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에 다 폰티나(테일즈위버)

테일즈위버의 전승자: 플레이어 캐릭터
 Episode.1: 엑시피터Episode.1: 섀도우 & 애쉬Episode. 2Episode. 3
루시안 칼츠보리스 진네만시벨린 우막시민 리프크네조슈아 폰 아르님란지에 로젠크란츠이자크 듀카스텔녹턴 드 뷔엥
티치엘 쥬스피앙밀라 네브라스카나야트레이이스핀 샤를클로에 다 폰티나아나이스 델 카릴이솔렛벤야로아미니
Cloe da Pontina

1 개요

20120721193547_085526f502579a76133c62f960c749d8.png
클로에가 처음 나왔을 때의 로그인 화면

17세. 보유 아티팩트지팡이 '숙명의 홀'. 풍성한 금발과 사파이어 빛 눈동자를 가진, 누가 보아도 완벽한 미녀. 본인은 내심 매우 싫어하고 있지만 어쨌든 언제나 아름다운 드레스 차림을 고수한다. 아노마라드에서 왕비와 어머니를 제외하면 가장 신분 높은 여성이자 미혼 여성 중 최고 위치이기어 타인에게 칭송 받는 것에 익숙하며, 항상 완벽하게 보이도록 자기 자신을 가공할 줄 안다.

이 나라 최고 귀족 가문의 영애인 탓에 몇 번이고 본의 아니게 잘 알지도 못하는 귀족의 아들과 약혼했다가 파혼하곤 했다. 지금도 폰티나 가문에 줄을 대기 위해 그녀와 혼약을 맺으려는 귀족 집안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줄을 섰기 때문에 바뀔 가능성은 다분하다. 그녀가 약혼자에게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것은 벌써 몇 번이나 약혼자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클로에가 어느 집안 사람과 결혼하느냐 하는 것은 정치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문제라서 수많은 집안들이 여전히 경쟁하고 있다. 본인은 연애나 결혼에 관심이 없는 것 같지만... '가문'과 '외모' 이외의 것에서 자기 자신을 증명하고자 하는 욕구가 깊이 내재되어 있다. 예민하고 명석한 여성으로, 자신이 특별한 운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세상의 이변을 어렴풋이라도 짐작하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이기도 하다.

타인의 기대에 어긋난 적이 없는 완벽한 귀부인의 모습임에도 그 중압감 때문에 자기 자신에게 지나치게 엄격하며, 또한 자신에 대한 평가가 대단히 낮다. 드높은 자존심과 합치하지 않는 자기 평가 때문에 내면에서 항상 갈등을 겪고 있으나 절대로 남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속임수를 쓰거나 비굴한 방법을 이용할 필요가 없는 지위에 있어 온 만큼, 그녀는 공정하지 못한 것과 비굴한 태도를 경멸한다. 원칙과 정도(正道)를 벗어나는 일이 없고, 권력을 이용하는 일 자체에 대한 거리낌은 없지만 그것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데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챕터의 대사로도 클로에가 자신의 운명에 대해 얼마나 깊이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마법능력을 가지게 된 것도 그렇고, 어쩌면 다른 귀족 여성들처럼 살아가고 싶지 않아 하는 것일 수 있다. 테일즈위버에서 귀족 여성의 삶을 자세히 묘사하는 부분은 에피소드 2 챕터 4에서 원흉 네리시아라는 귀족 아가씨를 통해 살짝 묘사되는 것 말고는 거의 없으나, 보통의 귀족여성의 삶은 마음에도 없는 정략결혼 + 후계자 낳아주는 기계이니 더 이상의 설명이 必要韓紙?

시공간 왜곡현상을 연구하는 랑켄에게 개인적인 자원금을 주면서까지 그의 연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세상의 이변이 자신의 운명과 깊게 관련되었다고 믿고 꿈에서 봤던 환상도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아티팩트 이름인 '숙명의 홀'도 그렇고, 이쯤이면 운명빠순이 인증 챕터 4에선 자신을 소개할 때 일부러 '모이라'[1]라는 가명을 쓰고 있다. 하지만 조슈아는 클로에인 거 다 안다.

