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버넌트의 구성 종족 | ||||||
고위층 | 산 시움 (사제) | 상헬리 (엘리트) | ||||
기타 구성원 | 저힐라네 (브루트) | 후라곡 (엔지니어) | 렉골로 (헌터) | |||
얀메 (드론) | 키그야르 (자칼) | 엉고이 (그런트) |
jiralhanae 철자만 보면 지랄하"내"로 읽어야할 것 같다
브루트(Brute).
1 개요
- 신장 : 259cm ~ 280cm / 체중 500~680kg
- 출신 행성 : 도이삭
- 행성 위치 : 오스 소닌 행성계 3번째
- 위성 : 와리얼, 스이랍트, 티쉬
- 중력 : 약 1.2G
- 대기 1.3 atm (질소, 산소, 아르곤)
- 지표 온도 : -15"c ~ 52'c
- 모행성 인구 : 120억 5천만
- 사회구조 : 집단생활/우두머리 중심사회/호전적/가부장제
- 정치 : 봉건 전제 군주체제/제정일치
헤일로 시리즈의 등장 종족. 헤일로 2부터 등장했지만 사실 2525년 하베스트 행성에서 인류와 가장 처음 조우한 코버넌트.[1] 온 몸에 털이 돋은 거대한 이족보행 포유류로서, 2G에 달하는 고중력 태생이 원인인지[2] 키가 약 2.8m에 몸무게 510kg로 상헬리와 스파르탄조차 제압할 수 있는 무지막지한 신체 능력 덕분에 단기간에 코버넌트 주요 전투원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코버넌트 내에서 엘리트들이 축출 당하는 미션에서, 몇 명의 저힐라네가 엘리트들을 죄다 쳐죽이고 약해! 약해! 약해!라고 말하며 방방 뛰는 꼬라지를 구경할 수 있다. 엘리트가 좀 더 섬세하고 테크니컬한, 기품있는 종족이라면 저힐라네는 강력하고. 원초적이고 힘으로 몰아붙이는 타입.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말 그대로 지랄하는(...)종족.
종족명의 유래는 한국어 욕설 지랄하네.[3] 원래 발음도 그대로이지만 한국에 들어올 때 정서상 문제가 우려되어 약간 순화시켰다.[4] 헤일로 관련 영문 포럼들에서 지랄하네가 무슨 의미인지를 놓고 토론하는걸 보고 있노라면 정신이 헤일로 너머로 날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뜻을 알려주면 걔들이 믿기는 할까..
2 상세
고향 행성 '도이삭(Doisac)'은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졌으리라 추측되지만, 브루트들의 본성이 원체 싸움을 좋아하는 지라 행성 꼴은 말이 아니다. 야만적인 습성에도 불구하고 기술을 상당히 발전시켜 우주항행이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했으나, 호전성 때문에 결국은 클랜 간에 사분오열되어 내전을 벌였고 핵전쟁으로 치달아 순식간에 기술 발전 수준이 공업시대 이전까지 퇴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코버넌트 편입 직전에서야 다시 전파와 로켓 기술을 발견했을 정도.
코버넌트에 편입된 지 얼마되지 않아 자신들의 토속 신앙은 제쳐두고 사제에 대해 광신에 가까운 믿음을 가지게 되었으며[5] 이로 인해 사제에 대해 이견을 가지고 있는 엘리트와 대립하게 되었다. 브루트보다 상위 계층에 속했던 엘리트는 정치적으로, 군사적으로 끊임없이 브루트를 견제했지만 엘리트가 비탄의 사제 호위에 실패하자 사제는 호위병을 브루트로 전면 교체해버린다. 이에 대한 반발로 엘리트는 코버넌트 의회 탈퇴를 선언했지만 곧이어 코버넌트 내전이 발발, 사제의 음모 아래 브루트는 수많은 엘리트의원들을 학살하고 엘리트의 권력을 거머쥐었다.
상당히 야만적이라 식인을 한다는 특징이 있는데, 인간은 물론 상헬리나 자칼같은 다른 코버넌트 종족도 잡아먹는다(…).
가부장제와 부족 사회의 영향으로 상당히 투쟁적이고 사나운 브루트는 단순무식한 면도 있지만 코버넌트의 기술을 재빨리 습득하여 자신들의 고유 기술에 접목시키는 유연함도 가지고 있으며 여러 탑승 장비와 함선을 조종하는 등 꽤나 높은 수준의 지성도 가지고 있다.
