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마타 토모하루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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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더빙판 전편을 볼 수 있는 링크
일본어 원판 링크.
중국어 더빙판
위키피디아 정보

1 개요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총 3부작으로, 제 1부인 '영웅들의 새벽'이 1992년 1월 25일, 제 2부인 '장강 불타다'가 1993년 3월 20일, 제 3부인 '멀어져가는 대지'가 1994년 4월 9일에 각각 개봉했다. 감독은 카츠마타 토모하루. 제작은 시나노 기획이지만 실질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은 토에이가 담당.

원 제목은 그냥 '삼국지'. 다만 타작품과 구별하기 위해 편의상 감독의 이름과 함께 '카츠마타 토모하루의 삼국지'라고 부르는 편이다.

유비를 주인공으로 유비가 주장하는 정의롭고 평화로운,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이상으로 스토리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유비를 중심으로 내용 전개가 되며, 그에 반하는 조조 등은 당연히 악역이 된다. 내용 자체는 삼국지연의 원작에 그럭저럭 충실한 편이지만 분량이 많은 삼국지를 3부작으로 압축하고 게다가 유비 위주로 설명하다 보니 생략되거나 나레이션 설명으로 간소화된 내용도 많다. 이 때문에 원소나 손책같은 인물들은 제대로 나오지도 못하고 나레이션에서나 언급되는 수준이다.

중간에 각색된 내용도 있으며 애니메이션에서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도 조금 있다. 삼국지의 후반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장포, 강유는 아예 등장하지 않고 관흥 역시 한 두 컷 정도 등장하는 등 후반부 원작 고증은 부실한 편. 다만, 삼국지 원작에서 강조하던 인과 덕이 있는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주제가 굉장히 강하게 반영되고, 그 연출이 매우 구슬프고 감동적으로 구성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눈물이 흐르게 한다. 지금까지 나온 삼국지관련 작품들 가운데서 가장 애절하다고 할 수 있다.

결말은 유비의 의지를 이은 공명이 고군분투하다 오장원에서 죽고 사마의가 공명에게 낚여서 멋모르고 출전했다가 크게 패배한후, 관우의 양녀인 봉희[1]가 공명의 죽음을 슬퍼하며 말을 타고 멀리 떠나는 것으로 끝난다.

촉나라와 유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작품이지만 그 반대 성향의 사람에게는 조금 거부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작화는 극장판답게 전반적으로 훌륭한 편이며, 삼국지 2차 창작물 만화나 애니메이션들이 과장과 미화가 심한 것에 비하면 나름대로 자연스럽고 중국 다운 분위기를 잘 연출했다. 다만 액션 시퀀스는 묘하게 복붙, 색깔놀이가 많이 있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나 1995년 작임을 감안하면 훌륭한 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에 MBC에서 방영했는데, 원래 3부작인 것을 각각 2편씩 나누어 총 6부작으로 특집 방영을 한 바 있다. 성우들의 연기력도 훌륭한데, 일본판에 비해서 등장인물들의 목소리가 전체적으로 힘이 있고 생동감이 넘친다. 주인공급 인물들을 맡은 성우들은 레퍼런스급 연기를 보여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제갈량역의 손원일성우, 조조역의 김기현성우의 열연이 돋보인다.

다만 중복 더빙을 피할 수는 없었는지 여화, 초선, 관봉희 성우는 전부 윤소라 성우가 담당했다. 그 외에도 중복 캐스팅이 여럿 있는데, 다들 특성있는 목소리이다보니 티가 많이 난다. 특히 온영삼 성우는 조운, 마량, 진궁같은 주요 인물들은 물론이고 병사부터 각종 문관, 사자에 이르기까지 장면마다 목소리가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더빙판은 원본 대본을 번역할 때 한자를 비슷하게 생긴 다른 한자로 잘못 읽었는지 이름이나 지명 등의 고유명사를 이상하게 부르기도 한다. 병주의 유표, 기주(州)를 익주(州)의 원소, 누상촌(上村)을 서상촌(上村)으로, 마속(馬)을 마직(馬)이라고 부르는 등[2] , 수준 이하의 번역으로 더빙 과정에 실수가 생긴 부분이 거슬리는 편이다. 사실 한문으로만 보면 헷갈릴 수 있는 글자들이지만 삼국지에 대한 아무 지식 없이 번역을 했다고밖에 볼 수 없는 실수.

또한 당시의 엄격한 검열 제도로 인해 조금이라도 잔인하다 싶은 장면들이 죄다 통편집을 당한 것도 단점. (비디오판은 편집 없이 발매 되었다.) 원본에선 목이 잘리거나, 오체분시, 동탁의 시신이 불태워지는 장면 등 공중파에서 방영하기 상당히 잔인한 장면이 많다.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작화체와 나름대로 재미있는 각색에도 불구하고 다른 삼국지 2차 창작물들에 밀려 인지도는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비디오로도 나왔으며, 삼국지 인물들의 성형수술이라는 짤방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으며 재조명을 받았다.근데 여몽은 아니다. 하단참고.

