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장

前 스타크래프트 1, 2 프로게이머
프로필
성명조일장
생년월일1990년 6월 20일
국적대한민국
가족1남 2녀 중 셋째
종족저그
前 소속STX SouL8th TEAM
IDherO
별명코 파는 기계, 상조일장, 조봉사, 갓일장
우승 기록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제 11차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우승자
제 10차 스베누 스타리그
최호선
조일장리그 사실상 폐지

1 주요 수상 경력

2 화려한 등장

데뷔 후 평범한 신인 저그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09년 바투 스타리그 36강에서 대저그전 성적 9승 1패라는 성적을 자랑하던 민찬기에게 2:1로 역전승, 저그의 악몽이라고 여겨졌던 김택용을 주도권을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채로 2:0으로 가볍게 제압,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켜 단숨에 가장 주목받는 저그중 하나가 되었다.

16강 B조에서 신상문, 서기수, 정명훈과 한조에 배정되어 첫경기에서 신상문에게 패했지만 이후에 서기수와 정명훈을 잡으며 재경기로 끌고갔다. 특히 정명훈과의 경기에서의 뮤탈 컨트롤이 대단했다. 물론 조일장의 뮤컨도 좋았지만 정명훈이 온리 뮤탈에 본진이 완전히 마비되는 희대의 졸전을 보여줬는데, 엄재경 해설위원은 차라리 바이오닉 하지 말고 메카닉 하는 편이 낫겠다라고 평했다. 안습.

바투 스타리그 16강 재경기에서 정명훈에게 벙커링으로 패했으나, 신상문을 폭풍같은 몰아치기로 잡으면서 8강에 진출, 같은 팀의 진조작과 맞붙게 되었다. 그리고 진조작을 2:1로 이기고 4강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4강에서 이제동에게 3:0으로 순식간에 셧아웃 당했다. 하지만 상대가 저저전 승률 80%를 넘는 희대의 저그전 강자 이제동이었으므로 그리 욕먹진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접스타라는 신조어가 탄생하였다. 더불어 강라인 가입 요건중 하나를 채웠다.

스타일은 같은 팀이었던 박성준의 영향을 받았는지 상당히 공격적이다. 다만 박성준이나 홍진호같은 다른 공격형 저그들과는 다르게 부유함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 폭풍같은 몰아치기보다는 전투 그 자체를 즐기는 스타일. 그러나 그 성향때문에 다 이긴 경기를 패배하는 경우가 꽤 있다.

이후 팀을 나와 사실상 은퇴 상태.
현역때는 A급, 하지만 은퇴 후에 자타공인 S급 등극.

3 코 파는 기계

저그전 최강자라고도 불렸던 김택용을 바투 36강에서 광탈시킨것도 그렇고, 09/03/03(그러고보니 3.3...!!!)에 위너스 리그에서 떡실신시킨것도 그렇고, 유독 김택용에게 강하다. 2009년 10월까지 4:1의 상대전적을 가지고 있었다. 2009년 11월 28일 또 김택용과 붙게되었는데... 졌다. 다만 김택용쪽도 상당히 고전하다가 간신히 이긴 싸움이었다. 그러게 누가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를 안하래! 이후로 시간이 흘러 2011년 1월에 붙어 또 졌다. 코파는 기계라는 별명이 좀 간당간당한 느낌.
현역시절 종합전적은 비공식전포함 4대3 우세, 공식전 3대3 동률을 기록. 김택용에게 전적이 앞서는 얼마안되는 저그중 하나로 기록됐다.

현역 이후, 9차 소닉 스타리그 결승에서는 2:3으로 졌다.

하지만 이후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0 셧아웃.[1]

게다가 반트스타리그 결승에서 김정우가 김택용에게 3대1로 승리했는데 경기후 김정우가 말하길 "김택용을 잡기위해 조일장의 플레이를 간접적으로 보고 배워서 이길수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김정우는 극한의 멀탯을 지닌 김택용의 견제에 너무나도 잘 대처하면서 마치 조일장이 빙의된듯했다. 여러모로 조일장의 스타일이 김택용에게 특화되긴 한 모양. 반면 김택용은 간접적으로나마 또 조일장에게 당한셈이 됐다.

