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 살인사건

소년탐정 김전일의 주요 에피소드
2기 - 신 시리즈
켄모치 경부의 살인연금술 살인사건게임관 살인사건

소년탐정 김전일 시즌2의 11~12권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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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錬金術殺人事件
연재기간2010년 4월 28일 ~ 7월 28일
No.File 33
화수13화
중심 소재연금술사
아마기 세이마루

1 작품개요

절해의 고도 '연금도(戀琴島)[1]'를 무대로 한 보물찾기 방송에 참가하게 된 김전일.[2] 막대한 금괴를 남기고 행방불명된 천재 물리학자의 저택 '연금술관'에서 참극의 막이 오른다! 방송 관계자들이 연이어 살해당하고, 그들을 죽인 가면 모습의 '연금술사'는 거대한 흉기와 함께 홀연히 모습을 감춘다. 그리고 의혹의 눈은 하야미 레이카에게 향하는데…?

2 등장인물

2.1 보물찾기 프로그램

2.1.1 민간인 참가자

성우 : 마츠노 타이키 / 강수진.
- 본작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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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미오카 후마 (24)
성우 : 카키하라 테츠야 / 코바야시 사토미(幼) / 최지훈.
- 보물찾기 프로그램 민간인 참가자. 국립 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후카모리 호타루의 팬이라는 사실을 '살인사건 중에' 당당히 고백하는 진성 덕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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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시키 리카코 (18)
성우 : 츠쿠모 키누코[3] / 이명희.
- 보물찾기 프로그램 민간인 참가자. 고교생 퀴즈왕으로 유명한 소녀. 하지만 주인공 보정에는 얄짤없다. 본인이 '연금술사' 에자키 쿠로도의 딸이라고 주장한다.여담으로 이름은 한자로 '一色 理科子'라 쓰고 뜻은 '일색 과학자'(...)이다.

2.1.2 스텝진

성우 : 이이즈카 마유미 / 김성연.
- 인기 아이돌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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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코지 시노부 (42)
성우 : 야나카 히로시 / 신경선.
- 보물찾기 프로그램 기획 프로듀서. 골초이며 오니자와와 약간의 악연이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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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니자와 류코 (36)
성우 : 타카노 우라라 / 김도영.
- 디렉터. 통칭 오니류(鬼龍, 성과 이름에서 한 글자씩 땄다). 별명답게 난폭한 성격이라 자기 뜻에 거스르면 닥치고 책으로 내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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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지모리 아키라 (32)
성우 : 누마타 유스케 / 정주원.
- 카메라맨. 멍~한 표정으로 나타나서 촬영을 하는 게 영락없는 사키 류지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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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유무라 타쿠야 (19)
성우 : 후지모토 타카히로 / 정주원.
- 어시스턴트 디렉터. 레이카가 김전일에게 매달리자 이 쪽은 미유키에게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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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니가와 크리스티나 (26)
성우 : 니이나 아야노 / 강시현.
- 사회자. 김전일 초창기의 카야 경부처럼 항아리를 들고 다니며 약간의 성격변화를 보인다. 이름은 아무리 바도 타키가와 크리스텔의 패러디.극중 주변인물을 선동해 레이카를 범인으로 몰게 만드는 어그로+민폐를끼쳐 평소에 화를 안내던 레이카가 매우 열받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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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카시바 다이키 (25)
성우 : 나카가와 케이이치 / 이인석.
- 개그맨. 칸사이벤 사용자. 약간의 호색한 기질도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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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카모리 호타루 (20)
성우 : 시이나 헤키루 / 김연우.
- 레이카의 동료 탤런트. 청순한 외모에 본인도 청순파를 지향하지만 그것은 사실 다 가식이고 실제로는 상당한 하라구로.미유키도 호타루의 바뀐 태도에 놀랄정도.실제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타니가와에게 화를내거나, 살인사건을 '자신이 뜰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는등 실제성격이 다르단 묘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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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카게 사츠키 (27)
성우 : 미야지마 에리 / 윤아영.
- 레이카와 호타루의 매니저. 전직 아이돌.