특유의 수려하고 서글픈 OST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하면서도 매료시켰으며,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엔딩곡인 風姿花伝(풍자화전)은 그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2 주요 등장인물

2.1 유비

본작의 주인공. 이 작품에서의 유비는 정의롭고 자애로운 인물이며 목표는 혼란과 도탄에 빠진 세상을 정의롭고 이상적인 세상으로 바로세우는 것.

원작 삼국지연의의 유비의 명분이 그렇듯이 근본적으로는 인의를 가장 중시하고 있으며 의형제들과의 신의와 부하들과의 연대를 가장 중시하고 있다. 이때문에 자신의 부인이 실종되거나 죽었을때도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고 당장 눈앞의 의형제들과 부하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속내는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가족을 걱정하며 슬퍼하는등 인간적인 모습도 많이 보여준다.

관우와 장비가 죽고 동생들의 원수를 갚겠다며 오나라로 원정을 떠나지만 결국 육손의 화공에 당하여 패배한다. 임종 직전에 관우와 장비의 허상을 보고는 "저기 관우장비가 기다리고 있구려. 그래, 내 형제들아. 지금 곧 간다니까."라고 말한 후 병상에서 일어나서 앞으로 가다가 신하들의 품에서 죽는 모습은 무척 슬프다.

성우는 아오이 테루히코[3](원판) 故 이강식(MBC). 양성우 모두 점잖고 기품있는 목소리를 선보였다.

2.2 관우

원작의 관우와 마찬가지로 의리를 중시하는 인물로, 원래는 산동성에서 있다가 부패한 관리를 죽인후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아이들에게 학문을 가르치는 시골 훈장으로 소일하고 있었다. 장비와는 구면인지라 유비를 만나기전부터 의형제였던 사이.

이후 유비를 만나고 의형제를 맺은후, 장비와 함께 유비를 위하며 일하다가 원작에서처럼 형주를 지키던중 여몽의 책략에 당해 오나라에 패배한 후 붙잡혀 사형당한다.

다만 원작에서 다소 성깔이 있었던 것과는 달리 여기서는 점잖은 면이 부각되어, 원작에서는 오나라에서 붙잡힌 후 손권에게 '강동의 쥐새끼'라고 했던것과는 달리, 본작에서는 손권이 관우에게 자신을 위해 일할것을 권유하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채 고개를 저으며 거절한 후 유비와 장비를 떠올리며 슬퍼한 후 조용히 처형장으로 발걸음을 옮긴 후 양자인 관평과 함께 죽는다.[4] 손권에게 호통을 치던 역할은 아들인 관평이 담당했다.

사실상 본 작품에서 유비, 조조와 함께 주인공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심리 묘사도 매우 상세하며 특히 안량과 문추를 벨 때의 모습은 폭풍간지.

조조, 장료와의 관계도 상당히 비중있게 다뤄지는 편이다. 원작과 달리 장료의 경우 조조는 살려줄 생각이 없었으나 관우의 부탁으로 조조가 살려서 쓰게 된 것이며, 본 작품에서 악역을 맡은 조조를 입체적 캐릭터로 만들어주는 인물도 관우이다.

원작에서는 관우의 딸이 중간에 언급되는 비중없는 인물이지만, 본작에서는 오리지널 각색 캐릭터로 '관봉희'라는 양녀가 나온다. 처음엔 딸을 잋고 있다가 중간에 딸을 기억해낸후 부녀가 상봉하는 장면은 감동적이다. 그 다음 장면에 관우의 비극이 연달아 생겨서 문제지‥…

성우는 故 아오노 타케시(원판) 김태훈(MBC). 두 성우 모두 중후하고 진중한 목소리로 관우의 이미지를 잘 살렸다.

2.3 장비

원작과 달라진게 없는 인물. 의형제에 대한 신의가 강하고 나름대로 의협심도 있지만 즉흥적이고 다혈질적인 성격때문에 문제를 저지르는 부분은 변한게 없다. 장판교에서 기지와 용맹으로 조조군을 격퇴하던 장면도 포함되었다. 이때의 모습은 거의 사천왕 수준으로 포장된다(...).

