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다크 소울 3)

(재의 귀인에서 넘어옴)
다크 소울 시리즈의 주인공
선택받은 불사자
Chosen Undead
저주를 짊어진 자
Bearer of the Curse
재의 귀인
Ashen One
width=100%
재의 귀인(Ashen One)

1 개요

게임 다크 소울 3의 주인공.

제사장의 화방녀나 제사장의 시녀는 플레이어를 재의 귀인(灰の方, Ashen One)으로 칭한다. 이밖에도 NPC별로 '재의 영웅', '불 꺼진 재'로 부르는 경우가 많으며, 유리아와 카를라, 지크벨트는 2인칭 대명사로 '귀공'이란 존칭으로 부른다.

다크 소울도, 다크 소울 2도 다 불사자가 주인공이었으니 다크 소울 3 주인공 역시 불사자라는 건 이제 별로 신기할 것도 없지만, 3편의 주인공은 이전 주인공과 달리 과거 불의 유지를 잇는데 실패한 불사자 중 한 명으로 장작의 자질을 지니지 못한 자이자 불 꺼진 재(火の無い灰, Unkindled One)라는 점에서 다르다.[1] 직업 선택이 과거사로 바뀌었고 시작할 때 지니는 아이템도 선물이 아니라 부장품으로 불리는 이유. 전전작은 선택받은 불사자, 전작은 저주를 짊어진 자, 이번엔 장작도 되지 못한 자... 가면 갈수록 호칭이 처참해진다 하지만 전작들과는 달리 3편의 주인공은 계승자들에게서 장작의 힘인 잔불을 빼앗아 장작의 왕으로서의 힘 또한 가질 수 있다. 1, 2편의 주인공들이 '장작의 자질'을 가졌기에 제대로 된 계승을 통하지 않으면 그 힘을 사용할 수 없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2]

여하튼 이미 한 번 죽었던 존재이기 때문에 게임 시작시 종소리와 함께 재의 묘소에서 관짝을 박차고 일어나는 것으로 여정을 시작한다. 무덤에서 깨어난 불사자들의 사명은 왕좌를 버리고 떠난 장작의 왕들을 뒤쫓는 것이며, 이 사명을 부여받은 이들은 재의 영웅 (灰の英雄, Champion of Ash)으로 불린다. 세계가 종말에 가까워지면서 장작의 왕들이 도망치자 이들을 다시 이용하여 장작의 왕들을 쫓게 만들게 된 것. 본격 추노

특이사항으로, 들과는 달리 이번 작에서는 특정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아무리 죽어도 망자가 되지 않는다. 조건을 충족한 뒤에야 죽을 때마다 저주 수치가 쌓이다가 망자가 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어지간하면 쪼글쪼글한 몰골의 플레이어를 보게 될 일은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전작까지는 한번이라도 죽으면 무조건 쪼그라든 망자의 외형으로 변하니, 이러면 커스터마이징이 무슨 의미인가라는 의견을 수용해서 변경되었다고 한다. 룩딸의 승리

전전작전작 주인공이 아스토라 상급 기사/파남의 갑옷으로 묘사되는 것과는 달리, 본작의 주인공은 표지나 트레일러에선 불의 계승의 갑옷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는 반면 인게임 공식 스크린샷 대부분에선 기사의 갑옷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기에 무엇이 대표되는 갑옷인지 아리송한편. DLC에선 또 다시 불의 계승의 갑옷이 표지를 장식한걸 봐선 출시전엔 유저에게 익숙한 기사 갑옷을 입히고, 직전에 불의 계승갑옷으로 굳힌 모양이다.

모든 행동이 플레이어 그 자체이기에 재의 귀인 본인의 성격이 드러나는 일은 없지만 NPC들의 대사들을 보면 재의 귀인은 보자마자 몇대 후려치지 않는 이상 몰락해가는 시대에 걸맞지 않게 상당한 정상인으로 보인다. 카림의 이곤은 주인공보고 미쳐돌아가는 세상속에서 몇 안되는 정상인이면 영웅 행세하지 말라고 말하며츤데레 성기사 호드릭은 대뜸 주인공이 말을 걸자마자 "왠일로 멀쩡한 녀석이 떨어졌군. 아니면 넌 멀쩡한 척하는 거냐?" 라며 묻기도 한다. 아스토라의 앙리어스름의 나라의 시리스, 지크벨트 같이 플레이어와 비슷하게 여행을 떠나는 인물들은 다음에 다시 만났을때 재의 귀인에게 매우 친하게 대해준다. 즉 누구하나 믿을것 없이 뒤통수 조심해야할 세계에서 한번 만난것만으로도 큰 호감을 산듯하다. 레오날이나 패치의 반응으로보면 호구처럼 보이기도 하는듯하다.

