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거
예전에는 용기사07은 유명 시나리오 라이터라서 나스 키노코, ZUN과 함께 동인계 3대장으로 불렸다.
용기사07의 첫 작품인 《쓰르라미 울 적에》는 원작 60만 장 이상, PS2판 14만 장 이상(누계 20만장 이상), 만화판 1000만부 돌파를 하며 어느 분야에서든 웬만한 업계 사람들을 능가하는 성공을 거듭한 공전절후의 성공작에 가깝다.
용기사07은 인기 시리즈였던 When They Cry를 집필하면서 에피소드가 하나 끝나면 팬들에게 정답 메일을 받았다. 처음에 용기사07은 팬들과의 교류를 중요시 여겼다. 하지만 팬이 많은 만큼 안티팬도 있어서 안티팬들에게 욕설이 담긴 메일도 상당수 받았다. 그런데 이러한 팬들과 메일을 주고 받는 방식의 문제점이 크게 드러났던 작품이 용기사07의 두 번째 작품이었던 《괭이갈매기 울 적에》였다.
2 괭이갈매기 울 적에 산(散)의 문제점
신작 《괭이갈매기 울 적에》를 발표하면서 용기사07은 본격 미스터리 VS 판타지를 내세우며 미스터리 팬들에게 도전장을 던지게 된다. 하지만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EP2부터는 본격적으로 판타지 배틀이 등장한다. 추리물로서의 단서의 부족함과 스토리의 난해함으로 인해 전작의 열성팬들도 작품을 이해하기 어려운 플롯이 되버린다. 또한 전작인 《쓰르라미 울 적에》는 정답률 1%라는 선전을 했지만 초자연적인 요소가 등장해서 추리물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 따라서 《괭이갈매기 울 적에》 또한 추리물이 아닐 가능성이 있었기에 에피소드가 하나 끝날 때마다 추리팬들은 용기사07을 향해 불만이 담긴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용기사07은 미스터리를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미스터리에 무지한 편이다. 반 다인이나 녹스의 존재를 팬들에게 지적받기 전까지는 몰랐다. 그리고 일본어판 파우스트의 인터뷰에서 《괭이갈매기 울 적에》를 저택물로 한 이유가 최근의 일본 미스터리물은 저택물이 없어서라고 말했다가 인터뷰어한테 아야츠지 유키토의 작품 관 시리즈가 있다는 사실을 듣게된다.[1]
결정적으로《괭이갈매기 울 적에》에서 게임 스태프였던 BT가 죽고부터 용기사07은 창작자로서 비정상적인 행각을 보였고, EP8을 끝으로 2010~2011년도에 많은 팬들을 잃게된다. 당시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전작에서 보여준 장점이 줄어들고, 단점만 더 늘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완결나고 많은 악평을 받게된다. 《쓰르라미 울 적에》로 겹겹히 쌓아왔던 작가와의 신용이 소멸했고, 불신만이 폭발하는 계기가 된다.
따라서 지금은 동인계 3대장에서 용기사07이 빠지게 된다.
다음은 용기사07의 인기 하락 원인을 기술한다.
2.1 플레이어를 향한 비난
우선 《괭이갈매기 울 적에 산(散)》부터 게임내 캐릭터들의 대사를 통해 플레이어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문제가 있다.
용기사07은 에피소드가 하나 끝날 때마다 팬들에게서 온 정답 메일을 확인한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눈에 보이는 마녀를 없다고 부정해야하는 줄거리와 더불어 EP2부터는 본격적으로 마녀가 나오며 온갖 마법적인 연출들이 나오기 때문에 추리팬들의 불만도 있었다. 이런 이유로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문제편 EP2부터 욕메일을 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2 용기사07 발매 후기글 |
그런데 《괭이갈매기 울 적에 산(散)》 EP5를 발매할 쯤에는 용기사07이 자신한테 온 추리팬들의 비난 메일들을 참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 산(散)》부터 게임내에서 캐릭터의 입을 빌려 플레이어를 처음으로 도발하기 시작했고 이것은 상당히 자극적이었다. 또한 시나리오 라이터의 플레이어를 향한 비난의 절정을 보여준 것은 마지막 에피소드인 EP8이었다.
