태에 이른다. 안 그래도 자국 역시 엄연한 주요 피해국인데도 불구하고 소국들은 이런 사정을 무시한 채 에루지아에 난민에 대한 책임을 떠넘겼다. 에루지아의 사정을 생각해보면 이미 20만 명이나 수용한 것도 대단한 일이었거늘 난민들은 계속 모여들어 무려 60만 명 이상의 난민들이 국경에 밀어닥쳐와 결과적으로 유지아 대륙의 소국들에게 꽉 눌리는 형태가 되어버린다.

에루지아의 외무장관 프레드릭 압다이크가 "국가로서 인간으로서, 최선을 다했다. 에루지아 국내에도 대소 합쳐서 10개의 운석이 낙하했으며, 특히 수도 파반티 부근에 떨어진 운석에 의해 수만의 국민이 숨졌다. 지금의 우리나라는, 부드러운 잠자리와 따뜻한 식사가 준비된 쾌적한 방공호가 아니라, 대륙에서 가장 피해를 입은 고난과 혼란의 토지인 것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나라 상황이 최악이었던 상황. 그렇기에 에루지아에서는 제발 다른 나라에서도 난민을 수용해달라고 그렇게 부탁했음에도 다른 나라는 오히려 난민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 점은 확실히 타국들의 병크가 맞다.

이것이 안 그래도 원래 대립 상태에 있던 타국과의 관계를 한층 더 악화시켰고 대륙 전쟁 개전의 계기가 된다. 즉 이런 것. "우리도 힘든데, 거기에 니들 국민까지 보호하라고? 그리고 기껏 겨우겨우 보호해주고 있는데 욕함? 좋아, 그럼 강대국의 이름으로 니들 국가까지 보호해주지." 이게 에이스 컴뱃 4의 시점이다.

율리시즈 낙하 4년 뒤 대륙 전쟁을 개전하면서 원래 율리시즈 요격 용도였던 운석요격포 스톤헨지가 있는 중립국 산 살바시온을 침공한 뒤, 스톤헨지를 제공 지원용 무기로 개조하면서 1년 만에 유지아 대륙을 거의 전부 장악했고 또 다른 중립국인 노스 포인트만을 남겨놓고 있었다. 정황으로 보면 아무리 봐도 에루지아가 이길 수밖에 없던 상황이고, 곧이어 노스 포인트까지 점령하면서 유지아 대륙을 완벽히 장악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하필이면 이때 모비우스 1이 출격하고, 이후 줄줄이 털리면서 역으로 에루지아 본토 끝까지 밀려간다. 사실상 모비우스 1 하나에 털렸기에 그저 안습(...).

2005년 9월 19일, ISAF 부대에 의한 포위 작전에서 결국 수도 파반티가 함락되고 에루지아군 사령관은 사망한다. 그 뒤 ISAF에 의한 항복 권고를 수락하고, 새로운 민주정부를 세우게 되며 패전으로 종전한다. 하지만 옛 군부와 에루지아군 잔당들에 의해 반란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오퍼레이션 카티나이다. 이들은 개발중인 X-02까지 전투에 내보냈지만, 단 한 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단 한 기의 F-22에 썰렸다. F-22의 파일럿은 모비우스 1... 답은 이미 나왔다.

이후 오렐리아와 레서스 간의 전쟁 당시 에루지아 항공우주 연구소는 레서스 군부에게 펜리어 개발을 지원했지만, 레서스가 전쟁에서 패배하면서 연구소가 만성적인 재정난에 시달리자 급격히 민영화했고, 이는 뉴컴에게 인수당한다. 이게 에이스 컴뱃 X의 시점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또 다시 에루지아 자신이 직접 전쟁에 돌입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그 상대가 충격적이게도 유지아 대륙의 고만고만한 나라들이 뭉친 집단인 ISAF도 아니고 에이스 컴뱃 지구 세계관의 양대 초강대국 중 하나인 오시아였다(!). 이것으로 이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멸망 플래그를 너무나 확실히 찍어 버렸다. 에루지아 혼자만 망할 예정인 건 아니라는 게 그나마 위안일 지경. 이게 에이스 컴뱃 7의 시점이다.