신화가 말기에 도달한 시대를 넘어서 그 종말을 고하게 된 본작에 어울리는 설정과 함께, 엔딩 역시 네 가지 모두 어떻게든 불의 시대의 끝을 고하게 되는 것에 걸맞는 모습을 보인다.

2 태생 및 출신

본작에서는 시리즈 전통의 태생 외에도, 1편과 같이 설정에 맞는 출신 지역별 외모 프리셋도 고를 수 있다. 물론 후자는 캐릭터 성능에는 아무 영향이 없으며, 세부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바꿀 수 있다.

태생에 따른 초기 장비와 스탯이 다르다는 건 전작과 같으나, 본작에서는 태생에 따른 특색이 뚜렷해서 초반 진행 난이도에 크게 차이를 보인다.[3]

또한 블러드본주인공 사냥꾼처럼 각 태생에 과거에 관한 짤막한 플레이버 텍스트가 들어가 있다.

멀티플레이를 즐길 생각이라면 원활한 매칭을 위해 레벨을 120 이상으로는 올리지 않는 편이 좋다. 이 때 해당 캐릭터를 어떤 빌드의 캐릭터로 키울 지 생각한 다음, 이하의 태생 스탯에서 가장 레벨 이득을 볼 수 있는 태생을 선택하면 된다. 이 사이트에서 최종 스탯을 입력하면 가장 낮은 레벨로 해당 스탯을 달성할 수 있는 태생을 찾을 수 있다.

물론 멀티플레이를 포기하고 회차만 쭉쭉 진행하며 레벨을 계속 올릴 생각이라면 태생은 아무거나 골라도 된다. 사실 레벨이 높아져도 들어올 침입은 다 들어오게 되어 있다.

2.1 기사

기사

>방랑의 끝에 쓰러진 이름 없는 하급 기사
>높은 체력과 단단한 금속 갑옷으로 타격에 강하다
스테이터스
레벨9
생명력12
집중력10
지구력11
체력15
근력13
기량12
지성9
신앙9
7
초기 장비
롱소드, 기사의 방패,
기사 세트

초보자 및 정통적인 플레이를 위한 추천 클래스. 물리 감소율 100%의 방패와 롱소드, 중갑 성능은 후반부에 비하면 조금 쳐지지만, 시작 부터 전신 중갑이 주어지기 때문에 초반에 견디는 부분은 그래도 가장 좋다. 기본 장비들만 강화 해서 1회차를 넘길 수도 있으나 실력이 상당히 붙거나 전작들을 통해 익숙한 유저들에게나 적합한 플레이. 컨트롤이 그리 따라주지 않을 경우 대방패나 중갑을 어느정도 고려하는 것이 권장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상황에 따라 가드 및 패링 플레이를 할 수도, 회피를 중시하며 양손 잡기 및 전기를 활용하는 길을 갈 수도 있고 지성이나 신앙을 올려 주술, 마법, 기적 테크트리로 갈 수도 있다.

시작할 때 선택할 수 있는 부장품으로 화염 보석을 골라 화염의 롱소드 변질 강화를 바탕으로 생명력, 지구력부터 찍거나 생명력을 올려주는 반지를 골라 조금 더 안정적인 초반부 진행을 도모할 수 있다. 변질에 적합한 보석은 초반 로스릭 지역의 망자들을 처치하다보면 주어지기 때문에 조금 더 뒤를 바라보고 고르거나 공격력을 일찍 확보하는 차이. 생명력, 근력 위주. 신앙도 +1만 올려주면 탈리스만을 통해 치료를 쓸 수 있어 에스트가 부족한 초반에 전투 후 줄어든 HP를 채우는 데 도움이 된다.

2.2 용병

용병

>전장과 함께 살아온 역전의 용병
>높은 기량으로 쌍곡검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스테이터스
레벨8
생명력11
집중력12
지구력11
체력10
근력10
기량16
지성10
신앙8
9
초기 장비
용병의 쌍도, 우드 실드,
용병 세트

이도류 운용이 가능한 쌍곡검과 방패가 주어진다. 쌍곡검 자체는 저레벨보단 버프등을 이용한 중후반에 포텐셜이 좋기 때문에 데미지가 낮은 초반엔 그렇게 좋지는 않다. 방패가 있으므로 가드 플레이가 가능은 하지만 기사 태생 만큼은 못하므로. 쓸 만한 방패를 줍는 게 낫다.

기량 위주이기는 하나 기사 태생과는 달리 체력 스텟이 적게 찍혀있는 덕에 근력과 기량을 40씩 찍는 후반부에 가서는 이쪽 태생이 더 유리해진다. 다크 소울 3는 방어구 효율이 좋지 않은 만큼 그다지 유용하지 않은 체력 스텟이 안 찍혀있는 이쪽이 후반부를 바라보기 좋다.

