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UARE ENIX 3대 주역 게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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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 드래곤 퀘스트 | 킹덤 하츠 |
Kingdom Hearts series
キングダムハーツ シリーズ
1 개요
스퀘어 에닉스와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꿈 같은 콜라보레이션 액션 RPG
파이널 판타지, 드래곤 퀘스트의 뒤를 잇는 스퀘어 에닉스의 밥줄 [1]
월트 디즈니가 콜라보할 생각을 하다니 디즈니랜드 게임 버전
아동용 게임 분위긴데 정작 파보면 딥다크한 중2병 간지폭풍 게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로 유명한 스퀘어 에닉스와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콜라보레이션 기획으로 나온 야심작으로, 오리지날 캐릭터들이 양 사의 작품에 해당되는 월드를 돌아다니며 해당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동료가 되어 싸우는, 일종의 크로스오버 시리즈이다. 장르는 액션 롤 플레잉 게임(ARPG). 공식 약자는 KH인데, 일본 팬들은 풀이를 그대로 읽어 왕국심(王国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비슷하게 실제로 중국에서는 王国之心(왕국지심, "왕궈즈신")이라고 부른다.
파이널 판타지 7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노무라 테츠야가 처음으로 디렉터를 맡아 개발한 게임이다. 주인공인 소라가 전설의 무기 키블레이드를 얻어 동료인 구피와 도널드, 지미니와 함께 각 디즈니 세계와 킹덤하츠 오리지널의 세계를 여행하며 소꿉 친구 리쿠와 카이리를 찾는 것에서 시작한다. 디즈니 세계관이 참가한 덕인지 전체적으로 동화풍이 강한 판타지 ARPG가 되었는데, 이런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왕관, 열쇠, 하트 문양 등이 작품 내에서 자주 쓰이는 편이다.
3D 캐릭터로 만화와 같은 간지폭풍 액션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하기 때문에 만화 주인공이 되어 날뛰는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게다가 버튼 한 두개로 만화같은 역동성을 보여주는 콤보를 쓸 수 있고, 필살기 사용도 매우 쉬워 전연령층이 접근하기 쉽다는 점이 시리즈의 매력으로 작용하였다. 여기에 OST 사운드까지 시모무라 요코가 맡아 매우 풍미가 깊기 때문에 더욱더 환상의 세계로 몰입하는 감각을 느끼게 해 준다.
2 작품의 분위기
단순 유쾌한 작품일 거라는 선입견을 갖기 쉽지만, 실제 스토리는 상당히 꿈도 희망도 없다.
대주제인 '마음'부터 시작해서 '기억', '빛과 어둠' 등의 무거운 소재들을 비중 있게 내세우며, 마음의 상실, 영혼이 빠진 육체, 기억상실, 존재의 소멸, 복제인간 같은 소재가 자주, 반복해서 나오는 편이다. 단, 주인공인 소라 특유의 밝고 명랑한 성격과 '어떠한 어둠 속일지라도 빛은 반드시 존재한다'는 작품의 중심 가치관 덕에 분위기가 어두운 쪽으로만 치닫는 일은 드물다. 하지만 배드엔딩은 있다 무게감 넘치는 킹덤하츠 오리지널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발랄한 디즈니 월드 간의 대비도 좋은 볼거리 중 하나.
3 작품의 인기
일본에서도 꽤나 인기작이지만, 그보다 북미 쪽의 인기가 대단하다. 떡밥질의 영향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단순히 그리 보기엔 동인 밀도와 순수한 팬층 양쪽 다 높은 편. 그럴수밖에 없는게, 킹덤하츠 시리즈의 구성은 월트 디즈니의 수많은 팬들과 오랫동안 JRPG를 즐겨온 북미의 파판 코어 팬층 양측에 어필할 수 있는 그야말로 꿈의 올스타전이기 때문. 닌텐도측의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랑 비슷한 케이스라 하겠다. 실제로 일본 내 판매량보다 해외 판매량이 더 많은 타이틀이며, 2015년 기준으로 전세계 시리즈 누계 판매량 2,100만을 돌파했다.
단순히 팬서비스 차원을 넘어 게임성도 상당한 수준으로 특히 킹덤 하츠 II의 경우 전투의 재미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모무라 요코의 OST도 여러 어레인지 버전 앨범을 낼 정도로 뛰어나고, 스퀘어 에닉스 작품답게 미려한 CG 영상도 볼거리 중 하나.
2002년부터 나온 작품이라 시리즈물 중엔 꽤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킹덤 하츠 III발매 시점에 이르러선 10년을 넘긴 장수 시리즈로서 인정받고 있으며, 스퀘어 에닉스 내부에서도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 함께 '스쿠에니 3대 기둥'이라며 공식적으로 내세울 정도의 인기 시리즈가 되었다.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큼지막하진 않았지만 GBA의 명작으로 불리는 킹덤하츠 체인 오브 메모리즈의 비공식 한글화와 킹덤 하츠 Birth by Sleep의 정발 이후 알 사람은 아는 수준이 되었으며, 이미 당국에서는 킹덤하츠 1 시절부터 2002 베스트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상을 받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킹덤하츠 2는 일본 북미 양국에서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킹덤하츠 358/2 데이즈는 NDS로 나오는 킹덤하츠라는 점에서 모두가 폭발적인 관심을 가지고 기다렸고, 이 때문에 NDS 게임으로서도 초유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게임 자체의 질이 안좋았기 때문에 대부분이 실망이 컸으며, 결국 NDS 그래픽과 연출의 오버스펙을 뽑아내고 시스템적으로 호평을 받은 킹덤하츠 리코디드의 판매량은 이보다 훨씬 저조한 결과를 내었다.
