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신은 고양이

1 유명한 동화

샤를 페로동화 중 하나.

Puss in boots, Master Cat, The Booted Cat 으로도 알려져있다

어느 집안에서 막내 아들유산으로 고양이 한 마리만 받고 쫓겨나게 되었다.[1] 그 고양이가 장화를 사 달라[2]고 해서 사 주었더니, 그 때부터 고양이가 장화를 신고 이족보행을 하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의 환심을 사고 주인의 신분을 귀족으로 꾸며대었다.[3] 마지막에는 변신술이 뛰어난 오우거를 속여서 로 변신하도록 꼬드겨 잡아먹어 버리고, 오우거의 재산을 주인의 것으로 만든다. 그리고 고양이의 주인은 공주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잘 살았다. 물론 고양이도 주인에게 극진하게 대접받으며 풍족하고 행복하게 잘 산다.

이 동화의 특징이라면, 주인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고양이가 다 처리한다는 것.

유럽에는 고양이 요정에 해당하는 캐트시(cat sith) 전설이 있으며, 연구자들은, 페로 동화에 나오는 장화 신은 고양이는 캣시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본다.

<장화 신은 고양이>라는 판타지 영화도 있다. 영화에서는 고양이가 주인 청년의 에 인간 청년의 모습으로 나타나 "장화를 사 달라"고 부탁한다. 날품팔이로 을 번 주인이 음식을 사 먹는 대신 비싼 장화를 사 주자, 고양이는 멋쟁이 뺀질남으로 변신한다. 이 뺀질남은 어리버리한 주인 청년 대신 왕을 구워삶고 사람들에게 온갖 뻥을 쳐서 주인을 귀족으로 만들고 공주와 결혼시킨다. 이 고양이는 장화 신은 뺀질남 ↔ 보통 고양이로 변신할 수 있어서, 오우거를 속여 쥐로 변신시켜서 잡아먹는 것은 동화와 동일하다.

고양이 대신 여우가 등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여우는 일을 벌일 때마다 닭을 요구한다.

  1. 참고로 중세 중기나 말기의 유럽에서 그정도면 정말 잘 받은 거다. 원래 중세 초기 유럽에서 상속의 경우 게벨킨드(Gavelkind)라는 게르만식 균분상속제가 기본이었으나, 살리카법등을 비롯해서 장자 내지는 말자에게 몰아주는 상속제가 전파되다가, 중세 중기에는 대부분 장남이 몰빵인 경우로 선회하였다. 그 덕에 차남 이후부터는 받는게 없었다. 대신 대학이나 장사의 길에 들어 먹고 살 수 있게 지원은 해주는 정도의 자비(?)는 있었다. 동화판에서는 장남이 집, 차남이 당나귀, 그리고 주인인 막내가 고양이를 물려받는 것으로 나온다.
  2. 다른 판본에선 유산으로 고양이랑 장화를 받았는데 그 장화를 달라고 하기도 한다.
  3. 이 내용도 판본마다 다른데 어느 판에서는 카라바 후작으로, 어느 판에서는 명망 높은 공국의 대공으로 나온다.

2 슈렉에 등장하는 장화신은 고양이


슈렉2부터 등장하는 고양이로 슈렉을 없애기 위한 암살자 역으로 등장. Puss in Boots를 줄여서 Puss라고 불리운다.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라 그런지 작중 종족 불문하고 여자든 남자든 고양이든간에 누구에게나 인기가 좋으며 본인도 이걸 아는지 아래의 귀여운 표정으로 사람들을 무장해제시키는 걸 일종의 장기삼아 써먹고 있다. 더불어 슈렉 일행중 유일하게 외모 되는(?) 멤버.

성우간지안토니오 반데라스스페인 억양의 영어를 사용하며, 조로를 닮았다.[1][2] 원래 기획은 삼총사를 모델로 한 고양이였으나 성우로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쓰면서 그의 스페인풍 영어로 삼총사 이미지는 안 어울려서 조로로 확 달라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 삼총사 버젼은 2011년작 '장화신은 고양이 - 세명의 장난꾸러기디아블로를 장난꾸러기라고 번역하다니에서 새끼 고양이들이 이어받았다.[3]

더빙판의 성우는 극장개봉판이 이봉준, KBS 방영판이 홍시호[4], 일본판은 타케나카 나오토.

피오나의 아버지인 국왕의 의뢰를 받고 숲속에서 튀어나와 슈렉을 급습하는 걸로 첫등장한다. 슈렉은 귀여운 아기고양이라며 그저 우쭈쭈하다가 레이피어와 재빠른 움직임으로 슈렉을 공격해 슈렉을 절규(!)하게 한 뒤 [5] 멋지게 자기소개를 하지만, 갑자기 헤어볼을 뱉으며 겔겔 거리다 스스로 리타이어 한다. 하지만 마음 착한 슈렉이 그를 용서해주자 그를 형님[6]으로 섬기며 일행이 된다. 동키와는 캐릭터가 겹친다며 아웅다웅 하는 라이벌 관계.

