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멜 퍼스

1 개요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인간도깨비레콘나가기타
인간
제국군레이헬 라보 · 엘시 에더리 · 틸러 달비 · 시허릭 마지오 · 테룸 나마스 · 니어엘 헨로 · 커레이야 만스 · 다미갈 카루스 · 맥키 네미 · 가리아 릿폴 · 소람 퍼기스 · 릭 몰테이
유료 도로당게라임 지울비 · 시오크 지울비 · 마리번 도빈 · 데무즈
하늘누리사라말 아이솔 · 파라말 아이솔 · 지알데 락바이 · 락신 치올 · 도르 헨로 · 모디사 헨로 · 에스커 헬토 · 오니 보 · 쿠스
백화각두이만 길토 · 부냐 헨로
규리하정우 규리하 · 아이저 규리하 · 이이타 규리하 · 시카트 규리하 · 골케 남작
발케네락토 빌파 · 스카리 빌파 · 헤어릿 에렉스 · 팔리탐 지소어 · 소리 로베자 · 수핀 로베자
시모그라쥬팔디곤 토프탈 · 베로시 토프탈 · 아쉬존 토프탈
비나간홀빈 퍼스 · 마진 퍼스 · 레데른 퍼스 · 지키멜 퍼스 · 팩스벗 졸다비
판사이발리츠 굴도하 · 아이넬 굴도하
기타아실 · 제이어 솔한 · 이레 달비 · 지테를 시야니 · 우슬라 사르마크 · 아지엣 사카라 · 조프 엔킬더 · 세레지 파림
판타지 소설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인간 여성.

비나간의 후작 홀빈 퍼스의 증손녀이자 또 한 명의 비나간후다. 시오크 지울비와는 연인사이로, 그가 유료도로당의 당주가 되도록 돕는 등 연인인 동시에 정치적 동반자이기도 하다. 증조부인 홀빈 퍼스를 상대로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고, 이후 하늘누리가 실종되자 비나간 후작령을 비나간 왕국으로 바꾸고 스스로 독행왕이 된다. 법학 전공이라 그런지 꽤나 이론적이고 현학적이다. 자신의 말로는 "꿈을 쫒는 자들" 즉 현실성 없는 목표를 추구하거나[1] 이상주의자들을 혐오한다고 한다. 참고로 어깨가 넓은 듯하다.

2 행적

2.1 초기

긴 세월을 독재하고 있었던 증조부를 몰아내려고 동년배 추종자들을 만들어 인사들을 포섭해 놓고 있다가 아실의 손에 제국 정부와 황제가 사라져 난세가 도래하자 포섭한 경비대장과 창고지기, 추종자들을 앞세워서 증조부에게 독배를 권하고 자기가 비나간 후작이 되었다. 이후 비나간에서 열리는 유료도로당 전당대회에서 남자친구의 아버지, 즉 현 당주 게라임 지울비를 실각시키고 비나간에 억류한다.[2] 그렇게 마찬가지로 쿠데타를 준비중이던 자기 남친을 유료도로당주로 올려놓는데 일조하고, 때가 무르익었다고 판단되자 평소 가지고 있던 자기만의 유사 분리주의 이념과 그게 성취된 모습을 증명하기 위해서 비나간 왕국의 개조를 선포한다.[3]

2.2 칭왕 이후

그러나 대륙을 주름잡는 강자들에 비해 세력이 한미하고 약소했던지라 일단 칭왕부터 하였되 자구책에 관한 대책이 없었다. 역시 얼마 후 베로시 토프탈이 이끄는 시모그라쥬의 북진과 곧이어 엘시 에더리가 지휘하는 100만 흑사자군 남하에 가슴을 졸이는 등 마음 고생을 많이 한다. 대놓고 스스럼 없이 다 때려 부수면서 올라오는 시모그라쥬군의 북상을 저지해보려고 처음엔 키탈저를 지원하고 키탈저가 무너지자 그 다음엔 연인인 시오크 지울비가 당주로 있는 유료도로당을 대신 내세워 본다. 하지만 대륙2강인 시모그라쥬 앞에서 시간벌기일 뿐이었고 전쟁 유민들을 용병으로 받아도 봤지만 소매 속에 남은 패가 없는 상황에서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인다.[4] 허나 때마침 엘시가 흑자자군을 몰아 비나간에 도달하고 시모그라쥬군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되지만 이번엔 흑사자군의 위세에 기가 질린다. 엘시는 분리주의자가 아니라 황제의 대장군이고 귀족원 회의를 통한 황제 선출로 제국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이었기에 분리주의자인 동시에 제국의 입장에서 칭왕한 반역자인 자기와 비나간의 목숨줄은 엘시의 손가락 하나에 달린 일이었다. 설령 아니더라도 엘시가 그냥 밟고 지나가자고 하면 그대로 밟힐 수밖에 없었다.