또한 킹덤하츠 버스 바이 슬립은 당시 PSP로 나와 커펌이 횡행하던 와중에도 불법 조작이 힘들게 3중 이상의 프로텍터를 걸어놓아 당시로서는 커펌으로 아예 조작 자체가 불가능했기에 발매 후 1년 이상이 흘러 뚫린 뒤에야 즐길 수 있었고, 이 때문에 PSP 게임으로선 드물게 당시 초판물량이 동이 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킹덤하츠 3D의 경우 3DS를 살 예정이 없던 사람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살 정도로 단지 킹덤하츠란 이유 때문에 구매한 사람들도 많다는 풍문이 있었다.
하지만 PS4용 타이틀 킹덤하츠 2.8에 킹덤하츠3D HD판, 킹덤하츠 X HD영상집, 킹덤하츠 BBS 후속 에피소드가 수록되었다
PS3으로 나온 1.5 HD 리믹스를 구매한 사람들은 2.5 HD 리믹스가 1.5와 합본으로 나오자 1.5 HD 리믹스를 팔아치울 계획까지 세우는 등, 판매 전략으로도 눈물 뽑는데 일가견이 있다(..)
이만큼 스퀘어 에닉스의 밥줄이라고 볼 정도로 매번 폭발적인 수익과 유저수 증가로 인해 일본과 외국 팬덤이 어마어마하게 성장하여 파판, 드퀘와 함께 3대 스퀘어 에닉스 게임으로 꼽을 정도가 되었다.
4 시리즈 수상, 히트 경력
- 킹덤 하츠(게임)은 일본에서 150만개, 전세계에서 600만개의 판매고를 올린 히트작으로 『PlayStation Awards 2002』에서 골드프라이스 상을 수상하였다.
- 킹덤 하츠 II는 발매 후 3일 만에 출하매수 100만장 돌파라는 대단한 기록을 남겼다. 이후 발매된 북미판도 출시 후 1주만에 100만개의 매출을 달성, 유럽에도 정식으로 출시되면서 일본 내 첫 발매 1년 만에 전세계 누계판매 1천만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
- 킹덤 하츠 II는 『The 9th CESA GAME AWARDS FUTURE』에서 우수상, 『패미통 어워드 2005』에서 대상, 『일본 게임 대상 2006』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메인 디렉터인 노무라 테츠야는 이 작품으로 최우수 제작자 상을 수여받았다.
- 킹덤 하츠 Birth by Sleep은 첫 주 51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는데 당시 PSP 소프트 첫 주 실적으론 역대 3위, 2013년 기준(73만장)으로 봐도 역대 8위에 해당한다. [3]
5 시리즈 일람
- 정렬 기준은 발매순.
5.1 게임 본편
굉장히 많은 작품이 나와있으나, 비고란을 보면 알겠지만 후술할 리마스터 2 작품만 있으면 킹덤 하츠 III를 제외한 모든 작품을 직/간접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다.
5.2 리마스터
로고 | 타이틀명 | 버전 | 출시일 | 기종 | 비고 |
180px | 킹덤 하츠 HD 1.5 ReMIX | 일반판 | 2013.3.14 파일:Attachment/AW KH FLAG JPN.jpg 파일:Attachment/AW KH FLAG KOR.jpg 2013.9.10 파일:Attachment/AW KH FLAG USA.jpg | PS3 | 킹덤 하츠 Chain of Memories 358/2 Days HD 리마스터 수록 |
180px | 킹덤 하츠 HD 2.5 ReMIX | 일반판 | 2014.10.02 파일:Attachment/AW KH FLAG JPN.jpg 파일:Attachment/AW KH FLAG KOR.jpg 2014.12.02 파일:Attachment/AW KH FLAG USA.jpg | PS3 | 킹덤 하츠 II 킹덤 하츠 coded Birth by Sleep HD 리마스터 수록 |
180px | 킹덤 하츠 HD 1.5 + 2.5 ReMIX | 일반판 | 미정 | PS4 | 킹덤 하츠 파이널 믹스 킹덤 하츠 Re:체인 오브 메모리즈 킹덤 하츠 2 파이널 믹스 358/2 Days Birth by Sleep 파이널 믹스 킹덤 하츠 Re:coded HD 리마스터 수록 최초 60fps 화질[7] |
킹덤 하츠 HD 2.8 Final Chapter Prologue | 일반판 | 2017.1.27[8] | PS4 | 킹덤 하츠 3D 킹덤 하츠 χ Birth by Sleep 0.2 HD 리마스터 수록 최초로 전세계 동시 발매 |
6 이야깃거리
6.1 개발 비화
파이널 판타지 7을 제작하고 있을 즈음 본작을 구상 중이었고, 파이널 판타지 8 발매 즈음 본격적으로 기획을 잡은 상태였지만 당시엔 디즈니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은 없었다.
