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재현율 오오
1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Part 3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를 원작으로 한 RPG. 1993년 3월 5일에 발매[1] 되었으며 발매 기종은 슈퍼패미컴. 제작사는 코브라 팀[2]. 일단 죠죠 시리즈 중에서 가장 먼저 게임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기는 한데...[3] 죠죠 게임계의 흑역사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2 상세
팬텀블러드(게임)는 그나마 원작에 매우 충실한데 반해 이쪽은 게임 자체의 완성도도 낮은 편인데다 전체적으로 원작파괴가 너무나 심하다못해 여러가지로 추가된 이상한 내용 때문에 기묘한 게임으로 악명높다. 그 왜곡된 내용들은 죠죠 커뮤니티에서 농담거리가 된다.
다만 OST만큼은 좋다. BGM은 정말 대단한 수준. 어레인지 앨범이 나온 것만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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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왜곡의 향연
3.1 시스템 및 연출
- 유통화폐가 어떤 나라에서든 달러.
하지만 원작에선 영국에서도 이탈리아에서도 미국에서도 엔화를 썼다. - SPW재단 지부가 주인공 일행을 재워주는 여관이나 세이브 장소의 역할도 겸한다. 숙박비는 500달러. 근데 이건 어쩔 수 없는게, 원작 만화에는 세이브 포인트고 나발이고 없으니까(…) 사실상 원작에서 전투를 안하는 서포트 담당 캐릭터가 세이브 포인트가 되는 게 이런 류의 게임에선 일반적이다.
- 보스 전투 중에 일부 캐릭터가 공격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무조건 '도망가다' 커맨드를 선택해야 하며 그 다음 턴부터 공격을 할 수 있다. 한 번 더 '도망가다' 커맨드를 선택하면 '작전' 커맨드가 생기는데 그것을 선택한 후 '스치는 생각'[4] 커맨드를 선택했을 때 나오는 이벤트는 어느 정도 원작 재현이 된 것.
- 이 중에서도 가히 최강이라 할 만한 것으로, 보이스웨어로 만든 듯한 오라오라와 무다무다[5] 들리기도「우와우와」 「우다우다」로 들린다.
3.2 스토리
시간순으로 서술함. 일단은 카쿄인과 만나는 점까지는 대체로 맞는다. 하지만 그 이후로
- 학교에서 불량학생들이 DIO의 이름을 들먹이며 공격한다.
그리고 중간에 누군가랑 비스무리한 불량학생이 끼어 있는 건 무시하고단순한 불량학생이지만 훌륭하게도 스타 플래티나와 맞짱을 뜰 수 있다. 그리고 죠타로는 무자비하게 스타 플래티나로 두들겨 팬다. - 그리고 곧바로 타워 오브 그레이와의 전투. 그레이플라이는 청소부로 위장했다.
- 적으로 만나는 폴나레프가 서점의 점원. 물론 육신의 싹이 심어져 있었다. 이 헌책방에는 스탠드에 관한 서적이 있는 것 같다.
- 거리의 괴 저택에서 시생인들과 캡틴 테닐이 습격. 물 함정을 이용했다.
- 이어서 괴 저택에서 포에버가 습격. 근데 스탠드 능력은 배가 아니라 주변의 쇠붙이를 조작하는 것처럼 보이고, 보스로 대면한 모습은 아무리 봐도 오랑우탄이라기보다는 털 깎인 원숭이...
- 그 괴저택에서 염사로 만난 DIO가 자기의 위치를 상세하게 말한다던가 여러가지 지나치게 친절하다. 츤데레 의혹. 여기까지가 인도 출발 이전.
- 인도행 비행기에서 아이를 건드리면 데스 13이 습격. 스탠드가 불만을 토로하며 습격하는 장면이 포인트.
- 그 비행기에서 미들러 등장. 죠타로로 꼬셔서 큰 정신데미지를 줄 수있다. 그대로 인도행 도착. 싱가폴행 같은거 없음.
- 호텔에서 저주의 데보가 습격해오며 여기서 3연전을 치른다. 그런데 대놓고 정정당당히 싸우고 있다. 냉장고 숨기같은거 없음.
- 지하 화장실에서 데보의 시체 확인 후 옥상에서 데보의 재습격. 사실 정체는 핸섬한 얼굴. 레로레로같은 건 기대하지 말자.
- 다음 차례는 J 가일 & 홀 호스. 근데 J 가일이 계속 거울으로 나오는 걸로 봐서 거의 맨 인 더 미러같은 느낌이다.
- 그리고 이겼다! 제 3부 끝!과의 대결. 한번 부수면 간지나게 변신을 한다.