2.3 엘시와의 독대

비나간에 배치됐다가 황제 실종 이후 비나간군 휘하에 포함된 기존의 제국군을 돌려달라는 엘시의 요구에 지키멜은 엘시에게 독대를 청하고 그 자리에서 여러가지로 천하제일 명장이라는 엘시를 떠 보려고 시도하지만 의외로 엘시는 예상치 못한 대답을 해서 지키멜 퍼스를 놀라게 한다. 지키멜 퍼스는 비나간군도 동등하게 흑사자군과 함께 싸워 협조자의 위치를 얻어내 일종의 정치적 채무를 엘시에게 지우려고 했지만 함께 싸우게 해달라는 지키멜의 요청을 엘시는 거절한다. 그의 말이 이렇다.

"내 생각에 그건 바르지 않다. 비나간 내에서 귀하가 칭왕을 하건 왕국을 만들든간 그것은 원래의 위치에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을 이름만 바꾸어 통치할 뿐이니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비나간 밖으로 진군하는건 이치를 벗어난 것이다."[5]

이런 대답이 나오자 결국 회피할 수 없는 문제에 지키멜은 마주하게 되는데 제국을 유지지시려는 엘시와 제국의 유지를 부정하는걸 넘어서 제국은 애초에 성립할 수 없는 거라고 확정짓고 있던 자신의 좁힐 수 없는 간극을 확인한 그녀는 엘시에게 자기의 이념을 강변한다.

지키멜 : "너도 결국 시모그라쥬군이랑 똑같이 유혈사태만 만들거고 그래서 난 너랑 팔디곤 토프탈이 똑같이 보인다. 내 왕국은 부활할 수 없는 제국보다 현실적인 목표다."
엘시 : "네가 제국이 부활할 수 없다는걸 증명할 수 있는가."[6]

결국 대화는 이어지지 않지만 엘시 에더리는 "나는 시모그라쥬공이 빼앗은 모든걸 그 원 주인에게 되돌려놓을 것이고 거기엔 시오크 지울비의 신병도 포함된다." 면서 지키멜이 흑사자군과 협조하게 해달라 했던 이유, 시오크 지울비를 자신이 구출해 주겠다고 약속한다. 위의 대화 끝에 지키멜은 쾌재를 부르면서 안심하는데, 지키멜의 믿음에 의하면은 결국 제국은 부활할 수 없을 것이고 시모그라쥬군이 진압된 다음엔 흑사자군은 나의 칭왕을 문제삼지도 않는 동시에 비나간에 간섭하지 않겠다 하였으니 결국 모든걸 이뤘단 것이었다. 그리고 지키멜 퍼스는 "엘시 에더리는 아까운 인물이지만 저렇게 붙잡을 수 없는 목표에 매달리다 사라지게 놔둘 수 밖에 없다."고 엘시를 평가한다.

2.4 황제 귀환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하게 치천제가 멀쩡히 살아돌아오는 일이 벌어진다. 치천제가 자기에게 복종한 스카리 빌파를 시켜 지키멜 퍼스를 처단하라고 지시하자 지키멜에겐 방법이 없어졌다.[7] 이렇게 되자 지키멜은 홀빈 퍼스의 충고에 따라 재在 비나간 즈믄누리 대사관이라는 명목으로 즈믄누리에 파견을 요청했었던 몽화각 도깨비들의 협조를 받아 시오크 지울비와 같이 규리하로 도주한다. 딱정벌레를 탄 채.

