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지에 로젠크란츠(테일즈위버)

테일즈위버의 전승자: 플레이어 캐릭터
 Episode.1: 엑시피터Episode.1: 섀도우 & 애쉬Episode. 2Episode. 3
루시안 칼츠보리스 진네만시벨린 우막시민 리프크네조슈아 폰 아르님란지에 로젠크란츠이자크 듀카스텔녹턴 드 뷔엥
티치엘 쥬스피앙밀라 네브라스카나야트레이이스핀 샤를클로에 다 폰티나아나이스 델 카릴이솔렛벤야로아미니
Lanziee Rosen Kranz[1]

1 소개

17세. 보유 아티팩트탄환 '오바드'. 약간 가냘프게 보이는 체격과 흐트러진 하늘빛 머리칼, 우울한 신비로움을 지닌 선홍색 눈동자의 소유자. 뾰족한 콧날과 턱 때문에 보는 이에게 단호하고 날카로운 인상을 준다. 한 번 본 사람은 잊지 못할 만큼 인상적인 미소년으로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용모이나 냉정한 판단력과 행동력을 갖추고 있다.

란지에는 귀족 아버지와 신분이 낮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남에게 떳떳하게 밝힐 수 없는 아이로 길러지다 아버지에 의해 버려져 아주 어린 나이에 여동생과 함께 거리로 쫓겨났다. 이후 몸이 아픈 여동생과 함께 여러 번의 위기를 겪으며 성장했다. 성장 과정의 경험으로 인해 귀족과 집권층에 대한 강한 불신과 혐오감을 품고 있으며, 이후 공화정 복귀를 꿈꾸는 정치 클럽 '민중의 벗'에 투신하게 되었다.

현재 '민중의 벗'의 소년 간부이기도 한 그는 정치 활동으로 인해 수감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 때 당한 고문의 결과로 왼손 손목에 약간의 이상이 있다. 많은 추격을 받아온 탓에 비밀스럽게 행동하는 데에도 익숙하다. 보편적 이성을 신뢰하며 개인의 행복보다 사회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무장했다. 마음이 곧고 불의를 미워하며, 고결하다고 할 만큼 보편적인 인간애의 소유자이다. 정의감에서 저절로 흘러나오는 대단한 카리스마를 지녔으며 리더십 또한 탁월하다. 그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 앞에서도 진지하게 말할 때엔 상당한 위엄을 지니고 있으며, 따라서 쉽게 접근하거나 함부로 대하기 어려운 인상이다.

농담을 모르는 성격으로 본인은 잘 모르는 것 같지만 거의 항상 긴장해 있고 일종의 강박에 매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공평하고 칼 같고 냉철하며 자기 자신도 항상 공정해야 하고 항상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관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은근히 '동지'들에게는 무른 면을 가지고 있다. 스스로에게 엄격한 대신 '동지'로 인정한 타인에게는 관용적이고 소년다운 일면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본인은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

란즈미의 오빠, '민중의 벗'의 임원, 공화정을 위한 혁명가 등에서 보듯이 자신의 지위를 통해 자기 자신의 책무를 감당하고 이해해 왔기 때문에 개인적인 행복을 꿈꿀 줄 모른다. 그러므로 인간에 대한 보편적인 애정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대 개인으로 관계를 맺는 법은 '전혀 모른다'. 항상 타인의 사랑을 받지만 그 자신은 공화정과, 여동생과, 이상적인 사회를 사랑하며 언제나 헌신할 뿐 개인의 만족을 위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어릴 때 절친이었던 보리스에게 어째서인지 미움받고 있으며 란지에 본인도 보리스에게 미움을 받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아무래도 심부름 뺑뺑이 때문인 것 같다. 심지어 둘 다 서로에게 경어로 얘기하는 등 이래저래 서먹서먹한 사이.