당시 개발팀이 있는 스퀘어 본사 건물엔 월트 디즈니 컴퍼니도 들어와 있었던 까닭에 프로듀서인 하시모토 신지는 엘리베이터에서 디즈니 쪽 인물들과 자주 대화를 나누곤 했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디즈니측 간부에게서 함께 뭔가 제작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게 되었다. 그래서 회의를 열었는데, 당시 회의에 참가한 노무라 테츠야가 자원해 1년간 단독으로 시나리오나 디자인 등을 구상해 만든 초안에 몇몇 조언을 받아들여 킹덤 하츠 I를 내놓게 되었고 이게 인기몰이를 하게 되면서 현재의 시리즈가 이어지게 나오게 되었다.
디즈니 측은 저작권을 갖고 있는 디즈니 세계관과 캐릭터만 빌려주고 개발은 스퀘어 쪽이 전담했는데 디즈니측 세계관과 캐릭터를 이용해 스토리를 짜는 부분에서 개발팀에게 상당한 자유도가 주어졌다고 한다. 다만 타잔과 알라딘이 만난다던가 하는 식의 각 세계관이 얽히는 것은 피해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어서 '각각의 세계는 별도의 우주이기 때문에 서로 만나 여행할 수는 없습니다' 같은 느낌으로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크로스오버 작품에 흔히 보이는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올스타전' 분위기는 적은 편이다.
디렉터 노무라 테츠야는 자신의 분신 캐릭터를 디즈니 세계관에 출연시키고 싶어했으나 기각당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개발 단계엔 게임에 나오다가도 발매 직전 아니다 싶어 빼버린 캐릭터도 제법 된다는 듯.
킹덤하츠란 타이틀은 작품 내 요소 중 하나인 '왕국'과 '마음'을 합쳐서 만들었으며, 동화풍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한다. 자세한 초창기 게임 개발 비화는 킹덤 하츠 I 항목의 개발비화 참고.
시리즈 팬 중 여성 비율이 상당하다고 하며, 심지어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보다 높다. 이 여성팬 상당수가 평소 게임을 즐기지 않거나 깊게 파고들지 않는 라이트 유저인지라 게임 난이도나 조작을 어렵지 않게 만들되, 난이도 조절 옵션이나 수집, 퀘스트 등의 파고들기 요소를 넣어 하드 게이머들을 만족시키는 쪽으로 개발 방향을 잡았다고 한다.
6.2 저작권 관련
저작권 빡세게 관리하기로 유명한 월트 디즈니 컴패니가 관여하는 만큼, 인기에 비해 2차 창작계열의 상업화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게 특이점이라면 특이점인데, 이는 동인 관련 사업체에서 디즈니 작품은 취급을 금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식적인 동인 샵(토라노아나 같은)은 물론이고 코미케 같은 동인행사에도 참여 금지다. 2차 창작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포켓몬스터랑 비슷한 케이스. 물론 이렇게 해도 동인지와 2차 창작 상품은 존재하지만.
의외로 게임 플레이 영상 같은건 크게 제제하지 않아서 유튜브나 니코동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몇몇 영상은 디즈니 영상매체로 분류되기도 해서, 이 경우 칼 같이 삭제된다. 대표적인 예가 킹덤 하츠 1.5 HD ReMIX에 수록된 킹덤 하츠 358/2 Days 영상 전부.
6.3 디즈니와의 관계
사실 킹덤하츠 시리즈와 디즈니의 관계는 묘하다. 월트 디즈니 컴패니 일본 지부에서 먼저 제의한건 사실이지만 공식적으로 디즈니 작품, 그러니까 '디즈니 친구들'의 일부로는 껴주지 않는 모양새인데, 이는 각종 행사에서 킹덤하츠만 빠져있는걸 보면 알 수 있다. 재미있게도 북미 측에선 킹덤하츠를 디즈니의 일부로 쳐주는 반경이 후한 편인데 반해, 일본 디즈니 측에서 정작 취급이 묘하다.
디즈니랜드에는 할로윈 같은 축제일에 디즈니 계열 코스프레를 하고 오면 입장비를 무료로 해주는 행사가 열리곤 하는데, 이 때 킹덤하츠 코스프레는 금지라고 사전에 통보한 사례가 있다. 그럼에도 게임에 관해선 철저하게 디즈니 작품으로 관리하고 개발 단계에서 시시콜콜한 간섭이 많다는 부분을 보면 어떤 의미에선 공포의 대마왕 디즈니 답다.
이 부분에 대해서 아쉬운게 많은지, 노무라 테츠야는 대규모 게임 행사나 스퀘어 에닉스 행사 외에도 디즈니 쇼라든가 디즈니 관련 행사에서 킹덤하츠 정보를 공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킹덤 하츠 III 인터뷰에서 언급하기도 했는데, 2013 10월 12일에 열리는 월트 디즈니 컴패니 90 주년 & 도쿄 디즈니 리조트 30 주년 기념 행사인 D23 Expo Japan에 킹덤하츠로 참가하게 되었다. 잘됐군 잘됐어.
하지만 디즈니가 참여한 덕에 게임의 방향성이 좋게 잡힌 부분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키블레이드 건이 있다. 노무라 테츠야가 초기 기획한 무기는 톱날이었는데 디즈니 쪽에서 난색을 표했기 때문에 지금의 열쇠검으로 바뀌었다. 킹덤하츠 시리즈에서 '열쇠'라는 요소가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 생각해보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 하겠다.