고고한 귀족 아가씨지만 의외로 재밌는 면모도 가지고 있다. 세티리아하고 유치하게 투닥거리는 모습은 꽤 모에. 조슈아하고는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지만 서로 디스하는 관계로 이름은 거론하진 않고도 그를 신랄하게 까대는 모습이 일품(…). 물론 조슈아쪽에서도 클로에를 깐다. 보통 귀족들이라면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 같은 것에 관심이 많고 호기심도 많아 평범한 귀족들과는 여러모로 대조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타입의 캐릭터들이 귀족 혹은 왕족으로서의 삶에 환멸을 느끼는 클리셰가 있다.

나이는 10대인데, 막시민과 더불어 또래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노안이다. 클로에 자체가 성숙한 분위기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문제의 도트도 그렇기니와(…) 유저들 사이에서 막시민이 커피라면 클로에는 T.O.P야 라고 할 정도. 안습. 그나마 한국 공식 일러스트의 클로에는 제법 17세에 어울리는 외모인데, 일본 공식 일러스트의 클로에는 아무리봐도 밀라와 또래 혹은 2~3살 어려 보일 정도로 늙어성숙해 보인다.

등장시부터 캐릭터 도트에 대해서 유저의 불만이 엄청났다. 챕터 등에 나오는 클로에의 일러스트는 상당히 예쁘고 앞머리도 옆으로 곧게 내려오는 직모인데 반해, 도트는 앞머리가 얼굴 옆에서 잘려있고 곱슬이다(…). 뒷머리의 도트는 상당히 예쁘지만 앞머리의 안습한 점 때문에 17세의 샤방하고 아름다운 소녀가 아니라 아줌마로 보인다는 의견이 절대 다수이다. 일러스트에서 입고 나오는 드레스와 도트로 표현된 드레스의 디자인도 다른데, 도트의 드레스는 팔이 상당히 굵어 보이고 등짝도 넓어서 전체적으로 꽤나 뚱뚱해 보인다. 핏이 잘 살아있는 란지에와 나란히 세우면 굴욕이다. 이 때문에 일부 유저들이 직접 클로에 도트를 수정해서 선보이거나 개발측에 도트 이미지를 수정해 달라고 외치고 있지만 함흥차사. 클로에 특유의 고고한 표정이나 드레스의 디테일 자체는 수준급이라 앞머리만 고쳐줘도 상당히 예쁘지만 고쳐줄 리가 없다는 게 문제. 이젠 틀렸어 꿈도 희망도 없어.

도트 드레스에 대한 유저의 불만 때문인지, 필드를 누비며 몬스터를 잡는 캐릭이 드레스를 입는 게 어색했는지 캐시템으로 연미복을 만들었다. 물론 1회용이며, 게임 내 아이템으로 다시 드레스 차림을 만든 후 연미복 차림을 다시 하려면 또 사야 한다(…). 연미복의 뒷태는 예쁘긴 하지만 허리 부근에 아무 장식이 없어서 하반신이 상당히 허전해 보이는 단점이 있다. 체육복 같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 단 연미복을 입으면 머리 스타일도 살짝 바뀌는데, 드레스 차림시에 쓰는 머리띠가 없어지고 뒷머리 중 양 옆머리를 살짝 땋아서 뒤통수 중앙쯤에서 리본으로 묶는다. 물론 이쪽이 훨씬 예쁘다.

정작 클로에 본인은 연애나 사랑에 전혀 관심이 없지만, 동인계에서는 조슈아, 보리스, 란지에와 엮인다. 덤으로 백합계의 슈퍼스타 티치엘에 비하면 인지도는 약간 낮지만 의외로 백합계에서 인기있는 캐릭터(…). 특히 세티리아하고 많이 엮인다. 클로에 챕터를 살펴보면 왜 엮일 만한지 알게 된다.

일본 네냐플 4컷만화에서는 밀라&티치엘, 보리스&루시안, 막시민&(남장한)이스핀 등을 보고 하악거리는 부녀자가 되는 굴욕을 겪었다(...). 이 4컷만화 자체가 개그물라서 다들 캐붕이 심각하긴 하다

2 플레이 캐릭터로서의 클로에

이 게임에서 가장 많은 돈이 필요한 캐릭터
대신에 괴만 많다면...