용기사07은 EP5부터 후루도 에리카라는 신캐릭터를 등장시키면서 게임내 캐릭터들의 입을 빌려 플레이어를 비난하기 시작한다. 후루도 에리카는 원래 자신을 비난하던 추리팬들에 대한 반격으로 만들어진 캐릭터이며, 작중에서 후루도 에리카가 입에 담는 대사들은 용기사07이 추리팬들에게서 직접 들었던 말들을 조금씩 고친 것이다. 반 다인이나 녹스에 집착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게임 내 실제로 나왔던 도발 대사 |
게임내 캐릭터들의 입을 통해 추리를 하지 않는 플레이어는 EP6에서 "사고 정지자", "생각하지 않는 돼지" 취급을 받고, 반대로 진상을 알고자 하는 플레이어는 EP8에서 작중 인물들의 행복을 갉아먹는 "산양떼", "고인 모독자" 취급을 받는다. 반면 결말가서는 뭐하나 밝혀지지 않았고, 진상은 중요하지 않다는 식으로 끝났다. 이 이야기는 답지 자체가 없다.
일웹에서는 용기사07이 플레이어들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건 BT의 죽음을 원인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BT는 프로그래밍, 홈페이지 관리를 담당한 게임 제작 스태프로 용기사07 다음으로 영향력이 큰 인물이었다. 용기사07이 글을 쓰면 BT가 시나리오를 가장 먼저 읽고 검토하였고, 시나리오면에서 용기사07을 격려, 조언해주었다. 그런데 《괭이갈매기 울 적에》 집필 도중에 BT가 병으로 사망하게 되면서 용기사07이 게임내에서 벌이는 공격적인 행동들을 옆에서 중재할 수 있는 제작 스태프가 사라졌다. 그런 이유에서 일웹에서는 "BT가 죽고부터, 용기사07이 달라졌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 BT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를 기점으로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게임내 글자들이 날카로워졌다.
BT에 대한 일웹의 반응 |
현재까지도 용기사07 작품의 질적인 관리면에서 BT의 존재는 컸다고 말하는 팬들이 많다.
2.2 납득이 어려운 진범의 범행동기
인터뷰의 발언이 논란이 되었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추리 외적인 부분에서도 비판이 있었다. 대다수의 팬들이 "동기에 비해서 진범의 행동이 지나쳤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메인 캐릭터에 해당하는 진범의 심리를 납득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2] 동기에 대해 공감하지 못한 팬들을 향해서 용기사07은 인터뷰를 통해 "연애경험이 없는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작품입니다."라는 발언을 한다. 또한 자신의 팬들의 태도를 향해 "매운맛 카레 전문점에서 카레를 먹어놓고서 단맛 카레가 아니라고 불평을 하고 있다."라는 비유를 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팬들은 "단맛 카레라서 불평하는 게 아니라, 이 카레가 지독하게 맛이 없는데다 카레조차 아니어서 불평하는 거다."라고 응수한다.
2.3 열린 결말
당시 《괭이갈매기 울 적에 산(散)》 EP8은 롯켄섬의 진실을 비밀로 남기고 끝나는 열린 결말이라는 문제점도 있었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가 장기간에 걸쳐 발매된 시리즈임에도 결말인 EP8은 이야기를 고양이 상자로 남긴채 열린 결말로 끝나버린다. 당시 플레이어들은 롯켄섬의 진실들을 고양이 상자 안에 둬야 했다. 몇 년에 걸쳐서 게임을 해왔던 플레이어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야기의 해답을 제시하지 않고 끝났기에 이는 많은 불만을 불러 일으켰다. 일웹에서는 "이야기 보따리를 펼치고서, 접지도 않은 채 끝내버렸다." 라는 평가를 하며 용기사07의 인기 하락에 큰 원인으로서 곧잘 언급된다.
범인이 누군지 원작에서는 확정짓지도 않았다. 끝까지 답지 공개를 안한 것이다. 비유하자면 4년간 사법고시를 봤는데 합격자만이 아니라 문제의 정답조차 발표하지 않은거다. 4년에 걸쳐서 발매한 게임이 열린 결말로 끝난게 문제시 되는건 바로 이런 이유.