2016년 현재는 천적의 느낌이라기보다는 라이벌 느낌이 강하며 이 둘의 게임은 대표적인 빅 매치중 하나이다. 주로 온라인에서의 스폰 게임은 김택용이 더 많이 이기는 편이긴 하지만 조일장에게는 오프라인에서의 강력한 임팩트가 있다.

4 개인리그에서의 조일장

2009년 5월 16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S1 최종전에서 진영화에게 다 잡은 경기를 판단 미스와 스톰 6방으로 넘겨주면서 탈락하고 말았다.다행히도 아직 민찬기배 와일드카드라는 기회가 남아있어 그것을 노리고 있었으나 4강에서 김벌레에게 벙커링을 당하며 탈락했다.

2009년 6월 26일 스타리그 16강에서 신상문이 사각지대를 적절히 이용하는 플레이[2]를 하여... 투스타 레이스를 예상하고 지었던 히드라는 결국 굴욕만 당하고 패배하였다.

2009년 7월 10일.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에서 고인규에게 패배하며 강라인 가입. 으음. EVER 스타리그 36강에서는 진영화에게 져 광탈당하며 코만 잘 판다.는 치욕스러운 평가를 받게 되었다.[3]

2009년 10월 15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S2에 출전, 프로토스전에서 건재함을 보여주기라도 하는 듯이 오영종박대만을 꺾고 MSL본선에 진출하였다. 테란전은 여전히 불안하지만.

2009년 11월 28일 진영화고인규를 잡고 2승으로 16강에 진출. 이 중 진영화는 에버 2009에서 조일장을 피시방으로 보내버렸고 고인규는 박카스 09에서 조일장을 36강으로 보내버린 선수들이라 온겜 복수를 엠겜에서 했다는 평가를 받는중. 그러나 16강에서 슈퍼컴퓨터에게 테막인증을 하며 2:0으로 스윕당해 탈락.

그리고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36강에서 전태양에게 1:2로 패배, 다시 36강에서 무릎을 꿇고 만다. 3세트에서 배병우가 보여준 적 있는 앞마당 먹고 디파일러+저럴로 경기를 90% 이상 자신에게 끌고왔으나, 디파일러를 자꾸 끊기다가 원 드랍십에 본진이 날아가면서 패배했다. 이때문에 스갤에선 박세정과 함께 빠가라인에 가입했으나... 바로 다음경기에서 이제동전태양에게 스윕당하는 바람에 안 까였다.

2010년 6월 17일 도재욱을 하루에 두 번 잡으며 빅파일 MSL 본선에 진출했다.

7월 15일에 열린 빅파일 MSL 32강 구성훈허영무를 연달아 이기고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정ㅋ벅ㅋ자ㅋ를 16강에서 만나, 7월 24일에 1세트를 지고, 7월 29일에 열린 2세트에는 센스있는 버로우의 활용으로 박지수의 타이밍을 흔들어 버리며 이겼으나, 결국 3세트에서 지고 말았다. 세트스코어 1:2로 16강에서 탈락.

그리고 2010년 11월 3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 B조 경기에서 박성균을 상대로 1세트를 내준 후, 2세트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경기를 만들며 패한다. 이 경기 후 스갤에서 그를 응원하던 팬은 조일장에게 보내는 분노의 글을 남기는데...보러가기

2011년 3월 3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예선에서 백동건, 오영종을 모두 2:0으로 물리치고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3월 29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9조 1경기에서 최호선에게 지고 패자전에서 김대엽에게 이긴 후 최종전에서 최호선에게 복수하여 MSL 32강에 진출하였다.

4월 16일에 열린 ABC마트 MSL 32강 G조 1경기에서 장윤철을 이기고 승자전에서 유병준에게 진 후 최종전에서 다시 장윤철을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4월 30일에 열린 ABC마트 MSL 16강 1세트와, 5월 5일에 열린 2세트에서 김명운에게 패하여, 세트스코어 0:2로 탈락했다.