2.5 이후

규리하에선 웬 화약고같은 불청객이 찾아들어왔다며 눈칫밥이 심하지만 다행히 정우 규리하가 받아주었다. 탈해 머리돌을 이용해서 황제와 싸우자는 지키멜의 제안에 정우는 격분하지만 지키멜을 내치지는 않는다.[8] 이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규리하와 치천제 사이를 이간질하기 위해 자해극을 꾸미고 정우를 라수의 방에 감금했다가 풀어주는 짓을 벌여, 결국 한겨울에 거지꼴로 쫓겨난다. 작중 서술에 의하면 동상에 걸리고 발가락까지 한두개 잘려나간 모양. 겨우 시오크와 재회하지만 자기의 꿈이 이뤄졌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끔찍한 일을 직접 보고는 꿈을 버리고 치천제에 복종하기로 한 시오크의 선택에 좌절, 다시 비나간으로 왕좌를 되찾으러 떠난다.[9]

3 여담

작중에서 현실에 존재하는 인간의 한계를 보여준 인물. 혼돈의 시간속에서 야망을 가지고 능력껏 영향을 발휘하려 하였지만 결론적으로 그녀의 재능으로는 상대조차도 되지 않는 강력한 인물들이 여기저기서 등장함에 따라 자신의 꿈을 짓밟히는 비운의 캐릭터이다. 작품의 대주제를 이루는 여러가지 소주제의식 중 한 가지를 시오크 지울비와 같이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배역을 가졌다. 결국 극이 작가의 선택에 의해 전개됨에 따라서 지키멜이 표방하던 의식은 꺾였다는 흐름을 타게 되지만 시오크와의 사랑은 꺾이지 않았다는 결말로 마무리된다. 사랑은 참 손쉬은 해결책이에요

지키멜은 제국을 피를 마시는 새로 생각했는데 그 주장이 이렇다. 갑자기 생겨난 아라짓 제국은 통치 능력에 비해 지나치게 넓은 영토와 많은 인구를 소유하게 됨에 따라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여 이끌어 나가는 것이 크게 힘들어졌다는 것인데. 그래서 아이저 규리하같은 서약 지지파는 중앙집권화는 아직 아라짓 제국으로써는 무리라면서 제국의 힘을 중앙에서 지방으로 분권시키는 주장에 명분으로 끌어들이기도 했다.[10][11] 그리고 치천제 실종 후에는 지키멜의 예상대로 주인이 없어진 제국에 전국시대가 열렸다. 물론 원시제 그리미 마케로우와 같은 천재적인 인물들만 계속 황위에 오른다면 큰 문제야 없겠지만 그런 천재는 다시 나오기 힘들고 후임은 현상유지도 하기 힘들기 때문에 계속 붕괴해가는 제국의 일부를 도려낼 수밖에 없고 그래서 제국은 멸망한다는 주장이다. 실제 신세계의 신이 되겠다는 또 다른 의도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치천제는 분리주의 전쟁, 서약지지파 전쟁 등등 말 안듣는 제후들을 두들겨 패고 발케네 에서는 몽골처럼 마차바퀴보다 큰 남자는 다 죽이라는 식으로 몇살 부터 몇살 사이는 다 죽이라는 학살극을 벌였다.

정치적 감각은 있는 걸로 묘사된다. 외부의 위협과 민족주의를 통한 단결[12]로 비나간 왕국을 세우고 비나간인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이런 칭왕질로 인해 나라가 위기에 빠지고, 심지어는 한동안 발케네에 점령당하기까지 했지만 그래도 그 지지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게다가 작중의 비나간은 키탈저 유민들과 다른 나라의 용병들, 그리고 비나간인들로 이루어진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그다지 혼란상태에 빠지지 않았음을 생각해 보면 능력이 없다고 평가할 수는 없는 인물. 실제로 무리를 모으는 힘이라든가, 언변 등은 훌륭한 수준이다. 물론 정작 가장 중요한, 왕국을 지킬 군사적 힘이 부족했지만 시모그라쥬를 꽤나 귀찮게 만드는데 성공하기도 했다.[13]

4 하지만

하지만 엘시 앞에서 똑부러지게 제국이 부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지는 못했고 정작 나라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어느 누가 제국을 이끌든 결국 제국은 망가지고 말 거라는 자신의 주장도 기세가 꺾이게 되었다.[14] 이것 외에도 아마 작가의 의도대로 겠지만 은근히 철부지나 아직 경험없는 허당 끼가 넘치는 묘사가 안습하게도 한가득이다.

