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1세대 게임과 2세대 게임간의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최초의 세대 교환 시스템이다.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비슷한 시스템 중 유일하게 이전 세대로도 포켓몬을 보낼 수 있다. 해당 조건은 아래 문단 참조. 대응하는 소프트는 세대별로 다음과 같다.
2 대응 소프트
3 상세
2세대 소프트의 각 포켓몬센터 2층마다 타임캡슐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후에 나온 작품들에 비해서 접근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 장점. 북미/일본 등 해외 소프트에서는 곧바로 사용 가능하다. 한국의 경우 금/은을 제외한 다른 1, 2세대의 게임은 전혀 정발되지 않았으므로 기본적으로 조정이 덜 되었다며 막혀 있다. 그래서 1세대 소프트와 일반 교환을 시도하면 그 교환이 취소되는데, 이수재가 나타나서 타임캡슐 조정이 끝났다고 하는 이벤트가 이어진다. 이를 마치면 타임캡슐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교환을 위해서는 통신하려는 게임보이간 케이블이 연결된 상태여야 한다. 2세대 측에서는 일반 교환 창구가 아닌 타임캡슐을 이용하고, 1세대 측에서는 다른 1세대 게임과 통신하듯 진행하면 된다. 1세대 소프트에는 개발 당시 존재하지도 않은 2세대 게임을 인식하는 기능이 당연히 없기 때문에 2세대 측에서 추가 처리를 하여 1세대가 자신을 인식하고 연결할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2세대에서 1세대로 포켓몬을 보내기 위해서는 아래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버그를 통해 강제로 1세대로 전송할 경우, 1세대에서는 비정상적인 포켓몬이 탄생하며 결과에 따라서는 1세대의 데이터가 손상될 수도 있다.
- 플레이어의 파티에 2세대에 추가된 포켓몬이나 알이 있어서는 안 된다.
- 포켓몬이 아이템을 소지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 1세대에 있던 포켓몬이라도 2세대에서 추가된 기술을 익히고 있으면 안 된다. 1세대에서는 정상적으로 익힐 수 없었던 기술이라도 일단 1세대에 존재하는 기술이라면 괜찮다.[1]
4 데이터 변화
1세대에서 2세대로 옮긴 포켓몬의 데이터는 아래와 같이 처리된다. 반대로 2세대에서 1세대로 보내면 2세대에서 추가된 데이터가 사라지는데, 1세대로 보낸 포켓몬을 다시 2세대로 데려와도 원래 데이터로 돌아오지는 않는다.
- 친밀도 추가 - 통신교환이므로 70.(확인 필요)
- 포켓러스에 대한 수치 추가.
- 하나였던 '특수' 능력치가 포켓몬에 따라 정해진 방식에 따라 '특공', '특방' 능력치로 나눠짐.[2]
- 성별이 있는 포켓몬의 경우 원래 없었던 성별이 정해진다. 이는 2세대의 성별 시스템이 포켓몬의 개체값에 의존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실제 데이터의 변화는 없다.
- 포켓몬을 잡을 때의 시간대(아침, 낮, 밤[3]), 레벨[4], 부모의 성별, 출신지에 대한 정보 추가. 2세대에서 새로 생긴 데이터이므로 옮겨온 포켓몬에는 일정 규칙에 따라 적당한 값이 들어간다.[5]
- 포켓몬의 포획률 값에 따라 정해진 특별한 소지품을 들고 있다. 포켓몬에 몬스터볼을 던졌을 때 잡히는 포획률이 포켓몬 종류마다 다르게 설정되어 있는데, 1세대에서는 포켓몬을 잡을 때 포켓몬 한 마리마다 이 포획률 값이 같이 저장되도록 하였다. 개별 포켓몬에 저장된 포획률 값은 진화를 해도 변하지 않는다. 사실 이 값은 1세대에서 저장만 해 놓고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어차피 사용하지 않는 수치이므로 2세대에서는 개별 포켓몬에게 포획률 값이 저장되지 않도록 바꾸는 대신 기존의 수치는 소지한 아이템의 번호로 연결되도록 바꾼 것이다.[6]
- 기술머신 09번 자기암시와 같이 이 방법으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있으며,(★ 표시) 게임 상에서 얻기 어려운 아이템 중 몇 가지는 이 방법을 통해서 얻을 수 있기도 하다. 아래에 몇 가지를 소개한다.