조슈아 폰 아르님, 란지에 로젠크란츠, 이자크 듀카스텔, 아나이스 델 카릴과 함께 테일즈위버 에피소드 2 광휘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분류된다. 마법사 계열 캐릭터로, 4LEAF의 설정대로 화, 수, 지, 풍 계열의 공격 마법을 사용하며 사용 무기는 스태프.

극단적으로 말하면 티치엘 쥬스피앙에게서 티치엘의 최대 강점인 신성계 마법을 뺀 것을 클로에로 볼 수 있다. 마법은 거의 대부분이 티치엘과 겹치며, 스킬 만들기 귀찮았나? 클로에만의 스킬이라고 해봤자 마나월, 순간이동, 실피드 아머 정도. 다만 이런 안습한 점을 보강하기 위해 화염계, 빙한계, 전격계에 각각 해당 속성의 마법 공격력을 높여주는 강화 스킬이 따로 존재한다. 또한 캐시로 배울 수 있는 궁극기인 윙 오브 피닉스, 아쿠아 임팩트, 썬더레인이 있긴 하지만 명중률이 낮고 캐쉬기술 치곤 별 쓸모는 없었는데, 썬더레인은 대미지는 낮지만 감전 발동 확률이 50%나 되기 때문에 광범위의 적에게 감전을 걸기 위해 찍는 경우가 있다. 다만 다른 두 캐시 범위기와 달리 메테오/아이시클 레인을 포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더욱이 후반 사냥은 고질적인 문제들 탓에 전격계 사냥이 강제되므로 가장 자유도가 적다.

출시 초기 육성 난이도가 매우 괴랄했다
1. 모든 계열의 디펜 필포가 모두 3인데, 다른 캐릭터는 보통 2이고 좋으면 1이다. 3으로 시작하는 캐릭터는 초반 육성이 힘든 마검사 계열 같은 경우이지만 이경우엔 타계열로 이득을 보거나 육성후 전환이 가능하므로 그다지 문제가 없다.
이후 밸런싱 패치를 통해 계열마다 필포가 다 달라지면서 디펜 필포가 2,1까지 낮아졌다. 그래도 어렵다
2. 지금은 노각성이어도 최대 마나량이 3천이지만 당시에는 999...였다. 당연히 마나월을 썼다간 자살하는것과 다를바가 없다. 게다가 클로에의 궁극기들은 마나를 괴랄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말그대로 시궁창 상태였다
3. 그 외에도 이제는 사라진 티치엘의 공법과 수없이 비교당하며 가루가 되게 까였다. (도무지 나은점을 일러부터 성능까지 하나도 발견해 낼수가 없었다고한다. 하지만 지금은 여신이잖아?)

클로에의 더욱 극악한 점은 초반 캐릭터 생성시 어떤 계열을 선택해도 필요 포인트가 똑같다는 것이다.[2] 필요 포인트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그 스탯을 올리는데 들어가는 포인트가 많으며 그만큼 다른 포인트에 투자할 포인트가 모자란다는 뜻이다. 테일즈위버는 대략 70레벨 이전까지는 AGI을 올려도 몬스터에게 제대로 회피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AGI을 포기하고 DEF를 올리는 이른바 탱커 스타일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클로에는 막대한 DEF 필요 포인트로 인해 저기에 투자하면 다른 스탯이 까이게 되니 상대적으로 DEF에 투자를 덜 하는 경향이 있다. 고로 방어력이 낮아서 몇 대 제대로 맞으면 죽는다(…).

이런 양상이 후반까지 이어지는 것이 치명적이다. DEF가 전체 HP의 총량에 지대한 역할을 하는 테일즈위버에선 DEF가 적으면 피통도 적은데, 클로에는 마법사라 안 그래도 다른 물리 캐릭터에 비해 피통이 더 적었다(…). 이러다 보니 200레벨을 넘겨도 피통은 그저 안습한 경우가 많았고, 몹이 몰리는 사냥터에서는 사망률이 상당히 높다. 같은 마법사 캐릭터인 티치엘 쥬스피앙이 신성계 방어마법인 배리어와 레지스트 실드로 일차적으로 들어오는 대미지를 팍 깎으며, 블레스로 스탯의 10%를 뻥튀기해 쓸 수 있고, 리커버리와 홀리터치로 자신의 체력을 안정적으로 보존하며 사냥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눈에서 피눈물 나는 처사라 아니 할 수 없다. 마나월로 대미지를 깎을 순 있지만 마나가 마구 까였다.

