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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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린 시절의 주디 홉스

토끼들이 많이 사는 시골마을인 토끼굴[1]에 살고 있는 주디 홉스는 어렸을 때부터토끼가 9살이 어린거라고?설정이겠지 누구나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주토피아의 경찰이 되는 꿈을 가지고 있으며, 불량한 여우인 기디온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들의 빼앗긴 표를 상처까지 입으면서까지 되찾아 돌려줄 정도로 정의감 또한 남달랐다.

15년 후, 노년의[2] 주디는 주토피아 경찰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생각보다 고된 훈련에 역경을 겪고 주변으로부터는 무시를 당하지만, 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훈련에 매진한 결과 다른 학생들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지게 되었고, 마침내 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다. 주디는 라이언하트 시장의 특별 지시로 주토피아 도심에서 근무하게 된다.

토끼굴을 떠나 주토피아로 가기 전, 부모님과 작별인사를 나누던 중 여우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는 주디의 부모님은 여우 퇴치용 기구들을 선물이라며 주려고 한다. 처음에 그런 선물을 거부하며 여우에 대한 편견을 비판하는 주디는 부모님을 생각해 여우 퇴치 스프레이 하나만 챙긴 뒤 열차를 타고 떠난다.[3]

사족으로 열차를 타고 가면서 MP3로 노래를 듣는데, 목록에 있는 가수들이 실존하는 가수들의 패러디이다. Fur Fighters, Gun's and Rodents, Kanine West 등. 그리고 가젤의 노래들도 실제로 있는 노래들의 패러디. Let It Goat 등. 디즈니의 작은 장면도 놓치지 않는 섬세함을 볼 수 있는 부분.

2 주토피아에서의 생활

주토피아에 오게 된 주디는 시골과 다른 도시의 여러 매력적인 모습에 반하게 된다. 심지어 전혀 방음도 안 되고 낡은 단칸방에 살게 되었고, 이웃은 까칠하고 시끄럽지만 [4] 주디는 좋다고 냅다 드러눕는다.

다음 날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경찰서로 출근한다.[5] 보고 서장은 다른 동료 경찰들에게는 연쇄실종사건에 대해 수사를 하라고 지시하지만 주디에게는 주차 단속이라는 조촐한 임무를 맡긴다.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진 주디가 자신에게도 그 사건을 맡겨달라고 하자, 청장은 사건을 맡을 시간이면 딱지 100장은 끊을 수 있겠다며 무시한다. 이 말을 듣고 의욕이 불타오른 주디는 시작한지 2시간 안에 주차 딱지를 200201장 넘게 끊는데 성공한다.자신이 가져온 경찰차에도 끊었다 오오. 규칙준수

이후 주디는 한 여우가 왠지 수상쩍게 한 가게로 들어가는 장면을 보고 뒤를 밟는다. 알고 보니 그 여우는 자신의 사막여우에디 아들이 커다란 점보 아이스크림을 원하자 그걸 사주기 위해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갔던 것이다. 하지만 가게 주인은 에게 팻말에 쓰인 손님을 거부할 권리를 들이대며 판매를 거부한다.

닉은 실랑이를 벌인 뒤, 낙심하며 가게를 나오려 했지만 이때 주디가 나타나 자신이 경찰임을 밝히고, 직원들인 코끼리가 코에 장갑을 끼지 않고 아이스크림을 뜨고 있다며 이는 위생법 위반으로 벌금을 물어야할 상황이지만 주디는 이를 눈감아주는 대신 그 이후로 질식의 위험을 감수하고 코에 장갑을 낄 것과 닉에게 아이스크림을 팔 것을 요구한다.

이에 닉은 주디에게 감사하면서 지갑을 찾지만 지갑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나가려 한다. 주디는 이들을 보고 그 18,000원 짜리[6] 커다란 아이스크림을 거스름돈을 거부하고 자신의 돈으로 사준다. 이에 닉은 신세를 지게 되었다며 감사하고, 주디는 코끼리가 되고 싶다는 아들 여우에게 경찰 스티커뱃지를 붙여주며 주토피아에서는 누구나 무엇이든 될 수 있다며 격려해준다.

오후 일과를 시작한 주디는 우연히 사하라 광장에서 닉 일행을 발견했다. 닉이 주디가 사준 점보 아이스크림[7]을 지붕에서 녹이고 있고, 그 아들이 밑에서 녹은 아이스크림을 유리병에 담은 뒤 그 아들이 그것들을 밴에 싣고, 아들이 운전까지 하고 있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주디는 둘을 미행한다.

둘은 밴을 툰트라 타운으로 몰고 가서, 사막여우는 눈밭에 발바닥을 찍고 그 위에 아이스크림 막대기를 올려놓고, 닉은 거기 녹은 아이스크림을 부어 다시 수십 개의 작은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서 다시 그걸 레밍 브라더스 앞에 가져가서 퇴근 시간에 맞춰 나오는 레밍들에게 유기농 아이스크림이라며 한 개당 $2(약 2,500원)에 팔아 돈을 벌었다.[8][9]

심지어 레밍들이 버린 아이스크림 막대들을 쓰레기통에서 회수한 뒤, 레밍보다 작은 쥐들이 일하는 공사장에 팔아 또 돈을 번다. 왜 나무가 빨갛냐는 인부의 질문에 적송(Redwood)이라서 그렇다고 말한다.[10]

게다가 닉의 아들이라고 생각한 아기 사막여우는 사실 아들이 아니라 작아서 어려보일 뿐인, 굉장히 굵직한 목소리를 가진 성인 사막여우였다. 이에 화가 난 주디는 닉을 체포하려 하는데, 닉이 무슨 죄로 체포하냐고 하자 무허가로 장사를 했고 아이스크림 막대를 적송이라고 속였다고 하지만 닉은 사업자 등록도 했다며 미리 준비한 허가증을 보여주고[11] 빨간(Red) 나무(Wood)니까 거짓말한 것도 아니라며 주디에게 반박한다. 또 주디에게 토끼는 경찰따위 될 수 없다면서 그녀가 허황된 꿈을 가지고 있으며 경찰이 될 수 없다고 조롱하고 주디는 이에 상처를 받는다.