2.2 기타

성우 : 나카가와 아키코 / 이지현.
- 본작의 히로인. 후도 고교의 학생 회장.
- 경시청 수사 1과의 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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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나기 하루카 (향년 16세)
성우 : 고토 사오리 / 문유정.
- 2년 전에 자살한 레이카와 호타루의 동료 아이돌 배우. 각성제 복용 의혹이 있었다고 한다.
- 탐정학원Q의 등장인물. 보물찾기 참가자 모집 오디션에서 김전일에 밀려 탈락했다. 김전일 월드에서도 유독 작은 칸에서 등장하는 합당한(…) 대우를 받는다. 그리고 애니에서는 오디션 장면이 생략되며 이 캐릭터의 등장도 생략(...)
- 탐정학원Q의 주인공. 뒷모습만 출연. 대사는 "와아~. 사부로마루 씨, 진짜로 나왔네!"
- 탐정학원Q의 히로인. 뒷모습만 출연. 대사 없음.
- 탐정학원Q의 등장인물. 뒷모습만 출연. 대사 없음.
- 탐정학원Q의 등장인물. 뒷모습만 출연. 대사는 "DDS 망신이나 주지 말아야 될 텐데..."
- 탐정학원Q의 등장인물. 뒷모습만 출연. 대사 없음.

3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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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희생자 목록

3.1.1 이미 죽어버린 인물

1//유나기 하루카
사인//자살.

3.1.2 범인에게 죽은 인물

1//마유무라 타쿠야
사인//칼로 가슴을 찔린 뒤 홀의 천장에서 발견.
유언(마지막 대사)//"뭐, 뭐야, 당신? 설마 몰래카메라는 아니-"
2//후카모리 호타루
사인//칼로 가슴을 찔린 뒤 밀실의 방 안에서 발견.
유언(마지막 대사)//"하야미 레이카, 우리가 출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곁다리에서 혼자 얌체처럼 주목받고, 이젠 나보다 훨씬 잘 나가는 몸이 됐잖아. 진짜 열 받는 계집애 라니까. 진짜로... 진..."[4]
3//오니자와 류코
사인//칼로 목을 찔린 뒤 화장실에서 발견.
유언(마지막 대사)//"-좋아. 아무도 없구만. 휴-. -정말. 언제까지 이런짓을..."
4//후지모리 아키라
사인//화분으로 머리를 얻어맞아 사망.
유언(마지막 대사)//"이 꽃병.. 뭔가 부자연스럽지 않나요?"

3.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파일:Attachment/c0090169 4db958b404840.jpg"하루카…. 넌 그놈들한테 살해당한 거였구나…!"

이름//카미오카 후마

나이//24세

신분//보물찾기 프로그램 민간인 참가자. 국립 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가족관계//여동생 - 유나기 하루카

살해 인원수//4명

살해 미수 인원수//1명 : 미카게 사츠키

심볼//연금술사

공범//없음

동기//복수

2년 전 자살한 레이카의 동료 아이돌인 유나기 하루카는 카미오카의 친여동생이었으며 어릴 적 부모를 잃고 고아원에서 함께 지내오던 둘은 각각 다른 양부모를 만나 서로 떨어져 살게 되면서 한동안 연락이 끊긴 상태였었다.

그런데 카미오카가 대학에 들어갈 무렵 양부모에게 친자가 생기자 그에게 독립을 강요했고, 어쩔 수 없이 독립했으나 학비에 앞이 막막하던 와중에 우연히 인기 아이돌이 되어 연예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동생 하루카를 보게 된다. 카미오카는 하루카를 응원해주기 위해 무명으로 팬레터를 보내는데, 둘만 알아볼 수 있도록 팬레터에 어릴적 키웠던 햄스터 이름을 적어 두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루카 역시 그 팬레터를 보낸 사람이 어릴 적 헤어진 자신의 친오빠임을 눈치챈다.