지모를 써서 엄안을 사로잡거나 한중을 지킨 장면 등은 싹 삭제되어 그냥 잘 툴툴대고 까불대기 좋아하는 캐릭터가 되었지만 장임에게 쫓기던 유비를 구출하는 장면이나 관우가 죽은 후에 가장 슬퍼하며 유비에게 오나라 정벌을 탄원하는 모습은 꽤 인상깊다. 유비는 황제 즉위식이 치뤄지던 중 난입하여 '도원에서의 결의는 어디로 갔단 말입니까?'라고 오열하며 형제의 신의를 강조하는 부분에서 장비의 심정을 알 수 있다.

이후에는 원작에서 그랬듯이 눈을 뜨고 자다가 부하들에게 끔살당한다.

성우는 이시다 타로(원판) 이종오(MBC). 둘다 호탕하고 다혈질스러운 연기로 장비의 성격을 잘살려냈다.

2.4 조운

신의를 중시하는 실력있는 무장으로 나온다. 유비가 흩어진 의형제, 동료들과 다시만나 해후하는 와중에 원소군이 유비를 잡으러 오는데, 이 때 원소군의 부장으로 처음 등장하여 원소군 지휘관을 단칼에 베어버리고 목숨이 아깝지 않은놈은 모조리 덤비라고 외치는 패기를 보인다. 조운의 패기에 쫄아버린 원소군은 겁에 질려 도망친다.

삼국지 2차 창작물의 조운이 대개 그렇듯이 미남으로 나온다. 유비를 제외한 다른 인물들과의 접점은 많이 없는 편이지만 장판파 전투에서 장비에게 대범하게 말을 놓는 모습을 보여준다(...).

장판에서 자결한 유비의 부인을 매장하고 아두를 품고 적진을 향해 달려들 때 울분에 가득찬 외침이 일품. 장판에서의 조운의 구슬프고도 비장한 심경을 너무나도 잘 담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후 이릉대전에서 패배한 유비 일행을 보트 10여척으로 구조하러 오는 등 활약을 계속한다.

성우는 호리 히데유키(원판) 온영삼(MBC). MBC판 경우는 너무 중후해서 보는사람에 따라 괴리감을 느낄수도 있다. 하지만 비장미 넘치는 목소리로 호연을 보여줬다.

2.5 제갈량

원작과 거의 흡사하지만, 이상적인 세상을 실현시키고 주군인 유비와의 신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면모가 부각되는 편.

어린시절에 세상의 어지러움과 사람들의 고통을 본 후 '이 어려운 세상에 평화와 정의를 가져다줄 사람'이 나타나길 기다리며 형인 제갈근의 조언에 따라 조용히 학문을 닦고 있었던 것으로 나온다.

이후 유비가 삼고초려를 하며 자신을 얻기 위해 나타나고 간곡히 자신을 도와줄것을 흐느끼며 부탁하자 '지금 이 사람이야말로 자신이 기다리던 세상의 구원자'라고 판단한 후 '오히려 제가 군신의 예로서 받들겠습니다'하며 유비를 따라나선다.

이후에는 유비와의 신의를 지킴과 동시에 자신이 오래전부터 꿈꾸었던, '평화롭고 정의가 넘치는 이상적인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고난의 길을 걷는 모습이 부각되는 편이다. 관우의 죽음으로 상실감을 느끼던 봉희를 마속과 연결해 주지만 그 마속을 가정의 패배로 인해 죽이고 그 일로 인해 봉희와 서먹한 관계가 되지만, 결국 자신을 이해해 준 봉희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다시는 칼을 잡지 말고 관우 장군이 그러했듯이 민중 한 사람 한 사람을 가르치며 살아가라. 앞으로의 세상은 그래야 한다.' 는 말을 남기고 죽는다. 이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유언.

유비군에 합류한 초반에는 항상 두 수 앞을 꿰뚫어보며 상대를 농락하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그려지지만, 후반부에는 유비의 고명에 대한 부담감과 대업을 가로막는 각종 악재에 시달리며 고뇌 가득한 모습으로 큰 대비를 이룬다. 결국 격무에 지쳐 병들어 죽어가게 되는데 매우 슬프게 묘사된다.

MBC 국내 방영본 성우는 손원일. 기품 있으면서도 주요 인물들이 하나 둘 쓰러져가는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제갈량의 목소리를 잘 살린 연기력이 일품이다.

2.6 방통

후덕한 체형에 호탕한 성격을 가진 인물로 나온다. 공명에 버금가는 지략을 가지고 있었고 적벽대전 이후 유비를 도와 촉나라 정벌에 나서지만, 원작과 마찬가지로 유비와 말을 바꿔탔다가 적군에게 유비로 오인당해 화살세례를 맞아 죽는다. 이때 봉황이 화살을 맞아 죽는 연출이 오버랩되어 나오는데 비극적인 죽음이 더욱 돋보인다.

MBC 방영본 성우는 조동희. 익살스러운 방통의 모습을 잘 살렸다.

