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

(캔자스시티 로열즈에서 넘어옴)
?width=40 MLB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소속구단
40px시카고 화이트삭스
(Chicago White Sox)
35px클리블랜드 인디언스
(Cleveland Indians)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Detroit Tigers)
45px캔자스시티 로열스
(Kansas City Royals)
45px미네소타 트윈스
(Minnesota Twins)
120px230px
모자 로고구단 로고
캔자스시티 로열스
Kansas City Royals
창단1969년
연고지미주리캔자스시티
구단 연고지 변천캔자스시티(1969~)
구단명 변천캔자스시티 로열스(Kansas City Royals, 1969~)
홈 구장뮤니시펄 스타디움(Municipal Stadium, 1969~1972)
카우프만 스타디움(Kauffman Stadium, 1973~)
구단주데이비드 글래스(David Glass)
사장댄 글래스(Dan Glass)
단장데이튼 무어(Dayton Moore)
감독네드 요스트(Ned Yost)
월드 시리즈 우승
(2회)
1985, 2015
아메리칸리그 우승
(4회)
1980, 1985, 2014, 2015
지구 우승
(7회)
1976, 1977, 1978, 1980, 1984, 1985, 2015
와일드카드 획득
(1회)
2014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1]
-
약칭KC
홈페이지
유니폼
ALC-Uniform-KC.PNG
1985년 월드 시리즈 우승 팀
1984-디트로이트 타이거스캔자스시티 로열스1986-뉴욕 메츠
2015년 월드 시리즈 우승 팀
201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캔자스시티 로열스2016년 우승팀

1 개요

역대 팀 성적 링크

MLB의 프로야구단.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소속. 연고지는 캔자스시티.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중반까지 뉴욕 양키스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면서 맞짱을 뜰 정도로 잘나가던 구단이었으나 그 이후로는 안습. 국내 한정 별명은 폐족(廢族), 꼴자스시티, 캐안습시티(..) 일본의 모 호구팀이 생각나는거는 같아서 그렇겠지(...) 하지만 2014년 29년 만에 가을야구를 경험하고 있는지라 차차 '귀족네'라고 부르는 팬들이 늘기 시작하고 있다!

AL 중부지구의 다른 팀들을 보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012), 미네소타 트윈스(201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2007), 시카고 화이트삭스(2008)으로 2000년대 들어서 적어도 한 번이라도 지구우승을 해봤는데,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마지막 지구 우승이 1985년이었다. 그 후 5할은 몇 번 넘겼지만[2] 가을야구를 꽤 오랫동안 못하다가 2014년에 드디어 와일드카드로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와일드카드인지라... 그래도 와일드카드로 월드 시리즈까지 오르며 그동안의 굴욕을 완벽히 씻어냈다. 이후 2015년에 30년 만에, 그리고 1994년 3개 지구 개편 이후 처음으로 중부지구 우승을 했다.

현재 구단주는 월마트의 대주주 데이비드 글래스.

미주리 주에 있지만, 팀 이름이 캔자스시티라서 캔자스 주에 있는 줄 아는 사람이 태반(미국에서도!). 그래도 실질적인 연고지는 캔자스 주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인지 클라크 켄트/슈퍼맨이 이 구단의 팬으로 설정되어 있다. 영화 맨 오브 스틸에서 클라크 켄트가 입고 다니는 옷이 로열스 티셔츠이다. 영화 내에서도 자기는 캔자스에서 자라난 미국인이라고 말한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KCMO)가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CK)보다 크다. 캔자스시티는 캔자스-미주리 주 경계에 걸쳐있는 분단도시이기 때문에 두 주에서 모두 마케팅을 펼친다. 그렇기에 인터리그에서는 미주리 주 라이벌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매년 만나는데 두 팀의 대결은 양 도시를 잇는 국도 이름인 I-70 시리즈라는 별명이 붙어있다.[3]

2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등 안습한 성적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팬이 거의 없는 비인기 구단이었으나, 2014 시즌에 29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함과 동시에 이 팀의 열혈팬인 이성우 씨가 부각되면서 캔자스시티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0년만에 5할에 들어선 2013 시즌부터는 끈끈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컨택과 주루의 스몰볼로 점수를 짜내고, 막강한 수비와 불펜으로 지키는 야구로 승수를 쌓아 2014년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고, 2015년 2년 연속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여 30년만에 우승을 거머쥔다.