6.4 스퀘어에닉스와의 작품과의 관계
킹덤 하츠 I 발매 당시의 홍보 문구 중에 디즈니 월드 캐릭터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이하 F/F) 캐릭터들이 같이 등장한다는걸 강조하기도 헀지만, 정작 게임에서 파이널 판타지 캐릭터들의 비중은 크지 않은 편이다. 몇 개나 되는 배경 월드 중 하나일 뿐으로 자사 게임이기에 보일법한 편애 같은 것도 많지 않았다. 몇몇 캐릭터를 빼면 비중은 딱 까메오 수준.
스콜 레온하트나 티더 등 킹덤하츠 시리즈에 등장하는 F/F 캐릭터들은 원작과는 거리가 있는 설정을 가지고 등장한다.[9] 크로스오버 작품에서 원작 훼손을 막기 위해 흔히 쓰는 평행우주 설정을 생각하면 편하다. '킹덤하츠 캐릭터와 F/F 주민들이 만났다'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킹덤하츠 세계관의 주민 중 하나'라는 이미지를 세우고 있는데, 이는 구미쉽으로 갈 수 있는 디즈니 월드 주민들이 비교적 원작에 가까운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부분이다.[10]
F/F 캐릭터들을 그대로 내놓으면 킹덤하츠 특유의 동화풍과 어울리지 않아 어느 정도 조정이 필요했던 것도 있겠지만, 여기엔 킹덤 하츠 I발매 당시 분위기도 한 몫 했다. 당시 F/F 캐릭터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킹덤하츠를 구입하겠다는 F/F 팬들이 제법 많았는데,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워낙 인지도가 높은 작품이다보니 잘 모르는 사람 중엔 킹덤하츠 시리즈를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파생 게임 정도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근데 노무라 테츠야가 F/F 캐릭터를 넣으면서 생각한건 어디까지나 디즈니 월드와 킹덤하츠 오리지널 캐릭터 사이의 완중체 역할 정도였다. 즉 '킹덤하츠 = 오리지날 캐릭터 + 디즈니'라 스쿠에니 세계관은 덤에 불과했던 것.
킹덤 하츠 I가 성공을 거둔 뒤 나온 후속작 킹덤 하츠 II에선 원작 설정을 죄다 삭제해버린 킹덤 하츠 I에 비해 좀 더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비중 강약 조절에 실패한 캐릭터가 생겨버렸다. 셋져나 비비는 너무 막 대했다고 F/F 팬에게 혹평을 받았고, 클라우드, 세피로스는 원작의 느낌을 너무 살려버린 나머지 주객전도라며 킹덤하츠와 디즈니 팬에게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세계관이 다른 F/F 주인공들이 등을 맞대고 싸운다던가 하는 것은 킹덤하츠에서 첫 시도했기 때문에 F/F 팬들에겐 좋은 팬서비스가 되었다.
킹덤 하츠 Dream Drop Distance에선 사쿠라바 네쿠 등 '멋진 이 세계'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멋진 이 세계'의 개발진 상당수가 킹덤 하츠 Dream Drop Distance의 개발에 참여한데다 이 즈음엔 킹덤하츠 오리지날 주인공들의 개성과 인지도가 확고하게 정착했기 때문인지 원작의 느낌을 상당수 살리되, 킹덤하츠 세계관에도 적절하게 녹아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원작 관련 드립이 있는 편이라 '멋진 이 세계'를 잘 모르는 팬들에겐 뭔 소린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긴 하다. '손의 숫자'나 '게임' 발언 등등.
참고로 킹덤 하츠 I에 등장했던 F/F 등장인물은 전부 노무라 테츠야가 디자인을 담당했던 캐릭터들 뿐이었고, 이 때문에 혹시 저작권 문제가 엮인 것 아니냐는 말이 있었는데 노무라 테츠야는 "직접 디자인 했기 때문에 캐릭터성을 살려 내놓기 쉬울거라 그랬던 것"이라고 말해 해당 의혹을 부정했다. 실제로 킹덤 하츠 II에는 그가 디자인하지 않은 F/F 캐릭터들도 나오는데, 노무라 왈 "모험을 좀 해봤다"라고.
킹덤 하츠 II부터 오리지널 캐릭터 비중이 점점 늘어나는 것과 반비례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캐릭터들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멋진 이 세계처럼 새 작품도 등장하는걸 보면 자사의 캐릭터 비중은 어느정도 유지할 생각인 듯 하다.
여담인데 킹덤하츠 시리즈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게 있으니 성우 부분이다. 자세한건 바로 밑의 성우 관련 항목에서 기술한다.
6.5 성우 관련
디즈니 작품이나 스퀘어 에닉스 측의 원작 캐릭터들의 경우, 성우는 무조건 기존에 캐스팅한대로 따라가서 원작 팬들에겐 상당한 팬서비스가 됨과 동시에 원작 분위기를 살리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이건 북미판도 마찬가지이며, 애초에 북미판 버전에 영어 더빙을 한 것도 디즈니 본토의 이미지를 살리고 싶어서 라는게 이유였을 정도. 이러다보니 디즈니와 스쿠에니 쪽 캐릭터들은 비중과 상관없이 호화 캐스팅인 경우가 제법 된다. 제일 대표적인 예가 도널드 역의 야마데라 코이치.