2011년 6월 17일에 열린 마이 스타리그 오프라인 예선전에서 박정석, 김태균, 신상문을 모두 2:0으로 이기고 스타리그 24강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7월 1일에 열린 스타리그 듀얼 F조 경기에서 윤용태, 박재혁에게 연달아 패하여 2연패 광탈하였다.

7월 30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9조 경기에서 정윤종, 진영화를 연달아 잡고 2연승으로 MSL 32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MSL이 폐지되면서 아무 것도 없던 일이 되어 버렸고, 이후 스타리그에서는 예선만을 전전하다가...

2012년 9월 13일, 2012 HOT6 GSL Season 4 코드 B에서 강초원(!)을 잡는 등 예상 외의 활약을 펼치면서 코드 A 진출에 성공했다. 장기간의 부진을 GSL 진출로 털어낼 수 있을 지 주목해 보자.

하지만 코드 A에서 충격과 공포의 대진이 걸려 버렸으니, 1차전 상대는 한이석, 그를 꺾는다 해도 2차전에는 프통령 장민철이 기다리고 있으며, 그리고 반대편에는 장현우, 변현우가 있다. 본격 코드 A에서 미리 맛보는 코드 S 4강.

결국 한이석과의 1차전에서 2경기에 일벌레 137마리를 화염차에 조공하는 등[4] OME스런 경기력을 보여주며 셧아웃 광탈했다. 그리고 이 경기가 조일장의 마지막 공식전 경기가 되었다.

5 프로리그에서의 조일장

2009년 들어 프로리그 출전이 손에 꼽을만큼 적었다. 초반에 단 6전에 출전해서 1승 5패를 기록중이었던 것이다.(무려 1승이 김택용에게 기록한 것이다.) 당시 같은팀의 신인이었던 김현우조차 배틀로얄 전담으로 꾸준히 출전하였었는데 왠지 혼자만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5월 31일, 오랜만에 프로리그에 출전해서 이영감을 상대로 거의 승리할뻔 했는데 이영감의 기만전술에 말려서 패배.

2008년 이전까지만 해도 신상문, 정명훈, 진조작, 민찬기 등을 잡으며 테란전 강자의 이미지가 있었는데 09년 들어 갑자기 테막으로 변신. 나중엔 오히려 프로토스전이 강해졌다.

2009년 7월 18일에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차명환에게 패배.

2010년 4월 17일, 조병세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오랜만에 테란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당시 테란전 10전이 1승 9패였는데 1승은 전태양과의 3전제에서 한세트를 따냈던 것.) 저막테막이 싸우면 상성따라 간다는 진리를 부쉈다... 더불어 팀도 에결 끝에 승리.

2010년 6월 16일, 프로리그 5라운드, KT와의 경기 3세트에 출전 우정호와 상대하였고, 어디서 본 듯한, 신을 모방하는 플레이를 시도했으나 신 급이 아니라서 막히고 패했다.

그리고 09-10 시즌 마지막 경기 VS SKT T1과의 경기에서 전 시즌에 자신의 팀을 역전패시킨 고인규와 맞붙었는데 장기전 끝에 패배하고 동시에 티원에게 이날 경기도 내준다.

2010년 7월 4일 공군 ACE전에서 민찬기를 상대로 출전했다가 디펜시브스파이더 마인에 심각한 타격을 입으며 패배했다.

2010년 10월 17일 STX 소울의 개막전에 출전. 차명환을 잡아냈다. 2011년 1월 11일, 평소 천적관계에 있던 김택용을 상대로 출전했으나 패배, 올킬 제물중 하나가 되었다.

2011년 2월 21일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0: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장으로 출전해 퀸의 아들의 올킬을 저지했고 바로 다음에 출전한 최종전의 사나이도 꺾고 2킬을 기록하였으나 또 바로 다음에 출전한 박가카에 지며 역올킬에는 실패. 팀도 2:4로 졌다.