2.3 전사

전사

>억세기로 잘 알려진 북쪽 전사들의 후예
>높은 근력으로 무거운 전투도끼를 휘두른다
스테이터스
레벨7
생명력14
집중력6
지구력12
체력11
근력16
기량9
지성8
신앙9
11
초기 장비
배틀 액스, 라운드 실드,
북쪽 세트

도끼와 원형 방패가 주어진다. 근력 위주. 생명력과 지구력, 체력, 근력만을 투자하는 철저한 근력 올인형 캐릭터를 생각할 경우 기사보다 레벨에서 약간 이득을 본다. 하지만 운이 기사보다 4나 높다는 점은 운캐 이외의 하이브리드계 캐릭터 만들기가 좀 어렵고 집중력이 너무 적은 탓에 전기 활용을 주로 하는 무기를 쓰기도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2.4 전령

전령

>일찍이 사명을 지고 여행했던 전령
>견실한 창 외에도 작은 회복의 기적을 사용한다
스테이터스
레벨9
생명력12
집중력10
지구력9
체력12
근력12
기량11
지성8
신앙13
11
초기 장비
창, 탈리스만, 카이트 실드,
전령 세트, 기적: 응급 치료

창, 물리컷 100% 방패, 성령과 응급 처치 기적이 주어진다. 기사와 마찬가지로 물리컷 100% 방패를 들고 시작하고 에스트가 적은 초반에 유용하게 사용 되는 응급처치 기적을 처음 부터 쓸 수 있어서 초보자가 선택하기 괜찮은 클래스다. 다만 창의 특성상 리치의 이점으로 안전한 공격이 어느정도 가능 하지만 일대 다수의 싸움에는 부적합하고 이번 작에선 전체적인 성능이 직검에 밀려서 직검류 무기를 얻는 대로 바로 바꿔서 쓰는 게 좋다는 평가. 스탯은 고른 편이고 생명력, 신앙이 좀 높다. 무엇보다 초반 최고의 무기 중 하나인 조제아스토라 직검을 스탯 하나 올리지 않고 들 수 있는 유일한 태생.[4]

2.5 도적

도적

>흔해 빠진 도둑, 탈주병의 말로
>등 뒤에서 치명적인 일격을 노리는 단도 외에도
>병사 시절부터 사용하던 활 또한 다룬다
스테이터스
레벨5
생명력10
집중력11
지구력10
체력9
근력9
기량13
지성10
신앙8
14
초기 장비
도적의 단도, 철제 원형 방패,
숏보우, 도둑의 마스크,
탈주병 갑옷, 탈주병의 바지

숏보우와 단검이 주어진다. 숏보우의 전기로 화살을 속사할 수 있고, 단검 전기로 쓸 수 있는 회피를 잘 구사할 수 있다면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지만, 구르기 회피가 무난하게 되지 않는 경우 죽기도 쉬워서 진행이 수월하지 않게 된다. 또한 초반 군다를 쓰러뜨리기 전까지 화살을 보충할 수 없기 때문에(상인 이용을 못한다.) 원거리로 계속 도전 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것에 주의. 특이하게도 탈영병 출신 도적이라는 설정으로, 활과 단검 역시 군수품이라고 한다. 기량 위주.

2.6 자객

자객

>그림자에 숨어 사냥감을 노리는 자객 중 한 사람
>관통검에 더해 암살을 위한 마술의 소양을 쌓았다
스테이터스
레벨10
생명력10
집중력14
지구력11
체력10
근력10
기량14
지성11
신앙9
10
초기 장비
에스토크, 타깃 실드,
마술사 지팡이, 자객 세트,
마술: 은밀

자검, 타겟실드와 스태프, 은밀 마법이 주어진다. 근접+마법 하이브리드 캐릭터. 물론 방패를 믿는 플레이를 하려면 초반에 좀 진행을 하고 나서야 얻을 수 있는 좋은 100% 물리 감소율 방패를 구하거나 방패 강화 마법을 빠르게 배워야 한다.[5] 여기에 발소리 죽이기 마법으로 어그로를 덜 끌며 조심스럽게 탐험을 하거나 몰래 접근해서 뒤잡을 넣기 더 수월 하게 하는 것도 익숙 해지면 일단 가능 하다. 세계 스피드런 기록 수립을 달성했던 한국인 유저가 선택한 클래스도 암살자였다. 기량 위주.

초창기 네트워크 테스트 버전 때는 그냥 자객이 아니라 학술원 자객이라는 명칭으로 등장했고, 갑옷도 레오날 세트를 입고 있었다.