그러나 마나월과 엠피 제한 패치를 통해서는 많이 개선됐었었다. 90렙 전까지는 탱커형으로 키우다가 90렙이 되면 일명 마나월 재분을 하는데, 물론 체력이 저질이기 때문에 육성할 때는 조심해야 하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나아졌다. 마나월 재분은 마공몹 위주의 사냥터에서 빠른 1:1 사냥을 할 수 있고 선딜레이가 빠르며 스탯효율이 높은 반면 물공몹에 무력해서 사냥터 제한이 있고, 회피 재분은 사냥터 종류 제한이 적고 몰이사냥과 돈벌이에 보다 유리하지만 중반에는 스탯부족으로 적정 레벨대의 사냥터에서 제대로 사냥하기 힘들다. 이 때문에 그림자탑 4층이나 17층 등 마공몹이 많고 1:1 전투 위주인 사냥터에서 빠른 레벨업을 하기 위해 마나월 재분을 했다가, 어느 정도 레벨업을 한 후에 회피재분을 하는 경우도 흔하다. 고렙일 때는 템이 좋으면 마나월, 자본이 없으면 회피가 유리하다는게 일반적인 평가.

하지만 후반부에 다시 지옥을 맛보게 된다. 최악의 스탯 요구치에다가 마공캐 공통의 고질적인 명중 문제가 합쳐져 회생불가.
후반 사냥터에서는 만덱이 요구되는데 클로에 특성상 만덱을 찍으면 어질이 낮을 수밖에 없어진다. 덱 어질 엠알 찍고 나니 디펜찍을 포인트가 없어 아머는 로브 강제 착용. 낮은 어질과 회피 보정 낮은 로브의 콜라보로 순식간에 mp가 동이 나버린다. 클로에 특성상 마나월 깨지면 즉사기에 상황은 더욱 암울하다. 이때문에 감전 부가효과가 있는 썬더 레인을 사용이 강제된다. 하지만 테일즈 시스템상 자신의 hp의 몇퍼 이상의 공격을 받으면 스킬이 캔슬되게 되는데 노디펜 클로에로서는 캔슬나기 쉽상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스킬 시전 딜레이를 없애야하는데 스태프의 괴랄한 딜레이 덕분에 백법 티치엘보다 mr을 많이주고도 선무딜이 안되는 경우가 태반. 덕분에 썬레가 전부 캔슬나 죽을 때도 많다. 하도 많이 죽어서 클로에를 키우려면 부활 포션부터 잔뜩 사두는게 좋을 정도.

속성 강화스킬 덕분에 겉으로 보이기엔 대미지도 상당해보이고, 순간이동이나 마나월같은 버프스킬도 짱 좋아보이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다. 속성 강화 스킬 같은 경우는 보리스의 '붉은달의 맹약'과 비슷하지만, 마스터를 해도 맹약처럼 대미지 30% 증가가 아니라 15%가 고작이다(…).[3] 게다가 매순간 SP가 무서운 속도로 사라지기 때문에 요리나 SP 물약 없이는 얼마 쓰지도 못 한다. 대미지가 잘 나오는 클로에 유저는 십중팔구 템이 빵빵한 경우가 대부분이이고 가난한 클로에 유저에겐 그런 거 없다. 그래서 클로에를 키우려면 어마어마한 자본을 요구한다. 에피 2 캐릭터들이야 원래 돈을 많이 잡아먹지만 그 중에서도 클로에가 가장 심하다. 게다가 날이 갈수록 물가가 폭등하는 마공템들 때문에 클로에 뿐만 아니라 마공계열 캐릭터들은 엄청난 자본이 요구될 수밖에 없다. 일부 템귀 클로에들의 투자 자본은 상상 초월. 그 정도 자본 끼면 어느 캐릭이나 쎄다. 대충 맞춘 다른 캐릭보다 중상층 클로에의 사냥 속도가 훨씬 느릴 정도로 효율성 제로. 거기다 그 템 좋은 클로에도 사냥 중에 잘 죽는다. 속성강화는 빙한계와 전격계는 퀘스트용 아이템을 구하기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화염계는 캐쉬로 구입하는 쪽이 심하게 이득이다.