2011년 12월 13일 송병구를 상대로 저격능선에 출전했지만 패배. 팀도 3:1로 졌다.

그리고 시즌이 끝날때 까지 출전이 없다가 5월 16일, 제8게임단으로의 이적의사를 밝혔다.

이적 후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에서는 스타크래프트에선 2전 2패,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2전 2패, 도합 4전 4패를 기록했다. 이후 철구 방송에서 염보성김봉준과 같이 합방을 했을 때 스타2 프로리그 이야기가 나왔는데 8게임단 시절에 경기 전날 연습을 했던 당시 상대로 만난 사람이 게임 시간 및 기록과 바코드로 된 아이디를 확인해 본 결과, 주성욱이였던 것이며, 이 때 당시 주성욱이 썼던 게 올인 빌드였던 8차관 러쉬였다. 이후 프로리그에서 주성욱과 만났으며 연습했던 맵도 같고 전략마저도 연습 때와 똑같아서 조일장은 맞춤빌드를 짜온 상태로 게임을 했으나... 정작 그 경기를 져버린 것이다! 결국 게임에서 진 뒤로 한상용 코치님에게 하이킥 맞을뻔 했다고 을 풀었다. 그러나...

2012년 9월 2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1세트 네오 일렉트릭 써킷에서 당시 저그전 12연승을 달리고 있었던 정명훈을 이겨 이적 후 첫 승을 올렸다! 하지만 팀은 1:4로 패배하여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1승만 하라고 전태양, 이제동 시발아! 그리고 이 경기가 마지막 프로리그 및 포스트시즌이자 마지막 공식전 경기가 되었다.

6 소닉 스타리그

아이템베이 8차 소닉 스타리그에 출전했다. 32강에서 이동근과 서문지훈을 연파한 뒤, 16강에서 또한번 서문지훈을 만났지만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8게임단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진영화를 상대해 승리를 거두었다. 진영화의 저그전 실력이 좋고, 평가도 진영화가 우세할거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이를 가뿐하게 뛰어넘었다.

그러나 4강에서 구성훈을 만나 삼대떡으로 압살당했다.(...) 더군다나 3-4위전 상대가 테란 최호선인지라...

픽스 스타리그에서 프로토스를 만나는 족족 씹어먹더니 결승에서 끝판왕 김택용을 만났다. 과거 코파는 기계라는 별명이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듯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다.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

결과는 준우승으로 끝났지만 메이저 게임 방송사에서 진행하는 대규모급 스타리그가 없어진 시점에서 팬들의 향수를 자극시키는 명경기를 펼쳤다.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결승에서 김택용과 리매치, 3:0으로 압살하고 우승했다.

7 기타

여담이지만, 측면에서 볼때 인중이 좀 많이 꽤나 푹 파였다... 그런데 09년 6월에 살이 많이 붙어서 잘 안보이는 듯. 과거 같은팀이었던 투신을 여러가지로 닮고 있다. 그러나 2010년 6월에 턱선은 돌아온 것 같다.

2009년 시즌의 토스전에서 진영화를 제외하고는 다 이기고 있었다.

그리고 코파는 기계 1호였을때는 김택용을 우습게 아는 저그중 한명이였으나 지금은 공식전만으로 3:3, 비공식전까지 3:4로 전적도 많이 따라잡히고 한 탓에 현재는 의미가 많이 줄어들었다. 여담으로 이후의 코파는 기계 클럽 회원들은 고장나거나 은퇴하거나 프로게이머 자리에서 쫓겨나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거의 와해된 상태. 그러나 소닉 스타리그 시즌 2 결승에서 완벽하게 경기력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3대0으로 승리, 원조 코파는 기계는 어디 안 갔다는 것을 증명했다.

