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판 : 逆転のレシピ
- 정발판 : 역전의 레시피
- 북미판 : Recipe for Turnabout(역전하는 비결 / 역전을 위한 레시피)
1 개요
역전재판 3 에피소드 | ||||
제 2화 | → | 제 3화 | → | 제 4화 |
도둑맞은 역전#s-1 | 역전의 레시피 | 시작의 역전#s-1 | ||
외전 :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
역전재판 시리즈 에피소드 시간대 | ||||
도둑맞은 역전#s-1 | → | 역전의 레시피 | → | 화려한 역전#s-1 |
이 세계 사람들은 뾰족머리만 하면 다 나루호도인 줄 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에피소드이자 나루호도가 "너 영매사 그만두는 게 어떠냐"라고 할 정도로 초특급 귀여운 웨이트리스 마요이를 볼 수 있는 에피소드이다. 설명 끝
등장하는 조연들의 대부분이 각자 테마곡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 에피소드.
해외판에선 어찌어찌하다보니 다양한 지방/국가 태생 인물들이 섞인 에피소드가 되어버렸다. 텍사스 호랑이 사채업자에, 프랑스 오카마 주방장에, 이탈리아 마피아 손녀딸에, 일본 비둘기 노인장 등등.
여담으로 시리즈 최초로 독살당한 피해자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이다.[2]
본래는 역전재판 2에 들어갈 시나리오였지만 용량 문제로 제외돼 역전재판 3로 편성됐다고 한다. 역전재판 2 첫 에피소드 <사라진 역전>에서 용의자로 몰렸던 스즈키 마코가 다시 피의자가 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만약 이 에피소드가 당초 계획대로 역전재판 2에 들어갔더라면 담당 검사는 고도가 아니라 카루마 메이로 설정됐을 것이다. 그리고 고도 검사에 대한 복선도 새로 깔아야 했을 것이다.
2 구성
2.1 프롤로그
재판장은 “심리의 필요성을 인정치 못하겠다” 며 유죄 판결을 내리려고 한다. 검사석엔 아우치가 있다. 나는 진실을 보았는데 왜 아무도 믿어주지 않느냐는 절규도 들려온다. 절규하는 인물의 회상 속에는 나루호도로 추정되는 뾰족머리의 남자가 잔에 의문의 가루를 넣고 있었다. 변호사 석에서는 나루호도가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결국 유죄 판결이 내려진다. [3]
2.2 1일차 탐정
1월 6일, 마요이와 설날 여운을 즐기던 나루호도는 이토노코 형사가 갖다 준 잡지를 읽고 경악한다. 작년 12월, 나루호도가 재판에서 참패했다는 기사. 마요이는 가짜 나루호도가 있는 것 같다며 먼저 의뢰인을 만나보자는데, 예상외로 구치소에 있던 인물은 스즈키 마코[4]. 저번 달, 레스토랑에서 이어폰으로 CD를 같이 들으며 식사하던 두 남성 중 한 명이 나머지 한 명의 커피에 독을 넣는 것을 보았다고. 그러나 나머지 직원들은 아무도 살인범을 못 봤다고 증언했으며, 심지어 스즈키 마코의 주머니에서 독병이 나왔다고 한다. 마코의 이야기에 따라 레스토랑 트레비앙에 가면 피해자가 갖고 있던 신문[5]을 찾을 수 있는데, 이를 이토노코에게 들고 가면 필적을 조사해, 피해자인 프로그래머 오카 타카오의 것임을 알려준다. 또 혼도보 점장이 약 5000만엔의 빚에 시달리고 있음을 전해준다.
트레비앙에서는 혼도보 카오루를 만날 수 있다. 그는 피해자가 혼자였다고 진술하며, 당시 손님이었던 단골 할아버지도 피해자 한 명만 목격했다고 한다. 당시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사이코 록이 걸려버리는데, 나루호도는 곡옥을 잃어버렸음을 눈치챈다. 공원에서 주운 잡지를 혼도보에게 보여주면 마요이를 알바로 쓰겠다며 끌고(…)가 버리고, 이내 마요이가 메이드복을 입고 반겨준다. 나루호도: 영매사 그만두는 게 낫겠네. 마요이와 함께 주방을 조사하면 테라비 오일 상자에서 이상하게 외관이 독특한 병 하나와 잃어버린 곡옥을 찾을 수 있다.
