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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잣나무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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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잣나무와 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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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us cembra(알프스잣나무)의 잣. 그냥 먹을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슈납스같은 술에 향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수정과 위의 잣 같은잣 같이 생기고 잣 같은 맛이 난다. 가격도 잣 같다. 그냥 잣 같다.아 잣같네(...)

잣나무씨앗.

영어로는 Pine nuts, 이탈리아어에서 유래된 pignoli(피뇰리)[1]라고 하기도 한다. 엄밀히 피뇰리는 주로 유럽 잣(Pinus pinea)을 말하고 한국에서 흔히 보는 것은 한국잣(Pinus koraiensis)으로 영어로도 Korean pine nut으로 부른다. 중국어로는 신라송(新羅松)이라 하는데, 신라시대 때 한국산 잣이 알려져서 고급품으로 취급받은 것에서 유래한다고.

잣은 솔방울처럼 생긴 커다란 송이 안에 든 약간 노란색이 도는 하얀 씨알로, 오들오들하고 부드러워서 식감이 좋다. 기름기가 많으며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살찐다. 살 찔 만큼 쌓아놓고 먹을 돈이 있다면 말이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수정과, 과자 등에 넣어서 먹기도 한다. 에 넣으면 잣죽이 된다. 예전부터 잣이 워낙 귀하고 값이 비싸서 잣이 나는 지방 원님도 잣죽은 별로 못 자셨다고 할 정도. 강원도 평창군에서는 도임상[2]에 잣죽 한그릇을 올렸는데, 처음엔 고작 한그릇이 뭐냐며 불평하다가 다 먹은 뒤엔 그 죽 맛을 잊을 수 없으나 고을의 관례상 오직 도임상에만 잣죽을 올려서 아쉬워한다는 설화가 있다. 또한 전통 음식인 콩국수는 서민음식이었으며, 양반들은 잣을 갈아서 잣국을 만들어 국수를 말아먹었다고 한다.

의외로 잣 특유의 향기로 인해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음식재료이기도 하다. 콩, 견과류를 흡입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잣은 냄새난다고 못먹는 사람이 있을 정도.

견과류가 대부분 그렇듯이 매일 조금씩 꾸준히 먹으면 건강에 좋다. 하지만 10개 이상은 칼로리 때문에 살이 찔 수 있으니 주의.[3]

잣나무가 원래 키가 큰데다 잣이 열리는 높이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올라가서 따기엔 굉장히 귀찮고 위험하기도 하다. 이에 관해 컬투쇼에 소개된 사연도 있다. 같은 병실의 환자가 온몸에 붕대를 감싸고 누워있길래 뭐하다가 그렇게 크게 다쳤냐고 물어봤더니, 자신은 잣을 따는 사람인데 잣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고 다시 옆나무로 올라가는 게 귀찮아서 타잔처럼 바로 옆나무로 뛰어서 넘어가려고 시도하다가 떨어졌다고. 덕분에 잣 채취 전문가는 꽤 좋은 일당을 받는다.

한때 가평등지에선 나무를 잘 타는 원숭이를 교육해 잣 채취에 이용한 적이 있다. 초반에는 원숭이가 잣을 쉽게 따서 인건비가 줄었기에 상당히 성공적으로 보였으나, 원숭이가 잣의 맛을 알고부턴 나무 위에서 잣을 직접 먹어버렸기 때문에 결국 실패(...) 이런 잣같은 원숭이 원숭이가 송진이 털에 묻는 것을 싫어해서 한 번 올라가고는 아예 올라가는 것을 거부해서 실패했다는 말도 있다. 헬리콥터를 동원해 헬리콥터의 바람을 이용해 잣을 떨어뜨리는 방법도 시도되어 보았지만 별로 효과가 좋지 않아 여전히 사람이 직접 올라가서 딴다.

잣송이에선 굉장히 찐득거리는 점액이 나오기 때문에 까먹기가 상당히 힘들다. 군대가면 가을에 행보관과 협상(?)을 해서 잣을 까는 대신 TV시청시간을 얻을 수도 있다. "TV 보게 해주십시오!" "잣까"

잣이란 게 예나 지금이나 은근히 비싸지만 예전엔 훨씬 비쌌다. 잣이 엄청나게 비싸던 시절 지나가던 선비가 잣을 파는 것을 보고 먹고 싶어서 말장난을 이용한 수작을 부리는 설화도 있다.

지나가던 선비가 잣 파는 가게 앞의 옷을 가리키고는 "이게 뭐요?"라고 물으니 가게 주인이 "옷이오."라고 말했다. 지나가던 선비가 잣을 가리키고는 "이게 뭐요?"라고 묻자 주인이 "잣이오."라고 말했다. 선비가 대뜸 잣 한 줌을 막 주워먹은 다음, 벽에 걸린 갓을 가리키고는 "이게 뭐요?"라고 물으니 가게 주인이 "갓이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선비란 놈이 잣값은 내지도 않고 팔자걸음으로 나가는거 아닌가? 화가 난 주인이 포졸들을 데려와 선비를 잡으려 하자 선비가 자초지종을 말하길 "오시라고 해서(옷이오) 들어가서 자시라고 해서(잣이오) 먹었고, 가시라고 해서(갓이오) 가는 건데 왜 붙잡소?"라고 뻔뻔하게 대답했다는 우스개소리가 전해져 내려온다.[4] 허허 잣같은 소리 하시는구려 이 선비가 봉이 김선달이라는 말도 있다.