2.7 마법사

마법사

>연구를 위해 학원을 떠난 고독한 자
>높은 지성으로 소울의 마술을 다룬다
스테이터스
레벨6
생명력9
집중력16
지구력9
체력7
근력7
기량12
지성16
신앙7
12
초기 장비
메일 브레이커, 마술사 지팡이,
레더 실드, 어린 용의 반지,
마술사 세트, 마술: 소울 화살,
마술: 소울 대형 화살

전작까지는 초반의 소울 화살 등이 워낙 유용해 초보자 권장, 스피드런 클래스였으나, 본작에서는 마술 캐릭터가 대기만성형이 되면서 초보자에게 선뜻 추천 하기는 애매해졌다. 물론 마법 사용 제한이 횟수제에서 FP 소모제로 바뀌었으니 쓰기 나름.[6] 여기에 레벨업을 제한 하지 않는다면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초반 군다와 싸울 때나 군다 처치 후 달인을 처치 하는 정돈 멀리서 소울 화살만 틈을 보아 잘 날려주기만 해도 깰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다 아예 초반 스탯을 올릴 때 마술 사용은 FP만 적당히 2발 정도 더 쓸 정도 까지만 투자한 후 근접 스탯을 올려서 전투를 고려하고 부장품도 화염 보석등으로 직검을 구해서 변질을 해도 된다. 그리고 어느정도의 근접전 스탯만 찍은 후 계속해서 지성과 FP 위주로 올리다가 진행을 하면서 에스트 병 용량과 좋은 마법을 확보 하면서 지팡이등의 매개체 장비의 강화와 소울 창을 습득하는 시기에 도달 하고서야 마법사의 시작이다. 느리게 강해지는 대신 마술위력 강화장비가 타 주문보다 다양하며[7] 유틸성 높은 주문도 많기 때문에 고레벨, 고회차로 갈 수록 진가를 발휘한다. 지성 위주.

2.8 주술사

주술사

>불을 다루는 주술사, 변경에서 온 여행자
>또한 손도끼를 휘두르는 전사이기도 하다
스테이터스
레벨8
생명력11
집중력12
지구력10
체력8
근력12
기량9
지성14
신앙14
7
초기 장비
핸드 액스, 쌍사의 원형 방패,
주술의 불꽃, 거대 늪의 반지,
주술사 세트, 주술: 화염구

손도끼와 주술의 불꽃이 주어진다. 스탯이 갖춰지고 주술 강화 반지 등을 모두 확보한다면 단일 대상을 상대로 가장 높은 극딜에 다가갈 수 있으며, 극초반에는 도끼로 근접전을 치르겠지만, 화염옥의 발동 타이밍과 사거리등 맞추는 것에 숙련 되면 마술사 태생 만큼은 아니라도 영웅 군다의 2페이즈 마저 화염옥으로 날로 먹는 게 가능하다. 스탯은 지성+신앙 위주로 올리게 된다. 다만 근접전 능력을 어느정도 고려 하는 것도 생각 하는 게 좋다. 주술만 가지고 적을 모조리 다 해치우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

근접전을 펼치며 주술을 서브로 사용하는 전략은 PVP에서도 상당히 유용하다. 유도 능력이 엄청나게 좋아진 검은 뱀, 부담없이 지르며 피를 야금야금 깎을 수 있는 화염 기류, 근접하는 적을 잡을 수 있는 빠른 캐스팅의 검은 화염을 장착하고 망자 사냥꾼의 대검 등 리치가 길고 슈퍼아머가 달린 무기를 사용하면 된다.

2.9 성직자

성직자

>여행하는 성직자, 그 여행길에 힘을 다한 자
>높은 신앙으로 여러 기적을 사용한다
스테이터스
레벨7
생명력10
집중력14
지구력9
체력7
근력12
기량8
지성7
신앙16
13
초기 장비
메이스, 성직의 성령,
푸른 나무 방패, 성직자 세트,
기적: 회복, 기적: 포스

늘 그랬듯 메이스와 성령이 주어진다. 본작에도 로스릭성이나 대서고, 깊은 곳의 성당, 이루실의 기사들처럼 타격이 잘 먹히는 중갑 착용자들이 넘쳐나나 메이스의 모션 자체가 심각하게 안 좋으므로 불편함을 느낄 정도니 주의. 이번 작에서 기적은 보조적인 방향이 강하기 때문에 근접전이 어떻게 되던간에 필수이며 공격 계열 기적은 여러가지로 구사하기가 힘들고 그나마 좋은 건 후반부나 최후반부에 거우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일정 스탯 및 고급 기적을 충분히 쓸 정도의 FP와 에스트량이 갖춰지기 전까지는 기적에 많은 걸 기대하지 말자. 신앙 위주에 근력과 생명력도 충분히 있는 편.

마술사와는 달리 공격형 기적이나 버프형 기적이 단 하나도 주어지지 않으니 주의. 중반부 전인 팔란의 성채를 가야 겨우 뇌창 하나 획득할 수 있다. 다만 기대는 하지 말자.