그 뒤 국가 통폐합 시대가 찾아오자 에루지아는 에루지아 항공우주 연구소를 인수한 기업이기도 했던 뉴컴에 국가가 통폐합되어 간신히 이름만 유지하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이게 에이스 컴뱃 3의 시점이다. 천조국 오시아와 한 판 붙는다는 삽질만 안 했어도 이 꼴까지는 가지 않았을 지도 몰랐지 않았을까.

3 각국과의 관계

  • 유크토바니아: 서로 무기의 수출입에 관한 상호 원조 조약을 맺은 전적이 만큼 양호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환태평양 전쟁의 참화를 극복하고 유크토바니아가 오시아와 더욱 강고한 우호 관계를 쌓아 올린 지 오래인 에이스 컴뱃 7 시점에서는 본래 양호한 사이였을 것이라 보이는 에루지아와 유크토바니아 간의 관계도 조금씩 흔들리게 되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 레서스: 군부에게 펜리어 개발을 지원해준 만큼 가까운 관계로 추정된다. 이는 오렐리아가 ISAF를 지지한 것에 대한 보복성 이유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 ISAF: 과거에도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언급이 있고, 유지아 대륙 남부 국가들이 오시아 연방에 가입하려는 시도를 하는 바람에 대륙 전체에 쿠데타가 일어나기도 한데다, 율리시즈 낙하 이후에는 난민에 관한 책임을 에루지아에게 떠넘기고는 감사는 커녕 실컷 비난만 했을 뿐만 아니라, 대륙 전쟁까지 겪고 그것도 기껏 다 이겼는데 모비우스 1한테 털려버려서 패전한 만큼 무척 나쁜 관계일 수밖에 없다.

4 평가

침략을 시도한 국가이긴 하지만, 벨카나 레서스 등보다는 훨씬 개념 있는 국가. 대륙 전쟁을 일으킨 것도 기존 ISAF 참가국들이 난민에 대한 책임을 떠넘기고 자기들도 힘든데 기껏 힘겹게 수용해줬는데도 비난을 받은 것 때문이었고, 황색 중대가 보여준 대인배스러운 행동 등의 이유로 인기가 있는 편. 에루지아 편을 들고 싶다는 사람도 꽤 있으며, 이 때문에 시리즈를 리부트한다면 에이스 컴뱃 4를 리부트해달라는 요청도 꽤 있다. 특히 황색 중대의 입장으로 플레이해보고 싶다든가, 에루지아가 대륙 전쟁에서 ISAF 참가국들을 이기고 승리하여 유지아 대륙을 정복하는 스토리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

즉 어찌 보면 '자기도 힘든데 소국들까지 힘겹게 도와주고도 감사는 커녕 비난만 실컷 받은 슬픈 대인배'이다. 다만 역사적으로 많은 나라들과 관계가 나빴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이 나라도 예전에 오시아 대륙에서 벨카 공국이 민폐를 일삼았던 것처럼 주변국들에게 민폐를 끼쳐댔기에 본편 시점에서 그렇게 일방적인 왕따를 당해버린걸 수도 있다. 이런 경우라면 자신들이 일으킨 벨카 전쟁에서 패전하면서 몰락해 버린 벨카 공국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인과응보이자 자업자득. 물론 율리시스 사태와 그 이후 에루지아가 일으킨 대륙 전쟁의 사태 경위와 경과를 보면 오히려 소국들이 에루지아에게 자주 민폐를 끼쳐왔고 이번에도 그랬다는 쪽이 더 들어맞는 것 같지만(...).