2.7 마량

노숙의 촉나라 버전 느낌의 역할로 나온다. 유비, 관우, 제갈량 등의 보좌를 충실히 이행한다. 이릉대전에 참모 역할로 종군하여 위험한 위치에 진지를 구축하려는 유비를 적극적으로 말리려고 하지만 결국 육손의 화공에 당하고 촉군은 패주한다, 이 때 유비를 도주시키기 위해 소수의 병력들과 길을 막고 시간을 벌다가 장렬히 전사한다.

MBC판 성우는 온영삼.

2.8 마속

제갈량이 아끼는 제자로 나온다.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결하려는 봉희를 구한 장본인이며, 그로 인해 봉희의 연인이 된다. 하지만 자만하다가 가정에서 패배한 죄의 대가로 군법에 따라 처형되고, 봉희와 제갈량의 관계가 일시적으로 틀어지게 된다.

2.9 마초

자신의 아버지인 마등과 그 일가족이 조조에게 끔살당하자 빡돌아서 조조에게 대항하다 패배하고, 장로에게 의탁하다가 쫓겨나는 신세가 되자 유비에게 의탁하여 오호대장군이 된다. 원작의 마초와 별로 달라진건 없지만 관봉희와 대결을 하는 부분이 새로 각색됐다. 이후에 관봉희의 정체를 안 후에는 '나도 맞서 싸우면서 오금이 저릴 정도였는데... 저렇게 아름다울수가'하며 당황스러워한다. 입촉 이후 비중은 별로 없다

2.10 조조

원작의 조조와 마찬가지로 야심과 패기가 넘치는 모습은 거의 흡사하지만, 본작에서는 유비가 주인공인 만큼 유비의 반대 위치에서 악역으로서의 모습이 부각되는 편이다. 유비가 일종의 공공선과 이상적인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는 달리 본작의 조조는 개인의 야심을 궁극적 목표로 여기고 있다.

본작의 주인공이 유비인지라 다른 주역급 군주들이 안습한 비중을 차지하는것과는 달리 상당히 비중이 큰 편이다. 여백사 가족을 죽인 일, 진궁과의 인연, 관우와의 관계 등이 묘사되었으며 원소와의 관계나 하북 평정 등은 깔끔히 짤렸지만 이 정도면 유비의 대척점에 선 인물로 극을 이끌어가기에 부족함이 없다.

유비가 중원을 떠나고 적벽 대전이 끝난 후에는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다가 한중 공방전에서 다시 등장해 황충의 화살에 뺨을 맞고 치아가 다 나가는 중상을 입는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안습의 행보가 등장하는데...

유독 자세히 묘사하여 인상깊게 남는 장면은 좌자에게 능욕당해 충격을 받아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장면이다. 본작의 조조가 한중땅을 정벌하기 위해 유비와 싸워 무고한 한중 사람들이 고통을 겪자, 좌자는 일부러 조조에게 접근하기 위해 조조가 먹을 귤 알맹이를 사라지게 만들어 조조를 빡치게 만든다. 빡친 조조는 좌자를 잡아들여 심문하지만 좌자는 조조에게 당장 한중에서 물러가 유비에게 양도할것을 권하고, 열받은 조조는 자신이 요구하는것을 받아들이면 물러가겠다고 주장한다.

한중지방에서 피지 않는 모란꽃을 보게 해달라고 요구하질 않나, 천리 떨어진 송하강의 농어를 내놓으라고 요구하지 않나, 용의 간이 먹고 싶다고 요구하질 않나 온갖 황당한 요구를 하지만 좌자는 도사답게 조조가 요구하는 것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보여준다. 이에 뻥찐 조조는 '저 요망한 늙은이를 죽여야 한다'면서 좌자를 죽이려 하지만 실패하고 좌자는 조조를 조롱하며 사라진다. 충격을 받은 조조는 이때부터 두통을 앓았다고 한다.

오나라가 보내온 관우의 머리를 보고 옛날 생각이 났는지 어쨌는지 호탕하게 웃으며 죽을 때에는 별다른 묘사 없이 조용히 죽는다.

특이한 점은 초반의 모습은 대부분의 창작물에서 묘사되는 날카로운 이미지의 조조지만, 중반부터 마치 동탁같은 후덕한 체형으로 갑자기 바뀌는데 굳이 비교하자면 코에이 삼국지 3과 5의 조조를 적당히 섞어놓은 모양이다.

또한 조조가 어린시절 허소에게서 들은 치세의 능신 난세의 간웅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본작에서는 그반대인 난세의 영웅 치세의난적으로 바뀌어 불렸다.