집에 돌아온 주디는 슬픈 음악을 틀었으나 옆방에서 시끄럽다며 끄라고 한다. 1인용 즉석당근을 먹으려 하나 손가락만큼도 안 될 정도로 작아서 그러면서 김은 많이도 난다 그냥 버리고 부모님이 걸어 온 영상통화를 받는다. 부모님은 주디의 주차 단속 조끼를 우연히 보고서는 진짜 경찰 일을 맡고 싶었던 주디의 속 마음을 모른 채 그저 안전한 직책을 맡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위로를 하면서 통화도 끝난다. 내일은 다를거라 혼잣말로 위로를 하는 주디였지만 옆방에서는 더 나쁠 수도 있다는 대답만이 돌아온다.

다음 날, 주디는 너무나 엄격한 주차단속에 대해 시민들에게서 비난과 폭언을 듣게 되고,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아줌마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대요 결국 모든 의욕을 상실한 채 축 처진 채로 카트에 앉아 자기암시를 한다. 그 순간, 족제비[12]가 가게에서 물건을 훔쳐 지나갔고, 가게 주인의 "경찰이라면 저 도둑을 잡아야 하는 것 아니냐" 라는 말에 주디는 입고 있던 단속원 모자와 조끼를 벗어던지고 족제비의 뒤를 쫒는다.

족제비는 쫒기면서 설치류 마을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주디는 이를 수습하면서 뒤를 쫒는다. 마침내 길거리에서 넘어져 잡힐 위기에 처한 족제비는 거대 도넛 구조물을 발로 차 추격을 피하려 한다. 주디는 그 도넛을 피하고 위즐튼을 잡기 위해 달려가지만 그 순간 길을 건너던 땃쥐가 도넛 구조물에 깔릴 위험에 처하게 된다. 결국 주디는 먼저 도넛을 붙잡아 시민을 구하고,[13] 이를 틈타 도망치려던 족제비, 위즐튼을 도넛으로 내리꽂아 그를 체포한다.

보고 서장은 범인을 체포한 주디에게 칭찬은 커녕 주차 단속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며 그녀를 꾸짖고 해고하려 한다. 그러던 찰나 한 수달이 직접 보고에게 찾아가[14] 실종된 자기 남편인 에밋 오터튼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보고 서장은 일손이 부족하다며 거부했지만 주디는 이를 기회로 여겨 본인이 직접 찾아주겠다고 약속한다.

보고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으나 벨웨더 부시장이 나타나 토끼가 실종사건을 해결한다는 이례적인 사실을 시장에게 냅다 알려버린다. 그리고 벨웨더는 주디보고 "같은 작은 동물들끼리 뭉쳐야 한다." 고 격려해준다. 보고는 어쩔 수 없이 주디에게 48시간 안에 임무를 해결하라고 명하고, 동시에 임무를 해결 못할 시 해고될 거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3 실종 사건 수사

주디는 클로하우저에게 실종사건 파일을 받아 오터튼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사진을 보는데, 거기서 닉이 판 아이스크림과 닉을 발견해 이 사건을 풀 유일한 실마리가 닉에게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주디는 닉을 찾아가 닉이 12살부터 장사를 하면서 엄청난 금액의 탈세를 했다는 약점을 빌미로 체포하고, 닉이 발뺌하자 미리 준비해뒀던 당근 모양 펜에 녹음해 뒀던 닉의 말을 증거로 들이밀며, 감옥에 가기 싫으면 닉에게 수사에 협조해 줄 것을 종용한다. 닉은 주디보고 평생 나를 이렇게 이용할 거냐고 불만을 표하지만, 주디는 48시간 안에 사건을 해결하면 풀어준다는 조건을 내건다.

이에 꾀가 든 닉은 단서를 찾는다면서 자연주의(누디스트nudist) 클럽에 찾아가 차량번호를 얻고, 닉은 차량번호를 빠르게 조회하는 친구를 안다며 차량관리국(DMV)의 플래시를 찾아간다. 그런데 플래시의 정체는 다름아닌 나무늘보.

플래시는 아니나 다를까 나무늘보답게 엄청 느리게 업무를 처리한다.[15] 주디는 플래시가 너무 느리게 일하여 조바심이 나는데, 일을 거의 다 끝내갈 때쯤 닉이 플래시에게 농담 하나[16]를 꺼냈고 플래시는 그 농담을 굳이 동료인 프리실라에게 써먹는 바람에 밤이 될때까지시간을 더 끌게 된다. 차량이 툰드라 타운에 있는 한 차량대여점의 소유라는 것을 알아내는 데 성공하지만 느려터진 일처리 때문에 차량국에서 나온 시간은 한밤중. [17]

툰트라 타운에서 차량이 있는 곳은 시간이 늦어 이미 문이 닫혀있었다. 닉은 이제 수색영장이 없으니 들어갈 수 없다며 녹음기를 달라고 하지만, 주디는 녹음기를 울타리 너머로 던지고, 닉이 녹음기를 집으러 월담으로 침입하자 닉에게 현행범 검거엔 영장이 필요없다며 합법적으로 들어오는[18] 동시에 녹음기도 다시 손에 넣는다. 울타리 안에서 차량번호가 같은 리무진을 찾아내고, 차량 안에 들어온 닉과 주디는 단서를 찾아내는데 뒷좌석에는 발톱 자국이 여기저기 나 있었다.