동물 이름은 털색을 보고 반드시 음식 이름을 붙이는 비범한 네이밍 센스를 가지고 있다. 갭 모에! 란즈미와 함께 숲 속에서 길을 잃고 비를 맞고 있던 자신들을 감싸준 노란 털의 개에게 카스타드 푸딩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나르비크의 퀘스트샵 NPC가 키우는 노란 털 개를 보고 "바나나 무스라든가, 티라미스라든가, 레어 치즈... 같은 이름이 훨씬 어울리지 않나..."라는 말을 했다. 이것 말고도 특유의 진지한 표정으로 폭소하게 만드는 엉뚱한 발언도 많이 한다. 은근히 개그 캐릭터 기질이 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그게 엉뚱한 건지도 모른다.

챕터 바스트업은 생각보다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편. 그런데 몇몇 표정들 때문에 은근히 속이 시꺼멓게 보인다(…). 룬의 아이들이나 4LEAF에는 없던 길치 속성이 추가되어 종종 길을 헤매며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성 유저들 사이에서는 귀엽다는 반응. 또한 단 걸 굉장히 좋아한다는 설정도 추가되었다.

지나칠 정도로 어른스럽다고 할 수 있는 소설에 비해 테일즈위버에서는 10대 소년다운 면이 많이 나온다고 할 수 있을 듯.

또한 챕터에서 나오는 모습은 중증 시스콘(…). 어딜 가기만 하면 그 지역 특산품을 란즈미 선물로 반드시 챙기고, 보리스 진네만나야트레이가 몸이 약해 항상 집 안에만 있는 란즈미를 걱정하여 산책이라도 시켜 주려고 데리고 나간 뒤 집에 돌아와 란즈미가 집에 없는 걸 깨닫자 그답지 않게 엄청나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개를 상대로 화를 내는 모습까지 보인다. 보리스와 나야트레이가 돌아오자 오빠인 자기에게 상의도 하지 않고 멋대로 데리고 나갔다며 화를 내지만, 인형도 아닌데 왜 집안에만 가둬놓느냐고 따지는 나야트레이에게 역으로 털린다. 란지에는 나름대로 몸이 약한 여동생을 위했지만, 정작 챕터 6에선 란즈미가 언제까지 자기를 혼자 외롭게 만들 거냐고 속으로 한탄하는 장면이 나온다. 란지에는 란즈미를 집안에만 두는 것이 몸이 허약한 그녀를 위한 거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란즈미 쪽에서는 갇혀지낸다는 느낌을 받는 듯.

란지에가 플레이 캐릭터로서 본 서버에 처음 업데이트 되었을 때 란지에 등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일정 기간 동안 일정 레벨 이상을 달성한 란지에 캐릭터에게 룬의 아이들 윈터러의 애장판을 주는 이벤트였다. 문제는 기준이 20일 동안 200렙 달성이었다는 것. 재분배나 육성법에 대한 유저들의 연구 가이드는 당연히 전무했고, 기존의 테일즈위버에 없던 새로운 무기인 과 탄창류를 사용하는 캐릭터라 장비템이 게임 내에 제대로 풀려 있지도 않았다. 이벤트가 발표되자 사람들은 입을 모아 연 단위로 게임해도 200렙도 못 찍은 사람도 수두룩한데 20일 동안 신규 캐릭터로 200을 찍으라니 생각이 있는 거냐?라면서 넥슨을 질타했지만, 20일 후 200렙을 넘긴 란지에는 수두룩했다. 흠좀무. 그 중에는 이벤트 발표날에 어떻게 20일 안에 200을 찍냐며 욕을 해댄 사람도 포함(…). 폐인의 힘은 위대하다.[2]

테일즈위버 전체 캐릭터 중에서 도트 이미지가 참으로 우월하다(…). 조슈아는 몸이 짧고 머리카락이 너무 풍성해 머리가 상대적으로 커보이는 경향이 있고, 클로에는 떡대가 아줌마 같다며 대차게 까였으며, 이자크는 도트 자체의 디테일은 쩔지만 얼굴이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데, 란지에는 딱 붙는 귀티 나는 정장 차림에 전체적으로 슬림해 보여서 무슨 장비를 껴도 멋이 나며, 필드에서 총을 돌려대거나 마법을 시전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간지폭풍. 오오 란지에 오오.역시 작가의 최애캐?[3]