2.10 가지지 못한 자

가지지 못한 자

>태생도 모르는 벌거숭이
>한도 끝도 없이 어리석은 자가 아니었다면
>매장될 때 모두 벗겨졌을 것이다
스테이터스
레벨1
생명력10
집중력10
지구력10
체력10
근력10
기량10
지성10
신앙10
10
초기 장비
클럽, 널판지 방패,
치부 가리개

시리즈 전통의 균등한 스탯과 헐벗은 몸을 가진 거지 클래스. 이번에는 1편처럼 클럽과 나무 방패라도 주어져서 맨손보다는 낫다. 복장은 '치부 가리개' 하나만 달랑 주는데, 이걸 벗으면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모를 '속바지'를 입으니 괜한 기대(?)는 말자. 사실 스탯도 균등하게 분배되어 있기 때문에 예전 시리즈에서 나왔던 최저 스탯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는 아니라서 잘 생각 해야 한다. 또한 초반 장비가 너무 빈약하기 때문에 구르기를 잘 하지 못하면 방어도 안되고 견디기도 힘들다는 것을 잘 생각할 것.

3 강함

수많은 영웅들이 대를 이어가고, 순환을 거치며 지켜왔던, 이제는 쇠락해버린 불의 시대의 완전한 종언을 이루어 낸 전사.

정상적으로 진행했을 시, 최소한의 재정비를 마치고 수용소의 데몬과의 전투에 들어가는 선택받은 불사자나, 매듀라에서 정비를 거친 뒤 최후의 거인이나 용기병과의 전투에 들어가는 저주를 짊어진 자[8]와 달리, 재의 묘지에서 일어나고 전투법을 익히자마자 재의 심판자, 군다와의 싸움에 투입되는 호된 신고식을 치른다. 물론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 군다에게 처절하게 털리게 되기도 한다

부여받은 임무대로 재의 귀인은 신과도 비견된다는 네 명의 을 쓰러뜨리고, 그 과정에서 전설적인 불의 계승자들까지도 다수 털어버린다. 이때 선택에 따라 추방된 전쟁의 신이자 태양빛의 왕의 맏아들이나, 이자리스의 마녀가 폭주할 때부터 살아온 데몬, 세계에 몇 남지 않은 비룡들마저도 무참히 쓰러뜨린다.

이 과정 도중에 제사장에 있는 장작의 왕, 루드레스와 이야기를 하면 어느 순간 더 이상 왕의 추적자나 재의 전사가 아닌 장작의 왕 사냥꾼이 어울린다고 말한다. 어지간하면 그런 소리를 할까...

강함의 이유는 이들의 태생이 재의 귀인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화방녀의 대사를 통해 이들이 소울을 담는 그릇이며, 그로 인해 소울을 자신의 몸에 깃들게 하고 더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소울을 모아 강해지는건 일반적인 불사자들은 할 수 없는 일로 보이며, 이는 루드레스가 소울 연성을 통해 장작의 왕 지위를 얻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야기나, 엘드리치가 식인과 식신으로 소울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워 장작의 왕 지위를 얻은 것과 유사하다. 본래라면 수년간 배워야 할 마술들과 주술, 기적들도 구입하는 것 만으로 '배웠다'고 할 수 있는 이유 또한 여기에 기인한다.[9]

마침내 재의 영웅은 4인의 장작의 왕들과 최후의 장작의 왕 루드레스의 불씨를 모아, 태초의 불을 계승할 자격을 가지고 태초의 화로로 향해, 지금껏 불을 계승한 장작의 왕들과 최후의 결전을 치르게 되는데... 이후 전개는 하단 참조.

4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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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보상 트로피는 총 3개이며, 엔딩은 총 4개이다.

4.1 태초의 불을 계승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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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구멍을 7개 이하로 모은 상태에서 태초의 화톳불을 조사하는 것이 조건. 별다른 조건 없이 최종보스만 잡으면 바로 볼 수 있는 엔딩이다.

불의 계승의 제사장에서 도망친 장작의 왕들을 모아 불태운 뒤 태초의 화로에서 왕들의 화신을 쓰러뜨리고 쓸쓸해 보이는 뒷모습과 함께 태초의 불을 계승한다.[10] 불을 계승한 다음 왕들의 화신이 그랬듯이 태초의 화톳불 앞에 홀로 앉은 쓸쓸한 뒷모습과 어두워진 세상, 그리고 다크링 모양의 일식이 뜬 하늘을 보여주며 끝난다.

하지만 이런다고 해도 점차 종극으로 치닫고 있는 세상(잿더미가 된 세상)을 구원할 방법은 없다. 이미 다크 소울의 세계는 이성을 잃어버린 망자들로 가득하고, 주인공은 그저 최초의 불꽃을 아주 잠시 조금 더 지켜내는 것 밖에는 더 이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또한 1편에서 불을 계승할 경우와 달리, 이번에는 태초의 화로 전체가 화려하게 타오르는 게 아니라 그저 플레이어가 조금 불타는 정도로 끝난다. 즉, 아무리 불을 계승하더라도 불은 이제 더 이상 되살릴 수 없을 정도로 한계에 다다르게 된 것. 여기에 대해서는 두 가지 추측이 가능한데,

첫째, 태초의 불 자체가 오랜 계승을 통해 한계에 다다라 장작의 왕이 되어 자신의 몸을 불태워도 더 이상 오래 버티지 못한다는 것.

