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1 개요

동명이인
· · · · · · · · · · · · ·

Jonathan

영미권남자 이름. 히브리어 이름인 '요나탄(יונתן, 야훼가 주심)'에서 유래하였다. 의미가 같은 이름으로는 시어도어가 있다.

직접적으로는 구약 성경에 나오는 사울왕의 아들이자 다윗의 절친한 친구였던 고대 유대 왕국의 왕자 요나단에서 유래하였다. 요나단은 다윗이 아버지의 왕권을 위협하는 경쟁자이고 자신의 적에 해당한다는걸 알면서도, 필사적으로 다윗을 지켜주고자 애썼기에 성경 내용 내내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이 칭송되고 있는데, 이게 좀 도를 넘어 지나치게 보일때도 있어서 다윗과 요나단의 관계가 단순한 친구가 아니라 동성애 관계가 아니었을까 하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좀 있다(...). 게다가 다윗이 (여자같은) 미소년이란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왕이 전사할 때 같이 죽었지만, 다윗은 우정을 생각해 요나단의 앉은뱅이 아들을 궁중에서 살게하며 극진히 보살폈다.[1]

애칭은 (Jon)[2], 조니(Jonny), 네이선(Nathan).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 표기는 조너선이다.[3]

히브리어로는 예호나탄(יהונתן), 독일어로는 요나탄, 프랑스어로는 조나탕, 에스파냐어로는 호나탄, 이탈리아어로는 조나타(Gionata), 러시아어로는 이오나판(Ионафан), 아르메니아어로는 호브나탄(Հովնաթան)이다.

2 실존인물

2.1 구약성서 인물

270px-Jonathan_Lovingly_Taketh_His_Leave_of_David_by_Julius_Schnorr_von_Carolsfeld.jpg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의 아들로 다윗과는 절친한 사이였다고 한다. 사울은 왕위를 위협하는 다윗을 경계하고 죽이고자 했으나 '요나단'과 다윗은 아름다운 우정을 이어갔다고 한다. 사울과 함께 이민족과의 전쟁에 나섰다가 전사했다. 다윗은 전 왕조의 후손임에도 요나단의 후손인 '므비보셋'을 우대하였다고 한다.

2.2 하스모니안 왕조의 3대 왕

역대 이스라엘 국왕
200px-Jonathan-Maccabaeus.jpg
하스몬 왕국
2대 유다3대 요나단4대 시몬

아버지 마타디아와 형 유다의 뒤를 이어 투쟁을 이어간다. 투쟁은 성공적이어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인정 받게 되었으며, 동시에 대제사장을 겸하게 되었다. 즉 왕+종교지도자의 지위를 얻게 된 것이다. 이스라엘판 술탄칼리프 하지만 이러한 제정일치적 정권의 탄생은 전통적인 유대의 정치 체제와는 모순되는 것이었다. 결국은 이러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하스모니안 왕조의 국력을 갉아먹게 된다.

3 가상인물

3.1 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의 등장인물

소련군 병사로 산히에로니모 기지를 지키고 있다가 의 반란에 참가한 인물이다. 스네이크에게 납치되어와서 자신들은 진에게 세뇌당해 반란에 참가한 것이 아니며 조국에서 버림받은 우리들에게 그가 있을 곳을 주었다고 이야기하지만 스네이크와 캠벨의 설득과 함께 스네이크가 바로 더 보스를 쓰러뜨리고 보스의 이름을 이어받은 전설의 병사, 빅 보스라는 사실을 알고 의기투합하여 처음으로 스네이크의 부하가 된다.

중반에는 포로로 잡혀있는 스네이크를 구출하기 위해 다른 동료들과 함께 영빈관에 돌입, 스네이크를 구출해내는데 자신이 살아있을지 어떨지도 모르는데 무모하게 구출하러 왔느냐는 스네이크에게 "당신이 우리들의 보스니까, 스네이크. 당신이 이런 데서 죽었을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아."라고 멋지게 대답해준다. 탈출 도중에 커닝햄에게 총을 맞고 스네이크에게 자신을 두고 가라고 하지만 스네이크가 들쳐업고 결국 조나단을 구해내서 일단은 생존.

