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엘 헨로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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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엘시 에더리의 약혼녀였던 부냐 헨로의 언니. 동시에 제국군 수교위로서 9014 독립중대장을 맡고 있는 제국군의 영웅.

"제국군은 언제나 승리합니다."

"상대가 술일 경우만 빼고 말이지."
"제국군의 군사 기밀을 알고 있는 당신은 대체 누굽니까?"
- 레콘 뭄토와의 대화 중

애기살의 달인인데, 덕분에 그녀를 대장으로 둔 9014 독립중대는 애기살을 종특으로 가지고 있다. 덤으로 엄청난 애주가이기도 하다. 작중에서 이에 대한 개그를 많이 다루어 니어엘 헨로하면 숙취에 괴로워하는 모습부터 떠올릴 정도. 숙취 때문에 씹어먹던 를 들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가슴을 치는 제스처를 취했다가 위기에 빠지기도 한다.

그 외에 굵직한 실수로는 에 취한 채술은 마셨지만 취하진 않았다 대장군 엘시를 "에더리 교위님" 이라고 불러 그로 하여금 "그럼 내가 하급자군" 정도의 말을 하게 한 것 정도(...)[1]. 참고로 두 번이나 같은 실수를 했다. 그 후에 또 그런 실수가 있자 엘시가 "이레랑 사귀어보는 건 어떤가?" 라고 했다. [2]

평소엔 에 반쯤 취해 있어 지휘능력을 의심케 하는 모습이었으나 '황제 사냥꾼' 지멘을 적절한 소화차 배치와 전략으로 스스로 옭아매게끔 만들어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3] 작중에서는 그녀의 뛰어난 바둑 실력이 그런 일을 가능하게 했다는 식으로 설명된다.

지멘을 몰아붙일 때 레콘을 상대로 물통을 휘두르며 물이 튈까봐 겁나지? 등의 도발을 하는 등 대단한 배짱과 비범한 뻥카공갈의 소유자. 이 능력은 후일 규리하로 진군하는 스카리의 발케네 군의 발목을 붙잡을 때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발케네군이 하도 헨로 중대의 교란 전술에 속도가 저하되자 스카리 빌파는 니어엘 헨로의 목에 현상금을 거는 찌라시를 뿌렸고 얼마 안 있어 발케네군 진영엔 스카리의 불알에 현상금을 거는 찌라시가 돌기 시작했다(...)[4]

제국과 발케네와의 전쟁 상황에서는 주둔지를 떠나 몸소 헨로 중대를 이끌고 발케네 침공전에서 활약해 중대를 제국군의 전설로 만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고참급 부위들을 엄청난 군기로 휘어잡고 중대 전체를 완벽하게 통솔하는 능력을 보여 줬다. 이 능력이 어느 정도로 사기급이냐면 부위 이하 중대원들은 행군을 주 업무로 여기고 싸우라는 데서는 뇌를 비우고 싸우면 쉽고 당연하게 이기는 일을 거듭한 나머지 걷는 것이 지루하다고 느꼈을 뿐 본인들이 어느 정도의 전과를 세우는지도 감을 잡지 못하고, 본대에 합류할 때쯤엔 여태까지 날로 먹어온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지레 반성할 정도였다. 하지만 헨로 중대가 전략적으로 수행한 역할은 9만의 제국군이 발케네의 심장부에서 대규모 회전을 벌일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총집결할 수 있도록 하는 중대무비한 것이었고, 헨로 중대의 부위들에게는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어마어마하게 흉맹한 별명과 전설들이 다발로 붙어 있었으며[5] 시허릭 마지오 상장군은 고금에 비슷한 예를 찾기 힘든 군인 정신의 귀감으로 뭉친 제국군의 전설이라고 헨로 중대를 치하하기까지 했다!

그 능력이 너무나 출중한 나머지 일개 독립중대를 이끌 재목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엘시가 제국군을 흑사자군으로 규합할 당시 가시나무 군단을 통솔하는 군단장직을 제의받았지만 본인이 고사했다. 자신이 군단을 맡으면 그 군단은 여전히 군단이지만, 자신이 지휘하는 한 헨로 중대는 군단급 중대가 되기 때문에 더 이익이라나. 듣기에 따라 허세를 부리는 것처럼 들릴 수 있는 주장이지만 엘시 에더리는 이 설명을 간단하게 납득했다.

본작에서의 이영도식 개그는 거의 이 사람과 그의 부하들이 책임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웃기는 이벤트가 많기도 한 인물.

참고로 특이한 말버릇이 있다. 자신이 적을 잡으려 할때는 "그가 나를 붙잡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자신이 적을 죽이려할 때는 "나를 그들이 죽일 것이다"라고 말하는 방식. 자신에게 하는 다짐 또한 저렇게 하는 것을 보면 뭔가 의미가 있긴 하겠지만 정확한 것은 불명.