성우는 와타리 테츠야(1, 2부) [5] -> 와타세 츠네히코 (3부) [6] 3부 MBC를 통해 방영된 국내판 조조 성우는 김기현.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인다. 야이 돗자리 장수 놈의 새끼야! 니들 거기 꼼짝말고 있어! 내가 지금 호표기를 끌고가서 네놈들의 머리통을 다 날려버리겠어!

2.11 장료

신의를 중시하는 장수로, 원래는 여포의 휘하에 있었다. 여포가 장료에게 유비를 공격하라고 명령하자 '장수는 신의를 알아야 합니다. 갈곳 없는 우리를 받아준 유비를 어떻게 공격할 수 있단 말입니까.'라고 말하며 여포를 빡치게 만드는 등 개념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못해 유비를 공격할때도 '장료는 신의를 아는 장수라고 들었는데 ㅉㅉ 실망임!' 이라는 관우의 일갈에 감화되여 유비의 세력을 공격하지 않고 순순히 보내주는등 관우와는 우호적인 관계가 된다.

이후 조조가 여포를 처단하려 할때 여포가 발악하자 '목숨 구걸하지 말고 사나이답게 죽어라!'라고 일갈한다. 결국 여포는 처형되고 이어서 장료를 처단하려 하자 관우가 이를 만류한다. 장료 자신은 이에 상관없이 떳떳한 죽음을 맞이하려 처형장에 들어가 처형집행인의 처단을 기다리지만, 관우가 처형집행인을 막게 되고, 이에 감명을 받은 조조는 장료에게 '내 휘하에 들어오라고 억지로 강요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이런 신의 있는 장수를 잃을수는 없다'라고 말하게 되고 이에 감동을 받은 장료는 관우의 주선하에 조조의 휘하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관우가 죽어 관우의 목이 조조에게 보내지자 조조는 관우의 목을 붙잡아 들고서는 '어리석은 유비밑에서 있지 말고 내 밑에 있었으면 이런 일 없었잖소'하면서 껄껄대지만고인드립 장료는 관우의 활약상과 자신을 살려준일, 젹벽에서 패전해 도망치던 자신과 조조를 처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조조에게 도움을 받은 일을 보답하기 위해 조조와 자신을 그냥 보내줬던 일을 회상하며 관우의 죽음을 슬퍼한다.

MBC에서 방영된 삼국지의 장료 성우는 유해무.

2.12 하후돈

조조의 장수들 중 장료 다음으로 자주 출연한다. 유비가 주인공이다 보니 조조와의 특별한 관계가 부각되지는 않으며, 이름도 딱히 언급해주지 않고 등장 인물들의 대사로 지나간다. 그나마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 않고 눈 한쪽을 감고 있기 떄문에 알아보는 데는 어려움이 없다. 그런데 왼쪽이 아닌 오른쪽 눈을 잃었다(...).

2.13 사마의

야심 넘치는 실력자로 부각되는 편. 유비와 조조의 사후, 조조의 포지션을 이어 받으면서 제갈량과 대립한다.
오장원 전투 막판에 죽은 공명에게 낚여서 크게 당하는건 원작과 똑같다.

2.14 동탁

개인의 사리사욕만 챙기는 천하의 개쌍놈으로 나온다. 뭐 원작에서도 별다를거 없는 인물이니 고증에 충실했다고 할 수 있다. 여포에게 끔살당하는것도 잘 재현되었다. 유투브에서 볼 수 있는 버전에는 삭제 된 장면인데 여포에게 끔살 당한 후 높은곳에 매달려 시신이 바베큐 마냥 불태워진다. 잔혹한 장면이라 삭제 된 듯

2.15 여포

배신을 일삼고 대의에는 관심없는 천하의 개쌍놈으로 나온다. 막판에 진궁이 여러가지 충언을 아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들으려 하지 않고 깽판만 치다가 조조에게 붙잡혀 결국엔 죽고 마는 모습은 원작과 다를것이 없다. 그나마도 형장에서 목이 베이는것도 아니라 목숨을 구걸하다가 경비병을 따돌리고 도주하던 도중 올가미에 목이 졸려 죽는다. 창작물들 중에서 가장 비참하게 그의 최후를 그려낸 축에 속한다. 그나마 얼굴은 작중 기준으로 나름 잘생기게 나오는 편.

MBC 국내방영본 성우는 신성호 [7]

2.16 진궁

조조가 동탁 암살에 실패 한 뒤 도주 할 때, 진궁이 관리하는 마을에서 붙잡힐 위기에 처하는데, 조조의 포부를 높게 산 진궁은 조조의 목숨을 구해주고 인연을 맺었으나, 여백사 일가족을 몰살시킨 조조의 비정함에 실망하고 갈라선다. 조조가 서주로 원정을 떠난 사이 여포를 도와 연주를 점령하지만 여포의 우유부단함으로 인해 결국 하비에서 사로잡힌다. 마지막에 '나에게 살려달라고 하란말이다!'라는 조조[8]의 말을 무시하며 처형 당하는 장면이 일품.