나루호도는 공원의 할아버지의 사이코 록을 풀러 가다 거의 폐차가 된 스쿠터를 발견하는데, 웬 건장한 양아치가 "니놈이 스쿠터 이렇게 만들었냐" 며 나루호도를 윽박지른다. 나루호도가 자신은 변호사라 소개하니, 되려 자기가 나루호도 류이치라며 헛소리를 하다 순식간에 사라져버린다.
공원 할아버지의 사이코 록을 풀면, 마코의 메이드복을 보러 가게의 단골이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나루호도는 마요이를 데려와 할아버지의 마음을 움직이려 하는데 할아버지는 아직 한참 어리다며 미끄럼틀이나 타라고 한다. 그러자 치히로씨가 순식간에 마요이에게 빙의해 색기폭발. 이런 미인계에 넘어갈 거라 생각했다면 큰 오예입니다 할아버지는 정말로 피해자 한 명만 목격했으며, 혼도보 점장이 도벽 때문에 전과가 있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혼도보 점장의 사이코 록을 해제하면, 피해자가 당시 5000만엔 당첨 복권을 갖고 있었고 라디오로 당첨 소식을 알게 되었고, 빚에 시달리던 혼도보는 이를 훔쳤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실수로 다른 복권을 가져가서 100엔만 당첨되었다고. 그 순간, 고도 검사가 나타나 혼도보 점장의 말을 중지시키고, 내일 보자며 몇 마디를 던지고 사라진다.
2.3 1일차 법정
1월 7일 10시, 스즈키 마코의 법정이 개정한다. 이토노코 형사는 피해자는 버그닥터라는 프로그램 회사의 사원이며 청산가리에 의해 커피 한 모금을 마시자마자 중독사했다고 진술한다. 커피 잔에는 마코의 지문이 묻어 있고, 복권과 청산가리병이 모두 마코의 몸수색 중 발견되었다. 정황이 분명한 상황에서 쇼헤이 할아버지가 나와 증언을 하는데, 뒷 모습밖에 보지 못했으면서 앞을 보았네, 오른손으로 마신 커피를 왼손으로 마셨네 등 자꾸 잘못된 증언을 한다. 할아버지는 나루호도의 끊임없는 지적질에 열받아 피해자가 왼쪽 귀에 이어폰을 끼우고 라디오를 들었다고 하는데, 피해자의 왼쪽 귀는 파열돼있는 상태였다. 쇼헤이는 추가적인 증언을 한다. 피해자가 커피를 마시고 쓰러질 때 꽃병을 치는 바람에 꽃병이 깨지고 식탁이 물로 젖어버렸다고 말하는데, 현장 사진에는 꽃병에 흠집도 안 나 있다. 나루호도가 이 점을 추궁하자, 사실 깨진 꽃병은 자기 식탁에 있던 거라고.(…) 재판장은 더 이상 들을 수가 없다며 쇼헤이를 끌어내고, 나루호도는 자기쪽 꽃병을 깨서 죄송하다는 쇼헤이의 진술서 세 장한 장을 받게 된다.
피해자가 들리지 않는 귀로 이어폰을 끼고 있던 점, 마코와 나머지 증인들의 진술 불일치 등 몇 가지 의문점들을 남기고 재판이 종료된다.
2.4 2일차 탐정
1월 7일 오후, 트레비앙에 가면 복권 방송을 라디오로 듣는 이토노코 형사를 만날 수 있다. 그는 마코에게 미안하다며 도시락을 전해달라고 한다. 주방에 들어가면 웬 소녀가 다음달에도 준비를 못 하면 불을 지르겠다며 혼도보 점장을 협박하고 있다. 그녀는 사채 회사 돈 빌리지의 소녀로, 혼도보는 빚이 너무 많아져서 그녀의 지시에 따르고 있다고 한다. 돈빌리지에 들르면 온갖 수상한 물건들을 조사할 수 있다[6]. 조사를 하다 보면 돈빌리지 사장 제니토라가 나와 나루호도에게 뭐 하는 짓이냐고 윽박지른다. 이상하게 그는 소녀를 우라미라 부르며 여지껏 보여주지 않은 공손한 태도를 보이는데, 소녀의 말에 따르면 제니토라가 자신의 목숨을 살려주었다고 한다.