다만 에이스 컴뱃 제로 시점에서는 벨카 전쟁에서 벨카 측으로 비밀리에 지원군이나 용병을 보내 소규모 개입을 했을 것이란 의혹도 있고, 더군다나 '군사독재'라는 영 찝찝한 정치체제를 지닌 국가였었으며 동시에 벨카 전쟁 당시의 벨카와 같이 패권주의와 군국주의를 추구하기도 했었던 국가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마냥 대인배 국가였을지는 좀 재고가 필요하다. 특히 벨카 전쟁의 경우는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의혹에 불과하지만, 에이스 컴뱃 지구 세계관의 절대악인 수구 벨카 측에 미약하게나마 힘을 더해준 시점에서 과연 전통의 대인배 국가였을 지는….

게다가 에이스 컴뱃 X 시점에서는 오렐리아-레서스 전쟁 당시 레서스 측을 지원했다는 의혹과 이를 뒷받침해줄 만한 약간의 물증까지 나옴에 따라, 에루지아를 정의롭고 개념 있는 대인배 국가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못지 않게 에루지아를 벨카나 레서스와 동등한 악의 축이자 만악의 근원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도 결코 적지는 않다.

그리고 에이스 컴뱃 7에서는… 에이스 컴뱃 지구 세계관의 천조국 포지션에 놓여 있는 초강대국인 오시아와 직접 전쟁을 벌이게 되었다. 에루지아와 그 소속 인사들이 그 동안 시리즈 내에서 보여 왔던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볼 때 레서스 수준의 무개념 국가로 추락하지는 않을 듯 싶지만, 적어도 그 이미지가 벨카와 비슷한 수준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듯 싶다. 일단 팬들은 어떨 지 몰라도 적어도 PROJECT ACES는 에루지아를 벨카와 동급의 악의 축이자 만악의 근원으로 만드는 데에 아무런 거리낌도 없을 듯 싶기도 하다. 실제로 전작들에서 그간 에루지아가 해온 일들도 의외로 벨카 못지 않았기도 했고. 회색 남자들이나 레서스와 손잡은 시점에서 이미 실드를 쳐 주기가 좀 많이 곤란해졌다.

일단 오시아가 에루지아에게 먼저 전쟁을 걸어 왔다면 에루지아가 오시아에게 침략당한 피해자가 되는 것이므로 자연히 에루지아의 이미지가 깎여 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겠지만, 반대로 에루지아가 오시아에게 먼저 전쟁을 걸어 온 것이라면 오시아가 에루지아에게 침략당한 피해자가 되는 것이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벨카의 회색 남자들이 시도한 이간질에 철저하게 이용당해서 따지고 보면 둘 다 피해자였던 에이스 컴뱃 5의 환태평양 전쟁 당시의 오시아 및 유크토바니아와 같은 사정이 있었던 것이라면 물론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기는 하다. 에이스 컴뱃 7의 스토리가 그렇게 에이스 컴뱃 5와 비슷하게 흘러간다면 오시아와 에루지아는 양쪽 모두 이미지 망칠 일은 일단 없을 것이긴 하다(…).

4.1 오시아 VS 에루지아

에이스 컴뱃 5에서 묘사된 오시아와 유크토바니아의 대립 구도가 과거 20세기에 진행되었던 미국과 소련의 냉전 구도에서 모티브를 빌려 왔듯이(그리고 미소간의 냉전에서 모티브를 빌려 왔던 그 뿌리 깊었던 이념적 대립에 벨카의 회색 남자들의 이간질 시도가 합쳐진 결과 환태평양 전쟁이라는 참사가 벌어져 두 국가 모두가 피해자가 되었던 것이다.), 에이스 컴뱃 7에서 묘사되는 오시아와 에루지아의 대립 역시 21세기에 현재진행형으로 진행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 구도와 그로 인해 현실화되고 있는 중국 위협론에서 모티브를 빌려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존재한다.