그런데 닉이 차 안에서 쥐 음악과 북극곰 털, B라고 쓰인 비싼 유리잔을 찾아내고 그 리무진이 툰트라 지역 조직의 두목 미스터 빅의 차임을 눈치채자 서둘러 도망가려 했으나 미스터 빅의 북극곰 부하들이 나타나 둘을 잡고 미스터 빅에게 끌고 간다. 미스터 빅의 정체는 다름아닌 아주 작은 땃쥐[19]였으며, 이전에 닉이 스컹크의 똥꼬털로 만든 카펫[20][21]을 비싼 카펫이라고 속여서 팔아 닉에 대해 분노가 가득한 미스터 빅은 둘을 얼음물에 담가버리려는 그 때, 미스터 빅의 딸 프루 프루가 아빠와 춤출 차례라며 나타난다.

아빠의 모습을 보고 자기 결혼식 날에는 아무도 죽이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부탁하지만, 미스터 빅은 어쩔 수 없다며 둘을 죽이려 든다. 그때 주디를 본 딸이 저 거대한 토끼가 예전에 거대한 도넛으로부터 자신을 구해주었다는 사실을 말하고, 이에 미스터 빅은 그에 대한 보답으로 둘을 살려준다.

그리고 결혼식장에 있는 곳에서 미스터 빅은 오터튼의 행방에 대해 말해주는데, 오터튼은 미스터 빅의 원예사였으며 오터튼이 미스터 빅과 상담할 것이 있다고 하여 리무진을 보내 데려오려 했으나, 오터튼은 미스터 빅의 리무진을 타고 오던 중에 갑자기 야수처럼 변해 운전수를 공격하고 도망쳤다고 말한다. 주디는 이 사실을 듣고 사건의 목격자인 운전수를 찾아간다.

4 열대 우림 지역에서

미스터 빅의 협조로 주디와 닉은 사고가 일어났던 당시 운전기사였던 흑표범 만차스를 찾아간다. 반쯤 열른 문틈으로 모습을 드러낸 만차스는 오른쪽 눈을 다친 상태.[22]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수상한 점으로 실종된 수달이 야수로 돌변했으며 그때 밤의 울음꾼(Night Howler)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는 것을 말해주었다.[23]

여기서 냄새를 맡은 닉은 재빠르게 '실은 밤의 울음꾼에 대해 수사하러 왔으니 그것에 대해 알고 계신 것을 설명해달라'고 맞받아치고, 주디는 안에 들어가서 좀 더 많은 얘기를 하자고 설득한다. 만차스는 수긍하며 잠시 기다려 달라는 말과 함께 문을 닫았고, 그 순간 들려온 비명소리에 당황한 주디가 문을 열어보자 만차스 또한 갑자기 야수처럼 변해 주디와 닉을 공격하기 시작한다![24] 나중에 주디와 닉은 경찰 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가젤 덕질을 하고 있는 클로하우저에게[25] 지원을 요청[26]하고, 간신히 만차스를 묶어두는데 성공한다.

잠시 후 보고 서장과 지원팀이 나타난다. 주디는 동물들이 마치 석기시대의 야수처럼 되어간다고 말하고, 그녀의 말을 믿지 않는 보고 서장에게 만차스를 묶어 두었던 곳으로 갔지만 만차스는 감쪽같이 사라진 상태였다. 이에 보고는 한심하다는 듯이 주디를 질책하고, 이틀의 기한이 지났다면서 약속한대로 배지를 내놓으라고 윽박지른다.

풀이 죽은 주디의 모습을 보고 닉이 나타나 주디를 보호하는데,

"그녀가 아직 48시간 중 10시간이 남았으니 배지를 뺏긴 이르다. 그리고 전 경찰관들이 나서서 2주 동안 증거도 찾지 못한 일인데 그녀 혼자 이틀만에 해결하라고 지시한 것이 과연 옳다고 생각하느냐"

면서 청장의 무리한 명령에 대한 비판과 동시에 그럼에도 열심히 증거를 찾아 나서는 그녀를 두둔한다. 둘은 서장을 쿨하게 무시하고 케이블 카를 타고 그 곳을 떠난다. 케이블 카 안에서 주디는 자신을 변호해준 닉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데, 닉은 주디를 변호한 것은 순순히 당하는 꼴을 보니 자신의 옛모습이 생각나 보기 싫었다고 한다.

닉의 원래 꿈은 레인저였다. 어렸을 적 그는 유일한 포식자로서 레인저에 합격했고, 부모님은 없는 형편에 레인저 유니폼을 장만해 주었다. 레인저가 된 첫 날 친구들 앞에서 선서를 하지만 그곳에 있는 친구들이 여우같은 맹수 따윈 믿지 못한다면서 그의 입에 입마개를 씌우는 등 그를 집단으로 괴롭혀 닉은 울며 뛰쳐나온다.

이 일을 계기로 닉은 첫번째로 '남에게 절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지 말자.' 두번째로 '남들이 여우를 편견 담긴 시선으로 본다면, 나 또한 달라 보이지 말자' 라는 두가지 교훈을 배웠다고 말한다.

5 실종자들이 잡혀 있는 곳

케이블 카를 타고 내려가면서 닉과 주디는 거리 곳곳에 CCTV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CCTV를 통해 추적하면 되겠다고 생각한다.그 전까지는 아무도 cctv를 볼 생각을 안했다.[27] 하지만 주디는 아직 정식 경찰관이 아니라 그러한 조회를 할 수 없어, 주디는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준 보좌관 벨웨더를 찾아가 그에게 도움을 청한다.

벨웨더는 이를 받아들여 CCTV 자료를 틀어준 뒤 시장이 오후일정 취소안하고 뭐하냐며 부르자 자리를 급하게 떠난다. 주디와 닉은 CCTV를 통해 만차스의 행방을 확인하였다. 자기들이 만차스를 묶어놓고 밑으로 떨어진 사이 늑대들이 만차스를 포박하여 차량에 태워 간 것. 닉은 이들이 도중에 CCTV를 피해 갔을 것이라고 추측하여, 자신이 아는 샛길을 이용했을 때 처음 나타나는 CCTV부터 추적을 시작하여 본거지(클리프사이드)를 알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들의 본거지에 도착한 뒤 닉은 수화(?)를 통해 계획을 알려주고 바로 행동을 시작했다.[28] 계획을 이해하지 못한 주디는 늑대가 닉의 냄새를 맡고 닉 쪽으로 다가가자 한 마리의 늑대가 울기 시작하면 다같이 울기 시작한다는 습성을 이용해 직접 늑대 울음소리를 내어 모든 늑대 경비원들이 울도록 하여 경비원들을 따돌리고 이런 곰같은 여우를 봤나, 하수도를 통해 건물 안에 들어오는데 성공한다.