MBC판 성우는 온영삼.

2.17 초선

여기서는 약간 각색이 됐는데, 양부인 왕윤이 계획했던 계략이 성공하여 여포동탁을 끔살하게 되자 계략이 성공했다고 기뻐하며 경극 배우들 처럼 진한 화장을 하고 있었다. 여포가 자신을 찾아오게 되자 '너는 그저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너같이 신의를 모르는 녀석은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조롱한후 깔깔대며 웃다가 빡친 여포에게 끔살당한다.

초선은 '아버님(왕윤), 이제 제 역할은 끝난 거지요'라고 속으로 생각한 후 죽게 되고, 여포는 뒤늦게 초선을 죽인것을 후회하고 초선을 안고 크게 슬퍼하며 '초선아, 어서 본심을 말해라. 내가 좋다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외친다.

한국어판 성우는 윤소라.

2.18 손책

나레이션으로 몇번 언급되고 끝. 마지막으로 언급된것은 암살당할때다. 실로 안습한 비중을 차지한다. 손견은 아예 언급도 안되니 그나마 낫다고 할 수도.......

2.19 손권

연의의 묘사처럼 빨간머리에 파란눈으로 나온다
아버지인 손견은 아예 언급도 안되고, 형인 손책은 나레이션으로 잠깐잠깐 언급되는 수준인것에 비하면 그래도 꽤 모습을 보이는지라 그나마 나은편. 그래도 유비조조에 비하면 비중이 심히 안습인건 부정할 수 없다. 별다르게 돋보이는 모습도 없고, 그냥 평범하고 점잖은 군주의 모습으로 나온다.

원작 삼국지 연의에서는 유선이 촉나라 황제로 집권하던 시절에 손권이 오나라 황제로 자청했던것과는 달리, 해당 작품에서는 조비, 유비가 황제가 되자 마자 스스로를 오나라 황제라고 지칭한다.

2.20 주유

여기서는 허구한날 공명에게 열폭하는 찌질이로 묘사된다. 첫 등장할때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조조와의 대결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공명이 조조가 언급했던 '동작교'의 비유로 월척 낚시를 하자 이에 낚여서 '소교는 내 아내요. 조조 이 개쌍놈 가만히 두나 봐라'하면서 크게 격분하여 전쟁을 결심하게 된다.

적벽대전이 일어나기 전에 협력을 할때도 공명의 능력에 두려움과 시기를 느껴 번번히 방해하려 하지만 실패로 끝나고, 이후 공명과 유비가 형주를 차지하려 하자 이에 태클을 걸려고 하지만 역시나 실패로 끝나게 된다. 이후 군대를 이끌고 직접 형주 정벌을 하려고 하지만, 그가 이끈 군대는 방통이 비밀리에 준비해두었던 끄나풀임을 알게 된다. 이에 크게 분개하여 혼자서라도 공명을 처단하겠다고 말하며 칼을 뽑고 공명에게 달려들다 상처의 후유증이 도져 피를 토하고 죽게 된다. 공명은 씁쓸히 '난세에는 이렇게 할 수밖에 없음을 부디 용서해주길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입던 겉옷을 벗어 주유의 시신에 덮어준다.

여담으로 그렇게 못생긴편은 아니고 그럭저럭 평범한 수준이지만, '주미랑'이라고 불렸던 원작의 묘사에 비하면 본작의 주유는 외모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허구한날 공명에게 열폭하면서 인상을 찌푸리니 무리도 아니지

2.21 노숙

별 비중없는 역할빵셔틀로 나온다. 안습.

2.22 여몽

작중 활약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언급되지만, 인물의 개성과 작중 비중은 심히 안습하기 짝이 없다. 그나마 다행인건, 삼국지 원본과 대부분의 2차 창작물에서의 여몽은 관우의 혼령에게 시달리다가 안습하게 죽는것과는 달리 여기서는 그런거 없고 멀쩡히 살아서 손권에게 후한 포상을 받는 것으로 나온다.

근데 문제는 백발의 노인으로 나온다.(...) 참고로 죽었을떄의 나이가 42세이다.