메가 블레이즈 / 아이싱 피어스 / 일렉트릭 볼을 쓰는 게 일반적인 클로에가 티치엘보다 대미지를 잘 뽑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는데, 애초에 화이어 애로우 / 아이스 미사일 / 라이트닝 볼트를 쓰는 티치엘보다 상위스킬을 쓰는 클로에가 대미지가 더 잘 나오는 게 당연하다. 티치엘도 잡법이 아닌 공법재분을 하고 상위스킬을 쓰면 대미지 잘 나온다. 더욱이 티치엘 신성마법의 데미지 제한이 사라져 훨씬 효율적이다. 힐러가 공법보다 뎀지가 훨씬 쎈 기형상.

순간이동은 PK 컨트롤에 능하면 정말 무섭고 사기적인 스킬이 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론 챕터 서포트 때 편법적으로 챕터를 깨거나 어디 급히 달려갈 때나 쓴다. 그래서 클로에가 한참 암흑기 시절이었을 땐 템 빵빵한 고렙 클로에 유저들을 보면서 '클로에 사기네'같은 말은 되도록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클로에가 생긴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시작했던 유저들은 쌓인 게 많아서 서럽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힐없고 레지없고 와블없고 배리어 없는 티치엘인데, 막 나왔을 때는 쓰레기 캐릭터 취급을 받았고 데린 시절 좋았다가 다시 암울하다.

예비 혹은 초보 클로에 유저들은 다음과 같은 점을 숙지해 두면 좋다.

  1. 애정이 없으면 시작하지 않는게 좋다. 능력보고 했다간 마우스 집어 던지게 된다.
2. 현질을 하든 어떤 방법으로든, 되도록 자기 렙에서 낄 수 있는 최상의 템들을 갖추어야 한다.
3. 사냥은 좋지만 전체스킬은 주의해서 써야 한다.
클로에는 티치엘과 달리 메테오나 아이시클레인도 주 사냥스킬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남발하다가 자칫 잘못하면 비매너 유저로 찍히기 십상이다. 혹여나 실수로 메테오나 아이시클레인으로 다른 유저의 몹을 스틸하게 되면 바로바로 사과하는 게 매너이다.
4. 자기 능력에 맞게 사냥해야 한다. 클로에 특유의 저질 체력을 잠시 망각하고 몹몰이를 신나게 하다가 눕기 십상이다. 그리고 일반적 사냥터보다 낮은곳에서 사냥 하기를 추천한다.
5. 부활포션은 상비해 두어야 한다. 하도 잘죽어 경험치 몇만 날리는 정도는 기본이다.
6. 주위에 챕터를 못 깨서 곤란해 하는 유저가 있으면 도와주는 게 좋다. 위에서도 언급됐지만 클로에는 순간이동 덕분에 챕터 서포트시 최강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다.
  • 챕터 13-1 폰티악을 깰 때 남들은 스업걸고 달리기 바쁠때 클로에는 편하게 일직선 주행으로 달릴 수 있다.
  • 챕터 13-2 통곡의 탑에서는 황금모래 던전 맵(폰티악 맵)에서 혼자 한쪽 몹을 잡으러 가서 다른 파티원들을 편하게 해 줄 수도 있다. 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가는데 20초 정도면 충분하다.
  • 챕터 3 빛나는 발판은 순간이동으로 그냥 날라가서 열쇠 주워먹으면 된다.
  • 챕터 8 주사위 발판 밟기도 그냥 총 숫자 세고 마지막 발판 수를 빼고 순간이동으로 날라다니면서 숫자에 맞게만 밟아주면 쉽게 해결.
  • 매주 월요일마다 하는 파우스치노 몬스터 언리미티드 이벤시에는 클로에 두 명이 맵 양쪽에 자리잡고 메테오를 20분간 써주면 파티원들은 가만히 앉아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몹을 잡을 때 HP 회복이 안 돼서 다른 캐릭터들은 부담스럽겠지만 MP=HP가 될 수 있는 클로에에겐 패널티가 없다.