챕터 내의 몇몇 고퀄리티의 단독 일러스트도 그렇거니와, 가장 우월한 도트 때문에 개발진들 중에 란지에 팬이 많은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돌고 있는 모양(…). 그리고 모든 캐릭터들 중 가장 날씬하고 가느다란 팔다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여성유저들은 그런 란지에를 보고 절망한다카더라. 또 보리스처럼 여캐들이나 어울릴 법한 룩의 아이템이나 헤어스타일이 매우 잘 어울리고, 남자답게 꾸며도 폭풍간지를 자랑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란지에 유저들은 란지에를 예쁘게 꾸미는 경우가 많아 반쯤 여캐화된 경향이 있다(…). 실제로 란지에를 플레이하는 여성유저들이 많다.

단, 레벨 285를 달성하고 받는 오를란느 제복의 도트는 지독하리만큼 평범하다. 그래서 란지에 유저들 대부분이 오를란느 제복을 입지 않는다.

2 플레이 캐릭터로서의 란지에

몰이사냥과 보잡 중 하나만을 몰빵해야 하는 캐릭터

게임 내에서의 란지에는 무기인 총. 양손에 들고 있으며 가장 긴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다. 덕분에 마법 사용 캐릭터인 티치엘 쥬스피앙클로에 다 폰티나보다 더욱 긴 사정거리로 고레벨이 되어 딜레이를 대폭 줄일 수 있다면 치고 빠지는 방식을 통해 대미지를 입지 않을 수 있다. 대신 콤보를 사용한 스킬 가속화를 쓰지 못했을 경우 일부 스킬의 중딜레이는 시벨린 우의 연보다 어마어마하게 길다.

스킬은 찌르기 공격력인 STAB의 영향을 받는 물리 계열과 마법 공격력인 INT의 영향을 받는 마법 계열로 나뉘어 있다. 마법은 4LEAF의 설정을 반영해 빙한계열만 사용 가능하다.

기본 공격 스킬은 총 3개이며, 물리 계열 3단계 스킬은 마법 계열 1단계 스킬을 익혔으면 익히지 못한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에피소드2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캐릭터들은 하나 같이 기본 공격력이 취약하기에 별도의 공격력 강화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 란지에 역시 마찬가지이다. 단 조슈아와 달리 물리 공격력 강화 스킬을 익히면 마법 공격력 강화 스킬을 익히지 못하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4] STAB계 물리 공격력 향상 스킬은 '혁명가의 메아리', INT계 마법 공격력 향상 스킬은 '마력 증폭' 이며 퀘스트로 배울 수 없고 캐쉬로 사야 한다 네냐플 패치 이후엔 네냐플포인트 1000점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총 5레벨로 1레벨마다 3%씩의 공격력 향상이 있으며, 마스터시 15%의 공격력 향상. 두 스킬 모두 토글형 스킬이며 on 상태시 지속적으로sp가 소모된다.

2.1 물리계열

물리형은 STAB이 공격력에 반영되는 형태로, 물리계열이 쓰는 무기는 보통 물총이라고 부른다. 주요 스킬은 1:1 시 크레이지 샷, 1:다 시 멀티샷, 피어싱 샷 등이 있고 공격력 강화 스킬로 혁명가의 메아리가 있다.

1:1의 크레이지 샷의 1방이 마스터 기준으로 평타보다 약하며, 콤보를 잇지 못했을 경우 대략 엄청난 중딜을 가지기 때문에 1:1 사냥에는 좀 취약한 편이었으나, 밸런스 패치 이후 적은 자본으로도 쉽게 맥댐을 볼 수 있어 무자본일 경우 추천 할 수 있는 유형이다. 게다가 마총과는 달리 1:다, 즉 몰이에서는 환상적인 능력을 자랑하기에 란지에 초반 육성은 대부분 물총으로 하기를 추천한다. 콤보를 사용하는 멀티샷과, 노콤으로 사용하는 피어싱샷 중에 편한 쪽을 선택해서 사냥 할 수 있다. 보통 260까지는 물총을 가고 이후에 마법계열을 타는 경우가 많다.

