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2000년대 초반에 로이비쥬얼과 인츠닷컴[1]에서 제작한 한국 플래시 애니메이션.
2003년과 2005년에는 이걸 바탕으로 한 TV 시리즈까지 만들어졌다.
살 집을 찾아 해메던 우비소년[2]이 우거지 맨션에 거주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모아놓은 게 줄거리.
내용상으로 봤을 때 어린이보다 청소년이나 성인층을 겨냥하고 만든 것 같다. 초반부터 욕설이 나오고 검열삭제를 연상시키는 장면에 병아리가 담배를 피우며 무엇보다도 사우스 파크를 패러디한 "우거지 파크"가 있다. 참고로 우거지 파크에서 스탠 마시와 케니 맥코믹이 특별출연하였다(다만, 대사는 없다.). 여기서 케니는 롤러코스터 맨 뒷자리에 타는데 롤러코스터가 내려가는 순간 떨어져서 레일 위에 착지하나 곧바로 롤러코스터가 돌진해오는 바람에 목이 잘려 사망했다. 케니는 마지막화에 한 번 더 나온다. TV 시리즈에서도 사우스 파크 그림체로 진행하는 에피소드가 나오는 걸 보면 제작진이 사우스 파크를 좋아하는 듯.
다른 만화와 영화 패러디인 보노보노[3], 미션 임파서블 2, 뭘더의 X-파일, 맨 인 블랙, 인정사정 볼 것 없다+친구(영화)가 나온다
처음에는 옴니버스 구조였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를 파트별로 나눈 식이 되었고 아동용이 되었다(...).
SBS에서 재방영하기도 했다.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일부 대사를 수정하였고, 심의 규정 위반의 소지가 있는 장면은 아예 방영하지 않았다.[4]
이동우 대표가 이 작품을 만들게 된 이유는 영화 플란다스의 개의 배두나가 노란 후드티를 입은 모습에 당시 유행하던 엽기코드를 합쳐서 우비소년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관련 기사).
한 에피소드에 따르면 이 만화는 영화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뱃살공주와 감독의 대화를 들어보면 영화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뱃살: 감독님, 라면 먹고 해요. 감독: 좀 전에 점심 먹었잖아! (뱃살이 운다) 감독: 가뜩이나 넌 만날 먹는 연기만 하잖아! |
성우는 양정화, 최준영 이 두 사람 뿐. 하지만 이 둘은 광역계 성우여서, 캐릭터마다 목소리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두 사람이 연기했다고는 믿을 수 없는 퀄리티를 보여준다.
캐스팅은 이와 같다.
우비소년&뱃살공주&빠떼루&미자&뺙이 - 양정화 엘비수&오타군&뻥도사&빠다킹&뭘더 - 최준영 |
현재는 공식 사이트가 사라져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으나 디자인맨션이라는 사이트에서 전편을 볼 수 있다.#
2 등장 인물
- 해당 문서 참조.
- 뱃살공주
- 우거지 맨션에 거주중인 여자아이. 이름의 유래는 백설공주. 우비가 우거지 맨션으로 이사가는 길에 처음 만난 주민이다. 먹는 걸 제일 좋아하고, god의 팬이다..[5]
- 요즘의 시각으로 보면 미자보다 이쁠수도?
- TV시리즈에선 주연으로 등장. 원작에서는 순한 성격이었으나, 여기에서는 앞머리 가르마가 바뀌고 수다스러운 성격으로 등장한다.
- 엘비수
- 우거지 맨션에 거주중인 폭주족 건달. 이름의 유래는 엘비스 프레슬리. 오토바이[6]를 몰고 버스에 타고 있던 뱃살에게 친한 척 하나 무시당하고 그러다가 우비 때문에 발생한 추돌사고 이후로 우비를 노랑 대가리라고 자주 부르며 굉장히 싫어한다. 의외로 롤러코스터 같은 건 못 탄다.
- TV시리즈에선 역시 주연으로 등장. 그러나 여기에 나오는 엘비수는 원작의 엘비수와는 머리모양만 같고 성격은 순진한 전혀 다른 캐릭터다. 또한 목소리도 어린이 목소리로 바뀌었다.
- 우거지 맨션에 거주중인 남자. 이름의 유래는 오타쿠에서 따온 걸로 보이나, 이름답지 않게 공부를 좋아한다.[7] 우비소년이 우거지 맨션에 이사왔을 때 상냥히 대해줬다. 자격증이란 자격증은 다 가졌기 때문에 모든 것을 고칠 수가 있어 우비가 오타군과 친해진 적도 있다.[8] 워낙에 계산적이어서[9] 밥 먹을 때 국이 2cm 모자르다고 밥상 뒤집기를 한 적이 있다.
- TV시리즈에선 역시 주연으로 등장. 원작의 성격 그대로 유지하고 나오나 4차원 기질이 추가되었다. 또한 역시 엘비수처럼 목소리도 어린이 목소리가 되었다.