제8게임단을 나온 후 아프리카TV 방송을 시작했다. 그야말로 스타 비제이 뿐만 아니라 아예 아프리카TV 비제이들 통틀어서 탑급의 좋은 인성과 멘탈을 자랑한다. 스타 비제이들 특성상 지면 빡치거나 쌍욕에 아니면 갖은 핑계를 대는데 조일장은 그런 거 없다. 언뜻 보면 이미 부처의 경지에 오른게 아닐까 싶을정도. 농담이 아니라 방송에서 지나가는 식이라도 욕 한마디를 안한다. 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악의 적으로 비꼬거나 하는 언행도 전혀 하지 않으니...[5] 만약 자신이 스타 방송을 보고 싶은데 비제이들이 꼬장부리거나 하는것이 맘에 안든다면 무조건 조일장 방송을 가는 걸 추천. 다만 마빡이질을 하면 바로 블랙해버릴 정도로 마재윤을 굉장히 싫어하니 언급도 하지 말자. 마재윤을 굉장히 싫어하는 반면 진영수와는 현역 시절 친분덕에 자주 게임을 하며 김윤중과 같이 진영수와 합방을 하는 등, 사이가 좋은 편이다.

다만 진영수가 주최하는 SSB 스타리그에 출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진영수를 실드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 사이에서도 점차 훌륭한 실드 배터리가 되었다. 물론 스타크래프트 2 승부조작 사건이 벌어지면서 한국e스포츠협회와 여러 개인방송 플랫폼들의 조치로 승부조작 가담자의 게임/e스포츠 방송이 금지되자 방송에서 가능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긴 하다.

8 플레이 스타일

전체적인 벨런스가 잘 잡혀 있는 타입이다. 가장 큰 장점이라면 플래이의 유연성. 그리고 타 선수의 장점도 잘 갖고 오며, 주특기는 물량을 앞세운 공격, 그중에도 특히 미친듯한 히드라 컨트롤이 돋보인다. 약점이라면 하이브 운영인데, 그마져도 극복 한 지금 경기 하나 하나 안에서의 실수를 제외하면 약점조차 없는 타입.

8.1 vs저그전

현역시절부터 그래 왔는데 빌드를 매우 다양하게 사용한다. 그리고 상대가 무엇을 하던 기회를 잡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주로 9풀 9가스, 12앞 이 두가지 빌드를 사용하는데 알려진대로 뮤탈컨트롤은 최상위 수준. 현재 아프리카TV의 전 프로들인 김명운이나 김정우 등을 상대로 빌드가 딸리는 게임도 역전 해 버릴 정도로 상황 대처 능력도 뛰어나다.

코 파는 기계라는 별명을 만든 토스전에 의해 묻혔지만, 엄청난 기재.

여담이지만 BATOO 스타리그 2008 조지명식을 보면 여러 게이머들에게 저저전 비법을 알아보고 다녔던 것 같다.

8.2 vs테란전

현역때 스타일은 레어 뽕뽑기. 뮤탈컨트롤을 미친듯이 잘 하고 이득 볼거 다 봐 놓고선 저글링러커 꼬라박고 역전당하는 경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10-11시즌에 들어와서는 레이트메카닉에 울트라를 꼬라박는 경기도 자주 나왔다.(...) 토본, 저본, 테막...
이러한 스타일은 2015년 초 까지도 계속 되었는데 그나마 이때는 디파일러에 익숙해 진 덕에 3헷뮤 운영을 통해 디파일러 한타 타이밍러쉬를 이용해서 현역때보단 잘이겼다.

하지만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를 기점으로 각성했다.

한마디로 이제동을 빼다 박았다.

레이트메카닉 항목에도 나오지만 이제동의 테란전 기본 틀은 3가지 중 하나이다. 2헷뮤탈을 통해 미친듯이 견제하고 자신은 유유히 하이브를 가는것, 2헷 상태로 뮤탈 공업까지 해서 2부대 이상의 뮤탈 컨으로 올인하는것, 3헷뮤탈 빌드로 패스트하이브를 가면서 3챔버를 올려 상대에게 유연히 맞추는 것.

이 3가지를 조일장은 모두 완벽히 소화시켰다. 본인이 연습으로 터득 했던 리플과 VOD를 보고 연습했던 테란전 완전체의 모습이 나온다는것은 대단한 일. (본인은 말을 아낀다. 다만 김윤환이 제대 후 리플을 보고 조제동이라 했다는 은 풀었다.)