그 이후부터 카미오카와 하루카는 서로 숨김없이 메일과 전화로 자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지냈다. 서로 만날 수도 있었지만 카미오카는 한창 뜨는 하루카에게 쓸데없는 스캔들이 생길 것을 염려하고, 하루카도 오빠가 학업에 전념할수 있도록 전화나 메일로만 안부를 주고 받는 것을 고집했다. 카미오카의 학업 문제도 여동생의 지원으로 어느정도 해결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는듯 싶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하루카가 카미오카에게 보낸 "걱정하지 말라, 난 안했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끝으로 연락이 끊겼다. 그리고 카미오카는 하루카가 각성제 소지 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정신적 충격으로 자살해버렸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게 된다.

그 뒤로 폐인이 되어 넋이 나간 카미오카의 앞으로 하루카의 유서가 전달되고, 그는 그 유서에서 오니자와, 마유무라, 미카게 등이 야쿠자와 연줄이 있는 하루카와 영화출연문제로 경쟁하던 후카모리 호타루를 띄워주기 위하여 한창 뜨고 있던 하루카의 이미지를 실추시켜 아이돌로서의 생명을 끝장내기 위해 각성제 사건을 벌였다는 것과 그리고 그것이 결국 하루카를 자살로 몰고 가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사실을 알된 카미오카는 하루카의 원한을 값기 위해 하루카를 자살로 몰고간 방송 관계자들을 죽이기로 결심하고 마침 그들이 고립된 섬에서 방송을 촬영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섬에서 그들을 하나하나 살해한다.

그가 죽인 사람 중에서 카메라맨인 후지모리 아키라는 사실 그의 복수 대상이 아니었는데, 그를 죽인 이유는 그가 자기가 촬영한 비디오를 통해 살인 트릭에 쓴 중요한 증거물인 꽃병의 위치가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에 입막음을 위해서 죽여버리게 된 것으로 우발적인 행동이다. 후지모리는 작중 오니자와네가 저지른 일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고, 멍하게 있어서 그렇지 작중 레이카를 지켜주려 그랬단걸 보면 나쁜 사람은 아니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죽은게 다름 아닌 사키 류타이다.

3.3 비고

카미오카가 레이카에게 혐의를 씌운 이유는 여동생인 하루카가 출연하기로 했었던 영화 "골드 러쉬"가 그녀의 각성제 사건 때문에 출연이 좌절되고, 결과적으로 이 영화의 조연이었던 레이카가 주연이 되어 이 영화 덕분에 톱스타가 되었기 때문이다. 카미오카는 레이카가 하루카의 자리를 가로챘다 생각해서 "복수의 타겟"으로 삼아 그녀를 곤경에 빠트렸다. 그러나 이것은 오해였고 사실은 레이카는 하루카의 부탁으로 이 영화에 출연하기를 결심하고 자살한 하루카를 기리기 위한 뜻으로 연기를 펼쳤다. 따지고 보면 하루카는 레이카가 몰락한 자신을 대신하여 유명해지는 것을 바랐다는 것. 참고로 그 영화의 프로듀서는 다름아닌 엔코지 시노부였다. 그가 지금 시점에도 주연이 바뀌기 전의 대본을 가지고 있었던 걸로 보아 하루카의 재능을 많이 아까워했던 모양.

살해대상 중 한명이었던 미카게 사츠키는 당시 하루카의 매니저로서 각성제 사건에 의문을 품고 오니자와에게 항변을 했지만 그녀개썅년의 압력과 협박에 찍소리도 못하고 가만히 있어야 했던 입장이었다. 김전일의 추리로 진실이 밝혀지면서 뒤늦게나마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다고 말했으나 카미오카의 분노는 더욱 상승할뿐이었다. 작중 보여주는 어두운 모습을 보면 항상 마음에 두고 있었던 듯. 결코 잘한 건 아니지만 다른 피해자들에 비하면 일반인에 가깝다.

작중에서 카미오카가 수상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꽤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후카모리 호타루가 사망한 시점에서 김전일에게 꼬투리를 잡히자 이를 빠져나가기 위한 과정에서 자신이 후카모리 호타루의 팬임을 밝히는데 진짜 팬이라고 하기에는 심리적으로 너무나도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보인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사망, 그것도 살해당한 시점에서 만약 진짜 팬이었다면 분노나 절망, 슬픔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정상인데 반대로 너무나 담담한 모습을 보이는데다가 사실을 팬이었단걸 말할 때는 심지어 실실 웃기까지...