중반부터는 주연 인물들이 "진상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라는 식으로 진상을 고양이 상자 안에 감추려고만 한다. 마지막까지 작중 악역 마녀 후루도 에리카, 베른카스텔만이 진상을 밝히려고 노력한다. 또한 진상을 알려고 하는 행위를 게임내에서는 마지막까지 악(惡)으로 묘사한다.
당시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8의 플레이를 마친 팬들의 반응 |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악역측 최종 보스인 베른카스텔이 진상을 밝히고자 정정당당하게 붉은 진실로 제시했던 진실들을 주연들이 "내가 안믿으면 그만", "내가 믿어야 진실"이라는 다소 키보드 워리어를 연상시키는 발상으로 실제로 벌어진 진실들을 모두 부정해버린다. 이로써 작중 최종 보스였던 악역 캐릭터만이 유일하게 플레이어들에게 진상을 알려주고자 마지막까지 노력한게 되버린다. 당시 EP8 발매 이후의 2ch 스레에서는 "악역이었던 캐릭터가 사실 가장 공정했고, 가장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노력했고, 그럼에도 힘이 부족해서 패배해버린 안타까운 히로인"이었다는 평가를 한다. 도저히 주연 인물한테는 감정 이입하기 힘든 흐름이 된다.
베른중권 : "말을 해도 못 알아들으니 솔직히 이길 자신이 없다."
당시 괭이갈매기 울 적에 고찰 스레에서는 악역의 평가가 대반전 했다. |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마지막까지도 팬들에게 "섬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진상을 알려주지 않는다. 다음 코믹 마켓에 본편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범인의 수기를 담은 내용을 공개한다고 했으나 이것은 끼워팔기 형식으로 판매된다. {《피안화 피는 밤에》의 두 번째의 밤, 괭이갈매기 울 적에 우(羽), 우리들의 고백, 황금몽상곡 크로스}로 묶어서 판매된다. 본편에서는 마지막까지 진상을 알 수 없었고, 마지막까지 진상을 알고자하는 팬들은 본편외에 다른 게임까지 구매해야 하는 상술에 넘어가야 한다.
3 결과
망했어요.
결국에는 용기사07 게임 최초로 CD 박살이 나왔다. EP8에서 캐릭터들의 입을 빌려 진상을 알려는 독자를 "고인 모독자", "산양떼" 취급하고, "진범이 명확히 누군지?", "무슨일이 있었는지?" 답지를 보여주지 않고 끝내버린게 원인으로 보인다.
에로게임스케이프에서 EP8은 중앙값 60, 평균 56으로 시리즈의 역대 시나리오 중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게된다.[3]
결국 《괭이갈매기 울 적에 산(散)》 EP8을 집필하면서 게임 안에서 보여줬던 캐릭터의 입을 빌려했던 자극적인 대사와 진상을 고양이 상자로 남겨버리는 열린 결말식 엔딩으로 용기사07의 팬은 대부분 빠져나가며, 안티팬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이때부터 용기사07의 인기는 꺾이게 된다. 작품의 미디어 믹스화 수만 봐도 EP8을 만들고 부터 인기가 하향세가 된 것은 확연하다.
또한 용기사07의 작품들과 시나리오 라이터로서의 평가는 문제의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8이 발매되기 전이 더 좋았던 모습을 보인다. EP8은 용기사07의 인기 하락뿐만 아니라 평가마저 하락시켰다고 볼 수 있다. EP8을 계기로 용기사07을 향한 쉴드들도 전부 내려간다.
이렇게 한때 거대했던 팬덤이 시나리오 하나만으로 몰락해버린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8은 용기사07의 신자들 중에서도 살아남은 자가 없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8이 발매되고 일주일만에 팬덤이 공중 분해되었다."
"사랑은 있었지만 대폭발 하였다."
"창작자가 작품에 과도한 자기 이야기를 넣었다."
"마음의 상처만 남았다."
"모두의 마음에 스크래치를 남긴 작품"
"지금까지 쌓아올린 것들을 전부 자신의 손으로 무너뜨린 바보"
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8의 악명은 높았다. 용기사07은 EP8 이후로 재기불능에 빠지게 된다.