- 다니엘 J. 다비는 바에서 그냥 도박(그것도 여러모로 엉망인)을 한다. 적으로도 안 나옴.
- 이어서 엔야 할멈 차례. 좀비에게 말이 통한다던가, 엔야 할멈이 다리는 장식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논외로 하자.
- 스틸리 댄 전에서는 그냥 죠셉의 뇌 속으로 다 들어가서 싸운다. 죠셉 4부 치매의 원인이라는 농담도.
- 저지먼트와의 조우. 소원을 들어준답시고 완전 1인 연극을 한다. 처음엔 경험치를 올려준다며 양산형 죠타로와의 전투. 다음은 홀 호스를 찾아준답시고 가짜를 만들어 전투. 다음은 바로 저지먼트와의 대결이다.
- 이후엔 바로 이집트 행. 더 선과의 그냥 결투로. 약점을 노리면 도갸스라는 의미불명의 신음소리를 낸다. 이후 아라비아 팟초에게서 대량의 돈을 뜯는다. 이건 본인이 바치다시피 한 거지만.
- 이기가 왠지 말썽을 부려서 피라미드에서 한번 싸운 뒤에 동료가 된다. 왠지 이기가 죠타로 일행과 대화한다. 여기서 아누비스신을 스토리 상 획득.
- 이후에 아누비스신에게 빙의되는 사람들과의 대결. 웃긴 점은 칸(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먼저 나오고 차카가 무기점 점원으로 등장. 아누비스 이도류 그런거 없다.
- 마을에서 만난 오잉고가 친절하게 잠긴 서점의 문을 열어주는데, 이게 오잉고 & 보잉고 형제+ 알렛시의 함정이었다. 정작 알렛시는 나머지는 다 어리게 해 놓고선 안 어려진 죠타로와 폴나레프를 습격했지만. 바깥에서 대기하던 형제는 친절하게 놓친 이기의 행방을 실토하는 바람에 안 맞고 넘어갔다.
- 한참 등장이 늦은 은두르와의 대결. 이기의 모래비행기에 사이좋게 전부 탑승해서 싸운다. 그 전에 본체는 이미 모습을 드러낸 것 같지만.
- DIO의 저택 직전에, 머라이어 & 홀 호스 콤비의 습격. 근데 홀 호스는 대사가 하나도 없다.
- 다행히도 펫 샵은 별로 변한 게 없다. 다같이 덤벼도 무진장 센 거만 빼면.
- 테렌스 트렌트 다비는 TV에 스탠드를 불러놓고 그냥 싸운다. 무투파인 듯.
- 케니 G는 왠지 양산형. 테너 색스의 스탠드 능력을 충분히 활용했다고도 볼 수 있을지도.
- 바닐라 아이스도 펫 샵과 동일수준의 강함을 가진 것만 빼면 보통.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렙업 노가다가 필요한 부분.
- DIO의 관에 도착. 깨어난 DIO가 더 월드의 트릭을 쓴다. 계단 트릭(생략)
- 이 전투중 도망 후에 DIO의 맨션 내에서 시간의 학모를 찾아 쿠죠 죠타로에게 장비하면 스타 플래티나 더 월드를 쓸 수 있게 된다(이 점은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 그대로 패러디했다). 참고로 DIO의 체력은 1000인데, 이 이벤트 후 다들 한 자리의 데미지인 상황에서 죠타로만 데미지가 100 정도로 증가.
- DIO가 최고로 HIGH!해지지 못하고 그대로 사망.
- 동료가 아무도 죽지 않고 다 같이 돌아갈 수 있다.
그리고 다함께 홀리의 등짝을 보고 웃는 기묘하기 그지없는 엔딩
4 여담
...쭉 읽어보면 알겠지만, 대체 뭘 만든건지 알 수 없다. 물론 원작과는 100% 다르다. 일순 후의 세계 아예 한 죠죠러는 이 작품에 굉장한 실망과 흥미를 가지고 '만약 이 작품이 제대로 만들어졌다면 어떻게 됐을까?'하는 의구심에 직접 게임을 만들었다. 그 게임이 바로 세간에 죠죠 RPG로 알려진 7번째의 스탠드유저이다. 비록 7번째의 스탠드유저를 만들게 된 결정적인 계기인 게임이긴 하나, 죠죠러들의 시간을 불태우게 만든 이 게임을 코브라 팀의 죠죠와 비교한다면 매우 실례라고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을 제작하게 된 CyberConnect2의 마츠야마 사장이 이 불세출의 괴작에 대하여 질문을 받았는데 , 대답은 "저희는 이런 죠죠가 있었단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였다. 그리고 막상 발매 후엔... 항목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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