거기다가 쿠치나시촌 살인사건마신 유적 살인사건처럼 머리색 스포가 있다.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유나기 하루카의 머리색이 카미오카의 머리색과 같다. 이는 애니판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여담으로, 초반에 예고한 대로 연예인이나 연예계 종사자들의 "TV에서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얼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에피소드이다. 특히 후카모리 호타루나 오니자와 류코.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입시위주 교육)과 켄모치 경부의 살인(소년법) 이후로 점차 사회파 만화가 되어가는 모양 마유무라 타쿠야도 작중 돈부족을 협박으로 충당하려는 생각을 하는덜 보면 이쪽도 사람 덜됐다. 사건이 종결된후 김전일은 오니자와네가 저지른 일이 세상에 공표될것, 각성제 사건에 휘말린 유나기 하루카는 명예회복을 할수 있을것이라 말한다.

사건 종결 후 김전일이 저택의 지하로 이어지는 비밀통로를 발견하여 그곳을 탐색하는데, 거기서 행방불명된 연금술 저택의 주인인 에자키 쿠로도가 시랍이 된 미라 상태로 발견된다.

그 후 괴도신사가 의외의 인물로 변장하여 사건에 관여하고 있음이 밝혀지는데, 괴도신사가 변장하고 있던 인물은 바로 보물찾기 참가자 중 한 명인 잇시키 리카코였다. 물론 괴도신사가 주로 변장하는 기자인 다이고 마키처럼 잇시키 리카코라는 인물은 따로 존재한다. 단지 괴도신사가 그녀에게 잘못된 장소를 알려주고 대신 나타나서 신분을 사칭한 것이다. 작중에서 잇시키 리카코는 자신이 연금술사의 딸이라고 반복해서 이야기했는데, 마지막에 괴도신사가 리카코는 '퀴즈를 좋아하는 평범한 여고생'이라고 한 것을 보면 단순히 괴도신사의 캐릭터 만들기였을 가능성이 높다.

괴도신사는 연금관 저택의 주인이 숨겨놓은 금괴를 김전일이 발견하자 부하들을 시켜 금괴를 빼돌린다. 결국 이번에도 김전일을 엿먹이는데에 당당히 성공한 괴도신사는 유유히 도망치고, 그 광경을 눈 앞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던 김전일은 분통을 터트리며 언젠간 반드시 괴도신사를 자기 손으로 잡고야 말겠다고 소리치며 할아버지의 이름까지 걸었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할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히게 될 것 같다. 그런데 도 값이 꽤 나가지 않을까...

그리고 사회자 크리스티나의 정체불명의 항아리는 맥거핀으로 남았다. 카야 경부의 재림[5]

3.4 살해 트릭

  • 제비뽑기 트릭
후카모리 호타루의 경우 범인이 의도적으로 50번 방에 넣기 위해 제비뽑기에서 트릭을 사용했다. 범인은 마유무라 AD를 매수했는데, 마유무라는 미리 범인이 준비한 50번 제비들과 기존의 제비들을 후카모리가 제비를 뽑기 전에 모조리 몰래 바꿔치기하여 다음 주자인 후카모리가 무조건 50번을 뽑게 만들었다. 그렇게 후카모리가 50번을 뽑도록 한 다음 범인이었던 카미오카가 뽑기를 하기 직전 마유무라에게서 원래의 제비들을 다시 회수해놓고 뽑을때 두 번째 바꿔치기를 시도하여 이번에는 평범한 번호가 나올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김전일이 제비뽑기 당시 사용했던 제비들을 모아서 다시 맞춰볼 때 탄로난다. 분명 큰 종이 하나를 찢어서 제비를 만들었으니 나중에 조각을 맞췄을 때 딱 들어맞아야 하는데 유일하게 50번 종이만이 맞지 않았던 것. 마유무라가 가장 먼저 살해된 이유도 바로 마유무라가 유일하게 그 트릭을 알기 때문이었다. 그게 아니더라도 어차피 마유무라 역시 유나기 하루카 자살사건의 원인제공자였기 때문에 죽일 생각이었지만.
  • 방 번호의 비밀
각 방에는 그 방만의 고유한 번호가 있는데, 이는 방의 문의 재질을 의미했다. 잇시키의 13번은 알루미늄(Al), 엔코지의 12번은 마그네슘(Mg), 카미오카의 29번은 구리(Cu), 미카게의 24번은 크롬(Cr), 아카시바의 22번은 티타늄(Ti), 타니가와의 28번은 니켈(Ni), 그리고 후카모리 호타루의 번호는 50번으로 주석을 의미한다.(왜 이것이 중요한지는 아래에서 다시 서술.) 범인은 과거에 이 섬을 방문해 범행의 사전조사를 하던 도중 방의 번호에 숨겨진 사실을 알고 밀실 살인을 계획한다.