2.23 제갈근

공명의 형으로, 전란의 상황에서 어떻게든 어머니와 동생들을 보살피기 위해 노력하다가 동생인 공명에게 재능이 있음을 알고 학문을 닦을 수 있도록 후원해주었다. 이후 자신은 어머니를 곁에서 모시면서 집안을 안정적인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관리가 되려 오나라로 들어가고, 동생인 공명은 학문을 더 연구할 수 있도록 형주에 남을것을 권한다.
전란에 휩쓸리는 민중들의 시선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낙양이 불탈 때부터 서주 대학살에 이르기까지 민중들의 시선은 바로 제갈근 일가의 시선으로 대변되며, 이는 후일 제갈량의 인물상에도 영향을 준다.
원작에서는 손권의 요청에 따르기 위해 공명에게 오나라를 섬길것을 중용하지만, 여기서는 간만에 상봉한 동생과 떨어지기 싫다는 인간적인 이유로 오나라 귀순을 권유하고, 동생인 공명의 뜻을 잘 알고 있기에 공명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동생의 앞날이 평탄하기를 기원해준다. 이 대목에서 자신을 '말단이나마 손권님을 섬기고 있다' 라고 하는데, 실제 인물의 위상은 이와는 1만 광년 정도 떨어져 있다(...) 제갈근의 지나친 겸손일지도

2.24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각색 캐릭터

2.24.1 여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로 유비의 부인. 1화 초반부터 나온다. 유비가 말 운반하는 일을 할때 유비의 의뢰인의 딸로서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치게 된다.[9] 그러다 황건적의 난으로 부모가 모두 살해되고 도망치던 중 유비를 만나 목숨을 건지게 되어 이때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품게 되지만, 혼란스러운 정세 때문에 둘은 본의아니게 만나지 못하게 된다.

이후 도겸이 여화를 첩으로 맞이하려 했지만 여화가 자신은 임자가 있다고 하는 말을 듣고, 도겸은 이를 이해하고 미축에게 여화가 기다리는 임자가 나타날때까지 후견인으로서 잘 도와주라고 부탁한다. 이후 유비가 조조에게 함락될 위기에 처한 서주를 돕기 위해 나타나자, 도겸은 유비에게 지난일들을 설명하며 여화와 유비를 만나게 해주고, 유비와 여화는 서주 사람들과 관우, 장비의 축복을 받으며 혼인하게 된다.

이후 유비의 아들인 유선을 낳고[10], 조조의 침략으로 유비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졌을때 여화는 하비성에서 관우의 보호를 받고 있었다. 유비의 생사를 염려하며 슬퍼하고 있엇지만 관우가 '유비 형님은 틀림없이 잘 계실테니 형수님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제가 반드시 형님과 형수님을 다시 만나게 해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자 관우의 말을 믿고 안심한다. 이후 관우의 보호를 받으며 오관을 통과해 다시 유비와 만나게 된다.

이후에는 유비와 그 일행이 조조군을 피해 이주하던 도중 크게 당할때 다리를 다쳐 우물가 근처에서 유선을 보호하던 중, 조운을 만나게 되어 유선을 부탁한다고 말한후 우물로 뛰어들어가 자살한다[11]. 여화의 부고를 들은 유비는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았으나 속으로는 매우 슬퍼하여 이후 여화를 위해 조촐한 장례식을 한다. 여화의 장례식을 치루며 말하는 유비의 독백은 심히 슬프다.

여담으로 이 캐릭터의 등장으로 인해 감부인, 미부인, 손부인은 이 작품에서 아예 나오지 않는다.

한국어판 성우는 윤소라.

2.24.2 관봉희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로 관우의 양녀.[12]

수춘에서 원술과 싸우던 시기 피난중에 관우의 말과 부딫혀 친어머니는 사망하고교통사고고아가 된 어린아이였는데, 관우가 이를 측은하게 여기고 약간의 사례와 함께 자신이 입고있던 전포의 소매를 찣어 어느 노파에게 맡기는데 '이 아이는 내 딸이오, 전쟁이 끝나면 데리러 올테니 잘 맡아주시오.'라고 말한다. 자신의 딸이라고 해두지 않으면 아이를 버릴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

이후 장성한 그녀는 좌자[13]의 제자로서 학문과 무예를 배우며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형주에 있던 관우에게 자신이 딸임을 얘기하지만 관우는 오래전일이라 기억을 하지 못하고, 이를 어이없어하던 주창관평에게 정신나간 여자 취급을 받고 붙잡혀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봉희는 포기하지 않고 관우의 소매조각을 주창에게 전하며 '이걸 보시면 아버지가 저를 기억해내실거에요'라고 말한다. 관우는 소매조각을 보고 봉희를 떠올린 후 '너를 기억하지 못한 못난 아비를 용서해다오'라고 말하며 부녀는 다시 상봉하게 되고, 관평과 주창은 봉희에게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관평은 봉희를 자신의 의동생으로 삼게 된다. 관우는 크게 기뻐하며 관평, 봉희와 삼께 가족간의 단란한 칼춤을 추지만 가족간의 단란한 해후는 잠시 뿐. 이후 관우는 오나라에 붙잡혀 관평과 함께 처형당하게 된다.