날카로운 발톱으로 선반 유리를 도려내어 약병을 훔치고, 작품 후반부에는 슈렉 일행에게 여긴 내게 맡기고 앞으로 가라고 한 뒤 자기 혼자 남아 추격해오는 병사들을 눈빛공격으로 방심시킨 뒤 일대다 전투를 벌이는 등 전투력을 뽐내며 맹활약한다. 이 때 슈렉 일행을 보내고 난 뒤 병사들을 응시하고 조용히 모자를 벗으면서 하는 대사가 일품.

"오늘...난 여기서 빚을 갚는다!"

고양이계에서도 상당한 미남에다가 바람둥이인지, 슈렉3에서 먼 길을 떠나게 되자, 십마리의 암고양이들이 부둣가로 몰려들었고 본인은 그와중에 모르는 고양이들 상대로 작업을 걸고 있었다(...)


모자를 벗고 빤히 바라보는 모습은 이 고양이를 상징하는 장면임과 동시에 슈렉2의 명장면.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모에사할 수 있다. 그 슈렉마저도 무장해제시킬 정도에다 쫓아오는 병사들도 이걸로 다 헬렐레하게 만드는등 그야말로 버틸수가 없는 마성의 귀여움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강력한 매료효과를 지니고 있다. 제작진이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는 모양. 참고로 1대100 228회 1라운드 1단계 임금님 귀는 ( )귀의 2번 보기로 나오기도 했다. 슈렉3에서도 이 장면은 여러번 나오는데 한번은 슈렉이 너무 화가 난 상태에서 쌩까버려서 무산되고 한번은 병사들 앞에서 다시 시전했지만 외모가 안 먹히는 동키의 몸으로 그 표정을 지었는데 모에할 리가 없었고, 오히려 화만 돋구었다.(...) 동키 지못미


슈렉 포에버 예고영상에서 가필드 D라인 짐승돌이 되어버린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슈렉이 없어진 평행세계에서는 암살자 일을 그만두고 피오나 공주의 애완고양이로서 편안하게 살아가다보니까 이런 꼴이 되어버린 것. 그래도 나중에는 비대한 몸을 이끌고 동키와 함께 슈렉을 도와주기로 한다. 정보를 더 듣고자 놔둔 진저브레드를 먹어치운다든지 민폐도 끼쳤지만 피리부는 사나이에게 당해 슈렉과 피오나와 오우거 저항군이 마법피리에 홀려 춤추고 제대로 저항도 못할때 유일하게 움직이며 슈렉,동키,피오나만이라도 그 자리에서 탈출시키는 맹활약을 했다.


참고로 전작에서 뺀질나게 보여주었던 모에사 애교는 D라인이 된 이 때에도 여전히 가지고 있다.(...) 근데 여전히 먹히고 여전히 귀엽다.(...) 동키도 이 눈빛어택에 결국 못 참고 가려운데를 긁어달라는 요구를 들어줄 정도.



게다가 예전에 칼을 빼어들고 "Fear me! If you dare."(직역하자면, '만약 네가 감히 할 수 있다면, 날 두렵게 해 봐라.') 하던 간지는 "Feed me! If you there."(너 거기 있으면, 나에게 먹이를 먹여라!)로 바뀌었다.(...)[7]

2.1 영화

넘치는 인기로 인해 슈렉의 스핀오프격 작품으로 푸스가 주인공인 영화 '장화신은 고양이(Puss in Boots)'가 제작결정. 10월 28일 북미에서 개봉했으며, 슈렉이나 그외 관련 인물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푸스가 나오는 것을 제외하면 전혀 별개의 이야기.

아래는 예고편


제작비 1억 3천만 달러로 만들어서 미국 흥행수익은 1억 4673만 달러로 제작비 대비 2배를 벌어야 본전이 되는 걸 감안하면 북미수익만으론 흥행수익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해외수익이 3억 1천만 달러를 넘게 벌어들였기에 최종적으로 총 수익 5억 5천만 달러로 흥행은 꽤나 성공한다. 한국에서도 2012년 1월 11일 개봉하여 최종관객 205만 관객을 불러모아 흥행한다.

애묘인들이라면 공감할 소재가 산재해있다.

개봉전 고양이를 상대로 시사회를 가진적이 있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잭과 콩나무를 기반으로 마더 구스[8]를 섞어놓은 스토리라인을 가진다.