바둑 실력도 상당한 편이라 엘시 에더리와 호선(맞바둑)으로 둘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엘시 에더리 항목에 설명되어 있듯이 엘시의 모델이 이창호이세돌임을 감안한다면 거의 제국 최고급의 실력. 그녀의 기재는 아버지 도르 헨로 자작에게서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부냐 헨로가 적에게 간자의 서신을 전달하려 했다는 죄목으로 백화각에 갇혀 시체닦이를 하고, 가장인 도르 헨로가 부냐 사건의 충격으로 골골거릴 때 니어엘은 지멘을 잡으려 했다. 본인 말로는 그가 수배범이고 악인이라 잡으려 한다지만 실은 부냐를 구해내기 위해 공을 세우려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부냐가 스카리 빌파와 함께 탈옥하여 발케네로 가는 바람에 발케네 전쟁이 발발하고 마는데, 니어엘은 죄인의 가문에 쏟아질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적개심을 말도 안되는 전과를 올려 모두 입닥치게 만들면서 힘겹게 집안을 이끌었다.

그러나 그녀의 어머니인 모디사 헨로는 그런 니어엘의 분투에도 '집안 말아먹을 년'이라고 욕했다. 모디사는 더 높은 신분이 아닌 고작 자작 남편과 결혼한 자신에 자괴감을 품고 있던 터라, 니어엘과 부냐도 곱게 키워 높은 벼슬아치에게 시집보내고 싶어했는데 그녀가 활에 재능이 있다는 게 알려졌으며 군인의 길을 걷기로 한 후 거의 남남이 되다시피 했다.[6][7] 니어엘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고, 그 중 하나가 부냐 헨로와 엘시 에더리의 약혼. 덕분에 둘의 관계는 거의 회복되기 직전까지 갔었지만... 이후의 결과는 모두가 아는 대로.

연재 중일 때는 엘시와 사적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들 중 하나이기도 하고, 그의 심경을 니어엘이 대신해 입밖으로 내는 등 커플링의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던 인물이다. 심지어는 엘시의 인질이 그녀가 아니냐는 얘기까지. 실제로 작품에서 니어엘이 엘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음이 여러번 표현되었다(그게 애정인지 경애인지는 불분명하지만)[8][9]일단 이름부터가 near+(시). 엘시 또한 그녀에게 마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선 엘시가 선호하는 여성상은 니어엘이나 치천제 같은 여성이다. 그리고 엘시가 절망도로 향할 때, 치천제 귀환 후 니어엘이 나나본으로 복귀할 때의 니어엘과 엘시의 대화는 두 사람이 서로에 호감이 있지만, 그것을 서로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의 모습을 보여준다. 엘시가 그런 모습을 보이는 상대는 니어엘 밖에 없다.[10]

살인기사 제이어 솔한이 하늘치 위에서 본 미래 중에 헨로라는 성을 지닌 왕이 있었던 점을 근거로 해서, 엘시가 황제 또는 왕이 되고 그녀를 처 또는 첩으로 삼아 아이를 낳았고 그 아이가 왕위를 이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팬들도 있다. 물론 성이 헨로인 것으로 보아 후손중에 직접 나라를 만든 것일지도 모르지만, 가끔 모계의 성을 따르는 자식도 있으니 아무튼 재미있는 가능성이다. 그러나 엘시가 황제가 되었다면[11] 엘시와 결혼해서 태어난 아이들이 상식적으로 황가의 성인 에더리를 이어받지 헨로 성을 이어받을 가능성은 제로라는 점에서[12][13] 저 왕이 니어엘의 자손일 경우 엘시와 니어엘이 이어졌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물론 팬들이 이보다 더 큰 가능성을 두고 있는 것은 헨로가의 왕이 니어엘 자신일거라는 가설이다. 그 근거로는 편지와 숙취가 있는데, 먼저 편지는 아무래도 시허릭 마지오 상장군의 취미를 생각나게 하기 때문에 그의 시대와 크게 동떨어지지 않았고, 그러한 편지를 알고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되겠고,[14] 숙취야 뭐 니어엘의 특기니까... 좀 더 생각해보면 굳이 타자가 하필 니어엘의 후손, 그리고 하필 여자에게 똑같은 습성을 가졌다고 팬들에게 공고할 필요가 있겠느냐 하는 점이 있다. 이래저래 흥미로운 떡밥.