2 역사

2.1 1969~1985년: 창단부터 첫 우승까지

1967년을 마지막으로 미주리주 캔자스시티를 연고지로 하고 있던 캔자스시티 애슬레틱스가 오클랜드로 연고지 이전을 단행하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되자, 캔자스시티 주민들이 "우리의 메이저리그 구단을 돌려줘!"라고 아우성을 치기 시작하였고 있을때 잘하지..., 마침 리그 확대를 고려하고 있던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새로운 구단 창단에 대한 승인이 떨어졌고, 어윙 카우프만(Ewing Kauffman)이 구단주로 새로운 메이저리그 구단을 창단하면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팀 컬러와 상징은 과거 캔자스시티를 연고지로 하는 니그로 리그 팀이었던 캔자스시티 모나크스(Kansas City Monarchs)와 웨스턴리그 팀이었던 캔자스시티 블루스(Kansas City Blues)에서 유래한 왕관과 로열 블루이며, 현재 쓰고 있는 홈 구장의 이름도 초대 구단주의 이름을 따서 카우프만 스타디움이다.

리그 확대가 이루어지면서 밀워키 브루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함께 창단되어 1969년부터 아메리칸 리그에 참가하였으며 메이저리그 스타였던 조 고든을 감독으로 앉히고 나름대로 의욕적으로 출발을 하였으나 신생팀의 한계가 있었기에 첫 해 성적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최초 단장이었던 세드릭 탈리스가 여러 굵직한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면서 빠르게 팀을 구성해나갔고 루 피넬라, 조지 브렛, 프랭크 화이트, 윌리 윌슨, 할 맥레이, 데니스 레오나르드, 댄 퀴즌베리 등 여러 선수들을 끌어모았다.

그 결과 1976년부터 1978년까지 3년 연속으로 서부지구의 패권을 차지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으나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에게 번번히 패배하였다. 1980년에는 뉴욕 양키스를 3승으로 스윕하고 첫 월드 시리즈 진출에 성공하였으나 창단 98년 만에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우승에 한맺힌 만패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패배하여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에 그쳤다. 이후 1984년에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였으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막혀 고배를 마셨다. 그렇게 절치부심하다 1985년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4승 3패로 꺾고 다시 월드 시리즈에 진출해 드디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고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였다. 4승 3패로 차지한 극적인 우승이었는데, 다만 6차전에서 명백한 아웃을 세입으로 판정한 심판 덕분에 역전승을 거둬서 세인트루이스 야구팬들은 이 때 진 것을 잘 인정하지 않는다.[4] 자세한 내용은 1985년 월드 시리즈 참고.

2.2 1986~2013년: 기나긴 암흑기

이후로도 사이 영 상 수상자인 브렛 세이버하겐의 활약과 보 잭슨, 톰 고든, 케빈 사이쳐, 제프 몽고메리 등의 선수들이 등장하며 줄곧 상위권에 머물면서 강팀 면모를 보여주긴 했으나 포스트시즌 진출은 번번히 실패하였으며, 더불어 팀의 전력도 서서히 약해지기 시작하였다. 1993년 팀 사랑이 각별했던 구단주 어윙 카우프만이 죽고[5] 1995년부터 팀의 연봉총액을 대폭 줄이기로 결정하자 실력있는 선수들을 계속 묶어둘 수가 없었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팀이 몰락하여 2014년 시즌 29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전까지 5할 승률도 간당간당한 수준이 되며 하위권을 맴돌기 시작하였다.[6] 그래도 이 기간 동안 타선은 그럭저럭 했고, 1루수/지명 마이크 스위니가 중심을 잡았고, 자니 데이먼, 카를로스 벨트란, 저메인 다이 등의 화려한 외야진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투수진이 바닥 수준이어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가 없었다.