반대로 킹덤하츠 시리즈에서 첫 캐스팅이 결정된 케이스도 있는데, 디즈니에선 옌 시드 역의 이나가키 타카시/코리 버튼 씨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옌 시드는 디즈니의 환타지아 캐릭터이지만 더빙이 필요한 작업은 킹덤하츠가 처음이었고, 이게 디즈니의 공식 캐스팅으로 인정되어 이후 나오는 모든 장르의 옌 시드의 음성은 전부 이나가키 타카시/코리 버튼 씨가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경우 킹덤하츠에서 공식 캐스팅이 결정된 캐릭터들이 상당히 많다.. 정도가 아니라 킹덤 하츠 I부터 킹덤 하츠 II까지 등장한 F/F 캐릭터 중 파이널 판타지 X 이전 시리즈의 캐릭터들은 전부 해당된다. 파이널 판타지 X부터 음성 지원이 되었기 때문에 그 이전 작품의 캐릭터들에겐 성우가 없었는데, 킹덤하츠에 등장하면서 성우가 정해지고 해당 성우들이 나중에 나온 디시디아 시리즈나 구작 리메이크, 외전 작품 등에 그대로 출연하게 되면서 공식 성우로 굳게 되었다.
6.5.1 일본
디즈니 캐릭터의 경우 원작 더빙판과 동일한 캐스팅을 하느라 필연적으로 베테랑이 많이 기용되고, 파이널 판타지 등의 게스트 캐릭터도 호화 캐스팅이 이루어지는 탓인지, 오리지널 메인 캐릭터의 경우 상대적으로 데뷔한지 얼마 안 된 무명급 성우를 잘 쓰는 편...이었으나 당시 무명급이었던 성우들의 상당수가 인지도 있는 성우들로 성장하여 현재로선 의미가 없어졌다. 이리노 미유(소라), 미야노 마모루(리쿠), 우치야마 코우키(록서스) 등으로 대체 어딜봐서 무명? 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해당 배역들을 처음 맡은 시점에선 성인도 되지 않은 어리고 풋풋한 신인들이었다.
이리노 미유의 첫 데뷔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2001년 7월 개봉, 킹덤 하츠 I는 2002년 3월 발매했다. 녹음기간을 고려하면 거의 준 데뷔작 수준으로, 당시 14세. 미야노 마모루도 만만치 않아서 성우 데뷔한지 약 1년 지난 시점에서 킹덤하츠에 참여했다. 우치야마 코우키는 록서스 역이 첫 주역으로 당시 13세였는데 록서스 녹음 후 변성기가 와버려서 킹덤 하츠 II와 이후 시리즈의 록서스의 음성에 상당히 차이가 나는 편이다. 모르는 사람은 록서스 성우가 바뀌었나 싶을 정도.
이 세 명의 경우 데뷔 초창기부터 거의 10년에 걸쳐 시리즈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킹덤하츠에 대해 관심이 많고 자신이 맡은 배역에 애정도 높다. 미야노 마모루와 이리노 미유는 각각 자신들의 배역의 이름을 딴 개를 키우고 있을 정도. 둘은 이 작품을 통해 서로 이름을 부를 정도로 친해졌는데 이후 우치야마 코우키도 이 친목질에 합류했다. 참고로 셋 다 극단 히마와리 아역배우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우치야마 코우키는 록서스에 대한 애정이 너무 커져버려 이후 시리즈에 출연이 없을거란 점을 아쉬워 했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도 회상씬, 재더빙, 타 배역 등 온갖 이유로 시리즈 개근 중이다.(…) 이리노 미유는 악역 해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다 킹덤 하츠 Birth by Sleep에서 염원하던 첫 악역을 연기하게 되었다.
6.5.2 북미
북미판에서는 월트 디즈니 컴패니의 힘으로 원작 영화에서의 성우 대부분이 다시 등장한다. 특히 앨리스 역의 캐스린 보몽은 1951년 개봉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 역을 맡았는데, 이후 약 54년이 지났지만 다시 앨리스 역을 맡아 영화판과 똑같은 목소리를 내는 기염을 토했다.[11] 오리지널 캐릭터의 경우에는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소라), 크리스토퍼 리(디즈), 레너드 니모이(마스터 제아노트) 등의 초호화 캐스팅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캐스팅이 역효과를 줄 때도 있어서, 북미판의 경우 성우 변동이 일본판보다 많은 편이며, 디즈니 실사영화 캐릭터들의 경우 배우들의 섭외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12]지금까지 영화와 일치하는 캐릭터는 트론 역의 브루스 복슬레이트너 한 명 뿐이다.
참고로 미키 마우스 역의 웨인 얼윈은 2009년 사망하여 미키의 목소리를 맡은 것이 킹덤 하츠 358/2 Days가 마지막이며,[13] 다음으로 미키 전담 성우가 된 브렛 이완이 처음으로 정식 데뷔한 것이 킹덤 하츠 Birth by Sleep이다.
6.6 음악 관련
킹덤 하츠 시리즈의 테마송 | |||||||||
I | II | III | |||||||
Simple and Clean | Passion Sanctuary | 미정 | |||||||
메인 넘버링 기준, 윗줄은 일본판 제목, 밑줄은 다른 언어판 제목. |
메인 넘버링의 테마곡은 유명 가수 우타다 히카루가 맡고 있으며, 킹덤 하츠 I에선 '光', 킹덤 하츠 II에선 'Passion'이란 곡을 불렀다. 각각 영문판으로 어레인지 된 'Simple and Clean', 'Sanctuary'란 곡이 있으며 상기의 곡들은 외전 타이틀 등에서도 계속 쓰이게 되었다.