둘째, 주인공이 '장작의 자질을 지니지 못한 자'로써, 결국 꺼져버릴 불을 되살리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과 과업을 마쳤지만 장작의 자질을 지니지 못하였기에 불 또한 오래 버티지 못한다는 추측이다.

어느 쪽이 되었든 선택한 보람이 더욱 무의미해보이고 매우 처절하며 좋지 못한 결말로의 잔인한 희망을 애써 믿어가며 슬픈 종극의 끝을 보여주는 엔딩. (태초의 불을 계승하는 자 트로피 획득)

4.2 불의 계승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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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방녀에게 '화방녀의 눈'을 건네준 상태에서 화톳불 근처의 사인을 조사해 화방녀를 소환하는 것이 조건.

왕들의 화신을 쓰러뜨린 재의 영웅은 화방녀를 불러 꺼져가는 최초의 불꽃을 거두고, 불의 시대를 끝낸다. 이 때, 화방녀는 반대로 어둠의 시대에서 다시 불이 도래할 것이라는 말을 남긴다.[11] 주인공 또한 화방녀가 말한 새로운 희망이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을 굳게 믿는지 이미 이어나갈 수 없는 한 시대의 종극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The First Flame quickly fades.

태초의 불이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Darkness will shortly settle.
이제 곧 암흑이 찾아오겠지요.
But one day, tiny flames will dance across the darkness.
그리고, 언젠가 반드시 암흑 속에 작은 불꽃들이 나타날 겁니다.
Like embers, linked by lords past.
왕들이 계승해온 잔불이...

그리고, 화면이 점점 암전되면서 아무것도 안 보일 정도가 되었을 때,

Ashen one, hearest thou my voice, still?

재의 귀인, 아직 제 목소리가 들리시나요?

라는 화방녀의 나지막한 말이 들린다.(불의 계승의 끝 트로피 획득)

이 엔딩은 이 작품의 다른 엔딩과는 다르게 1의 전철(불의 계승, 망자의 왕)을 밟지 않는 3편만의 고유한 엔딩이며, 불을 이어 나가야 한다는 루드레스나 불을 찬탈하라는 유리아, 누구의 말에도 따르지 않고 주인공이 능동적으로 선택하는 엔딩이기도 하다. 또한 마지막의 화방녀가 건네는 말 덕분에 수많은 유저들에게 아련함과 여운을 남겨주는 엔딩이라고 볼 수 있다.

이미 쇠락해버린 최초의 불을 거둠으로써 불의 시대의 종말을 인정하고 최초의 불이 타오르면서 시작된 다크 소울 시리즈 서사시의 마침표를 찍으며 어둠 속에서 또 다른 불이 다시금 타오를 것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암시하는 엔딩이다. 지금까지 다크 소울을 즐겨온 많은 팬들은 이 엔딩을 3편의 트루 엔딩으로 꼽는 편이다.

멈출 수 없는 순리를 인정하고 쇠락한 최초의 불을 거두어 불의 시대의 끝을 맺는 이 엔딩이야말로 안 딜이 추구한 빛도 어둠도 아닌 제 3의 길을 찾는 엔딩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으며, 반대로 다시 빛의 시대가 다시 시작되기를 기원한다는 점에서 안딜이 추구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진다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다만, 다크 소울 3 까지 이어져 왔던 불의 시대 자체가, 그윈으로 부터 시작된, 억지스러운 연장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불을 꺼트리고, 어둠이 온 뒤, 다시 불이 피어나는 자연적인 순환으로의 회귀 역시 안 딜이 찾던 것일 수도 있다.

엔딩 암전 후의 늘 함께하는 NPC의 "들리시나요?"라는 대사는 아머드 코어 4엔딩의 셀프 오마쥬로 추정.

다만 완전히 정신줄을 놓아버리면 망자가 되어버린다는 점에서 저 질문은 재의 귀인이 아직까지 제정신인지를 묻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앙리를 예로 볼 수 있듯이 사명을 완수한 불사자는 망자가 되어버린다. 거기에 불까지 꺼지고 있으니 마지막 페이드아웃은 정신을, 나아가 자신의 생명조차 점차 잃어가는 재의 귀인의 시각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지만 망자가 되어도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강한 정신력과 결단력을 가져 망자의 왕으로써의 자질을 가진 자 이기도 하고 론돌의 망자들 또한 망자 이지만 제정신을 유지 하기도 하니 보통의 망자들처럼 정신을 잃지 않는다는 해석 또한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화방녀의 말이 들렸다는 것은 마지막까지 이성의 끈을 잃어버리지 않았다는 의미 일지도 모른다.