건물 내부는 폐쇄된 병원처럼 보였으나,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새 의료기기들이 가득했다. 그러던 순간 어느 유리 너머로 야수처럼 변한 동물이 나타나는데, 거기에는 오터튼은 물론이고, 기존 실종자들 14명과 만차스까지 모두가 이곳에 야수가 된 채로 감금되어 있던 것이다. 그 때 누군가가 방 안으로 들어오는 걸 느끼고 어느 빈 우리 안에 숨어서 지켜본다. 방 안으로 들어오는 남자는 다름아닌 라이언하트 시장. 시장은 야수가 된 동물들이 모두 포식자라는 점 때문에 지속적으로 포식자들만 야수가 되니 사자인 본인의 시장 자리도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어 대중들에게 숨겨왔던 것이다. 숨기는 동안 혈액검사는 안 하고 뭐한거?

주디는 이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핸드폰으로 녹화했으나 하필 그때 부모님한테서 전화가 오면서 전화벨이 울려 안에 있다는 사실을 들키고 만다. 시장은 서둘러 방 밖으로 나오고, 주디와 닉이 있던 방은 문이 닫히고 그 뒤에 경비원들이 들이닥쳐 꼼짝없이 잡히게 되었다. 그때 주디는 기지를 발휘해[29][30] 닉과 함께 변기를 통해 탈출하고, 경찰에게 실종자를 모두 찾은 사실을 알리고 지원을 요청하여 라이언하트를 체포하는데 성공한다.[31]

6 실종 사건 해결 이후

닉과의 환상적인 케미로 사건을 해결하고, 범인을 잡게되면서 주디는 닉에게 신뢰를 얻고 자신의 파트너, 즉 경찰이 되어보지 않겠냐면서 경찰 지원서를 준다. 지원서를 작성할 때 쓰라며 펜도 주는데 이 펜은 닉이 그토록 받고 싶던 자신의 탈세 자백이 녹음된 당근 모양의 녹음기 겸용 펜이다. 이후 사건 해결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지게 된다.

전문가들조차 왜 이 동물들이 야수로 변하는지 밝히지 못했지만 기자들이 원인에 대해 수없이 질문하자 주디는 병원에서 흘려들었던 DNA와 생물학적 특성 때문에 포식자들로 변했다는 말을 하게 된다.

거기다 뒤에 자료화면에 재갈이 물린 여러 맹수들의 사진이 나오면서 닉의 트라우마를 제대로 자극해 버렸다.[32] 이에 기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질문공세가 이뤄지자 벨웨더가 나타나 기자회견을 종료한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닉은 주디가 챙겨왔던 여우 퇴치 스프레이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알고있었다고지적하며 '자신도 미쳐서 널 잡아먹을까봐 겁이 나냐'며 주디에게 겁 주는 척을 했는데, 영화의 첫 장면에서 기디온이 주디를 괴롭힐 때와 구도가 거의 같다. 그 때의 트라우마가 떠오른 건지 주디는 몸을 움츠리고 코를 움찔거리며 여우 퇴치 스프레이에 손을 가져간다.

그걸 본 닉은 "너만은 날 믿어줄 거라 생각했어."라고 말하며 주디와의 결별을 선언하며 주디가 주었던 지원서를 던져버리고[33] 경찰 스티커까지 구겨던지며 유유히 떠난다.

그 이후로 주토피아에서는 포식자가 돌변하는 사건이 갈수록 많아지고 이로 인해 맹수와 이외 동물로 서로 갈라지면서 더 이상 모두가 화목하게 지내는, 주토피아의 목표와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34] 그러자 벨웨더와 보고는 주디가 초식동물의 대표로써 주토피아 경찰의 얼굴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하지만 주디는 이를 보고 '자신의 꿈은 모두가 평등한 곳을 만드는 것이지 경찰 그 자체가 아니다'며, 깊이 자책하게 된다.

또한 여기까지 어렵게 오지 않았냐면서 설득하는 벨웨더의 제안을 거절하고, 경찰 배지를 내려놓은 뒤 다시 자신의 고향인 토끼굴로 돌아간다.

토끼굴에서 부모님과 함께 가게를 운영하게 된 주디는 이전에 자신을 괴롭혔던 여우 기데온이 부모님과 함께 일하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된다. 부모님은 네 말을 듣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편견에 대해 반성했다고 하며, 기데온도 어릴 적 자신이 괴롭혔던 일을 사과하며 이제는 성실하게 일한다고 한다.

그러다 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방충용 꽃이 다름 아닌 밤의 울음꾼(Night Howler)이라는 것[35]과 그 꽃에는 독성을 띠며 이것을 먹었던 주디의 삼촌이 야수처럼 변했다[36]는 사실을 알게 된다.[37]그냥 휴대폰으로 검색해 보지

이것이 사건을 해결할 실마리임을 알아차린 주디는 급히 주토피아로 돌아가 닉을 찾게 된다.[38][39][40]

7 닉 와일드와의 재회

주토피아로 돌아온 주디는 닉에게 찾아가 자신이 알아낸 것들을 알려주지만 닉은 "그것 참 흥미로운 이론인걸?" 이라 하며 주디를 비꼰다. 주디는 자신이 경솔했다며, 자기를 용서 하지 못한다는거 안다고, 자기도 닉이었다면 자신을 용서하지 않았을거라고 하면서 이 사건이 해결되면 자길 미워해도 된다며 그에게 잘못을 빈다.