테마곡을 우타다 히카루가 맡은건 "우타다 히카루가 아니면 안 돼!" 라는 노무라 테츠야의 강한 요청이 반영된 것인데, 당시 우타다 히카루의 인지도는 일본 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어서 무리겠지만 일단 해 보자 같은 느낌으로 반신반의하며 제안을 보냈다고 한다. 근데 평소 디즈니와 게임을 좋아하던 우타다 히카루가 이 제안에 흔쾌히 승낙해버렸다고.
게임 BGM은 대부분 시모무라 요코가 담당하고 있다. 프리로 전향한 뒤에도 킹덤하츠 시리즈의 음악만큼은 계속 담당하고 있으며, 시리즈에 애정이 높다. 인터뷰 등을 보면 월트 디즈니 컴패니 작품의 BGM을 만들거나 어레인지 할 수 있다는 점을 즐거워하는 듯. 파이널 판타지 15와 킹덤하츠 III의 BGM을 맡고 있음에도 킹덤 하츠 1.5 HD ReMIX 개발 당시 그래픽만 일신하지 말고 OST도 재녹음하자고 먼저 요청하기도 했다.
오리지날 곡도 상당 수이지만, 크로스오버 작품 답게 디즈니와 F/F 시리즈에서 사용되었던 명곡 일부가 어레인지되어 해당 월드의 필드 및 전투 곡 등으로 쓰이고 있다. 시리즈가 길어지면서 꾸준히 개근 중인 월드 중엔 똑같은 곡이 이어지는게 좀 질린다는 의견도 없진 않지만, 역으로 해당 월드의 이미지가 각인에 되는거 같다는 평도 있다. 일단 같은 곡이래도 타이틀마다 세세한 어레인지가 들어가는 등 약간의 차이는 주고 있다.
6.7 게임 난이도와 기행
시작시 난이도 선택이 고루 분포하여 초보부터 하드코어 게이머까지 고루 즐길 수 있다.
먼저 시리즈 시작인 킹덤 하츠(게임)는 노말과 하드 모드로 나뉘어 있으며, 초보자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을 수용한것인지 파이널 믹스에 와서는 비기너(초보), 스탠다드(보통), 프라우드(자존심/하드) 모드로 나뉜다. 비기너 모드에서는 시작시 스탯향상과 레어 아이템을 주고 시작하며 체력도 빵빵하고 회복만 잘하면 죽을일이 아예 없는 수준이다.
스탠다드 모드는 평이하며 프라우드 모드는 HP가 극도로 줄어들고 피격 데미지도 강해져서 살인적인 난이도로 변모한다. 그리고 킹덤하츠 2 파이널 믹스에 와서는 크리티컬 모드가 추가되었으며, 크리티컬 모드는 몇몇 어빌리티를 처음부터 주어져서 시작하는 대신 난이도는 초살급으로 어렵다. HP도 정말 쬐끔하고, 데미지는 살인적이며 회복도 시스템상 어려워졌다. 또한 EXP를 0으로 하는 EXP 제로를 끼고 Lv1 플레이를 할 수 있는데, 살인적인 난이도이다.
이렇게 시리즈 전통으로 쉬운 난이도는 빡센 패턴을 만나도 정말 쉽게, 어려운 난이도는 빡센 패턴 한방에 절명할 정도로 정말 어렵게 설정한것이 포인트.
더욱이 파고들기 보스까지 가면 시누가요이를 권장하는 난이도가 무지 빡센 액션 RPG 중 하나이다.
은폐 보스나 추가보스들은 처음에 상대할 땐 무조건 얼떨떨하게 있다가 5초만에 끔살당하는건 기본이고 행동 봉인, 원격 레이저, 광역 견제, 무적 콤보 등 환장할만한 패턴들이 쏟아져서 보스 하나하나에 적응하는데도 시간이 엄청 걸린다. 특히 난이도의 극인 Lv1 크리티컬 모드를 할 경우 툭 치니 엌하고 죽는 사망전대 하드코어 게임이 되어버린다. 아예 상대 패턴을 좔좔 꾀고 있지 않은 이상 플레이 자체가 힘들어진다. 그럼에도 Lv1로 은폐보스까지 순식간에 때려잡는 올클리어 고수가 많다(..)
외국에서도 실제로 액션 게임의 어려운 보스를 꼽으라면 킹덤하츠 시리즈가 자주 들어갈 정도로 빡친 유저가 많고, 실제로 공략 글이나 공략 영상 없이 상대하려면 몇날 며칠을 상대해도 될까 말까한 막장 보스들이 한가득 쌓여있다.
이는 시리즈의 첫 시작인 킹덤 하츠(게임)의 추가 보스부터 드러난다. 아이스 타이탄을 상대할 때 에어로 계열로 방어막을 쳐두면 방어불능 미사일이 잔뜩 날아온다던가, 세피로스는 빠른 속도의 이동으로 광역 견제를 해서 공격 한번 못먹이다가 접근했다 치면 냅다 불기둥을 뿜어대기 일쑤니 스팀받는건 예사다. 시계탑에서 상대하는 팬텀이란 숨겨진 보스는 그냥 상대하면 죽음의 선고 때문에 죽기 예사며, 이를 멈추기 위해 시계탑에 스톱을 걸어야 한다.