2000년에 월마트의 대주주 데이비드 글래스가 팀을 인수하였으나 미국 갑부랭킹에 드는 분치고는 씀씀이가 인색하여 한동안 재정이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어??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기용할 수 밖에 없었지만, 뛰어난 선수들을 계약으로 잡지 못한다면 트레이드를 잘 해야 하는데 그것에 실패했다. 베어드 단장은 위에 언급한 외야 3인방을 빌리 빈의 사기솜씨에 허무하게 잃었다.[7] [8] 2003 시즌에는 오랜만에 5할 승률을 달성했지만, 그 벨트란마저 휴스턴으로 떠난 2004 시즌에는 104패를 당하며 다시 지구 최하위로 추락했고 야구게임 마구마구에서는 한 때 모든 선수들이 최하 등급인 노말 등급을 받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9]

2006년 중반, 로열스의 열렬한 팬이었고 브레이브스가 NL 동부지구를 호령하는데 스카우팅 쪽에서 보조하면서 부단장까지 올라가고, Baseball America 지에서 미래의 최고 GM 후보로 꼽히기도 했던 데이튼 무어가 단장이 되면서, 구단주로 조금씩 팀 연봉을 늘려 나가고 팀은 서서히 나아지기 시작한다. 거금을 들여 성인 길 메시를 영입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팜 시스템을 가꾸면서 유망주를 끌어모았다. 2010 시즌 후 에이스 잭 그레인키를 밀워키로 보내고 유망주들을 받은 직후에는 역대급 최강 팜 시스템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정도. 단장은 유망주들이 올라오는 시점에 적절한 외부영입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특A급 선수들은 월드시리즈 반지를 원하여 포스트시즌 진출할 수 있는 강팀과 계약을 원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약팀 이미지가 고착화된 캔자스시티가 FA 경쟁에서 손해보는 경향이 있었다.

데이튼 무어는 단장으로 취임하면서 우승을 위한 10년 짜리 플랜이 있다고 말했고, 여전히 팀이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던 2010년에도 13~14년 즈음에는 자체육성 선수가 로스터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자신 부임 기준) 8~10년째에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2006년에는 혹시나 했던 팬들도 이 말에는 콧방귀를 뀔 정도로 지쳐버린 로열스 팬들의 무어 단장에 대한 지지도는 땅바닥을 기었다. 유망주들의 성장부진, 이해할 수 없는 트레이드들, 다시 또 일찌감치 좌절된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늘상 팀이 "Process"에 있다고 주장하는 무어를 이제는 잘라야한다고 팬들은 바로 2014시즌 8월까지 소리높혀 주장했지만(...)

2.2.1 2010~11년

이 시기의 팀의 스타일은 타선으로는 로또포, 똑딱이 타자들이 서로 섞여있는 타선이었으며 터질때는 확실히 터지나 안 터질 땐 끝도없는 공기타선(...)이 되었다. 선발투수진은 사이영 위너 잭 그레인키, 길 메시가 원투펀치를 책임지고 마무리 투수로는 '멕시큐셔너' 호아킴 소리아가 버티고 있어서 안정감이 있던 편, 하지만 그외의 투수진은 평균과 망했어요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었다(...)

2010 시즌, 잭 그레인키가 전년에 비해 못한 성적을 내면서 역시 꼴찌 팀 관성의 법칙은 존재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하지만 캔자스시티에는 메이저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팜이 있는데다 그레인키 트레이드로 더욱 강력해져 미래는 밝다고 평가받았다. 이 시기에 팜 순위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함께 1,2위를 다투었다. 다시 말해 그만큼 꼴찌를 많이했다는 뜻이다 2011년 BA 유망주 랭킹 100위 안에 무려 9명을 집어넣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Baseball America는 자기들이 유망주 랭킹을 집계한 이후 사상 최고의 팜이라고 일컫었을 정도. 단, 안 터지면 얄짤없다. 유망주는 유망주일 뿐. 그런데 2013년 6월 쯤에 와서 보면 전부 망해가고 있다 사실은 모두 가을 DNA를 가지고 있는데 가을야구를 못해봐서 본인들도 몰랐다고 카더라

또한 타선에서 1,2번 역할을 충실히 해주던 데이비드 데헤수스를 팔고 오클랜드에서 영건 빈 마자로를 받아왔다. 그렇게 당하고도 아직 정신 못차렸다[10] 미래가 밝다고 했지 내년이 밝다고 말 안했다