이때 닉은 주디가 "나는 정말로 멍청한 토끼가 맞아.(I really am just a dumb bunny.)"라고 한 말을 재치 넘치게 주디가 줬던 녹음기로 녹음하고, 그녀에게 48시간 내로 지워주겠다며 그녀를 용서해준다. 사실 본인 자백을 없애려고 주디의 음성으로 덮어씌운 거다. 이에 주디는 울면서 닉에게 다가가고 [41][42] 닉은 그녀를 위로해주며 지금 자기한테서 펜을 빼앗아가려고 하는거냐고 하여 주디는 펜을 향해 손을 뻗으며 웃는다. [43][44]

8 밤의 울음꾼의 출처

이전에 주디가 체포한 족제비 듀크 위즐튼이 당시 훔친 것이 단순히 양파가 아니었음을 기억하고 그에게 찾아가[45] 밤의 울음꾼을 가지고 무엇을 하려던 것인지 심문하지만 듀크는 입을 쉽게 열지 않았다. 그래서 주디와 닉은 듀크를 데리고 미스터 빅을 찾아가 얼려버리라고 지시하며 자백을 요청했다.[46]

그리하여 그들은 듀크가 사실 더그라는 양에게 밤의 울음꾼을 비싸게 팔기 위해서 훔쳤으며,[47] 더그의 아지트가 폐쇄된 역 안의 낡은 지하철 차량임을 밝힌다. 더그의 아지트에 숨어든 주디와 닉은 더그가 누군가의 요청을 받아 밤의 울음꾼의 독을 추출하여 작은 구슬에 담고, 맹수들에게 쏴서[48] 그들을 야수로 만들던 것이었음을 알게 된다.

주디는 이를 가만히 지켜만 볼 수 없어 다른 일당이 나타난 틈을 타 더그를 열차 밖으로 차버리고, 열차가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서 아지트에 있는 모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열차를 통째로 움직여 주토피아 경찰서로 간다. 더그 일당이 그들을 추적하지만 주디는 재치 있게 그들을 모두 처리한다.

하지만 추적을 받는 도중 열차가 무리하게 빨리 달리는 바람에 커브길에서 전복되어 주디와 닉이 탈출하게 되었다. 충격으로 열차가 폭발하여 증거들을 모두 잃게 되...는 줄 알았으나 닉이 열차에서 떨어져 나가기 직전 세럼[49]이 장전된 총이 담긴 가방을 챙겨놓았고, 닉과 주디는 이 마지막 증거를 빨리 경찰서에 전해주기 위해 박물관으로 들어간다.

9 박물관에서

박물관을 지나 밖으로 나가려던 순간 뒤에서 벨웨더, 그리고 어디서 본 듯한 양 두마리가 나타난다. 벨웨더는 가방을 직접 전해줄테니 달라고 하지만, 주디는 순간 의심하여 벨웨더에게 여긴 어떻게 알고 왔냐고 묻고, 벨웨더는 이에 대해 설명하지 않으며 그 증거물은 직접 경찰에게 전해줄 테니 내놓으라고 한다. 이에 의심을 품은 주디는 벨웨더에게 넘기지 않고 경찰서로 도망가려 하지만 문 앞에 양 한 마리[50]가 나타나자 도망갈 길이 없어 박물관 안 쪽으로 도망간다.

도망치던 도중 주디는 뿔 모형에 다리를 긁히는 부상을 입어 달릴 수 없게 되었다. 닉은 블루베리가 담긴 빨간 손수건을 풀어 다친 주디의 발을 블루베리를 먹으며묶는다. 한편 벨웨더는 주디를 찾기 위해 자신의 목적과 심정을 밝혀 그녀를 설득한다. 그러다 주디의 그림자가 나타나 경찰로 위장한 벨웨더의 부하가 그림자 쪽으로 다가갔으나 알고보니 토끼 모양의 모형[51]이었다. 닉과 주디는 그 사이에 도망가려 했으나 벨웨더의 부하 양이 잽싸게 쫓아와 둘을 밀어몸통 박치기 바닥에 있는 전시공간에 떨어트린다. 그리고 벨웨더는 닉에게 세럼을 쏴서 닉이 주디를 죽이게끔 만든다.

벨웨더는 자신이 직접 경찰에게 연락해 주디가 맹수 여우에게 공격받고 있다며 빨리 와 달라며 신고한다. 닉은 이성을 잃고 야수처럼 주디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주디는 닉의 공격에 발버둥쳐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한다.[52] 이를 즐겁게 보고 있는 벨웨더는 주디를 조롱하면서 그녀가 닉에게 죽게 되는 광경을 즐겁게 웃으며 지켜본다.

마침내 닉이 구석에 몰린 주디의 목을 물어버리는데, 주디는 죽지 않고 어렸을 때 연극에서 했던 피를 뿜어내는 연기를 한다. 사실 이것은 경찰이 오는 동안 벨웨더가 도망가지 못하게 하고 벨웨더의 자백을 받으려던 주디와 닉의 작전이었던 것. 벨웨더는 사실 닉이 방금 세럼과 바꿔치기한 블루베리를[53] 쐈던 것으로, 결국 허탕친 꼴이 되었다.[54][55] 이 둘의 낚시에 낚인 벨웨더는 도망가려 하지만 시간을 벌지 못해 이미 자신이 불러낸 경찰이 주위에 쫙 깔린 터라(...) 도망가지 못하고, 그대로 연행되고 만다.

왜 박물관이 배경이 됐는가에 대한 해석이 있다.

10 사건 해결 이후

벨웨더는 체포되고, 주디와 닉은 서로 애정우정을 회복했으며, 야수가 된 동물들도 회복제가 개발되면서 완치되었다. 또한 라이언하트 시장은 자신의 행동이 필요악이었다며 결백을 주장한다. 주디는 경찰대 졸업식에서 연설을 하게 되었고, 주토피아 최초의 여우 경찰이 된 닉에게 직접 뱃지를 달아준다.