이렇듯 패턴 공략이 난해한 보스들이 대부분 은폐보스나 추가보스란 점에서 밸런스 붕괴라고 하기도 뭣하고, 이렇게 킹덤하츠 1부터 스팀도는 난이도의 보스는 대대로 내려온 전통이니 만큼 제작진들이 공들여 만들었단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골수 팬들에 의해서 시스템적인 측면의 꼼수를 이용한 순살이 많은 게임이기도 하다. 킹덤하츠 2 파믹의 13기관 데이터들을 1분 이내로 순삭하거나, 바니터스의 사념을 35초만에 순살하는 등 기본 10번은 죽어야하고, 길면 100번은 죽어야 적응할까 말까 하는데다 적응해도 5분에서 길면 30분도 걸리는 보스들이 픽픽 쓰러져나가는 걸 보면 어떤 의미로 컬쳐 쇼크를 맛보게 된다(..)
참고로 난이도에 따라 시크릿 무비의 해금조건이 달라서, 게임의 난이도가 높아지면 반대로 시크릿 무비의 해금 조건이 쉬워진다.비기너로 하면 아예 못보게 되기도 한다.
때에 따라선 스탠다드에서 시크릿 무비를 해금하는 것보다 차라리 프라우드로 2회차를 뛰는게 더 나은 경우도...
자세한 사항은 킹덤 하츠 II와 킹덤 하츠 Birth by Sleep, 킹덤하츠 3D 항목 참조.
7 게임 관련
7.1 파이널 믹스
이 게임엔 게임 발매 후 몇 개월 후 일본에서만 발매되는 파이널 믹스(FINAL MIX)라는 버전이 따로 존재한다. 줄여서 FM, 한국에선 흔히 파믹이라고도 부른다.
이 FM 버전은 단순히 일본판에서 영어 음성이 추가되는거에 그치지 않고 많은 추가요소가 들어간다. 그나마 스토리에 크게 지장주거나 변경되는 부분은 없지만, 반대로 말하면 메인 스토리에 영향 안 주는 부분에서 정말 많이 추가된다. 추가 이벤트, 추가 서비스 영상, 추가 배틀, 추가 시크릿보스, 추가 시크릿무비 등등.. 이 중 시크릿 무비는 아래의 시크릿무비 항목 참고.
이는 킹덤 하츠 I부터 이어지는 묘한 전통이 되어버렸는데, 모든 시리즈에 FM 버전이 있는건 아니지만, 스토리 비중이 큰 작품은 대개 FM 버전이 나오는 편이다. 만들면서 시간적, 금전적 이유로 추가 못 했거나 발매 후 뒤늦게 아쉬웠다고 생각한 부분을 이것저것 추가하는 편이라 통상판을 즐겼음에도 다시 FM판을 구입하는 팬들도 상당수이며, 정발 국가에 해당 안 되는 팬들은 아예 FM 버전부터 시작하는 경향이 많다. 참고로 한국의 킹덤하츠 팬 상당수가 이 케이스라 일본어 음성보다 영어 음성에 익숙한 팬들 수가 제법 많다.
말하자면 통상판 발매 -> 완전판 발매 같은 느낌이라 '어차피 FM 버전 나올테니 나중에 사자'라며 일본판을 사지 않는 팬들도 제법 된다.
참고로 FM 버전은 추가요소에 일본어 더빙이 되어있다던가 이런건 없다. 단, Re:CoM의 클리어 데이터가 있으면 시어터 모드에서 일본어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고 있다. 일본 성우덕들에겐 아쉬운 부분인데 이런 부분을 고려한건지 HD 리마스터 버전으로 발표된 리메이크작 킹덤 하츠 1.5 HD ReMIX 광고문구 중엔 파이널믹스 버전 베이스 + 추가요소에 일본어 더빙이란걸 강조하기도.
7.2 시크릿 무비
외전이든 메인 넘버링이든 게임 엔딩 후 차기작과 관련된 영상이 나오는데, 이를 '시크릿 무비', '시크릿 엔딩' 등으로 부른다. 시크릿이 붙는 이유는 그냥 보여주는게 아니라 특정 이벤트를 완료한다던가 특정 아이템을 모은다던가 식으로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나오기 때문.
공개 패턴이 이제와선 거의 정형화 된 수준으로 일반판에서 호기심을 부를 정도의 떡밥 영상을 먼저 살포, 그 후 발매되는 파이널믹스의 시크릿 무비는 이전 공개된 영상이 한층 자세해져 플레이타임도 길고 떡밥도 한층 강화된 완전판이 공개되는 식. 팬들로 하여금 후속작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는 요소이지만, 한편으론 본 시리즈가 떡밥 뿌리기만 잘 한다고 욕 먹는 원인이기도 하다.
7.3 비판
디즈니 캐릭터를 멤버에 넣는 발상은 좋았으나, 독자적인 AI가 도움이 안돼서 싸움할때 조금 빼고 도움이 안 되었다. 게다가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스토리에 영향을 주는 디즈니 캐릭터가 미키왕을 빼면 거의 없는 수준. 1편에서 동료로 있던 도날드와 구피도 점점 병풍이 되어간다.