2011 시즌 막판에 의미있는 기록을 세운다. 바로 주전 외야수 3인[11] 전원이 40개 이상의 2루타를 기록한 것.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에서 최초의 기록이다. 게다가 야심차게 콜업한 마이크 무스타카스, 에릭 호스머잭 그레인키 트레이드로 데려온 알시데스 에스코바가 연착륙하며 드디어 중부지구 탈꼴찌에 성공했다! 오오![12]

다만 2011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한 캔자스 주 홈보이 5툴 플레이어 외야수 버바 스탈링이 미성년 음주에 걸려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더구나 콜업된 마이크 무스타커스와 마이크 몽고메리, 존 램, 크리스티안 콜론 등 야심차게 모아뒀던 최고 유망주들이 나란히 부진을 겪거나 토미 존 서저리를 받는 등 고생하면서 팜 유망주들의 가치도 많이 떨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유망주들의 실링은 여전한지라 수준급의 팜은 건재하다는 평. 또한 지구 경쟁자들이 대체로 전력이 불안불안한 상황에 갑툭튀를 기대할 수 있는 여견도 마련되어 2012 시즌에 좋은 성적을 기대할 여견도 마련되었다!

2.2.2 2012년

캔자스시티 로열스/2012년 문서로.

2.2.3 2013년: 10년 만에 5할 승률 달성

캔자스시티 로열스/2013년 문서로.

2.3 2014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2014년 MLB 최고의 블록버스터

빠른 발과 막강 수비, 그리고 최강 불펜 3대장으로 일을 냈다. 유격수 에스코바,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 좌익수 알렉스 고든, 1루수 에릭 호스머 등 한 팀에서 야수로만 4명의 선수가 롤링스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지명됐고, 페레즈, 고든, 호스머 3명이 수상했다. 특히 포수인 살바도르 페레즈는 2014 시즌 세이버메트릭스 수비 부분에서 현역 최고의 포수 몰리나를 뛰어넘었으며 알렉스 고든의 수비 지표는 압도적인 좌익수 원탑. 위 4명뿐 아니라 다이슨, 로렌조 케인 등도 수비를 잘한다. 캔자스시티가 선발이 별로 강하지 않다는 평에도 마운드를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실제로 선발진 전반적으로 FIP와 ERA차이가 큰 편이다.

정규 시즌에 그리 강한 팀은 아니였으나[13] 가을에 미쳐버린 미라클 팀. 간발의 차이로 우승엔 결국 실패했으나 모든 야구 팬들의 인상에 강하게 남은 팀이 되었다. 자세한 것은 캔자스시티 로열스/2014년 문서 참조.

2.4 2015년: 30년 만에 한을 풀다.

언더독에서 월드 챔피언이 되다

작년의 아쉬움을 딛고 드디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자세한 것은 캔자스시티 로열스/2015년 문서 참조.

2.5 2016년

30년만에 통산 두 번째 월드 시리즈 우승 후 다음 해. 이미 프랜차이즈를 포함해 단년 영입한 선수들 대부분이 FA로 시즌 전에 풀리기에 여러모로 중요한 오프 시즌을 맞이한다. 재미있게도 2016년 홈 개막전을 인터리그로 시작하는데, 그 상대가 2015년 월드 시리즈에서 격돌했던 뉴욕 메츠[14]. 월드 시리즈에서 대결한 팀이 다음 해 개막전에 붙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날 로열스는 우승 축하 행사와 반지 수여식이 예정되어서 메츠 선수들은 씁쓸한 심정으로 개막전을 치른다.

일단 호아킴 소리아와 3년 25M 계약을 맺었고, FA인 벤 조브리스트는 4년 56M을 받고 시카고 컵스로 떠났다. 그리고 역시 FA인 자니 쿠에토도 6년 130M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떠났다.[15] 프랜차이즈 좌익수 알렉스 고든도 FA 시장으로 나갔다.

1월 6일 알렉스 고든과 4년 7200만에 계약하며 잔류시켰다. 1월 16일에는 샌디에이고에서 FA가 된 이안 케네디를 5년 7천만 달러에 영입해 쿠에토가 빠져나간 선발진을 보강했다. 특이하게 2년차에 옵트아웃이 가능하다.

