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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패주 출두야!"
제국군 가시나무 군단 312 소대장. 계급은 부위. 데오늬 달비의 후손이고, 엘시 에더리의 몸종 이레 달비와는 종형제 사이.[1]. 하늘누리 유수부원인 오니 보와는 막역지기.
직위에 걸맞는 능력자. 제국군의 불문률 노는 부위를 돌려라그리고 또 다른 불문률인 열심히 도는 놈이 바보라는 말도 있다에 따라 열심히 일하고, 활약도 제법 했다. 규리하성 공략 당시 소녀를 죽이려는 소년을 보고 그들이 누구인지 재빨리 추리하여 소녀를 구했다. 이를 엘시에게 치하받아 보상으로 상당량의 금편을 받았다.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부위답게 칼솜씨도 상당한 듯. 지휘능력도 괜찮은지 작중 첫 전투에선 규리하성 심층부까지 개돌했음에도 사상자는 50명 남짓했다. 제국군 편제로 1소대는 대략 200명 정도. 제국군의 부위는 괴물인가!
그 이후로도 명령에 따라 정우를 보좌(?)하며 그녀에 대한 일면을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다만 나중에 이레 달비와 같이 규리하 진영에 합류한 세레지 파림이 정우의 곁에서 더 가깝게 지내게 되고, 틸러는 제국군 규합을 위해 엘시를 따라 규리하를 떠나 비중이 팍 죽었다.
정우의 나약하고 순진해보이는 면모만을 보고 판단해 정우를 '각하'나 '규리하 공'이 아니라 '규리하 공 아가씨'라고 불렀다. 무의식적으로 그 지위가 명실상부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 훗날 정우가 지적해 그 사실을 깨닫고, 정우가 보이는 것처럼 '도깨비처럼 생각하는 인간'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도 알아차린다. 그러나 정우가 그러한 호칭을 허락해 주었기 때문에 계속 그녀를 '규리하공 아가씨'라고 부르게 된다.
작중 말버릇은 '세상에는 두가지 ~가 있지요. ~한 ~와 ~한 ~.' 그 자신의 말에 대한 아버지의 반응을 상상하는 장면을 보아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말버릇인 듯 하다.
장발이라는 묘사가 있는데 후반부에 나온 탓에 처음부터 장발이었는지 몇 년 간 기른 건지는 불명. 제국 전토를 떠돌면서 제국군을 규합하던 중이라 머리도 길고 수염도 덥수룩하게 났다.
분명 영리한 인물이긴 하지만 정우와는 다른, 어떻게 보면 정상적인 사고방식[2]을 가졌기 때문에 정우와 어긋나기도 했다.
사라말 아이솔에 의해 몇번 사자패주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출세한다. 사용한 경력이 모두 정우를 구해 낸(?) 역할이었기에 깃발이 송송 꽂히는가 싶었는데...
또 나중에 정우가 떨어뜨린 비녀를 주워 커플 플래그가 서나 싶었지만 별 일은 없었다. 다만 이 비녀 덕분에 정우를 죽이려는 스카리 빌파의 암살 시도를 혼자 눈치채고 막으려다 [3] 죽을 뻔했을 때, 비녀가 막아줘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연애 플래그가 아니라 생존 플래그였어.
2차 창작에서는 정우와 제일 많이 엮이는 두 캐릭터 중 하나다. 다른 하나는 엘시 에더리.
정우에 대해 가장 많이 관찰, 서술하게 되는 인물 중 하나.
어떤 의미로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엘시 에더리보다 더 히어로적인 포지션이었다. 정우는 엘시와의 결혼설을 듣고 엘시보다는 틸러와 결혼하는 게 더 합당하지 않냐고 물었다.[4]
정우의 사고방식이 워낙 초차원인데다가 신분도 너무 다르고,- ↑ 정확한 가족관계는 아니다. 이레는 오래 전에 갈라져 데오늬를 따라 시모그라쥬로 내려간 무리의 후손인데다 고아였기 때문에 정확한 관계를 알 수 없었고, 둘은 나이가 많은 쪽이 종형이 되기로 합의했다. 틸러가 두 살 더 많은 종형이다.
- ↑ 논란이 있겠지만 이것은 분명 '일반적인' 사고방식이다. (타인을 돕기 위해 자신의 방식대로 행동하는 것) 정우의 목숨을 구하려고 정우의 의사를 무시한 행동이 정우에게는 탐탁치 않았던 것이다. 정우는 이 점을 꿰뚫어보았고 이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기도 한다. 일반인답지 않은(?) 그녀의 사고방식을 잘 알려주는 일면.
- ↑ 도깨비 감투를 쓰고 잠복해 있어서 아무도 눈치 못챘다. 오직 틸러만이 하늘누리에서 스카리가 감투를 쓰고 도주한 걸 떠올리고 반응했다.
- ↑ "하지만 저를 구한 건 대장군님이 아니라 당신이잖아요. 그럼 제가 당신과 결혼해야 이야기가 되는 것 같은데요? 그게 훨씬 근사한데요. 위험에 빠진 공녀와 그녀를 구한 무명 부위. 공녀님을 구한 용감한 부위님은 규리하의 변경백이 되어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첫 아이는 아들이 좋아요, 딸이 좋아요?"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옛날 이야기 구도에 의하면 그렇다는거지 틸러에게 호의가 있다는 말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