3 밸런싱 패치 이후의 클로에

밸런싱 패치 이전의 클로에가 주로 지적받던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모든 계열의 필요 포인트가 같아 육성의 자유도가 떨어진다.
2. 초반 육성 난이도가 극악이다.
3. 스탯 포인트 요구치가 좋지 못함과 마법캐릭터 공통의 명중 문제가 합쳐저 명중률이 기형적으로 낮다.
4. 주력 스킬인 '썬더레인'에 심각한 타겟팅 오류가 있다.
5. 템빨을 무지하게 잘 받는다. 이는 고가의 템이 없으면 육성 난이도가 급격하게 오른다는 문제를 가진다.
6. 기본 컨셉 자체가 공격적인 마법사임에 불구하고 마법데미지가 생각보다 낮다.
7. 무기 딜레이로 인해 선무딜을 하기 어렵고, 노디펜으로 인해 무한 캔슬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정식 서비스 서버 2013년 12월 12일 패치로 기존에 서술되어 있던 많은 문제점이 해결되었다.
첫 번째로 모든 계열의 필요 포인트가 달라졌다.

변화된 필요 포인트 내용
 계열 필요 포인트
화염계stab 3, hack 2, int 1, def 3, MR 2, Dex 1, agi 2
빙한계stab 3, hack 2, int 2, def 2, MR 1, Dex 1, agi 2
전격계stab 3, hack 2, int 2, def 1, MR 1, Dex 2, agi 2

기존의 필요 포인트와 같은 계열은 빙한계로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의 특성상 여전히 많이 사용되는 계열이다. 전격계는 고렙이 되어 상위 던전에 진입하였을 때, def과 MR에 중점적으로 투자하여 클로에의 생존력을 끌어올리려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한가지 특이한 부분은 화염계로 기존의 테일즈위버 캐릭터의 모든 계열을 둘러봐도 int의 초기 필요 포인트가 1인 경우가 없었다. 클로에의 특성을 살려 높은 int를 통해 높은 데미지를 주려는 의도로 보였으나 실상은 def, MR의 필요 포인트가 너무 높아 아무도 쓰지 않는 계열이 되었다. 지금은 전격계를 중심으로 각종 연구가 진행되는 편. Dex는 공통계로 높은 보정을 받을 수 있기에 빙한계의 1이라는 초기 필요 포인트가 아쉽지 않기 때문이다. 마나월이 꺼졌을 때 생존력이 갑작스럽게 떨어지는 클로에인 만큼 높은 체력을 가져가기에 유리하다. 전격계 덕분에 저레벨 구간에서 탱크형으로 키울 수 있어 초반 육성 난이도가 비교적 수월해졌다.

둘째로 스킬 부분이다. 구체적인 변화는 다음과 같다.

스킬명상향내역
윙 오브 피닉스명중 95→105 데미지200%로 하향, 크리 배율250%로 상향, 타격횟수 3타로 상향, 중딜레이 0.3초 감소, '발화' 부가효과 추가
아쿠아 임펙트명중 97→125, 데미지 120%로 상향, 크리배율 250%로 상향
썬더레인명중 97→115, 데미지 60으로 상향, 크리배율 230%로 상향, 타게팅 오류 수정

주력 스킬인 윙 오브 피닉스, 아쿠아 임펙트, 썬더레인이 엄청난 상향을 받았다. 특히 썬더레인의 경우 기존에도 있던 감전 디버프의 효율이 좋았음에 불구하고 데미지와 명중률 모두 상향을 받게 되어, 썬더레인 하나로 클로에 이외의 모든 캐릭터의 스킬을 압도하는 상황이 되었다. 윙 오브 피닉스의 경우 스킬의 1타 데미지는 하향되었지만 타격횟수가 증가함으로 결국 데미지 210% 상향인 셈. 재미있는 부분은 정작 클로에 유저들 마저 너무 상향 받았다며 하향을 두려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해당 패치로 방출계열 조슈아 유저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방출 조슈아의 주력 스킬은 아이언미스트와 고스트버스터인데, 똑같이 명중률이 극악이였던 캐릭터였으나 밸런싱 패치 당시 상대적으로 클로에보다 적은 폭의 명중률 상향을 받았기 때문. 더군다나 조슈아는 데미지부분이 수정되지 않거나 극히 적은 상향을 받았기에 많은 조슈아 유저들이 울분을 토했다.[4] 참고로 패치를 알린 개발노트에 썬더레인의 타게팅 오류 수정이 상향 내역에 포함되어 있었다.