비타민 공원에는 할아버지가 비둘기에게 콩을 던지고 있는데, 푸념을 듣다보면 그 날 식당에서 점장에게 경찰에게 신고해달라는 부탁을 들었다고 한다. 나루호도는 할아버지가 공중전화를 찾으러 다닌 약 5분의 시간동안 마코에게 누명을 씌울 시간이 점장에게 있었음을 눈치챈다. 구치소의 마코에게 가서 도시락을 전해주면 마요이나 먹으라며 이토노코 지못미 넘겨주고, 사건 당시에 침울해보이는 여자가 한 명 더 있었던 것 같다고 진술한다.
버그닥터에 가면 사장님이 나와 만든 프로그램을 CD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피해자인 타카오가 도박중독과 1000만엔 정도 빚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한다. 만약 빚을 갚지 못한다면, 바이러스를 암시장에 돈을 주고 팔 심산이었던 것이다.
경찰서에 있는 이토노코에게 가면 중요한 정보들을 몇 개 들을 수 있다. 클리닝 봄버는 바이러스이며, 암암리에 비싼 값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 음침한 소녀의 이름은 시카바네 우라미로, 시카바네 조직 보스의 손녀라는 사실. 이를 이용해 우라미의 사이코록을 풀 수 있다. 4개월 전, 조직의 차 앞에 스쿠터를 탄 제니토라가 달려들어 사고가 났고, 시카바네 파가 무서웠던 제니토라가 우라미의 수술비 및 뒷처리 비용으로 1억엔을 지불했던 것이다. 우라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니토라가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돈을 내 준 것이라고 믿고 싶어 한다.
트레비앙에서 제니토라를 마주친 나루호도. 제니토라는 어떻게 알았는지 우라미의 수술비 진단서를 내 놓으라고 한다. 나루호도는 중요한 증거라고 안 주려고 하지만, 혼도보 점장이 거드는 바람에 진단서를 빼앗기고 만다. 그 때, 타이밍 좋게 이토노코 형사가 합세해 “뒤는 맡기라” 며 나루호도에게 진단서를 돌려준 채 두 사람을 상대한다. 나루호도는 내일을 기약하며 사무소로 돌아간다.
2.5 2일차 법정
1월 8일, 스즈키 마코의 법정이 개정한다. 이토노코 형사가 개정 전에 나루호도에게 잠시 들러 의문의 약병에 담겨있던 약이 피해자에게 처방된 귀에 쓰는 외용약이었음을 넌지시 건네준다. 혼도보 점장이 나와 증언을 하는데, 가게 중앙에 거울을 놓았기 때문에 어제 쇼헤이 할아버지가 착각을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나루호도는 쇼헤이의 증언을 근거로 모순을 논파하고, 거울이 없었음을 밝힌다. 이를 통해 나루호도는 쇼헤이가 본 것이 마코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조작된 사건이었음을 간파한다. 즉 마코가 기절한 뒤, 가짜 피해자가 죽는 척을 하는 연극이 일어났던 것. 혼도보 점장은 쇼헤이가 2시쯤 왔고 연극이 일어날 틈은 없었다고 진술하나 피해자가 들었던 복권 방송이 1시 반이므로 위증임이 탄로난다. 즉 실제 피해자가 죽은 뒤, 30분 뒤에 연극이 일어났던 것이다. 나루호도는 주방에 있던 그의 약병을 증거로 점장이 시체를 주방에 숨겼음을 주장한다.
혼도보 점장은 돈빌리지의 사장 시바쿠조 토라노스케, 일명 제니토라에게 협박을 받았던 것이다. 따라서 트레비앙이 약속 장소가 되었고, 살인이 일어났을 때 기절한 마코와 피해자의 시신을 주방으로 옮겨 두었다고 자백한다. 다만 마코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독약병을 넣어두지는 않았다고.