플라즈마 라이플을 자기들 식으로 개조루티드한 브루트 플라즈마 라이플, 코버넌트 카빈, 니들러, 충격 라이플 등 코버넌트 무기를 두루 사용하며, 브루트 샷이나, 스파이커 등의 독자적인 실탄무기, 족장 급 저힐라네들은 상헬리의 에너지 소드와 비슷한 자리에 있는 중력 해머를 사용한다. 또한 인간들의 무기에도 관심에 많아 인간의 무기를 수집하고 아예 직접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샷건에 뻑가버린 듯.[6] 헤일로 3에서는 아예 자기식으로 제작한 산탄 무기인 마울러를 가지고 나올 정도다.
역시 유인원처럼 생긴 외모때문에 그와 관련된 별명이 많다.(...) 헤일로 2에서는 그 유명한 파이브 몬스터즈의 시영준, 최석필이 더빙에 참여했고 헤일로3에서는 대폭 변경되어 이장원, 박만영, 이상범, 김소형이 더빙을 맡았는데 두 작품 다 성우들의 연기력이 심히 비범해서 원판을 뛰어넘는다는 평을 듣는다. 기회되면 직접 들어보시길. 은근히 개그가 많다. 여담으로 헤일로 3가 발매되기 전에 엘리트와 같이 브루트도 멀티 플레이 캐릭터로 선택할 수 있다는 루머가 돌았었다.
인류-코버넌트 전쟁 후 자신들의 믿음의 구실점인 사제들이 모두 죽거나 도주하자 부족들로 분열되어 지들끼리 다시 싸워댄다. 심지어 엘리트들한테 밀리는 와중에도 서로 팀킬해대느라 바빴다(...).
소설 글래스랜즈 및 코믹스 에스컬레이션의 묘사로는 전쟁 종결 후 일부 저힐라네는 엘리트에게 항복하여 충성을 바치고 있고, 나머지는 각자 독자적인 부족으로 분열되었다고 한다. 다른 상헬리 군벌 혹은 저힐라네 부족들끼리 마찰을 빚는 건 덤.
3 게임에 등장하는 저힐라네
시리즈에 따라 브루트의 외양과 공략 스타일도 판이하게 다른데 헤일로 2 시절에는 엘리트에게 지위적으로 밀려있던 탓인지 계급도 분화되어 있지 않고 이렇다 할 전투복도 없이 거의 헐벗고 있는 모습이었으나 엘리트를 훨씬 능가하는 맷집과 전투력을 보여주었다. 게임상에서 꽤나 골치아픈 적으로서, 근접 공격 역시 지독하게 안 먹히며 특히 어느 정도 데미지를 입거나 주위에 동료가 죽었을 경우 종족 이름대로 지랄하며 무기를 버리고 무작정 달려드는데 이 공격은 상당히 피하기 어렵고 아프기 때문에 지랄하기 전 최대한 빨리 머리를 집중 공격하거나 플라즈마 수류탄을 붙여주는 것이 좋다. 그도 아니면 달려올 때 에너지 소드로 썰어주면 된다.
헤일로 3에는 코버넌트 군사 지휘권을 장악하고 새로운 신흥 세력으로 떠올랐으니 계급 역시 정비, 분화되어 간지나는 전투복을 입고 자신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장비들과 무기들을 많이 끌고 나온다. 다행히 헤일로3에서는 그 똥맷집이 많이 약화되어 있지만 전투 방식과 지휘 규모가 향상되어 끝까지 방심할 수 없다. 일부 브루트는 엘리트와 마찬가지로 방어막을 장비하고 있으며, 전투복의 외양과 색상으로 계급을 구별할 수 있다. 병과에 따라 스텔스 전투복과 공중을 날 수 있는 점프팩을 착용하기도 한다. 헤일로3에서는 플라즈마 라이플, 스파이커, 마울러, 코버넌트 카빈, 브루트 샷을 주로 사용하고 브루트의 리더급인 치프틴들은 퓨얼 로드 건, 중력 해머을 쓴다. 리더급은 상당한 맷집을 자랑함과 동시에 플라즈마 수류탄이 안 붙고 니들러가 먹히지 않으니 주의.(단, 플라즈마 수류탄은 치프틴이 들고 있는 무기에는 붙는다.)