  • 후카모리 호타루 살해의 밀실 트릭
후카모리 호타루의 방문은 주석으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간이 버너를 만들수만 있다면 버너의 화력을 이용해 방문을 녹일 수 있었다(주석의 녹는점은 231.97도). 우선 석고로 50호실 문의 형태를 일부만 따낸 뒤, 문 주위를 단열시트나 테이프로 마스킹시킨 후 즉석 버너로 문의 일부를 가열했다. 그런데 끝까지 녹여버리면 방안에 녹은 주석이 흘러 트릭이 탄로나기 때문에 문을 완전히 녹이지 않은 상태에서 뜨겁게 달군 드라이버와 같은 공구를 이용해 잉곳의 이음새가 있는 얇은 부분을 녹여 가열시킨 덩어리가 깔끔하게 떨어지도록 만들었다. 그 뒤에 자물쇠를 열고 범행을 저지른 뒤 납치한 레이카를 후카모리의 방에 밀어넣고 자물쇠를 잠근 뒤, 미리 준비해둔 주석 잉곳을 다시 끼워넣은 뒤 이음새를 다시 액체 주석으로 이었다. 마지막으로 형태를 떠놨던 석고 틀을 문에다 붙인 뒤 액체 주석을 넣어 구멍을 메꾸면 완료. 이런 작업을 하면 안에 있는 사람한테 들킬 법도 하지만 범행 당시 후카모리는 수면제가 든 생수를 마신데다 음악까지 듣고 있었으므로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과정이 이렇게나 복잡하기도 하고 사소한 실수라도 하는 날에는 끝장이기 때문에 김전일은 범인이 여러번 리허설을 했을것이라고 추정한다.

그런데 아무리 연습을 했다고 해도 방문을 녹여서 잘라내고 다시 붙이는 과정에서 작은 흔적조차 남지 않게 했다는 건 지나치게 뛰어난 기술이기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많다. 언뜻 봐서는 잘 모를 수도 있지만 김전일 일행은 그 문을 꼼꼼히 조사했다. 게다가 용접 작업은 문 바깥에서 이뤄지는데, 문 안쪽의 흔적은 어떻게 할 것인가(…).

  • 흉기의 행방
살인에 이용한 커다란 검 역시 주석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쉽게 녹일 수가 있었다. 커다란 검을 숨기기 위해 범인은 검을 녹여 꽃병 안에 넣어 두었다. 그러나 꽃병 안에 조화를 넣었을 때 아랫부분이 이미 주석으로 꽉 차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범인은 어쩔 수 없이 줄기 부분을 잘라내고 꽃을 꽃병에 넣었다. 하지만 후지모리를 살해할 때 깨진 꽃병과 함께 발견된 조화의 줄기가 짧은 것을 김전일이 눈치를 채버렸다. 게다가 꽃병만으로는 절대로 후지모리를 살해할 수 없었지만 주석이 가득 찬 꽃병이라면 충분히 마유무라를 살해할 수 있었다. 이것이 김전일이 추리한 두번째 요소.