  • 푸스(성우: 안토니오 반데라스/이봉준/타케나카 나오토) : 본래 고아였으며, 고아원에서 험프티 덤프티와 친구가 되었다. 날뛰는 소를 붙잡아서 사람들을 도운 것을 계기로 마을의 경비대에 들어갔지만, 험프티 덤프티가 푸스를 속여서 은행강도 짓을 돕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은행강도로 몰려서 쫓기게 된다. 그 빚을 갚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험프티 덤프티, 와 같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찾으러 마법의 콩줄기를 타고 거인의 성(거인은 옛날에 죽었다.;)으로 가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새끼)를 데려온다. 그러나 사실 모든 것은 푸스에게 복수하려는 험프티 덤프티의 음모, 도로 감옥에 갇히게 되지만 새끼를 찾아 온 거대 거위를 물러가게 하는데 성공하여 다시 마을의 영웅이 된다. PUSS RO DAH!!
  • 말랑손 키티(성우: 셀마 헤이엑/이영아/혼다 타카코) : 귀여운 여자 고양이 도적. 옛날에 집고양이로 살 때 손톱을 잘려버려서 손톱이 없다는 것이 트라우마. 험프티 덤프티가 꾸민 계략에 한 몫 거들고 있었지만, 나중에는 푸스를 사랑하게 되어 푸스를 감옥에서 꺼내주고 진심으로 도움을 준다.
  • 험프티 "알렉산더" 덤프티(성우: 잭 갤리퍼내키스/전광주/카츠마타 쿠니카즈) : 험프티 덤프티. 둥근 거대 알생물체...푸스랑 오래전, 둘도 없는 친구였지만 서로 배신했다고 주장하며 서로 으르렁거린다. 그러다가 험프티가 무슨 일로 키티를 시켜 푸스를 데려오며 일을 맡게하는데.... 안녕, 꼬마 새싹! 우어어어어!
  • 잭(성우 : 빌리 밥 손턴/츠지 신파치)
  • 이멜다(성우 : 콘스턴스 마리/야마가타 카오리)
  1. 조로의 Z 대신 Puss의 P를 새겨놓는 등...
  2. 여담으로 성우인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마스크 오브 조로, 레전드 오브 조로에서 조로 역을 맡은적이 있다.
  3. 이건 12분 짜리 단편이다.
  4. 홍시호는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전담 성우이기도 하다.
  5. 정확히는 날카로운 손톱으로 슈렉의 온몸을 긁어대는 푸스에게 뒷발질을 날린 동키가 슈렉의 거기(...)를 정통으로 걷어차버리는 바람에... 새신랑 앞길 막을라고!! 다행히 3~4편에서 피오나가 임신도 하고 애도 셋이나 낳은 걸 보면 별 문제는 없었던 듯.
  6. 원판의 표현을 그대로 옮기면 'señor(세뇨르)'. 남성에게 붙이는 스페인어 경칭으로, 영어로 하면 Mr.와 비슷한 의미다. '주인님' 내지 '어른'이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하므로 대충 '나의 윗사람'이라는 표현으로 보면 될 듯.
  7. 구글에서 poos in the boot와 함께 fe까지 입력하면 feed me if you dare가 자동완성검색어로 나온다. fear me는 안 나온다는게 이 자동완성검색어의 핵심.
  8. 잭앤 질, 험프티 덤프티, 엄마 거위

3 일본 애니메이션

야부키 키미오가 감독한 1969년 극장애니메이션. 미야자키 하야오가 스토리보드 아티스트와 수석 애니메이터로서 이 작품에 참여했다. 더불어미야자키는 또한 같은 내용의 만화를 그려서 주니치 신문 일요일 판에 연재되던 적도 있다. 국내에서는 금성 비디오에서 80년대 VHS판으로 출시하기도 하고, 명절특선으로 공중파로 여럿 방영했다. 일본에서도 대박을 거둬 1972년에 장화신은 3총사, 1976년에 장화신은 고양이-80일간의 세계일주가 만들어졌다. 다만 속편에서는 미야자키는 참여하지 않았고 훨씬 작품성이 떨어진다.

국내 KBS-2에서 명절 특선 방영당시 성우진은 고 오세홍,박영남,온영삼,김정애 외.

여하튼 제작사인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여기 나온 장화신은 고양이를 회사 심벌로 쓰고 있다.
파일:Attachment/토에이 애니메이션/logo.gif

4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호러 만화 단편집 스노우화이트의 단편 중 하나

모티브는 당연히 1의 동화. 전개도 비슷하지.. 만 평범하게 끝나면 호러라는 장르일 리가 없으니.

마술사의 성으로 가는 대목부터 전개가 다르다. 원작에서는 임금님 일행이 도착하기 전에 고양이가 마술사의 성으로 가서 마술사를 부추겨 쥐로 변신하게 한 후 끔살시키고 주인을 성주로 만드는 전개지만.. 여기에서는 고양이가 주인을 데리고 성으로 가지만 성은 을씨년스럽게 산 사람이라곤 없었다. 고양이가 '카라바 후작' 가문을 전부터 섬겨 왔던 고양이라는 설정으로, 주인에게 몇십년 전 후사 없이 사망한 카라바 후작의 작위를 계승하게끔 하는데.. 그 방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