유비 삼형제가 죽은 후, 봉희는 성도로 들어가 아이들에게 학문을 가르치는 동시에 제갈량을 뒤에서 돕고 마속과 연인관계가 되지만, 마속은 가정에서의 패전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사형당하고, 봉희는 마속의 묘지에서 슬피 울면서 뒤에서 나타난 공명에게 원망을 한다.

이후에는 성도에서 죽 그랬듯이 아이들에게 학문을 가르치다 옛 스승 좌자가 방문하여 제갈량이 위독함을 알려주고, 제갈량의 마지막 요청에 따라 공명이 죽은 후에는 공명으로 위장하여 사마의를 낚아 승리를 한 후 공명의 죽음에 슬퍼하며 말을 타고 멀리 떠나게 된다. 봉희가 공명의 죽음을 슬퍼한 후 말을 타고 떠나는 장면과 공명 사후의 내용을 말하는 나레이션을 끝으로 해당 작품은 끝을 맺는다.

어찌 보면 정말 슬픈 인물. 어릴 적 헤어진 양아버지를 겨우 찾자마자 사별하게 되고, 사랑하던 남자였던 마속은 처형당하고, 스승 겸 아버지나 다름없었던 제갈량의 죽음까지 지켜보는 서글픈 운명을 지닌 인물이다.

본작에서는 강유가 없는지라, 제갈량 사후 제갈량이 살아 있는 척하는 계략을 이행하는 등, 강유의 포지션도 대신 맡기도 하는 인물. 한국어판 성우는 윤소라.

2.24.3 황수란

오리지널 캐릭터로 제갈량의 집 빨래와 살림을 해주는 역할로 등장. 공명이 낚시를 하는 옆에서 빨래를 하다 동네 아이들에게 못생겼다고 놀림을 받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한다. 그러나 역정을 내며 아이들을 내쫓는 공명과는 다르게 못생긴 걸 못생겼다고 하는게 뭐가 잘못됐느냐는 반문을 하며 쿨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 공명을 놀라게 한다. 공명이 출사한 이후에도 적벽의 싸움에서 공명과 유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방통으로 하여금 조조에게 철쇄 연환의 계를 펼치도록 전해주는 등 음지에서 활약한다. [14] 결국 방통이 유비군에 들어옴과 함께 공명의 부인이 된다. 그 후에 봉희가 기절했다가 깨어나는 장면에서 한번 나온다.

제갈량의 부인이 되며, 못생겼으나 똑똑하고 야무진 역할이라는 점에서 황부인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한국어판 성우는 바로 이선호![15] 사내아이 목소리 전문이었던 이선호의 앙칼진 연기도 주목할 만하다.

  1. 실존하지 않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2. 마속의 경우는 등장 초반 한정이고 뒤로 넘어가면 마속이라고 제대로 불러준다
  3. 내일의 죠의 주인공인 야부키 죠의 성우이시다!
  4. 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관우가 번성을 함락시키는 데 성공했는데, 뜬금없이 맥성으로 도망쳤다가 죽는다...
  5. 전문성우가 아닌 배우겸 엔카가수로 NHK 대하드라마에서 오다 노부나가와 같은 굵직한 배역을 맡은 적이 있다.
  6. 와타리 테츠야의 친동생으로 직장암 투병중인 형을 대신해 맡았다.
  7. 다들 총사령관 왈즈 길이 신성호 성우가 맡은 최초의 찌질이 캐릭터인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캐릭터가 최초의 찌질이 캐릭터다.
  8. 조조는 과거의 은혜를 잊지 않아 진궁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고 했다.
  9. 이때 유비는 말 그대로 예쁜 여자를 본 순박한 청년의 모습을 보인다.
  10. 실제 유선을 낳은 어머니는 감부인.
  11. 삼국지연의에서는 미부인.
  12. 삼국지에서도 관우의 딸이 언급되지만 별 비중은 없다.
  13. 여기서의 좌자도 약간 각색이 되어 관봉희에게 문무를 가르쳐준 기이한 도인으로 나온다. 삼국지연의에서 나왔듯이 도술을 부려 조조를 뻥찌게 만드는건 여전하다.
  14. 이때 방통의 말을 들어보면 수란과 공명의 관계를 '공명 선생의 연애사' 라고 표현하는데, 정작 공명은 빨래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수란의 이름조차 몰랐다. 집안일은 전부 제갈균에게 맡겼기 때문이라고...
  15. 조조가 진궁에게 어린시절 이야기를 해 주는 장면에서 어린 조조의 목소리도 담당 했다. 그 외 단역으로 출연하는 여러 어린이들을 연기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