잠시 휴정을 거친 후, 제니토라가 소환된다. 마요이고 나루호도고 심지어 재판장마저 겁을 먹은 와중에 고도 검사만이 유유히 커피를 마시며 "내가 널 심판하겠다"고 당당히 외친다. 멋있다 제니토라는 사건 당일에 사무소에 있다고 위증하지만 피해자 타카오의 달력에 기록된 스케줄표와 트레비앙 성냥을 증거로 그가 트레비앙에 왔으며 타카오를 만났음이 증명된다. 당시 연극을 하던 인물은 타카오 역에 제니토라, 웨이트리스 역에 우라미였고, 그것을 쇼헤이 할아버지가 목격한 것이다. 제니토라는 동기를 입증하라며 뻔뻔하게 나오는데, 나루호도는 그가 개발한 바이러스를 들이민다. 우라미의 수술비 1억엔을 갚기 위해선 타카오에게 받을 돈 말고 더 가치가 있는 것이 필요했던 것. 게다가 나루호도를 연기해 마코를 유죄로 확정시키려고 시도까지 했다. 하지만 고도 검사는 그 모든 사실들이 “독을 넣었다”는 증거는 못 되므로 기각시키려고 한다. 재판이 종료되려는 순간..
누군가가 법정의 문을 박차고 들어온다. 바로 이토노코 형사. 제니토라의 지문이 묻은 귀의 외용약을 들고 돌아왔다. 나루호도는 외용약은 결정적인 증거가 못 되지만, 거짓 증언에는 거짓 증거가 필요하지! 라며 제니토라를 빠뜨리기 위한 유도신문을 계획한다. 제니토라가 정말로 청산가리를 넣었다면 청산가리 병을 알고 있을 것이고, 따라서 “외용약” 병이 청산가리병이라고 공갈을 치면 제니토라가 "그건 청산가리 병이 아니라 외용약 병이잖아" 라며 스스로 자폭하리라고 생각한 것이다.
"당신에게는 가짜 증거가 딱이지요! 가짜 재판, 가짜 변호사, 그리고 당신 자신! 모든 것이 가짜였던 겁니다!"
나루호도의 예상대로 제니토라는 그대로 걸려 넘어오고, 스스로 청산가리병을 알고 있음을 입증하게 된다. 고함을 지르며 자폭해버린 제니토라. 결국 마코는 무죄판결을 받고 풀려난다.
이토노코 형사와 스즈키 마코의 한 발짝 진행된 연애 이야기는 덤.
3 인물 파일
-
나루호도 류이치 -
아야사토 마요이 -
스즈키 마코 : 피고인. 독살혐의로 체포되었다. 계속 독을 넣은 다른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증인들은 아무도 그 남자를 못봤다고 해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 -
고도 검사 -
시바쿠조 토라노스케 : 가짜 나루호도. 나루호도를 사칭하고 마코를 변호하여 마코를 유죄로 만든 남자. 골판지로 변호사 뱃지를 만들었다. -
오카 타카오 : 피해자. 유능한 프로그래머. 5천만 엔 복권에 당첨됐으나 직후 독살당했다. -
혼도보 카오루 : 목격자. 사건이 일어난 프랑스 요리 가게 트레비앙의 주인이자 셰프. -
이가라시 쇼헤이 : 목격자. 비타민 공원에서 비둘기에게 모이를 던지고 있다. 트레비앙의 단골손님. -
코이케 케이코 : 피해자 오카가 다니는 회사 '버그다스'의 사장. 로봇 아니다! -
모토즈카 카즈토모(本塚 カズトモ) : 코이케 케이코 문서 하단의 설명을 참고. -
우라미짱(うらみちゃん) : 사채업소 '돈빌리제'에서 일하고 있는 의문의 여성. 머리에 붕대를 감고있다. -
시카바네 곤타(鹿羽 権太) : 우라미의 할아버지. 거대 야쿠자 조직 '시카바네 파(鹿羽組)'를 이끄는 두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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