그러자 빡친 상인이 장미 줄기를 가리키며 "이게 뭐요?"하자 선비가 무심코 "까시오"라는 뒷이야기도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잘 먹지 않는 걸로 알고 있지만[5], 이탈리아에선 페스토에 넣는 재료로 사용하며[6] 터키는 질좋은 잣 생산국가로 유명하다. 터키어로 잣은 참 프스특(Çam fıstık)이며 '소나무에서 나는 땅콩'이란 뜻을 갖고 있다. 하지만 농산물 왕국인 터키에서조차도 잣은 좀 많이 비싸기 때문에[7] 피스타치오나 땅콩처럼 마구마구 까먹지는 못한다. 영국인베어 그릴스도 한눈에 알아보고 잣을 따 먹으려 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다. 원래 중국에서는 생산량이 적어서 국산과 중국산의 가격이 크게 차이나지 않아서 국산이 선호되던 농산물이었지만, 2015년 현재는 중국에서도 생산량이 늘었는지 중국산 잣이 2배 이상 저렴한 편이며 국내에서도 중국산 잣을 포장해서 파는 제품이 늘어났다.

경기도 가평군의 특산물이 바로 잣. 지금도 가평잣은 꽤 유명한 편으로 지역 특산물이다. 경기 동북부가 대체로 그렇듯이 한강 상류라는 위치 때문에 개발을 해서 잣나무가 자라기 꽤 좋다. 가평에선 잣막걸리,[8] 잣기름 등 잣을 이용한 갖가지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 꽤 히트를 친 상품으로 호두과자에 호두 대신 잣을 넣어서 만든 잣과자도 있는데, 가평 휴게소의 명물이기도 하며 가평 근처에서 사는 사람들은 잣과자가 원조인 줄 알 정도.

잣나무는 한대성 수종이다. 추위를 견디는 능력이 강하여 영하 50도까지 버틸 수가 있는데 의외로 더운 것도 잘 버티나[9] 잣을 잘 열지 않는다. 그래서 남부지방에 있던 산 주인이 잣을 따기 위해 잣을 심었더니, 이놈들이 열라는 잣은 안 열고 이파리만 무성해져서 망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다. 추위에 강하기 때문에 캐나다 등지에선 관상용으로 심는다고 한다. 이외에 한대성 수종으로 잣을 얻을 수 있는 나무로는 Pinus cembra(중앙유럽)와 Pinus sibirica(시베리아)가 있다. 한편 위에서 피놀리라고 언급한 이탈리아 잣나무(pinea)는 지중해 근처에서 자라는 난대성 수종이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홍천군, 가평군 잣이 등록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의 필터링을 우회하기 위한 수단으로 잣으로 치환하기도 한다. 위에서 주구장창 써먹었잖아

2 도인의 리듬게임 수록곡

2.1 펌프 잇 업

최초 수록 버전Pump It Up 2011 Fiesta EX
아티스트도인
BPM200
채널Original Tunes / Fiesta EX
레벨 데이터 ※Prime 기준
타입레벨
NormalSingle13 / 20 / ??
Double16

게임음악 작곡가 도인이 프로듀싱한 곡.

2.1.1 채보 구성

2.1.1.1 싱글

Lv.13 - 8비트 구성이지만 쉬는구간이 거의 없어서 체력소모가 상당하기때문에 13영역대 유저라해도 체력이 약한 사람일 경우 취약곡이 될 수도 있다.

Lv.20 - 추가바람

Lv.?? - 피에스타 EX 당시 미션 존의 헤븐 존 QE 613 미션곡이자 시종일관 떨기 구성으로 상당한 체력이 요구되는 곡. 채보가 상당히 괴랄맞아 잣같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채보다. 체감난이도는 25를 넘기고 있다.

2.1.1.2 더블

Lv.16 - 추가바람

2.2 O2Jam

오투잼(PC)에서 하드 레벨이 37이다.

서비스가 종료되는 바람에...어쩔수없이 이렇게 이렇게 올렸다.

여담으로 이 곡이 Gaussian Blur 보다 체감상 더 어렵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1. 실제 이탈리아어로는 pinoli(피리)라고 한다.
  2. 처음 고을 사또를 맞이하는 상차림
  3. 100g에 670Kcal정도 되는데, 사실 100g이면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양이며 심지어 그렇게 먹고도 670Kcal라면 그다지 말처럼 초 고열량도 아닌 셈. 일반적으로 20~40개(10g 정도)가 권장량이며, 그 이상은 여타 견과류처럼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소화기관이 튼튼하다 하더라도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과식하게 되면 피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4. 패러디 중에는 갓을 가리키며 "이게 뭐요?"라고 묻자 옆 상인에게 가서 묻고는 "모자라는뎁쇼"라고 반격하는 것도 있다
  5. 심지어 일본에서는 잣을 가리키는 말이 '조선소나무 열매'다. 중국도 한국산 잣을 '신라송자'(新羅松子)라 부르며 특별 취급했다.
  6. 특히 바질 페스토엔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7. 그래봤자 한국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터키의 잣 가격은 100g에 2,500원 정도, 한국에서는 2015년 현재 100g에 5,000원 정도지만 품질에 따라서는 1만원에 육박하기도 한다.(…)
  8. 꽤 고소하고 막걸리의 시큼한 맛도 잣의 향 때문에 덜 느껴져서 슬슬 넘어간다.
  9. 한반도북한개마고원을 제외하면 아무리 냉대기후라도 여름에는 짧게나마 40℃까지 올라가는 곳인데 당연히 더운 여름도 잘 버틸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