3.1 의혹과 소문
용기사07은 쓰르라미 울 적에의 성공 이후로 발전이 기대되는 창작자로써 많은 팬덤을 보유했었다. 하지만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8에서 이미지상 큰 타격을 받았고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평가 하락과 함께 많은 팬들이 떠났다. 이때부터 온갖 소문들이 떠돌기 시작한다.
- BT 소문
-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5가 발매되기 전인 2009년 7월 10일에 사망한 07th Expansion 일원인 BT의 죽음을 2009년 10월 22일에 알린게 문제가 되었다. "BT의 죽음을 나중에 알린 것은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며 추측성 의혹이 돌기도 했다.[4] 하지만 추측성 의혹으로만 떠도는 소문에다가 용기사07이 BT의 죽음을 발표할 당시에 이 부분에 대해서 이미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에 신빙성은 낮은 편이다. 전문 링크.
- 괭이갈매기 울 적에 디자인 표절 의혹
-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디자인 표절 의혹을 받았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 게임 속 의상에 제기된 의혹.
- 외주 작곡가 소문
-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게임내 음악 제작을 위해 여러 외주 작곡가들을 섭외했다. 2ch 스레를 통해 외주 작곡가 한 명에게 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았다는 소문이 떠돌았다.[5]
- 네코 사쿠라 소문
- 네코 사쿠라가 불렀던 괭이갈매기 울 적에 노래인 '나카나이데(泣かないで)'의 가창력은 매우 안좋았다. 그런데 용기사07은 "네코 사쿠라 씨의 노래는 사람을 감동시키는 힘이 있다."며 네코 사쿠라를 보컬로 기용한다. 이 때문에 용기사07이 여성 스태프를 편애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돌게된다. 해당 노래 : 나카나이데(泣かないで).[6]
- 이와이 히메 소문
- 게임이 10장 팔렸다는 소문가 퍼졌다. 소문의 출처는 2ch 스레로 이 소식은 마토메 블로그에도 올라왔다. 하지만 이는 루머로서 밝혀진다. 실제로는 토라노아나 매출 1위로 괜찮은 성적을 보여줬다. 나중에 사건의 진실을 정리한 글이 올라왔고, 안티팬이 악의적으로 퍼트린 소문으로 드러난다. 루머, 진실 정리.
4 근황
- 인기 하락 전
2009년 8월, 코믹 마켓76에서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5를 구입 못해서 정신줄을 놓아버린 팬이 용기사07을 습격하여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폭행을 가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이 사건으로 용기사07이 혹시나 코믹 마켓에 더 이상 출전 안하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이후 용기사07이 인터뷰를 통해서 사실무근이라고 언급하여 이 소문은 단순한 루머임이 밝혀진다. 후일 이 사건은 세간에 용기사07 머리카락 완매라는 이름으로 알려지며, 다음 코믹 마켓77에서 팬들의 입에 오르며 하나의 해프닝으로서 마무리 지어진다.
2010년, 겨울 코믹 마켓에서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완결편인 EP8을 발매한다. 하지만 EP8은 자신의 팬들을 향한 공격적인 내용들로 가득 차있어서 용기사07의 평가와 함께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평가까지 폭락하는 계기가 된다. 용기사07의 인기는 이때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다. 혹자들은 "지금까지 쌓아올린 것들을 전부 자신의 손으로 무너뜨린 바보"라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용기사07은 괭이갈매기 울 적에까지는 동인 게임을 발매할때마다, 점포에서 매진이 자주 나는 편이었다.[7]
- 인기 하락 이후
2010년의 발표에 따르면 비주얼 아츠 사장인 바바 타카히로에게 발탁되어 Key사에서 기획하는 신작《Rewrite》에 시나리오 라이터로 참가한다. 제작 일기의 내용으로 보자면 《Rewrite》는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완결 이후에 쉬어가는 타임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Rewrite》는 상업적으로 선전했지만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다른 대작에 밀려서 큰 반향까지는 얻지 못했다.
2010년 만우절 이벤트로 황혼 프론티어와 공동개발이 발표되었던 여름 아지랑이가 겨울 체험판까지 공개되었으나 개발을 중지하였다.