3월 2일에는 살바도르 페레즈와 새롭게 계약을 갱신했다. 워낙 노예 계약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결국 갱신. 그래도 여전히 혜자계약.

4월 3일 작년 월드 시리즈 상대팀인 뉴욕 메츠를 상대로 개막전을 인터리그 홈경기로 펼쳤으며, 행사를 열며 축제 분위기를 냈다. 에디슨 볼퀘즈가 6이닝 무실점을 하고, 로열스 타선이 맷 하비를 상대로 4점을 내며 무난하게 이기는 분위기였지만 8회초에 올라온 호아킴 소리아가 3실점을 했고, 9회초 데이비스가 주자 1, 3루 위기를 맞지만 두 번 삼진을 잡아내며 개막전을 간신히 승리한다. 하루 후 5일 경기에서는 신더가드의 역투에 막히며 영봉패를 당해 1승 1패를 나눠갖는다.

4월 8일 홈에서 미네소타를 맞이하여 타선의 응집력을 발휘하며 승리한 후 9일에는 투타에서 압도하며 완승하여 위닝시리즈를 가져간다. 10일에는 연장접전끝에 끝내기 폭투로 스윕에 성공했다.

4월 11일~14일동안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원정 4연전에서는 첫 경기에선 크리스 영이 무너지면서 패배했지만, 나머지 3경기에서는 투수진의 호투에 힘입어 3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5월에 접어들어서는 위기에 빠졌다. 마이크 무스타카스가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아웃이 유력해졌고, 선발진에서도 몇 명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타선의 부진도 심각해져 지속적인 대권 도전을 시도하는 로열스로서는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 이런 진퇴양난 상황에서 화이트삭스를 비롯한 같은 지구 경쟁팀들도 삐걱거리고, 로열스는 화이트삭스를 홈에서 스윕하면서 5월 30일 다시금 지구 선두를 탈환한다. 특히 5월 29일, 화이트삭스에게 9회말 7:1로 밀리고 있다가 8:7로 뒤집는 기적의 대역전극을 보여주며 화제가 되었다.

홈에서 연승을 거둔 후 6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를 펼치지만 스윕을 당하며 1위를 내주고 만다. 하지만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더니 이번에는 클리블랜드를 홈에서 맞이하여 스윕해 공동 1위로 올라서 중부지구를 계속 혼돈으로 만들고 있다. 6월 15일 경기에 앞서 오마르 인판테를 지명할당했다. 공수에서 부진한데다 2년 1575만 달러에 2018년 바이아웃 200만 달러룰 지불해야하는데다가 유망주 위트 메리필드가 터질 조짐을 보이자 1400만 달러를 주고 과감히 지명할당을 결심했다는 것이 이유.

전반기를 45승 43패 지구 공동 3위로 마쳤다. 그리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살바도르 페레즈와 에릭 호스머가 4타점을 합작하며 아메리칸리그 팀의 4:2 승리를 이끌어서 올해도 월드시리즈 홈필드 어드밴티지는 아메리칸리그에게 가게 되었다. 살바도르 페레즈는 결승 투런 홈런을 날렸으며, 에릭 호스머는 동점 솔로 홈런과 추가 적시타를 기록했다. 올스타전 MVP는 호스머가 수상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호스머와 페레즈에게 홈런을 허용한 투수가 자니 쿠에토였다(...) 오래 머무르진 않았었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에 보답하는 친정사랑

후반기 들어 5할 승률도 붕괴되는 등 총체적으로 난감한 상황에 놓이며 내년을 기약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어져가고 있다. 팀의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는 실패한 영입이 된 선발 이안 케네디와 세트로 묶어 트레이드 하려고 했으나, 이마저도 데이비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사실상 무산되었다. 거기에 루크 호체버도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농후하고, 알렉스 고든은 부상에서 복귀한 후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7월에 7승 19패로 대차게 망하며 시즌을 접을 분위기였으나 8월에 투타밸런스가 잘 맞아들어가면서 9연승에 7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이며 20승 9패로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9월 들어서 지구 2위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 차이도 벌어지면서 사실상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탈락해버렸다. 최종 성적은 81승 81패로 딱 5할.