여기에 플러스 알파로 조일장만의 장점이 더해졌다.

이제동의 약점이라면 아슬아슬한 최적화였다. 견제 한방에 다 이긴겜을 역전당하기도 하고, 정작 상대가 한방 치고 나올적에 유닛이 없기도 했다. 자신의 피지컬을 믿고 그에 따라 상대가 아예 봉쇄당할거라 믿었기 때문.

하지만 조일장은 저런 날카로운 운영을 하면서도 철저하게 맞춰간다.

또 이제동은 병력 부대지정을 3개, 해처리 4개만을 사용했지만 조일장은 병력 4개, 헤처리 6개를 사용하여 드론생산에도 훨씬 유리하다. 피지컬또한 현재는 전성기 이제동에게 밀리지 않는 수준.

덕분에 조일장은 스베누 스타리그 이후로 각종 대회 테란전 승률이 7할을 넘어간다.

8.3 vs프로토스전

조드라

토스전 만큼은 정말 본인만의 스타일을 갖추었다. 빌드라는 개념이 사라진 원초적인 저그.
.
현역시절 승률도 60퍼센트가 넘었으며, 저그전 한다하는 김택용송병구 등도 고전하였다.[6]

박성준, 심소명, 신동원 등등 히드라를 미친듯이 잘 쓰는 저그 게이머는 많았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올인형 히드라였다.

조일장의 히드라의 무서운 점은 컨트롤도 컨트롤이지만 그것이 상성을 무시한 운영으로 전환된다는 점.

조일장이 주로 사용하는 6헤처리 히드라 빌드는 원조 탈네오빌드에서 하이브를 가는 자원을 헤처리 하나에 더 투자 한 것이다. 즉, 웬만한 유저, 아니 최상위권 게이머라도 이것은 뽕뽑기가 되는것.

하지만 조일장의 경우 라바까지 쉬면서 빌드를 최적화 시켜서 6개의 헤처리로 힘싸움과 수비, 드론생산을 자우 자재로 한다.

심지어 히드라러커에 극상성이라는 드라템이 갖춰졌는데 그것을 히럴로 잡아먹고 동시에 20기 가까이의 드론을 뽑아내는 수준...

토스전 유일한 약점이라면 역시 하이브 운영이었으나, 스베누 스타리그를 기점으로 테란전 능력이 향상되면서 디파일러 활용 능력까지 좋아졌다.

또 이제동과 웅진 저그들이 보여주었던 원조 사우론의 변형 빌드(노레어 3~4헷에 히드라)를 그 누구보다 잘 사용하는데, 리그 종료 이후 사기성이 사라졌다는 이 빌드를 자신에게 맞게 개조하여 재탄생까지 시켰다.

  1. 16강전에서도 1승을 했으니 한 대회에서만 김택용 상대로 4승을 했다.
  2. 크립의 시야를 이용해서 SCV를 극초반에 아웃사이더의 뒷마당에 넣어서 팩토리를 만들어서 벌처로 농락, 걸리니 팩토리를 들어서 무려 저그의 본진(!!)에 사각지대에 내리고 벌처로 농락, 럴커로 변태하니 레이스로 농락당하고 장님유닛이 급격히 등장(그 예로 팩토리 찾으러 간 히드라 및 드롭할때 바로 옆에 있던 저글링)
  3. 사실은 진영화가 조일장의 천적인 것에 가깝다. 전체적인 토스전 성적은 좋은 편. 헌데 이 둘이 모두 비슷한 시기에 제8게임단으로 이적하면서 서로 한솥밥을 먹기도 했었으니 아이러니.
  4. 2012 HOT6 GSL Season 4 코드 A 48강 2일차 2경기. 보러가기
  5. 같은 게임단 생활을 했던 동료 게이머들 조차 살다 살다 이렇게 착한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을 한다.
  6. 물론 송병구는 상대전적에서는 앞선다. 원겟 테크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