또한 이 엔딩을 메인 디렉터인 미야자키 히데타카와 회사의 입장에서 작품 외적으로 해석하는 방법도 있는데,

불의 계승 : 다크소울 시리즈(불)의 연장

불의 찬탈자 : 다크소울 시리즈(불)의 영구한 끝

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불의 계승의 끝" 엔딩에서 비록 불이 꺼트리지만 다시금 언젠가 타오를 불을 기다리는 것처럼 다크소울 시리즈는 여기에서 끝내더라도 언젠가 다시 시작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남긴다.라는 것.

다크소울 시리즈를 여기서 끝낼지라도 언젠가 되돌아오거나 회사가 만든다면 말릴 생각이 없다는 미야자키의 인터뷰를 상기한다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이렇게 작품내, 외적으로 해석이 가능한 엔딩답게 트루엔딩이자 진엔딩으로 여기는 사람도 굉장히 많은 편.

4.2.1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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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계승의 끝' 엔딩에서 화면이 암전되어가는 도중 플레이어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는데, 이때 화면이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에 화방녀를 공격하는 것이 조건. 참고로 자검류처럼 공격 면적이 좁으면 아무리 애를 써도 화방녀를 때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에(...) 이 엔딩을 볼 사람이라면 공격범위가 넓은 무기로 스위칭할 것을 추천한다.

Nameless. accursed Undead. unfit even to be cinder.

이름도 없고 장작조차 되지 못한, 저주받은 불사.
And so it is.
하지만, 그렇기에...
That ash seeketh embers.
재는 잔불을 바라는 거야.

화방녀를 불러 꺼져가는 불꽃을 거두게 하려다 화방녀를 죽이고, 최초의 불꽃을 빼앗는다. 이 때 화방녀가 죽어가면서도 불을 거두려고 하지만, 재의 귀인은 화방녀의 머리를 짓밟고, 죽어가는 그녀의 수중에서 최초의 불을 강탈한다. 그리고 나레이션과 함께 태양을 향해 불꽃을 들어 올리며 끝이 난다.

이 엔딩은 데몬즈 소울의 짐승의 요인이 되는 엔딩의 오마주이기도 하다. 둘 다 화방녀를 배신 하고 강력한 힘(짐승, 최초의 불꽃)을 거둔다는 점, 나레이션으로 이어지는 구도가 비슷하다는 점, 그리고 히로인의 머리를 밟는(...)다는 점까지. 데몬즈 소울 엔딩의 오마주와 나레이션을 빌어 보면 아무 것도 가지지 못했기에 더 큰 힘을 바란다는 점에서 최초의 불을 강탈해 자신의 힘으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엔딩 자체는 한개의 엔딩이라고 보다는 이스터 에그 수준의 엔딩에 가깝다. 근거로는 이 엔딩으로 진행해 봤자, 엔딩에 대응되는 업적을 받지도 않기 때문[12].

참고로 이 엔딩을 선택한 뒤 다음회차로 넘어가지 않고 불의 계승의 제사장에 돌아가서 화방녀를 보면 매우 어색하다.

4.3 불의 찬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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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h. our gracious Lord...

오오... 우리들 망자의 왕이시여...
Make Londor whole...
론돌을 이끌어 주소서...

어둠의 구멍을 8개 이상 모은 뒤 태초의 화톳불을 조사하는 것이 조건.

어둠의 구멍을 모아 태초의 불을 받아들일 준비를 한 뒤, 태초의 불이 가진 권능을 찬탈하여 직접 어둠(심연)의 시대를 열고 장작의 왕이 아닌, 세상을 지배하는 '망자의 왕'으로 등극한다. (불의 찬탈자 트로피 획득)

계승을 끝 맺는 것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불의 시대의 끝을 고하는 엔딩으로, 인간의 본질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심연 측의 왕이 된다는 점에서 1편의 "어둠의 왕" 엔딩과 똑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엔딩까지 오게 된 과정이다. 1편은 단순하게 엔딩 선택지에서 불을 계승할지 말지를 선택했던 것과 달리, 초반부에 론돌의 요엘을 통해 어둠의 인장을 모아 망자의 왕이 될 자질을 갖추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론돌의 유리아와 함께 꺼져가는 불을 꺼뜨릴 준비를 능동적으로 하는 모습도 보인다. 어둠을 달래는 카아스를 만나지도 못하고(...) 단지 불을 켜지 않아서 망자의 왕으로 직행해 엔딩을 보기 십상이었던 선택받은 불사자와는 확실히 다른 길이다. 다만 이걸 알기 전엔 플레이어의 끔찍한 몰골에 바로 구멍을 없애는 사람도 있다

다크 소울이라는 타이틀에 가장 걸맞다는 의견도 심심찮게 보인다. 보상도 받지 못한 채 희생당하는, 어찌 보면 속아넘어가는 것과 다를 게 없는 불의 계승을 선택하지 않고 인간에게 주어진 어둠이라는 본질을 다스리며 새로운 세상의 왕이 되어 망자들을 이끌어가는 존재로 등극하는 것이야말로 여태까지의 고생이 보답받는 마무리이자 진정한 인간의 시대가 열린 것이라 볼 수 있다는 것.