후반에 메탈기어 라샤를 파괴한 스네이크에게 전율하는 적병들이 의 연설[5]에 광란을 일으켜서 서로 죽고 죽이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 와중에 조나단은 빅 보스를 구하려다 유탄을 맞아 결국 목숨을 잃게 되며 처음으로 자신의 뜻을 알아주고 동료가 되어준 조나단의 죽음 앞에서 스네이크는 절규한다. 이벤트로 죽는거라 살릴 방법도 없다. 생각해보면 꽤 불쌍한 인물에 양산형(...) 소련군의 1인이지만 스네이크에게는 강한 인상을 남겼는지 마지막에 커닝햄의 회유를 거절할 때 떠올리는 동료들 중에서도 조나단이 있을 정도. 외모는 그냥 복면쓴 소련병사지만

사실 특정되어 있는 캐릭터가 아니라 처음으로 납치하는(...) 동료는 무조건 이름이 '조나단'이 되며[6] 스펙도 고정되어있다. 조나단은 왠지 제명이 불가능한데 이것이 일종의 복선.

스네이크의 평가에 의하면 판단력도 뛰어나고 잘 훈련된 병사라고 하는데 그래선지는 몰라도 능력적으로도 납치로 영입하는 부하들 중에서는 괜찮은 편이다. 기본 스펙이 난이도 무관하게 익스트림에서 납치하는 소련병사 수준. 초반에 동료를 모으기에 유리한 구조대 커리어가 있는 것도 장점이고 소련병사의 외형이라 초반에 소련병사가 많은 미션에서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여러모로 활약한다. 능력도 괜찮고 첫 동료다보니 아무래도 스니킹 팀에 자주 투입하며 애정을 주는 플레이어들이 많을텐데 이것이 함정. 이 게임의 시스템상 미션에 참여할때마다 라이프와 스태미너가 조금씩 오르는데 다른 동료들은 회차를 거듭해도 파티에 남기 때문에 성장치가 유지되지만 조나단은 중간에 죽는 인물이기 때문에 매 회차마다 능력치가 리셋된다. 과연 안습남.

이름라이프스태미너센스기본장비커리어
조나단 (Jonathan)8020040AK-47병장, 구조대
스킬레벨권총SMG소총샷건저격중화기CQC투척트랩기술의료
CBABCCACCBB

3.2 메탈기어 솔리드 4의 등장인물

Mgs4-jonathan.jpg
메릴 실버버그 휘하의 RAT PATROL 01의 요원. 한국계 미국인으로 모하크식의 헤어스타일이 인상적이다. 뒤에서 보면 적병이 플레이어를 발견했을때 머리위에 뜨는 느낌표다. 소개받을때도 발견 효과음이 같이 뜨는걸로 보아 확정. 누군가가 뒤에 서는 것을 싫어한다고 한다.이름의 모티브는 같은 코지마 감독이 맡은 폴리스너츠의 주인공 조나단 잉그램.

3.3 카우보이 비밥의 등장인물

현상금 사냥꾼으로 제트 블랙과 과거에 인연이 있었던 모양이다. 작중에선 체스마스터 헥스를 쫓아 비밥호와 경쟁하는 관계로 나온다. 헥스의 추격에 목숨을 걸고 있는데 헥스가 계획한 게이트 사고 때문에 전재산을 날렸기 때문이다. 결국 비밥을 미행해 헥스의 위치를 알아내는데 성공하지만 망령든 노인을 상대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대로 게이트 스크랩에 눌러앉아버렸다. 개그 캐릭터 확정. 포기하면 편해... 성우는 문영래

3.4 카레이도 스타의 등장동물(?)

성우는 코자쿠라 에츠코/정유미/티파니 그랜트

나에기노 소라가 주워왔으나 마리온에게 양육권이 넘어간 물개. 말도 하긴하는데 물개어라서 마리온만 알아듣는다(?!).

4 일본의 패밀리 레스토랑

  1. 단순히 요나단을 생각해서 극진히 보살폈던 것만은 아니고, 사울 가문의 구신들이 반란의 구심점으로 삼지 못하도록 곁에 잡아두고 있는 인질의 의미도 있었다.
  2. 그래서 가끔 John과 혼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3. 이 때문에 Nathan이나 Nathaniel 역시 네이선과 너새니얼로 표기해야 한다. Nathan은 Jonathan과 Nathaniel이 공유하는 애칭인데 이는 Donald(도널드)와 Donovan(도너번)이 Don()이라는 애칭을 공유하는 것과 비슷하다.
  4. 본명은 존 프라이스라고 나오지만, 존 자체가 조나단의 애칭이다.
  5. 진은 ESP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연설을 통해 상대를 세뇌하는 것이 가능하다.
  6. 여담으로 유니크 캐릭터가 아닌 이상 다른 양산형(...) 동료들의 이름은 모두 동물이름(포유류, 파충류 뿐만이 아니라 어류나 심지어는 해삼 같은 것도 있다)이 랜덤하게 붙는다. 조나단은 양산형 외모를 하고 있지만 나름 유니크 캐릭터 대접을 받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