2011년 1월, 모 인터뷰에서 "나스 키노코씨의 월희나 쓰르라미 울 적에가 등장하기 전까지 코믹 마켓은 2차 창작을 낳는 장소일 뿐이었습니다."라는 경솔한 발언을 하여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인터뷰 발언은 용기사07에게 관심이 없었던 다른 작품들의 팬들의 공분을 사기도 한다. 특히 이를 본 히라노 코우타한테 트위터를 통해 "동방프로젝트(1996)나 하이바네 연맹(1998)이 까마득히 먼저 나왔는데 2차 창작 취급이냐. CLAMP의 성전도 1988년이고, 초인 로크에 이르러서는 1967년인데."라고 반박당한다.
직업 공무원 시절에 공무원을 그만두지 않고 코믹 마켓에 참가하여 2002년도 경에 쓰르라미 울 적에의 문제편을 발매했었다는 이유로 안티팬들에게 2011년도에 와서 비난을 받는다. 공무원의 부업은 금지되었으며 코믹 마켓에 참가한게 적발된다면 징계를 받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시에는 게임이 많이 팔린 것도 아니고, 동인 작품이었기에 크게 문제시 되지 않는 분위기라서, 아무도 비난하지 않았지만 《괭이갈매기 울 적에》 완결 이후에 용기사07의 안티팬이 늘어남에 따라 2002년에 문제시 되지 않았던 일이 2011년도에 수면 위로 올라온거다.[8]
2011년 여름, 코믹 마켓에서 《피안화 피는 밤에》의 첫 번째의 밤을 발매한다. 원작은 이전에 만화책으로 발매되었으며 원작인 만화책의 내용을 각색하여 게임화 한 것이다. 하지만 게임의 판매량이 좋지 않았다. 이 《피안화 피는 밤에》는 다음 코믹 마켓에서 {괭이갈매기 울 적에 우(羽), 우리들의 고백, 황금몽상곡 크로스}가 담겨진 세트에 끼워팔기된다.
2011년 겨울, 코믹 마켓에 참가하여 {《피안화 피는 밤에》의 두 번째의 밤과 괭이갈매기 울 적에 우(羽), 우리들의 고백, 황금몽상곡 크로스}를 세트로 판매하였다. 그런데 양 옆의 서클들이 하필 동방 프로젝트의 부스였다. 용기사07의 서클은 코믹 마켓 개시 1시간 만에 줄이 끊기며, 서클의 열이 텅 비고 동방 프로젝트의 부스에만 사람들이 양쪽으로 줄을 서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그게 마치 갈라진 바다와 비슷하게 보였기 때문에 모세가 일으킨 홍해의 기적에 비유되기도 한다.
2012년 5월, 《로즈 건즈 데이즈》 시즌1을 발표. 7부작 예정이며 코믹 마켓을 통해 판매한다고 고지했다.
2012년, 매년 참가하던 여름 코믹 마켓에서 출입금지를 당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피안화 피는 밤에》가 처음부터 상업화를 전제로 하고 동인 게임으로 발매한 것이 화근이었다고 추정된다. 보통 상업에 진출하는 게임이 있으면 동인계에도 활기가 생기기 때문에 묵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용기사07만 적발된 것은 《괭이갈매기 울 적에》부터 유한회사 FUJIX를 설립한 다음 07th Expansion를 상표 등록하여 순수 동인이 아닌 기업형 동인이 되었는데도 코믹 마켓에 참여하는 매너 위반을 계속하여서 일종의 본보기식으로 걸려들어갔다는 말이 있다. 한편으로는 《피안화 피는 밤에》 두 번째의 밤을 발매할 당시에 판매 방식이 끼워팔기 형식이었던 게 문제가 되어서 일정 기간 동안 출입금지를 당한 거라는 설도 있다. 다만 피안화 피는 밤에 이후로 용기사07이 코믹 마켓에 참여하지 않아서 돌았던 소문이라서 이것은 루머일 가능성도 있다. 왜냐하면 2014년 여름 코믹 마켓에서는 용기사07이 직접 나와 게임을 판매했다.