헤일로:리치에서는 2와 3이 혼합된 양상. 파워 아머는 최상위 계급 브루트를 제외하고는 없고, 대신에 머리 보호구가 있어 몇 번의 헤드샷을 견뎌낼 수 있다. 무기는 스파이커와 중력해머 정도로 줄었고, 전작에 비해서 움직임이 상당히 민첩해졌지만 맷집은 3정도이므로 아주 어렵지는 않다. 적어도 엘리트에 비해서는 껌이다. 게다가 실드가 없어서 니들 라이플의 합성 폭발에 정말 취약하므로 니들 라이플이 있다면 그냥 웃으면서 조지면 된다.
이스터에그로 디제잉을 하는 저힐라네가 숨겨져있다고 한다.
4 인물
- 타타루스
- 마카베우스(Maccabeus)
타타루스의 삼촌이자 전대 대족장. 소설 '하베스트 행성 전투'에 등장. 선조 유물을 찾아 하베스트 행성에 왔다가 최초로 인류와 공식적인 접촉을 가졌으나, 오해로 전투가 일어나고, 이어서 대제사장으로부터 인류의 말살을 지시하는 명령을 받게 된다. 이후 타타루스가 전통에 따른 대족장의 자리를 건 결투[7]를 신청하자 이에 응했고, 결국 자신의 무기이자 대족장의 지위를 상징하는 중력 해머 '피스트 오브 룩트'에 골통이 박살나 죽었다.
- 리두스(Lydus)
코믹스 에스컬레이션 초반에 등장한 저힐라네 족장. 전쟁 후 분열된 여러 저힐라네 부족들 중 하나를 이끌고 있으며, 나름 침착하고 현명한 성격. 아비터 텔 바담과 평화 협상을 하기 위해 회담[8]에 응하지만, 인류 반란군의 사주를 받은 코버넌트 용병단이 회담에 참석한 후드 제독을 살해하기 위해 난입했고, 회담은 중단된다.
- 아트리옥스(Atriox)
헤일로 워즈 2의 메인 악역. 인류와의 조우와 코버넌트 내전 사이 시점에 코버넌트와 싸우고 갈라져나간 세력인 '추방자들(The Banished)'의 지도자로, 코버넌트의 해체 이후 남은 군사적 자산들을 긁어모아 꽤나 강력한 군벌/용병 세력으로 성장했다고 한다. 현재 아트리옥스의 목적은 제 00시설 아크를 장악해서 은하계 전역의 헤일로 시설의 통제권을 손아귀에 넣는 것.
중력 해머를 개조한 에너지 메이스로 무장했으며, 왼팔에는 커다란 강화 건틀렛을 장비하고 있다. 또한 전장에서의 노획물들을 전리품 삼아 걸치고 다니는지, 자세히 보면 UNSC 표시가 세겨진 ODST 가슴 보호대를 복부 보호대로 쓰고 있다.
5 무기
- ↑ 헤일로 워즈에서 확인 가능.
- ↑ 하지만 과학자들은 중력이 높을 수록 생물의 키가 작아지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본다.
- ↑ 인류 측에서는 라틴어로 '난폭한 노예'라는 뜻인 ' Servus Ferox'라는 학명을 붙였다.
- ↑ 일단 누구나 영어 스펠링을 봐도 지랄하네인데(...) 실제로 영미권에서는 지랄하네라고 가감없이 읽는다.(24초를 보자.) 순화되었다는 한국어판의 이름은 철자를 약간 비틀고 읽는 방식을 약간 바꿔서 나온 듯하다.
- ↑ 헤일로 2에서 타타루스가 헤일로의 진실을 알게 되어서도 "말도 안된다. 사제 말이 옳다."란 태도를 보였다. 답이 없구만...
- ↑ 헤일로 2의 후반부 미션에서 브루트들의 무기고를 지나는데, 인간의 무기. 그중에서도 샷건이 여러 정 놓여있다.
- ↑ 전임자를 결투를 통해 죽이는 것이 대족장 자리를 계승하는 절차이다. 마카베우스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대족장이 되었다. 여담으로 그의 아버지는 자신이 사랑하는 아들의 손에 죽는다는 사실에 만족하며 죽었다.
- ↑ UNSC 해군 원수인 테렌스 후드 제독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