하지만 이 검 녹이기 트릭에는 독자입장에서 한 가지 심각한 맹점이 존재한다. 분명히 첫 번째 희생자인 마유무라 타쿠야가 살해된 이후 그 거대한 검은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았다는 말이 있다. 즉, '첫 번째 살인 직후 검을 녹여서 은폐해버렸다'고 추리 가능한데 두 번째와 세 번째 희생자를 죽일 때의 장면을 보면 그 거대 검을 또 들고 있다. 심지어 두번째 후카모리 호타루때는 그 검으로 위에서 내려 찍는 장면까지 나온다. 이 검들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일까... 방 안 어딘가에 숨겨 놓았다면 분명히 발견되었을 것이고, 입구가 좁은 꽃병에 녹아서 들어가 있는 주석을 다시 녹여서 검으로 되돌린다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하다. 녹인 주석을 다시 검 모양으로 만드려면 거푸집이 있어야하는데 이는 당연하게도 검보다 더 크고 숨기기도 더 어렵다. 사실 첫 번째 살인 후 검을 녹인 게 아니라 사람들이 전혀 뒤지지 않을 곳(예를 들면 화장실 천장)에 숨겨놓고 그 검을 계속 살인을 하다 세 번째 살인 후에 녹여서 은폐한 것이라면 보다 그럴듯하게 들리겠지만 막상 살인이 끝나고 나면 굳이 녹여서 은폐할 이유가 없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지문 같은것만 잘 처리한다면 검이 발견되더라도 범인과 연결시키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김전일 역시 이 점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지 않는다.

애니메이션(리턴즈 8화)에서 이에 대한 부가 설명이 나오는데, 큰 검을 첫 살인에 사용함으로써 큰 검으로 살인을 계속 저질렀다고 생각하게 만든 다음 검을 녹이고 나서 두번째 살인부터는 작은 검을 사용했을 것이다.. 라고 추리한다. 하지만 분명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후카모리 호타루 살해 장면에는 애니메이션 판에서도 그 거대한 검이 버젓이 나온다.
  • 3억엔의 행방
위의 트릭을 모두 밝혀 낸다면 연금술 저택의 주인이 숨겨논 3억엔의 유산도 찾을 수 있다. 금의 주기율 번호는 79번, 즉 79호실의 금속 덩어리 문이 은으로 도금하여 위장한 통짜 금덩어리 였던것. 하지만 김전일은 이를 밝혀 내고도 경찰로 위장한 괴도신사의 부하들이 이를 가져가는 속임수에 당해 버렸다. 괴도신사가 나올 거라는 떡밥조차 없었기에 속수무책…. 문제는 거의1톤이나 되는 금덩어리를 레이카와 미유키는 아무렇지도 않게 열고 닫았다는 사실이다?!

4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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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애니메이션판 리턴즈 6~9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원작과 달리 보물찾기 방송의 예선 퀴즈가 통채로 생략되면서 탐정학원 월드 멤버들은 나오지 못했다. 애니메이션에선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잘라버린 경향이 큰데다, 어른의 사정격 이야기를 하자면 탐정학원QTBS가,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 리턴즈는 니혼 TV으로 방송사가 다르다보니 아무래도…. 자세한 것은 TBS 비디오 사건 참조.

그 외 원작에서 김전일이 방송에 참가한 이유는 아내가 주식으로 재산을 말아먹는 바람에 위기에 처한 켄모치 이사무의 애원때문이었지만, 애니판에서 켄모치는 아예 등장조차 하지 않고 김전일이 방송에 참가한 이유도 뚜렷히 명시되지는 않는다.그냥 레이카가 보고 싶어서겠지

잇시키 리카코의 경우 정체가 사실은 괴도신사가 위장한 것이기에, 낚시(...)를 위해 괴도 신사의 성우도 '츠쿠모 키누코'라는 가명으로 나왔다.
  1. 연금술의 연금(鍊金)이 아니다.
  2. 탐정학원Q의 사부로마루 유타카를 발라버리고 참가했다.....
  3. 도도 아사코의 가명.
  4. 애니판의 경우는 "이왕 그렇게 된거...레이카까지 죽어주면 참 좋을텐데...그럼 2년전 그때...처럼....".
  5. 애니판에서는 아예 항아리를 들고 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