혹은 제이어 솔한이 마지막에 언급한 제국의 분열 이라는 발언을 통해 니어엘 헨로가 왕국을 세웠고 제이어가 만난것은 그 후손일수도 있다.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언급된것이 민들레 여단을 수배하는 모습이였는데 민들레 여단을 전부 소집했다면 나라 하나 세우는 일쯤이야...
  1. 이것은 엘시가 대장군이 되기 이전부터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자신이 초급 간부 시절 대대장으로 모시던 사람이 별이 되었고 자신은 연대장급이 되었는데 그 별을 만나 "대대장님!"하고 부른 정도. 그런데 엘시는 그냥 별도 아닌 참모총장급...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 극장판에서도 패트릭 콜라사워아내를 상대로 비슷한 실수를 한다.
  2. 엘시의 몸종 이레 달비는 '주인님' 이 아니라 '가주님'으로 종종 부르므로.
  3. 물을 끔찍히도 무서워하는 게 레콘의 특성인데 사방에서 자신을 조여오는 니어엘 헨로에게 항복하지 않기 위해 지멘은 물 위에 떠 있는 나룻배에 '탔다'. 이 부분에서 얼마나 지멘이 절박한 심정이었는지 알 수 있다. 혹은 지멘은 레콘을 뛰어넘는 무언가로 변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보통의 레콘은 아무리 미칠 듯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절대 물에 닿을 지 모를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 때문에. 지멘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던 니어엘이 그것을 포기하는 이유도 무언가 다른 것으로 변하는 지멘을 방해하고 싶지 않던 심리도 있었기 때문이다.
  4. 스카리가 니어엘의 수급에 건 현상금은 금편 일천 닢. 그리고 니어엘이 스카리의 불알에 건 현상금은 한쪽오천 닢이다. 따라서 스카리는 일만금의 황금불알을 가진 사나이가 됐다. 이에 대해 스카리가 기뻐했는지는 불명이라고 한다(...).
  5. 조용하고 점잖은 성격인 부위가 '미친 개'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어 식겁하거나, 단순히 음식이 맘에 안 들 때 취사병을 구워오라고 개드립을 치던 부위가 '식인 부위'라는 별명을 듣게 되었다...
  6. 그러나 그 전부터 딸에게 꽤 모질게 대했던 것 같다. 니어엘의 회상에 의하면 딸에게 허구헌날 비아냥거림과 독설을 퍼부었으며 어린 딸이 생일날이라도 욕먹지 않으려고 애를 쓰자 생일 선물을 바라고 저런다는 식으로 비꼬아서 울게 만들었던 적도 있다고 한다. 훌륭한 막장 어머니(...)
  7. 사실 그전부터 모디사가 니어엘에게 잘 대했을 가능성 자체가 별로 없어보인다. 모디사는 딸을 온실 안 화초로 키워 시집 잘 보내는 게 지상과제인데 니어엘의 활달한 성품을 생각하면...
  8. 작중에서 니어엘이 엘시와 이야기하고 물러가려고 인사를 하려는 타이밍에 순간적으로 엘시가 경례말고 뭔가 다른 무언가(...)를 할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어쩔 줄 몰라 굉장히 당황한다. 그런데 엘시는 이레랑 사귀어보라며 농을 던진다(...)
  9. 또 엘시에게 보고를 올리러 가던 중 격무에 지친 엘시가 졸고 있자 그를 깨우지 않기 위해 햇빛을 가려주는데, 엘시가 "하지만 향기는?"이라 발언한다. 그에 이어서 니어엘을 위해 부냐의 사면을 요청하겠다.라는 발언까지.
  10. 그리고 무엇보다도 엘시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여성 중에서는 유일하게 엘시와 나이 차이가 크지 않다. 다른 한 여성은 엘시와 띠동갑이다!
  11. 왕이 되었을 가능성은 적은 게 작중 시간이 제국력 33년이고 5년 후인 제국력 38년에도 역시 황제가 존재하여 나가 군령자가 알현하러 소리를 이용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황제가 될만한 인물이 작중에서 엘시 뿐이다.
  12. 물론 엄청 큰 죄를 짓고 아예 황가에서 쫓겨나거나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또 모르겠는데 그러면 왕이 되었을 가능성도 적다.
  13. 하지만 허씨의 일화에서 보듯이 장자는 아버지의 성을 물려받아 황제가 되고 그 아래의 아들들은 어머니의 성을 물려받은 다음 제국의 일부를 봉토로 주어 다스리게 할 수도 있다. 니어엘이 황비가 되었다면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 타자가 여기까 신경썼는지는 알 수 없다.
  14. 그러나 시허릭이 엘시가 황제가 된 이후 대장군이나 태위같은 고위직에 올랐다면 해당 일화가 계속 전해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단순히 편지때문에 시대가 가깝다고 보기는 어렵다. 당장 제2차 대확장 전쟁 당시 괄하이드 규리하라수 규리하와 단 둘이서 술먹으면서 한 말도 피를 마시는 새 시대까지 전해졌으니 용을 해치운 드래곤 슬레이어 황제의 오른팔인 노장의 일화가 역사에 남아 전해지는 건 신기할 것도 없는 것.