그 뒤 주디는 커다란 경찰차를 몰고 닉과 함께 주차 단속할뻔 했지만[56] 폭주족 검거에 나선다. [57]
순찰차를 타고 가면서 닉이 주디에게 운전 못한다고 놀리자 주디가 일부러 급브레이크를 밟아서 닉을 골려준다. 이때 닉이 주디에게 교활한 토끼(Sly bunny)라고 하고 주디는 이에 멍청한 여우(dumb fox)라고 받아치는데 이 대사는 이들이 처음 만났을 때 닉이 주디의 꿈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비꼬면서 하는 대사인 "교활한 여우, 멍청한 토끼"를 비튼 것이다. 앞에 나온 대사가 각 동물에 대한 전형적인 이미지를 그대로 따온 편견이 드러나는 부분이었다면 뒤의 장면은 편견을 극복한 캐릭터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때 마침 엄청난 속도로 지나가는 차량을 발견해 차를 세워 창문을 열어보니 운전자는 뜻 밖에도 나무늘보 플래시였다.[58] 어쨌든 검거당한(?) 플래시가 느리게 웃음을 지으며 영화가 끝이 난다.

11 엔딩 크레딧

샤키라(영화에선 가젤)의 노래 "Try Everything"의 콘서트를 배경으로 호랑이 오빠들과 함께 (진 주인공들의 춤사위와 함께) 엔딩 크레딧이 시작되며, 주디와 닉, 그리고 그 외 주인공들이 다 함께[59] 구경한다. 이때 주인공을 보여주면서 밑에 성우 이름이 나온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스태프롤이 올라가고 맨 마지막에 야생의 소리를 곁들인 월트 디즈니 픽처스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로고가 나오면서 막을 내린다. 보너스 영상은?
  1. 원문은 버니버러우, 한국어 자막에서는 버니빌로 나왔다.
  2. 토끼의 실제 수명은 길어도 10년을 넘지 않는다. 현실성을 많이 포함시킨 해당 작품에서 배제시킨 부분 중 하나.
  3. 주디가 주토피아로 떠날 때 토끼굴의 개체 주민수가 하나 줄어든게 아니라 실시간으로 늘어난다. 참고로 이 영화에서 동물들은 인간과 비슷한 수명을 가지고 있으므로, 저렇게 인구가 는다면 진작에 포화상태가 되었어야 한다. 수명은 인간과 동일하면서 번식율은 동물인 설정오류 인 듯하다. 사망률이 높은가보지
  4. 여담으로 주디의 방 안에는 액자가 두 개 있는데, 이웃이 서로 닥치라고 윽박지를 때마다 이 액자가 대화하듯 번갈아가며 들썩인다.
  5. 출근하기 전 토끼굴에서 챙겨온 여우 퇴치 스프레이를 두고 가려 했으나 순간 다시 들어와 챙겨간다.
  6. 여담이지만 15달러로 언급되는데, 환전하면 17,193.7893원이다.
  7. 코끼리용 사이즈의 하드이니 엄청난 크기이다
  8. 레밍답게 한 명이 아이스크림을 발견하고 사러가자 다른 레밍들도 모조리 따라서 아이스크림을 산다. 나름 지능적인 판매수법.
  9. 어떤 이들은 레밍이 레밍같지 않고 햄스터같다고 느꼈단다(...) 쨌든 동글동글 통통하니 귀엽긴 하다
  10. 건설자재로서 사용할 목재는 건조와 방부처리가 필수이기 때문에 이는 큰 문제다.
  11. 공문서의 경우 여러 개를 한 종이에 인쇄하지 않고 각각의 종이에 따로따로 인쇄를 해주는데, 닉은 종이 한 장을 양면으로 들이댄 걸로 보아 위조문서인 듯.
  12. 여담이지만 그의 이름은 위즐튼. 겨울왕국의 위즐튼에서 따왔다.
  13. 이 시민이 나중에 주디에게 도움을 주는 마피아 대부 미스터 빅의 딸내미였다!
  14. 원래 민원담당이었던 클로하우저가 막으려고 했으나, 클로하우저의 뚱뚱한 체형으로 인한 저질체력 때문에 이 수달을 놓쳤다(...)
  15. 그런데 이 나무늘보가 관리국에서 가장 빠르다나...
  16. "혹이 세 개인 낙타를 뭐라고 하는지 알아? 임산부."
  17. 차량 번호는 29THD03이라고.
  18. 자세히 보면 뒤에 파고 들어온 굴이 보인다.
  19. 영화 대부의 마피아 두목 역을 맡은 말론 브란도를 연상케 한다.
  20. 게다가 그 카펫은 미스터 빅의 어머니 장례식 때 시신을 감싸는 용도의 카펫이었다. 즉 자기 엄마 장례식용으로 구한 카펫이 그런 물건이었으니 빅이 얼마나 분노했을지(...) 닉이 안 맞아죽은게 다행 게다가 미스터 빅의 어머니는 닉에게 음식까지 해줄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다. 진정한 고인 겸 은인 엿먹이기
  21. 사실 정확히 말하면 저건 똥꼬털이 아니라 엉덩이털로 만들어진 카펫이다. (원문에선 Butt로 표현됐다.)어떻게 보면 번역가가 재미를 위해 과장한셈. 뭐, 스컹크 똥꼬털이나 엉덩이털이나 애초에 스컹크 털로 만들어진 카펫을 판 자체가 미스터 빅이 화낼만 했다. 게다가 비싸게까지 팔았으니... 싸게 팔았어도 결과는 똑같을걸? 결론은 얼음물
  22. 회상 장면에서 만차스는 운전하는 도중 오터튼에게 공격을 당했다.
  23. 오터튼의 직업은 바로 원예사였다. 덕분에 자신이 뭘 맞은 건지 알아챈 듯. 듀크 위즐튼이 꽃집에서 밤의 울음꾼 구근을 훔쳤다는 걸 다시 생각해보면 관상용 화초로 꽤나 흔하게 알려진 식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밤의 울음꾼이라는 이명까지 안다는 게 복선.
  24. 영화 후반부에 벨웨더의 사주를 받은 양 더그가 만차스를 저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25. 이앱이 가젤과 춤추는 호랑이 얼굴을 자신의 얼굴과 맞바꿔서 춤주게 하는 앱이다. 심지어 이거 클로하우저도 하고있는 거다