2.2 마법계열

마법형은 INT가 공격력에 반영되는 형태로, 마법형이 쓰는 무기는 보통 마총이라고 부른다. 주요 스킬은 1:1시 아이스 샷 or 아이스 피어스 샷, 1:다 시 미스티 샷 등이 있고 공격력 강화 스킬로 마력 증폭이 있다.

물총이 몰이 사냥에 탁월한 반면 마총은 상대적으로 몰이 사냥엔 취약하고 1:1에 강하다. 때에 따라서는 보잡에 특화 된 파정보다 뛰어난 화력을 자랑한다.벤야는 못당한다. 거기에 가장 긴 사거리+아이스샷의 경직을 이용해 보스가 공격을 하는 사정 범위 밖에서 공격을 함으로써 패턴을 무시한 보잡이 가능하다. 극악의 공격 방법을 지닌 보스라 하더라도 한대도 안맞고 잡아버리니 게임 끝.

다만 일대일 특화 유형이기에 사냥이 정말 최악이다. 테일즈 위버에 존재하는 모든 범위기 중 가장 좁은 범위+2타로 인해 매우 짜증나고 답답한 사냥을 해야함 한다. 모태 마총 유저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물총으로 키우다 260이후에 마총을 가기를 추천한다.
게다가 마법 계열인만큼 초반부터 육성하려면 엄청난 저질 방어력으로 고생한다. 어지간한 인내심이 없는 이상 괜히 마총으로 육성하다가 새색시처럼 고운 자세로 죽어가는 란지에의 모습을 자주 볼 바에 그냥 물총으로 육성하는 게 훨씬 낫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부터 마총으로 육성한다면 그 유저는 용자 취급을 받을 수 있다.

3 설정의 차이

테일즈위버와 원작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보리스와 처음 만난 시기와 장소를 들 수 있다.

테일즈위버에서 보리스와의 만남은 윈터러에서 만난 것보다 어린 시절에 이루어졌으며, 헤어질 당시의 란지에는 보리스가 계속 함께 있어주길 바랐었다.

네냐플에 들어가게 되는 계기도 약간 다른데, 데모닉에서는 고문을 받은 뒤 지스카르의 권유로 일선에서 물러나 편입생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지만, 테일즈위버에서는 이웨리드 에타의 여섯 번째 권을 손에 넣는 데에 실패하자 본인이 동료 길든스턴에게 민중의 벗을 맡기고 스스로 입학한다. 아노마라드 왕실이 모르는 별의 진실을 먼저 손에 넣어 전복시킬 생각인 듯.

그 외의 차이점으로 테일즈위버에서는 란즈미가 어린 시절부터 말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나온다는 것이 있고, 데모닉의 '민중의 벗'의 주요 동료들이 테일즈위버에서는 다른 캐릭터로 바뀌었다.
  1. 독일어묵주, 장미화환이라는 뜻. 본래 이 단어는 Rosenkranz로 붙여쓴다.
  2. 물론 지금의 네냐플 패치를 거친 테일즈위버에서 200렙을 찍는 건 손쉬운 일이지만, 저 이벤트를 할 때 그 당시의 테일즈위버는 보급품 그딴 거 없고 경험치 보상도 더럽게 짜디 짰으며 오로지 무한반복사냥+지금보다 몇 곱절로 더 복잡한 퀘스트를 통해서만 올릴 수 있는 레벨 시스템이었음을 감안해보라.
  3. 이건 루머로 밝혀졌다.
  4. 2013년 12월 12일 패치로 스킬습득제한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