《로즈 건즈 데이즈》 시즌1의 발매는 07th Expansion의 음악 스태프인가 개인적으로 쓰기 위해서 마련한 스페이스를 통해 위탁 판매하였다. 그러나 대량의 재고가 남아있는 모습이 목격된다. 그리고 총 7부작으로 계획되었던 《로즈 건즈 데이즈》는 총 5부작의 작품이라고 정정하여 발표된다. 하지만 나중에 재정정되어 총 4부작으로 나온다.
2012년 9월 2일, 《로즈 건즈 데이즈》의 집필 도중에 제작 일기를 통해 일본의 도쿄 게임 마켓에 카드 게임을 제작해 내겠다고 한다. 제목은 서로를 오토코노코 메이드로 조교시키는 게임으로 11월 발매되어 30개만 제작해서 5백 엔에 판매되며 완매된다.
2013년, 새해가 밝아도 그전처럼 홈페이지를 갱신하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매해 신년이 오면 연하장을 보내는 등 신년인사를 중요시 여기는데 이걸 게을리 여기는 건 팬들에 대한 불성실한 대응이다.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다.
2013년 1월, 《로즈 건즈 데이즈》 시즌2를 발매. 거의 주목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후 코미컬라이즈가 결정되었다. 한편으로는 만화판의 담당 출판사인 코단샤의 월간만화잡지인 시리우스는 메이저 출판사의 만화잡지 중에서 가장 안 팔리는 것으로 유명한 잡지여서 안티팬들의 비아냥도 있었다.
2013년 8월 10일, 《로즈 건즈 데이즈》 시즌3을 코믹 마켓에서 위탁 판매한다.
2014년 1월, 《로즈 건즈 데이즈》의 완결편인 라스트 시즌을 발매한다. 그리고 《로즈 건즈 데이즈》 미디어믹스는 본편의 만화판이 계속 발매되고 있다.
2014년, 총집편인 《쓰르라미 울 적에 봉》을 발표. 그리고 겨울 코믹 마켓에서 용기사07의 완전 신작 SF물이 나온다고 발표한다.
2014년 6월, 괭이갈매기 울 적에 카드게임인 우시로미야 저택 연속 살인 사건을 게임마켓에 내서 완매된다. 그리고 《괭이갈매기 울 적에》 미디어믹스들은 본편 내용의 소설판, 만화판이 계속 발매되고 있다.
2014년 8월, 총집편으로 나왔던 《쓰르라미 울 적에 봉》은 코믹 마켓 첫날 매진됐으며 2014년 토라노아나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해서 통신판매로도 판매량은 좋았던 편이다.[9]
2014년 12월, 용기사07의 완전 신작 SF물이 겨울 코믹 마켓에서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변경하였다. 그리고 《트리니티 세븐》의 시나리오 조언가로 참여하였다. 《트리니티 세븐》 인기 캐릭터 & 시츄에이션 투표에서 용기사07의 아이디어가 1위를 하였다. 1위로 뽑힌 아이디어는 원작 일러스트레이터 나오가 직접 그려서, 잡지의 부록으로 수록되었다.
2015년에 개최되었던 온리전 07th Party에서 크로스 오버 작품을 발매한다.
2015년 4월 1일, 트라이 앤솔로지인 《삼면경의 나라의 앨리스》를 발표하였다. 시나리오 담당은 용기사07, 타나카 로미오, 토노카와 유우토이며, 2014년에 발표했던 신작 SF물의 계획을 파기한 대신에 세 명의 작가가 함께한 작품을 자신의 서클에서 발매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니메 엑스포2015에 초청되거나, 해외 활동을 많이 보이는 편이다.
2015년 10월, 《삼면경의 나라의 앨리스》의 코미컬라이즈가 확정되었다. 조만간 만화판으로도 연재될 예정이다.
2015년 11월 27일에 발매되는 MMD 게임즈 신작 《이와이 히메》의 각본을 담당하였다. 그런데 게임의 발매일이 2016년 1월 29일로 연기되었다. 그리고 《이와이 히메》는 코미컬라이즈가 확정되어서 스퀘어 에닉스 빅 간간에서 만화판으로 연재되고 있다.