  26. 이때 외치는 10-91은 실제 미국 경찰에서 쓰이는 동물(공격,위협,부상 등등)에 관련된 일이 생겼을때 외치는 코드이다.
  27. 부임한지 얼마 안 된 주디의 경력부족이 드러나는 부분
  28. 참고로 닉은 이 때 주디한테 쟤들(늑대들)은 한 마리가 울면 모두 따라 우는 띨띨한 놈들이다(...)라는 식으로 늑대들을 디스했는데, 나중에 주디가 이걸 주워듣고 이용한다.
  29. 이때 주디는 깨알같이 핸드폰을 밀폐봉지에 넣는다.
  30. 참고로 주디의 경찰 학교 시절에 이 부분에 대한 복선이 있다. 다른 동물에 비해 훨씬 작은 주디가 변기에 빠지고 교관이 옆에서 '변기 넘쳤잖아! 넌 죽었다, 털뭉치!' 하면서 까는 장면.
  31. 이때 시간이 뉴스에 나온대로 오후10시(22시)무렵인데 주디에게 주어진 48시간을 넘긴 시간이다. 케이블카 신에서 보면 태양이 지면 가까이에 위치하는데 이후 장면에서 라이언하트가 오후일정을 취소하라고 했으므로 대략 오전8~9시 무렵. 여기에 10시간을 더하면 타임리미트는 오후 6~7시. 다만 클리프사이드가 외지에 위치했으므로 오가는데 시간이 걸리니 주디가 ZPD에 연락한 시간을 기준으로 한다면 48시간이내가 될수는 있다. 48시간을 넘겼다고 해도 사건을 해결한 공로가 있으니 해고는 무리겠지만...
  32. 뒤에 나오겠지만 이 자료화면이 누군가에 의해 시의적절하게 의도돼서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33. 이때 돌려준 경찰 지원서는 작성이 다 된 상태였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닉의 지원서에 있는 특기란에 주토피아 첫 티저에서 언급되었던 닉의 야간투시력이 쓰여있다.
  34. 단적인 예로 주디가 지하철을 타고 갈 때 토끼 엄마와 아이가 앉아있는 곳 옆에 호랑이 청년이 앉자 엄마가 눈치를 보며 아이를 자신쪽으로 끌어당긴다.그리고 TV에서는 맹수 격리 시위까지...
  35. 정식 명칭은 이게 아니라 좀더 긴 이름인데, 복잡하니까 '밤의 울음꾼' 이라는 명칭으로 줄여버렸다고 한다(...). 참고로 이 식물은 C급 농작물로 규명되며, 뿌리가 양파와 닮았지만 파란 종 모양(용담/크로커스와 모양이 좀 비슷하다)의 꽃이 핀다. 덤으로 값도 양파보다 더 비싼 듯
  36. 이때 부모님의 말에 따르면 삼촌은 하루 정도 지나서 돌아왔다고 한다. 원래는 이걸 섭취해도 오래 지속되지 않으나 맹수들이 맞은 혈청은 밤의 울음꾼을 정제시켜 그 독성을 강화한 것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된 것이다.
  37. 이 때 주디는 토끼도 야수가 될 수 있었어 라고 말하며, 맹수들이 변한 원인이 잠들어있던 맹수 본연의 본능이 아니라, 밤의 울음꾼의 독성 때문이라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게 된다. 또한 이 말은 단순히 맹수들 뿐만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온순하다고 여겨졌던 토끼 같은 초식동물도 얼마든지 흉포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편견을 깨라는 암시를 담았다고 볼 수도 있다.
  38. 재미있는 점은 시골 농부도 위험하다는 사실을 아는 이 식물을 주토피아 연구진들은 주목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포식자와 피식자가 섞여 사는 사회에서 밤의 울음꾼 같은 식물이 얼마나 위험할지를 생각하면 사건과 관계없이 집중관리대상이 되었어도 이상할 게 없는데 막상 작중 취급은 동네 꽃집에서 태연하게 구근이 판매되며 현행범 장물로 들어와도 시큰둥하게 양파려니 넘겨버리는 정도다.
  39. 다만 밤의 울음꾼의 학명까지 외우고 다닐 정도로 박식했던 주디조차도 그 효과를 몰랐던 점을 감안하자면 대중적인 인식은 그냥 방충 용도로 기르는 좀 예쁜 화초 정도였을 가능성도 높다. 꽃 같은 걸 굳이 먹어보려는 사람이 그렇게 많을 리도 없고.거주민 90%가 초식동물인데??? 일단 식용이 아니라 방충용으로 쓰이는 꽃이었으니 아무리 초식동물이라고 해도 저걸 먹으려들었을 사람들은 드물 것이다. 혹여나 입에 댄 사람들이 있다고 해도 그냥 먹어봤자 효과가 오래 안 간다. 그러니 누가 먹더라 해도 하루쯤 난동부리다가 알아서 되돌아오거나, 아니면 경찰에 잡혀서 하루동안 구치소에 있거나, 잠깐 정신병원(...)에 넣어지는 식으로 끝났을 듯하다. 그러니 묻혔겠지
  40. 그리고 주토피아에서 벌어진 사건들이 포식자만을 대상으로 했기에 외부적 요인보다는 선천적 자질에서 원인을 찾으려 했다는 언급도 간접적으로 나온다. 생물학적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는 등...즉 전혀 다른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했기에 밤의 울음꾼을 상정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41. 이 전부터 주디는 화면의 어두운 쪽인 굴다리 밑에, 닉은 화면의 밝은 쪽에 서있다. 그리고 닉이 주디를 이리 오라고 부르면서 주디도 닉이 있는 밝은 쪽으로 간다. 여담으로 주디의 눈에 비치는 사물의 디테일이 세밀하다는 점에서 이 장면을 매우 신경썼다는 것을 알수있다.