에이스 컴뱃 지구 세계관 내의 대표적인 초강대국인 오시아를 상대로 전쟁을 결심한 에루지아는 분명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의 경제력을 가진 자본주의 국가로서, 이후 에이스 컴뱃 3의 뉴컴의 기반이 된 장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에이스 컴뱃 4 시점에서는 군사독재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더불어 패권주의와 군국주의를 열심히 추구하던 독재국가이자 침략국가이기도 했었으며, 이후의 민주화 역시 에루지아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던 것이 아니라 ISAF에 의한 전후 처리 과정에서 외부 개입을 통해 강제적으로 이루어졌던 것이기에 과연 안정적으로 민주화 작업이 이루어졌었을 지에 대해선 의문점이 많이 남아 있기도 하다. 어찌 보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전후 현대 일본이나 이라크 전쟁 이후의 이라크와도 비슷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특히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자발적으로 민주화된 것이 아니라 전후 처리 과정에서 외부 개입에 의해 강제적으로 민주화된 '강대국'이자 '선진국'이며 '군사대국'이라는 점에서 전후 현대 일본과는 상당한 유사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오시아라는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아 보이는 상대에게 전쟁을 걸려 한다는 점에 있어선, 역시 미국을 상대로 무모한 전쟁에 나섰던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일본 제국도 자연스레 연상되긴 하지만.

그렇기에 ISAF에 의해 전후 처리 과정에서 강제적으로 세워 진 민주정권이 무너지고 마치 아랍의 봄 이후의 이집트처럼 다시 군사정권이 수립되었거나, 또는 전후 처리 과정에서 세워 진 민주정권이 무너지지 않았더라도 지금의 일본이나 러시아와 같이 패권주의적 성향이 뽑혀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결코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지금의 러시아처럼 표면상으로만 민주정권일 뿐 사실상 독재정권이나 다름 없는 권위주의 정권이 들어섰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때문에 군사정권이 다시 수립되었다면 자본주의와 개발독재가 혼합된 '자본주의 개발독재국가'로 변모하여 중국 공산당 치하의 지금의 중국과 비슷한 국가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군사정권의 부활 없이 민주정권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하더라도 과거사에 대한 반성을 하지 않은 채로 군비증강 노선과 우경화 노선을 지속하면서 주변국을 끊임 없이 긴장시키고 더불어 군사적 도발도 일삼는 지금의 일본이나 러시아와 비슷한 국가가 되었을 가능성은 역시 존재한다. 주변국 입장에서는 어느 쪽이든 간에 훌륭한 막장이다.

그리고 여기서 에이스 컴뱃 지구 세계관 내의 양대 초강대국 중 하나였던 오시아와 대륙 전쟁의 패전으로부터 부활하여 새로운 초강대국으로 부상한 에루지아라는 양극 체제로 세계정세가 변화하였다면, 양측 사이에서 신냉전 구도가 형성되고 더불어 현실의 '중국 위협론'에 해당되는 '에루지아 위협론'이 각국 사이에서 제기되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에루지아가 현실의 중국처럼 군비증강 노선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주변국을 끊임 없이 긴장시키고 더불어 군사적 도발도 일삼는 나라가 된 상황이라면 더욱 그러한 신냉전 구도가 극단화되어 전쟁으로까지 치닫기도 쉬워졌을 터. 이미 이전부터 에루지아 자체가 에이스 컴뱃 지구 세계관 내에서 현실의 중국과 비슷한 역할을 맡는 국가이기도 하였기 때문에, 에이스 컴뱃 시리즈 내에서 직접적으로는 다루기 힘든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대립과 결전이라는 스토리를 가상 세계관에서 미국에 해당되는 오시아와 중국에 해당되는 에루지아 간의 대립 구도라는 형태로 빗대어 표현하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팬덤 내에서 돌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에이스 컴뱃 7/발매 전 정보 문서를 참고할 것.

5 기타

에이스 컴뱃 3D의 설정에 따르면 유지아 대륙 쿠데타 당시 반정부군이었던 에드거 그린트의 사후 에루지아에서는 부대의 애칭을 새와 관련된 단어를 붙이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고 한다. 황색 중대의 공식 명칭에 아퀼라가 들어가는 것을 볼 때 황색 중대의 탄생 유래로 보인다.

또한 황색 중대도 그렇고 격추된 후 무전을 들어보면 화이트 1, 레드 1 등의 콜사인으로 부대를 지칭하는 것을 볼 때 부대 이름을 새 말고도 색깔로 정하거나 혹은 축약어로 쓰고 있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