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바르셀로나로 호평을 받는 계획도시의 성공 사례 중 하나다. 정면으로 보이는 성당건물이 그 유명한 안토니오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다. 중간에 사선으로 난 길이 인상적이다.[1]
計劃都市 / Planned City
1 개요
심시티
자연적으로 발생한 도시가 아닌 도시계획 등 어떤 계획이나 목적에 의해 만들어진 도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도시는 자연적으로[2]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치, 경제, 산업 등의 이유로 새로운 도시를 계획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는 수도를 두고 대도시끼리 싸우다가 제3의 계획도시로서 수도가 된 브라질리아, 캔버라 등의 사례가 있다. 그리고 부분적으로는 대도시 가까이 임해공업지구나 뉴타운(새로운 교외주택지)을 건설하기도 한다. 신도시는 대부분 계획도시지만 둘의 뜻이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기록으로 전해지는 최초의 계획도시는 그리스의 밀레투스이다.[3] 밀레투스는 고대 그리스의 식민지로 계획된 도시였는데 도시의 설계도가 오늘날까지도 전해오고 있다. 더불어 이 밀레투스를 계획한 히포다무스는 도시계획과 도시의 격자형 가로체계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밀레투스 이전에도 계획 도시는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일부 도시에서도 격자형 가로체계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건설 시에도 노동자 캠프의 용도로 일종의 임시적인 도시가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2 계획도시 목록
2.1 대한민국
- 수원시 : 정조가 화성을 건립하면서 세운 계획도시다.
- 과천시 : 1980년대 중앙정부 행정기능을 이전한 계획도시이다.
- 창원시 : 1980년 출범한 의창구 일부와 성산구 지역 한정. 다만 진해구도 일제강점기 때 만든 계획도시이기는 하다.[4]
- 안산시 : 1980년대 '반월신공업도시'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계획적 공업도시.
- 서울특별시 종로구, 중구, 서대문구 일부 : 조선 건국 이후 한양천도 당시에 정도전이 계획하였다. 이때 만들어진 도로들이 현재의 세종대로, 6번 국도 등.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구 : 1970년대 이후로 영동지구 개발계획으로 만들어졌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강동구 일부 : 1970~80년대 잠실지구 개발계획과 함께 올림픽 개최가 확정되면서 송파구와 강동구 남부(성내동 일부, 둔촌동 일부)가 계획도시로 만들어졌다. 강동구 대다수 지역은 계획도시라고 보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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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일본강점기 시대 당시에 공업도시로서 만들어졌다. 지금은 도시 재정비 논의가 나오는 상태. - 인천경제자유구역
- 수도권 1기 신도시 : 분당신도시, 일산신도시, 중동신도시, 평촌신도시, 산본신도시 등
- 수도권 2기 신도시 : 판교신도시, 광교신도시, 동탄신도시, 운정신도시, 한강신도시, 양주신도시, 검단새빛도시, 고덕국제신도시 등
- 세종특별자치시
- 양산신도시
- 구미시[5][6]
- 명지오션시티, 명지국제신도시
- 정관신도시
- 해운대 신시가지
- 이북 5도
2.2 외국
3 가상의 도시
4 관련 문서
- ↑ 도로명도 그냥 Avenida Diagonal, 즉 대각선 거리이다(...)
- ↑ 이 맥락에서 자연적의 의미는 인간의 손이 닿지 않았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의도나 목표에 관계없이 그냥 만들어지는 대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말한다.
- ↑ 단, 설계는 기원전 4세기 경에 되었으나 완성된 것은 서기 2세기 경이다.
- ↑ 우리나라 최초로 방사형 계획도로와 그 당시 도로 폭 건물높이 건물간격까지 계획 하에 만들어 요즘 규모로 1조 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되어 일제가 만들어놓은 근대계획도시였다.
- ↑ 옛 선산군 구미읍이 기초가 되었으며 대규모 산단이 들어서면서 깡촌에서 공업도시로 탈바꿈하였다.
- ↑ 도시 개발 목적상으로는 계획도시가 맞지만 실제 도시 구조상으로는 난개발이 상당히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
- ↑ 말 그대로 아무 것도 없던 질퍽한 습지대에 표트르 대제가 통나무집 하나 짓고 거기에 머물며 진두지휘해 만든 도시이다.
- ↑ 근대 이전에 구대륙인 유럽 지역에 지어진 바둑판 모양의 계획도시로서, 이런 사례는 매우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