상기된 변화로 인해 현재 테일즈위버 대다수의 유저들이 클로에가 갓로에이라 인정하는 상황이 되었다. 썬더레인의 부가효과인 감전과 마나월이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은 기존과 같으나, 데미지와 명중 부분까지 상향되어 사냥과 보잡, PK 모든 부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많은 유저들이 높은 아이템 의존도는 논외로 친다. 투자 할 수록 좋은 캐릭터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장점을 여전히 가지고 있지만, 반면 템이 좋지 않다면 갓로에의 위상을 느끼긴 어렵다. 덕분에 바닥을 치던 스태프 가격이 급상승했다.

단, 위와 같은 상향에 불구하고 저레벨 구간은 여전히 힘들지 않느냐라는 의견이 많다. 마법계열 캐릭터 자체가 저레벨 구간에서 육성하기 힘든 시스템과 마나월에 의존하는 클로에의 특성이 합쳐저 육성 부분은 아직도 어렵다. 단 네냐플 패치 이후로 저레벨 구간의 육성이 많이 편해졌기 때문에 클로에의 육성을 시도 하는 사람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래도 본캐로 키우기엔 돈이 많으드니 무자본은 커녕 저자본유저들도 진지하게 키우긴 힘들다. 본캐로 키우려면 고자본으로 해야 효과가 좋다.데미지 좋은 클로에유저들은 벤야들 보다 사냥이나 PK에서 더욱 청소기같은 화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직 보스는 '아이스 미사일'을 제외하곤 그렇게 빠르게 잡을순 없다. 그래도 '순간이동' 스킬이 있어서 잡기 힘든 보스중 하나인 '모리안'도 가장 쉽게 잡는 캐릭터중 하나다.


2015호 5월 패치로 약간의 상향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무자본,저자본의 유저상대가 아닌 원래의 고자본,초고자본 유저들을 상대로한 상향이라고 봐야한다. 특히 클로에의 간판이자 정체성 스킬인 '마나 월'의 공식이 INT가 아닌 장비 마공합으로 계산되면서 그야말로 고자본 유저들만을 위한 패치가 진행되어버렸다. 그렇다고 지금의 초고자본 유저들도 마나월 99%를 찍는건 무리다. 최소 총마공 680이상이 되어야한다.[5]
그래도 썬더 레인이나 아쿠아 임팩트같은 클로에 주력스킬이 상향되어서 빙한계로 갈아타는 유저들도 많이 등장하였다. 화염계스킬도 상향이 되었지만 묻혔다.(...)
더욱 좋은 점은 스탯 필요포인트가 낮게 조정되어서 더이상 물몸 클로에가 아니게 되었다.
그리고 마나 월이 버프스킬이 아닌 토글스킬로 바뀌면서 편리성이 강화되었다. 효과도 바뀌었다.나름 간지난다.

그렇지만 가끔 클로에의 순간이동 스킬의 효과추과를 원하는 유저들의 의견이 있지만 이 점은 묵살되었다. 스핵 쓰는거같다.

패치내용에선 클로에=금괴붓는캐릭터 라고 개노답삼형제 패러디까지 해서 이 점을 고치나 했지만 무자본이나 저자본 클로에 유저들은 제대로 통수맞았다. 요즘 클로에는 석유재벌 수준이 아니고서야 제대로 된 딜뽑기가 어려워졌다는 평이 주된 평. 자본이 곧 딜이 되는 캐릭이다. 황금만능주의
  1.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운명을 주관하는 모이라이(Moirai; 그리스어: Μοῖραι) 여신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다.
  2. 티치엘은 타격형 티치 이외엔 전부 보조형을 선택하는데, DEF의 필요 포인트는 2, AGI의 필요 포인트는 1.
  3. 조슈아의 전용 대미지 버프는 마스터시 20%.
  4. 클로에의 주력 공격 스킬 모두 데미지 210% 상향. 방출계 조슈아의 경우는 80%이며 명중률 역시 클로에보다 적은 폭으로 상향됨.
  5. 당연하지만 현재 이 수치는 불가능하다. 아무리 마공을 끌어모아도 마공은 현재로선 570정도가 최고다. 후에 만렙이 풀리고 더 높은 장비가 풀리지 않는한 마나월99%를 찍는 유저는 극히 드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