2.6 2017년

주축 선수들 대다수가 FA로 풀리는 시즌. 시즌 중반 성적에 따라 마지막으로 대권 도전을 시도할 지, 아니면 FA를 앞둔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해 팜을 보강할 것인지가 갈릴 듯하다.

3 홈 구장: 카우프만 스타디움

카우프만 스타디움 문서 참고.

4 라이벌

같은 지구 터줏대감으로 군림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는 요근래 라이벌 구도. 2014년에는 두 팀이 1위 쟁탈전을 치열하게 펼치는지라 최근 라이벌 구도가 더 강해졌다. 같은 지구 다른 팀들과도 라이벌 관계.

인터리그 라이벌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미주리 주에 나란히 있는 이웃도시인데다 국도를 타고 갈 수 있다. 또한 1985년 월드 시리즈로 인해 양쪽은 대립각이 생겨나 이제는 양쪽을 잇는 국도 이름을 딴 I-70 시리즈라는 정기적 인터리그 라이벌 매치를 펼친다.

5 주요 선수와 영구결번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영구결번
5 10 20 42
조지 브렛딕 하우저프랭크 화이트재키 로빈슨

최근까지 유명했던 선수는 데이비드 콘, 마이크 스위니, 자니 데이먼, 저메인 다이, 카를로스 벨트란, 잭 그레인키가 있다.

영구결번 처리된 선수는 전구단 공통인 재키 로빈슨을 제외하면 3명으로 각각 조지 브렛(5번, 내야수), 딕 하우저(10번, 내야수, 감독), 프랭크 화이트(20번, 내야수)가 있다.

5. 조지 브렛(George Brett):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영웅. 서로 다른 세 10년대(decade)에 모두 타격왕에 오른 타격의 달인.[16] 21년간 팀을 위해 헌신하며, 3루수로 공격력을 발휘, 팀의 첫 우승과 전성기를 앞장서서 이끌었던 그야말로 전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거포로 활약했던 마이크 슈미트와 함께 양대리그 3루수 본좌로 군림했다. 로열스 모자를 쓰고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역사상 첫 선수이기도 하다. 로열스의 팀내 타격 기록 거의 대부분에서 아직도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 2012년 올스타 퓨처스 게임에서 미국 팀의 감독을 맡아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월드 팀 감독은 버니 윌리엄스) 현재 로열스의 부사장직을 수행중이며 2013 시즌 중반 임시 타격 코치를 맡기도 하였다. 양키스빠들에게 있어서는 반칙왕 취급받는다 카더라.[17]

10. 딕 하우저(Dick Howser): 팀의 첫 우승 당시 감독이었는데, 안타깝게도 감독 재직 도중 뇌종양으로 1987년 일찍 타계했다. 그의 업적을 기억하고, 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영구결번. 대학야구에도 그의 이름을 딴 상이 있다.

20. 프랭크 화이트(Frank White): 2루수로서 팀에서만 18년을 뛰며 활약한 선수. 공격력보다는 8번의 골드글러브에서 알 수 있듯이 수비가 좋았던 선수였다.

42.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 전 구단 공통 영구결번.

6 계약 중인 마이너리그 구단

6.1 트리플 A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
Omaha Storm Chasers
창단1969년
계약년도1969년
소속리그/지구퍼시픽 코스트 리그 아메리칸 컨퍼런스 북부지구
연고지네브래스카 주 파필리언
홈 구장베너 파크

6.2 더블 A

노스웨스트 아칸소 내추럴스
Northwest Arkansas Naturals
창단2008년
계약년도1995년
소속리그/지구텍사스 리그 북부지구
연고지아칸소 주 스프링데일
홈 구장어베스트 볼파크

6.3 싱글 A

윌밍턴 블루 락스
Wilmington Blue Rocks
창단1993년
계약년도2007년
소속리그/지구캐롤라이나 리그 북부지구
연고지델라웨어 주 윌밍턴
홈 구장대니얼 S.핀리 스타디움
렉싱턴 레전즈
Lexington Legends
창단2001년
계약년도2013년
소속리그/지구사우스 애틀랜틱 리그 남부지구
연고지켄터키 주 렉싱턴
홈 구장위태커 뱅크 볼파크

