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직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사장
제타룡음성직김기춘

1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사장

陰盛稷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의 前 사장(재임기간 2005년~2011년 3월 2일).

1947년 6월 28일생으로 서울특별시에서 출생하였으나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출생했다는 설도 있는 등 출생지가 정확하지가 않다. 어떤 블로그에는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났다고 포스팅된 곳도 있다. 충청북도 음성에서 태어났다는 썰도 있다 카더라 (...) 그래도 성동고 출신이라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것은 맞다.

  • 성동고등학교 졸업
  • 연세대학교 상경대 응용통계학과 학사 졸업
  • 연세대학교 경제학 석사 졸업
  •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대학원 도시 및 교통계획 박사 졸업
  • 한국과학기술연구소 교통경제연구실 연구원
  •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기획조정실

1994년부터 중앙일보의 교통전문위원으로 다수의 기사와 칼럼을 작성했다. 이 시절 글들이 개념찬 것들이 많다. 2002년부터 서울시 교통관리실장과 교통정책보좌관을 맡으면서 이명박 당시 서울특별시장의 대중교통 개편 실무를 담당했다. 그 이후 2005년부터 2011년 3월 2일까지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의 사장을 맡았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나무위키에 항목이 작성되지도 않았을 평범한 관료인데...

2 철도 동호인에게 음사장이란?

철도 관련 높으신 분들 가운데 최초로 개별 항목이 작성된 분이다. 이후 리그베다 위키때 리그베다 위키 기본방침 정치인 관련 조항에 따라 항목이 삭제되었다가 다시 부활했다. 그 이유는 철도 동호인에게 까이고 까여서 가루가 된 존재이기 때문. 그의 까임능력은 가히 전국구 스케일. 철도 동호인에게는 음성직이라는 본명보다 음사장, 음막장, 음마에, 음짜르트, 음렐루야, 음라대왕, 절대신 음마, 음카츄 등등 수많은 별명으로 치를 떨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자체제작 전동차 시승식에서 오세훈 시장이 음사장에게 열차 안 터치스크린(행복터치)에 이름을 검색해 보라고 하자 "자기 이름을 검색하면 욕만 나온다" 며 거부했다고...

2005년 제타룡 사장 후임으로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사장에 취임한 후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사장에 "연임"되었으며, 세계대중교통연맹(UITP)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으로 "연임"했다.관련기사 흠좀무×2 대체 뭘 잘했길래 연임한거냐! 궁금하다...



음사장의 병크를 알기 쉽게 보여주는 영상.avi[1]

음사장이 철도 동호인들에게 대차게 까이는 이유는,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의 사장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저지른 병크 때문. 사장에 취임한 그는 상상을 초월하는 구두쇠 영감이었던 것이다!

지하철역 노선도에 스티커질을 해서 노선도를 걸레로 만들었고 관련사진(현재는 사진이 나오지않음.), 심지어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새로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역 대합실 내의 수도권 전철 전체 노선도를 새로 바꾸지 않고 스티커질로 땜빵했다. 그래도 차내 노선도는 2009년 전후로 새로 바뀐 모양. 땜질의 전설이라 한다면 국철 구간이 수도권 전철 중앙선으로 바뀌면서 옥색 노선색을 취할 때 노선색마저도 땜질을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음사장 병크의 정점은 바로 전기요금 절약 정책. 전기요금을 절약한답시고 모든 무빙워크나 일부 조명을 꺼 버렸다. 전기를 아끼려면 열차운행을 멈춰야죠 이때 철도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역이 던전으로 통했다. 그리고 스크린도어 공사도 질질 끌었다. 이로 인해 프라다도어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하였다.

게다가 2009년 말 남은 예산을 가지고 모바일 오피스를 만들어보겠다는 이유로 전 직원에게 옴레기쇼옴니아폰을 공짜로 뿌린 병크도 저질렀다. 관련사이트, 현재는 해당 페이지가 사라졌다 이건 그때까지 음사장의 행보와 정 반대였다. 이 병크 이후로 스크린도어/무빙워크/에스컬레이터 등을 다시 가동하기 시작했으니까. 이게 문제인 것이, 이놈의 옴레기옴니아가 회사 비품으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맘대로 없앨 수도 없고, 그렇다고 회사에서 요금까지 내주는 것은 또 아니라 아이폰3나 갤럭시S 같은 신종 스마트폰들이 줄줄이 나오는 와중에도 상당수의 도철 직원들은 옴레기옴니아를 붙들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유심만 뽑아서 옴니아는 버리고 다른 폰에 꽃아 쓰거나 옴니아를 정지시키고 다른 폰을 개통하면 되긴 하는데 어느 쪽이건 그냥 자기 폰 사는 것보단 손해다.

그러다 2010년에는 오세훈의 심시티 서울 서울시 디자인 정책에 굴복, 결국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스크린도어/무빙워크/에스컬레이터/조명을 다시 풀가동하고 말었다. 역시 서울특별시최종보스오세훈 안습 그런데 요즘은 슬금슬금 조명을 끄기 시작하고 무빙워크/에스컬레이터를 가동하지 않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5-7호선보다 수요가 적은 6호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의 사장 '연임'은 물론, 세계대중교통연맹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을 '연임'하는 것으로 봐서 높으신 분들 기준으로 보면 능력은 있는 듯 하다. 그런데 자기 회사 직원들에게조차 "꼴통"소리 들으며 씹히고 있다. 음사장은 까야 제맛.

하지만 영원히 까일것만 같던 음성직도 2010년 3월 말, 철도 갤러리에서 포풍같은 속도로 찬양받고 있었다. 이유는 앞의 언급한 병크 중 상당수가 해소되고(가장 큰 병크인 역내 절전 정책이 상당수 줄어든게 크다) 그와 별개로 여러가지 안보이는 실적이 이제야 나왔기때문. 비용 절감을 위해 스크린도어 시스템과 전동차 등을 자체 개발하였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하지만 그 전동차도 이제는 흑역사화 되어가는 중이다. 사람이 단번에 이렇게 찬양받을 수 있는 것도 대단하다. 근데 지금은 다시 망해가는 분위기. 아무래도 냉방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은...

철도갤에서 안 까이게 됐으니 해피엔딩.. 이나 싶었으나 2010년 8월 그 동안 해 왔던 업적들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되었다. 문화공간 조성, 자체차량 제작 등. 이런 특혜 때문에 서울특별시 의회에서는 자체 차량 제작 금지 조례(...)까지 추진 중이다. 참여연대가 고발함으로 음사장은 다시 한번 까임의 중심에 섰다. 최근 고발이 각하되었지만 2011년 3월 2일 자진 사퇴하였다.

3 이모저모

  • 철도 동호인에게 음사장 다음으로 까였던 사람은 전 코레일 사장 정창영. 원래 감사원 출신으로 코레일 사장으로 부임한 후 "현 정부의 정책에 반하는 행동은 잘못" 이라며 KTX 수서평택선 민영화에 찬성하고 나서는 바람에 철도 동호인들에게 평생까임권 획득하는 줄 알았는데.... 철도 동호인을 위한 행사도 자주 연 데다가 동호인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했다. 결정적으로 철도 민영화를 필사적으로 막다가 사장에서 해임되다시피 나갔으니 그야말로 인식 급변화의 주된 예. 자세한 것은 정창영 문서 참조.
  1.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노동조합에서 제작한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