이는 디즈니 측이 게임에 세계관만 빌려주었을 뿐 개발은 전적으로 스퀘어 에닉스가 담당한 영향으로 보이며, 특히 외전격으로 나온 작품의 경우 이런 경향이 극심해 디즈니 캐릭터를 아예 빼버려도 큰 문제가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팬들 중에선 디즈니와 콜라보 하는 의미가 있냐는 발언도 서서히 들리는 중.
세계관 차용은 스퀘어 에닉스측 게임보다 월트 디즈니 컴패니 쪽이 월등히 많은데, 매년 새로운 디즈니 영화 등이 나오기 때문에 후속작에 관련 세계관이 추가되는 경우가 제법 된다. 캐리비안의 해적이라든가 트론 등등. 디즈니 측 세계만으로도 충분히 제작 분량이 나오기에 스퀘어 에닉스 쪽 세계관 추가는 많이 없는 편이지만 킹덤하츠 3D에서 멋진 이 세계의 세계관이 추가되는 등 나름 신경은 쓰고 있다.
7.4 느린 개발
꽤나 다양한 기종을 걸쳐 메인 작품과 외전격 작품을 내고 있기 때문에 얼핏 보면 시리즈 내 타이틀이 많아 보이지만, 잘 보면 발매 텀이 느린 편이며, 특히 메인 넘버링 시리즈의 경우 좀 심하다 싶을 정도. 정보 공개를 꽤 일찍 하는데다 전작에 시크릿 무비 같은 예고편 떡밥 영상까지 넣어놓는걸 생각하면 희망고문이 따로 없다.
느린 개발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쪽과 주요 개발 스탭들이 겹친다는 것이 가장 크다. 일단 메인 디렉터인 노무라 테츠야부터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중요 스탭이기도 하다보니 남은 스탭들과 오사카 지부 쪽에서 휴대기기용 외전 타이틀을 건드리면서 열심히 시간벌기(…)를 하고 있는 상황. 유독 시리즈에 외전 타이틀이 많은건 이런 이유다.
개발 스탭이 겹치다보니 최초 킹덤 하츠 I 개발 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전투 시스템을 가져와 응용했는데, 나중엔 역으로 개발 중인 파판 시리즈에 킹덤 하츠 시리즈의 배틀 시스템이 반영되는 웃지 못할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덕분에 메인 넘버링 2개로 10년을 버틴 장수 시리즈가 되어버렸는데, 여기에 제작팀이 "킹덤 하츠 III까지는 「제아노트 편」[14]이라는 발언까지 해버려서 더 논란이 되고 있다. 3편 뒤에도 시리즈가 더 나온단 소리.. 흠좀무
8 멀티미디어
8.1 서적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꾸준히 소설과 만화가 나오고 있지만 발매 주기가 썩 빠른 편은 아니다. 코믹스 전체와 소설 표지, 삽화 담당은 아마노 시로(天野シロ) 작가가 전담 중이다. 한 작가가 이것저것 동시 발행하다보니 코믹스 발매 주기가 꽤 느린 편이다.[15] 시리즈가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소설과 만화 둘 다 시리즈가 많아지고 있는 편이다.
8.2 영상화
많은 인기에 애니화에 대한 얘기도 팬들 사이에서 간간히 언급되곤 하지만 월트 디즈니 컴패니가 관여하고 있다는 걸 상기해보면 애니화 같은건 요원해보인다. 차라리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 같은 CG 영화 쪽의 가능성이 더 높을정도. 실제로 메인 디렉터가 해볼까 고민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2013년 발매된 킹덤 하츠 HD 1.5 ReMIX에 킹덤 하츠 358/2 Days이, 2014년 발매된 킹덤 하츠 HD 2.5 ReMIX에 킹덤 하츠 re:coded가 영상화 리메이크되어 수록되었다. 1.5 개발 당시 Days의 리메이크를 계획했으나 시간상의 문제로 영상화되었다고 한다.
9 관련 항목
9.1 등장인물
9.2 월드 리스트
9.3 세계관 설정
9.4 개발 관련
- ↑ 이 때문에 현재 일본 3대 RPG의 후보로 유력한 상태다. 판매량 게임성 전부 까인적이 별로 없기 때문.
다만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셋중에 제일 딸린다는게 함정 - ↑ 참고로 일본 국내만 놓고 보면 시리즈 중 유일하게 밀리언을 돌파한 작품이기도 하며,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 ↑ 참고로 상기 판매량은 일본 내 기준이다.
- ↑ 킹덤 하츠 II 파이널믹스 +의 발매일과 같다.
- ↑ 단일 타이틀로 발매.
- ↑ 일본 한정
- ↑ 이전까지는 30fps였다.
- ↑ 2016년 12월로 예정되었지만 연기되었다.
- ↑ 유일하게 아론만이 FFX의 아론과 동일인물이다.
- ↑ 디즈니 측이 자사의 캐릭터 이미지 훼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 ↑ 다만 나이때문이었는지 coded에서부터 힌든 월치로 성우가 바뀌었다.
- ↑ 캐리비안의 해적의 경우, 당시 후속작(망자의 함)을 촬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참여하지 못 했고, 트론 시리즈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배우들이 다른 사정이 있어 섭외하지 못 했다.
- ↑ 이런 이유로 북미판 Days의 스탭롤에는 그를 애도하는 문장이 추가되어 있다.
- ↑ 이후 인터뷰 등을 보면 정식 명칭은 '다크 시커 편'이 되었다.
- ↑ 참고로 이 분은 멋진 이 세계 2부작 단편을 연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