- 뻥도사
- 파란 츄리닝에 검정 고무신을 신은 우거지 맨션의 집주인. 상당한 수전노인데다가 짠돌이여서 돈을 벌려면 수단방법 안 가리고 다 한다.
- 맨션 주민들도 이 할아버지는 싫어한다. 자주 우비에게 속아 넘어간다.
- 어째서인지 술을 마시면 개가 된다. 개 같이 행동한다는 게 아니라 개로 변신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야기 후반부에서 우비가 뭘더에게 오해를 사기도 했다.
- TV시리즈에서 카메오로 등장하기도 한다.
- 빠다킹
- 빠떼루
- 우거지 맨션 거주민. 풀 네임은 슬로우 빠떼루. 이름의 유래는 예전에 유머로 유명한 '빠떼루 아저씨'. 언제나 체력단련을 하고 있다. 싫어하는 것은 느끼한 것과 변태같은 것이라서 빠다킹을 싫어한다. 언제 한번 빠다킹이 두고 간 잡지를 보고는 빡쳐 냅다 빠다킹 방으로 쳐들어 갔더니 우비에게 안 좋은 일(…)을 시키는 걸 보고는 뚜껑이 열려 빠다킹에게 타워 브릿지를…
- 워낙에 비중이 없었기 때문에 TV시리즈에서 주연은 커녕 카메오로도 못 나왔다. 안습
- 뺙이
- 우비소년의 애완동물. 원래는 털이 없었으나 비 오는 날 밤 우거지 맨션에 쳐들어가 우비의 옷을 잘라 그것을 자기가 입어서 노란 몸을 갖게 되었다. 이후 뻥도사에게 먹히지 않으려고 우비와 계약(?)을 해 애완동물이 되었다. 깡패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항상 담배를 피우는 골초다. 정체는 우주경찰이다.[12]
- 뭘더
- 우거지 맨션의 거주민(?)이자 엑스트라. 이름의 유래는 엑스파일의 폭스 멀더에서 따왔다. 뭘더가 나올 때마다 엑스파일의 BGM이 흐른다.
- FBI 요원이 된 이유는 20년 전 노랑 우비를 입은 외계인에게 납치된 개를 찾으려고 가입했다고 한다. 이후 외계인은 잡았지만 카이저 소재를 이용해서 외계인은 탈출, 술 마시고 개가 된 뻥도사를 말리는 우비를 외계인이라고 오해한다.
- 참고로 외계인이 개들을 납치한 이유가 자기 별의 에너지원이 개들의 울음소리이기 때문...
으쌰으쌰 우비소년의 흑막이자 최종보스인 외계인 악당. 우비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우거지맨션에 입주한다.
사실은 강아지를 납치하기 위해서였고[13] 뭘더의 강아지를 유괴한것도 이놈의 짓으로 추정된다.
- ↑ 인츠닷컴은 이진성 사장의 자금 횡령 때문에 2002년에 폐업하였으며#, 후에 법원에서 집행 유예 판결을 받은 그는 배우 이지은과 결혼했다고 한다. #
- ↑ 본래 '카드락'이라는 사이트에서 쓰였던 캐릭터였다.
- ↑ 당황할 때 나온다.
- ↑ 대표적인 케이스가 간접광고를 피하기 위해 god를 좋아하는 뱃살공주의 설정을 과자덕후로 바꾸었고, 뺙이가 담배 피우는 신에서 담배를 삭제하고 뺙이가 그냥 평범하게 한숨만 쉬는 걸로 변경되었다.
- ↑ 5화 후반에서는 god의 음반을 듣는 동시에 팬이었다는 자막이 나온다.
- ↑ 끝부분에서 아버지의 치료비를 구하려고 팔았으며, 판 뒤엔 귀향했다.
- ↑ 오타군은 퀴즈는 할 필요도 없었다.
- ↑ 하지만 끝부분 에피소드 중에 자신이 한 메모장이 우비소년에 의해서 없어져 버리자 그 후에는 우비소년을 멀리 한다.
- ↑ 자신이 맞을 확률을 생각하다가 사랑이 멀어졌다.
- ↑ 야한 것을 좋아한다(...).
- ↑ 1기에서는 택시 기사로, 2기에서는 2학년 2반 반장으로 나왔다. 2기 중 청소의 달인 편에서 2학년 1반 반장이 빠다킹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면 내 친구 우비소년에서는 김빠다가 본명으로, 빠다킹이 별명인 것으로 추측된다.
- ↑ 강아지를 내놔라고 하지만 그냥 보내주는 굴욕당한다.
- ↑ 개의 흔적을 찾지만 우비소년이 청소기로 개털을 회수하고 개 발자국은 빗자루로 쓸어서 방해한다.
- ↑ 우비소년은 장난감인줄 알고 가져가지만 다시 가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