어차피 1, 2, 3 모두 엔딩의 선택에 따라 엔딩이 갈리는 것이 다크 소울 제작진의 방식이기도 하니, 불로써 시작된 신화의 시대에 종말을 고하고 새로이 열린 세상은 어둠의 시대, 즉 진정한 인간의 시대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1. 즉, 장작의 왕은 불을 계승하고 얼마간 더 타오를 수 있는 '장작'이 되었다면, 재의 전사들은 계승 후 금세 다 타버리고 제대로 불을 유지하지 못했던 셈.
  2. 실제로 불씨는 공기중에 그냥 둘 때보다 재속에 묻어둘 때 더 오래 간다. 물론 그렇다고 재를 팍팍 다져버리면 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3. 특히 기사의 100% 물리컷 중형 방패는 큰 도움을 준다. 나머지 직업들은 가드를 중시한 플레이를 하기가 힘들어서 구르기 회피에 집중 된 플레이를 해야 하는 편이므로 초보자들이 시작할 땐 대부분 기사가 권장 될 정도.
  4. 신앙이 모자라도 데미지 페널티는 없지만 스태미나 소모가 커지고 무엇보다 양손으로 휘둘러도 방패에 그냥 튕겨져 버린다.
  5. 단, 패링위주 플레이어라면 그대로 써도 좋다. 선후딜에 패링 유지 프레임까지 고려하면 최상의 성능이다.
  6. 횟수 보완한답시고 마법 관련 소모 템을 이것저것 들고 다니거나 동일한 마법을 두세 개씩 구하고 슬롯에 넣어서 사용 횟수를 올릴 일은 없어졌지만, 그 대신 FP가 초반에 개발 되었을 때는 자동 회복이 천천히 되던 것이 그렇지 않아졌기 때문에 횟수제에 비하면 소모된 걸 회복하기가 어떻게 보면 더 까다롭다. 게다가 초반에는 FP를 회복 할 수단이나 기회가 제한적이다. 에스트 병의 사용량이 작은 초반에는 자주 쓰기가 힘들고 좋은 마법들은 늦게서야 얻게 되지만, 소모량이 만만한 게 아니라 넉넉하게 쓰려면 에스트를 모두 구하고 FP 소모를 커버할 수 있는 장비까지 구하고 나서야 어느정도 가능 하다.
  7. 각각 두개씩인 다른 주문에 비해 포효하는 용의 반지, 어린 용의 반지, 우라실의 날개장식(투구), 현자의 촛대(단검)으로 네 종류나 된다. 여기에 지팡이의 전기인 추가영창 역시 주문위력강화 효과를 지닌다.
  8. 보스와의 전투는 아니지만 시작 위치인 틈새의 동굴에서 화방녀들의 집에 들어가기 전에 하마 괴물과 맨손으로 싸울 수는 있다.
  9. 역으로 보자면, 이렇듯 소울을 담을 수 있는 능력은 재의 귀인만의 특성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1,2편의 주인공들 역시 소울을 모아 강해지는걸 보면 이는 계승식에 도전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일종의 체질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10. 장작의 왕들을 태우지만 이들이 이미 오래전 장작이 되어 자신을 불살랐던 존재라서 잔불의 수준에 지나지 않는 상황이다. 그나마 로스릭 왕자는 장작이 되길 거부하고 떠났지만, 워낙 태생이 병약했던 터라 자질은 있었으되 역량 자체는 보잘 것 없었던 모양.
  11. 무의 시대로 되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이도 있지만, 불이 꺼져갈수록 어둠이 더욱 깊어졌다는 걸 생각하면 무의 시대는 다시 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 항목에서는 무의 시대가 빛과 어둠이 균형을 이루었던 시대가 아니었겠냐고 서술했는데, 그건 아니다. 무의 시대에는 말 그대로 고룡과 나무만이 있는, 빛도 어둠도 없던 시대였다. 애초에 다크 소울 프롤로그의 내레이션에서 이에 대해 짧게 언급한다. 불과 함께 세상이 분열되었다고. 그러니 내레이션 하나하나도 놓치지 말자
  12. 다만 다른 엔딩처럼 다음 회차로 넘어가는 선택지는 멀쩡히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