증조부를 몰아내는 과정에서 부하들이 초짜티를 내는 모습이라든가 대관식을 준비하고 있는데 오른팔인 부하 팩스벗이 여동생 연애 문제를 터주겠답시고 이걸 미리 정보를 외부에 발설해버린다거나. 자기 스스로도 게라임 지울비를 억류하려다 반격을 당해 기절하기도 하였고 그에게 협조하라고 의사를 타진했다가 시아버지한테 태도나 제대로 하라고 면박을 당하기도 하였으며 비나간 후작궁에 파옥하러 온 그을린발에게 쫄기도 하였다.(..)[15] 스카리 빌파가 자기를 체포하러 진군해 왔을땐 능력도 없는게 입만 살았다며 개무시를 당하는 등 굴욕도 겪는다.

게다가 빼도 박도 못할 분명한 실책도 한가지 있는데 나라를 지키려면 모든 경우수를 고려해봐야 할 사항에서 "제국이 부활할 수 없다"는 자기 이념에 대한 확신이 너무 강해 아예 그 부분을 고려해 보는 것 조차 하지 않았다. [16] 게다가 제국 부활과는 무관하게 시모그라쥬를 저지할 방도를 생각해 둔 것도 아니다.

인물을 보는 눈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실제로 마지막 대화에서 증조부 역시 나름의 뜻과 식견을 가지고 있었음을 인정하지만 증조부의 식견조차도 증조부와의 대면 이전에는 과소평가하고 있었다. 특히 100만 대군을 규합해 시모그라쥬군을 일순간 한계선 저 끝까지 밀어버린 엘시 에더리를 "엘시 에더리는 아까운 인물이지만 저렇게 붙잡을 수 없는 목표에 매달리다 자멸하게 놔둘 수 밖에 없다."고 평가하는데 헛웃음이 나올 정도이며 정우 규리하를 순진하다고 속으로 비웃는 부분에선 초반부의 틸러 달비가 연상되기도 한다. 난세의 시기에 타인의 역량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주제에 가소롭게도 그들을 이용해 그 사이에서 뜻을 이뤄보려고 했다는 비난을 들어도 변명할 부분이 없다.

그 때문인지 인복은 정말 지지리도 없다. 일단 비나간에 있던 때부터 최측근이라고 있는게 그 멍청한 팩스벗 졸다비였는데 같은 시기 정우에겐 즈믄누리의 무사장과 레콘 둘, 아이솔 형제, 파림 부녀, 굴도하 남작 부부 등이 있었고 엘시에겐 이레와 레콘 셋, 그리고 시허릭과 니어엘을 위시한 제국군이 있었다. 이이타에게는 헤어릿 에렉스가, 토프탈 가엔 베로시 토프탈이, 심지어 스카리에게도 팔리탐 지소어가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지키멜 밑에는.... 안습

결국 밑천 다 털리고 규리하로 도주해서는 막장의 끝까지 가게 되는데 집 주인을 유폐 감금한다거나 너무 얄팍해서 사라말 아이솔이 단번에 정우가 아직 성내에 있으며 지키멜의 중독은 자해임을 간파해버리는 한심한 음독자해를 하기까지.

그리고 이외에 까이는 이유중 하나는 시오크와 함께 참 '답답한' 커플이기 때문인데, 물론 공식 최악의 커플 1호, 부냐-스카리에 비하면 덜하지만 이쪽도 좀 만만찮게 엇나간다. 지나치게 이상주의적으로, 그러다가 또 갑자기 기세가 껶여서 폐인모드를 찍는 시오크나, 말이 좀 많고 표독스러운 면이 있는 지키멜이 어울려 링겔만 효과를 내는데 이게 보기가 참 짜증난다고 하는 독자들도 많더라.