  42. 그런데 이 장면 전까지, 즉 닉이 당근펜으로 주디의 말을 처음 재생할 때까지 닉의 발은 완전히 다리 그림자 속에 있었고, 얼굴만 햇빛에 걸쳐질락 말락 한 상태였다. 그런데 주디가 닉에게 다가가 안길(?)때 닉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전히 다리 그림자를 벗어나 있다. 이게 가능하려면 닉이 오른손을 들어 다시 한 번 주디의 말을 재생할 때부터 주디가 눈물을 닦고 닉에게 안길 때 까지의 찰나의 시간 동안 태양이 급속하게 떠오르거나, 닉이 뒷걸음질을 해야한다. 전자는 상식적으로 당연히 일어날 수 없으며, 후자는... 닉이 주디에게 "이리 와"라고 하며 자기는 뒷걸음질 하는 장면을 상상해보라. 본 편집자가 주디라면 당장 달려가서 죽빵을 날릴 듯
  43. 이전 문서에는 닉이 주디에게 자기 꼬리를 밟고 있어서 아프다고며 농담한다고 나와있었지만, 주디가 아래를 내려다보고 미안하다고 사과한 것으로 보아 진짜 밟은 듯 하다. 자세히 보면 주디가 당근펜을 잡는 척 할 때 왼쪽 발을 아주 조금 내미는 데, 이때 닉의 오른쪽 다리 옆에 있던 꼬리를 밟은 듯 하다.
  44. 참고로 기자회견부터 이렇게 둘이 만나 화해하기까지 2.5~3개월정도가 걸렸다.
  45. 이때 불법으로 영화 DVD를 팔고 있는데, 빅 히어로, 라푼젤, 주먹왕 랄프, 아직 개봉 전인 모아나, 겨울왕국 2 등의 DVD가 보인다. 물론 인간이 없으므로 전부 동물의 모습으로 바뀌어 나온다.
  46. 이때 미스터 빅은 자기 손녀딸의 대모로 주디를 지목하기까지 한다. 참고로 그 손녀딸은 주디가 구해줬던 미스터 빅의 딸의 뱃속에 있다.
  47. 듀크에게 "거절하지 못할 제안"을 했다고. 영화 대부의 명대사 중 하나다. 미스터 빅의 모티브가 대부의 비토 콜레오네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것도 자잘한 개그.
  48. 여담으로 더그는 사격실력이 장난 아니다. 주행중인 차 안에 있는 오터튼과 창문 사이에 있는 좁은 틈으로 보이는 만차스를 모두 명중시켰다.
  49. 세럼serum을 전자사전에 검색하면 혈청이라고 나오지만 밤의 울음꾼 추출물에 피가 이용되었다는 설명은 없기 때문에 세럼이라고 표기한다. 더빙판에서는 혈청이라고 표현했다.
  50. 더그가 아니다! 문 앞에 나타난 양의 콧등에 흉터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더그의 콧등은 깨끗하다. 콧등의 흉터를 볼 때 제시로 의심되지만 제시가 오른쪽 눈에 안대를 하고 있는 반면 이 양은 안대를 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주디와 닉이 양을 알아보고 도망치는 것으로 보아 제시일 확률이 높다. 확인 되면 추가 바람
  51. 박제라고 하기엔 석고(혹은 그 비슷한 하얀 물질)로 만든 티가 많이 난다. 상식적으로 이 세계관에서 동물을 화석 전시도 아니고 "박제"한다는 것은 사람을 박제해서 전시하는 것이나 다름 없으니 없는 게 당연하다.
  52. 이 모습은 박물관 안의 그림과 상당히 유사하다.
  53. 주디의 고향인 토끼굴에서 가져온 블루베리이다.
  54.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주디와 닉이 연기를 한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는데, 우선 작품 내 복선 중 하나인 주디의 코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주디가 어릴 때 기디온한테 위협당할 때와 기자회견장에서 닉한테 위협당한다고 생각할 때도 움직이던 코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어릴 때 기디온과 같이 다니는 족제비의 말을 잘 들어보면 눈치챌 수 있는 작품 내 주요 복선 중 하나다.
  55. 게다가 이전에 세럼을 맞은 동물들은 눈알 전체가 검게 되거나, 동공 색이 붉게 바뀌기도 하고, 동공이 날카로운 형태로 변하기도 하는데 닉은 세럼(과 바꿔친 블루베리)를 맞고도 녹색 눈과 원래 눈 모양을 멀쩡히 유지하고 있었으며 영화 상에서 이 부분을 아예 천천히 클로즈업해주기 때문에 눈썰미가 좋다면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56. 보고 서장이 일을 지시할 때 주디와 닉에게 영화 초반처럼 주차 단속을 지시하는가 싶더니 곧 "뻥이지롱!"이라며 폭주족 검거를 맡긴다 (농담을 던지는 것을 보니 보고 서장도 많이 달라진 것)
  57. 이때 닉과 주디가 탄 순찰차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비슷하고 플래시가 탄 차는 포드 머스탱과 비슷하다. 작중 등장한 차량 중 가장 최신식이다.
  58. 현실에서의 나무늘보는 생존의 위협을 느끼면 평소와 달리 의외로 빨리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플래시도 자기가 느린 몸인 걸 분명 알고 있을 것이므로 폭주족 운전을 할 때 만큼은 최소한 충돌사고나서 죽지 않으려고 몸을 빨리 움직여 운전했을 가능성이 크다. 고의로 폭주운전을 한 것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다. 사실 작중 닉과 주디가 차량조회하러 플래시를 찾아갈 때 닉이 주디에게 빠르게 차량조회해준다고 하는 장면이 나왔다.
  59. 벨웨더는 감옥에서 TV를 통해 본다. 유일하게 찡그리고 있는 캐릭터. 춤도 추지 않는다. 옆자리에 앉은 죄수가 머리의 털을 만지자 질색하며 팔을 휘저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