| 60 | 독파리, 날쌩마, 레어코일, (파르셀), 킹크랩, 붐볼, 또도가스, 코뿌리, 왕콘치, (아쿠스타) | 은빛나뭇잎(ぎんのはっぱ, Silver Leaf)[8]★ |
| 75 | 라이츄, (나인테일), 파라섹트, 도나리, 골덕, 성원숭, (윈디), 야도란, 쥬레곤, 질퍽이, 슬리퍼, 텅구리, 시드라 | 금빛나뭇잎(きんのはっぱ, Gold Leaf)[9]★ |
| 167 | 포켓몬 스타디움2에서 일정 조건에 따라 받는 포켓몬 | 나무상자(きのはこ, Normal Box)[12]★ |
| 168 | 포켓몬 스타디움2에서 일정 조건에 따라 받는 포켓몬 | 오동나무상자(きりのはこ, Gorgeous Box)[13]★ |
| 180 | 알통몬 | 기와조각(かわらのかけら, Brick Piece)[14]★ |
5 2세대-3세대간 교환
문서 상단의 틀을 주의깊게 봤다면 알 수 있겠지만 불가능하다. 실제로 루비/사파이어의 통신시설 문구 데이터를 확인해 보면 '타임캡슐' 관련 문구가 존재한다. 개발 당시 3세대 소프트에도 타임캡슐을 넣으려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취소된 모양으로, 이는 3세대 사양에 맞춘 1세대의 리메이크판이 발매된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왜 타임캡슐이 빠지게 되었는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으나 팬들은 아래의 두 가지가 그 이유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 시스템적 문제: 3세대에서의 시스템 개편으로 인해 전송이 불가능해졌다는 설. 3세대부터 개체치, 노력치 등 포켓몬의 데이터를 다루는 체계가 완전히 개편되었기 때문에 1~2세대의 포켓몬 데이터를 3세대에서 그대로 재현할 수 없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두 세대간의 통신 수단은 만들어지지 않고 사이가 완전히 단절되었다는 설.
- 기술적 문제: 게임보이 어드밴스 개발 당시 게임보이/게임보이 컬러와의 통신 기능을 마련해놓지 않아 자연스럽게 세대간 통신 기능이 폐기되었다는 설. 사실 호환이 안되는 데이터 부분은 최대한 맞춰서, 없는 내용은 임의로 배분하면 되기 때문에 통신 단절의 큰 원인이라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가진 사람이 이 의견을 지지한다. 실제로 2016년 2월에 1세대 버추얼 콘솔을 출시하면서 포켓몬 뱅크를 통해 1세대 포켓몬을 시스템이 전혀 다른 7세대로 보낼 수 있게 한다고 발표했다.
- ↑ 따라서 삼색 펀치나 화염방사 등 2세대 들어 대중적으로 풀린 기술을 1세대에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1세대 포켓몬 스타디움으로 전송했을 때는 치트 포켓몬으로 간주될 수 있다.
- ↑ 노력치와 개체치는 2세대에서도 여전히 '특수' 하나다. 종족값만 둘로 나눠지면서 실제 포켓몬의 능력치가 둘로 된 것.
- ↑ 데이터 상으로는 '심야'도 있다. 관련 문단 참조.
- ↑ 이 레벨 부분이 6비트, 즉 2^6 = 64가지 밖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없어서 금/은에서는 각각 70 레벨로 등장한 루기아/칠색조가 크리스탈 버전에서는 60 레벨로 출현한다.
- ↑ 이 데이터는 크리스탈 버전에서부터 사용한 것으로, 금/은에도 데이터를 저장할 공간은 있기 때문에 2세대 간의 교환에선 데이터가 사라지진 않는다.
- ↑ 예를 들어 1세대에서 코일은 포획률 값이 190이고, 진화한 레어코일은 더 잡기 어렵게 포획률 값이 60으로 설정되었다. 코일을 잡으면 포획률 값 190이 포켓몬의 능력치와 함께 저장되어, 레어코일로 진화해도 이 값은 190으로 유지된다. 그래서 이 레어코일을 2세대로 보내면 190에 해당하는 아이템인 '나무열매'를 들고 있게 된다. 한편 야생의 레어코일을 포획하면 포획률 값 60이 함께 저장되기 때문에 이 레어코일을 2세대로 보내면 60에 해당하는 아이템인 '은빛나뭇잎'을 들고 있게 된다.
- ↑ 야생에서 출현하지 않는 경우는 괄호로 표시.
- ↑ 상점에서 1,000에 팔린다. 그 외에 효과 없음.
- ↑ 상점에서 1,000에 팔린다. 그 외에 효과 없음.
- ↑ 1세대의 다른 버전에서는 100으로 저장되어 '나무열매'를 지니고 있는데, 피카츄 버전에서는 잡는 것과 동시에 96으로 저장된다.
- ↑ 1세대의 다른 버전에서는 190으로 저장되어 '나무열매'를 지니고 있는데, 피카츄 버전에서 오박사에게 얻는 피카츄는 포획률 값이 163으로 저장된다. 따라서 치트를 이용해 야생의 피카츄를 등장시켜도 190으로 저장된다. 위의 윤겔라와 더불어 피카츄 버전을 만들 때 이미 금/은에서의 타임캡슐과 아이템 소지를 고려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 ↑ 사용하면 주인공의 방에 은 트로피를 장식한다.
- ↑ 사용하면 주인공의 방에 금 트로피를 장식한다.
- ↑ 상점에서 50에 팔린다. 그 외에 효과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