2015년 10월, 07th party에서 《반딧불 빛날 적에》라는 신작을 준비 중이라는 발표를 하였다. 2015년 12월 18일,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소책자가 하나로 묶여서 나올 예정인데 소책자 안에 《반딧불 빛날 적에》의 0화가 수록된다고 한다. 《반딧불 빛날 적에》는 후타바샤 월간 액션에서 만화판으로 연재될 예정이라고 한다. 2015년도 인터뷰에 따르면 만화책이나 모바일 게임 쪽으로 신작을 낼 생각이라는 말이 있었기 때문에 《피안화 피는 밤에》처럼 《반딧불 빛날 적에》도 만화책 원작인 작품으로 나올 확률이 높다. 여담으로 뒤에 灯る頃に(토모루코로니)가 들어간다. 제목에 なく(나쿠)가 없어졌기 때문에 When They Cry시리즈라고 보긴 어렵다.
2016년 봄부터 《반딧불 빛날 적에》가 후타바샤 월간 액션에서 만화로 연재될 예정이다. 본작은 만화책 원작으로 나오는 작품이다.
2016년 8월 28일, 《삼면경의 나라의 앨리스》가 발매된다.
2016년 10월 16일에 개최되는 07th MASQUERADE에서 소책자 《괭이갈매기 애니메이션 제 2기 제작위원회》를 발매한다. 그런데 소책자 제목으로 인해 《괭이갈매기 울 적에》 2기가 나온다고 오해한 사람들도 생겼다. 마토메 블로그에서도 해당 소식이 올라온다. 하지만 원작자 용기사07이 트위터로 "2016년 10월 16일에 개최되는 07th MASQUERADE(07th Expansion 온리전)라는 동인지 즉매회에서 소개한 소책자의 제목이 바로 제 2기 제작 위원회이고, 실제로 제작 위원회가 만들어졌다는 뜻은 아니랍니다." 라고 해명하며 한때 해프닝으로 끝난다.
- ↑ 그런데 정작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설정은 《암흑관의 살인》을 참조한 듯한 부분이 많다. 우시로미야 가문은 우라도 가문이랑 설정이 비슷하다.
- ↑ 만화판의 완결 이후에도 멘헤라(メンヘラ) 캐릭터에 감정을 이입해야 한다는 비판 글들이 스레에 올라오는걸 보면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범행 동기로 보인다.
- ↑ 팬디스크 점수도 이것보다는 높았다.
- ↑ 07th Expansion가 마치 용기사07의 개인 서클인 것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는 여러 명이 참가한다.
- ↑ 국내에서는 외주 작곡가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을 통해서 해당 작곡가가 dai라고 소문이 와전되기도 했다. 어디까지나 외주 작곡가에 대한 소문이다.
- ↑ 네코 사쿠라는 원래 '카나에 사쿠라(可苗さくら)'로 활동하던 코스 플레이어이다. 07th Expansion가 유한회사 FUJIX가 되면서 사원이 되었다고 추정된다. 그런데 가창력 논란 이후에도 10주년 앨범에 수록된 괭이갈매기 울 적에 우시로미야 제시카의 캐릭터송을 담당 성우인 이노우에 마리나가 아니라 네코 사쿠라가 불렀다.
- ↑ 다만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어디까지나 원작인 동인 게임이 잘 팔렸던 것으로 애니메이션, 콘솔판, 만화판 등 미디어믹스들은 상업적으로 연달아 패배하였다. 애니메이션의 판매량은 적자여서 애니메이션의 후속작은 나오질 않았고, 콘솔판은 PS3판 해답편의 판매량이 좋지 않았고 PSP판은 도중에 판매가 중단되었다. 만화판은 히트작이 몇 안되는 스퀘어 에닉스의 만화잡지에서 연재했음에도 다른 신작들에 밀려 만화책의 최종화가 해당 잡지에 표지 장식을 하지 못하였다.
- ↑ 비슷한 예로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캐릭터 디자인 표절 의혹은 EP6 당시에도 있었다. 하지만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8 발매 이후부터 안티팬들의 표적이 되었다.
- ↑ 용기사07이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8 이후로 평가가 많이 하락하였고, 신작들이 부진하였지만 쓰르라미 울 적에 자체는 성공작이였기 때문에 판매량이 좋았던 원인으로 보인다. 그리고 2015년 3월에 재판되었던 컨슈머판도 누계 3만장 이상은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