6.4 루키

벌링턴 로열스
Burlington Royals
창단1986년
계약년도2007년
소속리그/지구애팔래치안 리그 동부지구
연고지노스캐롤라이나 주 벌링턴
홈 구장벌링턴 애슬레틱 스타디움
아이다호폴스 처커스
Idaho Falls Chukars
창단1940년
계약년도2004년
소속리그/지구파이오니어 리그 남부지구
연고지아이다호 주 아이다호폴스
홈 구장멜라루카 필드
  1. 마이너리거는 제외.
  2. 1994년 이후로는 그나마 단 두번. 2003년과 2013년이 전부.
  3. 1985년 월드 시리즈는 이 두 팀의 인터리그 맞대결 중 가장 치열했고 커다란 대결이었다.
  4. 당장 다음 해 우승했다면 모를까, 세인트루이스가 그 뒤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 무려 21년 뒤라서... 하지만 이것도 좀 애매한게, 그 전에 로얄스에게 불리한 오심으로 카디널스가 앞서나가던 것도 있는데, 그것은 무시하고 자신들에게 불리한 오심만 가지고 뭐라하는건 좀..
  5. 이 해에 펠릭스 호세가 캔자스시티에서 3할 타자가 되었다.
  6. 1986년부터 2013년까지의 성적을 비밀번호로 따지면 3232666332553445435555455433. 8888577, 6668587667, 5886899와는 비교조차도 되지 않는다.
  7. 자니 데이먼+마크 엘리스 ↔ 앙헬 베로아+A.J. 힌치+로베르토 에르난데즈, 저메인 다이 ↔ 네이피 페레즈, 카를로스 벨트란 ↔ 마크 티헨+마이크 우드+존 벅. 이 세 개의 트레이드는 모두 삼각 트레이드였고, 모두 오클랜드가 개입되어 있었다. 마크 엘리스는 2013년 다저스 주전 2루수를 보고, 2014년에는 카디널스 백업 2루수인 그 선수가 맞다.
  8. 캔자스시티가 얼마나 심각하게 사기를 당했는지는 선수들의 커리어만 봐도 바로 알 수 있다. 저메인 다이는 통산 325홈런을 달성하였으며,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무려 88년만의 우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자니 데이먼은 0.284, 235홈런, 2769안타, 408도루의 통산성적을 기록하였고, 2004년에는 86년 만의 보스턴 레드삭스 우승에 공헌하며 밤비노의 저주를 풀어줬다. 카를로스 벨트란은 0.282, 392홈런, 2454안타, 311도루로 300-300 클럽에 가입했고 아직 현역이기에 400홈런도 눈 앞에 두고 있다.더 무서운 점은 이 선수가 2000년대 중반부터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달고 살아서 도루를 거의 하지 못했는데도 이런 커리어를 달성했다는 것. 무릎이 발목만 잡지 않았어도 충분히 400-400클럽, 또는 그 이상을 달성한 청정타자약쟁이들이 이 글을 싫어합니다가 될 수도 있었다. 많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어쨌든 벨트레와 통산 커리어가 비슷한 도슨이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했으니 벨트란의 명예의 전당 입성은 확정이라고 봐도 될 듯.
  9. 현재는 한 등급 위인 스페셜 등급 카드가 몇 개 생겼다.
  10. 빈 마자로는 로열스에서 2년간 올린 성적은 5승 4패 6.72. 그리고 2013년 피츠버그로 가서 쓸만한 불펜 요원이 되었다.
  11. 알렉스 고든, 멜키 카브레라, 제프 프랑코어
  12. AL 중부지구 꼴찌는 전체 밑에서 2위이자 99패를 당한 미네소타 트윈스.
  13. 7월 중순까지도 승률 5할이 채 되지도 않았다.
  14. 메츠 입장에서는 눈물나는 상황이지만 사실 일정 자체는 월드 시리즈 이전에 정해진 것이다.
  15. 조브리스트와 쿠에토는 월드 시리즈 우승을 위한 단기적 영입이라 결별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16. 1976, 1980, 1990
  17. 조지 브렛 문서에 나와 있지만 반칙이 아니라고 결론이 내려져 나중에 재경기가 펼쳐졌다. 덕분에 양키스와는 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