이러니저러니 해도 팬도 있고, 안티도 많은 호불호가 갈리는 인물. 능력이 없지는 않았고, 정치나 외교를 펼치며 큰 문제까진 일으키지 않고 잘 풀어나갔지만, 사람 이상의 존재들이 판치는 동란의 시대에는 많이 부족한 인물이었다. 혁명가가 되기보다는 사상가로 남는 것이 나았을 인물.

나중에 제이어가 본 미래에서 헨로의 성을 사용하는 왕에게 대적하는 유료도로당과 결탁한 세력으로 가장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1. 대표적으로 지키멜 퍼스 자신에게는 '아라짓 제국'
  2. 이 과정에서 시오크가 준비한 자작극에 역으로 봉변을 당할 뻔 하기도 했다.
  3. 자기는 세 왕국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비나간 왕국. 시오크라는 왕국. (자기 앞길을 가로막는 것에 대한) 분노의 왕국.
  4. 칼 한자루 준비하는게 유일한 대책이라고 했다. 자살하는게 아니라 머리밀고 출가해서 하인샤 대사원으로 망명하려고.
  5. 덤으로 이런 대화도 오갔다. 지키멜 曰 : "하지만 네가 비나간 왕국을 인정하지 않겠다면(무력으로 그냥 밟아버리겠다면) 나로선 방법이 없는것도 사실 아닌가? / 엘시 曰 : "그건 앞으로 선출될 황제 폐하의 결정에 달린 것이고 난 아직 칭왕한 패역자가 여기 있으니 죽이라는 명령을 받지 않았다." - 이 대답을 들은 지키멜은 긴장을 빡세게 탄다.
  6. 이 말을 듣고는 엘시가 꿈을 쫒는 자들의 대표로 보여서 찻물을 끼얹고 싶어졌다고
  7. 스카리 빌파 앞에서 "적이 없어진 제국은 끊임없이 내부의 적을 찾아 파괴해야 하며 이 내부의 적도 결국 제국인데 결국 치천제야말로 제국의 적" 이라고 일장연설을 펼치지만 스카리는 상황을 타파할 힘이 없는 자의 변론일 뿐이라며 비웃기만 할 뿐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8. 지키멜은 정우를 하품나올 정도로 순진하다고 비웃는다. 물론 비빌 언덕이 없으니 속으로만.
  9. 비나간에 진주하고 있던 발케네 군은 이미 떠났다
  10. 모든 사람이 서약을 맺을 수 없기 때문에 지방의 영주들이 대신 서약을 맺고, 그 영주들이 황제랑 계약을 맺는 일종의 봉건제를 주장한 것이다.
  11. 뭔가 대표적인 제국주의 이론인 사회진화론의 봉건주의 결여론 같은(봉건주의가 있은 적 없는 나라는 완전한 중앙집권국가가 될 수 없으며 때문에 내부에 자생적으로 근대국가로 발전할 맹아가 없고 외세의 힘에 의존해야만 한다는 주장.)헛소리가 생각난다.
  12. 지키멜의 경우는 용의 자손으로 대표되는 비나간인의 자부심과 잃어버린 왕이라는 북부인의 한을 이용했다고 볼 수 있을 듯?
  13. 그 실질적 주체가 비나간이나 지키멜 자신이 아닌 키탈저, 유료도로당이긴 했지만 시오크는 같은 패였고 키탈저를 끌어들여 동맹을 맺고 이를 이용해 내부 결속을 성공시킨 것 또한 지키멜이다.
  14. 또 비현실적인 이상주의를 혐오한다면서 난세에 힘없는 소국이 가능하리라고 뜻을 고집한 것도 좀 비현실적이다. 엘시가 없었더라면 비나간은 시모그라쥬군을 막을 수단이 시오크의 유료도로당 뿐이나 다름없는데 설사 시오크가 잡히지 않았더라도 유료도로당이 시모그라쥬군을 완전 저지할 수 없었다.
  15. 쫄아서도 쫀걸 드러내지 않으려고 용감하게 행동하긴 했다. 그런 지키멜한테 그을린발이 아량을 베풀기도 했지만.
  16. 애초에 제국군을 규합하러간 엘시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